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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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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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77번 서해안 국도에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기 업체인 워터는 대천해수욕장을 거쳐 보령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77번 국도의 일부인 안면대로변에 ‘워터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전기차 급속충전소 운영을 2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워터는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충전소에 급속 충전기 4대(각각 200킬로와트(kW) 양팔형, 총 8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했다.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충전소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급속 충전을 이용한 뒤 정차한 방향 그대로 충전소를 빠져나갈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T) 방식 충전소다. 최대한 많은 차량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평행 주차 방식으로 진입·진출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주차공간은 충전용 주차면 8면, 대기 주차면 12면으로 구성됐다. 워터는 도심·도로변·휴양지·휴게소·캠핑장 등 장거리 이동 시 충전이 꼭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2025년 말까지 전국 100개소의 전기차 급속충전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8112214 워터가 설치한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전기차 급속충전소의 모습. 워터

한·인니, 에너지포럼 개최…니켈 등 핵심광물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이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와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열고 핵심광물의 공급망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1979년 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했고, 이 위원회를 2007년 한·인니 에너지포럼으로 개편하면서 연례화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기준 니켈 매장량이 2천100만t으로 세계 1위(22.3%)이며, 주석 매장량은 세계 2위(80만t·18.6%)다. 금 매장량은 세계 5위, 보크사이트는 세계 6위, 석탄은 세계 7위로, 방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가치가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올해 포럼은 주제별로 석유·가스·광물 협력(1세션), 전력·신재생에너지 협력(2세션), 상호협력 구축(3세션)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소 생산 시설 신설 및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고, 소형원전(SMR) 등 원전 분야에서도 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활용 인프라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 향후 한국 기업의 수소차 및 설비 수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오는 29일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이 참여하는 ‘한·인니 핵심광물 공동연구센터’가 공식 출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인니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제조 공정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거래소, 챗GPT·자동화 활용 업무혁신사례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6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대회에서 AI 및 자동화(RPA)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우수사례 2건을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AI 프로그램인 챗 GPT를 전력수급 대응 업무에 적용했다. 전력수급 시나리오를 기존 1개에서 최대 6개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공공 전력 데이터에는 RPA 기술을 적용해 통계 작성 시간을 80% 단축했다. 전력시장 세부 통계는 연 1회에서 월 1회로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고객서비스 제공 향상을 위해 AI 콜센터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추진해 전력부문의 공공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이미지] 전력거래소 본사.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광업계, 외국인력 고용 허용으로 한숨돌려…안전문제 해결 관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인력 고령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광업계가 외국인 고용허용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동포외국인뿐 아니라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도 광산에서 일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광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광업협회는 28일 모든 외국인의 광업 취업이 허용되자 광산 안전사고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광업협회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취업자의 원활한 광업계 적응 및 안전사고예방을 하기 위해 광산 안전교육과 광업 분야 직업 능력 교육 등 실시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후생 복지(숙식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외국인 근로자 체류 관리를 위해 주기적 고충 상담 등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 ‘외국인력 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력 비전문취업비자(E-9) 신규 허용 업종에 광업을 추가했다. 연간 생산량이 15만톤(t) 이상인 업체에 한해 광업계 외국인 취업이 허용됐다. 고용노동부는 시범사업 평가 등을 거쳐 외국인력 도입 분야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광업계는 그동안 근로자 고령화로 광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안전사고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광업은 신규 취업자 수가 줄면서 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지난 2021년 기준 52.3세에 이르렀다. 이에 광업협회는 E-9 신규 허용 업종에 광업을 추가해달라고 고용노동부에 계속 요청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다른 업종에 비해 광업을 위험하다고 보고 E-9 신규 허용 업종에 광업을 추가하지 않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대신 지난 2021년에 언어가 잘 통하는 조선족 등 동포 외국인에 한해 광업 취업을 허용했다. 하지만 광업협회는 동포 외국인들이 광업에 거의 취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포 외국인들이 광업보다는 대도시에서 서비스업 취업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 광업협회는 이번 E-9 신규 허용 업종에 광업이 추가되면서 광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의 경우 서비스업보다는 광업계 취업을 더 선호할 수 있다고 봤다. 광업협회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산업부, 광업협회, 광해광업공단 합동으로 광산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며 "광업현대화로 작업환경이 양호하며 후생 복지와 급여 수준 등이 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 우월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업종으로 조사됐다"고 E-9 신규 허용 업종에 광업이 추가된 배경을 설명했다. 광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광업계의 연간 광물 생산량은 지난 2021년 기준 1억톤, 광물 생산액은 2조3000억원에 이른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8102612 광산 갱 안에서 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한국광업협회

지역난방공사, 신입사원 40명 임용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7일 성남 분당 본사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40명에 대한 임용식을 진행했다. 이번 2023년도 신입사원은 대졸수준인 일반분야와 사회형평분야에서 37명, 고졸인재분야에서 3명을 선발했다. 이번 채용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방 시험장 확대, 채용목표제 등 우수 지역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비율이 전체 합격자의 45%를 차지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7170402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7일 성남 분당 본사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40명에 대한 임용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바, 남미 전기차 충전기 수출 신호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인 에바(대표 이훈)가 미국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회사인 블링크와 내년 남미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기 공급계약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블링크는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로 전 세계에 약 8만5000개의 충전기를 공급하고 운영 중인 기업이다. 에바는 7킬로와트(kW)의 완속충전기를 전국 2만대 규모로 공급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작년 6월 캐나다 인공지능 솔루션 회사 데이터메트렉스 AI의 자회사 이브이 커넥트 솔루션즈에 충전 인프라 250만불 규모 수출 이후 두번째 해외 진출"이라며 " 미국의 메이저 전기차 충전서비스 회사에 충전솔루션을 공급하는 기회를 잘 살려서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바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작년부터 2년 연속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7153511 김기재(왼쪽) 에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인 블링크의 운영책임자와 전기차 충전기 공급계약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도시가스 캐시백 단가 최대 2.9배 높여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겨울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협력을 구한다. 산업부는 올해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을 지급하는 ‘에너지캐시백’ 단가를 지난해보다 최대 2.9배 올렸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하는 겨울과 여름에 에너지캐시백을 일반 가정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요금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에너지취약계층에는 두텁게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7일 서울 명동에서 에너지공기업, 시민단체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에너지공기업과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에너지캐시백 우수시민에 대한 시상식 △난방비 절감 협력을 위한 정부-에너지 공기업-시민단체 간 서약식 △난방비 절감팁 공유 퍼포먼스 △상가 ‘문 닫고 난방’ 동참 당부 거리행진 등 캠페인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여름철 전기 에너지캐시백 절감 우수시민을 포상하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이번 겨울철에는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 단가는 최대 70원/㎥에서 200원/㎥으로 2,9배 올랐다.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은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12∼3월 동안 평균 400㎥의 도시가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으로 예상되는 가스요금은 총 36만4500원이다.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의 단가는 ㎥당 50∼200원이다. 만약 도시가스 사용량을 400㎥의 5%인 20㎥를 줄이면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으로 1000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도시가스 사용량을 400㎥의 20%인 80㎥를 줄이면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으로 받는 금액은 최대 단가인 ㎥당 200원을 적용받아 1만6000원이다. 도시가스를 소비량을 20% 줄여 얻는 요금절감액 7만2900원과 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 1만6000원을 합쳐 8만8900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도시가스 소비량을 20% 줄여서 요금을 36만4500원의 24.3%(8만8900원)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올겨울,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효율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에너지를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7100741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 포스터. 산업통상자원부 clip20231127141922 강경성(앞줄 왼쪽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기상청, 도심항공교통·재생에너지 지원 위한 기술개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상청이 도심항공교통(K-UAM)과 재생에너지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실증사업 및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은 27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한 기상정보 지원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도심교통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신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상청은 맞춤형 기상정보 지원을 위해 (R&D 사업을 수행하고, 관측-예측-서비스 전 주기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도심형항공기의 운항고도는 약 300~600m로, 도심 내 고층 건물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대기 난류가 자주 발생한다"며 "기존의 기상관측망으로는 도심항공교통 항로에서의 관측자료를 얻기 어렵다. 또한 안전한 도심항공교통의 운항을 위해 저층 난류 및 건물 등의 영향을 고려한 도심 저고도 항공기상정보 생산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도심항공교통 이착륙 시설과 항로를 중심으로 실시간 최적 기상관측을 통한 3차원 고해상도의 기상 실황정보 및 예측정보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안전한 운용체계를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 도심항공교통운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은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조기 정착에 기여한다. 또한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 기상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재생에너지는 일사량, 풍향·풍속 등 기상에 따라 발전량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 국장은 "친환경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는데 기상정보가 필수적"이라며 " 섬, 해안, 산지 등 다양한 환경의 시범 발전단지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하고 기상요소와 발전량 정보를 분석해 전력계통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기상예측정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공공 및 민간에서 기상예측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에너지 기상지원 체계(플랫폼)’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지원체계를 통해 화석연료 발전소 운영을 최대한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실시간 전력 수급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신산업 대응 기상 지원체계 구축을 새로운 도전과제로 삼고, 변화에 발맞춘 미래 신산업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도심항공교통 특별법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하고 있다.

산업부, 경로당·요양원 등 대형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7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전기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기시설 2만7460곳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 시설, 석유화학 시설, 냉동창고, 수소충전소 등이다. 특히 산업부는 액화석유가스(LPG), 도시가스 가스시설 7000곳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의 안정성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시설, 냉동창고와 같은 고압가스 시설 300곳에 대해서는 안전밸브, 긴급 차단장치, 제독 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수소충전소 160곳을 대상으로는 수소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수소 누출 감지기·화염 감지기 등의 안전장치 점검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및 숙박 시설 2만여 곳을 대상으로는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 화재 사고 안전점검에 나선다. 산업부는 특별 점검 기간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가스·전기 사고 예방 요령 및 사고 시 대처 방안 등에 관해 TV, 라디오,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7110350 이호현(오른쪽 첫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지난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튜브트레일러 입고 현황 및 수소충전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부차시 산업단지 조성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우크라이나의 도시인 부차시의 산업단지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조성을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경기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부차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여의도의 약 12배) 규모의 우크라이나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 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차시 도시재건을 위한 △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산업단지 등)을 위한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협력 △부차시 물관리시설 복구 및 현대화 기술협력 △도시재건 및 물관리 관련 전문지식 및 노하우 공유 등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부차시 산업단지가 우크라이나 재건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또한,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재건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7102237 윤석대(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아나톨리 페도룩 우크라이나 부차시장이 지난 24일 경기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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