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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사우디 타이프시, 경제문화 교류협력 물꼬 튼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 초청을 받아 관내 기업인을 중심으로 방문단을 꾸려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타이프시를 공식 방문한다. 중동 지역과 공식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양주시 방문단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 현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타이프시청 등 주요 관공서에 들러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및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프시와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경제개발계획 '비전 2030'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타이프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해 산업 및 대학도시 조성 등을 포함한 약 110억 리얄(약 4조 403억원) 규모 공공사업으로, 양 도시 간 경제교류 기회를 모색할 주요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기존 아시아-미주-유럽 등 10여개 국가 도시들과 국제협력 네트워크에 중동을 추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타이프시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견인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남양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2025민생경제 활성화 정책 13건 발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제3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제3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는 9월12일 민간전문가 7명으로 발족돼 그동안 다섯 차례 회의를 열고 △4050 중장년 취업(인턴십) 지원 △광명상생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ESG인식 교육 확대 △사회적경제혁신센터 효율적 운영 위한 자문단 구성 △동으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프로그램 운영 등 13개 사업을 제안했다. 광명시는 제안 사업 중 9개 사업은 8억4605만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나머지 4건 사업은 조례 개정과 함께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일 “민생경제를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민생경제회복위원회가 제안한 사업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며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지역경제 뿌리가 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광명상생 플랫폼'을 만들어 중앙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지원정책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인식 확산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자문단을 구성하고, 동으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오픈박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년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년 인턴사업을 확대하고, 인턴 수요 기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2024의왕시장배 장애인 체육가족 걷기대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024년 의왕시장배 장애인 체육가족 건강걷기 페스티벌을 지난 1일 고천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장애인 체육가족 화합과 장애인 체육인의 야외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체육단체 회원 및 가족 등 약 500명이 참여해 왕곡천을 따라 걸으며 가을의 선선한 공기와 단풍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비록 짧은 거리이지만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다졌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고천체육공원에서 장기자랑이 펼쳐져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최선을 다해 자신감을 높이고,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시는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박달청소년문화의집 개관…지상4층 52억투입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취미를 즐기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을 2일 개관했다.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1층~지상4층 규모(연면적 990.76㎡)로 건립됐다. 디자인메이커실을 비롯해 1인 학습공간, 스튜디오, 노래방, 댄스연습실, 청소년카페, 게임존,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을 갖췄다. 특히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이를 위한 방과후지도자실도 마련됐다. 안양시는 52억200만원을 들여 2022년 1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건립 공사를 추진하고 운영 및 개관을 준비해왔다. 개관식은 2일 만안구 박달청소년문화의집 4층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관식에서 “청소년이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9~24세)이면 누구나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다만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안양시는 동안구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오는 7일 관양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수련관 2곳, 청소년문화의집 6곳을 운영하게 된다. kkjoo0912@ekn.kr

‘2% 중개수수료’ 경기도, 땡겨요-먹깨비 배달앱 선정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로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 앱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땡겨요는 2% 중개수수료와 신한은행 기술력 및 금융 서비스를 접목한 소비자 편의성 강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먹깨비는 배달대행업과 협업 운영과 1.5% 낮은 수수료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두 업체는 이달 중 경기도와 2년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내달까지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제휴 배달앱에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땡겨요-먹깨비 누리집에서 가입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민-관 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 공모는 높은 중개수수료(9.8%)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도입 배경으로 경기도는 중개수수료 2% 이하 배달앱 활성화를 꼽고 있다. 민간배달앱과 협력이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달 서비스 이용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배달시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이들 민간배달앱 매출 증대효과는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한다. 2% 이하 민간배달앱의 매출이 증대되면, 자연스럽게 이들 배달앱 이용이 늘어나고 이는 소상공인의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사업자로 선정된 민간배달앱 사업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업체 선정은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공공배달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2%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가 특징이다. 먹깨비는 서울 등 13개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에게 1.5%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지역화폐앱, 주요 기능 ‘플러스’…혁신 플랫폼 진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지역화폐 앱이 기존 결제기능에 도민에게 필요한 생활정보, 가맹점정보 제공 등 주요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오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기지역화폐 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편 내용은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혜택과 편의성 강화에 집중했고 카드 정보, 서비스 영역, 정책-생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해 직관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홈 화면은 기존 사용자 카드 금액 영역을 간략하게 노출하고, 중앙 배너 신설, 콘텐츠 영역을 추가 확대해 영역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내 지갑' 화면과 '알짜뉴스' 화면에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제공하는 정책수당 정보와 주요 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도민이 일상에서 정책 혜택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구조로 개편됐다. 그밖에도 지역생활과 제휴된 생활편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단골가게 화면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사용 편의성 향상을 도모했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3일 “도민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와 정보가 제공되는 동시에 더 많은 혜택과 편의가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경기지역화폐 앱 개편이 추진됐다"며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개방을 통해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기회와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앱)은 월평균 약 2200만회 접속 횟수를 유지하며 9월 현재 가맹자 수가 855만명을 기록했다. 경기도민(1410만명) 중 61%가 사용하는 셈이다. 작년 경기지역화폐 발행액은 약 4조 8000억원, 결제액은 약 4조 2000억원에 이른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마을공동체페스티벌 20일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남양주 마을공동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들이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일반시민과 함께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며 48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을공동체 부스 체험-전시 △포토존-이벤트존 △우수 마을공동체 시상 △공동체가 꾸미는 작은 음악 콘서트 등이 운영되며,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행사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남양주 마을공동체 페스티벌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에서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수다방(cafe.naver.com/goodmaul/34489)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산학연 연계 기술교류회 성료…소비성향 분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20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인 유대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제2차 안양시 산-학-연 연계 기술교류회'를 지난달 31일 더파티움 평촌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선 2025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 대응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특강이 이뤄지고 기업 상호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매년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는 '트렌드 코리아 2025' 공저자인 전미영 교수를 초청해 2025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숙의했다. 네트워킹 시간에 기업인들은 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친교를 가졌고 기업 성장이란 공통 목표를 갖고 소중한 인연을 쌓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안양시도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THE 남양주’ 시민리포터 공모…마감 24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를 함께 제작할 2025년 시민리포터 16명을 1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THE 남양주는 유용한 시정 정보와 시민리포터가 직접 취재한 지역소식을 담아 월 1회 발행된다. 시민리포터는 숨은 맛집, 인물, 명소 등 남양주만의 이야기를 발굴해 THE 남양주를 함께 제작한다.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남양주에서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고 문예 창작이나 사진 촬영에 소질이 있으며, 애정을 담아 남양주 소식을 알리고 싶은 경우라면 누구나 시민리포터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남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2025년 시민리포터 모집 안내'에 게시된 자기소개서, 콘텐츠 기획안, 기사 작성 등 지원 서류를 공모기간 내 작성-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콘텐츠 참신성, 문장 완성도, 사진 표현 적정성 등 선발기준으로 서류를 심사해 내달 6일 시민리포터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리포터는 내년 THE 남양주 2월호부터 이듬해 1월호 제작에 격월로 참여하게 된다. 시민리포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며, 리포터증 및 명함, 취재활동에 대한 원고료를 지급해 리포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영 홍보담당관은 2일 “시민리포터는 지역사회 가치를 알리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역량 있는 시민이 많이 참여해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과 인간의 교감으로 일어나는 치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구의 약 20% 가량(23만명)이 반려인구인 고양시는 동물교감치유 확대와 반려동물 공간 확충으로 동물친화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반려인구가 늘어나며 동물교감치유문화제 개최, 조례 개정, 반려동물 공간 확충으로 서로 교감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동물 공존 문화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동물교감 치유 모델을 마련하고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반려동물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은 2곳, 반려견 놀이터는 4곳이다. 덕수공원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연간 2만여명이 방문하는 반려인의 숨은 명소다. 관리인이 상주하며 놀이터를 관리해 2021년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최근에는 기질평가와 야외행사 등이 진행되며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화동에는 지난 5월 1만6530㎡(약 5000평) 규모의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이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동물교감치유센터가 함께 설치돼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물교감치유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작년 고양시는 동물복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정의를 명시하고 반려동물 공간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5월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근린공원 10만㎡에서 3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문화공원-체육공원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릉신도시 내 근린-체육공원에도 LH와 협의해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조성하고 주제공원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특화된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며 정서적 효과를 얻는 활동으로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의료-복지-재활 분야 등에 활용된다. 1인가구와 노령인구,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며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는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했으며,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등록동물 수(8만8468)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위해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동물교감치유문화제-학술제를 열고 치유교육을 운영하는 등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고양시는 지난 8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가 수요와 필요성을 검토하고 설립 적합성을 분석한다. 동물교감치유파크 모델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동물산업 및 교육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고양연구원은 용역을 내년 초까지 완료해 국립반려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 근거를 마련해 중앙정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만의 동물교감치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해 반려동물정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2024년 동물교감치유문화제'를 개최했다.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으며 '2024년 펫츠런'과 함께 일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충류와 교감하는 동물교감 활동, 심신안정 롤러를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읽기 교육 보조견(리딩독)과 함께하는 책읽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체험 등을 선보였다. 펫푸드 만들기, 반려동물 비누 만들기, 반려견 메모리 장신구 만들기, 반려견 예절교육, 위생미용, 피트니스 체험 등도 운영됐다. 아울러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는 수의사 1:1 상담도 이뤄졌다. 흥을 돋아줄 버스킹 콘서트와 반려동물 물품을 파는 플리마켓도 열렸고, 캠페인존에선 유기견과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고 포토존도 마련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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