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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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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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후원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 월드컵 우승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자사 후원선수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15·세화여중)가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최가온 선수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번 최가온 선수의 우승은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에서 이뤄낸 성과로,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우승한 건 최초다.같은 날 하프파이프 남자부 결선에서도 신한카드가 후원하고 있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 선수(17·수리고)가 2위를 차지해 월드컵 하프파이프 남자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섰다.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9월, 이채운, 최가온 선수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두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5대 구기종목 프로리그에 이어 스노보드 유망주 후원에 나서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earl@ekn.kr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자사 후원선수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15, 세화여중)가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카드, ‘풀무원 디자인밀’ 20%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우리카드가 풀무원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우리카드(법인, 기프트카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문페이지에서 우리카드 제휴 쿠폰 코드 ‘WOORI2023’을 입력하면 즉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디자인밀을 이용할 수 있고, 쿠폰 코드로 결제 완료 시 재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이벤트 기간 중 디자인밀 신규 가입 후 제휴 쿠폰 코드로 결제한 고객은 14000원 상당의 프로틴쉐이크(4입) 무료 쿠폰도 받을 수 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건강한 2024년 갑진년을 준비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고민할 필요 없는 영양 만점 한 끼 식사 구독 서비스, 풀무원 디자인밀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값지게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청룡해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해당 이벤트는 연장 또는 조기 종료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WON카드 앱, 풀무원 디자인밀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풀무원 ‘디자인밀’은 도시락, 샐러드로 구성된 개인 맞춤 식단 구독 서비스로, 전문 연구원이 직접 설계한 영양 맞춤 식단을 매일 문 앞까지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pearl@ekn.kr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택하지만…수익성 악화 예상에 ‘곤혹’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독려 영향 등으로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3% 내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선 절감액 부담과 손해율 인상 등 보험사 수익성 악화 요소에 대한 우려가 따르고 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 개 보험사는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다. 손보협회도 이날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차원에서 업계가 차보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인하폭이나 시행 시기 등 세부사항은 각 사별 경영 사정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이는 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과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 압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실 있는 상생금융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업계는 앞서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지난해 4월과 지난 2월에도 각각 1.2~1.4%, 2.0%~2.1% 수준으로 차보험료를 인하했다. 다만, 손보사들의 차 보험료 인하는 보험료 원가 상승을 가져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질 것이란 예상이 따른다. 폭설이나 한파, 태풍 등 손해율 증가와 제반 원가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차보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가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오르게 되며 환경적인 요인으로 손해율이 이보다 더 오르게 되면 수익성악화는 불가피하다. 사실상 내릴 수 있는데 까지 내린 것"이라며 "보험료를 내리는 것은 꾸준히 내려왔지만 올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3%라는 인하율을 검토하면서도 고객입장에서 크게 체감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반대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료 모두 부담하는 소비자의 경우 실질적인 혜택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보험료가 3% 인하될 경우 납부액이 100만원이라도 연 3만원, 월 2500원 할인되는 수준이다. 업계는 통상 1인의 평균 자동차보험료를 70만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어 보험료 절감액은 연 2만1000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2.5%만 일제히 내려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일부 보험사들이 5000억원에 이르는 절감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월 2000원도 안되는 할인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료는 내년 평균 1.5% 상승할 전망으로 3세대의 경우 전년보다 18%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정비업계의 ‘정비수가’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보험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정비업계와 손보업계로 구성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내년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인상을 논의 중이다. 정비수가 인상 시 손보사들의 자동차 보험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손보사들은 내년 1월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에서 차보험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구축됨에 따라 환경상 변화도 앞두고 있다. 소비자가 빅테크를 통해 보험사별로 상품을 한 곳에 놓고 면밀히 따질 수 있게 되면서 중소사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이 예상되자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비교추천플랫폼은 내년 1월 19일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수수료 협상을 마치면 내달 서비스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도 해당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며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pearl@ekn.kr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 개 보험사는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다.

내년 3세대 실손보험료 18% 오른다…1세대는 4% 인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사들이 상생금융 방안 중 하나로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1.5% 오를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18일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인상률 약 14.2%와 지난해 인상률 약 8.9%라는 수치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세대별 평균 변동으로 1세대는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2세대와 3세대는 각각 1%대, 18%대를 올리기로 했다.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동결될 예정이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진료 문제로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지난해 118.9%보다 올라갔다. 이 중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56.6%로 상승했다. 손해율이 100%보다 높으면 보허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낸다는 의미다. 협회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도수치료·영장제 주사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해 실행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해 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손보사들은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보험료 인하여부를 비롯해 인하폭 및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보험사 사정에 따라 결정하며 이르면 이번주부터 인하폭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pearl@ekn.kr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18일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스타벅스 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아이코닉 그린 사이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현대카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코닉 그린 사이렌(Iconic Green Siren)’은 중앙에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로고가 프린팅 된 한정판 플레이트로, 사이렌 로고 및 배경에 스타벅스 고유의 초록색이 사용됐다.‘아이코닉 그린 사이렌’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스타벅스 고유 컬러인 초록색을 바탕으로 연말 연시 느낌이 가득 담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플레이트 표면에 특수 처리를 해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는 효과와 함께 손끝에 닿는 촉감은 무광이지만, 시각적으로는 유광의 효과를 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스타벅스 현대카드’는 2020년 10월 출시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전 가맹점의 이용금액이 3만원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는 혜택으로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 했다.현대카드는 이번 ‘아이코닉 그린 사이렌’ 출시에 맞춰 12월 한 달 동안 무료 음료 쿠폰 12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모든 고객 가운데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이달 말일까지 7만2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별은 각 회원별 스타벅스 현대카드 계정에 다음달 초 적립될 예정이다.‘아이코닉 그린 사이렌’ 한정판 플레이트 출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와 스타벅스의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earl@ekn.kr‘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디자인.

롯데카드, ESG 기업 육성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열고, 내년부터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6개 기업을 선발해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은 △식물 소재의 친환경 비건 원단을 제작하는 ’그린컨티뉴‘(대상) △땅에 꽂으면 식물로 성장하는 생분해성 스마트 포트를 제작하고 산불 피해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위플랜트‘(최우수상) △장애인, 노약자 등 운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최우수상) △공간 재생, 로컬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리플레이스‘(우수상) △탄소 배출이 적은 국내산 쌀로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서스테이블‘(우수상)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 고용하고 친환경 향기 제품을 판매하는 ’인비저블컴퍼니‘(우수상)이다.롯데카드는 1차 서류 전형, 2차 공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지원 기업의 ESG 적합성, 성장성, 혁신성 등을 평가했다. 서류 전형에 223개 업체가 지원해 약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심사에는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과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유명훈 코리아씨에스알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내년 한 해 동안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서류 심사에 통과했으나 띵크어스 파트너스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기업에도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은 "환경과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원 기업의 ESG 적합성을 평가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기업 선발에 우선순위를 뒀다"라며 "앞으로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이 ESG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마케팅 컨설팅 등에 초점을 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카드 ‘띵크어스(THINK US & EARTH)’는 세상을 바꾸는 고객의 가치 있는 생각(THINK)을 롯데카드가 크리에이터들과 연결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US)와 지구(EARTH)를 만드는 ESG 캠페인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이 캠페인으로 지역 경제, 환경을 살리는 가치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신진 작가 ‘히든 크리에이터’를 홍보하고 지원해왔다.pearl@ekn.kr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 발표 시상식에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수익성 회복 과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연말 인사에서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하나생명보험의 차기 수장으로 선정했다. 남궁 내정자는 하나생명의 재무건전성 악화 리스크를 해소하고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확대 등 수익성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내정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8개 계열사 대표 중 7명의 연임을 택해 안정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하나생명 대표는 교체했다. 이는 그룹 주요 비은행 계열사 대표들이 올해 새로 취임한 상태이기에 안정적인 운영을 선택했음에도 하나생명 만큼은 변화를 꾀해야 할 상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영호 현 사장은 하나손보 등 타 비은행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올해 1월 취임했지만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특히 하나생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남궁 내정자를 낙점하면서 수익성 확대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끌어올릴 인물을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생명은 현재 고금리 장기화로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고 기초체력이 약한 상황이다.하나생명의 올해 3분기 투자수익은 48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3080억원 대비 63.1% 줄었다. 금융상품평가수익은 지난해 3분기 1조275억원에서 126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개별기준으로는 39억원을 기록해 직전분기(151억원) 대비 74.4% 급락했다.업권 내 영업력도 낮은 편으로 존재감이 미미하다. 올해 하나금융 계열 보험사들은 방카슈랑스에 의존도가 높은 구조 변화를 위해 대면채널 등 판매 다각화를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이후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해 하나생명과 함께 볼륨을 키워 본격적으로 업계 장악력을 높이려 했던 계획이 있었지만 인수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하나생명의 성장 기대감도 수포로 돌아갔다. KDB생명은 보장성 보험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있으며 설계사 1000여 명을 지니고 있다. 하나생명과 KDB생명이 합병법인을 출범하면 몸집이 23조원 규모로 뛰어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 바 있다. 보험업권의 변화 측면에선 현재 올해부터 적용된 IFRS17 체제에 안착해 건전성을 강화해야 하며 실적의 지표가 되는 보장성 보험 판매 강화와 투자이익 향상 등 전반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룹 내에선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도 특히 그룹 내 기여도가 미미한 보험업권의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같은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손보는 3분기 누적 순손실 3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남궁 내정자가 하나생명의 상품경쟁력과 투자이익, 재무 건전성 등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보고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궁 내정자는 하나은행에서 경영전략과 재무기획, 자금 운용 등의 업무를 경험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 역량을 키운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된다.1967년생인 남궁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옛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사해 증권운용실장, 전략기획부 팀장 등을 거치고 2019년 이후 자금시장그룹장 전무·부행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하나은행에서의 경력 대부분을 자금시장그룹에서 보냈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가 자금시장 전문가로서 보험이익 규모가 낮고 투자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보험이익부문과 투자이익부문 수익성을 제고해 조직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구원투수"라고 설명했다.남궁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며 이후 개최되는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pearl@ekn.kr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 내정자.하나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운용사 한국투자리얼에셋이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펀드 출시를 위해 PF사업장 선별, 투자타당성 검토, 현장실사 등을 마치고 6개 사업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투자리얼에셋은 PF시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지원을 위해 ‘PF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을 개최한 이후 지난 12일 참여사와 펀드투자계약을 체결 완료하고, 13일 자금집행 요청까지 마쳐 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다.운용사 측은 "투자대상으로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진행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진 사업장 중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했으며, 다수(4개 이상)의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투자유형은 사업부지 인수 방식(4개 사업장) 및 사업자금 지원 방식이며 투자금액은 총 2600억원 수준이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펀드는 민간 주도의 사업장 정상화 추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특히 이번 건은 정상화 지원 펀드에 업계 최초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한 사례로 여전업권의 건전성 제고 효과 외에 시장자율 조정기능을 통한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신금융협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해당 펀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적극 해소해 나아가는 한편 향후 금융권 펀드 조성·운용을 통해 자율적인 PF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pearl@ekn.kr여신금융협회.

신한금융, 5개사 금융 결합한 슈퍼앱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오전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발한 슈퍼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신한 슈퍼SOL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융합해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통합앱이다.신한 슈퍼SOL은 은행이체, 카드결제, 주식투자, 보험가입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별 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또한 그룹사 간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연계 및 확장을 통해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금융은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신한 슈퍼SOL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40만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오늘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총 세 가지로 진행되는 출시 이벤트는 △앱 설치 고객 모두에게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슈퍼SOL 설치 이벤트’ △출석퀴즈 등에 참여한 고객 중 5만명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 모으기 이벤트’ △금융 서비스 체험 고객 5만명에게 3000포인트를 지급하는 ‘금융 서비스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신한 슈퍼SOL에서는 내년 1월부터 신한 슈퍼SOL을 통한 예적금, 전용 신용카드 등의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그룹사별 특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신한금융은 ‘심플(simple)’, ‘이지(easy)’, ‘패스트(fast)’라는 수식어를 통해 ‘슈퍼 Solution’을 표방하는 신한 슈퍼SOL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앱 출시와 함께 론칭하고, ‘신한의 금융 네트워크를 한 곳에 모아 금융을 새롭게 한다’는 신한금융의 슈퍼앱 전략을 담았다.이번 신한 슈퍼SOL 광고는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 ‘뉴진스’가 맡았다. 앞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모델로 활동하게 될 ‘뉴진스’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혁신적인 이미지’로 미래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신한금융의 디지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출시와 함께 각 그룹사 디지털 앱의 명칭을 통합해 △은행은 신한 SOL → 신한 SOL뱅크 △카드는 신한 Play → 신한 SOL페이 △증권은 신한 알파 → 신한 SOL증권 △라이프는 신한 스퀘어 → 신한 SOL라이프로 각각 변경되며, 색상 및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pearl@ekn.kr신한금융그룹의 앱, 신한 슈퍼SOL 광고 이미지.

한은, 국민연금과 350억달러 외환스와프 거래 연장 합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국민연금공단과 350억달러 한도 내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해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합의한 외환 스와프 거래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당국은 필요할 경우 추가 한도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외환당국은 최근 외환 수급이 크게 개선됐으나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성이 남아있어 유사시를 대비한 시장 안정화 장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번 거래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계약 기간 중 일부 감소할 수 있지만, 만기에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다"고 설명했다.pearl@ekn.krclip202312152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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