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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삼성전자와 중기중앙회가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사업에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더해 대기업·금융·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중기중앙회는 기존에 지원하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 스마트공장 사업 운영 등을 포함해 금융지원 대상기업 확인과 지원사항 안내, 홍보를 담당한다. 우리은행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보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약 1100억원 규모의 대출 공급 △보증요율 감면 △대출금리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해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8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지주, 3500억원 전략펀드 가동...‘AI 고속도로’ 놓는다

신한금융지주가 총 3500억원 규모의 3대 전략 펀드를 조성해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및 에너지 공급망 확충에 나선다. 2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AI 산업 기반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신한데이터센터개발펀드 2호'(1250억원) ▲AI 인프라 가동을 뒷받침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투입되는 '신한탄소중립태양광펀드'(1700억원)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신한인프라개발펀드 3호'(540억원) 등 3대 전략 펀드의 조성을 완료했다. 이 중 태양광펀드는 1분기 중 즉시 투입돼 정부의 탄소중립 및 AI 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린 녹색 산업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와 함께 5개 내외의 추가 프로젝트를 검토해 AI 산업 확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출범해 전사적 실행 체계를 가동했다. CEO 직속 체계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자회사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성 검증과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집행,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해 대규모 전략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AX 시대를 맞아 초혁신경제의 기반이 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 산업 인프라를 함께 설계·구축함으로써 고객과 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개인사업자 다음 스텝 ‘중소기업’…인터넷은행은 아직 ‘높은 문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법인 대출 시장이 열리면 대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대면 영업이 제한된 데다 아직 관련 역량이 부족한 만큼 중소기업 대출 진출은 한동안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일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공동대출 대상을 기존 개인에서 중소기업·개인사업자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방 차등·우대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규제 개선과 지방상품 출시를 유도하고 은행의 지역금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공동대출 상품 출시 시점은 하반기로 예고했다. 정부가 공동대출을 중소기업·개인사업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법인 대상 중소기업 대출 진출은 아직 어려울 것으로 평가한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기업대출을 개인사업자 대출 100%로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원칙적으로 대면 영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령 제7조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전자금융거래제한 대상자, 정보통신기기 분실·고장 등 기술적 사유가 발생한 경우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대면 영업을 허용한다. 비대면 영업을 통해 금융 혁신을 유도한다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따른 것이다. 법인 대상의 중소기업 대출은 대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은행권은 설명한다. 법인의 실체 확인, 사업장 실재 여부, 재무·매출 구조 파악 등을 위해 현장 실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2023년 시행된 '은행업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에 따라 기업자금 대출과 관련 보증의사 확인이 필요하거나 현장실사가 필요한 경우 인터넷은행의 대면 영업이 가능하도록 허용됐으나 실제 이를 적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터넷은행 업계는 금융당국에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대면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단 대면 영업이 일부 허용된다고 해도 인터넷은행이 곧바로 중소기업 대출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중소기업 대출은 대표자 신용이 중심이 되는 개인사업자 대출과 달리, 법인의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인증 절차부터 재무평가·심사 방식이 다른 데다 전문 인력, 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 재정비가 필요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에 진출하면 소규모 법인 위주로 이뤄질 텐데, 법인 대출을 취급하기에는 경험과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한 만큼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케이뱅크는 내년 3분기를 목표로 보증서 대출부터 시작해 100% 비대면 중소기업 대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진행한 간담회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 보증서 대출부터 개시하고 향후 법인 보유 공장, 창고 등을 담보로 한 부동산담보대출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신용대출은 규제적 제한이 있어 감독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관건은 실제 비대면 100% 프로세스 구현 여부다. 안정적인 재무 데이터를 가진 법인을 제외하면 심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 절차가 불가피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중소기업 대상이 아닌 선별적인 대출 취급에 그칠 수 있다는 예상도 존재한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중장기 전략으로 소기업 대상 기업금융 확대를 제시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가계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갖추지 못한 곳도 있다"며 “정부가 공동대출 확대를 발표했으나 경험이 없는 인터넷은행이 단기간 내 중소기업 대출에 진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카드-넥슨, 게이머 위한 카드 출시 外

◇현대카드-넥슨, 게이머 위한 카드 출시 현대카드와 넥슨이 넥슨 게임 유저들을 위한 신용카드 '넥슨 현대카드 Edition2'를 공개했다. 이는 범용 상품 '넥슨팩'과 '마비노기 모바일'에 특화된 '마비노기 모바일팩' 2종으로 구성됐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넥슨팩은 넥슨의 PC·모바일 게임 결제액의 10%를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2'로 적립(월 최대 2만포인트) 가능하다. 이는 넥슨에서 운영하는 게임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PC방·온라인몰·배달 앱·편의점 등 각 대상점별 최대 2000포인트씩 월 최대 80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마비노기 모바일팩은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금액 100원당 1넥슨 현대카드 M캐시가 적립되며, 넥슨의 PC와 모바일 게임 결제시 월 최대 2000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쌓을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게임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시 매월 500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PC방 뿐 아니라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를 비롯한 배달 앱,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를 포함한 편의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G마켓·옥션·SSG.COM을 비롯한 온라인몰 등 게임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 이용시 각 대상점별 최대 200씩 월 최대 800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팩을 선택한 회원이 넥슨 게임에서 5만원 결제를 포함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2'를 받을 수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은 10만, 그 외 회원은 5만넥슨 현대카드 포인트2를 받는다. 마비노기 모바일팩을 선택한 회원이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10만원 결제를 포함해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한정판 굿즈와 함께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해준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은 1만5000, 이외 회원에게는 5000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해준다. ◇NH농협카드, 해외 특정 국가 10% 즉시할인 이벤트 NH농협카드가 유니온페이와 함께 해외 여행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13일까지 미국(본토)·중국(본토)·일본·베트남·홍콩·마카오·대만에서 '올바른 트래블카드' 등 NH농협 개인카드(유니온페이)로 최소 금액 이상 결제시 회당 할인 한도 내 10%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국가별 최소 결제금액은 미국 본토 80달러, 중국 본토 600위안, 일본 1만엔, 베트남 150만동, 홍콩 600홍콩달러, 마카오 600파타카, 대만 2000대만달러다. 회당 할인 한도는 각각 20달러, 150위안, 5000엔, 50만동, 150홍콩달러, 150파타카, 650대만달러다. 프로모션 기간 내 등록 카드 1개 당 총 10회 할인이 가능하며(1일 최대 3회), 카드정보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KB국민카드, 신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 선봬 KB국민카드가 고객의 다양한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직관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신규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를 선보인다. 새 브랜드 체계에 맞춘 1차 상품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체계화하고, 카드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중 'ALL' 라인은 폭넓은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한 기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 소비 패턴 변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YOU' 라인은 주요 생활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반영, 일상 속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EED' 라인은 특정 목적성 지출이 집중되는 영역에 맞춰 고객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KB국민카드는 카드 혜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신의 소비 목적과 생활 방식에 맞춰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전 세계 금융사 최초 IAAI 3회 수상 현대캐피탈의 AI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학회' 시상식에서 논문 '인과 추론 및 도메인 적응을 활용한 우대 금리 최적화'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 IAAI를 3회 수상한 금융사는 전 세계에서 현대캐피탈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2023년 상품(차량)의 현재·미래가치를 예측해 적정가를 산정한 혁신성을 인정 받았고, 2024년에는 금융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대출심사 시스템을 구축한 자체 알고리즘의 가치를 확인 받았다. 올해 수상은 각 고객별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마케팅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한 결과다. 이를 토대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 및 심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해결 가능한 에이전틱 AI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 겸 국가 AI 연구거점 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슈&인사이트] 베센트가 원화와 엔화의 환율 상승을 걱정하는 이유

주가지수 5천을 앞둔 지금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면서 우리 경제에 우려를 주고 있다. 환율의 상승 요인을 한은은 서학 개미의 탓으로 경제 관계자는 너무 많이 풀린 유동성이라고 주장 중이다. 지난달 한은과 기획재정부, 베센트 미 재무장관 그리고 올 초 대통령의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다시 올라온 환율은 지난 금요일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미일 공조 개입 얘기가 나오면서 엔화가 158대에서 155대로 강세 전환되자 원/달러 환율도 달러 당 1450원 수준으로 하락 전환했다. 미국은 엔화와 원화의 약세에 신경이 거슬리는 중이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원화가 펀더멘탈 대비해서 과도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한 속내는 투자자금 200억 달러의 집행이 늦어질 걸 우려한 발언으로 유추할 수 있을 거다. 그렇다면 일본 엔화의 약세를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다보스 포럼에서 베센트 장관이 기자들에게 말한 답변에 그 답이 있다. 그린란드 사태로 인한 셀 아메리카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베센트 재무장관은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그 이유가 아니라 일본 국채 금리 급등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시장 붕괴는 그린란드 때문이 아니라, 최근 이틀간 6시그마짜리 변동이 발생한 일본 10년물 국채 때문"이라고 하였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틀 새 19bp나 치솟았으며, 30년물 금리는 2003년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라고 로이터 통신 또한 일본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와 유동성 감소 가능성이 금리 급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례적인 일본 시중 금리의 상승때문에 미국 금리가 올라갔다는 주장이다. 베센트는 계속해서 일본에게 금리 인상을 종용하고 있다. 작년 8월 13일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안고 있다.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 문제를 통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작년 10월에는 “美 재무, 日에 금리 인상 촉구. 아베노믹스 때와 상황 달라져" (뉴데일리, 25. 10. 29)의 기사 제목처럼 작년 8월에도 10월에도 베센트는 일본의 금리 인상을 종용했었다.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의 통화 정책에 개입하는 이유는 일본이 엔 약세를 유지하려고 금리 인상을 늦추게 되면 엔 약세 심화로 인해 물가가 뛰어오르게 되고 인플레이션 기대로 일본의 장기 금리가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일본 장기 금리의 상승은 미국과 독일 등의 장기 금리를 밀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다시 다보스 포럼에서 베센트가 한 말을 상기해 보면 결국은 일본에게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하라는 얘기다. 금리 인상을 통해 엔 약세를 방어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꺾게 되면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내려올 테니 이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압력도 낮아지게 될 거라는 주장이다. 금요일 미국과 일본의 공조 발언으로 실제 일본 장기 금리는 한 때 4%를 넘었다가 3%대 후반으로 밀렸고 미국 30년 금리도 4.9%를 상회하다가 밀려 내려왔다. 이렇게 되니 BOJ 통화정책 회의를 전후해서 일본 중앙은행이 4월에 조기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엔 약세로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를 건드리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에게는 눈에 가시가 되고 있다. 모기지 금리를 내리려고 파월을 압박하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에서 발목잡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 대한 금리 압박의 강도가 커질 거라 예상한다. 엔화에 연동된 원화도 어부지리를 얻게 될 거지만 셀 아메리카를 걱정했던 것처럼 세계의 증권 투자자들과 특히 코스피 5천 이후를 바라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혹시나 하는 엔 캐리 청산이 두려울 거다. bienns@ekn.co.kr

개인 신판 순위, 삼성카드 약진에 요동…신한카드 맹추격

신용카드사들의 개인 신용판매가 꾸준히 변하고 있다. 신상품 출시, 고객 저변 확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쟁탈 등 수익성 향상을 위해 기울인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가 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삼성카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카드의 국내·외 개인 신용판매 이용 실적(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제외)은 약 141조7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824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17.0%에서 17.8%로 높아졌다. 다른 카드사들이 현상유지 또는 후퇴하는 동안 유일하게 수치가 가시적으로 향상됐다. 삼성카드는 △우량회원 확보 △회원 1인당 효율 개선 △스타벅스·G마켓 등 대형사와의 제휴 확대를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사용가능회원수 기준 개인 신용카드 회원이 1149만6000명에서 1184만5000명으로 3% 가량 불어난 데 반해 이용 실적은 9.1% 상승했다. 할부 이용 실적이 경쟁사들을 상회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지난해 연간 인기 신용카드 탑10 차트에 3종이 포함된 것도 삼성카드 뿐이었다. 8월 출시된 'iD SELECT ALL' 상품은 9월 5등에 안착한 이후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12월 1위에 등극했고, 이번달도 1위를 수성 중이다. ◇신한카드 시장점유율 소폭 하락 신한카드는 6년만에 프리미엄 상품 출시를 재개하는 등 147조7133억원(18.5%)을 기록하면서 신판 1위를 지켰으나, 시장점유율이 0.1%포인트(p) 하락하면서 경쟁자들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다만, 국세와 지방세를 뺀 실적은 삼성카드에 밀렸다. 국내·외 일시불과 할부만 합한 이용실적은 삼성카드가 133조5710억원(17.7%), 신한카드는 129조9608억원(17.3%)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각각 122조6737억원(16.9%)·126조7234억원(17.4%)였으나, 추월이 벌어진 것이다. 국세와 지방세 항목의 수익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한카드의 아쉬움이 더해질 수 있다. 신한카드로서는 가맹점 대표자 정보유출의 충격이 줄어들었고, 4분기에 프리미엄 라인업도 보강한 만큼 전열을 다듬고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올해 소비 트렌드를 'WISE UP'이라는 키워드로 추리기도 했다. 여기에는 고물가 속 합리적 소비 증가, 인공지능(AI) 활용 극대화, '귀멸의 칼날'을 비롯한 서브컬처 지식재산권(IP) 소비 확대, 신체·정신건강 관련 니즈 증대 등이 포함된다. ◇부티크·알파벳카드, 효자 역할 톡톡 현대카드의 신판은 총 139조5147억원(+4.2%)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17.5%로 전년과 동일했다. 그러나 수익성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시불과 할부 일반만 놓고 보면 현대카드는 136조5683억원(18.1%)로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앞선다. 국세와 지방세 비중이 양사 뿐 아니라 다른 카드사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덕분이다. 일시불 일반은 109조9879억원으로 전체 1위였다. 현대카드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1~3분기 순이익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2년 10개월 연속 1위에 오른 전체 인당 이용액(지난달 기준 124만5309원)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에는 회원관리 등에 힘입어 인당 사용액이 전월 대비 5만원 이상 더욱 높아졌다. 정태영 부회장 주도로 고급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2023년 306만원이었던 프리미엄 카드 인당 이용액을 이듬해 327만원, 지난해 340만원으로 끌어올린 것도 신판 증가에 기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출시한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와 9월 선보인 '알파벳카드' 등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신용카드들이 호응을 얻으며 회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신판은 총 117조3066억원(14.7%)으로 4위를 유지했고 롯데카드(73조1744억원·9.2%), NH농협카드(56조3046억원·7.1%), 우리카드(51조4984억원·6.5%), 하나카드(48조5805억원·6.1%), BC카드(20조8778억원·2.6%)가 뒤를 이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 디지털 접근성 향상 外

◇ 삼성생명, 모바일·실물 외국인등록증 본인확인 도입 삼성생명이 기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더해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인확인 수단으로 추가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도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및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일부 외국인 고객은 비대면 거래시 인증 수단 제약으로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거나, 상황에 따라 고객플라자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생명은 인증 수단을 확대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대면 채널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보안성도 함께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위험을 낮췄다. ◇ 동양생명, 지난해 4648시간 봉사…전년비 29%↑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지난해 총 4648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전체 임직원(약 907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5시간 가량 봉사에 참여한 셈이다. 동양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금융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으로, 지난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214평 규모의 친환경 어린이 정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 설 명절에는 100명에 달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한패 대비 용품을 전달하고, 10월에는 성대규 대표를 포함한 '수호천사 봉사단'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찾아 어르신 300명에게 건강식을 제공했다.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홀트아동복지회에 지원금 3억원도 전달했다. ◇ 한화손해보험, 취업준비생 위한 실전형 '취업캠프' 연다 한화손해보험은 취업 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 걸음을 위한 '취업캠프'를 개최한다. 취업 전문가·현직자·인사 담당자가 총출동하는 이번 캠프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권 유일의 실전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캠프는 다음달 23일부터 3박4일간 충주 수안보 한화손보 라이프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분야는 '펨테크'와 '사이버보험'이다. 여성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웰니스 영역의 마케팅·브랜딩·콘텐츠 기획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펨테크, 정보보호 또는 디지털 산업 변화와 데이터 분석·자료 조사 및 보험상품 개발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사이버보험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월6일까지 가능하며, 2026년 공채 지원 가능자가 대상이다. 최종 대상자는 2월 2주차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취업 유튜버 '제이콥'으로 활동 중인 복성현 대표, 대기업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취업 컨설팅 채널을 운영하는 '컨설팅은나래' 등 외부 강사진의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리, 인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코리안리재보험이 인도 뭄바이 인근 팔가르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주택 건축에 힘을 보탰다. 팔가르는 개발이 더딜 뿐 아니라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가 부족하고 위생·안전이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우기에 침수 위험이 큰 것도 어려움을 더한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해외 봉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시멘트 배합과 벽체 시공 등 주택 건설 주요 공정에 참여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이 자연재해와 밀접한 산업이라는 점에 착안, 해외 봉사활동을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인도 지점 개점식에 참석, 글로벌 사업 확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11월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재보험의 궁극적인 역할은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부담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360Health,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메트라이프생명의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360Health'가 고객을 위한 혜택을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최초로 서비스 제공 기간을 보험 계약 만기 이후 2년까지로 확대했고, 업계 최대 범위 패밀리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의 양가 부모 및 조부모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한 보험 계약(미니보험 및 소멸성 보험 제외)이 만기가 된 경우에도 계약자의 동의 하에 만기일 이후 2년간 스탠다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올인원 해외 중입자 치료 지원 및 우대서비스'를 통해 일본에서 중입자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해외 의료 서비스도 강화됐다. 해당 서비스 역시 양가 부모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360Health에는 업계 최초로 한방내과 등 8개 진료 과목별 한방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며, 필요시 전문 상담원의 예약 대행도 지원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증시에 밀리고 과징금에 치이고...‘위기론’ 심는 은행장들

시중은행장들이 올해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 확대, 고객 신뢰, 생산적 금융 등을 당부하며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하며 은행에서 증시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성장 둔화, 각종 과징금 이슈 등으로 연초부터 은행권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전략 방향으로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기업특화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산관리 특화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상담혁신, 업무자동화, 내부통제 등 주요 5대 영역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비대면 상담과 같은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해 영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은행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생활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올해 CU, 야놀자, 다이소, 메가커피 등과 제휴를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달 23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이 있어야 거래가 생기고, 거래가 쌓여야 수익이 만들어진다"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수록 내부통제, 정보보호라는 신뢰의 기본은 더욱 단단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올해 전략 목표로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No.1 은행 위상 공고화'를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소비자 권익,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비즈니스와 영업방식을 전환하는 한편 고객,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을 토대로 고객, 사회, 직원과 동반성장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실제 국민은행은 이달 22일 GS리테일과 손잡고 유통·결제 플랫폼 안에 금융 기능을 결합한 전용 입출금 통장 'KB GS Pay' 통장을 출시했다. 소비, 결제 과정에 금융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임베디드 금융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선착순 20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해당 통장은 GS25 편의점 내 GS Pay 계좌 간편결제 실적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한다. ATM 수수료 등 횟수 제한 없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고, KB국민은행 거래 실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9%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금융 본업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달 17일 열린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우리 본업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차별화된 전문역량으로 고객에게 인정받고 선택받는 것이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널혁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미래 준비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장들이 고객 신뢰, 영업 방식 전환, 채널 혁신 등을 강조한 배경에는 금융그룹 맏형인 '은행'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들이 출시한 종합투자계좌(IMA)는 원금 보장은 물론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코스닥도 1000선을 넘어서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수익 성장세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으로 총 27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점도 부담이다. 이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이달 29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은행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과징금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ELS 불완전판매 관련 투자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개별 소송이다 보니 제재심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며 “제재심은 조금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20대 전용 무료 멤버십 런칭 外

◇ 삼성카드, 20대 전용 멤버십 'THE TWENTY' 런칭 삼성카드가 한번 가입하면 20대 기간 동안 무료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 'THE TWENTY'를 선보였다. 2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는 20대 고객의 카드 이용 행태와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삼성카드 개인신용카드 회원 중 20대(만 20~29세)만 모니모 또는 삼성카드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카드 taptap0'·'모니모카드'·'삼성 iD SIMPLE' 카드 3종 중 하나에 대해 연회비를 100% 매년 포인트로 돌려주거나 면제해준다. 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자주 이용하는 생활 영역에서 매달 멤버십 전용 할인도 제공된다. 오프라인에서 컨택리스 방식으로 결제하면 'THE TWENTY 라운지'에서 포인트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 뽑기는 결제건당 1회 제공되며, 100% 당첨 방식으로 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포인트가 지급된다. 매월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정기결제 시 1개월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설 선물 준비도 KB국민카드와 함께 하세요" KB국민카드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KB Pay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마트 설 선물세트 프로모션 등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진행되는 '2026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의 경우 △신선 △가공 △건강 △주방/효도가전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됐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10%(최대 5만원) 5만원 이상 7%(최대 2만원), 1만원 이상 5%(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온라인몰 포함, 일부점포 제외)에서 2월 7~17일까지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사전 선물 예약도 가능하며, 할인과 상품권 증정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실시하며, 1월31일부터 2월6일 사전 예약 구매시 할인과 상품권 증정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전점에서 2월1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할인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 구매시 농촌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 “40대 고객, '올다무'·러닝 업종 성장 핵심 축" 40대 고객의 소비가 특정 유행을 넘어 시장 확산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까지 4년간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가맹점에서의 소비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비 흐름을 분석하고, 2024년 대비 지난해 러닝 소비 변화를 살펴본 결과 40대 소비층에서의 매출 성장 탄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다무' 소비를 보면 지난해 40대의 매출액 지수는 142(2022년 매출=100)로, 30대(113)와 50대(112)를 압도했다. 이는 20대(142)와 맞먹는 수치다. 매출건수도 120으로 20대(127) 다음으로 많았다. 일명 '영포티'로 불리는 40대 고객은 2030 세대가 만든 소비 트렌드를 선별적으로 수용하면서 구매력과 지속성을 토대로 시장 규모를 키우는 셈이다. 러닝의 경우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지만, 40대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러닝이 단기적 유행을 넘어 건강·자기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40대 고객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H농협은행, 인수금융 신용평가 고도화…생산적 금융 지원 강화

NH농협은행은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재편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도입해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용평가모형은 피인수 기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과 사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정밀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담보나 과거 실적에 치중했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 높은 기업에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정부의 생산적 금융 취지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형은 NH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그룹 표준 모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등 계열사 간 인수금융 공동 주선 시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의사결정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를 넘어 자본이 기업과 산업 재편 현장으로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게 하는 모형"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여 생산적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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