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금)
기자 이미지

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KB국민은행, ‘K-방산 해외 진출’ 수출보증금융 지원

KB국민은행이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손잡고 방산업체에 수출보증금융을 지원했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수출보증금융은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은행을 보증채권자로 지정한 수출보증서를 발급하는 형태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KB국민은행을 보증채권자로 한 수출보증서를 최초로 발급했다. 방산업체는 이를 통해 저렴한 보증료로 해외수출보증을 이용하게 됐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1조 규정에 따라 방산업체 등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증, 공제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사업 관련 보증업무를 지원하고,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방산업체의 수출보증서 발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출 이전인 제조 단계에 필요한 금융지원 솔루션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예측모델 개발

하나은행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인 '하나AI CRP' 서비스를 개발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AI CRP'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이다. 국내 자산배분 및 예측모형 개발 분야의 권위자인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 선별된 변수들을 활용해 만들었다. 해당 모델은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 지표로 정의하고,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시장정보 뿐 아니라 지역별인구 및 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의 변수를 바탕으로 기간별(단기, 중기, 장기)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경기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의 영업점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하나AI CRP'를 통해 손님들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최적화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하나AI CRP'를 통해 손님들이 더욱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외에 다양한 부동산 시장별 예측 모델도 개발해 하나은행만의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OK금융그룹, 중고폰 판매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 지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폐·중고 휴대폰을 판매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13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했다. OK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 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친환경 소재의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은 이달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그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과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을 실천해왔다. 훼손, 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 시트를 '가죽 필통'으로 제작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지역 아동센터, 그룹홈 거주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한 것이 대표적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뢰 회복’ 다급한 우리금융지주, 책무구조도 조기도입 서두를까

우리은행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친인척에 350억원대 부적정 대출을 실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내부통제 부실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은 그간 철저한 내부통제와 새로운 기업문화를 이루겠다고 거듭 공언했음에도, 연달아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의지도 무색해졌다는 비판이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이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는 금융사는 내부통제 관리의무 등이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면서 우리금융이 책무구조도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우리금융에서 발생한 최근의 사고들은 시스템적인 오류가 아닌 부당지시, 잘못된 업무처리 등 기업 문화와 휴먼 에러에서 비롯된 만큼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한다고 해도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강화로 이어질 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 금융지주사가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면 내년 1월 2일까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 기간 금융사가 내부통제 관리의무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시범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속 임직원의 법령위반 등을 자체 적발, 시정하면 관련 제재조치를 감경 또는 면제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문서를 뜻한다.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 기재해 임원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하지 않도록 했다. 금융지주사, 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금융사를 향해 인센티브까지 제시하면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하면 금융사가 책무구조도를 바탕으로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구상이다. 이미 금융사들은 책무구조도 작성을 대부분 완료하고, 위법사안은 없는지 등을 검토 중인 만큼 조기 도입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원하고 있고, 타행들도 책무구조도를 조기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잇단 금융사고로 내부통제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된 우리금융, 우리은행의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재임 기간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개선, 고객 신뢰 등을 공언하고 있지만, 유독 우리은행에서만 거액의 사고들이 발생하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감독원 현장 검사 결과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2건, 616건의 대출을 일으킨 사실을 적발했다. 이 중 28건, 350억원은 통상의 기준, 절차를 따르지 않은 부적정 대출이고 이달 초 현재 198억원이 단기연체, 부실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작년 12월 22일 본부장 계약이 만료된 임 전 본부장과 퇴직을 앞둔 지점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재임 중 취급했던 대출에 대해 사후점검을 실시하던 중 부적정 취급 건을 발견했다.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3월 1차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자체적으로 바로잡고자 했지만 금융감독원이 6월부터 7월까지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내용을 발표하면서 손 전 회장 관련 대출이 세간에 알려졌다. 결국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책무구조도를 가장 빠르게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사고들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 건은 우리은행의 여신 심사 프로세스를 꿰뚫고 있는 임원이 대출을 부적정하게 실행한 '휴먼 에러'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는 만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는 내부통제의 책임규명 절차를 윗선으로 가게 해 임원들이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이번 건은 여신 심사 프로세스의 허점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가 의도적으로 대출을 일으킨 건이기 때문에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금융이 그간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보다 사후적으로 처방하는데 급급했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기에는 요원하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는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절차를 수립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금융이 내부적으로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대외적으로 작은 변화나 선언에 안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카카오페이, 알리에 6년간 4000만명 개인신용정보 제공”

카카오페이가 2대 주주인 알리페이에 2018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1회, 누적 4045만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제재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유사사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카카오페이가 그간 고객 동의 없이 고객신용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카카오페이에 제휴 선결조건으로 NSF 스코어(애플에서 일괄결제시스템 운영시 필요한 고객별 신용점수) 산출을 명목으로 전체 고객의 신용정보를 요청한 것이 개인정보제공의 발단이었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한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전체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2018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1회 제공했다. 그간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넘겨준 개인신용정보는 총 542억건, 누적 4045만명에 달한다. NSF 스코어 산출 명목이라면 2019년 6월 관련모형을 구축한 이후 스코어 산출대상 고객의 신용정보만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에 전체고객의 신용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면서 고객정보 오남용이 우려된다고 금감원은 짚었다. 특히 국내 고객이 해외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알리페이에 대금정산을 해주기 위해서는, 알리페이와의 결제정보만 공유하면 되는데도, 카카오페이는 2019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해외결제고객의 신용정보를 불필요하게 제공했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제공된 신용정보는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카카오계정 ID, 마스킹한 이메일, 전화번호, 주문정보, 결제정보 등 누적 5억5000만건에 달한다. 게다가 카카오페이는 고객이 동의하지 않으면 해외결제를 못하는 사안이 아닌데도, 선택적 동의사항이 아닌 필수적 동의사항으로 잘못 동의를 받았다. 금감원은 “향후 면밀한 법률검토를 거쳐 제재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유사사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당 건은 제재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제재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불법적인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검사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자의 눈] 밸류업 공시, 가계부채...소통의 중요성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는 뜻이다.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음, 또는 그 이야기를 뜻하는 대화와 구별된다. 마주보고 이야기해도 오해가 있거나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들린다면 이는 소통이라고 정의할 수 없다. 양측 혹은 다수가 대화를 넘어서 진정한 소통으로 이어진다면 불필요한 오해로 이어지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일보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소통, 그리고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최근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올리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최근 주요 은행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계속해서 상향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는 채널이나 상품이 대면, 비대면, 갈아타기(대환), 다주택자 등으로 워낙 많은 탓에 소비자 관점에서는 어떤 상품 금리를 얼마나 올렸고, 언제까지 올릴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특히나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불과 보름 뒤인 9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된다. 결국 은행들의 이러한 금리 움직임은 하루라도 빨리 대출을 받는 것이 이득이라는 시그널로 읽힐 수 있다.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지만, 실수요자의 눈에는 당장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만 보일 뿐이다. 반대로 금융지주사들이 내놓고 있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소통의 모범사례로 불릴 만 하다. 금융지주사들은 어닝시즌뿐만 아니라 수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와 중장기 목표치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이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각종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우상향한 것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노력에 화답한 결과물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고,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진심을 다해 소통해야 한다. 지금처럼 은행을 앞세워 대출금리만 올리는 것은 그 자체로 금융당국의 책임 회피로 비춰질 수 있다. 소통은 당사자, 즉 시장을 이해하고, 인지하는데서 출발한다. 금융당국이 시장과 소통을 외면하고, 은행에만 회초리를 드는 것은 가계부채 속도 조절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금융당국, 시중은행, 실수요자가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도록 금융당국의 긴밀한 소통과 전향적인 자세가 절실하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수출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환율·유가상승 영향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출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20년=100)는 133.81로 전월 대비 0.7%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5월 0.6% 하락한 뒤 6월 0.8%, 7월 0.7%로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9%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6월 1380.13원에서 7월 1383.38원으로 0.2% 오르면서 수출물가를 밀어올렸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1%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0.7% 상승했다. 공산품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1%), 전기장비(1.2%), 석탄 및 석유제품(0.9%), 운송장비(0.6%) 등이 오른 영향이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D램(6.1%), 휘발유(4.6%), 자동차엔진용전기장치(2.6%) 등이 오른 반면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5.4%), 냉동수산물(-4.6%), 냉연강대(-3.6%) 등은 전월 대비 내렸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143.20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6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이 6월 배럴당 82.56달러에서 7월 83.83달러로 1.5% 오른 영향이다. 원재료는 광산품(0.6%)을 중심으로 0.5% 올랐고,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9%), 석탄및석유제품(0.8%)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0.3%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망간광석(5.8%), 안료(4.4%), 부타디엔(3.6%) 등이 오른 반면 레이더기기(-6.5%), 니켈1차제품(-4.4%), 알루미늄정련품(-2.4%) 등은 내렸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7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7월 달러기준 무역지수를 보면 수출물량지수(118.24)와 수출금액지수(136.43)가 1년 전보다 각각 9.1%, 14.9% 상승했다. 7월 수입물량지수(109.66)는 5.3% 올랐고, 수입금액지수(135.91)도 8.2% 상승했다. 7월 순상품교역지수(93.09)는 수출가격(전년 동월 대비 5.2%)이 수입가격(2.7%)보다 더 크게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1.1% 올랐다. 7월 소득교역지수(110.07)는 수출물량지수(9.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2.5%)가 모두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1.8% 상승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화재, 우리은행과 손잡고 예비엄마 대상 무료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무료보험인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내놨다. 1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해당 보험은 삼성화재가 지난 6월 28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은행과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출시한 미니보험이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다. 특히,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 가능하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된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더 조심스러운 임산부의 일상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독감, 골절,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응급실내원 등의 위험을 1년 동안 든든하게 보장한다.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새롭게 선보였다. 임신 출산 질환 보장은 물론 자녀의 출생 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임산부아기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 플랜이다. 최대 3만원을 한도로 임신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손을 맞잡고 보험이 꼭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무료보험과 임신 축하금을 지원하는 플랜을 준비했다"며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 출산과 출생할 아이의 건강을 돕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생물다양성 보호’...환경제일탐사대 임직원 봉사활동

SC제일은행이 이달 8일 서울 용산구 남산 일대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를 목표로 생물을 탐사하고, 그 결과를 공익 연구자료로 기부하는 '환경제일탐사대'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2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환경제일탐사대'는 올해 임직원 100여명이 창단 멤버로 참여한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자원봉사 캠페인 'Grow the future(미래를 기르자)'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약 100일 동안 도토리 나무 묘목을 기르고 심은 '도심 숲 조성'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올해부터 좀 더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봉사단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탐사대원 가운데 40여명은 환경 분야 연구원들로부터 생물 다양성을 배우고 특정 생물의 서식지를 직접 조사하는 '생물종 서식지 탐사'를, 나머지 60여명은 거주지 인근의 생물종을 관찰하는 '우리동네 생물종 탐사'를 각각 진행하게 된다. 이날 남산에서 '생물종 서식지 탐사'에 참여한 임직원 40여명은 생태 연구원들로부터 생물 다양성의 가치, 우리나라 생물종 다양성 현황, 생물종 탐사 방법 등을 익힌 후에 직접 남산 일대의 매미 서식지를 탐사했다. 탐사대 활동으로 축적된 생물 탐사 데이터는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공익 연구자료로 기부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역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인 임직원 자원봉사를 사내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자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5년 연속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자발적으로 점주권 내 환경보호,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 그룹사 협력업체 자녀 대상 ‘금융체험교실’ 실시

신한금융그룹이 이달 10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그룹사 협력업체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진행했다. 1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은 2012년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후 전 그룹사 협력업체 직원들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상생의 의미를 담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자는 취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13개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 총 22명의 어린이는 실제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에서 통장 개설, 적금 가입, 환전, 투자 등의 은행 창구를 체험하고, 카드 이용 등의 소비 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과 함께하는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들의 어린 자녀들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