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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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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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처 news room] 한샘 친환경 도료 개발 MOU, 씰리침대 정관채 염색장 협업 작품 공개, 에이스침대 롯데百 잠실점 확장 재오픈

한샘은 노루페인트와 '가구용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과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2021년부터 노루페인트와 함께 '가구 도장 유해물질 최소화 제품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가구 마감재에 적용되는 시너 등의 유성 도료를 수성 도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체결한 주요 협약 내용은 △친환경 수성 도료의 성능 검증과 실증 착수 △친환경 수성 도료 인테리어 소재 적용 협력 △친환경 수성 도료 성능 및 품질향상 △수입 원료 국산화 등이다. 한샘과 노루페인트가 공동개발 중인 친환경 수성 도료는 외관, 광택 안정성, 경도, 내스크래치성 등이 우수하며, VOCs(휘발성유기화학물)을 발생시키는 용제가 거의 함유되지 않아 건조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현재 기존 유성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확보한 친환경 수성 도료 및 수입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 개발을 일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 테스트와 개발을 거쳐 한샘에서 건설사에 납품하는 특판 가구 등으로 친환경 수성 도료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씰리침대는 정관채 국가무형유산 염색장과 함께 매트리스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이색 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관채 염색 장인은 쪽 염료, 소석회, 잿물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해 한국 전통 천연 염색 기술을 이어온 국가무형유산이다. 천연 염색 중에서도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알려진 전통 쪽 염색 기법을 계승,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창출하며 전통 염색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씰리침대와 정관채 장인의 협업 작품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씰리침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정관채 장인이 직접 염색해 깊이 있는 쪽빛을 담은 씰리침대의 매트리스와 프레임, 로고 제작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는 정관채 장인이 직접 진행하는 '전통 쪽 염색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씰리침대 공식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을 완료한 인원은 염색장 보유자로부터 쪽 염색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들은 후 쪽 염색을 체험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확장해 재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에이스침대의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의 브랜드 매출을 견인해 온 핵심 지점"이라며 “리뉴얼을 통해 에이스침대 매장을 37평으로 확장하고 진열 제품군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잠실 매장에는 에이스 헤리츠를 포함해 총 10조의 매트리스와 프레임이 진열됐다. 프리미엄 매트리스인 '로얄에이스(Royal Ace)'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 가능하다고 에이스침대는 소개했다. 침대 프레임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와 신혼부부 대상 판매량 1위 '루체-Ⅲ(LUCE-Ⅲ)' 등 에이스침대 대표작들이 진열됐다. 에이스침대가 단독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 재개점 오픈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예비부부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및 각종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기자의 눈] 혁신 막힌 리걸테크 갈등, 법무부 적극 나서야

신·구업계 사이의 갈등은 모든 스타트업이 겪는 문제지만 리걸테크(Legaltech, 법률+기술) 업계는 그중에서도 다툼이 심한 편이다. 특히, 법조계는 변호사가 아닌 일반 이용자가 법률관련 인공지능(AI) 기반 채팅봇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트업 넥서스가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손잡고 지난 3월 출시해 약 5만 5000명이 활용한 법률 무료 채팅봇 서비스 'AI대륙아주'는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의 법인·소속 변호사 징계개시 청구 결정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며 업계의 우려를 샀다. 변협은 넥서스 AI가 AI대륙아주를 통한 광고로 경제적 이익을 거둔 것이 변호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업무로 변호사 아닌 자가 보수나 그 밖의 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입장이다. 'AI대륙아주'가 갈등에 휩싸임에 따라 지난달 스타트업 엘리먼츠가 출시한 법률 AI 채팅봇 서비스 '노크'의 장기 운영 가능 여부도 논란이다. 다만, '노크' 관계자들은 변호사가 아닌 AI기술 전문가들로 변협의 실질적인 징계가 불가해 엘리먼츠 측은 타격이 없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AI 리걸테크 산업은 오는 2027년 356억 달러(약 4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유망 시장이다.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해외에서는 이미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을 정도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신·구업계 사이 갈등으로 스타트업에 제동이 걸리며 혁신기술 개발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고위험 AI의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 문제가 있는 B2C(기업 대 소비자) 서비스 뿐 아닌, 변호사나 기업인 대상 B2B(기업간 거래) 기능 개발도 규제의 문턱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다. 최근 발의된 리걸테크 진흥법도 기능 출시 이전 법무부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골자로 해 기기능을 테스트하는 베타서비스를 통한 검증이 어려워 투자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법안"이라 반발할 정도다. 국내 기업의 기술 혁신이 막힌 와중에도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은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를 노리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규제로 발목이 묶인 사이 해외 업체들만 어부지리로 이득을 보게 되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법률 AI 활용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는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 리걸테크 생태계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신·구업계 갈등을 해소하고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법무부가 리걸테크 가이드라인 제시에 보다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추! 이달의 여행] 올해 단풍 구경은 해외서~ 색다르게!

울긋불긋 물든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여행철을 맞아 해외 단풍명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 단풍 여행 시기는 10월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집중되며, 행선지는 일본 유명 산행코스와 중국 장가계·백두산(장백산)·태항산 등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장거리 상품으로는 미국과 캐나다가 꼽힌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부터 퀘벡·샤를부아까지 이어지는 800㎞의 캐나다단풍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메이플 로드' 여행상품 예약률이 평소보다 약 20% 늘어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패키지 여행업계도 연말까지 적극적인 모객을 전개해 예약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해외단풍여행 대표상품으로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고즈넉한 옛거리인 히다 타카야마 후루이마치나미 등을 방문하는 '알펜루트/기후/나가노 4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알펜루트는 구간에 따라 매년 9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곳으로, 케이블카·로프웨이·트롤리버스 등을 갈아타며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1월 중순 이후 여행상품은 알펜루트 무로도 고원에서 설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캐나다지역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와 퀘벡·샤를부아까지 이어지는 800㎞ 구간 메이플 로드를 둘러볼 수 있는 '[메이플 로드] 캐나다 항공일주 10일' 상품도 준비했다. 해당 패키지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실감할 수 있는 로키 존스톤 캐년 이지 트레킹과 설상차 체험,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체험과 함께 몽트랑블랑의 단풍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하는 로렌시안 트리탑 전망대 방문이 포함돼 있다. 모두투어도 미국과 캐나다의 단풍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미동부 캐나다 11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경제와 패션의 중심 세계의 수도 뉴욕 맨해튼와 워싱턴 스퀘어파크 등 미국 명소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토론토 등 메이플 로드도 관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중국 단풍 시즌을 겨냥한 '모두투어만의 차이나(CHINA)는 가을 여행' 기획전을 출시해 예약률이 직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장가계를 필두로 백두산(장백산)·태항산 등 중국지역 단풍여행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말했다. 노랑풍선은 일본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도야마 4일'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다. 도야마 관광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쿠로베 협곡열차'를 타고 우나즈키부터 가네츠리까지 이어지는 단풍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온천호텔 숙박과 다양한 특식으로 여행객을 공략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함께 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동유럽 3개국(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9일'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동유럽 3개국 상품은 △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궁전이라 불리는 '쉔부른궁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미라벨 궁전' △오스트리아 최대 쇼핑가 '판도르프 아울렛' 등 관광객 취향을 저격하는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중국 장가계 프리미엄 패키지 '스테이 플러스, 장가계 6일'에 주력하고 있다. 국적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과 장가계 하얏트호텔 숙박으로 여행 편의를 높였고, 일정에 맞춰 원가계와 천자산, 천문산, 황석채 등 주요 풍경구를 포함해 △72기루 △천문호선쇼 △보봉호 △대협곡 △황룡동굴 △군성사석화 박물관 등을 다양하게 관광할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삿포로의 가을 정취를 품을 수 있는 '북해도(홋카이도) 3박 4일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북해도 신궁과 도야호 유람선에서 탁 트인 가을 전경을 즐긴 뒤 온천수 효능이 좋은 조잔케이 온천마을의 죠잔케이 뷰 호텔 온천 1박 휴식을 제공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진 지난 9월 하순 이후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예약률도 35% 증가했다"며 “다양한 기획전, 제휴카드 할인 확대을 적극 이용해 색다른 해외단풍 여행의 즐거움을 추억으로 만들기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교육업계 소식] 엘리스그룹 ‘AI헬피 Pro’ 공개, 위버스브레인 비즈니스 교육 AI 개발, 웅진씽크빅 ‘책다른구독’ 유초등 서비스 출시

㈜엘리스그룹이 자체 개발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더한 멀티모달 AI 모델 'AI헬피 Pro'를 18일 공개했다. 'AI헬피 Pro'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 'Helpy-V'가 탑재돼 이미지에 관련된 질문 시 답변을 설명하는 시각적 질의응답(VQA, Visual Question and Answering)이 가능하다. 생성형 AI의 문제점이었던 정보 오류는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으로 크게 완화했다. 또한, 한국어 VQA 작업 영역에 대해 진행한 CVQA 벤치마크에서도 빅테크를 포함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기록했다. 즉,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 유명 한국인 사진이나 국악 등 전통 문화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기존 공개된 VQA 모델들이 영어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 문화나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한계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AI헬피 Pro는 4000여개 이상 기관 AI 교육에 활용 중인 엘리스LXP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활용 시 국내 초중등 학습 교재 내 이미지에 대해 정확한 한국어 설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과학 수업 중 실험 기구 상태를 화면으로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험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산업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최고의 AI 전문가가 1:1 화상으로 전문 비즈니스를 교육하는 AI 교육 엔진 '위코치(WeCoach)'를 출시했다. 18일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위코치는 제약 및 방산과 전자 등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AI 엔진이다.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AI 코치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15개의 리딩 기업에서 제약, 방산, 전자 등에 특화된 전문 외국어 교육이 필요할 때 활용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3개월 전 AI비즈니스 영어교육 솔루션 '맥스AI for 비즈니스'를 출시했을 때 맥스AI for 비즈니스를 활용한 영어 교육도 맞춤형 AI로 개발해 달라는 기업 요청이 쇄도해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이 가능한 AI엔진 '위코치'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위코치' AI엔진은 클라이언트의 학습 요구사항과 콘텐츠에 맞는 수업 모듈을 조합하여 커리큘럼을 맞춤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AI 코치가 클라이언트의 교육 자료를 분석하고 수업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스스로 작성하며, 학습자의 수준과 상태에 적합한 초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미국 유통기업의 스페니쉬 교육, 베트남의 통신사의 글로벌 리더십 교육 등에도 우리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유초등 전집 구독 서비스 '책다른 구독'의 유아, 초등 저학년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1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공개 커리큘럼은 4~5세 과정인 '누리과정 필독서'와 8~10세 과정인 '초등 레벨업' 단계로, 각각 유아 표준 교육 내용인 누리과정과 초등 교과 과정을 연계해 구성했다. 아울러 각 시리즈는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학습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필수 교과 내용을 함양할 수 있는 전집 중심으로 선정했다. 웅진씽크빅 어린이 대표 전집인 △'첫창작그림책 끼리코' △'한걸음 먼저 과학탐구' △초등 레벨업 과정에는 '늑대별 책방' △'원리가 보이는 과학' 등이 필독서로 선별됐다. 이번 커리큘럼 구성으로 책다른 구독은 기존 선보인 '한걸음 먼저(6~7세)' 시리즈에 더해 4세 유아부터 10세 초등생까지 모두 구독 가능한 전집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웅진씽크빅은 향후 대상 연령을 더욱 확장하고 개인 특성 및 취향, 고객 피드백 등을 종합 반영한 AI 추천 커리큘럼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책다른 구독은 필독 전집 낱권 4권과 도서와 연계된 워크북 1권을 각 달마다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다. 화상 교육채널 '라이브올'을 통한 월 1회 독후활동 수업과 어린이 오디오북 '딸기콩'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퍼니처 news room] 한샘 동반위 지수 5년째 ‘우수’, 에이스스퀘어 중곡점 재오픈, 이브자리 순환경제 시범사업, 신세계까사 캄포 신제품

한샘은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구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매년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발표한다. 아울러 한샘은 동반성장지수의 하위 평가 항목인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한샘은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2년 면제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을 받게 됐다. 한샘은 △2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저금리 대출제도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리 지원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 △협력사 정직원 채용지원제도, 직원가족 장학금, 치료비 지원제도 등을 운영해 협력사 복리후생 개선 △자체 공정거래 준수 지표인 '준법윤리지수'를 도입해 각 분야 업무의 준법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가 서울 광진구 중곡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을 재단장해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은 일반 매장보다 넓고 쾌적한 총 766.9㎡(232평) 크기로 36조의 다양한 침대를 체험 가능하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침대 추천을 함께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중곡점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 △'하이브리드 테크- VII(HYBRID TECH - VII)' △'에이스 벨라-Ⅲ(ACE BELLA-Ⅲ)' 등 최고급형 매트리스가 진열됐다. 침대 프레임 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아르노-II(ARNO-II)'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호텔형 침대 '라노떼(LANOTTE)' 등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비치했다. 이밖에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 유통하는 노르웨이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스스퀘어 중곡점은 재개장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은 베개 속통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한 고객은 다양한 할인 및 제휴 혜택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이브자리가 △제주특별자치도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시새활용센터와 전국 최초로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이브자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폐섬유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헌이불은 의류 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어 폐기물로 소각되는 문제에 주목, 헌이불의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본 사업을 통해 제주도형 순환경제 사회를 구축한 후 순환경제 선도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브자리는 제주도 내 5개 이브자리 매장을 통해 헌 이불 수집 및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민의 사업 참여 독려 및 헌이불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 후 헌이불을 배출할 경우 자사 제품 할인 쿠폰 및 사은품도 지급한다. 이번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한 재생원사로 재생제품화도 진행한다. 총 6개 관계 기관 및 기업은 제주도민이 사용하고 폐기한 가정용 헌이불을 새로운 침구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협업을 오는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시범 운영하며, 이후 결과 분석과 사업 확대 방안 모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 시리즈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17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이번 캄포 시리즈에 추가되는 신제품은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한 '캄포 리클라이너' △발 받침 리프트 기능을 갖춰 오토만을 대체할 수 있는 '캄포 클라우드'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커버 원단을 적용할 수 있는 '캄포 비스포크' △온 가족 친화 설계의 '캄포 패밀리' 총 네 가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구름 소파'라는 별칭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착석감과 모던한 디자인, 안정감 있는 비율, 기능성 패브릭 소재 등을 그대로 적용하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출시하는 '캄포 리클라이너'는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보다 넉넉하고 편안한 착석감을 원하는 고객 요청을 반영해 캄포 소파에 리클라이너의 장점을 결합한 버전이다. 일반 리클라이너와 달리 좌방석과 등쿠션이 따로 분리돼 푹신함을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하다. 다리 받침대를 올릴 수 있는 리프트업 기능을 탑재한 모듈 옵션 '캄포 클라우드'도 10월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해당 모듈만으로 소파를 구성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캄포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소파의 커버 원단을 다양화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골라 적용할 수 있는 '캄포 비스포크'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캄포 소파의 패브릭 원단 부분에 펫프렌들리 및 니트 원단 등 다양한 기능 원단을 적용 가능하다. 아이보리, 블랙 등으로 색상도 다양화했다. 신세계까사는 높이가 낮은 저상형 설계로 반려동물과 아이, 어르신의 편의를 높인 '캄포 패밀리' 소파도 오는 11월 출시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AI쌤과 대화로 학습효과↑” 아이스크림에듀, AI 드림쌤 서비스 출시

아이스크림에듀가 맞춤형 학습을 돕는 버츄얼 휴먼 교육자 서비스 'AI 드림쌤'을 초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17일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AI 드림쌤은 학습 상담 및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코칭을 돕는 버츄얼 휴먼 튜터로 업계 최초 출시했다. AI 드림쌤은 교육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과 홈런 AI생활기록부 기반 학습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AI 드림쌤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매력적인 외모와 페르소나를 가진 남녀 2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됐다"며 “맞춤 테스트를 통해 매칭된 선생님과 친밀감을 형성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정밀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AI 드림쌤과의 학습 상담은 약 5분 동안 라포 형성을 위한 일상 대화를 거친 후 AI생활기록부와 시각화된 자료에 따른 학습 피드백, 부족한 부분을 퀴즈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 퀴즈 대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위한 격려와 동기부여로 마무리된다. 학습 상담 후에는 학생과 관리교사, 학부모가 상담 결과 데이터와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관리교사는 멘토로서 학생에게 학습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은 더 효과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아이스크림에듀는 설명했다. AI 드림쌤과의 학습 상담은 한 달에 총 4회로 기존 관리교사와의 상담(2회)은 유지된다. 한편, 아이스크림에듀는 AI 드림쌤 정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홈런 학습기와 홈페이지에서 '무엇이든 답해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시 AI 드림쌤에게 궁금한 점이나 고민거리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AI 드림쌤이 영상을 통해 직접 답변해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총 205명을 추첨해 카메라, 상품권, 문구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샘·현대리바트, 금리인하에 표정 다른 까닭은

국내 기준금리가 3년 2개월만에 0.25% 포인트 내렸음에도 국내 가구업계의 표정이 밝지 않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규제에 나선 정부의 조치로 건설부동산시장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거래량 축소로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의 성격에 따라 개별 가구업체 간 희비가 갈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p 인하했지만 은행 대출금리는 당분간 변동이 없어 가구업황과 밀접한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도 악재 요인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1만 9517가구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약 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리인하 영향이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는 약 6개월 뒤인 내년의 아파트 공급물량도 지난해의 약 3분의 2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리 인하 호재에도 가구업계가 웃기 힘든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민간 아파트 대상 B2C 시장이 아닌 오피스·데이터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의 B2B 시장은 금리인하로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조심스레 전망한다. 이같은 전망에 근거해 가구업계 경쟁자들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서로 대비되는 사업 전망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상업용 부동산 중심의 B2B 비중이 앞선 현대리바트에는 금리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민간주택 의존도가 높은 B2C 비중을 가진 한샘으로선 반갑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현대리바트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빌트인 가구 30.5% △B2B 부문 34.5%로 B2C 판매 대비 비율이 더욱 높았다. 특히, 2분기 B2B 가구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55.3% 성장한 것에 현대리바트는 고무돼 있다. 빌트인 가구 매출이 86.1%, 해외 가설공사 등을 통한 B2B 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것도 상반기 현대리바트(1조 17억원)가 한샘(9639억원) 매출을 제친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달리, 한샘은 B2C 판매 54.8% B2B 거래 45.2%로 B2C 매출이 더욱 높은 편이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6180 가구에 국가표준(KS) 인증이 없는 욕실 거울을 납품해 1년간 하도급 참여를 제한받은 것도 악재이다. B2B, B2C의 사업 비중에 따른 실적 전망이 대비되지만, 업계는 두 기업 모두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따라서, 한샘은 수익성 높은 B2C 리모델링 시장에 집중해 부엌과 욬실, 수납 등 리모델링 핵심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난관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도 장인 수제가구 제품군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B2C 사업 실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지분 확보… “숙박·항공 시너지 낸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지분을 확보해 숙박·항공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 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지분 50%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잔여 지분 50%에 대해 오는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포함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전략, 영업, 사업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AP홀딩스와 운항, 정비, 경영지원 등 운영 부문을 맡은 JC 파트너스가 공동 경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최첨단 항공기 보잉 B787-9 다섯 대를 기단으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 홍콩 등 중단거리 노선도 확장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가 가진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리조트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미국 워싱턴 '노르망디 호텔 △2023년 미국 뉴욕 '시포트 호텔 △올해 프랑스 파리 '호텔 담데자르' 및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을 인수했다. 또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주축인 숙박과 항공이 가지는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포부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는 단순 항공산업 진출을 넘어, 소노가 가진 폭넓은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5년간 쌓아온 소노만의 운영 노하우와 에어프레미아가 가진 시장 경쟁력을 통해 양사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에도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양수했다. 단,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라고 부연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가전업계 소식] 쿠쿠 GD 특허청장상 수상, 코웨이 韓 100대 브랜드 선정, 청호나이스 ‘뉴 러블리트리’ 출시

쿠쿠의 밥솥과 정수기 등 총 7개 제품이 '2024 제40회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특허청장상(동상) 및 위너를 수상했다. 15일 쿠쿠에 따르면, '2024년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 제도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한다. 2024년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에서 쿠쿠 밥솥 대표 모델인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어반'이 특허청장상(동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인스퓨어 제로백 슬림 얼음 정수기 △냉온정 대용량 스탠드 정수기 △인스퓨어 트리플 케어 8 비데 △인스퓨어 40AB 공기청정기 △건조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스테인리스 가열식 가습기가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가치 평가 모델 BSTI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62.5점(1000점 만점)을 얻으며 전 분기 순위보다 2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 정수기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아이콘 시리즈'를 앞세워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명실상부 정수기 명가로서 브랜드 위상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가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뉴 러블리트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뉴 러블리트리'는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스톤(Stone, 돌) 질감을 제품 전면에 적용했다. 가로 18㎝로 크기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 색상은 라벤더, 오트밀베이지, 피치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신제품의 취수 코크 형상을 변경해 물 튀김 현상을 최소화하고 두 개의 필터를 동시에 체결하는 원터치 방식을 적용해 필터 교체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 △취수용량을 80㎖부터 1000㎖까지 총 20단계로 세분화 △온수 온도 45℃부터 100℃까지 5℃ 단위로 10단계 제공 △약냉부터 강냉까지 냉수 4단계 선택 가능 △유아용품에 쓰이는 트라이탄 소재 코크 적용 △물이 흐르는 유로 5일마다 자동 살균 등도 함께 지원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국인 내년 해외여행지 1위는 대만 타이난

국내 여행객들이 내년에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지로 대만 타이난(台南)이, 가성비 최고 여행지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각각 꼽혔다. 글로벌 항공·숙박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15일 서울 안국동에서 '트래블 트렌드 2025' 행사를 열고, 2025년도 인기·가성비 여행지와 7가지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는 스카이스캐너가 자체 항공 및 호텔 검색데이터 수백만 건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 수요자의 관심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인기 여행지는 △대만 타이난(검색량 813%↑) △일본 오카야마(486%↑) △중국 리장 (418%↑) △프랑스 마르세유 (371%↑) △일본 오이타 (358%↑) 순이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내려 여행 가성비 효과가 높은 여행지로는 △카자스흐탄 알마티(항공권 가격 63.9%↓) △프랑스 마르세유(57.4%↓) △중국 충칭(41.8%↓) △미국 미니애폴리스 (40.3%↓) △호주 브리즈번 (34.2%↓)이 명단을 올렸다. 브랜든 월시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일본 오사카 등 대도시보다 오카야마와 같은 소도시가 더욱 관심을 받는 형태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지 선호도 톱5에 든 유일한 장거리 여행지인 프랑스 마르세유의 경우,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영향으로 관심도가 증가한데다 항공권 가격도 하락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지역의 하나로 선택됐다고 스카이스캐너는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올해보다 내년에 휴가에 더욱 큰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외여행 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항공편 44% △숙박 40% △렌터카 20%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스카이스캐너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여행 트렌드 △카우보이 코어 △스포츠 모드 △천체여행 △웰니스 투어 △아트벤처 △가든투어 △e스포츠 모드 7개를 제시했다. 7개 트렌드의 공통된 키워드로는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즐기는 집단 경험과 새로운 발견이 꼽혔다. 카우보이 코어는 여행지에서의 승마 트래킹이나 캠프파이어, 목장 숙박 등의 활동을 의미한다. 18~24세 한국인 관광객의 40%가 선호하는 활동으로, 아랍에미리트와 두바이, 인도 등의 승마 체험 가능 호텔은 지난 6월 기준 18% 상승했다고 스카이스캐너는 소개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는 △F1 리그 시청자가 180% 증가하는 등 올해 뜨거운 인기를 누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행 △천체활동 관측 가능성이 높아진 태양활동 극대기를 맞아 떠나는 천체 여행 △몰입형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아트벤처에도 관심이 많았다. 특히 18~24세 사이의 응답자의 절반(48%)가까이 휴가지에서 몰입형 예술을 즐기고 싶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영양, 운동습관 등을 개선하는 웰니스 투어 △식물원이나 정원 풍경을 즐기는 가든투어 △비디오 게임 등장지로 여행하는 e스포츠 모드도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았다.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6명(60%)은 자신이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에 등장하는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9월 게임 관련 행사인 트위치콘 당시 샌디에이고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브랜든 월시 전문가는 “트렌드 팔로워인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항공권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면 알려주는 '드롭스' 기능을 한국에 출시하는 등, 스카이스캐너는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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