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노루페인트와 '가구용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과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2021년부터 노루페인트와 함께 '가구 도장 유해물질 최소화 제품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가구 마감재에 적용되는 시너 등의 유성 도료를 수성 도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체결한 주요 협약 내용은 △친환경 수성 도료의 성능 검증과 실증 착수 △친환경 수성 도료 인테리어 소재 적용 협력 △친환경 수성 도료 성능 및 품질향상 △수입 원료 국산화 등이다. 한샘과 노루페인트가 공동개발 중인 친환경 수성 도료는 외관, 광택 안정성, 경도, 내스크래치성 등이 우수하며, VOCs(휘발성유기화학물)을 발생시키는 용제가 거의 함유되지 않아 건조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현재 기존 유성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확보한 친환경 수성 도료 및 수입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 개발을 일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 테스트와 개발을 거쳐 한샘에서 건설사에 납품하는 특판 가구 등으로 친환경 수성 도료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씰리침대는 정관채 국가무형유산 염색장과 함께 매트리스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이색 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관채 염색 장인은 쪽 염료, 소석회, 잿물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해 한국 전통 천연 염색 기술을 이어온 국가무형유산이다. 천연 염색 중에서도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알려진 전통 쪽 염색 기법을 계승,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창출하며 전통 염색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씰리침대와 정관채 장인의 협업 작품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씰리침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정관채 장인이 직접 염색해 깊이 있는 쪽빛을 담은 씰리침대의 매트리스와 프레임, 로고 제작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는 정관채 장인이 직접 진행하는 '전통 쪽 염색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씰리침대 공식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을 완료한 인원은 염색장 보유자로부터 쪽 염색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들은 후 쪽 염색을 체험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확장해 재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에이스침대의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의 브랜드 매출을 견인해 온 핵심 지점"이라며 “리뉴얼을 통해 에이스침대 매장을 37평으로 확장하고 진열 제품군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잠실 매장에는 에이스 헤리츠를 포함해 총 10조의 매트리스와 프레임이 진열됐다. 프리미엄 매트리스인 '로얄에이스(Royal Ace)'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 가능하다고 에이스침대는 소개했다. 침대 프레임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와 신혼부부 대상 판매량 1위 '루체-Ⅲ(LUCE-Ⅲ)' 등 에이스침대 대표작들이 진열됐다. 에이스침대가 단독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 재개점 오픈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예비부부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및 각종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