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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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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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불씨 살려라”…6월 비수기 유통가 할인 풍년

유통업계가 쇼핑비수기로 불리는 6월 소비 증진을 위해 할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다퉈 할인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유통업계 비수기인 6월 이례적으로 그룹 차원의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연다. 롯데쇼핑은 오는 9일까지 16개 계열사의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육류 과일 등 먹거리부터 화장품, 패션, 가전이 총망라됐다. 롯데마트·슈퍼는 호주산 척아이롤을 반값에 판매하고 롯데백화점은 11개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대 25% 싸게 판다. 비유통 계열사로는 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과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고 롯데GRS의 엔제리너스는 선착순으로 음료 2종의 4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달 한 달 내식을 책임질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푸드 페스티벌은 이달 30일까지 4주간 트레이더스 22개 전점에서 진행된다. 행사상품은 매주 월요일마다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각 행사기간 마다 10개의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1만원 할인한다.품절 시에도 행사 종료 후 한 달 간 할인가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당도 높은 제철 과일과 수입과일, 그리고 가성비 양념육부터 프리미엄 한우 등심까지 매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쌀, 채소 등 집밥 필수 상품과 다이어트 인기템, 아이스크림, 소바 등 시즌 먹거리도 준비했다. 푸드 페스티벌 기간 추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15일까지 15만원 이상 결제시 이마트앱을 통해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15일부터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은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더블유위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단 한 번 최대 90%의 높은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약 60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풍성한 쇼핑을 위해 △오늘의 특가 △파격 릴레이 세일 △최대 90% 할인쿠폰 발급 이벤트 △신규 가입 4종 패키지 등 혜택을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인기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인기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24시간 동안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 세일도 준비했다. 시티브리즈, 루에브르, 시야쥬, 틸아이다이, 마르디 메크르디 등 13개 브랜드 세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350여개 인기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쿠폰과 30% 할인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 쿠팡은 여름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6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파워풀위크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월간 기획전이다. 이번 달 행사는 여름맞이 준비에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체중계, 뷰티‧생활가전, 대형가전, 청소기, 선풍기, 에어컨, 노트북, PC,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세탁기‧건조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LG전자, 삼성전자, 위닉스, 듀얼소닉, 필립스 등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S25, 타이펙스 유통사 최초 참가…“수출입 인프라 구축”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국내 유통사 최초 최대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참여해 글로벌 수출입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GS25는 타이펙스 참여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점보라면 시리즈 등을 해외 로컬 유통 채널에 론칭하는 동시에 해외 로컬 인기 상품을 직소싱해 국내 GS25 매장에 단독 도입하는 방식 협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지난 1일까지 5일간 개최된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에 국내 유통사 중 최초로 참가해 글로벌 협업 인프라 구축 활동을 구체화 했다. 타이펙스는 세계 각 국의 3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무역 박람회이다. GS25는 실제 GS25 매장 모습으로 구현한 박람회 부스를 마련하고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된 GS리테일 수출입 엠디(MD 상품기획)팀 7명을 태국 방콕으로 파견해 해외 업체 관계자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우선, GS25는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UAE 등 32개국, 82개의 업체와의 수출관련 긴밀한 상담을 진행했다. K-라면 열풍에 힘입어 특히 점보라면 시리즈, 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PB라면이 큰 주목을 받았으며, 경제 불황 등의 여파로 가성비 PB인 리얼프라이스 상품 등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GS25는 이미 12개 업체와의 구체적인 수출 논의에 돌입했으며, 물량 규모 등의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한 후 연내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타이펙스' 참가를 통해 수출 뿐만 아니라 수입 관련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했다. 국내 진출을 원하는 다양한 해외 업체와의 상담에 주력하며 우수한 상품력을 보유한 13개 신규 해외 협력사를 발굴해 낸 것이다. GS25는 13개 신규 해외 협력사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상품을 소싱해 국내 GS25 매장의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낵, 음료, 면류, 안주, HMR 등 5가지 분류 내 상품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소싱 절차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방침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 엠디(MD‧상품기획) 팀장은 “상품 수출을 위해 타이펙스에 참가하는 여느 기업과 달리 수출입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으로 PB상품 수출국 확대 및 차별화 상품 소싱을 위한 우수한 해외 협력사를 발굴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글로벌 수출입 인프라 구축 등의 역량 강화를 통해 내수뿐 아니라 주요 수출입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슈&트렌드] 3040 남성, 명품에 맛들이다…백화점, ‘男명품족 모시기’

'남성 명품쇼핑'이 뜨고 있다. 남성 명품족들은 경제력을 갖춘 30~40대가 주축을 이루며, 루이비통·디올·셀린느 등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명품쇼핑을 패션 액세서리와 신발로 입문의 길에 들어선 뒤 차츰 고급가방을 비롯해 가디건·셔츠·팬츠 등 명품의류로 상품군을 넓혀 즐겨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성 명품쇼핑이 늘어나자 백화점업계가 기회를 놓칠세라 '남성명품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 신세계 등 백화점업계 '남성쇼핑 마케팅' 경쟁 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체 중 남성명품 마케팅에 선도적으로 나선 곳은 신세계다. 신세계백화점은 올들어 지난 1~5월 서울 강남점 남성명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신장했다. 이는 강남점 전체 명품 매출 신장률(6.8%)과 겨눌 수 있는 높은 수치다. 이런 수요에 발맞춰 신세계는 최근 강남점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새로 단장했다. 새 남성명품관은 3600㎡(약 1100평)의 기존 남성 명품관에 3300㎡(1000여평) 신관까지 추가 확장해 2배로 늘어난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한 층 전체를 독립된 남성 명품관으로 꾸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센텀(2013년), 본점(2014년), 대전(2021)에 잇달아 남성 명품관을 선보이며 수요 늘리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이 남성명품매장을 강화하는 이유는 남성 명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남성들이 명품 구매에 수동적이어서 아내 또는 여자 친구가 사주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자신의 명품을 사기 위해 직접 백화점을 찾는 남성이 늘고 있다. 이같은 명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다른 백화점들의 남성명품 키우기도 활발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올 입점, 롯데도 2030세대 소비층 확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판교점 남성관에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대표 명품 브랜드로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 최초로 디올 남성 부티크가 판교점에 들어섰다. 이보다 훨씬 앞서 롯데백화점은 2021년 남성고객 비중이 많은 본점을 리뉴얼하며 남성 명품(해외 패션) 매장을 강화했다. 본점에는 하이엔드 RTW 브랜드 '톰포드', 도메니코 돌체&스테파노 가바나 듀오 디자이너가 1985년 론칭한 '돌체앤가바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치올리의 '발렌티노' 등 2030대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집중 도입했다. 동시에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던 브랜드 중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브랜드의 멘즈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태리 하이엔드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 베트멍 창립자 뎀나 바잘리아의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발렌시아가', LVMH 그룹의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드 '겐조'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남성 명품 수요 증가 요인의 하나로 '비혼 남성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남자 명품 수요가 여자 수요만큼 되기에는 쉽지 않다"면서도 “최근엔 결혼을 안 한 남성이 늘면서 이들이 자기를 위한 소비에 치중을 하다 보니 명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남성들의 명품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신세계, FI 보유 SSG닷컴 지분 제3자 매각

이마트‧신세계는 온라인몰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FI 보유 지분 매매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FI는 현재 보유 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 전부를 올해 연말까지 이마트, 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Ⅰ·AEPⅡ)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BRVⅠ·RVⅡ)는 SSG닷컴 보통주를 각 65만8246주씩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앞서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2019년 맺었던 지분 매매 계약 조항에 포함된 풋옵션 효력은 소멸됐다는 데에 상호 합의했다. 이마트 측은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BRV는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에스에스지닷컴의 미래를 위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9999명만 받아요” 컬리, 7월부터 VIP 제도 도입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내달 1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로열 고객을 위해 '컬리 러버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컬리 러버스와 새롭게 도입되는 VIP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 혜택이 주였던 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P 제도 신설에 따라 러버스는 오는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000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 예정이며, 혜택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5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구매 혜택으로 컬리멤버스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상담 라인도 개설된다. 컬리 이용 관련 고객 센터 문의 시 VIP 전담 상담사와 빠르게 연결되는 서비스다.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위한 '리미티드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컬리의 강점인 감도 높은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컬리 엠디(MD‧상품기획)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제안한다. 오프라인 제휴처 또한 컬리 VIP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다. 블루보틀 해피아워 쿠폰, 면세점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혜택은 VIP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VVIP고객에게는 VIP 혜택에 더해 한정판 웰컴기프트와 다이닝위크 경험을 추가로 제공한다. 웰컴기프트는 VVIP를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디저트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아틀리에폰드'와 협업했다. 아틀리에폰드는 매일 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예약제 기반 구움 과자 전문점이다. 다이닝위크는 미식 경험을 중요시하는 VVIP 고객을 위해 미슐랭 레스토랑을 선정, 컬리와 레스토랑이 공동 기획한 VVIP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분기 중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민,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메뉴판 가시성을 높이고 가게 분위기를 환기하는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이벤트 신청자를 오는 2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8월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를 돕고자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고물가 시대에 음식 가격이 바뀔 때마다 메뉴판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메뉴판 디자인이 어려운 사장님들을 위해서다. 온라인으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두었고, 동시에 오프라인으로 신청자를 선정해서 직접 현물 메뉴판을 제작해 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반응과 성과가 좋았고 이에 힘입어 7회차 참가 신청을 받는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 세로형 메뉴판 50종, 가로형 메뉴판은 42종인데 프로젝트 시작 이후 약 10여 개 월간 디자인을 내려 받은 누적 횟수는 3만 6000여 회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으로는 6번에 걸쳐 700여 개 가게의 메뉴판이 새롭게 걸렸다. 참여 사장님들은 메뉴판 개선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6회차 오프라인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참여 사장님들의 경우 해당 응답 비율은 96%에 달했다. 메뉴와 관련한 문의가 줄면서 '편해진 손님 응대'와 깔끔한 디자인을 통한 '가게 환경 개선', 이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주요한 이유로 나타났다. 배민이 제공하는 메뉴판은 식당에 꼭 맞는 외식업 특화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추천', '매워요', '계절한정', '신메뉴'와 같이 여러 외식업 상황에 맞는 140종 아이콘과 함께 음식 메뉴 일러스트 50종을 활용할 수 있다. 가격과 메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만들고 제작할 수 있고, 파일이나 동영상으로 제작 가이드도 제공해 준다. 배달을 하는 가게라면 배달의민족 앱으로 자동 연결되는 큐알(QR) 코드를 이미지로 추가할 수도 있다. 배민은 올해 말까지 총 1000개의 가게 메뉴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7회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외식업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가게 메뉴판을 대신 제작해 주며, 이벤트 신청을 원하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메뉴판 디자인은 오프라인 메뉴판 제작 행사와 무관하게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사장님 가게의 매출 증대를 위한 사진 및 메뉴 콘텐츠 개선 뿐 아니라, 오프라인 식당의 메뉴판 개선까지 도와 사장님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그간 참여한 사장님들의 실질적 매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사장님의 가게 경영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설’ 인정…“직원 고용안정 전제”

홈플러스가 최근 제기된 기업형 수퍼마켓(SSM)사업 부문 '익스프레스' 매각설과 관련,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익스프레스 매각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진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4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안정이 전제될 것"이라고 강조헀다. 아울러 “현 가맹점주분들과 맺은 계약도 변함없이 보장될 것"이라고 홈플러스는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검토 중인 부분이 매각으로 이어진다면, 확보된 자금으로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가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기업은 물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후보군 10여 곳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적자 줄었지만…홈플러스, ‘흑자 반등’ 실패 이유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지난해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개선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여전히 당기순손실 확대에 따른 3년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홈플러스가 지속된 매출 신장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컸지만 지난해 흑자 달성에 실패한 이유로 차입금 이자비용, 기타미지지급 이자비용 등 각종 금융비융 증가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3회계연도(2023년 3월 1일~2024년 2월 28일) 총매출이 6조9315억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6006억원)보다 5%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1994억원으로 608억원 개선됐으나, 당기순손실은 4459억원에서 5743억원으로 1284억원 늘어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 2021 회계연도부터 매출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모아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한 것은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여파가 크다. 여기서 금융비용은 차입금 이자비용, 기타미지지급 이자비용, 리스부채(앞으로 낼 임대료 계상해 부채로 치는 것)을 말한다. 홈플러스는 이달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 차입금 3000억원이 있으며, 약 5000억원대의 인수금융과 운영자금 등이 포함된 차입금의 만기도 올해 10월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대주단과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하고, 1조 3000억원 자금 인출에 나서며 재무 안전성 개선에 나섰다. 특히 최근엔 기업형 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까지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가진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기업은 물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후보군 10여곳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4년 6월 중계점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기준 서울 수도권 지역에 235개를 비롯해 전국에 300개 이상 점포가 있다. SSM 브랜드 중 서울 수도권 지역에선 가장 많은 점포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전액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확대, 온라인 배송 인프라 및 서비스 강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비록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엔 실패했지만 작년과 비교해 매장 수가 3개 줄어든 상황에서도 2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에 주목하며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지자체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상반기 예정된 자산 재평가가 완료 되고 나면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년 연속 매출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내년도 실적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24, 인터파크와 손잡고 베트남항공권‧숙박할인권 쏜다

이마트24는 인터파크와 손잡고 이달 30일까지 '베트남 항공권과 숙박 할인권'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타민음료와 얼음컵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베트남 왕복 항공권(2인)'과 인터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10만원 할인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행사카드(비씨‧신한카드)로 비타민 음료를 구입하면서 얼음컵 구입 시 얼음컵을 단돈 100원에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대상 상품은 비타500병100㎖ 박카스에프120㎖, 영진구로산150㎖ 등 비타민음료 전 상품(33종)이다. 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파크와 손잡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 지친 고객들에게 시원한 비타민음료와 베트남 여행 경품 행사로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주주·기업 밸류업”

GS리테일은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 업을 위해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을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인적 분할은 존속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회사인 (가칭)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뉘고,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 주요 사항으로 △분할 기일은 12월 26일 △분할 비율은 GS리테일이 0.8105782 : 파르나스홀딩스가 0.1894218 △분할 신설 법인의 상장일은 2025년 1월 16일 등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호텔 등 GS리테일의 각 사업부가 높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복잡한 사업구조로 단일업종의 다른 경쟁사들보다 시가총액 등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랄라블라·GS프레시몰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한 것에 이어 이번 분할을 통해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 중심의 우량 유통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통한 사업 시너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기업의 밸류업 여건을 마련한 것 외에 여러 활동을 통해 주주 가치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단, 물적분할이 아니라 주주친화적인 인적분할 방식을 택한 만큼 기존 GS리테일의 주주들은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주식을 모두 분할 비율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126만9666주(약 1.2% 해당)를 소각함으로 주당 가치를 제고하고, 인적분할 시 자주 이슈가 되는 이른바 '자사주 마법' 꼼수를 미연에 차단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분할 뒤 개별사의 배당 성향도 40% 이상의 현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복잡한 사업구조로 개별사업이 저평가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적분할 및 자사주 소각 등 조치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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