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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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89-90블록 개발 주민설명회 주재…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주재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부지와 사동 89-90블록, 옛 해양연구원 부지 개발 등 해양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중점 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안산시는 한양대와 함께 제2-3토취장 및 89블록 일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로봇,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 글로벌 산업을 유치해 글로벌 R&D 기반의 첨단로봇, 제조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사동 89블록과 해양연구원 부지는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를 위한 복합업무용지 8만2000㎡(2.5만평), 고급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주거용지 33만8000㎡(10만평)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은 물론 대부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노선연장 사업성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안산시는 기대했다. 사동 90블록 내 옛 중학교 용지에는 민간사업자 기부채납을 통해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000㎡ 규모의 청소년 이용시설, 도서관 등과 같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동 89블록은 2013년 6470세대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5년 호수정거장, 한양대정거장 등 2개 역사 추가 연장이 확정된 바 있다. 자이역 노선연장을 위해 89블록(6300세대),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2700세대)를 공급하는 계획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공공주택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 우려에 대해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용역에서 충분히 검토해 주민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동 8호공원 내 다목적체육관 건립, 완충녹지 산책로 정비, 하늬울공원 내 잔디광장 조성 등 다양한 추진사업에 대해 이민근 시장이 주민에게 직접 건건이 설명하며 주민 궁금증 해소에 집중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중산층이 많은 도시가 경쟁력이 있는 도시라 생각한다"며 “안산은 지금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안산선 연장 등 중요한 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기에 있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한 근시안적 구상이 아닌 후대를 생각한 미래행정을 펼쳐야 하는 현시점에서 주민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를 불식시킬 수 있는 빈틈없는 개발전략을 수립해 '뉴시티 안산'을 내실 있게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임해나 캐나다서 응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 인프라와 국내외 최적 접근성을 앞세워 김포시가 대한체육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선정 공모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유치 염원이 전달돼 화제다. 김포시는 지난 10일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인 임해나 선수와 파트너인 예콴 선수가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응원을 전달했으며, 이 영상을 김포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상에서 임해나-예콴 선수는 피켓을 들고 '김포 사랑해요'를 크게 외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응원했으며, 캐나다의 다수 스케이팅 선수도 함께 참여해 유치 응원에 의미를 더했다. 임해나-예콴 선수는 피겨 아이스댄스 부문 2024-2025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캐나다에 머무르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훈련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힘을 보탠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빙상체육인들 염원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위치 김포에 국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두 개 공항과 인접하면서도 서울5호선과 GTX광역철도망이 예정된 교통요충지로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에게 최적의 편의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포는 서울과 가까워 태릉스케이트장 기능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동계스포츠 발전에 필요한 풍부한 수도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외 선수에게 최상의 연습공간과 경기 컨디션을, 국제스케이트장을 찾은 세계인에게는 편리한 동선과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김포시는 말했다. 김포시는 올해 3월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시민 염원을 담아내기 위한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오프라인 서명도 진행 중이다. 16일 현재 시민 염원 결집을 위해 실시하는 서명운동 참여자가 당초 목표에 169%를 기록하며 초과 달성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양평군 ‘2024 양평청소년박람회’ 성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가족센터는 관내 아동-청소년, 지역주민, 청소년활동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양평청소년박람회'를 지난 13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기관들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지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양평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문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상담존, 진로체험존, 체험활동존, 진로콘서트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박송아 아신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진로콘서트는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용기를 불어넣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선배들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맞춤형 검사를 통한 진로 선택,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교감활동, 과학실험을 주제로 한 과학탐구 등을 통해 정보 획득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오후 박람회장에서 진행된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축제와 함께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기찬 무대공연이 현장 열기를 더했다.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은 “양평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갈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고 꿈의 좌표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계기관들과 연합해 청소년 성장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오늘 행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양평군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말라리아 인식조사 실시…위험지역 지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말라리아 퇴치사업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말라리아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양평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점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예방수칙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식조사는 양평군보건소 누리집 또는 읍면사무소 게시판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로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모기기피제 1개를 제공한다. 양평군은 오한-발열-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면 신속 진단키트 이용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말라리아는 치료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재발이 가능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임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16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며 “말라리아 인식조사는 보건소 누리집 또는 양평군 누리소통망(SNS), 보건소 방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자에 한해 모기기피제를 배부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라리아 인식조사 참여 및 모기기피제 배부 관련 문의는 양평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말라리아 인식조사 결과는 내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 옛진미칼국수-오뚜기돈까스 ‘경기노포’ 선정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관내에서 오랫동안 장사해온 옛진미칼국수와 오뚜기돈까스가 '경기노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4년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지역에서 2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문화관광과-건강위생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설명회 참석 및 현장방문을 통한 면밀한 검토와 실사를 통해 공모사업에 임했고 2곳이 선정되면서 광명노포가 경기노포로서 경기도 관광 활성화 사업 혜택을 제공받게 되는 결실을 이뤘다. 선정된 노포에는 △현판 및 인증서 수여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판로확대-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개발 △테마관광 코스 개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옛진미칼국수는 지역 서민을 위해 1985년 칼국수 한 그릇에 900원으로 장사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광명에서 4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오며 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한 광명의 대표 맛집이다.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대로변에 있는 오뚜기돈까스는 30년 이상 옛날 돈까스를 팔고 있으며, 최근 유명 유튜버가 방문한 가게로 유명해졌다. 최명혜 오뚜기돈까스 사장은 “돈보다는 고객만족이 우선이다. 옛날 추억의 맛을 지키며 단순히 음식이 아닌 추억을 파는 가게가 되고 싶다"고 경기노포 선정 소감을 말했다. 손영만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경기노포 선정으로 해당 업체가 광명을 넘어 경기도 전체에서도 사랑받는 업체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노포 추가 선정을 위해 부서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노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 9월개최…전국최초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와~스타디움 외 5개 경기장에서 관내 고등학교 24개가 참여하는 '2024년 안산시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내 고교 전체가 스포츠 경기를 통한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작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안산 5개 대학 유니온 페스티벌에 이어 청소년이 각종 스포츠-문화 행사를 함께하는 통합 축제로 마련됐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안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고교 대항 리그전으로 △축구(남) △풋살(여) △농구(남-여) 등 3종목으로 운영되며 학사일정을 고려해 △예선전(9월7일, 21일) △8강-4강전(10월19일) △결승전(11월9일)으로 분산 진행된다. 특히 8강-4강전은 '안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와 통합 개최해 △청소년 동아리공연 △체험 부스 △국궁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풍성한 축제로 추진된다. 학교별 참가 접수는 7월31일까지 전자우편(bbingry@korea.kr)을 통해 진행되며, 세부사항은 안산시체육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배려-존중 등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 솔로 인 거북섬’ 커플 성사율 53.3%, 16쌍 탄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위해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을 지난 13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는데 커플 성사율이 53.3%를 기록하며 16쌍(32명) 커플이 탄생됐다. 시흥 솔로 인 거북섬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고, 시화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거북섬에서 바쁜 일상 속 평소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년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1997~1987년생 미혼남녀 60명(남자 30명, 여자 30명)을 모집했으며, 181명 남성과 60명 여성이 지원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 혼인문화 장려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인식 개선', '만남기회 제공'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있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 전부터 단체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연애특강,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뷔페식 만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커플 성사율은 53.3%로 16쌍(32명) 커플이 탄생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8%가 '만족 이상' 응답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인연을 찾도록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할 것 같아 걱정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행사에 녹아들어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미경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16일 “시흥 솔로 인 거북섬이 참여자에게 아름다운 결실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인구정책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육해공 무인이동체 네트워크 포럼’ 19일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융복합 협업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흥시-경기경제자유구역청-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공동 추진하는 '육해공 무인 이동체 융복합 협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들 세 기관은 산-학-연-관-군 협의체 구축을 통해 무인 이동체 관련 연구개발(R&D) 및 기술 고도화 지원, 정책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서울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L),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등 무인이동체 관련 산-학-연-관-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무인이동체 융복합 기술을 선도하는 도전'이란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 병원장의 '의료용 무인이동체의 다양한 활용'에 대한 특별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육해공 무인이동체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무인이동체 기술 발전 방안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 준비 등 무인이동체 관련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포럼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미래전략팀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바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김포시 2주년- 교육돌봄 차별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는 질 높고 안정된 돌봄체계, 특화된 미래인재 육성교육, 세계교류환경 조성과 첨단일자리구축 등 네 박자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기존 보육이 개소 확장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민선8기 보육은 긴급 돌봄체계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거점센터를 통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으로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교육 역할도 크게 바뀌었다.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력자에서 벗어나 교육 운영 주체가 됐다. 교육 품질도 달라졌다. '마을교육'에 무게 중심을 뒀던 과거와 달리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교육 및 SW9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구축에 나섰다. 저출산 위기로 전국 지자체가 해소책 강구에 나선 가운데 김포시는 단순 물적 지원이 아닌 특화된 돌봄정책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김포 관내 18개 센터는 한 달에 3만원 가량 간식비만 내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학원보다 인기다. 특히 맞벌이 부모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센터가 있어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다. 공공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김포시는 관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를 총괄하는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선정해 아동돌봄시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돌봄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지난 1분기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김포 선수점, 아동용)에서 매우 만족 57.9%, 만족 42.1%로 집계된 바 있다. 만족 이유는 프로그램 내용이 68.4%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백이던 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하면서, 돌봄사각지대도 타파했다. 김포시는 6월1일부터 시행 중인 영유아 대상 긴급 돌봄에 이어 7월1일부터 시작한 초등학생 긴급 돌봄까지 갖췄다. 긴급 돌봄체계가 구축되면서 양육자의 긴급 또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가정 및 양육자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는 기대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김포시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8곳을 운영하고,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곳, 시간제 보육 6개 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 맞춤형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시는 작년 '김포 미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지자체가 과거 교육에 있어 재원 지원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탈피, '지역인재육성'이란 공통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주체자로서 협력 확장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김포시는 올해부터 지역자원을 활용한 갑문체험, 수상레저체험, 미래모빌리티 연계 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적 접근으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까지 도출하는 토론 과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이란 점이다. 교육 직접 참여자로 역할을 확대한 김포시는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도전에 나선 김포시는 특화 돌봄, 외국어교육 강화 등 수준 높은 돌봄 제공과 글로벌 교육과정(IB) 도입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기반 조성, 고등 분야에 특성화고, 자공고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성장 발판 마련을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6월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AI, 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 양성에 손을 잡았다. 김포시가 서울 우수대학 중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포시는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자문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컨설팅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와 공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 선도 모델로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이 있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위해 김포고는 AI(인공지능), 로봇과학 분야, 마송고는 디지털과 영상 분야, 하성고는 지역 인프라 활용 진로연계 교육 분야를 특화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김포 청소년이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 김포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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