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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벤치마킹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복지정책과 및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가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경기도 및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은 △기부 키오스크 설치 배경 △주요 기능 △유지관리 방법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질의응답 후 기부자 명예의전당 및 기부 키오스크에서 개인별 즉석 기부 및 인증샷 촬영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경기도청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 설치를 검토 중이다.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과 기부 키오스크가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편하게 기부가 가능한 점과 기부에 대한 피드백 제공, 기부 릴레이 추천 기능 등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석태 복지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나눔문화를 활성화하려면 '얼마'가 아니라 '어떻게' 기부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나눔에 흥미를 유도하고 나눔을 생활화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남양주시 기부자명예의전당과 기부 키오스크가 경기도 나눔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상상 더 이상 복지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언제든 기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폭염-장마 대비 온정행정 ‘눈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특보 발효가 연일 이어진 후 기록적인 무더위로 폭염특보가 발령되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4일 자연재난에 취약한 가구를 찾아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소통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 감염병관리과 이동보건팀 소속 직원들과 함께 관내 은현면 및 남면에 거주하는 각종 재난과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 가구를 방문했다.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강수현 시장은 주거상태와 냉방기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노인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름철 안전 및 건강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각종 복지행정 서비스와 연계해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수현 시장은 “취약가구가 편안한 주거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보건소는 평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취약노인에 대한 보건의료 서비스 혜택과 소생활권 중심 방문보건 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허약 예방 등 건강취약계층 건강 수준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재환 감염병관리과장은 “건강취약계층 대상자 발굴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 사례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대상자 관리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전국 노인일자리 지원평가 ‘챔프’ 등극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노인일자리 창출 1등 지자체로 인증됐다.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작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실버카페, 실버머리방, 시니어 금융업무지원 등을 대표사업으로 남양주시는 노인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총 4635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519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남양주실버인력뱅크 △남양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도 작년에 이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3500만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한혜정 노인복지과장은 24일 “이번 대상 선정으로 어르신들 일자리 발굴을 위한 남양주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전문성과 생애 경력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자행위, 행복센터 순회방문 돌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4일 남양주시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 7곳(와부읍, 진건읍, 오남읍, 별내면, 조안면, 금곡동, 별내동)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자치행정위원회가 후반기 들어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소관 부서인 행정복지센터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남양주시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 방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관할 읍면동장 및 담당과장으로부터 각 센터 주요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현안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7급 이하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이번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행정복지센터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 고양유니브 중간평가회 개최…45개 중고교 멘토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4년 고양시대학생멘토단 '고양유니브' 중간평가회를 23일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고양유니브는 '고양형 청소년 진로체험사업' 일환으로 고양시 거주 및 고양시 소재 대학생 140여개 학과 211명 대학생이 고양시 소재 중-고교를 찾아가 학과에 대한 정보와 전망을 소개하며, 4월13일 출범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고양유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성과보고 및 피드백 나눔 △하반기 활동계획 안내 △멘토단 내 자유로운 소통 및 친목 도모 시간 등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 고양유니브는 45개교(총 50회) 1만9786명에게 학과 멘토링을 지원했으며, 보다 효과적인 학과 멘토링을 위해 자체 역량강화 교육과 소규모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중간평가회에서 김종구 교육문화국장은 “효과적인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고양유니브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니브를 주관하는 최회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211명 대학생 멘토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상반기 학과 멘토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학과 멘토링을 통해 고양 청소년들이 진로 설계에 첫걸음을 떼는 만큼 하반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유니브는 매년 12월 말부터 차년도 1월까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누리집(gcyf.or.kr)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관련 활동은 유튜브 채널(고! 유니버스) 및 인스타그램(goyang.un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의왕시장-고용노동부장관, 의왕문예회관 공사 안전점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집중호우 대비 안전점검을 위해 의왕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현장을 찾았다. 이날 의왕시 건설현장을 방문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김성제 시장은 터파기 공사와 골조공사 등이 진행 중인 현장을 확인하며 공사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김성제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추가 예보가 있는 만큼 공사장 안전을 위해 시설물 점검 및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강성삼 하남시의원, 학부모폴리스 지원…상임위 통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운영 지원 조례안'이 24일 제332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청소년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법률',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제정하는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폴리스를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청소년에 대한 선도보호활동을 하는 각 초-중학교에 구성된 봉사단으로 정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학부모폴리스 임무로는 △등-하굣길 통학로 주변 등 취약지역 순찰 및 교통지도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활동 및 교육-홍보 △학교폭력 예방 교육-홍보 등 봉사활동 수행이다. 또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사기진작에 필요한 장비구입, 피복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한다. 단,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에 따라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는 경우 중복지원 금지조항을 담았다. 강성삼 의원은 “학부모폴리스는 청소년 안전한 등-하굣길, 학교 주변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등 아이들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회 주역인 아이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성장은 가정과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청소년 선도보호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강성삼 의원은 “청소년 안전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하남시, 경찰서, 학교, 학부모폴리스 등 청소년 선도보호단체 간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온실가스 감축’ 협약…탄소포집기술 적용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탄소포집기술 전문기업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조운제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사무처장, 최진흥 빅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두 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되는 과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에 탄소포집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탄소포집기술이란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직접 사용 또는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활용하는 기술이다. 과천자원정화센터에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3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자원정화센터 소각시설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90%를 감축하는 수준이다. 과천자원정화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하면 목표관리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과천시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외부사업, 배출권거래제 대상 제외 방안 등) 확보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도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과천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이란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향후 관내 하수처리장 등에 대해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③공간혁신으로 소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4일 세 번째로 '공간 혁신으로 소통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근 시장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신념 아래 취임 직후 시민에게 굳게 닫혀 있던 의정부시청 출입통제 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출입통제 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이 편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와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 개인 작품을 선보인다. 주로 공무원만 이용하던 시청 내 다목적이용실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곳에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린 청사'를 지향하는 의정부시는 주민센터도 민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작년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주민센터는 주민 발길이 잦은 1층에 주민전용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를 마련했다. 최근 개관한 신곡1동주민센터 신청사도 1층을 주민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조성했다. '숲과 자연, 동물'을 테마로 한 벽화를 비롯해 카페, 전시공간,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청사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시설도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청 앞 기존 잔디광장은 잔디 생육을 고려해 이용객 진입을 제한했으나 시민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로프펜스를 제거한 '소풍광장'으로 개방했다.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하던 의정부종합운동장도 시민 중심 레저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 의정부시 소중한 자원인 종합운동장을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학교 및 종교-민간시설 등 관내 빈 땅을 활용해 주차공간으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을 추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공간 혁신에서 역사적인 변화도 있다. 지난 70년간 진출입이 제한된 채 굳게 닫혀있던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 통과도로(1㎞)를 개통했다. 이 도로는 CRC 인근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는 물론 지역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한-미 안보 대표적 역사현장인 CRC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직원 간 소통과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부서와 부서를 가로막고 있던 벽을 제거했다. 우선 부시장 개인 집무공간을 대폭 축소해 직원을 위한 공유회의실 '차오름실'을 조성했다. 차오름이란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뜻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됐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사무 공간 혁신을 시도해 시청 신관 3층을 개방형, 수평형, 통합사무실로 바꿨다. 사무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데 중점을 두고 부서 간 칸막이 역할을 하던 벽을 모두 제거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파티션도 낮춰 자연스레 주변 사람과 대화가 늘어나며 다른 팀, 다른 부서 일에도 관심을 갖는 등 소통 중심 유기적 조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자리 배치는 팀장, 팀원 구분 없이 수평적 자리로 바꿔 직원이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공간 혁신을 통해 의정부시는 작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당시 업무공간을 혁신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의정부시가 유일했다. 또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사업과-기업경제과 등 관련 부서를 개방형 통합사무실에 배치하면서 '기업유치'라는 구체적 성과도 견인하고 있다.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간혁신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청사 내 시장실이 아닌 민생 곳곳에서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을 꼽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늘 '행정 출발점은 시민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기 위해 시장실에 찾아오는 것 자체가 시민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김동근 시장은 취임 후 매주 현장시장실을 통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장시장실은 시민과 일대 일로 대화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파악하는 맞춤형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공간혁신은 시민과 도시를 대하는 인식과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시민이 도시 주인이라 인식하고, 시민 관점에서 행정에 임해야 일하는 방식도 달라진다"며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열린 소통행정'을 펼치며 시민 삶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신곡권역 티타임 운영…현안 공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신곡-송산권역 통합 이후 처음으로 24일 '신곡권역 시장 티타임'을 운영했다. 조직개편 전부터 흥선-호원-신곡-송산권역을 순회하던 시장 티타임은 조직개편 후에도 권역 주민과 시정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4개 권역별로 진행하고 있다. 장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티타임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신곡권역 자생단체장, 신곡-송산 권역국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현안 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참여 자생단체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티타임 시작 전 김동근 시장은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동별 주민총회 성공적인 마무리를 언급하며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장들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관내 호우피해 현황을 공유했다. 신곡-송산 권역국장은 티타임에서 지난 5월 티타임에서 주민이 건의했던 의정부시 관문 디자인사업 시설물 정비 개선, 효자역 인근 가로등 조도 개선, 새말역 하부공간 시민휴식공간 조성, 신곡새빛정원 진출입로 다양화 등 건의사항 6건에 대한 담당부서 검토-처리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신곡권역 현안 사업인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과 7월 말 착공을 앞둔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일부 주민의 반대 여론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비롯해 연료전지 안전성 및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협조를 구했다. 신곡권역 주민대표로 참석한 자생단체장들은 장암동 토끼굴 통행로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빗물받이 위치 스티커 부착 및 옐로박스 설치, 장암수목원 둘레길 조명 설치 등을 건의했다. 건의사항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 티타임에서 진행사항을 함께 논의하며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신곡과 송산권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한 만큼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신곡-송산에서 추진 중인 세부사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며 “주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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