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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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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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보험사들,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잇따라 내린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형보험사들이 줄줄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낮출 전망이다. 15일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17일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한화생명에 따르면 가산금리는 기존 1.99%에서 1.5%로 0.49%p 인하된다.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이는 지난 9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모든 보험사를 점검한 결과 보험계약대출과 관련 없는 시장금리 변동 기회비용 반영, 업무 원가와 무관한 비용 반영 등 가산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출하지 않는 사례를 파악한 뒤 이를 개선하라고 지도했다.한화생명은 "감독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정체계를 합리화 한 결과다"며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1.5%)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대형 보험사들도 조만간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내릴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0년 5월 금리확정형 계약대출 가산금리를 2.3%에서 선제적으로 0.5%p 인하했고, 올해 2월 1일부터 기존 1.8%에서 1.5%로 추가 인하할 방침이다. 교보생명 또한 내달 중 금리확정형 계약대출에 대해 가산금리를 기존 1.99%에서 1.5%로 0.49%p인하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른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도 비슷한 시기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pearl@ekn.kr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대형보험사들이 줄줄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낮출 전망이다.

한화생명,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0.49%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에 따라, 한화생명이 오는 17일부터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먼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 하는데, 금리확정형 상품의 경우 그동안 1.99%의 가산금리를 적용해 왔다.이번 조치로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1.5%로 0.49%p 인하되며,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로 적용된다.이는 감독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정체계를 합리화 한 결과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1.5%)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한 것이다.특히 한화생명은 업계에서도 선제적으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즉각 합리화 해 17일부터 빠르게 적용함은 물론, 고객이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금리 인하가 자동 반영되도록 편의를 높였다.한화생명은 이날부터 3일간 대상 고객에게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pearl@ekn.kr한화생명.

윤성훈 NH농협카드 사장 "고객 접점 확대·데이터기반 마케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윤성훈 NH농협카드 사장은 12일 취임사를 통해 "핵심 사업의 기반을 닦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영역 및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가장 먼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부서, 팀 간 벽을 허물고 전 조직이 하나가 돼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어 "NH농협카드는 영업 채널별 맞춤 전략 수립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으로 결제성이용액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 부문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체질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도 꾀하겠다는 포부다.또한 윤 사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기민한 대응으로 신사업 및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NH농협카드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해외결제 특화상품 출시, 혁신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검토 중이다.이와 함께 NH농협카드는 이원화 운영 중인 ‘농협카드앱’과 ‘NH pay’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가 탑재된 통합 플랫폼을 오픈해 완결성 높은 고객여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올 한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그는"건전성 관리는 금융업의 근본적인 역량으로 2024년 사업성패는 물론 생존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라며"연체채권 회수전략 고도화 등 건전성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범농협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안를 제시했다. 그는"농·축협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윤 사장은"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취약계층 지원 강화, 실질적인 ESG경영 전개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며 NH농협카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1995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경북경영기획단장,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경북본부장 등을 지낸 뒤 지난 1일 NH농협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일선 영업 현장과 본부 요직을 두루 경험해 대외관계와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윤성훈 NH농협카드 사장.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막판 수수료로 줄다리기…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시행 일주일을 앞두고 수수료 문제로 막판 샅바싸움을 벌였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어떤 모습으로 출발을 하게 될지 시선이 모인다. 현재 주요 상품인 자동차보험에 3%대의 수수료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수료로 인해 서비스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와 핀테크사는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내 중개수수료를 3%대를 부과할 것으로 협의 중이다. 최근 핀테크사들은 플랫폼 내 자동차보험 수수료율을 최대 3.7%로 가닥을 잡았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 상품의 조건과 가격 등을 보기 쉽게 비교해주고,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편리하게 가입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11개 핀테크사를 지정한 뒤 단계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두 업계는 수수료를 쟁점으로 마지막 진통을 겪었다. 서비스 이용 시 사실상 소비자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수수료율을 얼마로 정할 것이냐에 따른 것이다. 보험사들이 플랫폼사에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플랫폼 보험 요율을 추가 적용할 경우 플랫폼 상품 가격이 보험사 자체 홈페이지 가격보다 높아진다.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에서 수수료가 5% 가량만 붙더라도 자동차보험료의 총액이 보험사 직접 가입 금액 대비 5만~10만원 가까이 차이(50세 남성·2000cc 이상 중형차량 기준)날 수 있다.앞서 금융위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핀테크사가 부과할 수 있는 수수료를 최대 4.99%로 제한했으나,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정부가 금융권에 독려 중인 상생금융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낮췄는데 플랫폼 수수료가 하락율보다 더 크게 더해지면 사실상 보험료가 내려간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올해 인하하기로 한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인하율을 체감하기 어려워지기에 상생금융 효과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핀테크업계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현재 보험사들이 이용 중인 다양한 채널 중 하나로서 비용 부담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한 플랫폼사 관계자는 "보험사는 설계사, 비대면채널(CM), 텔레마케팅(TM) 등 각 채널별로 요율 체제를 갖추고 있다. 기존 광고비용 대비 오히려 비용이 저렴할 수도 있는데 보험사가 플랫폼용 상품 가격을 높이면 부담을 소비자에게 돌리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4% 미만의 수수료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차로 인해 막판 치열한 협상을 이어 온 양 업계는 협의 끝에 3~4%대의 수수료율로 윤곽을 잡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당국과 양 업계가 3~4%대 수수료로 틀을 잡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일종의 서비스 이용료 부담이 소비자 몫으로 돌아간 모양새가 되면서 서비스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또 하나의 채널로 광고를 이용하는 셈이니 보험사 직접판매와 가격을 동일시 해야 한다는 입장의 핀테크업계와 플랫폼에 내는 비용 때문에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는 보험업계 샅바싸움에 혁신성은 다소 줄었다"며 "보험사가 개별 요율을 정해 보험료를 올리면 사실상 뚜렷한 비교가 되지 않게 되면서 서비스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가 효용성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금융당국이 플랫폼에서 수수료가 더해진 보험료가 보험사 채널에서 판매하는 보험료보다 높게 보여지면 안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계 간 이견이 여전한 상황에서 당국이 사실상 보험사 요율 책정에 개입한 것이다. 핀테크업계는 12일 최종적으로 확정한 수수료율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가 이를 허용하면 최종 수수료율이 결정될 전망이다. pearl@ekn.kr‘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이미지.

삼성화재,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수상자 대상 연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11월 시행한 ‘제 2회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선진 보험시장 연수 및 국제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화재와 포스텍에서 공동 주최한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데이터 및 혁신적인 분석 모델 아이디어를 얻고자 개최됐다. 최초 공고 시 선진 보험시장 연수를 시상으로 개최했던 해당 대회는 보험연구원장상(대상) 1팀, 삼성화재 대표이사상 (최우수상) 1팀이 해외 연수 대상자로 선정됐다. 당 수상자들과 선진 보험 시장인 영국 런던의 보험사(로이즈, 스위스리 런던 오피스, 삼성화재 유럽 법인) 탐방을 통해 글로벌 보험 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포스텍과 공동주관으로 이달 9일 "Fast-changing landscapes of the insurance industry" 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세미나를 영국에서 진행했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의 축사로 시작한 위 세미나는 △영국 노팅엄대 Meryem Duygun 교수, △스위스 St. 갤런대 Martin Eling, Alexander Braun 교수, △북경대 Ruo Alex Jia 교수, △포스텍 정광민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리스크관리 및 보험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보험산업에서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및 기후변화 등 새로운 위험환경에서의 보험산업 대응방안과 같은 선도적인 주제가 석학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도있게 논의됐다. 신 리스크 연구뿐만 아니라, 삼성화재 임직원이 새 회계기준 및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른 신 리스크 대응 방향, 자동차보험 시장 개요 및 수익성 개선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당 연수와 국제 학술세미나는 글로벌 삼성화재로 도약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국내 리딩컴퍼니로서 손해보험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40112140723 삼성화재가 제 2회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선진 보험시장 연수 및 국제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항공·호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년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이라는 주제로 카드소비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항공·호텔 혜택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569명이 참여했다.항공·호텔은 12.7%(325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주유·차량정비’(10.4%, 268표), 3위는 ‘쇼핑(온·오프라인)’(10.3%, 265표)이 차지했다. 4~7위는 필수 지출 항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통신요금’(9.7%, 249표), 5위는 ‘식비(음식점, 배달, 카페, 베이커리 등)’(9.2%, 236표), 6위는 ‘교통비’(8.0%, 205표), 7위는 ‘공과금’(7.9%, 203표)이다. 4~7위의 득표수는 893표(34.8%)로, 응답자 3명 중 1명이 지난해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으로 생활 필수 지출 영역을 꼽았다. 한편 ‘항공·호텔’, ‘해외결제’ 등 여행 관련 혜택이 유용했다고 답한 소비자는 18.9%(486표)였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꼭 지출해야 하는 고정 생활비 영역과 한 번에 큰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항공·호텔, 쇼핑 등에서 카드 혜택을 잘 챙긴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 사용 금액과 고정비 지출 폭, 여행 빈도 등을 고려해 사용 카드 수, 프리미엄·매스티지 카드 등을 결정하면 좋다"고 말했다.pearl@ekn.kr‘2023년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자료.

신한카드, ‘신한 슈퍼SOL’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금융 디지털 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 ‘신한 슈퍼SOL(이하 신한 슈퍼쏠)’ 출시를 기념해 앱 설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벤트 참여는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 쏠페이)’앱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응모한 후, 신한 슈퍼쏠 앱을 설치하고, 최초 회원 가입 시 ‘신한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22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2명), 갤럭시워치6(10명), 에어팟 프로(10명), 1만 마이신한포인트(100명)을 증정한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18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각 그룹사의 핵심 금융 기능을 한 앱에서 구현한 신한 슈퍼쏠을 출시한 바 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이체부터 카드 발급, 청구대금 결제, 주식 거래, 보험 가입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pearl@ekn.kr신한카드.

손보업계, 新사업 ‘펫보험’에 심기일전…활성화는 아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손해보험업계 내 새해 신사업 화두로 ‘펫보험’이 떠오른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인프라 구축이나 제도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활성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펫보험 전문회사를 꾸리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펫보험 전문 자회사 설립 등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설립하는 펫보험 자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참여할 방침이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펫보험이 설계사를 통해 판매하는 기존 보험상품들과는 차이가 있는 만큼 자회사 설립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키우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펫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펫보험 신상품 개발을 비롯해 유관사업 제휴, 전략적 투자 등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DB손해보험도 펫보험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올해 해당 사업의 본격화에 나섰다. DB손보는 지난해부터 펫보험 자회사 설립, 지분투자 등 여러 방면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요양·펫보험 등 미래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모델들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보장하는 담보로 상품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보호자가 입원하면 반려동물 시터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돌봄비’ 담보를 새로 탑재했다. DB손보는 반려동물 의료비 담보에서 실제 부담한 치료비를 일 한도내로 실손 보장하며 횟수 없이 수술비 등을 연간 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펫보험 상품을 취급하는 곳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펫보험은 판매하는 곳은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국내에선 10개사 정도다. 업계는 펫보험 가입률이 현재 1%대에 그쳐 펫보험 시장의 확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지난 2018년 635만 마리에서 2022년 799만 마리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체 반려동물 추정 개체수 대비 보험 가입률은 약 1.27%다. 이런 추세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가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꼽으면서 펫보험 사업 추진에 동력이 붙었다. 실제로 펫보험 취급 손보사의 가입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신계약 및 보유계약 건수는 각각 4만8325건, 10만1196건이다. 이는 2022년 말 대비 각각 37,5%, 40.8% 상승한 수준이다. 그러나 합리적인 손해사정을 위한 동물 진료 수가 표준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있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이 먼저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적정 손해사정을 위해 동물 진료부 발급을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서 계류 중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활성화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개체 식별을 위한 동물등록제부터 정착해야 하고 반려동물 의료비가 제각각이므로 진료 표준 수가를 세워야 하는 등 아직 한계가 많은 상황이다"며 "동물병원 진료내역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 등 각종 사안과 관련해 민관이 손을 모아야 할 영역이 많다"고 말했다. pearl@ekn.kr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펫보험 전문회사를 꾸리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WM 서비스 고도화"…KB라이프생명, ‘웰스브릿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파트너스·GA·DM채널 대상 설계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집대성한 디지털 플랫폼인 ‘웰스브릿지(Wealth Bridge)’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웰스브릿지는 WM 및 세무사와의 동반 상담, 세무 Q&A 등 WM센터의 영업 지원과 법인경영진단리포트, 상속진단리포트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직 특화 조직을 확대하고자 고액 자산가를 세분화했으며 의사, 자산가, 법인대표를 위한 맞춤형 전문 제휴법인 자료를 마련해 경쟁력을 높였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플랫폼 론칭으로 설계사에 대한 전문 교육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인 웰스브릿지를 통해 설계사가 고객의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웰스브릿지는 VIP 대상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고액 자산가(VIP)를 위해 부동산, 세무, 법률, 은퇴, 상속 등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조직인 KB STAR WM을 공식 출범했다.pearl@ekn.krclip20240111144717 KB라이프생명의 웰스브릿지 이미지.

1년 소비생활 한 눈에…현대카드, ‘연간명세서 2023’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가 회원들의 지난해 소비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 ‘연간명세서 2023’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연간 명세서는 지난 1년 간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회원의 소비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흥미롭게 구성한 리포트다. 월별 명세서로는 확인하기 힘든 회원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021년 카드사 최초로 시작해 지난해에만 220만명이 넘는 회원이 이용한 인기 서비스다.이번 연간명세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비접촉결제(contactless) 방식을 차용했다. 현대카드는 비접촉결제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의 신용카드 이미지를 단말기 모양 이미지에 끌어다 올리면 리포트가 나타나는 인터랙티브 방식을 사용했다.연간명세서는 직관적인 그래픽과 메시지를 사용해 고객들의 카드 사용 내역을 요약한 스토리 카드를 제공한다. 올해 스토리 카드는 대면 결제와 비대면 결제의 비율을 MBTI에 비유한 ‘오프라인 E vs 온라인 I 결제 비율’, 한 해 동안 받은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1년간 모은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날을 알려주는 ‘무지출 일 수’ 등 회원의 결제 생활을 살펴볼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분석 결과를 담았다.특히, 최근 간편 결제 증가 트렌드에 맞춰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빈도를 스토리 카드에 담았다. 지난 해 애플페이 혹은 삼성페이로 얼마나 결제했는지, 그리고 어떤 가맹점에서 가장 많이 결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상세 리포트에서는 1년간의 월별 결제 내역, 포인트 적립·할인 등 1년간 받은 카드 혜택과 함께 가장 많이 결제한 사용처와 업종 상위 5곳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지난 연간 명세서도 볼 수 있어 최근 4년간의 카드이용내역도 비교가 가능하다. ‘내 자산(마이데이터)’ 연동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카드사별 이용금액, 미사용 카드·계좌 등 자신의 모든 자산관리 현황을 모아볼 수 있다.‘연간명세서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pearl@ekn.kr현대카드의 ‘연간명세서 2023’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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