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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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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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0월 징검다리연휴 겨냥 가을 정기세일

백화점업계가 오는 27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올해 가을정기세일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을 비롯해, 개천절·한글날 등 주요 공휴일이 몰린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겹치는 만큼 패션상품 할인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 점에서 '슈퍼 스타일(Super Style)'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시즌(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섬·삼성·LF 등 국내 주요 패션 그룹사와 협업한 'Autumn Outer Collection' 행사에서 가을 주력상품인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 가을상품을 10~30% 할인가격으로 선보인다. 가을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의류·운동화 등 스포츠 인기상품은 10~50%, 가방·선글라스·스카프 등 잡화류도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0월 황금 연휴 기간 쇼핑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선보인다. 황금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패션·잡화·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동일조건으로 일부 브랜드를 롯데백화점 제휴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테마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를 연다. 포토북·키링 등 실제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굿즈 2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교점에서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겨냥해 10월 6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리빙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LG·템퍼 등 다양한 가전·가구 브랜드가 참여한다.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진행한다.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시 및 공연 행사도 선보인다. 오는 28일 목동점을 시작으로 10월 12일과 19일에 각각 킨텍스점과 천호점에서 '하늘정원 가을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백멤버스 페스타' 타이틀로 300여개 브랜드 상품들을 최대 10~50% 할인하는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남성·여성 패션을 비롯해 스포츠·아동·슈즈·핸드백 등 패션잡화와 침구·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해 준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APP)에서는 '커뮤니티 페스타'도 함께 진행해 앱(APP) 내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에게 전용쿠폰도 제공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을 신상품 구매 시기가 10월 황금연휴와 겹치면서 정기세일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패션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티메프 셀러 모셔라…이커머스 ‘상생 프로그램’ 봇물

대규모 정산지연을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업계의 '셀러(판매자) 키우기'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티메프 사태로 타 플랫폼으로 이동할 셀러들을 흡수하기 위해 피해 셀러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강화하는 차원을 넘어 최근엔 셀러 혜택을 확대하는 대규모 캠페인, 해외판매 지원 등 셀러 매출 증진을 돕는 마케팅이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은 전날 대규모 판매자 지원 캠페인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월별로 △판매장려금 지원 △홍보·마케팅 강화 △상품 노출 확대 등의 내용으로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탄탄대로 프로모션'은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판매예치금을 무한정 지급한다. 판매예치금은 판매 활동을 위한 회사 전용 결제수단으로, 판매자는 이를 이용해 광고비나 환불금 등을 정산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지마켓 사이트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 실적을 합산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판매예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간 내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의 거래액 달성 시 상품당 50만원을, 1000만원 이상 목표 달성 시 상품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지원한다. 목표 금액 1000만원 이상 달성 시 100만원 상당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상품 별로 지원한다.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셀러 모시기에 나서는 이커머스업체도 있다.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25일 제1회 코리아셀러 포럼을 열고 셀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는 '글로벌 셀링'을 공식 발표하고, 동시에 한국상품전문관 '케이베뉴'를 통한 세부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마케팅에 외에도 이커머스 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피해셀러들을 돕기 위한 행사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최근 티메프 정산지연 등 일련의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 셀러에게 매출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온라인 행사장을 운영중이다. 첫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동행축제'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로, 롯데온은 선정된 약 7000여 곳의 중소 판매자를 위해 '살맛나는 행복쇼핑 동행축제 2024' 행사를 열었다. 11번가는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를 봤지만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된 판매사들을 모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행사 참여기업의 거래액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산지연 사태로 중소 셀러의 수요가 신뢰할 만한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겨냥해 앞으로 셀러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행사와 관련 마케팅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한화갤러리아, 신사업 거침없다…프리미엄 음료 진출

한화갤러리아의 식음료사업 확장 보폭이 커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전문 제조사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에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건강음료·유기농주스·어린이음료 등 비알코올성 음료를 다양하게 제조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독자적인 음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호주·북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달러(약 2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알로에, 숙취해소음료 등 생산중인 제품 종류만 200여종에 이른다. 또한, 국내외 주요 음료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0곳 이상 유통망을 통해 지역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남 함양에 생산공장을 둔 퓨어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에 새 둥지를 튼 퓨어플러스의 신임 경영자로 김철환 대표이사(48)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김철환 대표를 중심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힘써 국내외로 음료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퓨어플러스 인수로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는 한화갤러리아 F&B(식음)사업 확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을 국내에 들여와 사업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와인·이베리코 유통 전문 자회사 설립, 미국 로봇 피자 기업 '스텔라피자' 인수 등도 성사시키며 한화갤러리아 F&B 신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프리미엄 음료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건강음료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마켓, CJ대한통운 손잡고 ‘내일도착보장’ 서비스 개시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옥션은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이달 26일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G마켓이 직접 구매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의 구매고객은 배송 시점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CJ대한통운을 통한 빠른 배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판매고객은 더욱 빨라진 배송을 통해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가 붙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에게 배송되는 송장 기준 배송 지연 1건당 1000원을 보상한다. 보상금은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G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대상 상품 및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스타배송 베타 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주요 스타배송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뷰티용품 및 통조림 등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기기 등을 포함한다. 우선,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상품에 스타배송을 먼저 도입한다. 시범 운영 단계의 스타배송은 평일 기준 저녁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익일도착' 서비스로 제공되는 셈이다. 고객들의 이용성 강화를 위해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만든다. G마켓과 옥션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상설관으로, 스타배송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오는 10월 2일까지 스타배송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브랜드위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 △농심 △LG생활건강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타배송 상품으로 구성한 특집 라이브방송도 확인할 수 있다. 26일 'CJ제일제당 가을 미식파티'편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 인기 브랜드 모음'(9월27일), '롯데칠성 인기 음료 총 출동'(9월30일), '농심 신제품 소개'(10월2일) 등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G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스타배송 적용 상품을 빠르게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탈팡족 잡기’ 쓱닷컴 타깃 마케팅 성과 ‘쏠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이 쿠팡 멤버십 탈퇴를 고민하는 '탈팡족'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으로 '쏠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7월 15일 장보기 특화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 멤버십은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으로,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쓱배송·새벽배송의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한 내용이 특징이다. 또한, 멤버십 연회비를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고, 여기에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 지급을 더했다. 특히, SSG닷컴은 멤버십을 선보이며 타사 멤버십에서 옮겨오는 소비자를 최우선 타깃고객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SSG머니 1만5000원을 즉시 지급하는 '이사 지원금' 이벤트도 펼쳤다. SSG닷컴의 멤버십 이사지원금 이벤트는 쿠팡이 8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것을 겨냥해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쿠팡은 이 시기에 기존 회원 멤버십 가격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그 결과,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출시 이후 9일간(7월 15~24일) 신규 가입 회원의 68%가 타사 멤버십에서 갈아탄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뜨거웠다고 회사는 전했다, 멤버십 이사 지원금에 고객 반응이 뜨겁자 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사 지원금 이벤트를 재개하고 있다. 즉, 쓱배송 클럽에 신규 가입하고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는 고객에게 SSG머니 1만원을 즉시 지급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8월 말부터는 배우 강소연을 비롯한 총 16명의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과 인스타그램에 쓱배송 클럽 론칭 관련 디지털 캠페인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의 정확한 타깃 분석을 통해 핵심 타깃인 20~40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을 선정해 타깃 고객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광고 소재 노출을 집중하고 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재미 요소를 가미해 시리즈로 제작된 브랜디드 컨텐츠들을 통해 “쓱배송 클럽으로 환승하라"는 키카피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SSG닷컴 공식 인스타그램은 물론 셀럽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동일 소재를 노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캠페인 개시 20여일만에 총 5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타깃 고객들에게 쓱배송 클럽을 각인시키는 효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장보기라는 단일 혜택에 집중한 특화 멤버십을 새로 출시한 만큼 광고 매체 및 타깃 고객 선정부터 미디어 믹스 전략까지 철저히 타깃 고객에 집중하는 타깃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0월 황금연휴 잡아라” 롯데온, 해외여행 상품 특가 행사

롯데온은 하나투어와 함께 여행상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발맞춰,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여행 준비는 롯데온에서' 기획전을 열고 해외여행 상품을 작게는 7%에서 최대 12%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에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상품은 아테네·로마·바르셀로나 등지로 떠나는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이다. 지역 패키지 상품으로는 괌, 사이판, 코타키나발루 등 남태평양 및 동남아 지역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의 여행상품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8월1~18일)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진경 롯데온 여행서비스 상품기획자는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의 경우 9월 추석 연휴 출발과 10월 초 연휴 출발 일정이 포함된 데다, 왕복 항공권에 여행자 보험까지 포함해 최저 35만원대부터 선보여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온에서는 여행 준비 시점부터 다녀온 후까지 전 일정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상품만 선보이고 있어 더욱 선호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화제의 신상품] 마장동 갓 잡은 소고기가 1만원대…11번가 ‘오리지널셀러 상품’ 인기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고금리에 따른 고물가 체감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몰에서 '1만원 안팎'의 신선식품과 생필품이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소고기로 유명한 서울 '마장동' 육류, 설거지에 도움이 되는 일회용 수세미가 '가성비(가격 대비 높은 성능)'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갖고 있는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의 입점 브랜드 '소소한 형제'의 소고기 판매량이 최근 크게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산 소고기 등심'(400g)을 비롯해 '채끝'(200g), '부채살'(200g) 등 부위별 소고기로 알차게 구성한 기획세트 '국내산 소고기 구이 선물세트'(5만6310원) 준비물량이 완판됐고, 소소한형제의 최근 약 2주간(9월 1~12일) 결제거래액도 지난 8월 전체 거래액보다 2.7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결제건수도 51% 이상 크게 늘었다. 축산물시장의 대명사로 꼽히는 마장동의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소소한 형제는 '소고기는 비싸다'란 틀을 깨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가격대가 높은 등급 한우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가성비가 높은 것이 소소한 형제의 강점이다. 실제로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소소한 형제의 소고기 제품은 200~300g 기준 1만원 안팎 가격대 제품이 주를 이룬다. '생 로스구이'(200g·7000원대), '냉동 차돌박이'(200g·9000원대), '생등심'(200g·1만2000원대), '생 부채살 스테이크'(300g·1만6000원대), '국거리'(300g·7000원대)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부위의 고품질 국내산 소고기를 1만원 선에서 팔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 대비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로 소 경매사와 매일 소통하며 좋은 소고기를 엄선해 구매하고 있는 시스템을 꼽고 있다. 또한, 매일 새벽에 도축장에서 들어온 소고기를 마장동 축산 기술자들이 별도 작업장에서 직접 손질하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방도 꼼꼼히 제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당일 손질된 소고기를 당일 발송해 신선도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소한 형제는 덧붙여 말했다. 1만원 미만의 일회용 수세미도 최근 인기상품 중 하나이다. 매번 소독할 수 없는 수세미 대신 하루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는 '휴홈 일회용 데일리 수세미'(63매x3롤, 9900원)가 인기의 주인공이다. 항균 처리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고온에서 잘 변형되지 않고, 일회용이니 설거지 후 싱크대, 수도꼭지, 세척 등 곳곳을 닦아낼 수도 있는 기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설거지를 하루에 한 번씩 한다고 가정할 경우, 63매짜리 3롤이면 상품 하나로 자그만치 반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다. 11번가에 따르면, 휴홈 일회용 데일리 수세미는 특가행사를 벌인 지난 8월 결제거래액이 전달 대비 124% 늘어났고, 제품 판매수량도 138% 이상 상승했다. 현재도 4.6점의 높은 구매만족도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4일간 ‘와우 할인데이’…“최대 반값 할인”

쿠팡은 와우회원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단 4일간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와우(WOW) 할인데이'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고물가 속 와우회원의 장바구니 부담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다양한 테마관 형태로 로켓프레시(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1만여개에 이르는 상품들을 파격 특가에 선보인다. 먼저 △단 하루 특가 테마관에서 행사기간 동안 매일 달라지는 골드박스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전 7시 오픈해 하루에 12개씩, 총 48개의 상품을 선착순 한정 수량 특가에 만날 수 있다. 해당 테마관 일자별 대표상품으로는 이달 19일 르샤트라1802 인퓨전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피오니부케향(5.7ℓ·1개), 20일 LG생활건강 핑크솔트 담은 치약 브라이트닝 화이트라벨(285g·2개), 21일 The미식 백미밥(210g·24개), 22일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L캔(608g·1개) 등을 내놓는다. 쿠팡은 또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알뜰 장보기 테마관을 통해 50% 할인 혜택을 담은 '반값특가', 2개 이상의 묶음 상품을 소개하는 '쟁여두기 특가' 코너도 준비했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나를 위한 소비 테마관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뷰티, 디지털기기, 안마기 등을 제안한다. 이밖에 판매자 특가. 카테고리 특가템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MZ 취향 다 모았다” 롯데百, 큐레이션 스토어 ‘코프트’ 선봬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 대구점에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멀티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인 '코프트(COFT)'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프트는 영어 관용표현 'It's my cup of tea(이건 내 취향이야)'의 약자로 트렌디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F&B(식음료) 콘텐츠를 한공간에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20~30대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코프트는 백화점 핵심 공간인 1층에 약 340㎡(103평) 규모로 입점해 지역의 젊은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점 코프트(COFT) 매장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션, 잡화, 라이프스타일, 뷰티 아이템 등 7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취향 발견'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패션 의류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액세서리와 생활잡화 등의 라이프스타일 품목 구성을 늘렸다. 특히 입점 브랜드 중 절반은 현재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대표 입점 브랜드로는 독창적인 감성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메종 미하라야스히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 MZ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취향 저격 디자인으로 유명한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의 '뷔미에트', 밀리터리 기반의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 유니크한 향기와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국내 니치 향수 브랜드 '비비앙', 국내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문구 전문 브랜드 '하이타이드' 등이 있다. 매장엔 '기프트'와 '사운드' 특화공간도 조성했다. 상품을 결제하는 카운터 주변에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 키링 등의 소형 상품군으로 선물 특화 공간을 조성했으며, 코프트만의 심플하고 독특한 박스를 사용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2030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프랑스 '드비알레', 스웨덴 '트렌스페어런트' 등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를 국내에 소개하는 사운드 플랫폼 '오드'가 입점했다. 특히 매장 내부에 '드비알레' 스피커를 설치해 쇼핑을 하는 동안 하이엔드 스피커의 탁월한 음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자체브랜드)부문장은 “코프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같은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대百, 국내 최초 “생성형 AI로 고객불만 해결”

현대백화점이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고객 의견 분석 및 대응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AI 기반 고객의견 통합분석 플랫폼 '인사이트 랩스'를 자체 개발해 백화점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점포별 고객 상담실장이 갖추고 있는 전문적 응대기법에 더해 AI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빠르게 제시함으로써 전반적인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만족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 랩스는 일반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객의견 관리시스템의 기능은 물론 민감도가 높고 해결이 시급한 컴플레인(불만제기)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결 가이드'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AI가 전문성을 갖춘 고객 상담실장 수준의 세부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인사이트 랩스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내 '고객의 의견' 메뉴란에 컴플레인을 비롯한 고객 의견이 등록되면 300여개의 카테고리에 맞춰 분류해 글의 핵심을 도출한 뒤 해결 가이드를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시급성이 큰 '안전사고', '도난', '범죄', '식품위생', '정보보안', '화재' 관련 컴플레인은 분석과 동시에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특히 해결 가이드 내용이 바로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예컨대 백화점 내에서 미끄러졌다는 의견이 올라오면 인사이트 랩스는 사과와 함께 치료비, 보상금, 세탁비, 추가 편의제공 등 피해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보상안을 제시해 준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지난 2년간 현대백화점이 축적한 고객의견과 처리결과 7만여건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 인사이트 랩스를 개발했다. 현대백화점은 인사이트 랩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내부 컴플레인 처리 원칙을 '최대 24시간 내 처리'에서 '접수 당일 조치'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고객 개인별 맞춤 케어 솔루션으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리테일의 경쟁력은 고객의 쇼핑 경험을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내부적으로도 직원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인공지능 전환(AX)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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