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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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한부모-다문화가족 양육지원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한부모가족-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아동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양육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미혼 한부모-양육비 채권자 부모 어려움을 덜어주고, 대상자 발굴에도 힘써 양육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가족 형태에 따라 아동의 보편적 권리가 제한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러 가족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모든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 기반을 보다 공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1월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60%에서 63%(2인가구 기준 약 232만원)로 완화했다. 대상 자녀 연령 기준도 18세 미만에서 22세 미만(고등학교 재학 중인 경우)으로 넓혔고, 지원 금액도 올해는 월 21만원으로 작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올해 1월 기준으로 3249명이 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 중에서도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아동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시는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0~1세 영아를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의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였다. 또한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 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 경기북부 미혼모부 지원 거점기관과 연계해 양육-취업 등 각종 정보를 안내하고, 정부 지원이 실질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가 자녀 양육과 함께 학업-취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을 실시해 자녀 1인당 월 25만원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1순위는 생계비-양육비 등 현금 지원(6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36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미혼 한부모가족에게 매월 100만원 양육생계비를 지원한다. 아동 양육을 위한 부모 교육과 심리 상담도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 제공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복합적인 문제와 요구를 파악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미혼 한부모가족에게는 동절기 1~2월, 하절기 7~8월에 각각 5만원씩 연 4회에 걸쳐 냉-난방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법정 한부모가족 선정 기준을 초과해 어디에서도 양육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한부모가족에게 한시적 양육비도 지급한다. 이혼 후 양육비 관련 소송을 진행한 뒤에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자녀양육 환경이 위태로운 양육비 채권자를 대상으로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9개월 동안 지원한다. 고양시는 한시적 양육비 지원 사업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고양출장소 등에 양육비 소송을 안내하고 수행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가구의 7세~18세 자녀)에게 연 40만원에서 60만원까지 교육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례 관리를 기반으로 대상자에게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다양한 교육적 목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활동비는 초등(7세~12세) 연 40만원, 중등(13세~15세) 연 50만원, 고등(16세~18세) 연 60만원으로, 고양시는 관내 총 800명 내외 다문화가족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자녀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다양한 가족 모두가 안정된 양육환경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FC ‘홈 개막전’ 0대0 무승부…2천명 관중동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인 남양주FC가 16일 홈 개막전에서 2000여명 관중을 끌어 모은 가운데 0대0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양주FC는 이날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작년 리그 최종 4위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을 맞이해 남양주FC는 결코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개막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창립회원 및 후원사 관계자 등 내빈과 2000여명 시민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전 행사는 오후 1시 퓨전타악팀 이그니스의 무대로 시작해 안창규 남양주시축구협회 고문에게 감사패 전달과 선수단 소개, VIP 시축,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4-2-3-1 포지션으로 나선 남양주FC는 잘 짜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진주시민축구단을 압박했다. 전반전에서 이종열 선수가 때린 힘찬 슈팅이 골대 측면을 강타했고, 장희웅 선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쉬움을 자아냈다. 골키퍼 주호연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하는 극적인 장면도 나와 관중석이 들썩였다. 시민 호응도 매우 뜨거웠다. 남양주FC 개막전을 응원하기 위해 남양주종합운동장에는 시민 2000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명예 응원단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 진건유소년축구단(이하 진건FC)의 응원소리가 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목청껏 '남양주'를 외치는 아이들 응원소리를 필두로 관중 호응 또한 가열 차게 이어졌다. 에스코트 키즈로 맹활약한 김효민군(12, 진건FC 주장)은 “주호연 선수가 잘 막아줬고 이종열 선수가 잘 싸워줘 남양주FC가 경기를 압도했다"며 “저도 커서 남양주FC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74만 남양주시민 구단주의 힘과 협조로 남양주FC가 오늘 힘찬 첫 출발을 했다"며 “시민구단주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남양주시 슈퍼 성장시대,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 있을 K4 리그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0대0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한 남양주FC는 오는 31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전북 현대 B팀과 첫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박운서 연천군의원 “원정 영화감상, 지역경제 활력 저해”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15일 열린 제284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민은 물론 관내 주둔 군인도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동두천, 양주, 의정부, 철원 등 인근 도시로 나가고 있다. 이는 연천지역 문화-경제-사회적 활력까지 저해한다. 연천군민, 군인, 청소년의 문화적 삶 영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 5-6층에 작은영화관 건립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박운서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는 오늘 연천군민, 군인, 청소년의 문화적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 5, 6층에 작은영화관을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연천군 청소년, 군인의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공급이 부족하여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는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생활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에 작은영화관 건립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작은영화관에서 군민, 청소년, 그리고 군인들은 다양한 영화를 관람하고,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최신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천군에는 영화관이 없기 때문에 향토영화관의 부활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영화 관람을 위해 외부로 유출되는 문화소비 비용을 군내로 수용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영화 관람을 위해 주민들은 동주천, 양주, 의정부, 철원과 같은 인근 도시로 이동함으로써, 지역 상인들에게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연천군의 소외와 고립 문제는 인근 상인들 또한 문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적, 경제적 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력까지 저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영화관을 건립하기 위해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3, 4층 더 확장하고 5, 6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작은영화관과 전통시장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내 영화관이 건립됨으로써 문화 중심지 역할과 더불어 활발한 사회적 활동으로 이어지는 기대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영화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영화관은 지역사회의 문화 및 여가 활동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군인, 청소년들의 문화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영화관람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작은영화관은 연천군민, 청소년 그리고 군인들의 문화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연천 군민, 군인, 청소년들의 문화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 5, 6층에 작은영화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및 협력을 요청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풍무역세권 개발’ 행조 결과보고서 가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4일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2월6일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포시의회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이후 6차례 회의를 개의하는 등 38일간 조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병원 유치 추진 경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사업 지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제시해 시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실시됐다. '지방자치법', '지방자치법 시행령', '김포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 조례'에 따라 의회 권한으로 실시한 금번 행정사무조사에서 조사특위는 사업 추진 단계별로 김포도시관리공사의 공공성-책임성 적정 여부 및 SPC 개발사업 구성원인 PFV 및 AMC 업무처리 전반을 점검했으며, △의사결정권자들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권한 남용 △절차적 합리성 미비 △관리-감독 소홀과 방만한 자금관리 등에 대해 개선 및 시정을 요구했다. 다만 수사권과 면책특권 부재, 일부 주요 증인과 참고인 불출석(개인사정 등), 요구자료 미제출(개인정보, 영업상 정보 등 사유), 자료 제출기한 미준수 등 사유로 심도 있는 조사활동에 한계도 노정됐다.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김포시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우 조사특위 위원장은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시민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결과보고서는 집행부에 송부되고, 김포시의회는 조사특위 개선-시정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박태순 안산시의원 ‘정류소 물고임 방지’, 도환위 통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횡단보도 및 정류소 등 물고임 방지 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1일 조례안 제명을 '안산시 횡단보도 및 정류소 물고임 방지 조례안'으로 조정하고, 조례안 용어 정의 일부를 변경 수정한 뒤 의결했다. 조례안은 횡단보도 및 정류소 물고임 방지 관련 사항을 규정해 주민 통행안전 확보와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고임 정의, 물고임 방지 기준 및 대책 수립, 물고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 실시 조항 등이 있다. 조례안은 '물고임'을 비나 눈이 내린 이후에도 도로포장, 배수시설, 지형적 요인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물이 정체돼 고여 있는 상태로 정의했다. 물고임 방지 기준 및 대책으로 시장은 △물고임 방지를 위한 우수 배제시설 설치 기준 △보행자 피해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시설 주변 우수 배제 강화 △물고임 발생 현황조사 및 현황관리 △물고임 주민신고 접수처리 및 홍보 등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물고임 현장조사와 관련해선 시장이 현장 조사 및 관리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정해 시행하고, 이를 전산 자료화해 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조례안 발의는 이번이 전국 최초로, 조례안 최종 의결은 21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박태순 의원은 “물고임 민원이 안산시에만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할 만큼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보행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우수 배제시설 설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안전 보행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혜경 안산시의원 ‘생활악취 저감-방지’, 도환위 통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혜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생활악취 저감 및 방지 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악취배출시설 이외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시장 책무로 생활악취 발생 원인이 된다고 인정되는 시설 등에 대한 악취검사, 기술진단 실시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생활악취 저감 및 방지 시책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사업자 책무로는 사업 활동 이전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생활악취 발생 원인이 된다고 인정되는 시설 등에 대해 기술진단 및 방지시설 설치에 필요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과 생활악취 배출실태를 조사할 수 있다는 조항도 마련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1일 조례안 내용 중 상위법령 정의를 반복 기재하지 않도록 자구를 변경하고, 보조금 지원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내용 등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혜경 의원은 “안산에도 해마다 생활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 주변 악취에 대한 실태조사로 현황을 파악한 뒤 저감시설 운영 등으로 시민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kkjoo0912@ekn.kr

양주시의회 ‘청렴도 향상 지원’ 의결…공정투명문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5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양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 '양주시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주시 다함께돌봄센터(6-7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 중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이 눈길을 끈다. 양주시는 최근 2~3년 동안 인사위반, 부당지시, 갑질행위 등을 근절하며 청렴 내부체감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 제정은 종합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법률-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이번 조례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장 책무, 공직자 청렴의무, 연도별 시행계획, 사업시행 목록, 청렴도 조사 및 포상에 대한 세부내용을 규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관 내-외부 부패 인식 및 경험 등을 측정해 청렴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양주시는 이해관계자 및 공직자 부패 인식 및 경험을 해소해 청렴도를 끌어올릴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윤창철 양주시의장은 양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 의결을 선포하면서 “시민이 신뢰하는 시정을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66회 임시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회된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전년비 2계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평가등급은 3단계(우수, 보통, 미흡)로 나뉘며, 남양주시는 2023년 종합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으나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무려 2단계나 상승해 눈길을 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를 4개 그룹(광역, 시, 군, 구)로 나눠 적극행정 추진계획 적정성, 활성화 노력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18가지 세부항목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각각 심사했다. 남양주시는 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제도 도입, 기관장 추진 의지, 교육 및 홍보 실적 등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65세 이상 시민에게 지급하는 '어르신 교통비'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득에서 제외하도록 결정해 기초생활수급자 급여감소 및 자격 중지 없이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게 한 사례가 전문가 평가에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자체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리동네 주차장' 사업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국민평가단은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우리동네 주차장은 시민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장기 방치된 공한지를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임시 주차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기존 관례를 벗어나 진심으로 시민시장님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적극행정이고, 목민관 자세라 생각한다"며 “적극행정 문화를 행정 모든 분야로 확산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U-Clean, 반월-시화산단 악취제거 ‘선봉장’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반월-시화산업단지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 구축한 U-Clean 통합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감독에 나서 시민 호응을 크게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산시는 악취와 관련된 민원이 급증하자 2004년 전담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2005년 반월-시화산업단지를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사업장 악취물질은 배출허용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악취 문제를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U-Clean 통합시스템'을 통한 과학적인 관리도 지속되고 있다. U-Clean통합시스템은 고정식 측정소, 폐쇄회로(CCTV), 악취측정센서, 무인악취 포집기, 이동식 악취측정차량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악취 영향 분석을 비롯해 예측 모델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악취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악취가 발생하면 역추적 모델링을 통해 주변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하며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산시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염색단지 백연 저감 △환경보전기금 융자 및 이자차액 보조 △청정공정 전환 등을 실시해 소규모사업장의 환경개선 관련사업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악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악취관리시스템 시연 등 현장체험 위주 '시민공감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앞으로도 정밀한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 대응해 시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사업주에게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미국 부에나파크시 우호협력도시 협약체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미국 부에나파크시는 교육-문화-경제-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15일 안산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수잔 손 부에나파크시 시장, 조이스 안 부시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부에나파크시 경제사절단이 안산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올해 초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의회, 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경기테크노파크 등 관내 유관기관과 경제사절단을 꾸려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현지 기업과 투자의향서 체결 등을 위해 부에나파크시를 방문했다. 이때 이민근 시장은 수잔 손 시장과 면담하며 경제-문화-교육-체육 분야 등 교류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안산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유치에 대해 부에나파크시는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안산시청을 방문한 수잔 손 시장은 부에나파크 스미스 머피 공원이 최근 우정의 공원으로 명칭을 바꿨다며 한국과 안산의 문화작품 전시, 수목 식재 등을 통한 교류를 제안했고 이민근 시장은 안산 전통과 의미를 담은 작품을 검토해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민근 시장은 우호협력도시 협약식에서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부에나파크시와 상호문화도시 안산이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지속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잔 손 시장은 “안산시청 방문 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부도와 안산 스마트허브 내 수소e로움충전소를 방문했는데 수소친화도시로서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시의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와 관광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에나파크시는 인구 8만여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카운티 내 대표적인 한인거주지역으로,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가 1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한인 영향력이 큰 지역이다. 작년 10월 부에나파크시 관내 지역이 오렌지카운티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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