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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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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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필리핀 신공항 건설사업에 2.6억 달러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에 총 2억60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랄프 렉토 필리핀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연간 이용객 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DCF 필리핀 사업 중 역대 최대 금액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라귄딩간 공항에 이어 EDCF가 지원하는 세 번째 공항 프로젝트로, 항공 교통 이용 수요가 높은 필리핀에서 한국 기업의 관련 분야 사업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행장은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필리핀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력약정에도 서명했다. 이번 협력약정 체결로 사전에 경협증진자금 지원한도와 기간이 확정돼 향후 양국은 유망 후보사업을 집중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필리핀은 다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수은은 EDCF를 활용해 그간 전체 4위 규모인 총 25개 사업에 16억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차관공여와 협력약정 체결이 필리핀 내 신공항, 해상교량 등 랜드마크 사업 추진을 위한 복합금융 활용의 기반이 됨과 동시에 한국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초등학생 경제 지식 대회…농협은행 ‘N키즈 금융학교­ 골든벨’ 실시

NH농협은행이 초등학생들이 금융경제 지식을 겨루는 금융골든벨을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키즈 금융학교 ­금융골든벨'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총 75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총 4단계로 이뤄진 N키즈 금융학교 프로그램 중 1~3단계를 이수한 초등학생에게 골든벨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N키즈 금융학교는 농협은행의 금융학기제 프로그램이다. 전국 5개 센터에서 18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추계초 3학년 김이현 학생(저학년), 숲속초 4학년 안준우 학생(고학년)이 차지했다. 수상 학생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025년 N키즈 4기 모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주담대 주춤했지만 최대 실적…상반기 순익 2314억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23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다. 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182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전 대비 각각 51.9%, 46.6% 늘어난 1698억원,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에 2분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약 6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1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709억원으로 19% 성장했다. 2분기 기준 이자이익은 5988억원, 비이자이익은 135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1%, 14% 각각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자금 운용 기능을 강화해 자금운용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상반기 채권, 수익증권, 단기자금 등 투자금융자산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51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7%로,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4%로 개선됐다. 2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수준인 0.48%를 유지했다. 대손비용률(CCR)은 3개 분기 연속 개선되며 지난해 2분기 말 대비 22bp(1bp=0.01%포인트(p)) 하락한 0.53%를 기록했다. 6월 말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120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침투율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돼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8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00만명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3조4000억원, 4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9%로 늘었다. 은행권 평균은 38.5%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포용금융도 확대했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성장 폭(6000억원)은 2분기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유사한 규모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과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전체 신용대출 규모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공급한 전체 개인 중저신용 대출 중 50% 이상은 카카오뱅크가 책임졌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1조4000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중장기적으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출〮부가세 관리 등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자 전용 플랫폼으로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플랫폼 수익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신용대출 비교하기' 를 통한 대출 플랫폼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건수와 금액은 각각 10만4000건, 1조2938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투자 서비스 부문을 보면, 펀드 판매 서비스의 펀드 잔고는 전분기 대비 2배로 늘었다. 지난달 출시한 '공모주 청약 서비스' 이용자 수는 한 달 만에 35만명을 돌파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6월 대고객 공식 런칭 이후 한 달 만에 약 8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상품·서비스 기획,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 중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수립해 공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 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도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페이, 2개 분기 순익 흑자…영업손실은 73억으로 줄어

카카오페이가 2분기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감소했다. 카카오페이는 6일 2분기 실적을 이같이 공시했다. 먼저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41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오프라인 결제는 131%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이 고르게 증가해 18% 늘었고, 송금 등 기타 서비스 거래액도 19%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855억원이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60%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광고 매출과 카드추천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기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9%에 그쳤다. 가장 상승 폭이 큰 기타비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과 예탁금 증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자회사 성장에 따라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2분기 기준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6억원) 대비 42.2% 줄었다.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 매출 약진 등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 성장에 금융 수익이 더해지며 카카오페이는 2분기 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542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3억원, 순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13%로 각각 나타났다.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직전 분기말 240억원대에서 6월 말 기준 50억원대까지 크게 감소했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465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1건이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매년 약 100만명 수준으로 늘었는데,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카카오페이-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될 예정으로, 바코드, QR코드, MST의 결제 방식을 모두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650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2분기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3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2조원 규모다. 주식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고, 특히 해외주식 거래건수는 256%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51%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커졌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상품력을 더욱 개선하고 장기보험을 포함한 추가 신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실적은 최대인데 지배구조 개선 임박…농협금융 회장-농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오는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농협금융은 2분기 실적이 선방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실적 개선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르면 3분기에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 농협금융의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 앞서 이석준 회장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놓고 갈등이 부각된 데다, 농협은행의 내부통제 문제도 떠오르며 두 수장의 연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이석용 행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취임해 2년의 임기를 부여받았다. '2+1' 임기가 가능하기에 추가로 1년의 임기를 더 부여받을 수는 있지만, 이번에는 연임 여부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적 면에서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2분기에만 순이익이 1조102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1조원이 넘는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5.3% 증가한 규모다. 농업인·농업·농촌 지원 등의 명목으로 농협 계열사가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상반기 기준 1조9687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도 순이익이 개선되며 농협금융 실적을 떠받쳤다. 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2분기 순이익이 84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확대됐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상반기 순이익은 1조3686억원 규모다. 단 농협금융이 지난해 12월 금감원이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시행 후 처음 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나선다는 점에서 부담이 큰 상황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경영승계절차를 기존 45일 전에서 3개월 전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내규를 변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이달 내규가 변경되면 9월부터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농협금융-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두고 금감원이 문제를 제기해 지배구조 개선을 앞두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주간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고강도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지배구조를 자세히 들여다 봤다. 금감원은 이르면 3분기에 농협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개선안에는 농협중앙회와 연계된 취약한 지배구조 개선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농협금융 회장 선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수장의 연임보다는 새 인물을 선임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이석준 회장은 올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취임한 후 NH투자증권 CEO 선임을 두고 중앙회와 갈등이 생겨 임기 후에는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언급돼 왔다. 농협은행에서 배임 사고와 같은 잇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는 점도 연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올해 초 농협은행에서 100억원대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고, 금융감독원 현장 검사에서 금융사고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은행의 내부통제 허점이 드러났다. 농협은행장은 물론 농협금융지주 회장에게도 책임을 물어 수장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금의 지배구조 아래에서 농협금융 회장들이 2+1 임기를 받아 연임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석준 회장이 추가로 연임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어글리푸드 지원하며 상생…경남지역 전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품질은 문제가 없지만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하며 지역농가 상생과 취약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전달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과 경남지역 관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은 어글리푸드를 직접 포장했고, 경남 내 인구감소 지역인 산청, 하동, 고성, 밀양 등 4개 지역의 700가구에 배송했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협업을 맺어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고 있는 어글리푸드를 구매한 후 인구감소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해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상품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 양은 전 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인 13억톤에 이른다. 이를 폐기할 때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등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어글리푸드 사업을 통해 5000만원을 기부해 15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의 기부금을 통해 지난 5월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8월에는 경남에 이어 경북·충남의 인구감소 지역 내 28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지역 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발대식…“농업 미래 성장 지원”

농협중앙회는 5일 서울 명동 MOXY 호텔에서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NH SEED(창업기초교육)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는 애그테크 분야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장려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층의 농산업 분야 유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발대식 후 이어지는 1박2일의 사전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농업·농협에 대한 이해, 선배 창업가 특강,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업 분야의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정표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장, 서상조 고용노동부 정책보좌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NH ROOKIE(프로젝트형)와 NH SEED 교육생 100명 등이 참석했다. 이정표 부장은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농업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농협은 여러분 도전을 적극 지원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은 앞으로 전문가 멘토링, 실전 창업 교육,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 인재의 성장을 돕고, 농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경남은행, 울산 화진초등학교서 금융교육 실시

BNK경남은행이 울산 화진초등학교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은행은 울산영업부, 야음동금융센터, 중소기업지원금융센터, 학성지점 소속 금융교육 담당 직원들이 화진초 학생들을 저·고학년으로 나눠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신용 관리의 중요성, 화폐의 역사 등을 교육했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 은행 경험하기, 나의 신용도 미리 알아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금융교육 전문 강사인 김덕원 울산영업부 부지점장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는데 이번 금융교육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경남은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울산 시민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은행은 각 영업점에 1명 이상의 금융 교육 담당자를 지정하고 1사1교를 맺은 학교에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3주 만에 완판” 케이뱅크, MY체크카드 토대리 에디션 1만장 추가 판매

케이뱅크가 지난달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해 완판된 토대리 한정판 카드 1만장을 추가로 판매한다. 케이뱅크는 대표 체크카드인 '마이(MY)체크카드'에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인 토대리 디자인을 입혀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토대리 에디션 4만장이 1, 2차에 걸쳐 3주 만에 완판됐다고 5일 밝혔다. 토대리 에디션은 토대리 캐릭터를 활용해 직장인의 직장 생활 속 애환을 재미있고 깜찍하게 표현했다. MZ세대 직장인을 겨냥해 △방학이 필요한 토대리 △만두인 척하는 토대리 △고래인 척하는 토대리 등 3종의 카드 디자인을 내놨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중 '방학이 필요한 토대리' 카드가 가장 인기가 높은 디자인의 카드로 뽑혔다. 케이뱅크는 고객 성원에 따라 1만장을 추가로 판매한다.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면 판매는 자동 종료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고객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한정판 토대리 카드가 높은 인기를 얻어 앵콜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혜택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 속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MY체크카드는 월 최대 15만30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장점인 체크카드다. 이달부터 삼성페이 교통카드 등록 기능이 추가돼 K-패스를 활용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반기 밸류업 발표 앞둔 지방금융지주…“JB금융 기대감”

지방금융지주사들이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인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구체적인 밸류업 내용을 보여준 만큼 이를 참고한 밸류업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서는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CET1을 확대하기 위한 자본관리 방안 등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사인 BNK·JB금융지주와 시중은행 전환을 한 DGB금융지주는 하반기에 밸류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이달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BNK금융은 7월 이사회 논의 후 해당 계획을 수립해 10월 공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JB금융도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시중 금융지주사 중 신한·우리금융이 파격적인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CET1비율, 총주주환원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세부 내용을 달성하는 시점까지 제시하면서 은행주 성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신한·우리금융은 공통적으로 ROE 10%, CET1비율 13%, 총 주주환원율 50%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여기에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주식 수 5000만주를 감축해 주당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말 12.04% 수준인 CET1비율을 2025년까지 12.5%로 조기 달성한다는 중간 계획을 세웠다. 두 금융지주사의 밸류업 내용은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바로미터가 될 수밖에 없다. 시장에 현실 가능한 수치를 제시한 셈이라 비슷한 수준의 밸류업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밸류업 계획에는 수익성 개선,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CET1비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점차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것이 핵심이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에 위험가중자산을 나눠 구한다. 시중 금융지주사들은 목표 CET1비율을 13%로 제시하고 있는데, 지방금융의 경우 시중 금융지주사들과 자본비율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를 어떻게 관리할 지가 관건이다. BNK금융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CET1비율은 12.16%, ROE는 9.45%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좋아지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지표들이 개선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충당금 부담에서 아직 자유롭지 않아 자본비율 개선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DGB금융의 CET1비율은 11.21%, ROE는 5.08%에 그쳤다. PF 리스크에 따라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며 상반기 순이익이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BNK금융은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 목표 CET1비율(13.5%)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CET1비율 상승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 목표 CET1비율을 설정해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DGB금융은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PF 리스크를 마무리하고 비은행 계열사들의 위험가중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단 DGB금융 또한 충당금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iM뱅크(예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자본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DGB금융은 목표 CET1비율을 12%로 제시하고 있는데 도달 시점은 3~4년 후로 예상하고 있다. 두 금융지주사와 달리 JB금융은 높은 수익성이 주목받으며 밸류업 기대감을 받고 있다. JB금융의 상반기 말 기준 CET1비율은 12.51%이다. 특히 ROE는 14.7%로 금융지주 중에서도 가장 높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의 평균 ROE는 10.7% 수준이다. JB금융은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이미 시장에서 밸류업 기대감이 가장 큰 금융지주로 꼽히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CET1비율 13% 달성이 언제 가능한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13%가 되기 전에 주주환원을 상당히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ROE 연말 전망치가 12%를 상회하여 은행주 중 최고이며, 6년 연속 10% 이상의 ROE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ROE를 바탕으로 한 자본비율 상승과 주주친화정책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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