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기자 이미지

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전체기사

“폐전자제품 6톤 기부” CGV, KCSG ESG 평가 2년 연속 A등급

CGV는 한국 ESG기준원(KCSG)이 발표하는 KCSG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관련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평가해 ESG 평가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올해 평가에서 CGV는 E와 G부문 모두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해 각각 A+등급과 A등급을 획득했다. S부문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유지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CGV는 A등급 획득 비결로 전년도 취득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또한, 지난해 12월 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E-waste Zero, 전자제품 자원순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자원 순환 활동을 추진하는 점도 유효했다. 극장에서 폐기되는 영상 송출기기, 사무용 전자기기 등 전자제품 약 6톤(ton, 9월말 현황)을 E-순환거버넌스로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조정은 CGV ESG경영팀장은 “CGV는 앞으로도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회사 내 곳곳에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샘 맞춤가구 모듈형 수납장 ‘매출효자’

홈퍼니싱 기업 한샘이 고객이 직접 선택해 취향에 최적화시킨 맞춤가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최근 맞춤가구는 수납장과 키친 등 구매 시 원하는 모듈이나 소재, 크기 등을 직접 선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더욱이 집 꾸미기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으며 가구시장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실제로 오늘의 집 등 인테리어 플랫폼에서 크기나 디자인 등 옵션 선택 범위의 폭이 넓은 맞춤가구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커텐 등 생활소품을 포함해 수납장, 침대 프레임 등 약 2000여 건의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 지원하는 서비스도 사랑받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한샘은 붙박이장 등 수납 가구는 물론 최근 주력 상품인 키친·바스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개인화된 가구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한샘에 따르면, 하반기 세일인 쎔페스타 기간(9월 30일~10월 28일)의 행사 1주차 기준 0~5세 유아용 가구인 '샘키즈 1305' 수납장의 매출이 직전 2주차의 주평균 매출 대비 10배 크게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샘키즈 1305은 수납 가능한 선반의 크기를 다양화하고 낮은 수납장, 높은 수납장, 2단 수납장 등 총 10가지 옵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납력을 개선한 유아 옷장인 '키큰 옷장'도 오픈장, 코너장 등 다양한 모듈 구성에 힘입어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고 한샘은 소개했다. 또한, 고객의 개별 요구에 맞춰 색상·소재·디자인 등을 맞춤 설계 가능한 '유로 키친 시리즈'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샘의 유로 키친 시리즈 대표 제품인 유로 900 캔버스는 유리 장식장이나 미러 장식 벽장 등 300여 개가 넘는 모듈 활용을 지원한다. 20종의 색상과 유광·무광 여부 옵션도 함께 선택 가능하다. 맞춤가구 실적에 고무된 한샘은 욕실 규격에 적합한 맞춤 수납과 수납장·세면대·수전 옵션 선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바스 '에디트'도 최근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옷장이나 소파 등 일반 판매 제품부터 수납장 등을 하나로 통일한 시스템 가구, 시공이 필요한 키친·바스 등 인테리어까지 모듈형 제품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하나투어, 김태리와 함께한 여행 캠페인 영상 3편 공개

하나투어는 전속 모델 김태리와 함께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 3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 영상은 하나투어의 전략 상품인 '하나팩 2.0, 하나키트, 밍글링 투어'를 모델 김태리가 직접 경험하는 스토리다. 2024 전 지구적 여행 페스타 캠페인인 하나국제여행제 캠페인 명에 맞춰 공개한 만큼 '하나와 태리'라는 영화 콘셉트로 제작했다. 각 영상에는 김태리가 가상의 친구인 하나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하나투어의 고유 상품을 소개한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아날로그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캠코더로 찍은 듯한 아련한 영상미를 담았다고 하나투어는 소개했다. 브랜드 영상은 유튜브, OTT, 디지털 옥외전광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경기 버스 배너, 지하철 출입구 등에도 전시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AI ‘나’가 보내는 편지” 롯데시네마, 5번째 랜덤스퀘어 전시 개최

롯데시네마가 5번째 랜덤스퀘어 전시회인 'RANDOM DESTITNY 2024 : The Letter'를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에서 개최한다. 29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이 지금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면 작품 AI가 참가자들 각자의 페르소나를 재창조해 미래의 '내'가 작성한 답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전시는 △성격취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질문의 삼각지대' △대화를 통해 자신의 행복과 목표를 알아가는 비전 '다이얼 00에 대하여' △진정한 나의 목표 또는 행복이 이루어졌을 때를 상상하며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받는 사람=보내는 사람' △타인의 행복을 응원하고 맞교환할 수 있는 '익명편지교환소'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 관람 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한 후 진정한 '나' 스스로에게 편지를 전하며 자신에게 보내는 위안과 결국 답은 나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고 롯데시네마는 설명했다. 진성규 롯데컬처웍스 컬처스퀘어기획팀장은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는 '랜덤스퀘어'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자신을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다섯 번째 랜덤스퀘어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인스파이어 아레나 총괄 장현기 GM,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총괄하는 장현기 GM (General Manger)이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과 산업 관계자에게 주어지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배우, 가수, 작가, 작곡가, 기획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을 포상자로 선정 중으로, 올해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동 국립국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인스파이어는 장현기 GM이 지난 2000년 공연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국내 라이브 음악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대중문화예술 부문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장 GM은 지난 2011~2014년간 인터파크씨어터 공연 사업 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블루스퀘어를 건립, 운영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에는 인스파이어에 합류해 국내 최초 라이브 공연 전문 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문을 여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연장 인프라 마련에 힘썼다. 또한, 장 GM은 지난 25년 간 '라이브 콘텐츠 프로듀서'로 국내 최정상 가수들과 함께 100여 개가 넘는 콘서트를 연출, 기획하는 등 공연업계의 큰 틀을 만드는 데 헌신했다는 설명이다. 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GM은 “국내 첫 공연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통해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한국에 우수한 라이브 콘텐츠와 공연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모히건 및 인스파이어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미래 유니콘 기업 어디일까” 컴업스타즈 2024, 본선 진출 팀 확정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 2024 본 무대에 설 혁신 스타트업 '컴업스타즈 2024'를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컴업스타즈 2024 최종 라인업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예선 피칭을 거쳐 완성됐다. 컴업 사상 역대 최대 지원 규모인 1208개사 중 1차 선발된 국내·외 루키리그 100개사와 러너스리그 20개사가 접전을 펼쳐 루키리그 30개사와 러너스리그 10개사 등 40개 팀을 확정했다고 코스포는 설명했다. 본 무대에는 컴업 하우스 및 자문위원회 추천의 로켓리그 20개사 중 10개사를 포함한 총 50팀이 오를 예정이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루키리그 30개사와 러너스리그 10개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 13개국으로 구성했다. 국내 스타트업은 총 25개사로 △차등정보보호 기반 합성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큐빅' △토큰증권(STO) 플랫폼 '프랙탈에프엔' △미국 대학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 대상 1:1 온라인 튜터링 플랫폼 '튜블릿코리아' △외국인을 위한 디지털 급여카드 서비스 '커넥트야드' 등을 선발했다. 해외 스타트업은 15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미국의 맞춤형 로봇 혁신 기업 '쿠렉 로봇(Kurek Robot)' △홍콩의 AI 자산관리 및 재무상담 서비스 '웰스라이즈(WealthRyse)' △태국의 맞춤형 저탄소 소고기 솔루션 '로콜 타일랜드(LOCOL Thailand)' 등이다. 기업 선정을 담당한 심사위원은 △KB인베스트먼트 △매쉬업벤처스 △오라클벤처투자 △킹슬리벤처스 등 VC·AC와 글로벌 기업 임원 및 심사역으로 구성된 컴업 하우스가 맡았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컴업스타즈 2024는 컴업 2024의 스타트업 공개 IR 피칭 세션 '스타트업 밸리(Startup Valley)'에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모든 본선 진출팀에게는 국내외 유수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전용 홍보 부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루키리그 중 최종 우승하는 3개 팀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한승우 코스포 의장은 “본선 무대에 오를 컴업스타즈 2024는 정보보호, 토큰증권 등 글로벌 테크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군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역대 최고의 경쟁 속 업계 전문가들의 선택을 받아 본선에 진출한 컴업스타즈 2024가 다방면으로 보여줄 혁신의 향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2024는 12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웨이, 물방울 모양 사회공헌 캐릭터 ‘코비’ 공개

코웨이가 새로운 사회공헌 캐릭터 '코비(Co.B)'를 공개했다. 코비는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 캐릭터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비는 정수기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물방울 모양의 캐릭터다. 이름인 '코비(Co.B)'는 사회공헌 비전을 담아 '코웨이가 더 나은 삶을 만든다(Coway makes a Better life)'는 문장의 영어 약자를 따서 지어졌다. 또한,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나눔 활동이 많아질수록 물로 채워지는 몸을 가졌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코비는 향후 코웨이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웨이는 캐릭터 제작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코웨이 사회공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코비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50명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Tall 사이즈)을 받을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렌털서비스…코웨이에 도전장

바디프랜드가 최근 전문 엔지니어가 안마의자 점검을 지원하는 마사지케어 전문관리 솔루션 '더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 렌털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존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세라젬이 사업을 중단해 코웨이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만큼 공백이 생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려는 방침으로 보인다. 현재 안마의자 업계는 바디프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약 50%대로 보고 있다. 2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사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점검하고 상태를 관리하는 '더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 신청 시 엔지니어가 연 1회 전원파트, 안전 센서, 마사지모듈 모터, 에어펌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전문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시트 오염 제거 등 시트 클리닝을 추가 제공하는 '더 케어 서비스 스폐셜'도 함께 선보였다. 안마의자는 고가 제품인 만큼 대다수의 바디프랜드를 포함해 세라젬, 코지마, 코웨이 등 대다수의 기업은 가격 분할 납부를 돕는 렌털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렌털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이점 중 하나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은 코웨이뿐으로, 기존 방문점검 서비스 '세라케어'를 운영해왔던 세라젬도 지난해 직군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사업을 중단했다. 코지마는 지난 5월 렌털 서비스를 신규 도입, 렌털 제품군을 늘려나가는 단계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고객들의 방문점검 서비스 실이용률이 저조한 편으로, 자체 조사 시에도 서비스가 만족도가 낮아 자가 관리 서비스로 제공하며 멤버십 등의 혜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렌털사업은 고객 선호도가 높아 정수기, 안마의자 등 기존 제품 뿐 아닌 세탁기나 김치냉장고 등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대기업 LG전자도 렌털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능 점검 및 클리닝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고려했을 때 방문점검 서비스의 수익성 문제가 사업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그런 만큼 홀로 케어 서비스를 전면 내세운 코웨이는 고물가, 시장 악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안마의자 기업 사이에서 승승장구하는 추세다. 각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4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게 정론으로, '4조 클럽' 가입에는 안마의자·매트리스 렌털을 내세운 생활 브랜드 '비렉스'의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안마의자 시장은 현재 코웨이의 점유율을 업계 3위로 추정 중으로, 코웨이는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한 바디프랜드가 서비스 강화에 힘입어 세라젬·코웨이와의 매출 대결에서 좋은 반응을 거둘지 주목이 쏠리는 이유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 정도 된 만큼 아직 반응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구매 고객들이 요청해 출시한 서비스인 만큼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TV와 차원이 다르다…CGV 스크린X관, 프로야구 중계상영 ‘압도적’

올해 프로야구 우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초대형 영화 화면으로, 그것도 두 구단 응원석의 힘찬 열기까지 느껴볼 수 있는 3개 화면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스크린 포맷이 선보였다. 야구장 현장에 가지 못하는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주인공은 CGV의 3면 활용 상영관 '스크린X관'이다. CGV는 24일 서울 용산 아이맥스(IMAX)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6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첫 적용될 스크린X관 스포츠 상영 포맷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장에서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큰 화면이 몰입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나 스크린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스크린X만의 기술을 활용해 정면 외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화면을 확장해 깊은 몰입감이 주는 감동을 스포츠 상영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이미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일반상영관에 생중계하면서 객석 점유율이 일반상영관보다 21.3% 높은 36.9%를 보여며 스포츠경기 극장중계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스크린X관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관람뿐 아니라 스크린X관에 입장한 야구팬들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현장체감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CGV는 전했다. CGV는 스크린X관 상영을 위해 KBO와 협의해 △경기석 내 VIP석에 전용 카메라 추가로 일반방송 화면 대비 높은 현장감 제공 △외야석 전체 전경 바라볼 수 있도록 외야 뒤편에 별도 카메라 3대 설치 △1루·3루에 전용 카메라 추가로 불펜과 응원단 상황 실시간 송출 등을 성사시켰다. 실제로 이날 LG트윈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경기 시범상영에서 좌우 두 화면에 펼쳐진 선수들 질주 모습, 멋진 수비 장면, 전체 출루 상황 등은 TV 화면보다 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피부로 와 닿았다. 경기 리플레이 장면 시에는 양측 화면을 활용해 투구 정보 그래픽을 전달하거나, 안타·홈런·삼진 등으로 응원이 격렬해질 때는 왼·오른쪽 화면에 각 응원단의 모습을 나눠 보여주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지난 24일 스크린X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CGV신촌아트레온, 영등포, 왕십리, 광주터미널, 대구월성 등 지역 상영관의 좌석이 3분만에 매진됐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GV는 내년에 스크린X관의 스포츠 경기중계 상영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KBO와 콜라보 상영관 인근 마련 및 응원단 섭외해 분위기 조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스크린X관 서비스를 전 세계 46개 나라에도 추진한다. 야구·농구·축구 등 미국·유럽·일본의 인기 스포츠 리그 경기를 생중계로 현지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CGV는 스포츠 경기 외에도 콘서트·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도 스크린X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에 일본법인을 설립해 K-컬처 아티스트 콘텐츠와 J-POP 콘텐츠의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내년에 상영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J-POP 콘텐츠 20편을, 일본영화 10편 가량을 현지 스크린X관에서 상영한다는 방침이다.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할리우드 및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스크린X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오고 있다"며 “4DPLEX만의 기술경쟁력으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고,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천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 희망키트 전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인천 내 총 7곳의 그룹홈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희망키트'를 전달했다. 25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이번 키트 전달은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동권리사업 '따뜻한 지붕'의 일환이다. 인스파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그룹홈에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유산균과 학용품 세트, 간식으로 구성된 희망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음악 심리치료에 필요한 전자 드럼을 선물하고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보냈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앞으로도 인스파이어는 사람들 간의 환대, 상호 존중, 협력, 관계 구축을 최우선 하는 모히건의 '아퀘이 정신 (Spirit of Aquai)'에 따라 지역 구성원들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올해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하며 장학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험 진행 등으로 지역 아동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이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리조트 초청 행사를 실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