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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20일 누리소통망(SNS)에서 뜨겁게 전개 중인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경찰청에서 올해 3월부터 추진해왔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 지명을 받아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 사이버 도박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져 심각한 시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과천시청소년지도위원'이 매주 수요일과 둘째-셋째 목요일에 중앙동과 별양동 상가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다음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이정달 과천문화원장을 각각 지목했다. kkjoo0912@ekn.kr

여주시 럼피스킨 발생…양평군 긴급 백신접종 실시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인접한 여주시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20일부터 차단방역을 위해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관내 사육 소 1만9000두이며,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급한 럼피쉴드 백신을 접종한다. 50두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직접 방문해 접종하고,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예비비 8000만원을 투입해 접종 농가에 해열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근수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년과 달리 9월에도 30도가 넘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파리-모기 등 매개충 활동기간이 길어져 럼피스킨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예방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신속 정확한 백신접종과 함께 축사 주변 매개충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럼피스킨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축산농가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K-컬처밸리특위, 집행부 현안업무 보고 실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K컬처밸리성공적완성을위한특별위원회는 19일 집행부 업무보고를 실시해 고양시 K-컬처밸리 관련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특위는 도시계획정책관, 건축정책과, 경제자유구역추진과 등 3개 부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K컬처밸리관련 주요 현황 △경제자유구역 지정 △한류천 사업 등에 대해 각 부서장 보고와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최성원 특위 위원장은 “K컬처밸리는 고양시민 미래를 책임질 중대한 사업이므로 고양시민 관심이 매우 높다"며 “한류천 수질 문제, 전력공급 문제 등 K컬처밸리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을 신속히 해결하고, 고양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해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집행부, 시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고양시K-컬처밸리성공적완성을위한특별위원회는 고양시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통해 문화적, 경제적 발전과 K콘텐츠 중심지로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7월30일 출범했으며, 최성원(위원장), 손동숙(부위원장), 고덕희-김수진-김학영-김해련-이철조-조현숙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성삼 하남시의원 “그린벨트 전답 전환 36건 특혜성”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개발제한구역은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제약되나 하남시는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통해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전이나 답으로 전환해줬다. 개발제한구역법상 '임야'는 자연보호가 원칙인 개발제한구역에서 보전되고 보호돼야 할 토지로서 건축허가, 행위허가 등 재산권 행위가 불가하고 수목이 존재하는 '숲'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특정인 혹은 특정 토지에는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불가하다는 특혜성 논란 민원이 접수돼 조사를 벌였더니 최근 3년간 36개 임야를 전이나 답으로 허가해준 사실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지개간 행위허가에 대한 허가기준을 조사했더니 하남시가 자체적으로 과거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1971년부터 현재까지 약 50년간 임야가 아닌 실질적 농지로 사용됐을 경우 허가를 해줬다는 담당부서 의견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강성삼 의원이 관련 자료와 항공사진 등으로 36개 토지에 대한 별도조사를 해보니 허갛준 전과 답이 실질적 농지로 사용되지 않았으며, 수목이 울창한 숲인데도 농지개간 행위허가가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가대상 토지 중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득하기 위해 수목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되는 토지도 다수 존재했는데 이는 관련 법령상 위반행위에 해당하나 하남시는 이런 토지에도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처리해준 것이다. 이런 미흡 혹은 태만 행정을 통해 위반행위 토지가 허가될 경우 공시지가는 무려 5배가량 껑충 뛰고 더구나 임야에서 농지로 전환돼 개발과 허가가 가능한 토지가 되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얻을 수도 있다. 강성삼 의원은 “실질적 농지라는 기준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위반행위가 있는데도 허가를 처리해줬다"며 “평생을 개발제한구역이란 이유로 고통 받으며 살아온 시민은 뒤로 한 체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허가를 내준 특정 토지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의혹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질책했다. 또한 “이런 행정은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항인데도 위반행위 조사부서는 시정명령도 아닌 허가가 가능하다 판단하는데 과연 위반 여부를 공정하게 조사하는지도 의문"이라며 “상급기관 감사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자동집하시설 노후도’ 실태조사 용역 착수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는 19일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후도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소속 김현주-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홍정범 사무국장, 전익홍 도시환경전문위원 등 김포시의회 공무원, 연구용역 연구원인 박미선 엠에스디자인연구소장, 이남휘 박사(어반노드 대표)가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연구회는 약 3개월간 △크린넷 현황 및 실태조사 △유사사례 분석 등을 통해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용역 책임자인 박미선 소장은 착수보고회에서 과업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연구회 의원 및 참석자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을 입체적으로 논의했다. 유영숙 의원은 “시설 고장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사례들이 있다. 시설 노후뿐 아니라 시스템 고장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정책 대안과 관련해 정담회 등을 통해 실생활 속 문제점을 반영한 정책 제언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대표의원은 “그동안 자동집하시설과 관련해 시민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번 연구용역이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적확하게 짚어주기를 바라며, 우리 연구물이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연구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김포한강신도시 내 공동주택 자동집하시설 관리운영자(입주자대표 및 관리사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연구모임 ‘조기치매예방’ 연구포럼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양주시 개인맞춤형 조기치매예방-관리 서비스 연구모임'은 20일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실에서 '조기치매예방'을 주제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대신해 열린 이날 연구포럼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한송연 대표의원 등 연구모임 소속 의원, 용역사 책임연구원, 집행부 보건-복지 관련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포럼은 △연구용역 취지 및 치매 심각성 △뇌파와 치매의 실증적인 관계 △치매예방 프로그램 실태 △뉴로피드백을 이용한 치매예방 가능성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사례 보고 등 '조기치매예방'과 관련된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용역사 책임연구원은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과업 발표와 함께 치매 심각성과 조기 발견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에선 뇌파와 치매 관계와 함께 시민이 쉽게 치매를 조기에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송연 대표의원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연구용역에 반영하겠다"며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남양주시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및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남은 연구용역 기간 동안 동료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인구가 고령화함에 따라 치매인구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부담이 큰 질병인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21일개막…부대행사 풍성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소재 기업들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간 교류 형성을 위한 '2024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임진각 평화누리광장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업박람회는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라는 주제로 파주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전시행사 외에도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경영 상담관'과 구인구직을 위한 '작은 채용박람회'도 병행된다. 이밖에 경품추첨, 기념품 증정 등 행사와 퍼스널 컬러 진단, 인생네컷, 동전지갑 만들기, 유리병 안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기업박람회는 크게 전시관과 식품관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관에선 가구, 뷰티(화장품) 등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B2C)과 산업용품 등 기업 간 교류를 위한 제품(B2B)이 함께 전시된다. 식품관에선 냉동만두, 김치, 장류, 밀키트 등 식자재와 사회적기업 제품, 수공예품, 다양한 캠핑용품 등이 전시-판매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다양한 기업 정보와 기술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기업박람회는 기업 간 정보교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2일간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호주-뉴질랜드 유보통합 노하우 배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보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호주-뉴질랜드의 선진 보육정책에 대한 치마킹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유보통합 전면 시행을 준비하면서 고양시는 선진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한 호주와 우리보다 앞서 유보통합을 시행해온 뉴질랜드에 들러 어린이집 운영체계, 교육 프로그램, 보육교사 통합양성 및 훈련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어린이집에서부터 초-중-고교까지 통합된 교과과정 운영, 학생 개별 진로에 맞춰 체계적으로 제공되는 커리큘럼 등을 반영해 교육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올해 2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교육청-관내 초-중-고교-대학-기업과 협력해 공교육 혁신으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해외 현장방문에는 고양시 보육포럼 및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원장들과 고양시 아동보육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전체 일정은 오는 21일에서 28일까지 5박8일로 짜여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찰튼브라운 업무협약(MOU),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어스픽스 투자의향서(LOI) 체결 등을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참여한다. 고양시방문단은 2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보육교사 양성 전문기관이자 명문 직업교육학교로 알려진 '찰튼브라운(Charlton Brown)'과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차일드케어(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시니어스쿨(중-고교)-국제대학 등 3개 학교를 통합 운영 중인 '존폴칼리지(John Paul College)'를 찾아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통합)과 초-중-고 교육과정의 유기적인 연결, 학생 개별진로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교육발전특구 추진 모델을 점검한다. 팜우즈얼리러닝센터(Palmwoods Early Learning Centre) 어린이집에선 놀이와 학습에 적합한 환경조성, 보육학습 지침과 유아학습체계에 대해 살펴본다. 이밖에 호주 스마트팜 기업 '어스픽스오스트레일리아(Earth Fix Austrailia)'와 고양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차세대 농업 모델 발굴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호주 골드코스트시 국제교류 관계자들을 만나 골드코스트시와 우호협력도 추진한다. 이후 뉴질랜드 교육부 해밀턴지부 관계자 면담으로 1986년 유보통합을 완료한 뉴질랜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살펴본다. 뉴질랜드 최대 유아교육단체인 베스트스타트(BestStart)도 방문해 자연친화, 놀이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내년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유보통합에 대비해 해외 선진교육체계 운영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참고해 정책의 원활한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해외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명품 교육발전특구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로봇인력 양성소’ 품다…로봇시티 청신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 최초 계획도시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을 품은 안산시가 제조업 중심이던 산업 체질을 로봇 등 첨단-신산업 위주로 재편하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안산시 지역산업 고도화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986년 시 승격 이후 안산시는 이제 인구 73만 대도시로 성장했다. 반월-시화산단의 풍부한 일자리는 인구를 끌어 모았고, 덕분에 지역경제는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국내 제조산업 침체,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각종 규제 등 끊임없는 대외환경 여건 변화를 겪으며 산업체질 개선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안산시는 첨단산업, 특히 첨단로봇-제조 중심 글로벌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가 수도권 유일의 현장실무형 로봇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안산시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총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했다. 작년 1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발표한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로봇산업 인력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기존 로봇 전문 교육센터의 수용능력 초과로 수도권 내 새로운 전문 교육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경기테크노파크 및 디지털 전환 허브 일대에 수도권 유일인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교육전용 공간과 실습 장비를 구축한다. 특히 △제조로봇 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 로봇SI △자율주행로봇 △로봇 SW-AI 분야 등 산업현장 실무형 로봇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 주관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능형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사업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담당한다. 참여 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특화 분야 현장 실무교육 운영 및 수료생 취업 연계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안산시는 이번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공급 및 관내 기업에 로봇 기반 공정자동화 확산으로 제조공정 혁신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집적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에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로봇 산업 중심의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민국 로봇산업 뿌리를 따라가면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보인다. 현재 국내 로봇산업 컨트롤타워 격이라 할 수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안산에서 출발했으며(2010년 국가연구기관 일괄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대구로 이전) 로봇산업 연구 허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의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옛 융합연구소), 로봇 시험-인증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로봇산업의 국책기관이 ASV 지구에 집적돼 있다. 이 중 생기원은 첨단로봇 공정 도입을 꾀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하는 '첨단제조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제조업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및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안산시-로봇 SI 기업 등과 함께 안산 내 기업 특성 및 환경에 접목한 첨단로봇 공정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SV가 대한민국 내 첨단로봇-스마트제조 연구 중심지로 주목받는 이유다. 안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제자유도시 안산, 첨단산업도시 안산'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로봇시티 안산' 비전을 선포했다. ASV 내 로봇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 역량을 확장해 교육-인프라-사업화 지원-제조업 DX를 아우르는 종합적 로봇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일 “이번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로봇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첨단로봇 공정 도입과 함께 반월-시화산업단지 혁신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로봇시티 비전을 중심으로 기관들 역량을 결집해 안산을 첨단로봇-제조 특화 도시로 조성, ASV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민-관, 공공하수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인식개선↑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4년 민-관 협치사업으로 선정된 '민-관이 함께하는 우리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대야 물말끔터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이후 모니터링 참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공하수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군포시와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 군포시민, 대야-부곡 물말끔터(군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관계자 등 22명은 서울중랑물재생센터에 방문했다. 참가자는 서울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하수도과학관 해설사로부터 하수처리 역사와 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처리시설 현장으로 나가 실제로 하수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살펴봤다. 이선희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 위원장은 “서울하수도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을 보며 하수처리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 견학을 통해 하수가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처리시설 운영현황을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며 민-관 협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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