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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 전년比 14.9%↓…희망퇴직 비용 영향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에 의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수료 수익 개선과 비용 부담 완화로 인해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로 영업수익이 늘었으나 1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 인식으로 인해 순익이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9.8%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지급이자 및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동기(1.61%)보다 0.31%p 내린 1.30%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출 총량 규제 영향 등으로 자산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말 연체율인 1.18%보다 0.12%p 상승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익은 증가했지만 업의 근간인 회원 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 및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와 일회성 요인(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먼트 분야 경쟁력 제고, 자본효율적 전략 사업 강화 및 건전성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창출력 확대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은-무보-한전,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 지원 맞손 外

◇ 수출입은행, 무보, 한전과 베트남 원전 시장 선점 위해 '금융 드림팀' 출격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을 위한 금융 드림팀으로 나섰다. 수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보, 한전 및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는 1975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으로, 석유·가스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원전 등 국가 에너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베트남 핵심 발주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8월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원전 협력 의지를 실제 동맹이라는 성과로 결실이 나타난 것이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레 응옥 손 PVN 회장이 원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K-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검토 △금융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재무 모델 수립 지원 △원전 금융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양측은 정례적인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측의 금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황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베트남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청소년 불법도박,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청소년 미래를 위협하는 불법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중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현재 공공·금융·산업 분야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신보 역시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싣고자 이번 릴레이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보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 지원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대상 멘토링 활동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강승준 이사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채병득 금융결제원 원장을 지목했다. ◇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 연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를 열고 대규모 미팅을 진행한다. 산은은 오는 6월 18일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6, Seou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2만5000여명이 방문해 205개 스타트업이 사업협력 등 성과를 거두고, 그 중 104개 스타트업이 약 5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빈국 독일 포함 해외 28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530여개의 스타트업 및 23개의 글로벌 기업·유관기관의 부스 전시와 함께 150여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120여개의 VC가 스타트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밋업(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미팅)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주빈국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특별관 규모를 확대했다. AI·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 관련 스타트업 부스 전시를 강화해 최신 글로벌 벤처·혁신 트렌드와 첨단기술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270여개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LG그룹,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대한항공, 르노 등)과 투자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벤처·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등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토론 △벤처생태계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 △벤처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창업·취업 콘서트 △스타트업과 AI 청년 개발자의 1대 1 채용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7년간 NextRise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및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대·중견기업에게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혁신 허브이자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신용대출 자격확인 절차 블록체인 기반으로…편의성·신뢰도↑ 신한은행은 의사 전용 신용대출 상품 '닥터론'의 자격인증 체계를 두나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GIWA)체인'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닥터론은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 의료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증 도입으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편의성과 검증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서류 제출 중심의 자격확인 절차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신한은행은 대한의사협회 정회원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5월 중 서비스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객은 자격 입증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고 은행은 검증 업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용을 계기로 자격 또는 협회 소속 여부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향후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자격단체를 비롯해 택시조합 및 버스운송조합 등 각종 협회와 연계한 금융상품과 기관 제휴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개최 外

◇ 신한카드,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 개최 신한카드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고 국내·외 문화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진 작가·갤러리를 알리는 등 미술계와 상생하기 위해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더프리뷰서울 2026 with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220명에 달하는 작가가 작품 2000여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 해당하는 '스포트라이트'는 일본 작가 카루 미요시 등 8명의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신진작가 공모전 '부산, 커넥티트'의 지난해 수상팀 '루미네어'의 신작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신한카드의 'Plan' 시리즈를 활용해 마스터카드와 협력한 '인피니티 플랜존'도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콜렉터 주도의 예술상 '리아트 어워즈'가 주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콜렉터 76명으로 구성된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심사를 맡고 참여 작가 가운데 2~4명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구매 후 협력 미술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탑스클럽' 고객과 신한금융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SOL메이트'와 협력해 신한은행의 고자산 시니어 고객을 초청했고, 방문객에게 신한은행의 상생형 배달 플랫폼 '땡겨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NOL티켓 또는 현장에서 신한카드로 구매시 30% 할인된다. 네이버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 구매는 신한카드 결제시 5% 캐시백(최대 5만원)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라운지 및 스페셜 부스 등에서는 10% 캐시백해준다. ◇ 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 할인행사 진행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국내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농협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NH씽씽몰)에서 '농심! 효심! 동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탄 행사(4월23일~5월6일)의 경우 노동절과 어린이날 맞춤형 인기 품목을 집중 배치한다. 2탄 행사(5월7~20일)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시즌에 맞는 상품군을 볼 수 있다. 1탄 행사 기준 참외·수박을 비롯한 제철 과일과 햇배추 등 농산물을 최대 55.6%, 등심·불고기를 포함한 한우 품목 뿐 아니라 계란·우유를 비롯한 축산물은 42%까지 할인한다. 라면과 롤화장지 등 생필품, 홍삼 제품을 비롯한 가공식품군의 할인은 최대 58.4%까지 이뤄진다. NH씽씽몰에서는 농축산물·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단 매장 상황에 따라 할인 품목과 기간이 상이할 수 있다. ◇ 유류할증료 급증 속 항공 특화 카드 주목 여행을 떠나려는 금융소비자들이 항공과 관련된 혜택을 탑재한 카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유류할증료도 높아진 까닭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3월16일~4월15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토대로 인기 카드 5종을 발표했다. '삼성 iD GLOBAL 카드'는 1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1% 할인이 가능하고, 여행사와 신라면세점에서도 할인 받을 수 있다. 해외수수료 할인,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해외 2% 할인도 담겼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대한항공카드 060'은 2위에 올랐다. 국내 결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이 적립되고,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및 해외 결제는 1000원당 1마일이 추가로 쌓인다. 연간 이용액에 따라 보너스 1000마일을 제공하고, 연 1회 대한항공 직판 국제선 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하나카드의 'JADE Classic'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제주항공 결제시 1.5% 적립 혜택을 앞세워 3위에 자리잡았다. 하나투어·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을 비롯한 여행사, 면세점, 해외 가맹점에서도 1.5% 적립된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는 가족 및 동반자와 무료로 이용(연 3회)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 덕분에 탑5 중 2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구매시 1000원당 5마일이 적립되고, 해외 가맹점과 국내 특급호텔 및 백화점·골프장 결제시 1원당 3마일이 쌓인다. 연 4회 대한항공 직판 국제선 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연간 보너스는 3만마일이다. 공항과 호텔 발레파킹,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제한 무료 이용도 강점이다. 우리카드의 'the OPUS silver'는 5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을 비롯한 국내 항공권 결제시 3% 적립되고, 인천공항 주차가 할인된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는 연 4회까지 동반인 1인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 줄고 캐피탈 성장’...JB금융지주, 1분기 순익 1661억

JB금융지주가 1분기 16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규모다. 은행 계열사는 판관비 증가 등에 따라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이 개선되며 계열사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1분기 그룹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 1661억원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 총자산이익률(ROA)은 0.94%를 기록해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p) 개선된 12.61%를 기록했다. JB금융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핵심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2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은행은 399억원, 광주은행은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8.1% 각각 감소했다. 특별 퇴직 실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 등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1억원과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4억원으로 나타났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JB금융은 AX(인공지능 전환)에 있어 'Global Fast Follower'이자 'Domestic First Mover'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그룹 전반의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프로젝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JB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현금 311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1분기 주당 배당금 160원 대비 약 2배 늘었다. JB금융은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분기 균등배당제' 체계로 전환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대실적 낸 신한지주…‘상한 없는 주주환원’으로 간다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증시 활황 속 증권사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비은행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은행의 견조한 이자이익이 뒷받침한 결과다. 신한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4883억원) 대비 9.0% 증가한 1조6226억원을 시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역대 1분기 기준 및 분기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증권을 중심으로 늘어난 비이자이익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이자이익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비은행 손익 비중은 비이자가 28.2%, 비은행이 34.5%를 차지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1882억원으로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비이자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106.7%) 늘었다. 증권수탁수수료를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직전분기 부진했던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241억원을 나타냈다.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 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bp, 5bp 상승했으며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5.9% 증가했다. 판매관리비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각각 1조5454억원, 5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17.5%씩 증가했다. 희망퇴직 비용과 교육세 인상 영향이 컸다. 1분기 영업외이익은 669억원, 그룹 해외부문 손익은 2219억원을 시현했다. 3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7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9%로 효율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 유형보통주자본이익률(ROTCE)은 13.4%다. 주요 자회사 실적으로는 신한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1571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6%, 176.4%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이자이익이 영업이익을 방어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167.4% 증가한 288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고 주식 위탁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비용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한 1031억원을, 신한캐피탈은 618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이날 이사회에서 1분기 주당 배당금은 740원으로 결의했다. 올해 상반기 중 총 7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속해 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Value-Up 2.0'을 공개했다. ROE와 성장률에 연동한 주주환원율 산식을 제시해 예측·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은 △ROE 제고 속도에 연동해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 △자본수익률(ROC) 기반의 자본 배치와 그룹 ROE 10~12% 제고 △CET1비율 13.0~13.4% 구간 관리로 금리·환율 변동에 충분한 자본 버퍼 확보가 골자다. 분기 균등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결산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시작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 수준에 따라 자사주 및 배당의 효과를 비교하고 탄력적으로 주주환원 비중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ROC를 그룹 전반의 성과측정·평가·보상 체계에 연계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한다. 주당배당금(DPS)의 연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해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8년까지 3개년간 적용하며 매년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지향점을 공개한다. 장정훈 신한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ROC를 기반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ROE를 개선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증권, 내년에는 카드와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ROE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外

◇ 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삼성생명이 다이렉트 채널과 삼성금융네트워크의 '모니모' 앱에서 가입 가능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팩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은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팩 형태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종합팩'은 3대질환(암·뇌혈관·심상질환)과 입원, 간병, 수술, 일상생활, 상해, 치매, 독감을 비롯한 위험을 보장한다. 고객은 인기 담보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기 HOT', 실속형으로 이뤄진 '인기 LITE', 세부 조정을 할 수 있는 '셀프 구성' 중 선택 가능하다. '암뇌심팩'은 중대 질병 진단비·치료비 등 보장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옵션을 제공한다. 고객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 기준 및 보험료가 달라진다. 삼성생명은 '건강고지형(건강관리 우수 고객 대상 보험료 할인)'을 신설했다. 기존 '일반고지형'과 '간편고지형(유병력자 고객 심사 간소화)'도 운영한다. '건강케어센터'를 통해 세대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40세 고객에게는 다이어트·임신·운동·출산 피부건강, 41~80세 고객의 경우 요양기관과 요양병원 입소 및 장기요양등급 전문상담을 지원한다. ◇ 삼성화재, KG모빌리티 손잡고 통합 서비스 제공 삼성화재가 KG모빌리티(KGM)과 협업해 신차 구매에서 보험·운행·정비·중고차 판매에 이르는 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를 구축한다. 삼성화재는 KGM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운전습관연계보험(UBI)을 고도화한다. 사고 분석과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비 네트워크와 부품 공급 사업을 연계해 수리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인증 중고차 매입·판매 과정에 보험 서비스를 연계하고, 신규 고객 유입 등 고객 접점도 넓힌다.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KB손해보험, 사이버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박차 KB손해보험이 사이버보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데이터 유출 등 고조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안 기술과 보험 서비스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KB손보는 에이아이스페라와 손잡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과 위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기술 및 위협 동향을 파악하고, 사이버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한다. 리스크 관련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은 “기업 고객의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이버 보안 정보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환경에 맞는 사이버보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손해보험,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투자 단행 NH농협손해보험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고용 평등을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이다. 올모는 일산·부천·하남을 비롯한 곳에서 장애예술인에게 전문 교육과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올모 인천의 사업에 동참, 장애예술인이 전문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악사손보, 업계 최초 모바일 안전 진단 리포트 낸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손해보험사 최초로 '모바일 안전 진단 리포트'를 발송한다. 고객의 안전운전과 차량 관리를 돕기 위함이다. 악사손보는 오는 6월말까지 '차량 예방정비 및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 보험 가입 고객에게 무료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부동액을 비롯해 주행 안전에 핵심적인 소모품이 대상이다. 엔진오일 교체시 3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리포트는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 전달된다. 종합 정비 점수 및 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주요 소모품 교체 주기도 관리할 수 있다. 악사손보는 축적된 점검 이력·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이용 패턴에 맞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모품 교체 시점과 차량 상태 변화를 안내할 예정이다. SK스피드메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특징이다. 양사는 캠페인 기간 중 별도의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당첨자는 SK스피드메이트 VIP 지류 쿠폰을 받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토스,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 나선다 外

토스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전날 서울 서초동 신논현 오피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도입·연계를 추진해 디지털 결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급결제 인프라를 연계해 새로운 결제 방식 적용 가능성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스템 연결을 넘어 신규 결제 모델 발굴과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민간 핀테크 플랫폼과 공공 지급결제 인프라를 결합한다는 의미가 있다. 토스는 지난해 7월 기준 가입자 수 3000만명을 기반으로 간편 송금, 신용 조회, 환전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한국조폐공사는 83개 지자체 지역화폐 운영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운영사업 등 공공 결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강점을 결합해 디지털 결제 환경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예금토큰과 스테이블코인 등 토큰 기반 결제 수단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사용자 맞춤형 결제 서비스로 확대해 차세대 디지털 화폐 시장에서 민관 협력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스 관계자는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결제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 인증을 할 수 있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받은 사업자 인증서를 이용해 홈택스와 손택스에서 간편 로그인과 단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업무를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는 2024년 4월 금융권 처음으로 출시된 사업자용 민간 인증서 서비스다. 사업자등록증이나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인증서는 앱 내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웹 표준 기반의 인증 환경을 적용해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인증서 활용 범위를 부가가치세 신고 등 주요 세무 업무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대량 발급 업무와 각종 세무 증명서 발급 업무, 세금 신고와 납부 등 다양한 국세청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증, 통장, 대금 수취, 세금 등 개인사업자의 전반적인 금융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NC 다이노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 우대 금리를 주는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도 판매 중이다. 2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NH올원뱅크에서 진행하는 '위풍당당 승부 예측' 이벤트는 오는 30일 예정된 NC 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응모하면 된다. 승리팀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참여는 오는 29일까지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승부 예측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매 회차 참여 때마다 0.0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준다. 6회 중 4회 이상 승리팀을 맞춘 고객은 최대 0.7%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를 즐기며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대출을 모두 갚은 뒤 남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근저당권 말소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출 상환 후 고객이 추가로 부담하던 근저당권 말소비용을 은행이 지원해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과 주택담보대출을 함께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주담대를 성실히 상환하고 근저당권 말소를 희망하는 경우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말소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출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기거나 고객이 직접 말소할 때는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영업점에서 받는다. 향후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신청 방법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암공제 상품이 출시됐다. 새마을금고는 22일 'MG 올인원 암공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진단 이후 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와 관련 연 1회, 최대 10년간 보장하는 담보를 구성한다. 암 치료 전반에 걸친 보장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다빈치 로봇수술, 항암중입자 방사선치료, 카티(CAR-T) 치료 등 고비용의 특수 치료 보장도 강화했다. 입원과 통원 치료, 재활 치료, 정밀검사 등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보장 체계를 적용한다. 보험료 부담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일부 고액 치료 담보를 5년 갱신형으로만 운영했지만 비갱신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기준도 완화했다. 당뇨를 앓고 있어도 별도 인수 기준을 적용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어도 일반 회원과 동일한 인수 기준을 적용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보장 기간은 최대 100세다. 계약 후 30일이 지나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유전자 검사와 NK세포 검사 예약 지원, 해외 치료 시 중개 서비스, 대형병원 진료 예약 등 치료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다양한 회원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분기 순이익 2007억원...KB손해보험 “AI 손해율 관리 집중”

KB손해보험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와 전 보험부문 손해율 상승으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손해율 관리와 유지율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3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당기순이익 20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1분기 보험손익은 18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5%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이 2184억원으로 15.2% 감소했고, 일반보험손익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107억원, 24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손해율도 모두 상승했다. 1분기 장기보험 손해율은 82%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p) 올랐다. 일반보험(86.5%), 자동차보험(85.9%) 손해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포인트, 3.1%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손익은 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투자수익(2846억원)과 보험금융비용(1565억원)이 각각 17.1%, 11.9% 줄었다. 1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7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8%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5.8%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KB손해보험 측은 “향후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전사적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AI를 이용한 선제적 손해율 관리, 유지율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체질개선’ KB국민카드, 금융지주 카드 1위 정조준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체질개선을 발판 삼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자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이 성장하는 등 펀더멘탈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 KB국민카드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230억원) 높아졌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16.7%(579억원) 상승했다.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하락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총자산과 이용액 성장이 비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진 덕분이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34조8969억원에서 36조6270억원, 체크카드는 9조51억원에서 9조3684억원으로 늘어났다. 건전성 관리 효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660억원 줄어든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수익(1조3713억원)이 1.6% 감소하고 영업비용(8585억원)이 0.3% 불어났지만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다. 연체율(1.21%)이 0.40%포인트(p) 낮아지는 등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0%로 0.32%p 개선됐다.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중심 경영체계 전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 △우량자산 확대 △글로벌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비은행의 힘’ 터졌다...KB금융지주, 1분기 순익 1.9조 ‘사상 최대’

KB금융지주가 자본시장 관련 실적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비이자이익과 역대 최대 비은행 이익기여도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관련 상법 개정에 맞춰 발행주식총수의 약 3.8%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23일 KB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1조89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 기반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룹 수수료이익에서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는 72%까지 확대됐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3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다. 핵심예금 확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노력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돼 이자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9%, 은행 NIM은 1.77%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p), 0.02%포인트(p) 상승했다.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3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증권,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은행의 자산관리 수수료 이익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4%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3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3%, 15.75%였다. 급격한 환율 상승과 연초 대규모 주주환원에 따른 하방 압력 요인에도 효율적인 자본 할당과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1분기 순이익 1조10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늘었다. 작년 1분기 일회성 대규모 충당금 전입 등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자산관리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KB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3478억원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93.3% 증가한 수치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등 WM 관련 수익이 확대됐고, 에쿼티 운용 수익 개선으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부문의 실적도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1분기 순이익 20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고, 전 보험부문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손익이 줄었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75억원이었다. 카드이용금액 성장에 따라 순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건전성 개선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하면서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발행주식총수의 약 3.8%(1426만주)에 달하는 기보유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일 소각 건으로, 금액 기준 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 관련 상법이 개정되면서 의무소각에 대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이 부여됐지만, KB금융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법 개정 즉시 소각 결정을 단행했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1143원의 분기현금배당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가로 결의했다. 주당현금배당은 작년 1분기 912원 대비 25.3%(231원) 확대됐다. 1분기 현금배당총액은 40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3%(710억원) 증가했다. 나상록 KB금융지주 재무담당 상무는 “전통적 은행 산업에 있어서는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며 그룹의 전체 펀더멘털이 한층 더 레벨업됐다"며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내실화는 주주와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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