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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과천동 뒷골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염 원인 조사부터 해결방안 수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뒷골 지하수 내 불소 오염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총 1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동 뒷골의 지하수는 시에서 관리하는 먹는물 공동시설을 통해 공급되지만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뒷골지하수(과천동 산28-4)는 수질검사 결과 불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오염원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지하수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풍무역세권-시네폴리스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김포시는 늘어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통진레코파크 증설 사업 3단계에 들어간다. 이번 3단계 증설에 따라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과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 △하수관로 정비 △개인하수, 가축분뇨시설 관리 강화 등도 추진한다. 통진레코파크 증설(2단계 2만8000톤, 3단계 2만톤)은 늘어나는 인구와 하수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이란 아젠다에 발맞춰 김포시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진레코파크 부지 선제 확보와 부서 간 안정적인 협업 등을 인정받아 김포시는 올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 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현재 김포시는 5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며 연간 4800만톤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 중이다. 매년 31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시설을 정비하고 방류 수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포시는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대규모 관로 준설공사와 정비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하수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했다. 하수처리구역 외 설치된 2만3000여개 개인하수처리시설도 꼼꼼히 점검 중이다. 대용량시설과 음식점 등 오염도가 높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갈수기와 여름 휴가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 관리 요령 안내문을 발송하고 악취 저감이 필요한 축산시설에 대해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축산시설 스스로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측정 용역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은 행정처분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에 소재한 레이저 장비 분야 선도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안양시에 5000만원을 27일 기탁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작년 FC안양의 1부 리그 승격이 시민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올해도 K리그1에 도전하며 열정적인 경기로 기업과 시민에게 희망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규동 대표는 어린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후원, 문화예술단체 및 장애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FC안양 성장과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FC안양 발전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고, 좋은 경기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마킹기와 초정밀 레이저 절단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레이저 종합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95%, 해외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서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교외선 운행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올해 1월11일 21년 만에 재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초기 안정화 작업 일환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왕복 8회로 운행을 시작하자 주민들의 운행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는 운행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의정부시와 지속 협의했다. 이런 노력 끝에 내달 1일부터 교외선을 당초 계획대로 하루 왕복 20회 운행(상-하행 각 10회) 체계로 확장하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운행 확대는 교외선 재개 이후 지난 3개월 수요와 운영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시민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이용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양주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의 자유를 더욱 넓히기 위해 '교외하루' 패스권 도입을 주도했다. 이 패스권은 단 4000원으로 교외선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교외선이 더욱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비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영역 복원 사업과 역사 시설개선을 적극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주요 정비 작업을 마무리해 교외선을 관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교외선 운행 확대는 양주 서부권 철도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흥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6일까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쿼터 구매 △기타 사업비 등 농-축산업 경영에 필요한 경비를 저리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2억원이며 연리 1.5% 고정금리에 대출일로부터 5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31일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더라도 개인의 담보가치 및 신용 상태 등에 따라 융자 금액이 달라지거나 융자가 실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8일 '의정부시 택시쉼터' 개소식을 열고 내달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 택시쉼터는 의정부시 동부권역에 있는 낙양동 택시쉼터에 이어 서부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된다. 또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택시승강장 바로 앞에 있어 택시기사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택시쉼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직영으로 운영된다. 운영 인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했으며 택시쉼터 내 환경정비 및 편의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택시쉼터 내 편의시설로는 휴게실, TV, 안마의자, 정수기, 혈압측정기 등이 구비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가 장시간 운행하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28일 포천체육공원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과 생활 속 치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꽃이 아름다운 동백나무, 산수유나무, 산벚나무를 비롯해 약용수인 마가목, 오갈피나무, 음나무 등 10개 수종, 5000여 그루 묘목이 준비됐다. 나눔은 시민 1인당 5그루씩 나무를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이 몰렸다. 또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하며 산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이번 행사는 나무 나눔을 넘어 시민이 숲을 가꾸는 주체가 되고 생태 보전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나무를 받은 시민은 우리 숲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심고 가꿔주시고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산림 주변에서 허가 없이 이뤄지는 불법 소각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2월 생산·소비·투자 한달만에 ‘트리플 증가’…건설업 생산 7개월만 플러스

지난 2월 전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모두 감소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불황을 거듭하던 건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늘었고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순환지수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작년 12월 1.8% 늘어난 뒤 지난 1월 3.0%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등 제조업(0.8%)에서 늘며 전달보다 1.0% 늘었다. 건설업 생산은 건축(-2.2%)에서 실적이 줄었지만 토목(13.1%)에서 증가해 1.5% 늘었다. 작년 8월(-2.1%) 이후 매달 감소하다가 방향을 틀었다. 철도·도로공사 진척분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은 정보통신(-3.9%) 등에서 줄었지만 도소매(6.5%), 금융·보험(2.3%) 등에서 늘며 전달보다 0.5%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3.0% 줄며 2022년 2월(-8.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작년 연말 항공기 사고, 탄핵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해도 3.8%(불변지수)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작년 2월 이후 매달 줄고 있고 최근 넉 달간은 감소 폭도 커지고 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 지수도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승용차(13.5%) 등 내구재(13.2%)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승용차 판매는 보조금 집행 영향으로 2020년 3월(48.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내구재는 지난 2009년 9월(14.0%)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18.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p 상승했다. 최근 산업활동 동향 지수는 매달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작년 11월 모두 감소한 뒤 매달 트리플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도 지표상으로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늘었지만, 트리플 감소 뒤 통계적으로 조정을 받는 측면이 있는 만큼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2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전월 감소한 기저효과와 조업일 증가 영향, 전기차 보조금 조기지급 등으로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월별 변동성이 큰 가운데, 건설업 부진 지속 , 미국 관세부과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한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대외 리스크 대응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전력공사와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박우근 경기북부본부장, 박정순 남양주지사장, 권역별 희망케어센터장, 관내 노인복지관장,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한전은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람이 전해져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별도 센서나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생활 패턴 변화를 감지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식에서 “이번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우리 속담처럼 한국전력공사가 따뜻하고 안전한 이웃사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걷고 싶은 거리(더 잇길)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각 부서 개별사업 간 연계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인 보행 정책을 수립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기존 산발적으로 조성된 보행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동두천시만의 특색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거리(더 잇길) 조성은 자동차 중심 도시 구조에서 지역 특성과 조건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전환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등 측면에서 보행자 중심 공간 조성이 중요하게 강조됨에 따라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강화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하나의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만의 특색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심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8일 관내 대형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상생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균열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간부공무원, 공동주택(아파트), 물류창고 등 주요 대형사업장 현장소장 16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했다. 간담회 의제로는 위험 요인별 점검을 비롯해 △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 △부동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 마련 △우수품질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현장관리 △현장별 애로사항 청취 등이 거론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회천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우수품질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고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관리 및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는 지역 오동자 우선채용과 지역 물품 및 업체 이용 등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산, 활동, 투자, 연구, 고용이 선순환하는 '공동체 자산화 협력체계 구축' 등 양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서연종합모터스에 들러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서연종합모터스는 폐차 산업을 비롯해 △1급 정비소 △중고차 매매 △중고차 무역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승권 서연종합모터스 대표는 협소한 진입도로 개선을 위해 도로와 접한 하천 복개와 우수관이 노출된 곳의 복개 및 버스정류장 신설 등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시장은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하천 복개는 절차와 안전상 문제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수관 복개와 버스정류장 신설은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애로의 빠른 해결과 규제 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기업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시민을 위한 특별한 강좌 '우리 애(愛) 양주'를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양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yangju.go.kr)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후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 애(愛) 양주는 양주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번 강좌는 조선 왕실과 연관된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에게 양주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왕비가 잠든 온릉과 태조 이성계와 깊은 연관이 있는 회암사지 등 그 자체만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방문할 계획으로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좌는 4월10일부터 5월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과 기타 사항은 양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 사항과 수강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교육체육과장은 30일 “우리 애(愛) 양주 강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이 직접 역사 현장을 느끼고 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며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양평군 양평읍 갈산공원 내 충혼탑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27일 거행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100여명 병력이 투입돼 이달 3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주간 양평군 정배리 옥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30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임수 55보병사단장, 양평군의회,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장병,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 넋을 기리고 유해 발굴에 투입되는 장병 안전을 기원했다. 양평군 정배리 옥산은 한국전쟁사에 용문산 전투로 기록됐으며, 국군 6사단 2연대와 연합군이 중공군에 맞서 끝까지 지켜낸 격전지다. 유해발굴팀은 준비 단계부터 발굴 지역 답사, 전사 연구, 홍보 등을 통해 성공적인 유해 발굴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된 후 오는 6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임수 55보병사단장은 개토식에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에게 감사함을 담아 마지막 한 분의 유해 하나, 유품 한 점까지도 발굴해 정중히 모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데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홀로 남겨진 전사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희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軍)은 지난 2000년부터 유해 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3000여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육군 제55보병사단도 2008년부터 작전지역 내 주요 격전지에서 지금까지 총 431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2600만원을 확보하고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체계 전환에 적합한 미래기술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 교육훈련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함께 추진하며, 전문 강사의 전공 교과 교육 및 실전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면접, 기업설명회, 기업체 홍보 및 구인 의뢰 등 수강생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파주시는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공모사업 첫해인 작년에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 25명 중 19명이 수료를 마치고 현재까지 수료생 중 14명이 취업하며 높은 취업 성공률을 보였다. 올해 교육 예정인 '세미콘 설계-검증 아카데미'는 교육생 20명을 목표로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참여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경기도민(파주시민 우대)으로, 신청은 오는 5월1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누리집(kg.korchamhrd.net)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교육은 5월20일부터 10월17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교육생에게는 숙식이 제공된다. 또한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훈련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맏을 수 있다.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30일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망업종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년에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반도체 산업 취업 희망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파주는 문화예술교육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연계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또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파주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교류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파주문화재단은 협약 첫 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파주탐탐'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파주의 수장고 탐방을 통해 전통 생활문화를 배우고, 파주 역사-문화예술 공간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0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파주와 긴밀하게 협력해 파주 문화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신보, 현장중심 맞춤형 소통 강화...맞춤형 보증정책 ‘박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가 30일 경기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과 함께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27일 본사 1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2025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과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채널이자 정책제안 창구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와 고객자문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자문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사 말씀, 재단 지원사업 소개, 자문위원 정책제안 및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총 자문위원 11명 중 임기만료로 교체된 7명의 신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기존 자문위원 4명은 전문성과 잔여임기 등을 고려해 유임됐으며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기신보의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날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중심 정책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자문위원들 역시 경기신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제안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규 자문위원은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후보 가운데 업종, 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도내 전역에서 제조업·도소매업·음식점업·운수업·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대표 4명과 소상공인 대표 3명이 포함됐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들에게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는 시나리오 기반 경영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신보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비해 두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시나리오 1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시나리오 2는 경기 악화 시, 경기도와의 협의해 일부 건전성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경영체계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3GO, 1UP' 전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도 추진한다. '키우GO'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며 '살리GO'는 연착륙 및 재기지원을 통해 위기극복을 돕는 역할을 하며 '힘내GO'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안정을 도모하며 '역량UP'은 도민 만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부역량 강화 방안이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한 신규 자문위원은 “요즘 주변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감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며 “오늘처럼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대해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현장중심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춘천시, 곤충산업 거점단지 올해 준공…미래 농업 선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동산면 조양리에 조성 중인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올해 안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곤충산업의 대량생산 체계와 품질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통해 농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거점단지 조성에는 총 200억원(국비 100억, 도비 60억, 시비 40억)이 투입되며 부지 2만3815㎡에 건축 연면적 41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팩토리팜(곤충 사료 제조 및 전처리시설, 2497.9㎡), △첨단융복합센터(662.3㎡), △임대형 스마트팜(33동, 993.3㎡)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곤충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활한 연계 시스템이 마련되며, 농가와 기업이 협력하는 곤충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곤충산물을 제공하고, 곤충산업의 표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거점단지 준공에 앞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곤충전문인 양성 교육과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0월(19명), 2025년 2월(35명) 등 곤충전문인 총 5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미래농업교육원과 협력해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 또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개소당 최대 300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지난 3월부터 기업 참여 설명회를 7차례 개최하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춘천시는 곤충산업을 단순한 특화산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곤충은 단백질원이자 환경친화적 사료 및 비료로 활용될 수 있어, 최근 국내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순갑 시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거점단지 준공과 연계된 사업들이 춘천을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산업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경기도, 교외선 열차 4월1일부터 하루 8회→ 20회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1일부터 교외선 열차 운행을 현행 하루 8회에서 20회로 늘린다. 지난 1월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 열차는 그동안 무궁화호가 하루 8회 운행하며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열차운행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 시간대 중심으로 변경한 결과 주말 이용객이 711명에서 1002명으로 이용 수요가 크게 높아졌다"며 “지난 3개월간 승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평일과 주말 하루 20회 운행시간표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중에는 대곡역 출발의 경우 첫차가 오전 7시2분 출발해 7시56분 의정부역에 도착하며, 막차는 오후 9시19분 출발해 10시13분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의정부역은 첫차가 오전 6시55분 출발해 7시49분 대곡역에 도착하며, 막차는 오후 9시12분 의정부역을 출발해 오후 10시6분 대곡역에 도착한다. 주말(토-일) 및 공휴일 운행 시간은 첫차와 막차 시간은 동일하나 낮 시간대는 서로 다르게 운행되니, 변경된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권 예매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루 동안 교외선 전 구간에서 자유석이나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 판매도 시작한다. 1일권 4000원으로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 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왕복 운임(5200원)보다 저렴한 하루 무제한 승차권 '교외하루' 도입으로 여행수요가 높아져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자영업자 50세 이상 절반 최저임금 미달…3년 미만 폐업 40% 육박

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으로 전환한 50세 이상 사장의 절반이 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도 40% 가까이 달하며 평균 부채액 1억원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생계를 위해 자영업에 뛰어들었지만 수입이 낮아 버티지 못하고 빨리 폐업하며 오히려 빚만 떠안는다는 지적이다. 30일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자의 자영업 이동과 저임금 노동' 보고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퇴직 후 창업한 50세 이상 자영업자의 평균 48.8%는 소득이 월 최저임금(209만6270원)에 미치지 못했다. 자영업자 중 50세 이상이 58.8%(269명)였다. 월급을 받다 퇴직한 고령자에게 자영업이 일자리 대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50세 이상 중에는 유통서비스업과 소비자서비스업의 '생계형 자영업자'가 53.8%로 절반이 넘었다. 아울러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님'이 8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영업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창업 전 임금 근로자로 지낸 기간에 따라 1~3년이 338만7000원이었으며, 4~6년은 347만3000원, 7~9년은 202만9000원, 10~12년 188만6000원, 13~15년 259만1000원, 16~17년 333만7000원이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정규직 근로자 평균 임금인 379만6000원보다 낮은 수입이다. 자영업이 임금근로를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로 보기도 어렵고 임금근로 경력이 자영업의 경제적 성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도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운영하는 자영업과 동일 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창업한 고령자 순소득은 144만3000원이었고 저임금 근로율도 82.9%로 높았다. 새로운 분야에서 창업하면 사업소득은 낮고 월 최저임금 미만 비율도 높은 것이다. 아울러 생계형 자영업자의 순소득은 225만2000원이고 비생계형 자영업자는 343만2000원으로 120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의 사업 순소득은 227만6000원으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소득(541만9000원)의 절반 이하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소득은 380만2000원인데 반해 60세 이상은 143만1000원으로 더 낮았고, 저임금 근로 비율은 75.8%에 이르렀다. 특히 60대 영세자영업 비율은 61.1%이고, 70세 이상은 89.7%로 급증해 60∼70대 자영업자는 소득이 최저임금에도 훨씬 못 미치는 사실상 '극빈계층'이다. 보고서는 “조기 퇴직자들이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임금근로 일자리 부족 등으로 생계형 창업을 하지 않도록 고령자의 재취업 지원을 더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생계를 위해 자영업을 하지만 월 최저임금도 벌지 못하는 자영업자의 경제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2021년 이후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 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의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도 39.9%에 달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년 6개월로 폐업을 결심한 시점 기준 부채액은 평균 1억236만원이었다. 폐업에 들어간 비용은 평균 2188만원으로 철거비 518만원, 원상복구 비용 379만원, 종업원 퇴직금 563만원, 세금 420만원 등이었다. 폐업 사유로는 복수응답으로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많았고,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0%), 임대 기간 만료나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와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증가, 임대료 등 고정비용 상승 등이 꼽혔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는 온라인플랫폼의 비용 부담에 큰 애로를 느꼈다. 폐업 절차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생계유지 방안 마련(31.1%)이 가장 많았고, 권리금 회수와 업체 양도(24.3%), 대출금 상환(22.9%) 등의 순이었다. 폐업 시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대출금 상환 유예·이자 감면, 폐업 비용 지원, 진로 지원, 자영업자고용보험·노란우산공제 확대 등이 꼽혔다. 폐업 과정에서 노란우산 공제금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1.1%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58.9%가 공제금을 생계비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8.2%는 희망리턴패키지, 새출발기금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이기도 한 소상공인의 급격한 붕괴는 복지비용 등 우리 경제가 부담해야 할 사회적 비용이 그만큼 커진다는 의미"라며 “정부의 재교육 강화와 전직장려금 확대 등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들의 제조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면, 소상공인 간 경쟁을 완화하고 중소제조업의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혼자가 아닌 함께, 가치로 연결되다”…홍천군 청년소상공인 협동조합 발족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청년소상공인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 사업가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7일 홍천 꿈이룸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파랑새 성과공유회 및 (가칭)청년소상공인 협동조합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가치 있는 소비'를 주제로 청년 소상공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동조합을 통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천의 아들, 김부장, 스튜디오 창, 파랑새버찌쿠키, 투바이원프리, 밤볼라까사, 55번가, 란씨빅사이즈홍천점, 요맛홍천점 등 9개 로컬 청년 업체가 참여해 조합의 출범을 함께 했다. 이날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김완수 군 경제진흥국장, 김경호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지회장, 성운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합 출범을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건우 (가칭)청년소상공인 협동조합 조합장은 “이제 청년 소상공인들도 단순한 생존을 넘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고 있다.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 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 소상공인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홍천군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홍천군 내 청년 창업가들은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개별 사업 운영에서 나아가 공동유통망, 공동 마케팅, 상생전략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동조합 발족을 계기로 협력을 기반으로 한 홍천 청년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경쟁력을 쌓아가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홍천군 청년 소상공인들이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기대된다. 홍성기 도의원(국민의힘, 홍천2)은 ““예비사회적기업 파랑새의 지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특히 “청년소상공인협동조합은 오늘의 발족식이 성공적인 출발이 돼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파랑새는 성과 보고회에서 사회적 가치 성과와 취약계층 고용 확대, 지속가능한 로컬제품 개발 등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인증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 계획도 함께 밝혔다. 파랑새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추롸 지역경제 증진을 목표로 사회적 경제가치를 실현하는 쿠키(디저트)회사다. 박종서 파랑새 대표는 “단지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함께 만들어 왔다"고 그간의 활동과 의미를 전하며 “숫자가 아닌 사람의 변화, 웃으며 일하는 현장,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진짜 사회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랑새는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회와 내일을 잇는 협업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며 “지역 청년창업가들과 협업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청년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ss003@ekn.kr

7주 연속 내린 주유소 기름값…다음 주엔 오르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669.8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도는 1744.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634.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45.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536.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7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87.4달러로 집계됐다. 다음 주엔 국내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이달 초 횡보세를 이어왔던 국제유가가 이달 중순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인 데다 원/달러 환율 또한 오른 영향이다. 이달 중순까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6~67달러에 머물렀지만 전날엔 69.36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태흠 충남지사, 논산 딸기 세계화 지원 약속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논산시에서 열린 '2025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장에서 축제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논산 딸기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및 남자카르타 시장을 비롯한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제 주제 영상 상영과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논산딸기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도의 지원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논산은 전국 딸기 생산량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딸기의 본고장"이라며 해외에서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올해 인도네시아 농식품 박람회에서 논산 딸기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수출 협약 성과로 이어졌으며, 2400만 불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김 지사는 또한 “논산 딸기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 좋은 기회"라며, 엑스포가 국제행사 심사대상으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국비 확보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27년 개최 예정인 엑스포는 '케이(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하며 지역경제에 5000억 원의 파급효과와 27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목표 관람객 수는 154만 명이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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