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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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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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내달 다양한 이벤트 준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에 인천시티투어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순환형 노선을 50% 할인한다. 아울러 인천시티투어 홍보에 동참할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 사진촬영 이벤트'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되며, 선정된 5개의 작품은 향후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 및 인천시티투어를 홍보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를 기념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모든 탑승객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을 50% 할인하며, 광복절을 맞이해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인천시티투어의 출발지인 송도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방문해 태극기 관련 퀴즈에 참여하는 탑승객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을 할인한다. 또한 송도컨벤시아에서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2024 인천낚시박람회' 및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2024 뷰티&헬스케어쇼' 참관객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을 50% 할인한다. 김윤성 인천관광공사 관광사업팀장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음악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인천시티투어를 타고 여름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제로 챌린지 전개... 601개팀 6300명 참여 등 ‘성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학교폭력제로 챌린지에 601개팀 6380명이 참여,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 캠페인은 40회 이상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제로 캠페인은 학생의 주도로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학교별, 지역별로, 교육지원청에서는 등굣길 캠페인, 릴레이 캠페인, 연합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각각 운영했으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경찰,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학교폭력제로 챌린지는 학교폭력제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는 활동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일반인,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학교폭력 ZERO를 향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제로 학생과 선생님 4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해 채널GO3에서 조회수 4만 3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학교폭력제로 챌린지 SNS 공식 계정에 탑재된 댄스 챌린지 영상 330여개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9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조성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제로 캠페인을 운영해 지역사회 관심을 이끌어내고 기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하경 의왕덕성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1학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학교폭력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것을 뽑았다"며 “연습 과정에서 서로 가르쳐주고 도와주며 친해졌고, 학교폭력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하니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 해솔중학교 학생인권안전부장은 “학교폭력제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며, 폭력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내 대회를 개최했다"라며 “선생님들이 먼저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니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교폭력제로 댄스 챌린지 안무를 창작한 이현길 파평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댄스와 챌린지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제로 댄스 챌린지 운영은 끝났으나 지역과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노력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건지산 봉수 학술대회 개최...국가 사적 지정 필요성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건지산 봉수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학술대회는 용인 건지산 봉수의 발굴 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시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함께 마련했다. 시는 2021년 건지산 일원 현지조사를 진행해 정상부 남서쪽 약 300m 거리에 위치한 맹리 산43번지 일원 능선에서 봉수제 폐지 126년 만에 봉수터 흔적을 찾았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서현 국토발전전시관 학예연구사,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원장, 김주홍(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전 문화유산 전문위원, 김규원 한울문화유산연구원 부장, 신경직 단국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졌다. 이 학예연구사(전 용인특례시 학예연구사)는 '용인 건지산봉수의 발견과 문화유산적 의미'를 주제로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석성산 봉수와 건지산 봉수 유적 확인과 조사 추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봉수 유적이 가지는 신호 전달의 특성을 고려해 건지산 봉수와 석성산 봉수 노선이 연결되어야 유적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원장은 '건지산 봉수의 발굴과 역사고고학적 특징'을 주제로 봉수 유적 현황과 시설물의 특징, 출토 유물 가치를 설명했다. 건지산 봉수에서는 △봉수터를 감싼 방호 시설 △불을 피워 연기를 내는 거화 시설(연조) 5기 △봉수로 오는 신호를 관망할 수 있게 마련한 망덕 시설 △거화 도구로 사용된 화철 등이 확인됐다. 특히 5기의 연조 중 가장 두꺼운 재층이 확인된 3호 연조는 상시 거화에 사용됐으며 주로 국경 지역 연변봉수에서 축조되는 구조인 연대가 내지봉수인 건지산 봉수에서 확인된 것은 특이한 경우이며, 연대 상부에서 발견된 망덕은 내지봉수에서 확인되는 유일한 사례로 다른 봉수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이한 점이라고 말했다. 김 전문위원은 '건지산 봉수의 운영과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과거 '영조무신별등록'의 기록에 따르면 경기감사 이정제가 1728년 이인좌의 난 당시 건지산 봉수에서 2거의 횃불을 올렸음을 보고하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봉수일기가 실제로 존재 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봉수 운영을 위해 80종 내외의 각종 물건을 구비 했는데 논산 노성산 봉수의 집물 44종과 비교해 건지산 봉수 집물 구성을 추정했다. 김 부장은 '건지산 봉수의 정비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존 직로 제2거 노선 봉수 지정 현황을 설명하며 건지산 봉수가 사적으로 지정될 경우를 가정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관리 방안, 유적 관람과 보호를 위한 시설 정비, 토지매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용인 건지산 봉수의 문화유산적 가치 및 위상'을 주제로 기존 봉수 유적 지정 사유를 분석했다. 특히 건지산 봉수의 역사적 가치, 유구의 희소성과 온전성은 지정 사유를 충족하고 봉수에서 발견된 청자편 1점과 고려시대 기와편은 최초 설치 시기를 고려시대로 추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물로 파악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은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정석 공주대 교수, 김영관 충북대 교수,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 정호섭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해 심층 논의를 이어갔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건지산 봉수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도록 하고, 더 활발한 연구와 활용 방안 모색을 통해 석성산 봉수 유적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수는 시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도성인 한양에 소식을 전했던 군사·통신시설이다. 조선시대에 전국에 5거 노선을 설치했다. 그 중 용인을 지나는 노선은 제2거 노선으로 부산 다대포 응봉에서 한양의 목멱산(현 남산)을 연결한다. 제2거 노선의 42번째가 건지산 봉수이며 43번째가 석성산 봉수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3년 제2거 직봉 14개소와 제5거 직봉 16개소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용인 석성산 봉수도 이때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sih31@ekn.kr

경기도, 기후강사 민주희씨 등 올해의 여성인물 8인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13년간 기후관련교육활동을 전개한 기후강사, 한부모 가족과 미혼모 등 여성 자립 준비 청년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등 8명의 여성이 진취적 활동으로 경기도를 빛낸 올해의 여성에 선정됐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최근 여성인물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과 경영, 사회복지, 사회운동, 예술, 인권, 의료, 지역사회 등 8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여성을 '올해의 여성인물 8인'에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도민 공모와 유관기관 추천 등을 통해 1차로 263명, 2차 심의를 거쳐 40명을 선발해 이들을 올해의 여성인물 후보자로 심의위원회에 추천했다. 최종 선정된 8명의 여성인물은 △교육 분야의 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강사팀장 민주희 △경영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보라 대표 조은하 △사회복지 분야의 군포여성민우회 대표 김다미 △사회운동 분야의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영림 △예술 분야의 화가 정정엽 △의료 분야의 차의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경아 △인권 분야의 톡투미 대표 이레샤페레라 △지역사회 분야의 군포미술협회 지부장 배선한이다. 민주희 팀장은 기후변화 관련 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13년간 기후전문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조은하 대표는 플랜테리어&가드닝 기업을 운영하며 한부모 가족, 미혼모 등 여성 자립 준비 청년을 직원으로 고용해 사회화 과정에 기여했다. 김다미 대표는 30여 년간 기독여민회 간사를 역임하며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사회 제도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림 이사장은 안산대 간호학과와 연계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과제를 도출하고, 간호학 실습현장 지원으로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에 힘썼다. 정정엽 화가는 1세대 민중미술가이자 여성주의 화가로 안성(예술인 마을)의 작업실에서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삶, 노동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아 교수는 여성의학연구소에 약 30년간 재직한 생식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이며, 연구활동을 통해 난임 및 불임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이레샤페레라 대표는 스리랑카 출신으로 24년간 한국에 거주 중이며, 이주여성들의 생산과 소비 협동조합 형태의 자조모임 '톡투미'를 설립해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했다. 배선한 지부장은 경기문화의 날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예술거리를 조성하고, 상인회 회장으로서 환경 개선 및 홍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참여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021년부터 △출판사의 정신을 책으로 이야기하는 사계절출판사 대표 강맑실 △36년 동안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한 간호사 김미경 △국내 최초 건축학과 여자 교수 김혜정 △떡의 대중화와 식문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떡 명장 박경애 △이웃들과 함께 복음자리 마을을 일궈낸 빈민 운동가 신명자 등 24명의 여성인물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여성인물은 '경기도 여성인물 전시관(www.gg.go.kr/woman)' 등을 통해 활동 내용이 공유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여성인물을 발굴 재조명해 널리 알리는 것은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선정한 여성인물의 특별한 삶과 이야기를 현재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경기도 여성활동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중앙부처에 적극 행정 전개...드론 산업 규제 완화  성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가 적극 행정으로 첨단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29일 중앙부처에 규제개선을 건의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드론 분야에서 △비가시권 비행 △안티드론 피해 구제 △드론공원 조성 등 3가지 규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 밖에서 이뤄지는 '비가시권 비행'은 그동안 국토부의 안전 및 승인 절차 기준에 의거해 드론 비행경로의 500m마다 관찰자를 배치하고 이중화된 통신을 사용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드론 산업의 경제성 저하로 이어져 상용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시는 국토부에 건의해 나대지, 하천 등 피해 위험이 없는 지역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낙하산, 비상 착륙지 등을 마련 시 관찰자 배치를 제외하도록 규제개선을 관철시켰다. 또한 이중화된 통신사용 의무 규정을 폐지하고 비행 중 드론과 항상 통신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한가지 통신이 허용되도록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이런 조치로 드론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관찰자 관련 인건비와 통신장비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게 돼 드론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티드론은 불법 또는 위해 드론을 퇴치 및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드론 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그동안 안티드론 관련 기업은 전파 차단 장치 사용으로 피해가 발생할 시 형사책임 및 손실보상을 떠안게 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가 중앙부처에 규제개선을 건의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형사책임을 감하거나 면제하고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불법적 드론 운영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시는 규제개혁 신문고 건의를 통해 10만 ㎡ 이상의 체육공원, 근린공원에도 드론연습장 설치를 허용하도록 드론공원 조성 규제를 완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4차산업혁명 관련 규제개선은 드론산업의 경제성을 높여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에 더욱 힘써 세계 수준의 도시 경쟁력을 갖춘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공동생활가정 아동 전담의사 의료지원 추진...‘전국 최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동생활가정 아동 대상 전담의사 의료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 기업, 병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이 연말까지 5개월간의 사업비 1500만원을 후원하고, 티엘씨 헬스케어가 운영하는 티엘씨분당의원이 소아청소년과·한의원·전문클리닉 등 9명의 전담의료팀을 꾸려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9곳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해 보호 받고 있는 아동 50명(8~18세)이며 이들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해당 시설에서 양육·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다. 시는 내달 한 달간 이들 모두에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와 병행해 병원 치료나 상담이 필요할 때 해당 아동이 티엘씨분당의원을 찾아오면 진료과목별 의사가 성장발달, 건강평가, 심리검사 등을 하고 맞춤형 처방을 한다. 감기, 복통 등 간단한 증상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전용 전화회선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설 아동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시범 운영 후에도 그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모범시민상 10개 부문 후보자 추천받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내달 14일까지 10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봉사·나눔, 효행·선행, 환경, 건강증진, 인권증진, 안전, 우수청소년 등 부문별 공로자를 찾는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지만 본인 추천은 받지 않는다. 추천하려면 공적 내용을 적은 추천서, 활동사진 등의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홈페이지·모바일(시민참여→온라인신청→모범시민상 후보자추천 게시판)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를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을 한 뒤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 모두 10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부문별로 선발된 모범시민은 오는 10월 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51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성남시장 표창패를 받는다. 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291명의 모범시민을 발굴 시상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sih31@ekn.kr

김동연, “올여름 휴가는 경기 동북부로 간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올여름 휴가는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 간다“면서 “사실 경기 동북부는 잘 보전된 천혜의 자연, 먹거리, 놀거리로 가득한 매력적인 곳으로 안전하고 휴가를 지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경기 동북부 지역이 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 여름휴가를 출발했다"며 “수요일까지 아내와 둘이 다녀온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 동북부로 간다"며 “제 차로 운전해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금 계획으로는 가평,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에 가볼까 한다"며 “딱 짜인 계획이 아니어서 중간에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양평 "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휴가지로 경기 동북부 지역을 택한 이유는 최근 비가 많이 내린 데다, 남북 관계 불안까지 겹쳐 살펴보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휴가는 '경기투어패스'와 함께 한다"며 “하루 동안 1만원대로 경기도 전역의 관광지, 체험시설, 식당, 카페 140여 곳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가성비 최고"라며 “저는 3일 치를 끊었고 여름방학 특가로 5000원 할인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시, “적극 행정 우수사례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소통24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투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휘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굵직한 성과로 시의 발전을 이끈 정책 등을 매년 상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해 오고 있다. 올 하반기 평가에는 각 부서가 내세운 50건이 접수됐다. 시는 이들 가운데 공공성과 적극성, 과제의 중요성과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10건을 추려 국민 투표에 올렸다. 주요 후보를 살펴보면 지정된 시의 숙원인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 등이 포함됐다. 1979년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처인구 이동·남사읍 64.43㎢가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 이는 시 전체 면적의 10.9%에 달하는 면적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 728만㎡(220만평)의 19%에 달하는 140만㎡도 포함됐다. 시는 끈질긴 설득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평택시와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결정을 끌어내고 국가산단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착공 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규제에 묶여 있던 토지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8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언남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의를 끌어낸 점도 눈에 띈다. 시는 지난 5월 LH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세대수를 20% 가량 줄이고 광역교통개선에 준하는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가 하면 주민을 위한 지원시설 용지도 확보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완료해 사업을 본격화시켰다. 전국 최초로 관내 5개 기관장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안전문화살롱'을 운영하는 것도 후보에 포함됐다. 안전문화살롱은 시와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의 기관장이 정기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장이다. 시는 이를 통해 관내 공동주택과 초·중·고등학교에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문의 위치를 알리는 안내표지 등을 시비로 지원했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를 운영하고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시대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환경 교육 전문인력을 학교로 파견해 환경 교육을 하는 점도 적극 행정 사례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관리주체가 서로 다른 터널·지하차도 CCTV 정보 통합 관제 시스템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구갈동 상점가 주차 환경 개선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59억8000만원 확보 △ 건축물 용도변경 절차 완화하고 제출 서류 간소화하는 '건축물 대장 원스톱 서비스' 구축 △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스마트도서관 34곳 연계해 주 5일 상호대차 및 통합반납하는 '북 이음' 서비스 확대 △ 수도 요금 '스마트(카카오톡 알림) 고지 서비스'와 '누수 알림 서비스' 시행 △적극적인 유기 동물 입양 홍보 정책과 반려동물 친화 정책으로 전국 최고 입양률 달성 등도 후보군에 있다. 투표는 내달 9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7건은 시 적극행정위원회 올려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의 담당 공무원에겐 성과급 최고 등급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전 국민 투표를 하게 됐다"며 “시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규제를 개혁하고 시민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이 솔선수범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의 ‘착한가격업소’, 고물가 시대의 똑똑한 소비생활해답으로 ‘주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8일 고물가 시대에 '착한가격업소'가 똑똑한 소비생활의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외식업, 이·미용,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체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물품과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업소 중 △가격(30점) △위생(20점) △공공성(5점) 등의 기준에 따른 평가(총 55점 중 40점 이상)를 거쳐 자치구가 지정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제도지만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사업에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면서 소비자와 업소의 혜택이 더욱 풍성해졌다. 가장 강력한 혜택은 인천사랑상품권 결제액의 12%의 캐시백 지원으로 업체의 연 매출액에 따라 5~10%로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왔던 시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시 12%(국비 5%, 시비 7%)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배달이용료도 지원해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배달앱(주문중개 플랫폼)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지원하는 서비스다. 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잇츠·땡겨요 등 배달앱에 착한가격업소 2000원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3억 9000만원의 예산(국비 1억 1700만원, 시비 2억 73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업소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배달주문 건당 2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카드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KB금융그룹,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10개 사와 진행 중이며(카드사별 상이, 각 카드사 홈페이지 참조) 이달에는 삼성카드와 NH농협카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혜택은 소비자에 국한하지 않는다. 평가 기준을 통과해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종량제봉투 및 주방용품 등 업소별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부착 △그외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지원 시책에 따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도검색서비스를 통한 착한가격업소 표출은 소비자와 업소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오는 29일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다.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를 기본으로 제공서비스, 별점, 리뷰 등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강력하고 다양해진 혜택이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목표 대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올 초 확대 목표였던 300개소 대비 85개소를 늘려 올해 말까지 38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6월 기준 인천의 착한가격업소는 280개소다. 시는 원활한 확대 추진을 위해 지정 시기(연 2회→수시)·심사 기간(접수 후 1개월 이상 → 접수 후 14일 이내) ·평가 방법(민·관 공동 현지 실사평가단 구성·심사 → 현지실사 외부인 미참여 가능) 등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변경·적용한다. 착한가격업소 확대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행전안전부는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위해 6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민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위생 및 청결 상태가 좋은 업소 중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지 않은 업소를 발견했다면 행정안전부, 지자체,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10개 소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한 업소 중 5개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순은 기념메달을 획득(선착순 1000명)할 수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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