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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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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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의 도약 82] 파인유얼뷰티 “집에서 필라테스  강습받으세요”

직장인들이 운동을 시작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퇴근 후 기력을 소진한 상태에서 센터에 따로 나가야 한다는 점으로 꼽힌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파인유얼뷰티는 이 점을 개선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화상 서비스인 줌(Zoom)으로 여성들이 집에서 필라테스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뷰릿'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새한별 파인유얼뷰티 대표는 “과거 첼리스트를 목표로 첼로를 연주하는 동안 몸이 많이 틀어져 몸을 고치려 안해본 운동이 없었다"며 “치료와 운동을 계속 병행하는 동안, 내가 직접 경험한 효과 있는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실제로 조 대표는 직접 운동 센터를 운영해 체형 교정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도우며 누적 3만 명의 수강생을 받은 경험이 있다. 센터를 운영하는 동안 직장인들은 결석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도구를 개발한 것이 현재 판매 중인 '뷰릿툴'이다. '뷰릿툴'은 크게 네 가지로, 폼롤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이직 바와 동작을 돕는 티칭밴드·다리밴드, 마사지에 이용하는 뷰릿토핑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베이직 바에 티칭밴드를 끼우면 기구 필라테스에서 하는 핵심 동작을 할 수 있다고 조 대표는 소개했다. 베이직 바에 뷰릿토핑을 끼워 폼롤러로 사용하면 지압하듯 아픈 부위를 강하게 풀어준다. 조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제품만 판매했으나, 직장인 분들은 회사에서 모든 에너지를 사용해 집에 와서 어떤 영상을 보고 무슨 운동을 할지 결정하는 것도 많은 의지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것이 운동 동기 부여를 위해 다 함께 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 강의 서비스인 '코어클럽'을 선보이게 된 이유이다. 코어클럽은 현재 주 5회 수업으로, 1회당 45분 동안 수업한다. 강의는 오전 6시와 7시, 저녁 8~10시로 하루 총 5회 진행해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필라테스 수업은 6~7년차 강사들이 오늘 동작을 설명한 뒤, 미리 제작한 강의 영상을 틀어준 후 보충 설명하는 형태이다. 조 대표는 “코어클럽은 큰 마음을 먹고 가야 하는 운동센터와 달리 집에서 저녁을 먹고 쉬다가 방에서 매트를 깔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며 “이 덕분에 기존 센터에 나가는 것을 포기했던 분들도 수업을 계속 듣게 돼, 처음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인상 깊은 후기로 “필라테스 센터에서 개인 레슨을 300회 받았는데도 통증이 안 사라졌는데 코어클럽 서비스 이용 이후 3개월 만에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함께 꼽았다. 일반 필라테스는 1회 약 8만원 정도의 가격이나, 코어클럽은 비대면 영상 서비스인 만큼 1회 3000원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이에 힘입어 코어클럽의 재수강률은 현재 65~70%에 달한다. 직장인 외에도 조 대표가 코어클럽 수강을 추천하는 사람은 육아를 하는 어머니들이다. 아이를 안고 돌보는 동안 어깨에 무리가 와 체형이 휘어 반드시 몸 관리가 필요하나, 하루종일 아이를 돌봐야 해 센터에 따로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다. 이밖에 파인유얼뷰티는 건강한 식사대용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샤인유얼바디'를 제조해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샤인유얼바디'는 일반적으로 열을 가한 화식 방법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것과 달리, 열을 최소한만 가하고 통풍 건조한 생식으로 만들어 영양소 파괴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조 대표는 “제 마음에 드는 성분으로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 다른 제품 대비 많은 38가지 재료를 첨가했다"며 “3년간 연구개발팀과 소통하며 안 된다는 점도 개선해 정말 건강한 식품으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코어클럽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파인유얼뷰티는 지난해 25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코어클럽 동시 수강생 수를 1만~2만 명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새한별 대표는 “글로벌 진출이 파인유얼뷰티의 가장 궁극적 비전으로,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외국인 강사 분을 섭외해 직접 관리하며 수업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등, 비즈니스 모델 구조상 해외 진출이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 만큼 속도감 있게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 항공노선 확대 맞아 관광객 모객 집중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산둥성 직항 노선 운항 재개와 크루즈 노선 확대를 맞아 제주 관광객 모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화권 단체관광 수요가 늘어나며 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노선이 4월 말을 기점으로 주 150회 이상 운항 예고돼, 제주 방문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 소비 증대 등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이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이하 왕복기준) 운항할 예정이다. 길상항공(준야오)도 다음달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며 제주~상하이 노선만 주 58회 운항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도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4회 증편해 항공편을 주 13회에서 주 17회로 확대하고, 심천·난창·시안 등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도 신규 운항해 5월 노동절을 앞둔 4월 말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현재 운항 중이거나 예고된 제주~중국 주요 노선은 베이징(주 17회), 상하이(주 58회), 심양(주 2회) 등 총 주 126회로,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등을 더하면 총 157회 운항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주 170회 이상 운항에 근접해진 수치이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도 올해 21개 선사의 31척이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각각 146항차, 167항차 기항하며 빠르게 증가해 제주 관광 시장이 가파르게 회복할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 1월 10만 1143명, 지난 2월 10만 8805명, 3월 15만 5835명(잠정치) 등으로 3개월 연속 10만명을 넘었다"며 “제주로 들어오는 일본 관광객도 늘리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일본 오사카 마케팅 사무소 외에 도쿄 사무소 개설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메리어트 AC 금정, 오는 6월부터 고객 맞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에 국내 18번째 위탁경영인 호텔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을 공식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은 지난 2022년 문을 연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에 두번째로 개장하는 AC 호텔이다. 남부 수도권 지역이자 주요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군포시 최대 환승역인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상 22층 규모인 호텔은 모던 유러피안 컨셉으로 25㎡ 이상 크기의 룸 172객실과 스위트 19객실을 더해 총 191개의 객실을 갖췄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AC 키친' 과 루프탑 수영장·바, 1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연회장 및 소규모 미팅룸 등도 마련됐다. 이휘영 AC호텔 금정 총지배인은 “군포·안양·과천 등 지역 내 최초로 개관하는 메리어트 글로벌 호텔 브랜드라는 점에서 큰 의미와 자부심을 느끼며, 합리적 가격과 메리어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투숙 경험을 제공해 해당 지역의 자랑이자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C호텔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3개의 브랜드 중 하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전 세계 2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37개의 AC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웨이, 리클라이닝 기능 탑재한 침상형 안마기기 출시

코웨이가 침상형 안마기기에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를 13일 출시한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기 실행 시 사용자가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도록 상체 등패드가 자동으로 세워지고, 착석 후에는 등패드가 평평하게 눕혀지는 것이 특징이다. 안마 종료 후에도 등패드가 자동으로 기립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도 안전하게 일어날 수 있다. 상체 등패드는 최대 70도까지 세워져 원하는 각도로 조절·고정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신제품은 사용자 체형과 몸 컨디션에 최적화된 안마를 지원한다고 코웨이는 소개했다. 척추 길이와 굴곡을 자동 측정해 밀착 마사지를 제공하며, 목부터 엉덩이까지의 부위 집중 케어 구간을 세분화해 집중 마사지 받고 싶은 구간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코웨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를 신규 렌털하는 고객에게 약정 기간 동안 렌탈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30일까지 주문 시 1개월 렌탈료를 추가 면제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케아, 다채로운 색상 반영한 한정 컬렉션 ‘테삼만스’ 출시

이케아는 네덜란드 디자인 업체 '로 컬러'와 협업한 다채로운 색상의 한정판 가구 컬렉션 '테삼만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 컬러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로, 독창적인 색상과 소재를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제품에 다채로운 색상 조합과 패턴을 적용해 색상이 주변과 어우러지며 만드는 시너지 효과와 집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힘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의 테삼만스 콜렉션은 가구·텍스타일·장식용품 등 18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컬러로 보이나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컬러가 드러나는 니트 담요 △어두운 톤에서 밝은 톤으로 바뀌는 전등갓 3개를 쌓아 다채로운 빛 반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전등갓 △장식적인 예술과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색상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벽시계 등이다. 마리아 오브라이언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로 컬러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접근법은 색상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에 영감을 주고 도전 정신을 불어넣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공간에 더하고 개성을 마음껏 표현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인스파이어 리조트, 독특 콘셉트 반영한 국제 푸드코트 오픈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10일 색다른 콘셉트의 초대형 국제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을 정식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복합문화공간인 인스파이어 몰 내 약 3500제곱미터 (약 1076평) 면적에 조성된 푸드코트로,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인스파이어가 함께 꾸몄다. 세계 주요 허브공항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만큼, 세계의 중심과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공간을 디자인했다고 인스파이어는 소개했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가게는 총 6개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를 위해 기획한 3개의 신규 브랜드가 포함됐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동쪽에 위치한 '우물집'은 한국적인 식재료와 제철요리를 곁들인 솥밥 전문점으로 스테이크 버섯 솥밥, 전복 솥밥 등의 건강한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쪽에서는 일본식 온천에서 전통 일식을 즐기는 느낌을 주는 '온천집'과 일본식 눈꽃 튀김을 포함한 다양한 퓨전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다다미분식'을 만날 수 있다. 글로우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웨스턴 스타일의 식음 브랜드는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의 서쪽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모킹번'에서는 시그니처 스모크 향을 입힌 수제 버거를 즐길 수 있다. '피자 브루클린'은 뉴욕 베이글 스타일의 도우와 아메리칸 스타일의 풍부한 토핑이 담긴 피자와 파스타 메뉴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푸드코트의 북쪽 공간은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를 연상시키는 네온사인과 간판으로 꾸며졌다. 이곳에 위치한 중식당 '창창'은 북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면요리, 마라요리 등 특색 있는 중식 메뉴를 제공한다. 양미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테일 디렉터는 “다채로운 매력의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주말 가족봄놀이 여기 어때~ 놀이공원·테마파크 ‘새단장’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을 맞아 가족·연인 나들이 발길이 늘어나자 놀이공원과 테마파크가 꽃축제와 체험형 프로그램, 새 놀이기구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봄 행락객을 유혹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춘천 레고랜드는 봄을 즐기러 온 어린이들을 위해 신작 '닌자고: 드래곤 라이징'의 스토리를 레고 애니메이션 속 인물이 된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 춘천 레고랜드, 온가족이 닌자 체험놀이·레고브릭 꽃만들기 매주 주말 낮 12시에 닌자고 라이브 공연장에서 참여형 공연 '닌자고 트레이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레고랜드를 방문한 부모와 어린이들이 닌자고 테마송에 맞춰서 닌자 무술기술 '스핀짓주'를 보고 따라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3시 30분에는 닌자고 인기 코스튬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닌자 투게더' 행사도 연다. 또한, 레고랜드는 수백 송이 레고 꽃으로 된 포토존과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플라워 포토존과 레고 브릭으로 꽃 만들기 등 온 가족이 같이 즐기는 놀이도 제공된다. 용인 에버랜드도 고객이 본격 늘어나는 시기인 봄을 맞이해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인 '티익스프레스'의 점검을 약 5개월만에 마치고 재운영을 시작했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1.6㎞ 길이의 트랙을 따라 3분간 최고시속 104㎞, 최고높이 56m, 낙하각도 77도로 달리며 최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롤러코스터로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놀이기구다. ◇용인 에버랜드, 1.6㎞ 롤러코스터 380m 고속구간 스틸 새단장 '극강 스피드' 티익스프레스의 점검 기간 동안 해외 어트랙션 전문업체와 함께 전체 트랙 중 가장 스릴 강도가 높은 최초 낙하부터 약 380m의 고속구간에 나무(wood) 대신 스틸(steel) 트랙을 접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티익스프레스가 투박하고 클래식한 우든코스터와 부드럽고 안정적인 스틸코스터의 승차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또한, 에버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 캐릭터 체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는 튤립축제를 맞아 피어난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과 함께 각 캐릭터별 테마 포토존에서 올 봄을 추억할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도 함께 준비해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약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롯데월드도 벚꽃 명소 석촌호수에 사람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최근 실감형 놀이기구인 '5G 아트란티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 시작했다. 5G 아트란티스는 28㎓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인기 롤러코스터인 '아트란티스'를 평행현실로 구현한 놀이기구다. ◇잠실 롯데월드 '5G 아트란티스', 대형스크린 앞 시속 72㎞ 쾌감 만끽 손님들은 아트란티스 탑승객의 눈 앞에 펼쳐지는 '1인칭 탑승 뷰'를 대형 스크린 앞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는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통해 아트란티스가 시속 72㎞로 달릴 때의 속도감과 오르막·내리막 구간에서 느껴지는 진동 등의 움직임을 구현하고, 음향 시스템으로 바람을 가르는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5G 아트란티스는 신장 100㎝ 이상이라면 누구나 탑승이 가능해, 기존 아트란티스 이용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및 신장 135㎝ 미만의 고객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양한 체험을 위해 4층에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 작품과 아트 굿즈를 전시하는 '루프탑 갤러리'를 열었다. 3층에 위치한 민속박물관에서는 현대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이 함께 구성된 한옥 쇼룸, 작은 한옥에서 전통다과를 즐길 수 있는 소반 찻방들을 둘러볼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도 운영한다. 국가유산체험센터는 매주 수~일요일에 상시 운영 중으로, 시즌 별 맞춤 전통·퓨전 공연 감상과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체험도 함께 지원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관광공사, 美크루즈 박람회 참가 ‘한국기항 유치’ 홍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크루즈(유람선여행)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 크루즈 한국기항 유치 및 국내 기항지 홍보 활동을 펼쳤다. 1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전 세계 120개국 이상 580여개 크루즈 관련 선사와 관광기관들이 참가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부산·인천·속초·여수·제주 등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11개 기관과 공동으로 '크루즈 코리아' 홍보관을 설치·운영했다. 크루즈 코리아 홍보관은 국내 기항지의 특색 있는 크루즈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소개하며 한국 크루즈관광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크루즈컨설턴트협회(CPAA)와 함께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 설명회도 개최했다. 관광공사 박영희 테마관광팀장은 “6월에 전 세계 주요 선사를 초청하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는 등 기항지, 선사, 여행업계를 비롯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해외 크루즈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판다 보고 쓰촨 여행도 하고…하나투어, 판다 기지 여행패키지 출시

하나투어가 푸바오를 중국으로 떠나보낸 아쉬움을 달래려는 이른바 '판다 랜선' 이모와 삼촌 고객들의 팬심을 겨냥한 중국 판다기지 관람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하나투어는 11일 판다의 매력에 푹 빠진 고객들을 위해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成都, 청두) 4~5일 팬키지'(판다+패키지)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4박 5일간 △판다 테마파크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 △도강언 판다 기지 등 최대 3곳의 판다 기지를 방문할 수 있다. 상품은 판다 기지 관람을 기본으로, 시티투어와 자연 유람 두 가지 선택지로 구성됐다. 시티투어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1일 자유여행을 즐기거나 청두와 근교 도시 충칭(重慶)을 관광할 수 있고, 자연유람 패키지를 고르면 청두와 가까운 구채구, 동티벳 여행이 가능하다.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중국 전체 야생 판다의 10% 이상이 서식하는 '판다의 낙원'이라 불린다. 특히, 최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서 현지 적응 시설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푸바오는 현재 격리 중으로 일반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만날 수 없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이밖에 팬키지 상품의 선택 관광을 사전 예약할 경우,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직접 판다의 집을 청소하고 대나무 먹이를 만드는 사육사 체험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얼마 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아기 판다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고자 성도 팬키지 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퇴근 뒤 침대 받으세요” 시몬스, 이브닝 배송 서비스

시몬스침대가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몬스침대는 11일 매주 수요일 오후 6~10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일부 지방거점도시에서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브닝 서비스 이용 시 직장인들이 휴가 사용 없이 퇴근 후 여유롭게 침대를 수령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시몬스는 설명했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누군가 내 집에 들어와 침대를 배송·설치하는 과정에서 더욱 극대화된다"면서 이브닝 배송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몬스침대는 자체 직배송 시스템으로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평일 기준 72시간 내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동시에 손소독제와 방역 스프레이, 일회용 덧신 등을 사용하는 청결방역 배송과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 날짜에 맞추는 지정일 배송도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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