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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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 UAM산업 육성 전략포럼’ 성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UAM 실현을 선도해온 김포시가 21일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UAM 생태계 이해를 도모하고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 고민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영사에서 “UAM이 상용화되면 도시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UAM은 빠르게 보다 더 안전하고 더 확실하게 우리 생활과 산업에 자리 잡아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김포시는 UAM 산업 성공적 안착을 이끌고,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UAM 테스트베드에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가 최적의 입지다. 김포에서 UAM 산업이 잘 정착돼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포럼이 김포시가 풍성한 산업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강력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UAM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김포시와 KTL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세계 최초 첨단항공교통국제사실표준화기구(G3AM) 의장이기도 한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포럼 1부에서 김포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버티포트 입지분석 결과 최적 후보지를 단계별 2~3곳으로 압축하고, SWOT 분석에 따른 김포시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장의 'AAM 상용화 전망' △김재우 대한항공 UAM 섹션장의 'UAM 운항과 교통관리' △강광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의 '항공우주 생태계 품질혁신' 등이 발제됐다 이후 토론에서 황규만 김포시 기획정책과장,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 책임연구원, 신상훈 SKT UAM 팀리더,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이 패널로 나섰다. 황규만 기획정책과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이고, 교통과 산업 연계를 전제로 광역교통체계를 확충해야 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권종언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김포시가 UAM 테스트베드로 자리 잡으려면 AI 및 IoT 기술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감항인증 및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UAM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상훈 팀리더는 “기존 항공체계에선 새로운 운영개념 도입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나, UAM은 처음부터 궤적기반운영을 기반으로 한 운용체계를 정립한다면 운항 서비스나 교통관리가 효율적이고 AI항로 확장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유금식 차장은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환승센터 청사진을 제시해 UAM이 복합환승센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보여줬다. UAM이 김포 내에서, 그리고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나아가 수도권 미래모빌리티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남양주시 2024 발달장애인가족 슐런대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는 2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3회 발달장애인 가족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나무 보드 위에서 퍽(Puck)을 넣어 점수를 내는 슐런(Sjoelen)은 네덜란드 전통 놀이에서 유래했으며, 특별한 운동신경이 필요하지 않아 장애라는 핸디캡을 허물고 비장애인과 화합을 도모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남양주시장애인부모회와 남양주시장애인슐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와 관내 사회적기업 행복큐-지드림-더올가-라이스맥스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발달장애인 선수, 복지시설-단체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장, 남양주시 장애인단체-시설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선 발달장애인 복지 발전에 힘쓴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는 직장부-일반부-종사자부-학생부 등 4개 부문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총 180여명 선수가 상호 간 화합과 건강한 교류시간을 가지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과 가족 간 건강한 교류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도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는 더 성대한 제4회 슈런대회가 개최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경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활동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함께한 가족 모두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정약용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5월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6주간 진행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과 시민에게 정비사업 지식을 제공해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사업주체 간 분쟁과 갈등을 예방해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에 초빙된 교수-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는 조합설립,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실무 이해에 필요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한 수료자는 만족도 조사에서 “중요하고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명료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이런 유익한 강의를 시가 준비해줘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요청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료식에서 “정비사업에서 갈등을 예방하려면 지식과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며 “특히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갈등이 최소화돼 정비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갈등 제로 도시 남양주'를 기치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이 희망하는 교육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달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노후 주거지 정비 지침이 될 '2030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고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진접읍 청소년자치회, 남양주시의회 체험교실 참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1일 진접읍 청소년자치회 '진접 아우름' 소속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진접 아우름 학생들은 이날 '슬기로운 어린이 스마트폰 생활을 위한 사용지침'을 주제로 의장과 사무국장, 의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 김지훈(국)-이수련 의원에게 의정활동 중 가장 뜻 깊었던 일, 의회 주요 활동 등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훈(국)-이수련 의원은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성실히 답변하며 학생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두 의원은 “진접 아우름 학생들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의회체험 프로그램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토크콘서트’ 성료…해외석학 참여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인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푸드테크 밸리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21일 KOTITI 시험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과천시가 진행 중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용역' 일환으로 기획됐다. 과천시는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미국 UCLA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계 미국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석좌교수인 조남준 교수 등이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참여해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지정타 입주 기업인과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인이 주로 참석했고, 시민과 기업인에게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과천시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Grow it, Move it, Cook it, Serve it : Robotics for the Food Industry'를 강연 주제로 삼아 식품산업을 위한 로봇공학 활용에 대해 참석자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특히 “푸드테크는 생산, 요리, 배달 등 음식 관련된 모든 것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다양한 로봇공학 기술이 음식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준 교수는 'Preparing for Tomorrow with Materials Today'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꽃가루를 이용한 친환경 3D 프린터 잉크 재료를 개발해 전 세계 주목을 받는 학자답게 이날 강연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재료 다양성과 기술 창의성이 푸드테크 본질"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은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데니스 홍 교수, 조남준 교수 외에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제이슨 김 교수와 유라시아파트너스 김소연 대표가 '과천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토크콘서트에서 XHZM“과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계속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경일 파주시장 “대북전단 살포자 파주 출입금지 검토”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전날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진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민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이제 행정력 총동원해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대북전단 살포를 적극 방지하고자 파주시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시장은 사회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시, 위험구역 설정과 행위제한을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석 경기도 제2부지사도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는 파주시와 함께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겠다"며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해 파주시와 함께 위험구역 설정을 적극 검토하고, 위험구역 설정 이후에도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즉각 수사를 의뢰하고 검찰에 송치토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21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내용 전문이다. ―파주시민 일상과 안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정력 총동원해 막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시민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확고하고 강경한 원칙하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제인 20일, 저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북한 당국에, 오물풍선 도발을 멈추고 평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올 것을 요청하며, 접경지역 시민의 일상과 생업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국회에, 더 이상 오물풍선이 대한민국 땅을 유린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줄 것을 강조하며, 일부 민간단체의 무분별한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를 요청드렸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많은 시민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물풍선과 대북전단으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파주시민 고통을 여실히 느끼며,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했습니다. 우리는 2015년 대북확성기로 유발된 연천 포격사태와,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과 같은 일촉즉발 역사를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의 소중한 일상과 안전을 지키고자 대북전단 살포를 중지해달라고 강력히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젯밤 파주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10시경 남북중앙교회 인근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포착된 동향을 보고받고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저와 공직자가 힘을 합쳐 온몸으로 막은 끝에, 추가 살포를 저지했습니다. 대북전단 풍선 살포 시도는 52만 파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벌인 무책임한 행동이자 명백한 위협입니다. 그럼에도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당시 현장에 있는 저와 공직자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하며, 폭행을 예고하는 협박도 벌였습니다. 이에,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대북전단 살포를 적극 방지하고자 “파주시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시장은 사회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시, 위험구역 설정과 행위제한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파주시는 '대북전단 살포'를 사회재난에 준하는 사태로 판단하고,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쳐 위험구역 설정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정부에서는 군사충돌과 전쟁위험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대북전단 살포의 위협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법 해석과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님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함께해주고 계십니다. 향후 파주시는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사경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습니다. 파주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방지하는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부디 평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강력히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21.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ekn.kr

김경일 파주시장, 육탄으로 대북전단 추가살포 ‘차단’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20일 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파주 일원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전단 살포 금지를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한 끝에 추가 전단 살포를 막아냈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씨는 월롱면 소재 남북중앙교회 인근 공터에서 22시10분부터 39분 사이에 대북전단을 실은 풍선 10점(추정)을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소식을 보고받은 김경일 시장은 22시 35분경 현장을 직접 찾아 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단체 측은 풍선에 가스를 주입하며 추가 살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김경일 시장이 온몸으로 막아서며 저지하자 가스통이 실린 화물차에 있던 연장을 가리키며 '확 때려버리겠다'라며 맞서는 등 위협적인 언행도 서슴지 않았다.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30여분 가량 실랑이가 이어진 끝에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결국 추가 살포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탈북민 박상학씨가 이끌고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5월10일과 6월6일에도 북한을 대북전단 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5월 말부터 2주 가까이 이어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바로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보복성 조치였다. 김경일 시장은 이에 앞서 20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파주 접경지역 주민 생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파주시도 시민안전을 위해 경찰과 군, 경기도 특사경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파주시 권한으로 '위험구역' 설정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파주시는 22일 오후 2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위험구역 설정)를 근거로 파주 전역에서 벌어지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단속 및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2015년 8월20일 연천군 중면 인근 대북확성기에 포격을 가한 사례가 있듯이 파주시도 북한을 자극하는 대북전단 살포로 포사격 등 북한 도발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또한 2020년 6월17일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고양시 전역을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위험구역을 지정해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을 통제하고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을 준비, 운반, 살포, 사용 등을 금지시킨 사례가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최종관문 통과 ‘주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출범 2주년에 접어드는 고양특례시가 핵심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며 자족도시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이 마무리되고 국내외 기업들 투자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등 기반시설이 조성과 토지공급을 앞두며 바이오-스마트-빌리티-마이스-K-컬처 등 4대 핵심전략산업 성장거점도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온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하반기 신청을 앞두며 투자수요 확보와 자족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변화 초석을 쌓아 마련한 성장기반에 핵심전략산업 기업들을 내실 있게 채워 새로운 경제축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2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지정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와 함께 수립해온 개발계획은 마지막 조율 단계로 최종안 확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절차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부처 협의를 위한 제영향평가 용역도 3월 착수했다. 하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에 지정을 신청하면 최종결과 발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 트랙으로 함께 추진해온 기업-투자유치 확보도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투자유치단을 발족해 약 130여개 기업 및 협회-기관에 투자유치활동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수요는 115건, 약 6조 4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최근에는 현장 중심으로 투자유치단 활동을 강화하며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마이스 산업의 국내외 선도 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 투자수요를 골고루 확보해나가고 있다. 투자유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입주기업 입지보조금 외에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을 추가로 신설했다. 보조금은 총 775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470억원을 적립한 '고양시 투자유치기금'을 활용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글로벌 투자 허브 역할을 할 고양투자청을 신설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자족기반시설은 일산테크노밸리다.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87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작년 착공해 하반기 토지공급을 목표로 개발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원가 수준의 용지 공급을 위해 올해 2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이달 중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비롯해 장기재생-신약-헬스케어-푸드테크 등 국내외 바이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산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양드론밸리와 도심항공교통(UAM)클러스터 조성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덕양구 화전동에는 작년 국내 최대 규모 드론산업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드론기업 9개 업체가 입주했고 한국항공대가 연구-교육을 지원한다. 작년 K-디지털플랫폼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항공드론 분야 인재 양성도 진행 중이다. UAM 분야에선 작년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UAM의 수도권 실증노선으로 확정돼 킨텍스 인근에 버티포트(이착륙장)가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스마트+빌딩사업 버티포트 분야에도 선정돼 공동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킨텍스와 마이스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작년 ESG경영 실천,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 노력 등을 인정받아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세계 14위, 아-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킨텍스는 제1-2전시장 합계 전시면적 10만8000㎡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총 17만8000㎡로 세계 25위권 전시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227명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방문객을 수용할 앵커호텔도 킨텍스 부지에 21층, 310개 객실 규모로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에는 방송영상-콘텐츠산업 기반시설도 동시에 들어서고 있다. 제2전시장 인근에 2022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고양방송영상밸리는 하반기 토지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는 지식재산권(IP) 기업-창작자-기관을 연결하는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미 방송사-빛마루방송지원센터 등 방송영상 인프라가 집적된 킨텍스 일대에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제작-유통-체험 기반을 강화해 마이스와 K컬쳐 산업 시너지로 고용유발-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덕양구 오금동에도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고양영상문화단지가 내년부터 조성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고양시 ‘일 잘한다’ 72.9%…전년비 11.1%↑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민선8기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5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평가가 11.1%p(61.8% → 72.9%) 상승해 민선8기 시정이 안정돼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6월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6.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대다수 시민이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 안전, 교통, 복지, 산업, 교육, 도시개발, 환경 등 분야별 만족도에선 모든 분야에 대해 만족이 불만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주 만족도에 대해선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6.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향후 중점을 둬야할 분야는 '도시개발'이란 응답이 25.8%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18.8%) △교통(18.0%) △문화체육관광(12.1%) △산업(8.4%) △안전(7.9%) △환경(4.5%) △교육(3.9%) 순으로 조사됐다. 고양시가 중점을 둬야할 사업에 대해 '버스-지하철 등 교통망 확대'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추진(21.8%) △미세먼지 및 감염병 대응 강화(13.4%)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12.3%) △한류 콘텐츠 및 공연 중심도시 추진(12.0%) △보육-양육비용 지원(9.4%) △취-창업 지원(5.9%) 순으로 응답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지난 2년간 시민행복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셨기에 지금의 고양특례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6월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2.3%) 및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웹(27.7%)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특별한 추억’ 의왕시 돗자리 영화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뜻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 해질녘 500여명의 연인과 가족과 친구들이 의왕시 왕송호수 잔디광장에 모여 영화 '루카' 관람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2024년 의왕시 돗자리 영화관'은 7월6일 저녁 7시30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마지막 5회차 영화 '알라딘'을 상영한다. 특히 이날은 아름다운 드론 라이트쇼가 10여 분간 백운호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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