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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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스노보드 캠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넥센타이어는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스노보드 캠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나눔 스노보드 캠프’는 사회배려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스노보드 강습 및 체험을 제공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다.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의 이상호, 홍승영 선수, 현병준 감독을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장비 착용 방법 및 기본 자세, 이동 및 방향전환 등 입문 강습을 진행한다. 아울러, 후드티, 스키장갑, 넥워머 등 기념품 증정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알파인 스노보드팀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며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스노보드 아카데미, 멘토링 클래스 등 스노보드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내년 2월에도 유소년 스노보드 선수 대상으로 아카데미가 예정돼 있는 등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넥센 ‘행복나눔 스노보드 캠프’ 포스터. 넥센 ‘행복나눔 스노보드 캠프’ 포스터.

롯데그룹 "사회 곳곳 온기 나눔" 상생 위한 사회공헌 활동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롯데그룹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기 가정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부터,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이달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소외 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당 캠페인은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녔다. 오프라인 모금 활동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몰,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5곳에서 펼쳐진다. 온라인 모금은 구세군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총 600여가구에 난방 시설 개선을 돕고, 난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롯데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세계 아동의 날’ 기념 행사에서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롯데가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 공헌 사업이다.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전국 24개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각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여수시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1호점을 세울 예정이다. 롯데는 여수시에 짓는 ‘mom편한 실내 놀이터’ 1호점을 포함해 공공형 실내 놀이터(2개소)와 친환경 놀이터(2개소) 조성과 함께 공원 내 노후화 된 놀이터를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 하는 사업도 진행한다.롯데는 이밖에 지난달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한 공군 제8145부대에 ‘청춘책방’ 1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8145부대에 개관한 이번 ‘청춘책방’은 장병이 함께 담소를 즐기거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조용히 개인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편히 앉아 음악을 듣거나 쉴 수 있도록 소파가 비치된 ‘힐링존’ 등 젊은 장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롯데는 올해 공군 10호점을 포함해 총 7개의 새 청춘책방을 개소했다. 롯데는 국군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미 육군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롯데는 이달월 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를 지원했다. 당일 행사에는 미군 및 미군 가족 1000여명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및 롯데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는 해당 행사에서 1500만원 상당의 롯데웰푸드 ‘간식자판기’ 선물세트 1000개를 후원했다. 롯데는 이번 후원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주한미군 주관 행사 지원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의 의미를 담았다.롯데는 또 지난달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롯데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청년층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지주는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 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 첫 창단한 밸유 봉사단은 환경 보호, 착한 소비,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9월 한 달간 이뤄진 봉사단 모집에는 대학생 119개 팀이 지원해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다.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올해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유기견 용품 제작, 다문화 가정 아동용 그림책 만들기,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롯데정보통신은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코튼시드와 함께하는 NFT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튼시드는 롯데정보통신의 NFT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NFT를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지갑 서비스다. 코튼시드 회원 가입 후 굿시드(GOOD SEED) NFT를 받으면 NFT 1개가 발행될 때마다 롯데정보통신이 1004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굿시드 NFT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롯데의료재단이 추진하는 ‘어린이재활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NFT 기부 캠페인은 NFT를 단순히 가상자산으로 바라보는 한계를 넘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보건복지부, 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사단법인 토닥토닥에서 후원한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전달식을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4월, 9~10월까지 전국 437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 판매액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3~4월은 ‘착한소비 챌린지’ 테마로 ESG사회공헌매대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소비를 통해 기부가 이어지는 콘셉트로 펼쳐졌다. 9~10월에는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에서 영감을 얻어 ‘사이다 탑 챌린지’ 라는 테마로 진행됐다.yes@ekn.kr롯데는 ‘밸유’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충청북도 진천군 화랑공원에 개소한 롯데지주 mom편한놀이터 21호점 이미지.롯데가 지난달 6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공군 제8145부대에 장병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인 ‘청춘책방’ 10호점을 개관했다.

에어부산 ‘급여 끝전 모금액’ 3000만원 환아 치료비 지원금으로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부산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마련한 모금액 3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지역 환아 치료에 힘을 보탠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7일 오후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 대표단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여 끝전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이날 전달식에서 올해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액 약 1500만 원과 ‘매칭 그랜트’ 방식의 회사 출연금 약 1500만 원을 합쳐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 지역의 난치병 아동 치료 및 발달장애 아동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 환아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에서 보내주신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27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 대표단이 급여 끝전 모금액 300 27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 대표단이 급여 끝전 모금액 3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우디, 고성능 왜건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고성능 왜건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는 아우디 고성능 모델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아우디AG의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Audi Sport GmbH)에서 만들어진다. 4.0L V8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86.68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1km/L를 인증받았다. 더 뉴 아우디 RS6 아반트 퍼포먼스에는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 기능이 들어갔다. 이박에 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장착됐다.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의 가격은 1억7550만원이다. yes@ekn.kr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CES 2024] 보쉬, 하나의 칩에 車 인포테인먼트·운전자 보조 기능 통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보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하나의 칩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기능을 통합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보쉬는 ‘싱글 시스템 온 칩’(SoC)의 소프트웨어 집약적인 중앙 컴퓨터에서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보조 기능들의 퓨전을 시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관련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마르쿠스 하인 보쉬 이사회 멤버 및 모빌리티 회장은 "자동차 내 전자 시스템들의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최대한 안전하게 만들고자 한다"며 "CES 2024에서 새로운 차량용 컴퓨터 플랫폼 시연을 통해 보쉬는 정확히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기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소형 및 중형 자동차 부문을 포함해 도로에 더욱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보쉬가 ‘CES 2024’에서 선보일 차량 이미지. 보쉬는 싱글 시스템 온 칩을 활용해 신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홈커밍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장학생 홈커밍데이가 지난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에는 1기부터 13기까지 15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구성된 1부와 장학생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2부로 나눠 펼쳐졌다. 1부에서는 올해 하반기 수혜가 종료되는 졸업생 33명과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우수 장학생 10명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부 행사는 장학생들간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 즉석 인터뷰 프로그램, 장학생 운영진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2011년에 선발된 1기 장학생부터 올해 선발된 13기 장학생까지, 선후배간 교류하고 친목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중 국내수혜를 마치고 해외진출로 추가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14명이다. 전체 장학생들의 국제대회 참가 및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등의 글로벌 성과는 119건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정몽구 펠로우로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장학생들을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한국인-외국인 장학생들이 함께하는 2박3일 여름캠프,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온드림 클럽, 대학 내 정몽구 펠로우 모임인 온드림 캠퍼스 등 전국 각지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졸업 후에는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선후배 장학생간 교류할 수 있다. 재단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이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펠로우들이 장학수혜 기간 중 포용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학생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교류하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은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에서 매년 약 10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학습지원비(학기별 240만원~360만원),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진출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부터는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3월말 장학생을 선발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yes@ekn.kr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홈커밍데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韓 수출 기업, 내년 자금 사정도 녹록지 않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28일 ‘제4분기 무역업계 금융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무역업계의 자금 사정 변화와 애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분기별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역업계 514개 사를 대상으로 이달 14~15일 실시됐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 다소 완화됐던 수출기업의 금융 애로가 전반적으로 다시 악화돼 금리 동결 및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자금 사정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12.7%→13.0%)과 외부 자금 조달 사정이 ‘어렵다’라고 응답(45.9%→49.6%)한 기업이 지난 3분기(9월) 조사 대비 각 0.3%p, 3.7%p 증가했다.특히 자금 사정 악화 원인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1순위로 꼽아 전 분기 대비 경기 침체 등 비용 상승에 따른 애로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이자 비용이 ‘영업 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라는 응답은 상반기에는 감소세(1Q 67.7%→2Q 49.8%)를 보였다. 하반기 다시 악화됐으며(3Q 51.5%→4Q 53.5%), 매출 규모 100억원 이하 기업군에서 해당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나 중소기업일수록 고금리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자금 애로 극복 수단으로 기업들은 제1·2금융권 대출(70.4%), 정책 금융 이용(54.9%), 일상 경비 축소(25.9%) 순으로 응답했다. 전 분기 대비 ‘정책 금융 이용’ 응답률이 7.1%p 증가(47.8%→54.9%)해 정부의 정책금융 확대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정책 금융 이용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지난 조사 대비 ‘신청 시기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는 문항의 응답률(1.3%→27.8%)이 크게 상승했다. 하반기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금융 기관 예산 소진으로 해소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기업이 응답한 내년 연간 종합 자금 사정 지수(TF-BSI)는 76.8로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해 내년에도 기업들의 금융 애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TF-BSI는 현재 대비 내년도 종합 자금 사정에 대한 전망이다. 기준치 100보다 높을 경우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100보다 낮을 경우 부정적으로 본다.내년도 1분기에 대한 전망 지수는 74.5로, 응답 기업은 이자 비용 수준 증가(67.9)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각종 금융 지원 대책과 기업의 매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가 누적되면서 기업들의 금융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수출 산업이 고금리와 금융 비용 부담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와 금융권의 보다 세심한 정책집행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무역협회도 수시로 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파악해 정부에 해소를 건의하는 등 수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yes@ekn.kr조사 시기별 자금 사정.

"체험을 팝니다" 재계 ‘고객 경험 마케팅’ 열풍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체험’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세대를 겨냥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거나 브랜드의 정체성까지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선보였다.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있다. 갤럭시 등 제품 뿐 아니라 회사의 혁신 스토리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기능까지 더한다는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달부터 삼성 강남 인근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북 ‘Play Pass’도 제공하고 있다. 제휴 브랜드는 △라인프렌즈 △메가박스 △미쏘 △버터샵 △쉐이크쉑 △슈펜 △스파오 △시코르 △SLBS 등이다.지난달에는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다채롭게 체험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자사 차량을 전시하고 앞으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는 내년 6월16일까지 박지민 큐레이터의 전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이 펼쳐진다. 올해 6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된 ‘포니의 시간’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오는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되새겼다는 평가도 받는다. SK그룹은 일찍부터 SK텔레콤(SKT)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탄소감축 기술을 망라한 ‘테마파크’를 선보여 소비자들과 호흡한다는 구상이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린다.LG전자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을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잠재 고객인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Z세대에게 브랜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기 위해 이 곳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전문가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이뤄졌다.LG전자는 지난 23일 베트남에도 ‘도이머이’ 세대를 위한 체험공간 ‘어나더사이공’을 선보였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도이머이’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들과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강남대로 한복판에 선보인 ‘삼성 강남’. 삼성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며 이 곳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하고 있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전경.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CES 2024’ SK그룹관 전시관 조감도. SK그룹은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미래형 기차 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LG전자 ‘그라운드220’ 안에 있는 굿즈 스튜디오. LG전자는 이 곳을 Z세대와 소통하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인도 ‘올해의 차’ 2개 부문 석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그린카(Green Car) 부문에 선정되며 총 3개의 수상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리트 i20 △2016년 크레타 △2018년 베르나 △2020년 베뉴 △2021년 i20, 올해 수상까지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됐다. 이로 인해 인도 자동차 시장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엑스터가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5는 BMW i7, MG 코멧을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인도 올해의 차에서 2개 부문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2024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 엑스터. ‘2024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 엑스터.

[시승기] 가족 위한 최고의 선택, 볼보 XC9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부분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 재화다. 그만큼 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포인트를 다각도로 분석해 최고의 모델을 찾는다. 잘 달리고 서는 기본기는 물론이고 브랜드 감성, 안전성, 편의성, 가성비 등을 따지는 게 보통이다. 특정 제조사가 좋은 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에는 많은 이들이 몰려 ‘베스트셀링카’가 탄생하기도 한다. 볼보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은 다양한 의미에서 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통하는 차다. SUV가 주는 공간감, 볼보라는 브랜드가 주는 편안함, 탄탄한 기본기와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에 대한 믿음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이 차를 몰던 방송인 부부가 트럭과 정면충돌했음에도 멀쩡했다는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볼보 XC90을 시승했다. 동생인 XC60과 묘하게 닮았지만 훨씬 남성미를 강렬하게 풍긴다. 지난 200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차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XC90은 볼보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그만큼 예쁘고 세련됐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볼보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한 차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외관 디자인은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하다. 굉장히 간결하지만 곳곳에 포인트가 살아있어 눈길을 확 잡는다. 볼보 측은 이 차 사이드 미러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장착해 운전자의 좌우측방 시야 확보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T자형 헤드램프와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은 볼보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했다. 94년 볼보 역사상 최초로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은 차량을 보다 중후하면서도 웅장하게 보이게 해준다. 차량 디자인 변화에 발맞춰 보다 세련된 느낌으로 변모한 아이언마크의 화살표도 그릴의 대각선에 일치시켜 그릴 전체의 디자인을 보다 일체감 있게 완성했다. XC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 축거 2984mm다. 팰리세이드보다 길이가 45mm 짧은데 축간 거리는 84mm 긴 정도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구성했다. 키 180cm 성인남성 정도면 1열부터 3열까지 어디에 앉아도 불편하지 않다. 3열의 경우 무릎 아래 공간이 상당히 잘 뽑혀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차량 내 탑재된 인체공학적 시트는 1열과 2열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에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2열 시트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를 가운데 좌석에 배치했다. 충분한 레그룸 확보를 위해 앞뒤로 간격을 최대 120mm까지 조절할 수 있게 했다. XC90의 시트에는 최고급 소가죽인 나파(Nappa) 가죽을 적용하고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의 좌석에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을 탑재했다. 23년식 XC90은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음성을 통해 △TMAP 내비게이션 △전화 및 문자 발송 △플로(FLO) 음악 탐색 △차량 공조장치 제어 △정보 탐색 △누구(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 운전자 혼자 다닐 때도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을 틀거나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변경할 때 만족도가 높다.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은 대부분 말을 알아들어 놀라웠다. 여기에 ‘볼보 카스 앱’, ‘볼보 어시스턴스’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서비스로 보다 강화된 커넥티드 카 경험이 가능하다.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기존 중음역을 담당했던 노란색 케블라 콘을 대신해 기계적 공진 상태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하는 새로운 컨티뉴엄 콘을 탑재해 전 좌석에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또 예테보리 네페르티티 재즈 클럽을 모티브로 한 ‘재즈클럽 모드’와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해 기존 모델과 달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전 좌석 탑승객을 위한 USB C-타입 포트를 갖췄다. 250년 역사를 지닌 스웨덴의 명품 유리 제조사인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글래스로 제작된 크리스탈 기어레버 적용을 통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꽤 괜찮은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6.7초다. 달리는 게 꽤 안정적이다. 특히 고속에서 자세가 흔들리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차체가 높은 편이지만 코너를 돌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할 때도 울렁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운전자가 직접 차를 몰 때보다 더 부드럽게 작동한다. 앞차와 거리를 능동적으로 잘 조율하는데다 주위 상황을 반영해 가장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 또는 고속도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가족용 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이 차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총평이다. 볼보 XC90의 가격은 8720만~9650만원이다. yes@ekn.kr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사진자료5_XC90 인테리어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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