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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원 전혜연 김상수 한송연 정현미 송곳질의 ‘반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전혜연 의원을 시작으로 김상수, 한송연, 정현미 의원이 나서 관내 주요 민원과 현안에 대한 집행부 관심을 환기시키고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전혜연 의원은 △선량한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정책을 마련하고 △묵현 복지문화센터를 증축해 청소년공간으로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종합적인 청소년 육성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집행부 답변을 요청했다. 김상수 의원은 △별내면 주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최단시간에 별내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노선이 신설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또한 △8호선 별내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도개선 및 정책적 건의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준비사항들이 있는지 답변을 요청했다. 한송연 의원은 △덕소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전, 와부지역 청소년 전용공간 부재를 해소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 조성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뒤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한 공공급식지원체계 구성과 관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연 사유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으며 △한강교량 신설안 4차선 미직결 계획 발표와 관련된 집행부 입장과 함께 6차선 직결 추진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주광덕 시장이 △와부지역 청소년 전용공간 부재를 해소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 조성 방안에 대해 조치계획을 답변했으며 나머지 질문은 해당 부서 실국소장이 답변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한 동료의원과 답변해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집행부는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통해 개선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민통선마을 “대남방송 테러, 제발 살려달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8일 장단면 일대 민통선 마을주민과 이동시장실을 열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남북 접경지대 안팎의 군사 긴장으로 인해 나날이 심각해지는 주민피해 실상을 청취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11일 김경일 파주시장은 9월 말부터 본격화된 북한의 대남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막대한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대성동마을을 방문키로 했으나 출입허가가 나오지 않아 방문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임진각으로 장소를 옮겨 긴급 간담회 형식을 띤 이동시장실 행사 개최로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 임진각 내 민방위대피소에서 열린 이날 이동시장실 현장에는 비무장지대 내 최일선에 소재한 조산리 대성동마을과 백연리 통일촌, 동파리 해마루촌 등 민통선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들어 파주 접경지역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재개에 이어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재개로 이어지며 긴장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선 특히 최근 극심해진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는 호소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주민에 따르면, 9월28일부터 현재까지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대남확성기방송은 주민이 이제껏 들어본 대남방송 중 소음강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여우, 들개, 까마귀 등 동물 울음소리부터 쇠뭉치를 긁는 소리나 기계 돌아가는 소리 등 소름끼치는 소리가 밤낮없이 들려와 주민 대부분이 불면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70대 중반 한 주민은 “북한 소음공격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소음에 옆 사람과 대화도 나눌 수 없고 밤잠도 이룰 수 없다. 수면제, 진정제를 먹어봐도 소용이 없고, 귀마개를 했더니 귀가 짓물러 염증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다른 주민은 “누구라도 이곳에 와서 하룻밤만 지내보라"며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다. 제발 살려 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성동마을로 시집와 50년 넘게 이곳에서 살아오면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다"며 “문제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고통"이라고 답답해했다. 주민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 원인을 제공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해결방안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일촌 이완배 이장은 “탈북민의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고, 북한주민 인권을 위해서라는데, 그럼 민통선 주민에게는 인권이 없는 것인가. 북한은 대북전단이 날아오면 원점 타격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데, 전쟁이라도 나기를 바라나"며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일침을 놓았다.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파주 접경지역 주민피해와 관련해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14일 경기도를 상대로 한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대남확성기 소음피해 실상을 알리고, 현 위기를 촉발시킨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한 강력한 차단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16일 경기도가 파주-연천-김포 등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함에 따라 앞으로는 대북전단 살포행위자 출입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명령을 불응할 경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강제퇴거는 물론 형사 처벌도 가능해졌다. 김경일 시장은 이동시장실에서 “지금 파주시민 불안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생명과 안전이 모두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험구역 설정에 따라 확보된 지자체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대북전단 살포행위 적발과 단속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시의회, 갑질과 시정 발목잡기 당장 멈춰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89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및 2024년 제2회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해 시의회의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며 갑질을 당장 멈춰야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고양시의회가 예산을 볼모로 고양시장 등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고양시 발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고양시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며칠 만에 고양시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용역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앞에선 상생을 외치고 뒤에선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과연 상생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 심사에 대해 “청사 유지관리,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 계획 등 필수적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과 법정처리 예산들까지 삭감됐다"며 “고양시는 행정을, 고양시의회는 건전한 견제를, 시민을 보며 우리 각자 책임만큼은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양특례시 대변인이 18일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고양시의회의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습니다 ― 시민들 목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 고양시의회의 의회 갑질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상생협약 이후 예산 삭감, 이것이 과연 상생입니까? 고양시의회는 예산을 볼모로 시장과 시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발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2024년 가장 늦게 시정을 시작한 지자체입니다. 준예산으로 출발한 두 지자체 중 하나이며, 가장 늦게 예산이 통과되었습니다. 협치를 외치며 5월에 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며칠 만에 고양시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용역예산이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상생은 서로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앞에서는 상생을 외치고 뒤에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과연 상생이라 할 수 있습니까? 10월 4일 임시회에서 보인 의회의 모습은 협치와 상생이 아니었습니다. 의장은 중립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분에 걸친 인사말에서 시장과 집행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시장의 발언은 시작과 동시에 고성으로 방해받았습니다. 이것이 과연 협치의 모습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느 의회가 시정 책임자를 이렇게 무시하고 모욕할 수 있습니까? 고양시의 협치와 상생이 시정 책임자의 굴욕과 일방적인 양보를 전제로 한다면, 이는 결코 진정한 협치가 아닙니다.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을 왜 막고 있습니까? 마이스 산업이 고양시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시급한 이 안건은 계류 중입니다. 이렇게 하릴없이 흘러가는 시간으로 생기는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민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의 발전을 원하지 않는 것입니까? 아니면 지금의 시장 임기 중에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불편한 것입니까? 이번 추경예산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의회의 예산심사 권한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금도와 선은 존재합니다. 청사 유지관리,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 계획 등 필수적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과 법정 처리 예산들까지 삭감되었습니다. 이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의회가 무슨 권한으로 시정을 마비시키고 고양시의 발전을 멈추려하는 것입니까? 고양시의회는 현재 의장, 4개의 상임위를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무한한 책임을 지고 시정의 동반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힘을 예산을 삭감하고 시정을 방해하고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을 표류시키는데 쓰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이에 오늘 시장을 포함한 고양시 간부 공무원들은 고양시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고양시민들을 대신하여 고양시의 미래와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고양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의회는 고양시민을 위해 시와 의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는 행정을, 의회는 건전한 견제를, 시민을 보며 우리 각자 책임만큼은 다하도록 합시다. 2024년 10월18일 고양특례시 대변인 kkjoo0912@ekn.kr

고양시 2024세계도시포럼 21일 개막…지속가능 탐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양특례시가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미래를 조망하는 2024년 제5회 세계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세계도시포럼은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개최된다. 세계도시포럼은 팬데믹, 기후위기, 국가분쟁, 글로벌 경기변동 등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세계 도시가 공통으로 지향할 미래상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도시 미래 비전에 대해 토론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세계가 지금 대변환을 맞이한 가운데 이번 세계도시포럼은 급변하는 소용돌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고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해법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세계도시포럼은 21일 해외 연사와 주요 내빈에게 고양시를 소개하는 로컬투어를 진행한다. 22일에는 포럼 행사 및 전시-체험부스, 한국저영향개발협회와 동국대-항공대-중부대가 참여하는 학술세미나, 고양시민 대상 AI 활용 워크숍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포럼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특별세션, 2개 주제세션으로 이뤄진다. 기조강연은 도시계획 전문가 앨런 말락 미국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프로그레스 수석연구원이 '변화하는 세계 속 적응력 제고'를 발표한다. 그는 저서 '축소되는 세계'에서 낮은 출생률과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인구가 감소하는 사회와 경제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조강연에서 저출생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한국 도시가 인구감소에 적응하면서 강력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지역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와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샘 리처즈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도시 갈등과 한국 도시 미래에 관한 고찰'을 발제한다. 샘 리처즈 교수는 세계 50여개국을 다니면서 학자 관점에서 문화를 분석해왔다. 그는 한국에는 공동체 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위기 상황에는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공공규칙을 따르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고 설명한다. 세대, 문화, 인종적 갈등에 대해 사회학 관점에서 통찰을 제공하고, 갈등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특별세션에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다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사무총장,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신임대사 내정자,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앨런 말락, 샘 리처즈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기후변화, 지방소멸, 기술주권 등 지방정부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방안이 다뤄진다. 22일 오후에는 2가지 주제세션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은 '도시와 미래기술(AI)'를 주제로 페르난도 빌라리뇨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 데미안 콥 싱가포르 ㈜RebootUp Pte 이사, 조영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도시연구센터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가 끝나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와 미래 도시: 도시 혁신과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좌장은 이정모 과학거간꾼(전 과천과학관 관장)이 맡고 3명 발표자와 이종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팀장, 문명재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가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다룬다. 신현석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기전환-기후적응 분과위원장, 브루노 곤칼브스 라라 브라질 꾸리찌바시 도시계획연구소 (IPPUC) 연구원, 박형건 미국 캡처6 한국지사 부사장이 발제를 맡는다. 발표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미래 도시의 환경적 도전과 도시 혁신적 해결책을 통한 조화로운 발전'을 놓고 토론한다. 토론 좌장은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사무총장이 맡아 진행하며 패널은 3명 발표자와 송수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 연구위원, 박재영 삼성 E&A 그룹장, 박연희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 소장이 함께한다. 서브세션으로는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주관으로 '도시 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솔루션' 세미나, 동국대-한국항공대-중부대가 참여하는 대학 프로젝트 발표회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를 위한 AI, 기후테크, 대체육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미래기술 체험 부스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영상 만들기, 얼굴 인식 창작곡 연주, AI 심리분석, 생성형 AI 캐릭터 사진, XR 포토, 머그컵 만들기가 진행된다. 기후테크 전시체험관은 친환경 가구-식자재, 신재생에너지, 음식물쓰레기, 기후행동앱 등 저탄소 실천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2024세계도시포럼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 운영되며, 고양특례시 공지사항(고양특례시 해당 페이지 링크) 또는 세계도시포럼 누리집 사전등록처(사전등록 페이지링크 또는 누리집 링크)에서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ekn.kr

김정운-김경필, 양주시민에게 11월행복 전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일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 26일 금융-경제 전문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를 초청해 시민과 함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2024년 양주시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인 김정운 박사는 인문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현대인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행복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저자이자 KBS '국민영수증' '하이엔드 소금쟁이' 등에 출연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잘 쓰고 잘 모으는 부자 되는 공식'을 주제로 같은 월급으로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한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준다. 양주시는 특강별 선착순 300명을 사전 모집한다. 신청은 양주시평생학습관 수강신청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김정운 박사 강연은 오는 21일부터,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강연은 내달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지니 시민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이번 강연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양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양주시 교육체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산문화재단 ‘여성국극 화인뎐’ 25일 선봬…김홍도 재해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상주단체 '여성국극제작소'와 함께 '여성국극 화인뎐'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여성국극제작소는 '2024년 안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 공연 '삼질이의 히어로'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안산을 대표하는 화가 김홍도 이야기를 담은 '여성국극 화인뎐'을 무대에 올린다. 김홍도 이야기를 색다르게 해석한 여성국극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국내 최초의 K-뮤지컬이다. 창, 전통무용, 재담으로 구성됐다. 출연진이 여성으로만 꾸며진다. 최근엔 전통과 오늘날 뮤지컬이 합쳐진 새로운 장르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선 모든 배우가 남역을 맡아 다양성을 강조한다. 또한 여성국극 배우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모집한 1기 단원의 성장을 지켜보는 점도 쏠쏠한 관전 포인트다. 연출은 여성국극 3세대 계승자이자 '여성국극제작소' 공동대표인 박수빈과 황지영이 맡았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정년이' 음악감독을 맡은 장영규 감독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공연 완성도를 더했다. 여성국극 화인뎐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디자이너 및 기획자로 이뤄진 커뮤니티 로컬디자이너클럽(이하 로디클)과 협업해 홍보물을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관내 청년에게 여성국극 장르를 알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안병도 여성국극제작소 운영위원장은 “여성국극 드라마 '정년이'가 방영을 시작해 앞으로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국극 유일한 계승자가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큼 안산시민 성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는 안산문화재단 누리집(ansanart.com) 또는 인터파크티켓(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세부사항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효율적인 하수도사용료 감면기준 마련 ‘탐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진영 시흥시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 시흥시 하수관리과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공공하수도 사용료 감면기준에 대한 사례를 분석한 뒤 시흥시 실정에 적합한 효율적인 감면기준을 정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영 의원은 “우리 시도 공공하수도 사용료 감면조항이 존재하나, 타 지자체와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잡한 조례를 정비해 시민이 조례에 더욱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와 집행부는 향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하수도 사용료 감면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kkjoo0912@ekn.kr

안양시, 2024안양만안문화제 19일개최…전통문화 체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9일 문화의날을 맞이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삼덕공원에서 '2024년 제38회 안양만안문화제'를 개최한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안양만안문화제는 안양 전통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행사로 1986년부터 매년 문화의날(10.19.)에 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전통혼례와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을 시작으로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 발표회, 안양시립합창단 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안양만안답교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혼례 재현은 혼례자 1쌍이 직접 우리나라 전통혼례인 전안례, 교배례, 근배례 순으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어린이 과거시험은 안양시 관내 초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해 과거를 치르고,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홍패(합격증)와 어사화를 하사받는 의식인 방방례 등을 재현한다.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 발표회에는 가야금, 판소리, 난타반 등 지역주민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펼친다.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안양시립합창단 공연과 태권도시범단, 안양검무, 향토가수 무대, 안양만안답교놀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전통의상 체험, 부채-공예품 만들기, 우리집 가훈 쓰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을 기다린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18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2024안양만안문화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4안양만안문화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웅숭함을 새롭게 발견하는, 온고지신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총 6주간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선 전통문화 강좌 수강생들이 창작한 작품 전시가 개최된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학술대회 ‘조선후기 남양주 선비들’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2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남양주에서 교차한 조선후기 사람들'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양주시와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이 공동 주최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을 비롯해 남양주 역사문화유산을 연구한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국대학교 노대환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8명의 연구자가 발표와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1부 '남양주의 길'에선 김인경 선문대학교 교수 사회로 △정순왕후 사릉 조성과 운영(김충현, 한국국학진흥원) △남양주 사찰과 왕실 발원 불화(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양주 도로체계 재현 연구(양정현, 순천대) △농암 김창협의 석실서원 강학 활동(김자운, 공주대) 등 발제가 진행된다. 2부 '남양주의 사람들'에선 윤승희 동국대학교 HK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아 △정약용과 마재: 정체성 상호 형성과정을 중심으로(윤석호, 부산대) △조선후기 장동 김문의 남양주 세거와 그 의미(김세호, 경상국립대) △19세기 천문학자 남병철: 을 중심으로(남경욱, 국립과천과학관) △18세기 산림처사의 향촌생활 지침서: 홍만선의 '산림경제'(염정섭, 한림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한림대학교 이경구 교수가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연구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문가뿐 아니라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학술대회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김영하 작가 북토크 7일개최…인문힐링 제공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양서친환경도서관 주관으로 내달 7일 장편소설 , 등으로 유명한 작가 김영하를 초청해 북 토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영하 작가는 문학동네 작가상(1996), 동인문학상(2004), 황순원문학상(2004)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소설, 산문 등 다양한 집필활동뿐 아니라 tvN '알쓸신잡', '알쓸인잡' 등 방송매체를 통해 꾸준히 독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북 토크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양서면사무소 3층 대강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 간 펼쳐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김영하 작가 초청 북 토크를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공감과 소통의 기반이 되는지 통찰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인문 강연으로 힐링을 맛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하 작가 초청 북 토크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에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양평군도서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을 예약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양서친환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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