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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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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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상용로봇사업 진출 본격화에 관련주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상용로봇사업 진출을 알리면서 관련주가 강세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로봇 관련주인 코닉오토메이션이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5%, 815원)까지 오른 3545원을 기록중이다. 이어 이랜시스가 19.15% 뛴 672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34% 오른 18만2800원어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브이원텍(3.20%), 제우스(2.87%), 대동(2.71%), 아진엑스텍(2.53%), 현대무벡스(1.40%) 등도 오름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용로봇인 봇핏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 기업대기업간거래(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에서 걷기와 보행에 활용되고 있다"며 "더 다듬어 기업대소비자거래(B2C)까지 시작하려 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로봇산업의 미래는 긍정적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은 연평균 36.1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2년 158억7000만달러에서 오는 2030년까지 1873억3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제 제공

고려아연, 이익성장은 지금부터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기업가치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 기대치가 과거 기준 대비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전년 대비 증액되며 다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 중 동박과 전구체,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의 매출 본격화 시기도 머지않은 만큼, 기업가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206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반면, 영업익은 101.5%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동기비 4.6%포인트가 늘어날 전망이다. 별도기준 영업익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연 가격 안정화로 인해 투입원가 부담이 완화된 것이 이유다. 올해 이익 개선이 점쳐지는데 우선 자회사인 호주 SMC가 아연 가격 안정화 및 페리 옥사이드 공법 정상화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적자 구간에 있는 스틸싸이클, 페달포인트, 아크에너지 등은 분기별 손실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는 아연 가격 하락으로 프리메탈 이익이 부진한 구간이었다면, 올해는 제련 수수료 이익 기대치가 하락하는 시기"라며 "다만 메탈 가격 안정화로 향후 매크로 개선에 따른 업사이드가 기대되며, 수익성이 좋은 구리 판매량이 올해 3만9000톤으로 전년인 3만2000톤 대비 늘어날 전망이고, TD사업 매출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 등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나왔다"고 말했다.

67개사 거래 정지…장기화에 속타는 주주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주주들이 먼저 숨지고 찾지도 못해서 휴짓조각 증여도 못하겠다’, ‘언제 상폐되는거냐 내 차트에서 없어지면 좋겠다.’ 2020년 3월 거래정지된 코스닥 상장기업 아리온 주주들이 포털사이트 종목토론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일부 상장기업들의 거래가 장기간 정지되면서 해당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 거래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도저도 못하는 투자자들의 재산권도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스팩합병 등은 제외)에서 거래정지된 기업은 67개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유가증권 상장사 14개, 코스닥 상장사는 53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거래가 정지된지 2년이 넘은 기업은 13개사로 조사됐다. 거래정지 기업들의 정지 일수는 평균 513일로 분석됐다. 약 1년 반 정도가 시장에 그대로 묶여있다는 거다. 거래가 정지된 기업들 중 눈에 띄는 곳은 KH그룹 계열사들이다. KH그룹 계열사 중 유가증권 상장사인 IHQ와 KH필룩스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KH건설과 KH전자, 장원테크가 지난해 4월 6일 한날 모두 거래가 정지됐다. KH그룹 계열사들은 실적 악화와 더불어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재무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여기에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과 배상윤 회장의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그룹 계열사들이 도미노 붕괴가 이뤄진 바 있다. 이외에도 2020년부터 현재까지 거래가 정지된 기업은 6개사로 나타났는데 그 중 아리온온 2020년 3월 19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돼 현재까지 1392일 동안 거래가 정지 중이다. 이외에도 이큐셀이 2020년 3월 20일 거래가 정지됐고,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3월 23일), 주성코퍼레이션(2020년 3월 30일), 파나케이아(2020년 9월 7일), 피엔티엠에스(2020년 12월 15일) 등도 장기간 거래가 정지돼 있다. 거래정지 기간이 장기화하는 이유에 대해 자본시장연구원은 2018년 이후 개정된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22년 8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8년 이후 감사환경이 강화되면서, 감사의견 미달 사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직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실질심사가 늘어난 점도 이유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하면, 직원의 횡령 배임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의 5%(대기업은 3%) 이상이거나 임원의 횡령 배임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의 3% 혹은 10억원 이상인 경우 실질심사사유에 해당된다.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최근 검찰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기조로 인해 관련 상장기업들에 대한 실질심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실질심사 기업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 상장폐지 보다는 개선기간을 부여해오고 있다. 실제 지난 12월 거래소는 광림을 비롯해 조광ILI, 인트로메딕, 대유, ITX-AI 등 7개사에 대해 개선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문제는 거래 정지가 장기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만큼 이에 적절한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호 연구위원은 "거래를 장기간 제한하는 조치의 장단점은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주식을 자유롭게 처분하는 측면에서 기존 주주의 재산권을 보호할 필요성도 제기되는 만큼 최소한의 미세조정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투자 ETF 가이드북’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미국투자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미국 주식 투자 ETF는 2019년말 20종에서 2023년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 투자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5종의 국내 최대 미국 주식 투자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라면 알아야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미국 주식 투자 이유부터 미국 ETF 시장 현황,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 장점 및 유의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가이드북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TIGER ETF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선보이며 미국 투자 ETF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TIGER 미국나스닥100’ 외에도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4종은 순자산 1조원 이상 규모의 국내 대표 미국 투자 ETF다. 대표지수형, 섹터 및 테마형, 월배당형 등 미국 주식 투자 TIGER ETF 15종의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미국 주식 ETF 순자산의 약 60%를 차지한다.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한국시장 개장 동안 실시간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 가능해 환전 수수료가 절감된다. 또한 역외 상장 ETF와 달리 연금계좌로 투자 가능해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가 연금 시장에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투자 ETF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이드북이 투자자 성향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tiger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특징주] 디딤이엔에프 경영권분쟁 부각에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디딤이앤에프가 경영권분쟁이 본격화 되면서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디딤이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531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김상훈 씨가 오는 1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와 관련, 검사인 선임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디딤이앤에프는 ‘백제원’, ‘공화춘’, ‘도쿄하나’, ‘한라담’ 등 직영 매장과 프랜차이즈 매장인 ‘연안식당’, ‘신마포갈매기’ 등을 운영 중이다.디딤 디딤이앤에프

한미약품, 실적성장과 신규 파이프라인에 주목 목표주가 ‘↑’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하나증권은 한미약품의 실적 성장이 빠르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 "향후 성장 동력으로 한미약품의 신규 비만 파이프라인인 에페글레나타이드(Epfeglenatide)와 랩스 트리플아고니스트(LAPS Triple Agonist)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이 전망한 한미약품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61.9% 증가한 4055억원, 629억원으로 시장전망치(매출액 3937억원, 영업이익 615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미약품 별도로는 로수젯 매출액이 4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었고, 미국 머크(MSD)로부터 수령한 랩스 듀얼 아고니스트(LAPS Dual Agonist)의 마일스톤(135억원 추정)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북경한미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수혜로 주요 호흡기 제품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미정밀화학 또한 매출액 성장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올해는 실적 성장과 신규 파이프라인에 주목해볼만 하다. 한미약품의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7.2%, 10.8% 늘어난 1조5795억원, 2367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핵심 품목인 로수젯의 올해 매출액은 23.2% 늘어난 2145억원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연구개발(R&D) 부분에서 새롭게 주목할 부분은 비만 파이프라인"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이미 후기 임상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이미 일부 확인됐으며 임상 2상 결과를 보면, 8mg을 2주 1회 투여군에서 당뇨병 전증 환자(n=24)는 7.32kg, 그 외 환자(n=34)는 6.72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박 연구원은 "비만 임상 3상은 최대 매주 10mg 용량까지 진행되는 만큼 7%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향후 가격 경쟁력과 아시아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한 국내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외에도 기존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와 장기 지속형 플랫폼과 구성이 다른 GLP-1/GIP/Glucacon agonist를 비만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6월 예정된 미국 당뇨학회에서 해당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결과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며 "연내 임상 1상을 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 오를것’ 테슬라 쓸어담는 개미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서학개미들이 연초 이후 테슬라를 비롯해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쓸어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지난해 판매실적이 예상치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오는 24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 바닥이 확인될 경우 주가는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를 보면 연초 이후 5일까지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종목 상위 10개 중 4개가 테슬라 및 테슬라와 연동된 ETF다. 우선 서학개미들은 ‘테슬라’(TESLA INC) 주식을 2990만달러 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로는 2위에 해당된다. 또 3위에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1.5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2102만달러 어치를 사들였고, 8위와 9위에는 각각 테슬라의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방식의 고배당 상품인 ‘테슬라 커버드콜’(TD YL TSL IN ETF)과 테슬라의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겟’(T-REX 2X LONG TESLA DAILY TARGET ETF)을 1289만달러, 1117만달러를 순매수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4분기 자동차 판매량 증가가 배경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48만5000대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판매 대수(인도 기준)는 180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 중 ‘모델 3/Y’가 174만대로 40% 증가했고, ‘모델 S/X는’ 6만9000로 3% 늘었다. 테슬라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다루는 30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은 ‘매수’를, 13명은 ‘보류’, 5명은 ‘매도’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의 2024년 말 목표 주가도 380달러가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목표 주가는 85달러로 대조를 보였다. 평균 목표 주가는 243.59달러라고 덧붙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2.96달러) 오른 240.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이치방크는 올해 테슬라 주가는 다소 어려운 환경에 마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아진 생산물량과 높아진 가격, 사이버 트럭의 마진 부진, 중국의 세율 인상 등으로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나증권은 테슬라 주가는 오는 24일에 있을 실적발표에서 나올 4분기 수익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가격인하와 연구개발(R&D) 및 생산 비용 증가로 하락 중에 있어서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의 바닥을 확인할지가 주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가격경쟁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수익성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와 미래 수익원 개발이 착실히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에 관련주도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코인당 6000만원을 돌파 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오는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코인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위지트가 전 거래일 대비 10.20% 오른 875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우리기술투자(9.00%, 6540원), 다날(5.50%, 4510원), 티사이언티픽(4.30%, 1651원), 갤럭시아머니트리(3.17%, 1만1070원) 등이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시간 대비 7.41% 오른 61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SEC가 1월 10일 수요일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종 ETF 출시의 경우 특정 자산운용사에 특혜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도 빠르면 이번 주 중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마케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재정 이슈와 이어지는 부채한도 협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미국 정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점쳤다.bitcoin-2730220_1280

LG전자, 실적은 저점 통과… 목표가는 하향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부터 이익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6.6%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증가 및 자회사 실적 둔화 등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다. 수요 개선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한 저가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전날 LG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조2000억원, 3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3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에 따른 비용 증가가 이유다. NH투자증권은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5.4% 하향 조정한 3조8928억원으로 제시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본업에서는 업체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예상되고 자회사인 LG이노텍 실적 전망치 하향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511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유통재고 소진을 통한 판촉비용 감소 등이 기대되고 전반적인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규하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4년 주당순이익 기준 PER 8.3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황"이라며 "실적 개선과 전장 수주잔고 확대 등이 1분기에 가시화되며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 수요 회복이 확인되는 경우 주가 상승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뢰일까 돈방석일까’ 현물 ETF 승인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널뛰기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널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주 중 비트코인 현물 상장자수펀드(ETF) 승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 만큼, 승인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ETF가 승인 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4월에 있을 반감기가 더해지면서 급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승인이 실패할 경우 4800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코인당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5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급등하며 지난 1월 2일 11시 15분경 6013만원을 기록하며 6000만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3일 이후 가격은 급락하며 5500만원대까지 밀렸다. 하지만 지난 5일 5800만원을 다시 돌파하는 등 강세를 유지해 오다 현재 5700만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460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들어 5000만원을 돌파하며 1월 초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는 흐름을 보이는 이유가 승인 여부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다.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실패할 확률이 10%에서 5%로 떨어졌다"며 "잠재적 실패 사유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SEC가 1월 10일 수요일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종 ETF 출시의 경우 특정 자산운용사에 특혜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도 빠르면 이번 주 중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지난 5일 비트와이즈가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설문에 따르면 금융 자문가(Financial Advisor) 437명을 대상으로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9%만이 올해 승인될 것이라고 답했다. 블룸버그의 95%와 큰 차이를 보인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 마감일은 오는 10일(현지시간)이다. 이날 아크 21쉐어즈의 ETF(ARK 21 Shares Bitcoin ETF, ARKB)를 시작으로 24일까지 ETF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ETF 승인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가 예상된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약 3만6000~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3만6000달러는 한화 기준 4800만원 수준이다. 현재가격 대비 15% 이상 빠진 수준이다. 반대로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자산운용사들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과 더불어 올해 4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반감기가 더해지면서 급등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까지 8300만원(6만3000달러)를, 연말까지는 1억6463만원(12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미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고문인 가버 거백스는 "금 ETF가 출시된 이후 금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서 10조달러까지 불어났듯이 비트코인 ETF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홍성욱 연구원은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마케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미국 재정 이슈와 이어지는 부채한도 협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미국 정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상승을 점쳤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초반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영향이 더 크겠지만 갈수록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고객의 인식 변화가 서서히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aperkiller@ekn.kr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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