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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주주환원 ‘확’ 키운다...2030년 주주환원율 50%

DB손해보험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가능이익·자본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주주환원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DB손해보험은 2030년 연결 주주환원율을 40%, 별도 기준은 50%로 상향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계획은 별도 기준 35%였다.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1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배당의 지속가능성은 배당가능이익을 예상배당금으로 나눈 DCR 지표를 도입하고,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킥스 비율 150~220%, DCR 100~400% 구간에서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자기자본비용(COE)를 밑돌거나, 킥스 220%·DCR 400%를 동시에 넘으면 추가 주주환원 여력을 점검한다. 보험 신계약과 신규 자산운용 투자의 경우 요구자본 대비 효익을 측정하는 ROR을 적용(최소 200%)한다. 신규사업은 ROI를 적용해 무위험수익률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B손보는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이고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상품 설계·인수,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자금수지, 배당가능이익, DCR 전망을 토대로 펀더멘탈에 부합하는 신계약 규모 및 상품 포트폴리오도 운영한다. 포테그라는 미국·유럽 지역 성장세를 기반으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DB손보는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국내외 로드쇼와 컨퍼런스에 C-레벨 경영진 및 독립이사 참여도 확대한다. 남승형 DB손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가치는 경영의 결과로 남는 잔여물이 아니라 성장과 자본배분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계약자의 신뢰를 지키면서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외형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과로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새마을금고, 상반기 순손실 ‘절반 축소’…연체율은 6%대로 상승

새마을금고가 상반기 676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연체율은 6%대로 지난해 말보다 상승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전국 1239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상반기 영업실적을 이같이 발표했다.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6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조3287억원)과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49.1% 줄었다. 연체채권 매각과 부실 금고 합병으로 비용이 줄면서 순손실이 대폭 개선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21개 금고를 합병했으며, 연말까지 30개 금고를 추가로 합병할 계획이다. 총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27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 감소했다. 총수신도 243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줄었다. 행안부는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과 고금리 수신 제한 등에 따라 수신이 줄었지만, 가용자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대출은 181조8000억원으로 0.7% 줄었다. 기업대출은 97조5000억원으로 3.3% 축소된 반면, 가계대출은 84조3000억원으로 2.4% 확대됐다. 총연체율은 6.34%로 나타났다. 전년 말(5.08%) 대비 1.26%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1년 전(8.37%)과 비교하면 2.03%p 하락했다. 행안부는 하반기에도 환율 변동과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건전성 지표를 면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달 말부터는 금융감독원의 예수금 감시 체계에 편입해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위해 합병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합병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합병에 소극적인 부실 금고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 등 감독권을 활용해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정금리 부담에 변동형 쏠림”...금리 상승기 ‘주담대 뇌관’ 되나 [이슈+]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 평균이 10개월 연속 치솟자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변동형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 안팎에선 추후 이자 급등에 따른 급격한 차주 부담 확대와 함께 금융권 건전성 악화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 주담대 중 고정형을 택한 차주 비중은 31.9%로 전월 대비 5.8%p 하락했다. 고정형 비중은 2014년 2월(31.8%) 이후 가장 낮아져 1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반대로 변동금리 비중은 68.1%까지 높아져 신규 주담대 10건 중 약 7건이 변동형으로 채워졌다.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 대비 빠르게 치솟자 우선 금리가 낮은 변동형으로 차주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7월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월 연 4.53%에서 0.23%p 뛰어 4.76%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올랐다. 같은 기간 변동형은 4.27%에서 0.08%p 올라 4.35%를 나타냈다.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 간 격차는 연초 -0.14%p였지만 현재는 0.41%p까지 벌어진 상태다.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 만기 금리의 상승세가 고정형 금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5년 만기(AAA) 평균 금리는 올초 연 3.497%에서 지난 25일 연 4.361%까지 올랐다. 그러나 금융권에선 변동형 쏠림 현상으로 인해 추후 차주들이 금리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빠르게 진행되거나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변동형 금리가 상승해 차주의 이자 부담이 불어날 수 있어서다. 금리 상승 압력은 이미 커지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2.90%에서 6월 3.05%, 7월 3.18%로 두 달 연속 뛰어올랐다. 변동금리 주담대가 늘어난 상태에서 시장금리가 재차 상승하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한꺼번에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취약차주의 경우 금리 상승 문제가 더욱 치명적이다. 소득이 높고 DSR 여력이 충분한 차주 대비 대출이 많거나 고LTV, 다중채무자, 자영업자인 차주의 경우 금리 상승에 따라 곧바로 가계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은행권 등 금융사가 감당할 건전성 리스크 문제로도 번질 가능성이 높다. 변동금리 상승은 차주 원리금 부담 증가에 소비 위축을 불러오고 연체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런 리스크는 주로 중소은행과 지방은행이 더 취약하다. 상대적으로 취약차주 비중이 높아 차주 상환부담 증가와 연체율 상승이 곧바로 충당금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우량 차주가 많은 대형은행은 변동금리 확대에 따른 연체 충격이 제한적이다.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예고로 인해 가계의 이자 부담 확대가 시작됐다는 시각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까지 끌어올리며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어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3.00%로 0.25%p 인상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 3%대 기록이다. 경기 회복세와 물가 상승 압력 등에 따라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월 조건부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내년 2월 3.25%가 10개로 가장 많고, 3.50%는 6개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이 자극되고 정부의 대출 총량 관리 기조도 이어지고 있어 대출금리는 더 높은 상방 압박을 받게 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변동형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은행권도 대출금리를 낮춰 수요를 끌어올 유인이 약한 상태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규 주담대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얼마나 더 올라가느냐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정금리 비중이 굉장히 빠르게 내려온 변화를 보였는데 당장은 은행이 금리 위험을 덜어낸 모양새지만 차주의 미래 금리 상승 위험이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상당한 비용을 치를 수 있어 은행권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양종희 대세론’에 권광석 도전장...KB금융 차기 회장 경쟁 뜨거워진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차기 회장 경쟁이 본격화됐다. 양종희 회장의 연임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외부 후보인 권광석 전 행장이 최종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최종 선택을 둘러싼 관전 포인트도 뚜렷해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차기 회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최종 후보군에는 내부 출신인 양 회장과 이 부문장, 외부 출신인 권 전 행장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다음 달 11일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권 전 행장의 최종 숏리스트 진입 자체가 이번 회장 선임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앞서 6명의 숏리스트 가운데 외부 후보가 2명이었지만 최종 3명에는 권 전 행장만 살아남았다. 내부 후보 2명과 외부 후보 1명이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특히 권 전 행장은 우리은행장을 지낸 금융권 최고경영자 경험을 갖추고 있어 단순히 외부 인사를 상징하는 후보와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외부 출신 후보가 최종 경쟁에 참여하면서 KB금융이 내부 승계에 무게를 둘지,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 전 행장의 등장이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크게 흔드는 변수로 직결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 회장은 현직 회장으로서 KB금융의 경영 상황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실적은 양 회장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연임 명분으로 꼽힌다. 양 회장은 취임 이후 KB금융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을 이끌어왔으며,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추위가 현 경영진의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최종 선택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재근 부문장 역시 내부 후보로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최종 경쟁은 단순한 양 회장과 권 전 행장의 양자 구도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 부문장은 KB국민은행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과 은행을 아우르는 경영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세 후보는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워 회추위의 선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양 회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경영 성과, 이 부문장은 KB 내부에서 쌓은 경력과 조직 이해도, 권 전 행장은 외부 출신으로서의 변화와 금융사 최고경영자 경험을 각각 경쟁력으로 내세울 수 있다. 회추위는 다음 달 11일 3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최종 후보 압축으로 양 회장의 연임 여부가 사실상 본격적인 심사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부 후보가 최종 경쟁에 합류하면서 연임이 당연시되던 구도에서 벗어나 후보별 경영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비교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양 회장이 그동안 쌓아온 경영 성과와 현직 회장으로서의 안정적인 승계 측면의 이점도 여전히 유효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외부 후보가 최종 3인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이번 회장 선임이 단순한 연임 구도로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종희 회장은 현직이라는 점에 더해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등 분명한 강점이 있어 권 전 행장의 진입만으로 판세가 크게 바뀌었다고 보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인니 재정비하고 로이즈로”…KB손보, 구본욱표 ‘성장로드맵’ 가동

K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주요 손보사 중 부진한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보험계약마진(CSM) 성장과 일반보험 확대로 장기적인 체력을 입증해 질적 수익성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구본욱 사장의 지휘 아래 글로벌 전략을 새롭게 펼쳐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확장과 새로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키우며 새 활로 개척이 시작되는 국면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47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손보사의 순이익 증가세를 보면 삼성화재는 10.2%, DB손해보험은 8.0%, 현대해상은 36.4%, 메리츠화재는 3.8%를 나타내면서 5대 손보사 중 유일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순익 저하는 업권 전반의 암초로 작용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이 컸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358억원 적자, 장기보험 손익은 전년보다 7.6% 감소한 4492억원으로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4406억원을 가리켰다. 다만 업계에선 구 사장이 강조해 온 '정교한 수익성 관리'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성에 있어 체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손보의 6월 말 CSM은 10조7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도 8140억원으로 2.8% 늘었다.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잠재 이익 체력은 커졌다는 의미다. CSM은 투자손익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아닌 본업 경쟁력과 실제 체력을 보는 지표다. 보험계약 유지 기간 중 향후 발생이 예상되는 이익을 미리 계산한 것으로, 매년 CSM이 상각되며 보험손익으로 인식되기에 잔액이 많을수록 벌어들일 수익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특히 당국의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이 처음 적용된 상반기에도 오히려 CSM이 증가하고 10조원 규모를 웃돌면서 구 대표가 신규 담보 손해율을 보수적으로 적용해 온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분기 순이익만 보면 1분기보다 38.6% 증가한 2781억원을 기록했고 보험손익도 2분기 25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0% 증가했다. 일반보험 강화가 두드러지며 상반기 일반보험 손익이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7% 증가했다. 손해율은 74.9%로 2.6%p 개선됐다. 2분기 중엔 일반보험 손해율이 65.0%까지 떨어지면서 장기보험 손실 중에도 일반보험 체력을 키워나가는 등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영업채널면에서도 굳건한 체력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상반기 GA 채널 매출 3위를 유지함과 함께 3월과 6월에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꾸준히 건강·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 경쟁력과 CSM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실적 감소는 해외 법인 등 글로벌 부문의 높은 손해율을 정상화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상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 사장은 본업과 해외 모두 효율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진일보를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춰가는 상태다. 새 먹거리인 글로벌 사업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모델을 다시 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형 확대보다 선별 수임 및 디지털·자동차보험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전략을 변화해가고 있다. 자동차보험이 의무보험이 아닌 현지 구조를 고려해 디지털 기반 유통 및 보상체계 구축에 힘을 주면서 단순 판매 확대보다 소비자 접점을 먼저 확보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KB손보 인도네시아 법인 순익은 2024년 2억원에서 2025년 14억원으로 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글로벌 사업을 통해 전체 실적을 좌우할 만한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KB금융지주 동남아 네트워크와 연결을 통한 확장 가능성도 제시된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등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 지분을 확장한 상태다. KB손보가 향후 해당 네트워크를 방카슈랑스, 기업보험, 자동차금융 등 자사 수익원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영국 로이즈 보험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며 글로벌 영토 확장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구 사장은 현지 사업 점검을 위해 내달 영국 방문을 앞둔 가운데 선진 금융 시장에서 특종보험 등 새로운 수익원 모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KB손보의 로이즈 진출은 구 사장의 국내 일반보험 강화 전략과도 결이 닿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즈는 브로커와 언더라이터들이 직접 만나 전 세계의 각종 리스크와 보험 계약을 인수하는 전통 방식으로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KB손보가 로이즈 시장 진출로 글로벌 특수보험 영역(항공·해상·에너지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국내 일반보험 시장에서 쌓은 언더라이팅, AI기반 리스크 관리, 사이버 등 신위험시장 강화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 사장은 올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핵심 어젠다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미래 이익기반 구축'과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 및 밸류체인 효율화'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위기에 대한 우려보다 시장 재편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인니 시장은 현지 직접 영업의 성격인 반면 로이즈는 특수보험 시장에서 위험을 인수하는 개념으로 결이 다르다"며 “국내에서 일반보험 체질개선 등을 통해 쌓은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특수보험이나 수재사업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남아가 효자네”...KB금융지주, 해외 비은행 ‘쑥쑥’

KB금융지주의 해외사업 전략이 은행 중심에서 비은행으로 무게중심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증권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지 금융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베트남에서는 증권업 전반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IB 역량을 더하는 방식으로 시장별 특성에 맞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28일 KB금융지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KB Securities Vietnam Joint Stock Company)은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397억8600만원, 순이익 56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수익 282억7000만원, 순이익 45억52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40.7%, 23.5%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증권 중개와 자기매매, 발행인수, 투자은행 자문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종합증권사다. KB금융은 반기보고서에서 현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정보기술(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도 확대됐다. 베트남 법인의 올해 상반기 자산총계는 7379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6929억3100만원보다 450억4900만원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2725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말 2485억2000만원에서 늘었다. KB금융은 베트남 법인을 동남아시아 이머징마켓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기존 리테일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사업 다각화, 디지털 증권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시상 베트남 법인은 브로커리지와 자기매매뿐 아니라 발행인수와 투자은행 자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국내 금융사의 해외 거점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증권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PT KB Valbury Sekuritas)은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209억1700만원, 순이익 57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수익 130억8500만원, 순이익 24억22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59.7%, 137.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0년 설립된 현지 증권사로 2022년 KB증권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증권 중개와 발행인수, 자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KB금융은 인도네시아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중심국이자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최대 내수시장과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역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법인은 다수의 지점망을 바탕으로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B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 본사의 IT 서비스와 자본력을 활용하고 KB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추진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 법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합치면 113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9억7400만원보다 약 63% 증가했다. 영업수익 역시 두 법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합산 기준으로는 약 47% 늘었다. 다만 해외 증권사업 전체가 같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KB증권 홍콩 현지법인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59억7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83억9200만원보다 감소했다. 영업수익도 193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99억90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해외 증권사업에서는 시장별로 실적 차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KB금융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동남아시아 이머징마켓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존 리테일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 디지털 증권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역시 리테일 브로커리지를 기반으로 IB 역량을 강화하고 본사의 IT 서비스와 자본력, KB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동남아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양종희·이재근’에 권광석 합류…KB금융 차기 회장 3파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인사 중심의 경쟁이 예상됐지만 외부 인사인 권 전 행장이 최종 숏리스트에 포함되면서 KB금융이 내부 승계에만 무게를 두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6명의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숏리스트 3명을 확정했다. 이번 숏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다. 권 전 행장은 우리은행 IB그룹장과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등을 거쳐 우리은행장을 지냈다. 은행뿐 아니라 투자은행(IB), 자산운용, 제2금융권 등 금융권 전반에서 경력을 쌓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권 전 행장의 합류로 최종 경쟁 구도는 내부 후보 2명과 외부 후보 1명이 맞붙는 형태가 됐다. 외부 후보가 최종 3인에 포함된 것은 이번 승계 절차에서 후보군의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양종희 회장은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양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의 실적이 확대된 데다 비은행 부문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현직 회장과 외부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이재근 부문장은 KB국민은행장을 3년간 맡으며 은행 경영과 조직 관리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글로벌과 WM, SME 등 주요 사업을 담당하며 지주 차원의 경영 경험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부 사정에 대한 이해와 은행 경영 경험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회추위가 선정한 6인 숏리스트에는 권 전 우리은행장, 양 회장, 이 부문장 외에 이창권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익명을 요청한 외부 후보 1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외부 후보가 최종 3인에 포함되면서 KB금융의 회장 선임 과정도 내부 승계 경쟁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회추위가 현직 회장의 경영 성과뿐 아니라 후보자의 리더십과 조직 관리, 그룹의 미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후보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린다. 회추위는 다음달 11일 최종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자는 회추위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화준 KB금융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적금 들었는데 배달부터 투자 혜택…카카오뱅크 ‘26주적금’

카카오뱅크가 6개 브랜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26주적금위드(with)브랜드페스타'를 출시했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26주적금 최초로 여러 브랜드와 동시에 제휴한 파트너적금이다. 배달의민족, GS칼텍스, 에버랜드, CJ제일제당, 교보문고, 한국투자증권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해 배달, 주유, 레저, 쇼핑,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자는 26주에 걸쳐 매주 자동이체를 할 경우 총 11회에 걸쳐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주차에 납입하면 '배민클럽 4개월 이용권'이 주어진다. 2주차에는 배달의민족에서 BBQ 치킨을 1만6000원 이상 주문하면 적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3주차와 10주차에는 GS칼텍스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GS 바로주유'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4주차에는 에버랜드 정기권 2만6000원 할인 혜택과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6000포인트를 준다. CJ제일제당 공식 자사몰인 CJ더마켓 할인 혜택은 6주차와 8주차에 받을 수 있다. 6주차에는 8000원 할인 쿠폰, 8주차에는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2주차와 14주차에는 교보문고 1000원 e교환권, 핫트랙스 10% 할인 쿠폰이 각각 주어진다. 두 쿠폰은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투자 혜택도 마련했다. 16주차에 한국투자증권에서 개인연금, 국내외 주식,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모두 개설하면 네이버페이 1만권을 준다. 18주차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하면 투자지원금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다. 26주적금은 가입 당시 정한 금액만큼 매주 납입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만기가 26주로, 1000원, 2000원 등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 2018년 6월 출시 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3300만좌가 개설됐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준금리 3% 시대…주담대 부담 커지고, 중금리 대출은 풀린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백투백)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5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최고 연 7%를 돌파한 상태다. 반면 금융당국이 중금리 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일부 제외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은 낮아지고 있다. 대출 종류별 공급 상황이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지며 형평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3%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으로, 백투백 인상은 코로나 사태로 금리를 빠르게 높였던 2022~2023년 이후 처음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담대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8·13 대책에서 총량 규제 목표를 완화했으나 일반 주담대는 확대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주기형) 금리는 연 4.72~7.17%로, 최고 연 7%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최고 금리는 약 0.2%p 낮아졌으나, 시장금리 상승과 총량 관리 기조에 따라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담대 고정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 26일 기준 4.359%를 기록했다. 금통위가 열렸던 지난달 16일(4.428%)보다는 0.069%p 낮아졌지만 이달 초(4.335%)와 비교하면 0.024%p 높아졌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6.46%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최고 금리가 약 0.1%p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변동형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2024년 12월(3.22%)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시장에서는 최종 금리가 연 3.25~3.5%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들은 총량 규제 관리에 주담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현재보다 높은 금리 수준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반면 중금리 대출 문턱은 낮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제2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을 총량 관리에서 제외했고, 은행권도 중금리 대출 총량 제외 비중을 기존 30%에서 50%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실제 은행권은 중금리 대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를 9.8%로 낮춰주는 금리 인하 지원 혜택을 26일부터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1일에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슈퍼쏠(SOL)중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취급 신용대출 금리 비교 결과 일부 은행에서는 신용점수 600점 이하 차주 금리가 650점 이하 차주 금리보다 낮은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출 공급과 금리 조정이 종류별로 차별화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국은 총량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완화했으나 잔금대출과 중저신용자, 청년 대출 중심으로 한정하며 일반 차주들은 여전히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낮을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신용대출 원칙과 담보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주담대 구조를 고려하면, 현재 대출 정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을 제한하고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려는 정부 목표는 이해하지만, 대출 취급이 차별적으로 이뤄진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며 “선별적 대출 취급으로 일반 차주들은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거제·통영 수해 주민에 1억원 성금…복구 지원 총력

BNK금융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는 집중호우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장 상황을 살피며 긴급 구호물품 지원부터 임직원 현장 복구, 급식차량 운영, 금융지원까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등 이재민 보호시설에 재난·재해 구호키트 200세트와 샴푸·린스 등 생활용품 100세트를 전달했다. 단전·단수 피해를 입은 아파트에는 생수 700개를 지원했다. 19일에는 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거제시 장평동과 고현동 일대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매장과 주택 등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또 급식차량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군 장병과 산림청 직원, 피해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급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1000억원씩 총 2000억언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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