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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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호실적…부산은행은 수수료 하락·충당금에 발목

지방금융지주 순이익이 3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 성적이 개선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단 BNK부산은행은 수수료 이익 부진과 충당금 확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도 비이자이익이 발목을 잡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BNK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1% 성장했다. 금융지주사의 순이익 개선에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이 반영됐다. JB금융을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북은행 1732억원, 광주은행 2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16.7% 각각 성장했다. 전북은행은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이 4696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3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에 거둔 비이자이익이 60억원으로, 1년 전(-25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여기에 충당금전입액이 누적 기준 1079억원으로 4.5% 감소하며 비용 부담이 줄었다. 광주은행의 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은 6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비이자이익(693억원)이 같은 기간 208.8%나 증가했다. 3분기에만 비이자이익(252억원)이 122.9% 늘어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BNK금융에서는 BNK경남은행 순이익이 확대됐다.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성장했다. 누적 기준 이자이익이 7690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수수료, 신탁, 기타부문 이익을 다 더한 비이자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202억원) 대비 239% 성장했다. 수수료 이익은 1.3% 줄었지만, 기타부문이 전년 -260억원에서 3분기 말 217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반면 BNK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3847억원)은 2.1% 하락했다. 이자이익(1조1460억원)이 2.6% 늘었고, 수수료, 신탁, 기타부문 이익을 다 반영한 비이자이익은 1조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단 수수료이익(328억원)이 38.5% 감소하며 비이자이익 성장 폭을 줄였다. 여기에 충당금전입액(2065억원)이 1년 전보다 33.8%나 늘어나며 비용 부담이 커졌다. DGB금융지주를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줄었다. 이 가운데 iM뱅크 또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비이자이익 부진 영향이 컸다. iM뱅크의 비이자이익은 54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6.3% 줄었다. 수수료이익(667억원)은 1% 개선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대출채권매각손익(130억원)이 77.9%나 감소해 기타 비이자이익이 -1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고된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라 은행들은 이자이익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다. 더구나 금융지주사들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고, 기업대출 경쟁도 심해져 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이자이익 중요도가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지방은행들도 비이자이익 확대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이자이익 기반의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하루 만에 3자연합 지지철회 발표… 주가 급락 부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소통부재 등을 이유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속한 3자연합 지지를 철회했다. 지난날 주가 급락이 큰 부담이 된 모습이다. 2일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저는) 신동국 회장의 공개지지 선언을 할 권한이 일단 없고 공개지지선언에 대해 주주들 의견이 반영된 바 없으므로 대표자격이 없는 개인의 일방적인 지지선언, 해프닝이었다"면서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지지선언이 언론을 뒤덮어 경영권 분쟁 재료소멸로 해석되어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소액주주에게 이득되는 방향으로 고민한다는 것이 주가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일 주가가 20% 이상 급락했다. 1일 3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전일 대비 1만 1500원(24.08%) 하락한 것이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지분 2.26%를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연대는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 결과 3자 연합의 지분 48.1%에 소액주주연대 지분 2.26%가 더해지며 3자 연합이 50% 초과 확보, 경영권 분쟁 종식에 따른 실망 매물이 주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대표는 “소액주주들의 대장인 신동국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동국 회장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 주식수만 개인주주보다 훨씬 많을 뿐"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는 “신동국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신동국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십년간 고 임성기 창업회장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2015년에도 주식을 팔지 않았던 한미약품그룹에 대한 진정성과 계획을 밝혔다"면서 “심지어 현재 갈등 진행형인 임종훈 대표에 대해서도 상속세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찾아온다면 상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배포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현대차·기아에 최고 신용등급 ‘AAA’ 부여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1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와 기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AA 등급은 각 평가사가 기업에 줄 수 있는 최고 신용 등급이다. 김경률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며 “지난 2022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도요타 그룹과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브랜드 가치 상승과 본질적인 수익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3위권의 점유율과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현금창출력이 강화되면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기아에 대해 “경쟁력 있는 레저용 차량(RV)의 경쟁력 제고와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향후에도 다변화된 생산·판매 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나기평도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 지위가 제고됐다"고 분석하면서 기아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8월에도 세계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피치)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를 부여 받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하나은행, 민생금융지원 3324억원 집행…93.4% 달성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3억원과 자율프로그램 1331억원을 합산해, 9월 말까지 총 3324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9.9%,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85.2%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3분기 만에 전체 규모의 93.4%를 이행했다. 먼저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993억원의 이자 환급을 실시했다. 또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331억원을 집행했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 4억원을 집행했다. 또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10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사업장 임차료 6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지난 9월부터 신규 창업 개인사업자에게 민생금융지원금 5만원을 지원하는 '신규 창업자 결제단말기 구입지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조1977억…‘역대 최대’

IBK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2조19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994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하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조8000억원(4.2%) 늘어난 243조6000억원을 시현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8bp(1bp=0.01%포인트(p)) 늘어난 23.32%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6%p 상승했다. 다만 면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파인아시아자산운용,‘AK 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AK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AK파트너스자산운용을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했으며, 이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AK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본점 소재지를 기존 여의도에서 청담동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본점 이전을 통해 고객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및 운용 환경을 마련했다. 이수형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 거듭나 글로벌 무대로 지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자신했다. 또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통 자산부터 대체 자산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금융 상품과 전문성 있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모녀·신동국 ‘3자 연합’ 지지 선언

한미사이언스 지분 2.26%를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연대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속한 3자 연합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1일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선언문을 통해 3인 연합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때와 달라진 결정이다. 당시 소액주주연대는 형제 측(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한 바 있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소액주주들의 대장인 신동국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동국 회장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 주식수만 개인주주보다 훨씬 많을 뿐"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어서 “신회장은 3월 주총에서는 OCI에 반대하기 위해 형제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상속세 해결의 측면에서 모녀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핵심적인 의사결정 논리를 따라갔을 때, 주주연대 입장에서도 같은 판단을 내리기에 무리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동국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신동국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십년간 고 임성기 창업회장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2015년에도 주식을 팔지 않았던 한미약품그룹에 대한 진정성과 계획을 밝혔다"면서 “심지어 현재 갈등 진행형인 임종훈 대표에 대해서도 상속세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찾아온다면 상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배포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5인 중 유일하게 금년 7월 1644억의 사재를 동원하여 모녀의 상속세를 해결하는 행동력을 보여주셨으며, 거래된 가격 또한 시가보다 상당히 높은 3만7000원 수준이었다"면서 “주주연대 입장에서는 신동국 회장이 유일하게 사재를 동원하여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의 혼란을 잠재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0월 24일 양측에 전달한 주주연대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한을 공정하게 검토했으나 임종윤 대표의 대응과 주총에서 약속한 내용을 불이행한 것 등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5인 중 임종윤 사장의 친필사인만 유일하게 누락됐으며, 임종윤 사장에게 직접적으로 질의한 3월 주총에서의 약속 등도 답변 받을 수 없었으며, 형제 측의 답변서에는 임종훈 대표이사가 최선을 다해 답변했다는 점만 느낄 수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상속세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오버행 이슈는 해결될 수 없고 결국 주주연대 입장에서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정상화의 키(Key)"라면서 “형제 측은 환매계약 및 대여금을 포함해 약 2000억 내외의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부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우리 주주연대는 주주들의 지지에 따라 약 8개월간 주주가치 수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온 만큼 소액주주들은 액트에 가입해 추후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3자 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형제 측의 진정성도 감안해 형제 측 안건인 감액배당건도 소액주주연대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 찬성을 권고한다"고 마무리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은행 CEO 브랜드 평판,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11월 은행 최고경영자(CEO)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2위 황병우 아이엠(iM)뱅크 행장, 3위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374만495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CEO 브랜드 소비 행태를 파악했다. 지난 7월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428만2631개와 비교하면 28.24% 줄었다. 11월 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황병우 iM뱅크 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태 IBK깅버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순이었다. 은행 CEO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7만1895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18만3124, 미디어지수 12만7036, 소통지수 24만4936, 커뮤니티지수 11만6799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41.54% 상승했다. 2위인 황병우 iM뱅크 행장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1224, 미디어지수 23만1530, 소통지수 16만4389, 커뮤니티지수 15만1077이 되며, 브랜드평판지수 66만8220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대비 8.72% 하락했다. 3위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2만8486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16만2305, 미디어지수 18만160, 소통지수 11만4446, 커뮤니티지수 17만1576이었다. 지난 7월 대비 27.46% 낮아졌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은행 CEO 브랜드를 세부 분석해 보면 브랜드소비 0.67% 상승, 브랜드이슈 14.38% 하락, 브랜드소통 11.64% 하락, 브랜드확산 26.98% 하락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화재, ‘착.해.여(착!한해외여행)’ 브랜드 캠페인 진행

삼성화재가 보험의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착.해.여(착!한해외여행)'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의 마음까지도 치유해 드린다'라는 취지의 브랜드 캠페인으로, 삼성화재가 유명 인스타그램 사연툰 작가인 '키크니'와 협업했다. 고객들로부터 일상 속 위로가 필요한 사연을 받아 웹툰으로 그리고, 힐링 여행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사연 공모는 작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접수했다. 총 500여건의 사연이 모였고 이 중 2개의 선정작은 사연툰으로 제작해 각각 10월 29일과 11월 12일 작가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재한다. 10월 말 게시된 첫 번째 사연툰은 오랜 세월 함께한 할머니를 떠나보낸 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내용이다. 이틀만에 좋아요 3만개, 댓글 300개가 달려 사연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공감과 응원의 반응이 나타났다. 두 번째 사연은 또 다른 사연으로 오는 12일에 공개한다. 한편 사연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여행관련 선물을 증정하며 키크니 작가의 사연툰과 여행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담은 브랜드 필름을 제작해 이달 말 다시 한 번 고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보, 배타적사용권 특약 탑재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신상품 출시

한화손해보험이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무배당'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1.0, 2.0)을 통해 보험 고유 영역의 여성 질환 보장을 강화해 온 한화손보는 이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신상품을 통해 그간 보험에서 심도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부터 보험사에 보장할 수 있는 흉터치료 등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까지 보장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 금융위원회의 국민체감형 상품 개선 보도 이후 임신·출산 관련 보장 영역도 한층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 번째 출산 시 100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00만원, 세 번째는500만원을 축하 목적으로 최대 3회 지원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했다. 이 특약들은 한화손보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달 11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도 이번 신상품에 탑재했다. 이 중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4일이상, 연간1회한) 특약은 정신질환 중 여성 환자수 비율과 치사율이 가장 높은 '식욕부진'과 '폭식증' 질환 등의 입원치료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또한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같은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와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 난청과 같은 스트레스관련특정질병진단비는 질병의 경중에 따라 A(경증), B(중증)으로 구분해 보장한다. 고객이 특정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을 경우 비대면 심리 상담도 8회까지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불면증과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시 발생하는 수면검사비용을 특정수면검사(수면다원, 다중수면잠복기)지원비를 통해 각각 연 1회 보장한다.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와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는 내년 4월 9일까지 6개월간, 특정수면검사(수면다원, 다중수면잠복기)지원비 및 스트레스관련특정질병진단비 특약은 내년 1월 9일까지 3개월간 한화손해보험에서만 판매가 가능해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흉터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위해 켈로이드(수술 치료 후 피부의 결합조직이 이상 증식해 단단하게 융기한 것)를 포함한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신설해, 제왕절개나 갑상선암 수술 후 2년 이내 나타나는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지원한다. 여성 고객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치료하는 비용, 바르는 약 처방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특약은 흉터치료를 보험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새로운 보험 영역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여성보험전문사로서 한화손보는 이번에 4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추가하며,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서만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은 15세부터 최대 8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도 판매한다. 또한, 제왕절개 수술여부를 알릴의무에서 제외해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기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가족이 이 상품을 가입한 경우, 가족연계 할인서비스를 통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의 월 보험료를 최대 1년간 10%씩 할인을 제공한다. 한화손보 상품개발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우리 회사가 여성건강보험 시장 내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의 디테일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장 내역을 더 세분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전 세대의 여성고객을 아우르는 경쟁력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회사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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