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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미래지향적 안전관리 다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지난 21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 본사 대강당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무재해와 무사고를 다짐하는 2025년 가스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가스안전결의대회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각종 안전이슈사항을 재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안전을 다짐했다. 동시에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최적화된 가스시설 관리 △ESG 경영 및 수소경제 대응을 기반으로 수립한 안전목표와 안전관리 업무 실천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관리와 작업 현장의 철저한 정리정돈을 통해 사고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해양에너지,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가스사고예방 캠페인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21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의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 및 시장 내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 북부고객센터와 합동으로 명절을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말바우시장 내 가스 사용처를 대상으로 내부 가스시설과 외부 입상관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겨울철 보일러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 및 안전점검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트럼프 2.0 시대, LNG가 뜬다…가스공사·SK이노베이션E&S·포스코인터 도약 기대

화석연료 사용을 강조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내 가스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관련 기업들은 제2의 도약 기회를 맞을 것이란 기대감이 돌고 있다. 가스산업 업스트림(석유·가스 탐사개발 등) 사업 활성화 및 미국산 LNG 트레이딩 기회 확대 등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비즈니스 확대가 기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일정한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22일 관련 업계 및 iM증권 분석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개발 등 업스트림 사업부터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LNG 장기도입 계약이 만료되는 것부터 미국산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으며, 점차적으로 물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가스공사가 맺어온 장기도입계약은 유가연동제 방식으로 도입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로, 유가 변동 요인에 그대로 노출되는 한계가 있다. 반면 미국산 LNG는 헨리허브 가격(Henry Hub Price)에 연동되는 구조로, 선물거래소에서 경쟁에 의해 결정된다. 최근 미국산 LNG 물류 등 도입 비용을 포함해도 유가 연동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러한 미국산 LNG 도입 등이 원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물량 증가로 인한 트레이딩 기회 등 LNG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오클라호마 우드포드 가스전 지분 49.9%를 확보해 연간 약 120만t LNG를 생산중인 SK이노베이션E&S도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iM증권은 이날 '트럼프의 LNG 시대: 미국 인프라는 얼마나 확대될까' 리포트에서 앞으로 3~5년 사이 미국 내 신규 LNG 터미널 건설이 대거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에너지 업종에서 SK이노베이션E&S 등 민자 발전사가 미국산 LNG 도입의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얀마, 호주 등에서의 탐사·개발 사업(E&P) 등으로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3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붕아 광구 운영권을 포함해 6년의 탐사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기간을 보장받았다. 3D 인공 지진파 탐사 등을 수행해 광구 유망성을 평가하고, 2027년 탐사시추를 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4월에 호주 퀸즐랜드주 육상에 위치한 2개의 생산가스전(아틀라스, 로마노스)과 2개의 탐사광구(로키바, 레인지)를 보유하고 있는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인수했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광구탐사 등을 통한 신규 매장량 확보 뿐만 아니라 호주 세넥스에너지 확장까지 가스 업스트림 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6년부터 2046년까지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톤을 운송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산 LNG 트레이딩 기회도 확대되면서 성장성 가시화는 물론, 기업가치의 재평가를 통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iM증권은 선박용 크레인 및 데크하우스 전문기업인 오리엔탈정공도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실적개선이 가속화 할 것으로 봤다. 오리엔탈정공의 주요 부품군은 선용품과 기계류 부품 적재용 프로비전 크레인, 유조선의 오일호스 취급용 호스 핸들링 크레인, 벌크선용 데크 크레인 등이며, 주로 국내 빅3 조선소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미국산 LNG 거래 확대를 통한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작업체인 비에이치아이도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력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의 가스발전소 대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 HRSG 수주가 급증했다. HRSG는 가스터빈을 돌리고 나오는 배가스의 열에너지를 회수해서 다시 고온, 고압의 증기로 만든 다음 스팀터빈을 돌리는 LNG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다. 이상호 iM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0 시대에 미국산 LNG 도입 증가 가시화로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LNG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경동도시가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성금 1억원 전달

경동도시가스(회장 송재호)는 22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성금 1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영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및 장학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울산의 향토기업으로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란 차원에서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울산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매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지원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도시가스는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인 '나눔명문'에 가입했으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통해 울산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작년 가스 수입량 소폭 늘고, 수입액 대폭 줄어

지난해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물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수입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22년 동절기 이후 따뜻했던 날씨와 국제유가 등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분석된다. 21일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NG 수입물량은 약 4634만톤, 수입금액은 약 29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약 4415만톤) 대비 수입물량은 219만톤 증가, 수입금액(약 360억달러)은 68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월 국내 LNG 수입물량은 48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수입금액은 44.3% 감소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2월 수입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420만톤, 수입금액은 51.9% 감소한 약 27억달러에 그쳤다. 3월 수입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357만톤, 수입금액은 41.1% 감소한 약 22억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LNG 수입물량과 수입금액은 2022년 최고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수입물량은 4652만톤, 수입금액은 501억달러를 보였다. 당시 동절기 한파로 인해 값비싼 현물 LNG 구매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공사 등 업계에 따르면 국제 LNG 현물가격은 2022년 2월 24일 러-우 전쟁 발발로 전대미문 수준까지 급등한 바 있다. 2023년에는 △각국의 조기 재고 비축 △높은 가격으로 인한 가스 수요 감소 △에너지 수요 절감대책과 온화했던 북반구 동절기 기온으로 국제 현물 LNG 가격이 급락했다. 2023년 당시 현물 LNG 가격은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동절기에 접어든 10월 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과 발틱 해저배관 손상으로 인해 한때 20달러/MMBtu(백만열량단위)까지 상승했지만, 그해 12월 초까지 온화한 동절기 기온으로 수급 불안이 완화되면서 다시 10달러/MMBtu대 초반까지 하락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보였다. 러-우 전쟁 발발과 함께 LNG 수입이 급등했던 유럽은 2023~2024년 역대급 온화한 동절기로 인해 재고 비축 수요가 감소하고 자발적 수요 절감 지속, 경기 둔화,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등으로 2024년 11월까지 LNG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세를 보였다. 결국,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유럽과 동북아시아의 충분한 재고 확보로 인해 수급 불안이 크게 완화되면서 국내 도입되는 LNG 물량의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LNG 시장의 안정세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한원희 가스공사 연구원은 “올해 국제 현물 LNG 가격은 동절기 정점인 1월까지 변동성을 보이다가 신규 LNG 공급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한 수급 상황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한 연구원은 “2기 트럼프 정부의 이란 제재 강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세계 LNG 물동량의 20% 이상이 통행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 위험은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기술공사, 계절학기 ‘공공기관 연계 세미나’ 성료…누적 수료생 306명 배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지난 17일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2024학년도 동기 계절학기 오픈캠퍼스 '공공기관 연계 세미나'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1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연계 세미나' 과정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공사를 비롯해 한국서부발전, 한전원자력연료, CNCITY에너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충남대 등 24개 대학 및 DSC 지역혁신플랫폼이 협력하여 개설한 과정이다. 계절학기 과정은 학점이 부여되지 않지만, 40명 정원 수업에 48명의 학생이 강의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24학년도 동기 계절학기 광역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 및 에너지기관 이해를 목적으로한 강의형 오픈캠퍼스로 △공공기관의 이해, △각 기관 사업소개 및 채용제도 설명, △현장견학, △현직자 멘토링 과정 등 공공기관 이해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든 과정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오픈캠퍼스는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2021년도 동기 계절학기를 시작으로 총 12개 학기를 운영하며 3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3년간 진행된 오픈캠퍼스 사업은 종료됐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대학과 협업하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기술공사, 설 명절 맞이 사랑나눔 활동 추진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소외계층 1115명에게 약 2900만원 상당의 위문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본사 및 14개 지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가스기술공사 '그린누리 봉사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구매 및 기부물품 전달 △온누리상품권 등 후원금 및 물품 지원 △명절음식 키트 제작 및 주‧부식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전국 1115명의 소외계층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방문, 진잠농협에서 구입한 유성 쌀 57포를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유성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뜻깊은 활동이었다는 평가다. 진수남 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모두가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공사, 새해 발주계획 ‘민생안정’ 초점…연간 1조 2623억 원 푼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둔 새해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총 1조2623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이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발주 규모는 공사 8695억 원(211건), 용역 2342억 원(381건), 물품 구매 1586억 원(607건)으로 지난해 실적 대비 1273억 원 증가했다. 공사 부문에서는 '당진기지 2단계 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 공사(6677억 원, 2월)'가 최대어로 손꼽히며,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 공사(610억 원, 5월)' 등도 발주된다. 용역 부문은 '2025 시설 통합 위탁관리 용역(550억 원)', '특수경비용역(310억 원)', '당진기지 건설공사 5~7 저장탱크 비파괴검사 기술 용역(160억 원)'등이 이름을 올렸다. 물품 부문에서는 '주배관 건설용 파이프(20인치 및 26인치 이상) 연간 단가 계약(311억 원)'등이 추진되며, 발주 물량 중 일부(554건)에 대해서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들 기업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 중 상반기에만 1조 1천억 원 규모의 발주를 조기에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한 가스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속도감 있는 계약 절차 진행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빙하 만지고 샌드크래프트 체험…극지연구소, 첫 팝업 스토어 운영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17일부터 한 달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팝업 스토어 '남극탐험대'를 설치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극지연구소의 첫 팝업 스토어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남극탐험대가 된 아이들은 빙하가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남극의 중요성과 빙하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 극지연구소는 지구를 데우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남극에서 채집한 빙하를 전시해 직접 보고 만지는 기회도 제공한다. 빙하는 수백~수천 년 전 공기를 품고 있어서 지금보다 추웠던 과거의 대기 정보를 알 수 있다. 기후변화로 남극 빙하가 녹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모래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 샌드크래프트로 구현해 아이들의 촉감 경험을 자극한다. 팝업 안내원들이 남극에서 활동하는 연구원들의 피복을 입고 남극 분위기를 연출하며, 극지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대표 캐릭터 '쁘리'는 팝업 곳곳에서 길잡이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팝업 스토어는 얼마 전 리뉴얼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3층 키즈플레이 그라운드 팝업 존에 설치돼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극지연구소 청사에서 팝업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로, 극지연구소는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 중 일부에게 청사 견학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공공기관에게 쉽지 않은 시도였지만, 극지를 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남극에서 확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미래세대가 남극, 기후변화와 친해지고 바로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해양에너지, 동절기 대비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4일까지 터미널, 공항, 역사, 지하상가,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광주광역시 및 전남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4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동절기를 맞아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고 가스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의 안심도시 정책에 발맞춰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해양에너지는 가스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 기간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동절기를 대비한 이번 특별점검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와 함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투자사인 맥쿼리인프라는 국내투자자들이 8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펀드이며,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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