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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대형산불 피해 복구 총력…138억원 지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총 138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전은 산불 발생 직후인 3월 21일부터 본사 및 지역본부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설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산불로 인해 철탑 550기, 변전소 22개소가 영향을 받았으며,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경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복구를 위해 한전은 본사 및 지역본부 직원 2,700명과 협력업체 인력 3100명 등 총 580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구비용으로 자체 재원 53억 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전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8곳(산청, 의성, 울주,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주민들을 위해 총 76억 원 규모의 전기요금 감면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책은 ▲산불 피해 건축물 1개월 전기요금 감면(14억 원) ▲임시 가건물 대피시설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55억 원) ▲신축 건물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 7억 원이다. 이와 함께,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총 9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한전의 산불 피해 지원 규모는 ▲설비 복구 53억 원 ▲전기요금 감면 및 시설부담금 면제 76억 원 ▲전력그룹사 성금 기부 9억 원 등 총 138억 원에 달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전은 휴일과 밤낮없이 피해 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력설비 보호 및 피해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집단에너지, 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수준…“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 필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열과 전기를 따로 생산할 때 배출량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에너지는 전기수요지 인근에 짓는 분산에너지로 활용하면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제기됐다. 이에 전기요금에서 일부 징수해서 모으는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집단에너지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2일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주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집단에너지 활성화와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집단에너지 지원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유 교수가 제안한 지원방안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지원 △개별소비세 면세 △지역지원시설세 면세 또는 감세 △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또는 유상할당 비율 차등 적용 △ 한국전력 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이행에 열병합발전 전기 포함 △제로에너지빌딩 의무 이행 수단으로 인정 등이다. 유 교수는 집단에너지 전력생산량에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으로 킬로와트시(kWh)당 5원을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해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유 교수는 “독일은 아예 전기요금에 열병합 발전소 부담금을 별도로 징수하고 열병합발전에 지급하고 있다. 지원 수준은 킬로와트시(kWh)당 4.3원 정도"라며 “최근 전기요금 상승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 징수액이 늘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집단에너지에 지원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집단에너지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기 때문이다. 유 교수에 따르면 집단에너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22년 기준 1774만3000톤이다. 집단에너지 대신 개별 보일러와 다른 화력발전기로 열과 전기를 각각 생산 시 배출량은 집단에너지 배출량보다 두 배 많은 총 3605만2000톤으로 추정된다.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이는 점도 지원을 늘려야하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집단에너지의 분산에너지 편익은 가중평균한 결과 kWh당 11~12원으로 분석됐다. 집단에너지편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집단에너지 총 발전설비 용량은 12기가와트(GW)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2기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약 8%를 차지한다. 유 교수는 지난 2023년 집단에너지의 연간 전력생산량이 5479만 메가와트시(MWh)인 점을 고려, kWh당 5원 지원시 약 274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유 교수는 각종 세금 감면 및 면세도 필요하다 봤고 집단에너지는 배출권 할당 기준을 화력발전소와 동일하게 적용하면 안된다고 봤다. 화력발전은 전체 배출량의 10% 정도 배출권을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집단에너지는 지난 2023년까지 배출권 유상할당 면제를 받았지만 지난해부터 다른 화력발전과 똑같이 배출량의 10%를 돈을 주고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유 교수는 집단에너지는 배출권 무상할당 기한을 10년 연장하거나 화력발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봤다. 이날 박종배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도 집단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이 집단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넓혀야 한다고 본 이유는 집단에너지가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E칼럼] 국내 원전산업 확충의 절차적 타당성

지금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지난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선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단이다. 조만간 그 판단이 마무리될 것이다.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재판도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관련자들에 대한 파면, 원래 지위로의 복귀(원복; 原復), 제도 개편 등 여러 조치가 예상된다.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저촉 범위가 그 내용과 범주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나 언론은 대통령과 고위 당국자들에 대한 탄핵 조치와 후행 조치들의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외 교섭력 저하가 걱정스럽다. 국내정치 혼미가 지속 되어 외교 교섭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적지않다. 미국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자동차·철강 관세 부과와 무차별적인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대표적 후과(後果)의 사례이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지정은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미국 에너지부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라고 확인했다.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은 국가안보와 공급망 보호를 목적으로 특정 국가와의 기술 및 에너지 협력을 제한하는 정책이다. 특히, 첨단 기술, 반도체, 에너지, 원자력, 방산 등 전략산업 관련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민감'국가들과 협력할 때 추가적인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미국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할 때 추가적인 승인 절차가 필요해지는 등 실질적인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다 우리 정부가 이런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인식수준을 초월하는 위험요인들이 최근 원자력 부문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여 걱정이다. 그 첫 번째 사례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그동안 공들여 온 유럽의 네덜란드 신규 원전사업 수주 포기일 것이다. 최근 마무리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지재권) 분쟁 협상 때문이란 의견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비밀이지만, 최종 계약단계인 체코 원전사업 이후에는 유럽 수주는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하고, 한국은 중동·동남아 등 수주에 집중하는 식으로 합의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 경우 한국 기업만으로 구성된 원전 수출 '팀 코리아' 추진에 구조적 장애가 생긴 셈이다. 한수원이 유럽 원전 수주 중단 선언을 한 건 지난해 말 스웨덴과 지난 2월 슬로베니아에 이어 벌써 세 번째이다. 이제 우리 원전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냉정히 평가하고 효율적 대책강구가 시급하다. 솔직히 우리는 민감한 원전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통제하는 능력은 아예 없거나 제한적이다. 그 대신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자재 제작, 조달, 건설 부문과 완공 후 유지·보수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0년대 이후 원자재와 원천기술 수입- 효율적 가공조립 – 적기적소 납품을 통한 글로벌 공급체인 내에서 대체 불가한 위치 선점이라는 우리 성장정책의 요체는 원전부문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상류 부문(원천기술 개발 및 통제, 해외시장 개척, 금융, 핵연료 조달) 경쟁력에 의존하는 호혜적 보완관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리 정부는 여러 지원과 통제수단을 통해 지속적인 원전 건설과 '예산 범위 내 적기 완공'이라는 우리 고유 원전 경쟁력 확보에 성공하였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전체 발전량의 40% 정도를 원전에 우선 배정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비교적 충분했고 미국 스리마일, 일본 후쿠시마 등 원전 사고의 악영향의 국내 파급을 차단하였다. 원전기기 및 부품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도 계속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기 조립 및 시공능력 확보가 가능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이 그 첫 번째 산물이다. 건설단가는 중국보다 낮고 선진 경쟁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러나 장기 특혜 성장은 항상 비효율을 동반한다. 원전 '마피아'라는 비난이 아직 있다. 그런데 이들은 아직도 무조건 원전 확대와 지원확충만을 요구하고 있다. 원전사업 특성상 단임 정부 임기 내에 대폭적 비중 상승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이에 장기전원개발계획 등을 통한 속칭 '알박기'를 계속 시도한다. 또 다른 정치이념 창출을 시도하는 셈이다. 원전 수출의 관건은 미래 원전기술 확보와 원활한 금융조달 능력이다. 그런데 이 두 부문은 우리의 가장 큰 취약점이다. UAE 원전 수출은 지급보증능력 부족으로 최종계약이 5년쯤 지연됐다. 우리 대신 UAE 재무부가 자국 원전회사에 지급보증했다. 물론 공짜가 아니었다. 그러니 수출 이득은 거의 반 토막 나고 장기 운전·보수 수익도 불명확하였다. 따라서 향후 원전 수출 위험은 상상외로 커질 수 있다. '남지 않는' 원전 수출일 수도 있다. 특히 원가 개념이 우리와 다른 사회주의 원전수출국(러시아, 중국)과의 경쟁이 걱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재료, 자동화, 시스템설계 전문성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 일부나마 정치화한 기존 인력 참여에는 신중해야 한다. 한·미 원전동맹 내실화 수단의 재점검은 당연하다. 여기서 우리는 국내 에너지시스템에서 원전과 신재생전력 간의 갈등 고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상호 모순적인 내용을 가진 '에너지3법'의 지난달 국회 통과이다. '에너지3법'이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전력망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이다. 특히 '해상풍력법'은 우리 전원 구성의 2대 발전원인 원전과 풍력 간의 이해 상충을 간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원 간의 경쟁상황은 2038년까지 적용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도 알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산업 변화로 2030년 우리 전력수요는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 이에 따른 발전원 구성은 원전 31.8%, 석탄 17.4%, LNG 25.1%, 신재생 21.6%, 수소/암모니아 2.4%이다. 이런 구성의 특징은 무(無)탄소 신규발전이다. 2038년 발전량 중 무탄소 비중이 70%에 달한다. 특히 태양광·풍력은 '30년까지 '22년 23GW 대비 3배 이상인 72GW 수준에 달할 것이다. 이에 반해 신규 대형원전은 4.2GW(3기) 수준 증설에 그친다. 이러한 무탄소 설비 우선적 고려는 건설비가 6조 원 이상 더 들고 전기 요금은 매년 3,835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국회 사무처(전력수급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분석하였다. 우리 원전산업의 구조 조정기가 도래한 것인가? 원전부문 인력의 창의적 지적능력이 소진된 것인가? 다만 우리 국리민복에 부응하는 원전산업 구조조정의 절차적 타당성을 점검하고 국민을 설득할 인재가 나타나기를 빈다. 알박기와 자화자찬은 이제 지겹다. . 최기련

김동철 한전 사장, 대형산불 피해지역 전력설비 복구 현장 지휘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동안동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설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근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며 전력설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산불 발생 즉시 본사 및 지역 사업소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은 대형산불로 인한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력설비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북 안동 동안동변전소를 방문해 변전소 및 송전설비의 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강풍과 연기 속에서도 전력설비 보호에 힘쓰는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한전은 이번 대형산불 종료 시까지 전력설비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현장]SK가스, 세계최초 LPG+LNG 듀얼발전 가동…직수입터미널까지 밸류체인 완성

[울산=전지성 기자] SK가스가 2025년을 세계 최초 LNG/LPG '듀얼퓨얼' 발전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 행보에 본격 나선다. SK가스는 지난해 한국석유공사와 울산 최초의 LNG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까지 갖춰 '도입/Trading–저장–공급–발전/판매'까지 LNG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대비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이다. SK가스가 100프로 출자한 울산GPS(Gas Power Solution)는 두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해 기존 LNG발전소들 보다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LNG가격이 높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LPG를 사용해 안정적인 운영과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타 발전소들도 SK가스의 사업모델을 신규 발전사업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는 지난 25일, 울산GPS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하 KET)에서 미디어 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상업가동을 개시해 안정적으로 운영중인 KET와 울산GPS를 차례로 소개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LPG와 LNG, 향후 수소, 암모니아까지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SK가스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에너지원의 상대적 가격에 따라 고객이 필요한 대체 에너지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며 “SK가스는 이러한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로 에너지 수요처와 공급처가 밀집해 있어,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KET는 이미 준공된 탱크 2기와 건설중인 탱크 1기 등 총 3기에 64만5000kl의 LNG를 저장할 수 있으며 하역/저장/기화∙송출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됐다. LNG 수요가 풍부한 국내 최대 산업단지 울산에 위치해 대형 에너지 기업과 석화사, 발전사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KET 이성모 부사장은 향후 SK가스 CEC(Clean Energy Complex) 내 LNG탱크 2기를 포함해 총 6기의 탱크가 완공되면 2034년까지 천연가스 수요의 13.7%를 공급하는 국내 메이저 LNG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과 함께, 'LNG 벙커링'과 'LNG 냉열 공급'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NG 벙커링은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유류 선박연료를 LNG로 대체 공급하는 사업이다. KET는 국내 최대규모의 벙커링 전용부두를 확보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버려지고 있는 LNG 냉열을 추후 AI 데이터센터 등 수요처가 생기면 직접 공급해 고객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원가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GPS는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최신 가스터빈(2기)과 스팀터빈(1기)으로 구성돼 있어 발전효율이 높고 급전 순위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발전용량은 1.2GW로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울산 GPS는 연간 90만~100만톤 규모의 LNG를 공급받아 활용하는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울산GPS 조승호 대표는 “울산GPS는 대규모 전력 수요처를 배후에 보유하고 있어 발전을 위한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하며,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주연료인 LNG 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LPG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클 때에도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며 “최신 고효율 설비를 기반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며, 추후 수소 혼소를 거쳐 전소를 통해 Net Zero를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LPG 단일 사업 모델로 견고한 성장을 이뤄온 SK가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울산에서 LNG 및 발전 사업 모델을 완성하며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점-선-면'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점)하고 연결(선)해 사업을 확장(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KET와 울산GPS의 상업가동은 SK가스 사업다각화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에 불과다. 앞으로 이 점을 얼마나 더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LNG 및 발전 사업 첫 해인 만큼 지난 40년간 LPG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오퍼레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향후 LNG 벙커링, 수소, 암모니아, 해외 ESS 사업까지 연계해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력직접거래, 이번엔 통과될까?…산업부 강행 vs 한전 반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의 전력 직접거래 추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 SK어드밴스드의 전력직접거래 신청에 따라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전기위원회에 재차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미 지난 1월 전기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고, 2월에는 아예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번에는 반드시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기사업법에 따라 3만kW 이상 전력 구매자는 전력거래소에 직접거래를 신청할 수 있다. 즉 법적 근거는 이미 마련되어 있지만 2001년 이후 실제 신청한 기업이 없었던 만큼 이번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실제 적용 여부가 갈리는 상황이다. 개정안이 통과돼 전력직접거래가 허용되면 다수의 대형 석유화학·제조 기업들이 한전에 산업용 전력을 구매하지 않고도 전력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한전의 재무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전과 일부 전문가들은 강하게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격 메리트가 줄어들자 기업들이 직접거래로 이탈하는 것은 '저렴할 때만 이용하다가 비싸지니 떠나는 체리피킹'이라고 지적하며, 그 부담이 결국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에너지업계 전문가는 “이번 전기위원회에 직접거래 관련 전력시장규칙개정안이 상정된다. 법에는 명시가 돼 있고 이번 개정안만 전기위 심의를 통과하면 시행이 된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산업용 전기 고객들이 한전을 이탈할 경우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것도 문제지만 남아 있는 다른 소비자들의 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 산업부에서 올린 안에 이런 부분을 반영하는 내용은 포함이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할 조치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신청 기업인 SK어드밴스드를 비롯한 석유화학 업계는 '직접거래는 법적으로 허용된 제도인데 실질적 실행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전기위원회에서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SK어드밴스드뿐 아니라 다수의 대형 제조업체와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이 연달아 전력직접거래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전의 산업용 고객 이탈을 가속화시켜 재무 악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고, 한전의 추가 요금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전기요금 인상과 경기 부진이 맞물리며 주요 기업들이 자체 발전소를 건설하거나 해외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를 검토하는 등 '전력 자급'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번에는 통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전의 재무 부담과 요금 형평성 논란을 의식한 전기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번 심의 결과는 단순히 한 건의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를 넘어, 국내 산업 전력 시장의 구조 변화와 전기요금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손양훈 교수 “글로벌 SMR 주도권 경쟁 ‘골든 타임’”

“빅테크 기업들이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외쳐왔지만,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급증과 송전망 부족, 가스발전의 한계를 마주하며 점차 소형모듈원전(SMR)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SMR 기술과 정책 주도권을 잡을 '골든 타임'이다. 국제협력과 기술·정책 지원, 표준화된 규제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손양훈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는 25일 한국자원경제학회(회장 조홍종)가 주관한 '2025년도 제1차 FREE(Futures of Resource and Environmental Economics) 세미나'에서 'SMR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향후 전력 산업의 화두는 '어디에서 전력을 생산할 것인가'에서 '어디에서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로 전환될 것이다. SMR은 이 물음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해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무선통신이 세대 교체 때마다 50배 이상 용량을 확대해왔던 것처럼, OpenAI와 같은 AI 플랫폼이 텍스트 생성에서 이미지, 영상 생성으로 확장하면서 그 학습과 추론에 소모되는 전력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다만 전력 공급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송전망 부족 현상은 이미 에너지 산업의 최대 리스크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더라도, 대개 수요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장거리 송전이 필수인데, 기존 송전 인프라로는 감당이 어렵다. 새로운 송전망 건설에는 수십 년이 소요되는 반면, AI와 전력집약적 산업의 성장 속도는 이를 훨씬 앞질러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규모 발전소-장거리 송전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지 인근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형 전력 공급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당장 가능한 대안으로는 가스발전이 있다. 가스 발전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고, 출력 조정이 유연하며 석탄 대비 탄소 배출도 적다. 그러나 천연가스의 가격 변동성, 탄소중립 목표와의 충돌 등으로 장기적 해법이 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손 교수는 “바로 이 지점에서 SMR(Small Modular Reactor)이 부상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훨씬 작은 규모로 배치가 가능하며, 수요지 인근에 설치해 송전망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모듈형 설계 덕분에 건설 기간도 짧고 비용도 절감된다. 무엇보다 탄소배출이 전혀 없고, 최신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안전성도 높다. 현재는 '골든 타임'이라 불릴 만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SMR 주도권을 쥐기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SMR에는 다양한 기술 노형이 존재한다. PWR(가압경수로)은 기존 경수로 방식을 소형화한 모델로 안정성과 검증된 기술력을 갖췄다. SFR(소듐냉각고속로)는 플루토늄과 우라늄 연료를 재활용하며 고효율 연료 활용이 가능하다. GCR(고온가스로)는 고온 운전과 수소 생산, 산업공정 활용이 가능하며, 헬륨 냉각으로 폭발 위험이 없다. MSR(용융염 원자로)는 연료를 액체 상태로 녹여 사용해 운전 중 연료 교체가 가능하고, 핵폐기물 저감 효과도 크다. 현재 다양한 국가들이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과 캐나다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미국 NuScale Power는 경수 냉각 방식, 77MWe 규모 설계로 미국 NRC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들인 삼성물산과 GS, 두산에너빌리티가 투자했다. TerraPower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로, SK·현대중공업 등이 대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GE Hitachi는 300MWe급 비등수형 원자로를 개발 중이며, 미국·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Holtec는 160MWe 경수 SMR 개발 중이며 현대건설과 협력해 캐나다에서 건설 추진 중이다. X-energy는 아마존이 5억 달러를 투자한 고온가스로 개발사. 4기 모듈 결합 시 320MWe 출력 가능하다. Oklo는 샘 알트만이 초기 투자자 및 의장으로 있는 마이크로 원자로 개발사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Kairos Power는 용융염 냉각 고온가스로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캐나다 기업인 ARC Clean Technology는 고속 소듐냉각로 개발 중이며, 한국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MR 도입 인허가 과정은 기술 개발 못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손 교수는 “새로운 원자로 기술에 대한 규제 검토는 기존 원전보다 훨씬 까다롭다"며 “예비 검토, 설계 승인, 건설 허가, 운영 허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기술 검증과 초기 비용 문제, 주민 반대, 환경영향평가 강화 등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SMR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국제협력과 표준화된 규제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SMR 기술의 선점을 위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해외 원전 수주 경쟁력 높인다…국내 시공사와 경험공유 워크숍 개최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해외 원전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시공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한전은 최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대우건설, DL E&C,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 E&C, 현대건설 등 '팀코리아' 시공사들을 초청해 중동지역 건설사업 현지화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UAE 바라카 원전 4기 수출 성공 이후 추진 중인 신규 해외 원전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워크숍에서는 한전의 중동지역 현지화 요건 발표를 시작으로, 대우건설이 현지화 운영 프로그램의 승인 절차와 유의사항을 공유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장과 산업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율 제고 방안을 발표했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지화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대응 및 역량 강화 노하우를 전했다. 참여사들은 현지화 전략이 원전 수주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데 공감하며, 팀코리아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중동 및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원자력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공사들과 손잡고 제2의 해외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력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모…이승우 전 남부발전 사장 등 하마평

한국전력거래소가 지난 24일부터 신임 이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접수기간은 4월2일 까지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현 정동희 이사장은 지난해 4월까지가 3년 임기였으나 1년 연임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이사장 지원 자격요건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갖추신 분 △전력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추신 분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갖추신 분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추신 분 △개혁지향적인 의지와 추진력을 갖추신 분 등이다.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이승우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거론된다. 산업부 고위 관료, 정치인 출신 등이 지원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 정동희 이사장은 산업부 관료 출신이며 이전 조영탁 이사장은 교수 출신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울산 지역 청년창업가 적극 지원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울산 지역 청년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동서발전-협력중소기업 상생·소통 선포식'에 따른'함께성장'을 위한 첫 행보로, 울산 소재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인 에어로원을 방문해 상생·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권명호 사장을 비롯한 '에어로원' 신대섭 대표와 '올림' 김지안 대표 등 청년 창업가 2명과 올해 초 출범한 동서발전 사내벤처 2팀이 함께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에너지사용과 컨설팅을 주요 사업모델로 하는 '에어로원'은 지난 2023년에 창업하여 신규로 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안정적인 사업화에 접어들고 있다. 창업 5개월 차인 '올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ZEB)와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소방안전관리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초 분사창업에 성공한 사내벤처 'SKEEP'은 국가 중요시설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소프트웨어 기반 무선 통신(SDR) 장치 통합 안티드론 시스템'개발 및 운영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또 다른 분사창업 사내벤처사인'ROMIC'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인'미래에너지 유지보수(O&M) 혁신기술센터'운영을 사업화한다. 권명호 사장은“동서발전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내·외 스타트업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과 상생·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청년창업 진입 문턱을 완화를 위해 사·내외 공모로 창업 아이템을 먼저 선정해, 창업 희망자에게 역제공하는 등 독창적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1팀, 2024년 3팀 등 총 4팀의 사외 창업기업과 2025년 2팀의 사내벤처를 배출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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