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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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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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억원 쏜다” 알리, 광군제 기념 파격 프로모션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1억 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알리 100원 래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알리 100원 래플' 프로모션은 연중 최대 쇼핑 및 할인 행사인 광군제 맞이 사전 예열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이벤트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진행된다. 100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현금 1억 원, 명품 브랜드 상품, 앱 쿠폰 등 파격적인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상품 라인업은 오는 28일부터 앱에서 '알리 100원 래플'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알리 100원 래플'을 검색해 손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상품별로 1회씩 응모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자사 공식 홍보대사인 탕웨이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지구통합쇼핑' 광고는 일상 속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해외 직구와 국내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광고 속 탕웨이는 물 건너 직구 하듯, 문 넘어 마트 가듯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통해 국내 제품을 포함한 전 세계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알리익스프레스만의 '만능 쇼핑' 경험을 강조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직구와 국내 쇼핑의 장점을 모두 갖춘 '지구통합쇼핑'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알리 100원 래플' 프로모션과 '지구통합쇼핑'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더 큰 할인 혜택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다가오는 11광군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내달 신세계그룹 ‘쓱데이’…18개 계열사 총출동 ‘역대 최대’

신세계그룹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4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특가기획 상품과 이벤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행사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2024 쓱데이는 처음으로 주말을 두 번 낀 최장 기간 진행된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준비한 행사 물량은 역대 최대인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쓱데이는 '쓱데이 시그니처 톱(Top) 100'이라는 테마로 대표 상품을 엄선했다. 인기먹거리와 의류, 가전, 가구 등 필수 상품들이 총망라됐다. 먼저 11월 1~3일 행사를 열어 쓱데이 포문을 열 이마트는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스테디셀러인 이판란 60구를 8980원에, 제철을 맞은 러시아 대게를 연중 최저가로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스노우피크 초경량 다운재킷, 아이더 다운 재킷을 비롯해 패션 스포츠 장르의 아우터에서부터 화장품 홀리데이 기프트와 리빙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특가로 내놓는다. 신세계L&B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100만 병이 판매된 와인인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1.5L를 8900원에 내놓는다. 또 대표적인 인기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를 2만9980원에 선보인다. 이는 미국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이번 쓱데이에서는 파격가 항공권·비트코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쓱데이 여행 카테고리 대표 상품으로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을 특가에 준비했다. 최대 혜택가 기준 후쿠오카는 5만원대, 하얼빈은 7만원대, 다낭은 11만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여기어때', '야놀자' 국내 숙박 상품과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해외 숙박 상품도 최대 12%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쓱데이 기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인기 여행 상품을 할인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쓱데이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하는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막을 11일 앞둔 21일부터 쓱데이 마지막 날인 11월10일까지 쓱데이 행사 일정과 혜택을 소개하는 '쓱템 공식'을 공유하면 총 100억 원의 비트코인을 참여자들이 나눠 받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5회차을 맞이한 쓱데이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혜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U, ‘위스키 장인’ 김창수 첫 오피셜 위스키 판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국내 1세대 위스키 장인으로 불리는 김창수의 '김창수 위스키 김포 The First Edition 2024'를 이달 23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창수 위스키 김포(21만9800원·50.1도)'는 한국 위스키 증류소를 대표하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첫번째 오피셜 싱글몰트 위스키로, 소량 생산하는 테스트 격의 보틀이 아닌 대량의 위스키를 균일한 품질로 만들어낸 첫 정식 제품이다. 특히 김창수 씨가 2020년 처음 문을 연 김포 증류소에서 한국 고유의 기후환경을 바탕으로 3년 이상 숙성해 탄생한 국산 위스키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김창수 씨의 오피셜 제품을 기다린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전 김창수 씨가 선보인 한정판 제품 역시 코리안 위스키로 높은 관심을 끌며 초단기 완판 행렬을 이어왔다. 전통주를 연구하던 그는 한국산 위스키 개발을 위해 2014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했으며, 일본에서도 위스키 양조 연수를 거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쌓아왔다. 이 같은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이번 제품은 PX 셰리, 올로소로 셰리, 보르도 와인 등 프리미엄 캐스크 9개에서 숙성한 원액을 조합해 한층 더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다. 달콤한 과일, 아몬드 파이, 스모키 우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CU는 23일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온∙오프라인 양 채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단일 채널로는 국내 최대 물량인 150병을 확보했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총 130병을 판매한다. 아침 9시부터 CU 올림픽광장점, 서면롯데점, 오송연화점, 제주탑동광장점 등 전국 11개의 주류특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중 올림픽광장점에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창수 씨의 친필 사인회도 펼친다. 또, 포켓CU 내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에서는 오후 2시부터 20병을 선착순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1인당 1병씩 구매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포켓CU 내 관련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엠디(MD·상품기획)는 “최근 위스키가 편의점 주류 시장을 이끄는 메인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면서 이번에는 주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K위스키까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특별한 상품들을 꾸준히 확보하며 업계 내 주류 트렌드의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SG 경영으로 승부” 쿠팡-알리, 中企지원 경쟁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과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중소기업 판로지원 상생경영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상생 경쟁을 기업가치 제고와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지역 농산물 중산기업과 PB파트너십 강화, 판로지원 등을 넘어 최근엔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홈앤쇼핑 중기상품 배송까지 지원하며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홈앤쇼핑과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홈앤쇼핑 에 입점한 중소기업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9일에는 농산물 자체 브랜드(PB) 상품 파트너사를 초청해 품질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선식품 품질 경영'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농산물 중소 상공인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CPLB(쿠팡의 PB 전담 자회사) 관계자와 과일, 야채 등 농산물 상품을 CPLB에 납품 중인 지역 농가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세미나를 통해 단계별 관리 프로세스, 검품 기준, 이물·해충 관리법, 포장재 파손 예방책 등 쿠팡의 전문적인 신선식품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쿠팡 PB 자회사 CPLB는 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를 비롯해 제조 공정 컨설팅도 진행하면서 PB 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씨피엘비는 제조사가 우수한 제품 개발에만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유통 및 판로 확대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품질 향상을 위해 단계별 관리 프로세스, 검품 기준, 이물·해충 관리법, 포장재 파손 예방책 등 전문적인 신선식품 품질관리 노하우도 공유한다. 이렇게 탄생한 PB제품은 고물가 시대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리며 중소 제조사들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씨피엘비가 컨설팅하고 판로를 확대한 중소기업은 지난 4월 기준 550곳으로, 2019년 말과 비교해 3배 늘었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 '곰소천년의젓갈영어조합법인(곰소천년의젓갈)'은 2020년 쿠팡 PB 납품을 시작하고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며 2018년 연매출 5억원에서 지난해 52억원으로 10배 넘게 성장했다. 일각에선 쿠팡의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있단 분석이 나온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한 알리익스프레스(알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는 지난 2월 한국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에서 함께할 국내 판매자를 모집하면서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 면제를 내걸었다. 그 결과 입점 국내 판매자 수가 1만 여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나아가, 알리는 지난달에는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사업에서도 국내 판매자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알리는 이달부터 시작한 한국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셀링'(global selling) 프로그램을 입점 보증금과 입점·판매 수수료를 5년 동안 받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업계에선 쿠팡과 알리의 상생 경쟁에는 각각 '기업 가치 제고'와 '한국 시장 안착'이라는 동상이몽의 배경이 있단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해 대기업이 된 만큼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알리는 저품질·유해물질 문제로 성장세 둔화와 규제 위기에 직면한 만큼 이를 상쇄하기 위한 의지가 필요하단 분석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전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ESG 경영을 해야만 사회적 지지를 받고 미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대가 됐다"며 “쿠팡의 중소기업 지원은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 알리는 한국에 자리 잡기 위해서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百, K패션 세계화 지원 나선다…日 오사카서 팝업 개최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한큐우메다본점'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일본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일본 백화점 중 매출(거래액) 규모 2위인 오사카 한큐우메다본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11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14개 국내 패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 16일 첫 주자로 나선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다이애그널' 등이 차례로 현지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온라인 도매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브랜드와 바이어사(社), 즉 기업끼리(B2B)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김창록 신세계백화점 패션플랫폼 팀장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리테일 실무뿐 아닌 일본 언론 대상 프레스데이 행사, 인플루언서 협업 등 현지 홍보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팝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온라인 도매 채널에는 2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신세계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 패션 수주 박람회인 파리 트라노이 쇼 등 20여 차례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해 출범 첫해인 지난해 53억원의 수주 상담을 이뤄냈다고 신세계는 소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태국 방콕의 최대 쇼핑몰인 시암 디스커버리 백화점에서 진행한 9개 국내 브랜드의 공동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한 브랜드는 태국 현지 업체와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 규모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990원에 야채 구매하세요” CU, 양파·대파 등 채소 9종 판매

CU가 양파, 대파, 마늘, 당근 등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야채 9종을 990원에 판매한다. CU는 직거래와 자동화 설비로 가격을 평균 대비 30% 낮춘 업계 최저가 야채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해당 제품은 g당 가격으로 따지면 온라인,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가격이 낮아 경쟁력이 높다"며 “작물 시황을 점검하고 원산지를 수시로 관리해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1~2인 가구가 요리하기 좋은 한 끼 중량으로 개별 포장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 채소의 물가지수는 146.65로 지난달(123.53) 대비 18.7% 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U는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선도는 높이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협력사는 자동 포장기, 다관절 로봇 등의 친환경 및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반의 설비를 활용해 원물을 일일이 소분하는 과정을 대폭 줄여 생산성은 올리고 원가를 낮췄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1~2인 가구의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춰 가성비 높은 가격의 고품질 채소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고물가 시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 식재료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 △올해(1~9월) 16.9%를 기록했다. CU는 지난해 식재료 상품의 품목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한 데 이어 쌀, 과일, 채소 등 1~2인 가구 식생활에 맞춘 소포장, 소용량 식재료 출시에도 힘쓰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고물가 시대 가성비 ‘편의점 PB’ 인기 고공행진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인기가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서 외식 대신 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 편의점 PB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이하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누적 매출이 지난 15일 기준 350억원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치솟은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자 기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올해 1월부터 GS25로의 확대 전개를 결정했다. 계란, 고기, 두부, 콩나물, 우유 등 장보기 필수품 중심의 편의점 전용 라인업을 구성해 시중의 NB(제조사브랜드) 상품 대비 알뜰한 가격대로 내놓는 방식이다. 장보기 필수품이 중심인 만큼 주택가 상권 내 GS25 매장이 리얼프라이스 매출 흥행을 앞장서 견인했다. 주택가 GS25 매장의 리얼프라이스 점당 평균 매출은 이외 상권 내 GS25 매장 대비 3.1배 높았으며, 리얼프라이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것. 최고 매출을 올린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신선계란(15입)으로, 총 4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1974우유 900ml(2입), 3위는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순으로 각각 40억원, 39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GS25는 오는 19일 △소고기라면 번들 △재래식탁김(12봉) 등 2종의 리얼프라이스 라인업을 추가 출시하며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질적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국인의 밥상 먹거리 중 특히 소비량이 많은 봉지라면, 조미김 등을 리얼프라이스 신규 라인업으로 준비했으며, 시중 상품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경쟁사인 CU도 가성비 PB브랜드 매출이 지속적 신장하고 있다. CU의 대표 가성비 PB 상품 '득템시리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0.1%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02월 론칭된 CU의 초저가 PB 브랜드 득템시리즈는 라면, 김치, 계란, 티슈, 즉석밥 등 각종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출시하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론칭 후 2년동안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달성했고, 이후 1년 여 만에 2,000만 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 초기 1년 대비 4배 이상 판매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특히 전방위적 물가 상승 속에 알뜰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올해는 9개월만에 무려 2300만 개가 판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 4300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로 봐도 작년 대비 2.3배나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7월 선보인 PB 상품격인 '착한' 시리즈는 지난 8월 마지막주(8월 25일~8월 31일) 출시 시점(7월 1일~7월 7일) 대비 80% 가량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착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요노(YONO·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는 뜻으로 사치보다 실용성을 추구)트렌드가 새롭게 부각된 만큼 향후 착한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내달 중 '세븐셀렉트 착한후랑크' 2종 등 냉장단백질 바 영역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인의 아침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커피와 생활물가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우유 등 음료와 과자, 휴지, 휴대폰용품 등 카테고리를확대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SSG닷컴, 최상급 한우 ‘반값 특가’로 판다

SSG닷컴이 한우 농가 지원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한우 소비촉진에 앞장선다. SSG닷컴은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 한우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여톤 가량의 최상급 한우를 등심· 채끝·안심 등 부위별로 매입해 수도권 중심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 행사가격은 300g 기준으로 1등급 등심이 2만3000원대이며 1등급 채끝·안심은 각 2만9000원대이다. 또한 한우 1등급 불고기·국거리는 각 8900원에, 1+등급 등심·채끝·안심은 각 2만6000원~3만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회원은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월 3장씩 제공되는 장바구니 할인 쿠폰 적용시 반값 행사가에서 추가로 8% 더 할인되며 1만4900원 이상 단품 구매시에는 무료배송 쿠폰을 활용해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장은 “한우자조금과 협업해 한우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커머스, 11월 블프·광군제 ‘매출·내수’ 다 잡는다

매년 11월은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블프·11월 29일) 등 글로벌 대형 쇼핑 이벤트가 국내에도 동시에 열려 '온라인 쇼핑 대목'으로 불린다. 특히, 곧바로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이어주는 행사 성격을 지니고 있어 유통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컨텐츠와 할인 프로그램으로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최대 쇼핑 이벤트를 내수진작과 매출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7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은 자체 연중 최대 쇼핑행사인 11월 '빅스마일데이'를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행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하는 간판 프로모션으로,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한다. 올해 11월 빅스마일데이는 가격경쟁력을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특히 고객들의 혜택을 최우선으로, 상품 선별 방식을 바꾸고 AI기술을 도입하는 등 기존 빅스마일데이 보다 한 단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변화는 고객 혜택과 신뢰를 동시에 사로잡고자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 라이벌인 11번가도 그랜드 십일절로 불리는 11월 '십일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번가는 11월부터 열리는 연중 최대 행사 '그랜드 십일절'에서 머니백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머니백 프로모션은 머니백 상품 링크를 통해 추천을 받은 사람이 구매를 확정하면 추천인에게 구매 금액의 3%(최대 5000원)를 11페이 머니로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선 고물가 속 가성비 있는 상품들을 대거 확보해 고객 혜택을 높일 계획"이라며 “1만원 이하 상품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기업 알리익스프레스(알리)는 올해 본사 알리바바그룹의 '광군제'에 부응하는 프로모션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알리는 올해 광군제에선 해외직구 상품뿐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 판매자들이 입점한 '케이베뉴' 상품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알리가 입점·판매 수수료 면제로 국내 판매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유통기업들이 11월에 보이는 대형 할인 행사는 광군제와 블프처럼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11월 쇼핑대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1월은 광군제하고 블랙브라이데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쇼핑에 대해서 흥분되는 감정이 있다"며 “11월 온라인쇼핑 대목을 가리키는 이름을 짓는다는지 국내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스포츠매장 같은 편의점…GS25 축구특화매장 오픈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축구팬들을 위해 신개념 축구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GS25는 17일 프로축구 구단 울산 HD과 협업해 'GS25울산빅크라운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 HD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상징인 왕관 모양의 지붕 모습을 본 따 이름 지어졌다. 매장의 외관과 간판 또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참고해 제작됐으며, 울산 HD의 블루와 옐로우 색상이 함께 적용됐다. 또한, 외부에는 축구공 모양의 손잡이와 울산 HD의 마스코트 '미타' 조형물, 엠블럼이 배치됐다. 70평 규모의 매장 천장은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이 설치됐다. 매장 한쪽에는 울산 HD 선수단의 락커룸을 제현한 7평 규모의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곳에는 유니폼 및 응원 타올, 머플러, 열쇠고리 등 60여 종의 다양한 울산 HD 굿즈가 전시됐다. 또한 매장 곳곳에는 울산 HD 선수단의 이미지와 우승의 역사를 기록한 포스터가 전시돼 있으며, 팬들이 실제 경기장을 떠올릴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됐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광역시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삼산동 인근에 위치해 축구팬들과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GS25는 이번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장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5월과 8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 협업한 야구 특화 매장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야구, 축구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와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 기반의 강력한 팬덤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대표는 “축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울산 HD와 협업한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K리그 전반에 걸친 축구 팬덤 문화를 GS25가 함께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는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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