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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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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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원이’로 새 콘텐츠 제작…NH농협은행, 공모전 개최

NH농협은행은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제5회 올원프렌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농협은행 대표 캐릭터 올리와 원이를 활용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가사와 달력그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창작가사 부문은 농협은행 캐릭터인 올리와 원이가 등장하는 자유 주제의 창작가사를 작성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달력그림 부문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같은 연령대)까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미래 농협은행의 모습을 주제로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별 출품작은 1인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창작가사는 필수 단어인 올리와 원이를 포함해 230자 이내로 작성돼야 한다. 달력그림은 가로 27cm, 세로 19cm의 16절 켄트지에 그린 후 고해상 스캔본 또는 사진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참여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32명의 수상자가 선정되며, 총 138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협은행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심사 공정성을 위해 임직원 투표를 반영하고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 활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10월 18일에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우수작품은 농협은행 영업점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전시된다. 창작가사 수상작은 음원으로 제작하고, 달력그림 우수작품은 2026년 농협은행 달력 디자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변성환 농협은행 영업채널전략부장은 “이번 올원프렌즈 공모전을 통해 미래 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최근 금융 트렌드를 접목해 미래 금융환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최대 1년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업체의 기존 대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금융지원 회의를 열고 금융권에 피해업체의 금융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 등 전 금융권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에 정산지연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기존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기존의 화재·수해기업 지원 등에 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등으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선정산대출 취급은행은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연장에 협조하기로 했다. 선정산대출을 이용한 판매업체의 귀책사유 없이 연체사실이 등록되고 신용평가점수가 하락하는 것이 방지된다. 금융위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이 지연돼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보·기업은행을 통해 3000억원+알파(α)의 보증부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중진공과 소진공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소진공의 지원 한도는 1억5000만원이며 금리는 3.51% 수준이다. 중진공의 지원 한도는 10억원으로, 금리는 3.4% 정도다. 지원절차 등 세부내용은 다음 달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 등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사업(2.5~3.0%p(포인트))을 운영한다. 금융위·중기부·금감원 등은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금융지원 대응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산지연 피해업체들이 금감원 내 금융상담센터, 금융업권협회, 개별 금융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지원, 신청절차 등을 문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베리·송이·바미·청이…농협중앙회, 영농플랫폼 브랜드 캐릭터 ‘오농 패밀리’ 출시

농협중앙회가 디지털영농플랫폼 'NH오늘농사'의 브랜드 캐릭터로 작물 패밀리인 '오농 패밀리' 4종을 선보였다. 2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오농 패밀리는 농장에서 서로 협력해 성장해 나가는 딸기(베리), 버섯(송이), 밤(바미), 오이(청이) 총 4개의 캐릭터로 이뤄졌다. 각 캐릭터는 농작물 특징을 살려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농협중앙회는 오농 패밀리를 통해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 NH오늘농사는 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등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전국 농축협에서 오농 패밀리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젋은 세대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디지털 영농 현장 확산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농협 디지털혁신실장은 “친근하고 귀여운 오농 패밀리가 농업인 뿐만 아니라 MZ세대, 도시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국민 캐릭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연 7% 이상→5%대로…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 2500억 공급 앞둬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환대출' 누적 공급액이 25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사장님 대환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022년 9월 토스뱅크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출시한 사장님 대환대출이 누적 공급액 25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입됐다. 대출 기간 최대 10년,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운영된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라면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연 5%대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300명의 이용자가 토스뱅크에서 대환한 1인당 금액은 평균 5227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최장 5년이었던 대출 기간을 10년까지 늘려 매월 납입액의 부담을 낮췄다. 3년 거치 후 7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을 통해 대출을 갚으면 된다. 금리는 2년 동안 최대 5.5%의 고정금리(첫 해 5.0%)를 적용한다. 이후 8년 동안 금융채AAA+2.0%p(포인트) 가산한 협약금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최초 1년간 보증료는 토스뱅크에서 지원한다. 1억원 기준으로 보증료 6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지난해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사업자 대출이다. 신청 시점에 금리가 연 7% 이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금리 연 7%의 1억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하면 연 200만원에 달하는 이자액을 아낄 수 있다. 같은 금액을 금리 연 10%로 대출받았던 고객은 1년에 약 500만원의 이자액을 아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대환대출을 통해 더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가 기존 사장님 대환대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 대환대출은 도매·소매업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업(14%), 운수·창고업(8%) 순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역대 최고’ 실적 이어간 금융지주...주주환원율 50%로 밸류업 약속

5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이 11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보다 또다시 실적이 개선되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분기에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여파에 순이익이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이를 만회하며 더 개선된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도 발표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 13% 이상 유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도 하반기에 밸류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조106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 상승했다. 1분기에 홍콩 ELS 관련 충격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하락했지만, 이자이익·비이자이익 확대 등에 2분기에 약 24% 상승하며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을 뛰어넘었다. 상반기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곳은 KB금융으로 2조781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7.5% 순이익이 하락했지만, 1분기에 홍콩 ELS 여파로 신한금융에 내줬던 리딩금융 자리를 되찾았다. 신한금융은 2조747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4.6% 순이익이 올랐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각각 2조687억원, 1조7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14.1% 개선돼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금융도 상반기에 1조753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우리금융 뒤를 바짝 쫓아갔다. 전년 동기 대비 2.8% 개선된 규모다. 역대급 실적을 거둔 금융지주사들은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도 발표했다. KB금융은 2분기 1주당 791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지난 2월 3200억원에 이어 올해 총 7200억원 규모로 단행한다. 신한금융은 주당 540원, 하나금융은 주당 600억원, 우리금융은 주당 180원의 분기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이 지난 25일 금융지주사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개했고, 다음날 신한금융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도 높였다. 우리금융은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CET1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하고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10% △CET1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총주주환원율은 CET1비율 12.5~13% 구간에서는 40%까지, 13%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CET1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신한금융은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라 이름 붙이고 2027년까지 ROE 10%, 주주환원율 50%, 주식수 5000만주 감축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CET1비율 관리 목표는 기존 12%에서 13%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ROE 10%,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11.5%를 달성할 계획이다. ROTCE는 그룹 자본에서 영업권 등 무형자산을 차감해 산출하는 개념으로, 국내 금융사 중 신한이 처음 도입한다. 신한금융은 ROTCE를 통해 실직적인 자본 수익성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또한 하반기에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다고 밝혔으며, 앞서 KB금융도 4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5월 공시했다. 한편 주요 금융그룹 실적이 모두 발표된 지난 26일 은행주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KB금융 주가는 8만7900원으로 전일 대비 4.6%, 신한금융은 5만8000원으로 6.4% 올랐다. 하나금융은 6만3500원으로 4.3%, 우리금융은 1만6180원으로 11.4%나 껑충 뛰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2분기 순익만 1조 넘어...상반기 1조7538억 ‘역대 최대’

농협금융지주가 2분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도 1조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농협금융은 2분기 1조1026억원, 상반기 1조753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6일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3% 늘어난 규모다. 상반기 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2.8% 증가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1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6074억원으로 14.9%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이자이익은 4조34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11% 줄었다. 수수료이익은 8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는데,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8086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151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감소했다. 충당금적립률은 213.38%에서 186.5%로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3%에서 0.59%로 높아졌다. .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3%, 11.57%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2.89%p 상승했다. BIS비율은 16.25%로 전분기 대비 0.7%p 높아졌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6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성장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140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 237.24%, 고정이하여신비율 0.42%을 각각 기록했다. BIS비율은 18.62%로 전분기 대비 0.92%p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4227억원, NH농협생명은 1639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1205억원, NH농협캐피탈은 54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지원과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집중호우 피해 충남 부여군 농가 찾아 복구 작업 지원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와 농협유통, 하나로유통 등 임직원 70여명은 26일 충남 부여군의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충남 부여군은 지난 8~10일 기록적인 폭우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매몰, 시설물 파손 등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부여군 세도면 소재의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작물 수거·폐기,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등을 도왔다. 이동근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은 피해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최대 2000억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 공급,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 긴급 재해구호키트·생필품 지원,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농식품 스타트업 박람회서 투자 기업 11곳 홍보

NH농협은행이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 2024)'에서 농식품 펀드 육성·투자 기업 중 11곳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2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FRO 2024의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AFRO 2024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박람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농협은행은 농식품 펀드 육성·투자 기업 중 11개 기업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국내 1위 규모의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서 지난 4월 설립한 '희망농업혁신펀드'를 포함해 총 6개 펀드, 2741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37개 기업체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농협대학교와 26일에 공동 개최하는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민간투자 컨퍼런스'는 애그·푸드테크 스타트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한다. 또 농식품 분야 전문 패널 토의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농식품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침체된 농식품 분야에 민간투자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범농협 계열사 사업 연계와 금융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농식품 분야의 창업 생태계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대학생봉사단 4기 발대식…지역사회 봉사활동 시작

신용보증기금의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 4기가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보는 지난 25일 대구 본점에서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성주 신보 전무이사를 포함한 임직원과 이기일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정된 21명의 봉사단원은 위촉장을 받고 봉사활동 세부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원들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분기별 정기모임,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지역아동과 독거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자녀를 위한 '학습멘토링', 환경보호 인식개선 캠페인과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환경봉사' 등 3개 분과로 나눠 월 1~2회 활동할 계획이다. 이성주 전무이사는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이 활동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계층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중남미 인프라사업 지원…3억 달러 협조융자

한국수출입은행과 미주개발은행(IDB)이 중남미지역의 인프라사업을 지원한다. 수은은 IDB와 중남미지역 인프라사업에 경협증진자금(EDPF)으로 협조융자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25일(현지시간) 체결했다. IDB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경제․사회개발과 지역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EDPF는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에 장기·저리의 차관을 제공하기 위한 원조자금의 일종이다. EDPF는 수은의 대출소요비용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소요비용과 지원금리간 차이는 정부재원(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보전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일란 골드판 IDB 총재는 이날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내용은 △중남미 지역 IDB 협조융자 사업에 EDPF 지원(3년간 3억 달러 범위내) △중점협력분야 선정 △연례협의를 통한 사업발굴 등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IDB 역내 총 26개 회원국 중 EDPF 지원이 가능한 국가의 대형 인프라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미·중 경쟁이 심화하면서 생산 시설을 미국 주변으로 이전하는 니어쇼어링의 수혜자이자 광물·식량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수은과 IDB는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에너지, 교통,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점협력분야로 선정한 후 유망 사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윤 행장은 “IDB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남미 국가간의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지역 인프라 사업 참여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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