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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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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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BTC-ETH 듀오 전략 지수’ 신규 출시

두나무가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BTC-ETH 듀오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이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간의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p 상회하는 수치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포스코인터내셔널, ‘탈중국’ 영구자석 대규모 수주에 장 초반 강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장 초반 7%를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전일 대비 3800원(7.06%) 오른 5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 강세는 희토류 영구자석 대규모 수주 성공 소식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해외법인들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상대로 총합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영구자석 주문을 수주, 2030년대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모델에서 영구자석은 통상 구동모터 등에 탑재된다. 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 재료는 중국산이 아닌 희토류가 사용될 예정이며, 영구자석의 생산은 성림첨단산업이 맡기로 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SDI, 글로벌 이차전지 중 가장 저평가...매수 ‘톱픽’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7년 중 EV용 전고체 전지 양산 예정. 국내 3사 중 가장 앞선 시점"이라며 “전세계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셀 업체 중 '톱픽' 추천"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의 앞선 양산 성공은 기술 주도권 확보 및 산업 표준 선점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다. 이 때문에 EV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 배터리 사용량은 점유율 상승 추세는 긍정적이며, 미국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 경쟁사는 일본 토요타로 현재 구조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 및 흑연 음극 중심 전고체 전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SDI의 전고체 전지는 자체 개발한 석출형 리튬음극을 활용하는 등 소재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에너지 밀도 등 성능 차이로 이어져, 삼성SDI의 전고체 전지가 성능면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다. 강 연구원은 “EV 배터리 점유율이 국내 3사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며 “전고체 전지 기술 리더십, EV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승 등 재평가 요소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안타증권, 신임 대표에 뤄즈펑 후보자 내정

유안타증권은 신임 대표이사로 뤄즈펑(羅志鵬) 유안타 파이낸셜 홀딩스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대표이사 후보 추천 등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사내이사 선임 등 정기주주총회 부의 의안 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그 결과 뤄즈펑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주주총회 상정을 결의했다. 1969년 생인 뤄즈펑 대표 내정자는 유안타증권·KGI증권 홍콩지사 전무(Managing Director) 등을 거쳐 엘리타임스 캐피탈 대표, 유안타 파이낸셜 홀딩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내정자는 오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저스템, 반도체 업황 개선 및 신사업 추가로 전망 ‘긍정적’ [리서치알음]

독립 리서치 기관 리서치알음이 11일 보고서를 통해 저스템에 대한 주가전망을 '긍정적',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코스닥 상장사 저스템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습도 제어 솔루션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반도체 품질 안정성이 중요해질수록 수율 개선 장비 기업에 수혜"라며 “수율 향상에 특화된 저스템의 장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는 현재 '수율'과의 전쟁 중이다. AI 등장으로 인한 초미세공정 도입으로 수율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수익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그 수율 개선 관련 장비업체 중 하나인 저스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톱 반도체 제조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강점이 있다. 더불어 저스템은 수년 전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됐으며 올해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반도체 업황 개선 및 신사업 추가로 턴어라운드 기대"라며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912원에 목표 주가수익률(PER) 25배를 적용해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이날 저스템의 주가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중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210원(1.28%) 오른 1만6620원에 마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정용진 시대’ 개막, 신세계그룹株는 오너리스크에 약세 지속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으나 증시 반응은 미지근했다. 정 회장의 신사업 실패, 이마트의 실적 악화로 가중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변화에 맞추지 못한다면 '밸류업' 시장 환경에도 주가는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취임한 지 약 18년 만이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 직함으로 그룹 총수 지위를 유지한다. 정 회장의 취임에도 주가는 무덤덤한 흐름이다. 인사 발표가 있던 지난 8일 신세계 주가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등락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기관·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며 1.84% 하락했다. 정 회장의 본진이자 그룹 내 가장 시총 규모가 큰 이마트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향후 신세계그룹이 이마트 중심으로 제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의 호응은 미미하다. 지난 8일 이마트 주가는 0.99% 상승했으나 이날엔 -1.13%로 부진했다. 이는 정 회장이 이마트 경영 과정에서 드러낸 문제점과 실패, 그로 인한 실적 악화가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마트가 과거 론칭하거나 인수했던 브랜드 분스·부츠·PK피코크·제주소주 등은 대부분 5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업을 철수했다. 이같은 인수합병(M&A) 실패 사례가 축적되며 매년 상당한 규모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작년 한 해에만 1562억원 규모의 영업권을 상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들이 이마트의 신용등급 전망을 작년 말 '부정적'으로 하향한 것도 향후 자금조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정 회장의 본진인 이마트 본업 경쟁력도 해가 갈수록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이마트의 작년 매출(29조4722억원)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게다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적자 전환하기도 했다. 이마트의 이커머스 계열사 쓱닷컴은 수년째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며 작년 이마트 적자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게다가 유통업계 라이벌 쿠팡의 매출(원화 약 31조원)이 이마트의 총매출을 넘어서면서 향후 성장성도 불투명하게 됐다. 더불어 쿠팡은 대만시장으로의 진출, 또 다른 이커머스 강자 네이버는 독보적인 플랫폼 고도화 등 명확한 비전이 있는 반면, 이마트 및 쓱닷컴은 이렇다 할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시장으로 알리·테무 등 중국산 이커머스의 점유율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부정적이다. 지난달 일부 증권사는 '본업 경쟁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며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며, 이후 정 회장의 승진 소식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KB증권(9만5000원→8만원), 신한투자증권(9만원→8만6000원), NH투자증권(10만원→8만원) 등이 목표가를 내렸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등) 기존 대형 유통사들이 성장을 위한 전략, 수익성 회복을 위한 노력, 시장 변화에 걸맞은 대응을 절실하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밸류업' 구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맥을 못 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프앤가이드 ‘금융 데이터 혁신 창업경진대회’ 개최

에프앤가이드는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금융 데이터 혁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퀀팃, 와이스트릿, 보광인베스트먼트, 펜벤처스, 한국엔젤투자협회, 데이터앤스토리와 함께 오는 5월 17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분야는 AI, 신종 데이터, 금융 데이터 등 에프앤가이드가 활용 가능한 금융 기술 및 서비스 분야이며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보유자,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그에 상당하는 부상, 최우수상 2개팀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과 그에 상당하는 부상, 우수상 2개 팀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을 지급해 총 3000만원의 상금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지급된다. 에프앤가이드와 전문투자기관의 투자 검토 및 사업화에 진행 시 채용 또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데이터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성무용 후보자 최종 추천

하이투자증권은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임 성무용 대표이사는 이달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 후,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성무용 신임 대표의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전략기획, M&A, 인사, 마케팅, 홍보 등 폭넓은 업무 경험을 통한 조직 이해와 소통 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해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성무용 대표는 1963년생으로 대구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부동산학 석사, 경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구은행 입행 후 DG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와 영업지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데브시스터즈, 최근 트렌드에 가장 부합...투자의견 ‘매수’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11일 보고서를 통해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게임 트렌드인 캐주얼에 잘 부합하는 회사"라며 “상반기 모험의탑, 하반기 오븐스매시가 기대작이며 모두 글로벌 동시출시여서 히트성과에 따른 업사이드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비상경영체제 돌입으로 게임사 중 가장 빠른 비용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연결기준 인력이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올해도 인건비와 기타비용이 꺾이는 그림이 기대된다. 여기에 올해 신작 3종이 출시 전망되므로 구조적 흑자에 진입, 적자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인기작 쿠키런킹덤의 일매출 합산이 중국시장 제외 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쿠키런도 대형 업데이트로 IOS 매출순위 30위권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조용했던 ‘스팩 슈퍼위크’ 청약 흥행 반짝이었나

이달 들어 약 한 주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이 5개가 상장했다. 이들은 수요예측·일반청약 단계에서 크게 흥행했으나, 상장일에는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폭을 그리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통상 스팩 합병 수요가 꾸준한 만큼 주가와 관계없이 스팩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일주일간 5종목의 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유진스팩10호 △유안타제15호스팩 △에스케이증권제11호스팩 △하나31호스팩 △비엔케이제2호스팩 등이다. 이번에 상장한 스팩들은 모두 공모 과정에서 상당한 흥행을 거뒀다. 5개 종목 평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만 934.7대 1이었다. 하나31호스팩의 일반 공모 청약경쟁률은 1896대 1이었고, 가장 낮은 유안타제15호스팩도 288대 1 수준이었다. 이처럼 IPO 과정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던 스팩들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5개 중 4개 스팩의 주가 상승률이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이다. 가장 높았던 유진스팩10호(11.50%)가 간신히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이달 상장한 스팩뿐 아니라 올해 먼저 상장한 3개 스팩(대신밸런스제17호, 신영스팩10호, IBKS제24호)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합법적 '페이퍼 컴퍼니'로 합병 등 호재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는 단타 세력이나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주가 매력 등을 이유로 스팩의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7월 상장한 DB금융스팩11호는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188%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증시 환경에서 공모주 주가가 무조건 급등하지는 않는 만큼 스팩도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하나31호스팩, 비엔케이제2호스팩의 경우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올라갔지만 이내 매도세가 몰리며 다시 시초가 수준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보였다. 스팩을 제외하고 올해 신규 상장한 14개사 가운데 상장일 종가가 100%를 넘은 곳은 6곳뿐이었다. 이마저도 현재 대부분 주가가 급락해 우진엔텍(246.23%)을 제외하면 상장일 대비 주가 수익률이 100% 미만으로 하락했다. 오히려 스팩 소멸 합병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스팩의 흥행은 계속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팩 소멸 합병 IPO는 제도가 처음 생긴 지난 2022년 4건, 2023년 14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이미 사피엔반도체 등 5개 기업이 소멸 합병으로 증시에 상장돼 작년을 넘어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자세히 보지 않고 무작정 투자하는 분위기는 많이 사그라들었다"며 “보통 스팩은 합병이 가시화되는 상장 후 1년쯤에 주가가 뛰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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