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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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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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 발탁되나…‘당국과 관계 설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민간 출신 인물 4명과 관료 출신 인물 1명간의 경합 구도가 만들어졌다. 은행연합회장의 성격상 관료 출신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민간 출신 회장의 발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현재 은행권이 ‘이자장사’로 정부와 금융당국의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은행연합회장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민 출신 인물이 발탁될 경우 금융당국과 업계 사이에서 은행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금융당국과 조율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번 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잠정 후보군 5명 중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오는 30일 마무리된다.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으로 이뤄졌다. 은행권은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으로 관료 출신 인물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금융당국와 은행권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 은행연합회장 13명 중 단 4명만 민간 출신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역대 은행연합회장을 보면 관료 출신으로 민간금융사를 거친 인물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민간과 관료 출신 인물이 4대 1로 나눠지며 민간 출신이 후보군을 장악하고 있다. 후보군 5명 중 관 출신 인물은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이 유일하다. 임 전 회장은 관료 출신이면서 민간 금융사도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임 전 회장은 제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를 거쳤으며, 2013년에는 KB금융 회장으로 취임해 2014년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공채 출신 처음으로 기업은행장으로 발탁됐으며, 이후 YTN 사장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은 친정부 인사로, 차기 은행연합회장의 주요 후보로 일찌감치 손꼽혔다.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은 민간 금융사에서 두각을 낸 인물들이다. 손 전 회장은 내부 출신 첫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발탁돼 농협금융의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조 전 회장 또한 행원 출신의 첫 회장으로 6년 동안 수장을 맡으며 신한금융을 리딩금융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박 전 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 씨티은행, 삼성증권, 한미은행 등을 거쳤고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선임돼 수익성 개선과 디지털 금융 강화를 이끌어냈다. 민간 출신 인물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발탁될 경우 금융당국과의 관계 설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지속된 은행 때리기로 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은행연합회장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관료 출신 인물의 경우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당국과 소통을 하기 수월한 면이 있어 선호도가 높았던 것"이라며 "은행권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발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은행연합회.

토스,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3년 연속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보안원 주관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FIESTA 202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연속 우승이다. 이 대회는 금융업권에 특화된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로 2018년도부터 시작됐다. 첫 대회는 금융보안원 직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나 2020년 대회부터 금융보안원 직원, 금융회사 재직자, 전국 대학(원)생 등 3개 부문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FIESTA 2023는 지난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됐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204개 금융사 중 41개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지능형 지속 공격 △악성 앱 △일반문제 △특별문제 등 6개 영역에서 총 26개 문제가 출제됐다. 토스는 ‘커피사일로’라는 팀명으로 보안기술팀 소속 김재성, 권재승, 정한솔, 최정수 화이트해커가 올해 대회에 참가했다. 토스는 이번 대회에 출제된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토스는 첫 출전인 2021년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나토(NAT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인 ‘락드쉴즈’에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지난해 대회인 ‘FIESTA 2022’의 우승자격으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참가 초청을 받았다. 이 훈련에서 토스는 가상의 중앙은행 시스템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탁월한 금융보안 역량을 발휘했다.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는 "3년 연속 우승과 락드쉴즈 훈련 참가 초청은 그동안 회사가 보안 부문에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해왔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지속적인 보안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 지난 9일 진행된 FIESTA 2023 시상식에서 김철웅 금융보안원장(가운데)과 우승팀인 토스 보안기술팀 화이트해커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부터 정한솔, 김재성, 김철웅 원장, 권재성, 최정수

카카오뱅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보고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핀테크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해 1대1 멘토링 프로그램과 IR(투자 설명회) 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 중 중간평가 우수 기업 8개에는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가 추가 지급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부스 운영과 성과 발표를 통해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참가 기업은 △금융사기 탐지·방지 △금융소외계층 △금융케어 △소상공인 등 4가지 분야의 금융 혁신 기술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16억원의 투자 유치, 전년 대비 매출액 33.5% 증가, 우수 인력 채용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성과 발표 이후에는 2024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고정희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전달식에서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과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2억원을 전달해 2년간 총 24억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지난 10일 열린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정희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왼쪽)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자산관리 적립금 3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기록한 성과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조9000억원 늘어나는 등 2018년부터 5년 연속 적립금 자산 증가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40조원 돌파는 적극적인 고객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상품 제공 등 연금 사업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 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 금융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우대 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p △부모급여, 양육(아동)수당, 기초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경우 연 2.0%p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p를 제공한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 쏠(SOL)을 통해 할 수 있다.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쏠(SOL) 앱에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하고 골드바 도전하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8일까지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신한 쏠(SOL)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적립, 신규일로부터 자동이체 6개월 이상·이체금액 10만원 이상 등록, 우대금리 관련 증빙서류 제출 완료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골드바(10명)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기획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임신·육아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은퇴시기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품·서비스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개시 준비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비교 플랫폼 활성화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르면 연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하는 것을 앞두고 은행권은 준비에 한창이다. 금융당국 주도의 서비스인 데다 앞서 신용대출 대환대출이 성과를 본 만큼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한 참여가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단 빅테크·핀테크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참여가 많을 지는 미지수다. 은행들은 플랫폼 내 입점 여부를 검토 중이란 입장인데, 이미 제휴를 맺고 있는 빅테크사 중심의 제휴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연내 대출 비교 플랫폼 앱이나 주요 은행·보험사·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앱에서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다.앞서 지난 9월 금융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주담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대국민 서비스는 연말 또는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의 연장선으로 추진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는 지난 10일까지 총 2조52억6000만원의 대출 이동이 발생했다. 연간 이자절감액은 약 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 전세대출은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면 소비자들의 대출이동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금융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은행권도 주담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금융위는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19개(잠정) 대출비교 플랫폼과 32개(잠정) 금융사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16개(잠정) 플랫폼과 22개(잠정) 금융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주도하기 때문에 주담대를 취급하는 은행들은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담대, 전세대출 시장이 큰 만큼 대환대출 참여는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은행에서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빅테크·핀테크사와 제휴를 맺고 플랫폼에 직접 입점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면 대출 비교 플랫폼이나 자사의 금융회사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비교 플랫폼은 여러 금융사의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대출 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 경쟁을 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앞서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때도 은행들은 빅테크·핀테크사와 제휴를 맺는 것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카카오페이 등 일부 빅테크의 대출 비교 플랫폼에만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했다.핀테크 업체 한 관계자는 "앞서 신용대출 대환대출 출범 때도 시중은행들과 제휴를 맺는 것에 애를 먹었다"며 "금융당국의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은행들이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이미 당행에 대한 주담대, 전세대출에 수요자가 많고, 대출 비교 플랫폼을 거치기 보다는 자체 앱을 발전시키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의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은행들은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시작을 앞두고 온라인 전용 대환대출 상품을 판매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 앱 신한 쏠(SOL)에서 ‘주택담보대출 은행 갈아타기 특별금리’를,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를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출 비교 플랫폼에 들어가는 것에 대비해 다음 달 주담대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결국에는 주담대 대환대출에 대한 플랫폼 제휴를 맺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존에 입점을 했던 플랫폼 중심으로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5월 출시된 신용대출 비교 플랫폼. 연합뉴스

윤종규 KB금융 회장, 은행연합회장 후보 고사…후보 5명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를 고사했다. 윤 회장은 10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발표한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사실을 해외 출장 중 접하고 고사 의사를 은행연합회에 전달했다.윤 회장은 "은행권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은행연합회는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 회추위는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6명으로 압축했다. 후보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이 포함됐다. 윤 회장이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5명의 후보군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회추위는 다음 주 회의를 다시 열고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dsk@ekn.kr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15일 열리는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개최 기념 NFT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다. 블록체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1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플랫폼에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기념 컨퍼런스와 함께 학회 세미나, 학술대회, 블록체인 기업 부스 운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 ‘버클’과 함께 NFT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 기념 NFT’를 제공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의 NFT월렛인 ‘SOL지갑’에서 제공하는 이번 기념 NFT엔 행사장 내 이벤트 참여권, 커피 쿠폰 등 실용적 기능들이 담겨 있으며 해당 NFT는 신한은행 내에서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신한은행이 개발한 NFT도 경험하고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어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

토스씨엑스, 17일 첫번째 채용 설명회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토스씨엑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씨엑스 오픈하우스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토스씨엑스 본사에서 열린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에서 토스씨엑스는 ‘커스터머 히어로’를 알리고 본격 채용에 나선다. 커스터머 히어로가 토스만의 독특한 직군인 만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른 고객 상담 서비스 기업과 차별화되는 조직 문화와 복지 제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토스 씨엑스의 커스터머 히어로는 비대면 상담에 특화된 직군으로, 토스가 추구하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6개 계열사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담당한다. 현재 커스터머 히어로는 약 190명으로, 상담 서포트 직군까지 총 3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토스씨엑스와 커스터머 히어로를 소개하고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 토스씨엑스 문화와 복지제도, 온보딩 커리큘럼 등을 안내하고 별도 Q&A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직 커스터머 히어로들이 함께하는 그룹 미팅도 마련해 생생한 근무 후기와 직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토스 굿즈로 구성된 기념품도 제공한다. 토스씨엑스 오픈하우스는 커스터머 히어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토스 채용 사이트,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강희진 대표는 "토스씨엑스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모든 토스 계열사에서 전방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생태계를 넓혀가는 토스와 함께 성장하고 커리어를 확장해 나갈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

빈대인 BNK금융 회장,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출장은 BNK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10일 BNK금융에 따르면 빈 회장은 첫 일정으로 랏 소반나랫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를 만나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정책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은 현지 소액금융업(MFI) 최초로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BNK금융의 디지털 노하우를 해외 현지법인에 접목시켜 캄보디아 디지털금융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어 라오스를 방문한 빈 회장은 바이캄 카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BNK캐피탈 라오스법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라오스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범위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강화된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BNK캐피탈은 향후 라오스 이주노동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마지막으로 빈 회장은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29번 초등학교에서 ‘BNK 해피쉐어링’ 행사를 열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를 통해 BNK금융은 현지 소외계층에게 의류, 복합기, 컴퓨터 등을 기부했다.빈 회장은 "글로벌 사업은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총 6개 해외법인과 70개 지점을 운영하며 소액대출과 리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dsk@ekn.kr라오스를 방문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바이캄 카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빈대인 회장, 카티야 장관, 아누손 캄싱사밧 라오스 고용관리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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