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에 지난 18일 최대 누적 강우량 205㎜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6㎜의 폭우가 내렸다. 시는, 지난 19일 정장선 시장 주재의 집중호우 대처 관련 보고회에 이어 임종철 부시장이 지난 23일 오후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책 보고회'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7월 말까지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관리과 등 20개 부서장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임종철 부시장은 “선제적 통제 및 대피 조치로 세교지하차도 및 통복천 등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하지만 아직 비가 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현재 상황을 충분히 점검하고 복구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피해조사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사유재산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피해 상황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재난지원금 및 복구비가 누락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약자,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현장 행정과 대피 안내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관리를 독려했다. 평택시는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지역에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태풍 및 강한 장맛비 예보가 남아있는 만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