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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8기 KDB생명 매각...‘흥국·한투·한화생명’ 맞붙었다

KDB생명을 인수하려는 회사가 3곳으로 좁혀졌다. 매각을 진행 중인 한국산업은행과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번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한국투자금융지주·한화생명은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복수의 인수 후보가 나타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한 것이다. KDB생명의 매각은 이번이 7번째다. 그간 매도-매수자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에도 매각 대금과 산은의 증자를 비롯한 영역에서 '눈치게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외형성장, 한투금융은 보험업 진출, 한화생명은 본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업계 1위 수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지 않는 방향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실탄' 소모가 이뤄지는 중으로, 그룹과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최고 연 7.3% ‘모두트래블리적금’ 조기 완판 外

NH농협은행은 국내 대표 여행기업 모두투어와 제휴해 지난달 31일 출시한 여행특화상품 'NH모두트래블리적금'이 출시 8일 만에 한정 판매 1만좌를 조기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적금은 3개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최고 연 7.3%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 모두투어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선착순 5000명에 NH포인트 추가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와 금융과 여행을 결합한 혜택이 조기 완판으로 이어졌다는 게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고객 일상에 즐거움과 실질적인 혜택을 더할 수 있는 임베디드금융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이 역대급 폭염 속에서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동노동자 보호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 차원에서 창원시에 '생수 3000개'를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해 조성환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국장에서 생수를 전달했다. 생수 3000개는 마산과 진해 이동노동자 간이쉼터에 나눠 배부돼 야외에서 근무하는 배달·택배 종사자와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활용된다. 경남은행은 창원시를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해시, 진주시, 양산시에 생수 3000개씩 총 1만5000개를 기탁해 지역 이동노동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허종구 부행장은 “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달 6일 창원시에 '600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를 전달해 취약계층 가정 1200세대를 지원했다. 뱅크샐러드가 '대출 홈'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이 대출 이자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 안내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자 줄이기'다. 기존 대출 홈이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대환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것에 강점이 있었다면, 새로운 대출 홈은 고객이 실제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최대치로 제안한다. 대출을 새로 찾는 고객뿐 아니라 이미 다른 대출을 보유한 고객까지 각 고객 상황에 맞춰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 홈은 '마이(MY) 대출'과 '대출 찾기' 두 탭으로 구성된다. 대출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내 대출을 관리해주는 마이 대출이, 새로운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최저 금리 상품을 빠르게 찾아주는 대출 찾기가 먼저 노출된다. 마이 대출은 고객의 대출 상황과 신용 상태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대시보드다. 보유한 모든 대출의 총 잔액과 계좌별 잔액은 물론 신용점수, 총부채원금리상환비율(DSR), 예상금리, 대출 승인율 등 대출 능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 5월 출시한 '이자 줄이기'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고객의 대출∙신용 상황을 분석해 지금 실행할 수 있는 이자 절감 방법을 구체적인 예상 절감액과 함께 제안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개편된 대출 홈에서는 최근 높아진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모두 모아 안내한다"며 “고객이 매달 나가는 이자를 더 아낄 수 있도록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먼저 찾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교보생명, 유병자 건강보험 패러다임 바꾼다 外

◇ 교보생명, 유병자 건강보험 패러다임 바꾼다 교보생명의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이는 독창적 상품에 주어지는 특허권과 같은 것으로,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제도다. 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특약은 한 상품 내에서 특약 단위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분리하는 것으로, '교보K-맞춤건강보험'에 탑재된다. 기존 유병자보험이 주계약과 모든 특약에 대해 간편심사 요율을 일반 적용하는 것과 달리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일반·간편심사를 통합한 '원스톱 고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가입 설계 단계에서 일반심사형 가입 가능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교보K-맞춤건강보험의 주계약(일반심사)은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고, 3대질환(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을 중심으로 진단·치료·수술·입원에 이르는 42개 핵심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76세로,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으로 가입하면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Ⅱ'가 제공된다. ◇ 현대해상 양육콘텐츠, '소셜아이어워드2026' 수상 현대해상 공식 유튜브 채널이 아이와 양육자가 동반성장하는 '빌드업 육아'를 지향하는 콘텐츠들을 앞세워 '소셜아이어워드2026'에서 서비스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함께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주제로 선보이는 '우리아이연구소'와 부모가 한 발짝 물러설 때 아이가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안녕, 내모험'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심사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성·실용성을 확보한 점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과 다이렉트 블로그도 수상하며 3개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혹서기 신속 보상 프로세스 운영 NH농협생명이 올해도 '온열질환 신속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보험금 접수에서 심사·지급에 이르는 과정에 전담 심사자를 지정해 신속한 보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온열질환 피해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농업인 가입자들에게 예방 수칙과 보험 보장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농협생명은 농업인안전보험을 통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질병을 보장한다. 이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5~87세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고, 농협생명의 전용 상품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카드, 박재범·실리카겔 공연 선예매 혜택 제공 현대카드가 'Loved by Hyundai Card'를 통해 박재범·실리카겔 공연을 즐기려는 회원들에게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9~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는 박재범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단독 공연으로,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다음달 26~27일 서울 KSPO DOME에서는 실리카겔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는 실리카겔의 첫 아시아 투어로, 발매 예정인 정규 3집 라이브 무대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8월8~9일 그룹 페퍼톤스가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8일(손민수 Curated 30 이현준)에는 트럼펫 신성 이현준과 피아니스트 김미정이 호흡을 맞춘다. 14일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오티스 림이 R&B(리듬앤블루스)와 팝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세계를 나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암보험도 ‘독점 경쟁’...생보사, ‘보험 특허’에 꽂힌 이유

생명보험사들이 보험업계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가속화하고 있다. 건강보험을 필두로 하는 제3보험 영역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 확대 등 보험업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생보사들이 받은 배타적사용권은 15건으로, 손보사(9건) 보다 많았다. 기업수로 보면 생보업권에서는 8곳, 손보업권에서는 3곳이 획득했다. 생보사들의 배타적사용권은 연간 기준으로 2023년 7건, 2024년 10건, 지난해 1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손보사는 13·23·39건이었다. 연말까지 4개월 가량 남았으나, 생보사들이 IFRS17 도입 이후 줄곧 손해보험사에 밀렸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 받은 상품에 대해 다른 보험사들이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막는 제도로, 기존 12개월까지 인정 되던 기간이 지난해 18개월로 연장됐다. 그럼에도 손보사들의 신청·획득이 줄어든 것은 그간 다수의 상품군에서 성과를 냈던 것의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생보사들은 제3보험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개발 역량을 끌어모으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늘어난 암 환자수가 금융소비자들의 의료비 리스크로 전이된 것도 상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23년 신규 발생한 암 환자수는 28만8613명으로 전년 대비 2.5% 많아졌다. 전국단위 통계를 작성한 1999년(10만1854명)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2015년 4조8640억원 안팎이었던 암환자 진료비는 2024년 10조7880억원으로 불어났다. 암진단자의 생존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올해 승인된 생보사 배타적사용권이 암 치료비 보장 등을 중심으로 설계된 것도 이같은 사회변화와 관련이 있다. 흥국생명은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과정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연 1회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였다. 직접적인 암 치료와 발생한 부작용을 보장하는 것을 넘어 부작용 예방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DB생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건강코칭 서비스를 개발하고, '(무)AI 라이프케어 암보험'에 탑재했다. 건강관리 노력을 기울인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화생명의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는 '시그니처H암보험'·'시그니처 H통합보험'에 탑재되는 특약으로 암 진단을 받고 보험기간 중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가 이뤄진 경우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라이나생명의 '(무)암생존지원특약(미세잔존암WSG검사지원형)'은 암 진단시 최대 10년간 미세잔존암 WGS검사를 현물 급부로 지급한다. 전체 암 중 16%가 이차암이라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WSG검사는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이후에도 남은 암 흔적을 찾는 것으로, 기존 방식 보다 정확도가 높은 대신 비용이 크다. 신규 담보는 제도 변화로 기존 건강보험 상품 판매에 제약이 걸린 상황을 극복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과도한 환급률 적용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막혔고, 금융당국의 손해율·사업비 가이드라인이 변경되고, 일명 '1200%룰'이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공격적 시책 기반 영업도 어려워졌다.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용이한 건강보험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필요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사망담보 위주인 종신보험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 보장 기능을 더한 상품(삼성 암치료플러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AIA생명은 업계 최초로 최경도 치매(CDR 0.5) 단계로 보장 범위를 넓혔다. 치매 환자가 많아지면서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려는 니즈를 상품에 녹여내면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교보생명은 여성의 특정자궁질환 진단에 필요한 급여 초음파 검사 지원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에 탑재했다. 난임 또는 중증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면서 고객과 상생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용점수 낮아도 길 열린다”...포용금융 접전지 떠오른 ‘대안 신용평가’

대안 신용평가가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은 통신정보와 소비패턴, 계좌 흐름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의 한계를 보완하며 포용금융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초기에는 대안데이터 확보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분석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자체 보유한 마이데이터 기반의 스코어링 시스템과 통신 데이터 등을 결합해 실질적인 대출 상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안 신용평가 모델은 생활비나 공과금·자동이체 등 일상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거래 이력만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웠던 상환 여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의 실제 상환 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대출 심사 기준과 상환 가능성을 다양하게 평가한다. 은행권에선 통신요금 납부 이력부터 공공요금, 플랫폼 거래내역, 급여 입금, 계좌거래 등을 활용한 대안평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내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대안 평가모델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들어 통신 정보와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한 '3차 고도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대안정보 라인업은 금융권 최대 수준으로 넓힌 상태다. 기존 8종의 대안정보에 통신 3사(SKT·KT·LGU+), 금융결제원, 교보문고, 삼쩜삼 등 7종을 추가해 총 15종의 대안정보를 도입했다. 중·저신용자 및 청년층을 타깃으로 비대면 중금리 상품 심사 시 15가지의 비금융 대안정보를 적극 반영해 금융 사각지대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서민 대출심사에 적용하면서 기존에는 대출이 불가했던 서민 600여명에게 자금을 공급했다. 3월 말부터 지난달 9일까지 신한은행이 '서민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새희망홀씨대출에 적용해 총 9126명에게 9650건, 1363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기존 신용평가 모형만으로는 승인되지 않았을 추가 실행 규모는 719건, 68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에서도 선제적이고 이색적인 비금융 데이터 결합 사례들을 축적해 오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자 주행 정보, 안전운전 점수 등을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에 연계하고 이를 새희망홀씨 등 취약차주용 중금리 대출 심사에 적용해 변별력을 높였다. 카드 매출, POS 데이터, 온라인 플랫폼 활동 등 비정형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 등 약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혜택을 시범 공급했다. 이밖에도 저신용자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통신 3사의 요금납부·소액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산정한 통신 등급을 비대면 소액 대출 상품에 적용해 운영했다. 카드업계의 경우 기존에 보유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먼저 대안평가를 도입하고 적극 활용했다. 온라인 소비패턴과 통신비 납부, 간편결제 이용 정보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카드 발급 및 한도 산정 정확도 확대에 활용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 이용 자체가 이후 은행 신용평가에도 활용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좋은 고객을 발굴하거나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이 카드 이용 이력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자체도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사인 토스는 지난달 SBI저축은행과 협업해 '토스스코어'를 적용한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계좌 거래와 카드 사용, 투자·보험 납입 이력을 보고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토스는 해당 상품을 시작으로 토스스코어 적용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권 곳곳에선 신용평가 모델의 정교화도 이어지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서강대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소비행태와 신용위험의 관계'를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실거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행태와 개인 신용위험의 관계를 실증 분석한 국내외 첫 사례다. 뱅크샐러드는 신용평가모델 '뱅크샐러드 스코어'를 개발하고 금융권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권은 대안 신용평가 모델의 활용과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향후 '대안데이터 확보'보다 '정확한 분석력'으로 기준이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정보만 활용하던 초기 단계를 넘어 계좌 흐름, 간편결제 이용내역, 플랫폼 활동, 사업 매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와 머신러닝으로 결합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은행뿐 아니라 카드나 저축은행, 캐피탈에서도 정확한 평가 경쟁이 포용금융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 지방 간다?”…산은 때보다 판 커진 금융기관 지방이전 논란

농협과 금융기관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며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농협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며 행동에 들어갔으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노조도 오는 11일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자 임기 내내 직원들과 노조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가운데, 이번에는 이전 논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는 지난달 2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농협본사 지방이전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4000여명이 참여해 농협의 지방이전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6·3 지방선거 이후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속도를 내며 농협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노조는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금융권에서는 농협중앙회는 나주로, 농협은행 등 계열사는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농협 노조는 농협이 공공기관이 아닌 협동조합인 만큼 정부가 이전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발한다. 이현인 NH농협지부 위원장 직무대행은 “농협은 공무원 조직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200만 농업인이 만든 자주적 협동조합으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강제로 이전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농협이 이미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이전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농협 인력의 73%는 비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이전에 따른 새로운 토지 매입, 건물 신축 등 상당한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재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농협의 지방이전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농협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점도 쟁점이다. 농협법 제114조1항은 농협중앙회는 서울특별시에 주된 사무소를 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원들이 해당 조항을 지방이전이 가능하도록 수정해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현식 사무금융노조 NH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은 “농협중앙회 강제 지방이전은 협동조합 자율성과 독립성을 규정한 국제협동조합 원칙과 국가, 공공단체의 자율성 침해를 금지한 농협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협뿐 아니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도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 포함되며 노조 행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9월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국책은행 노조는 오는 11일 공동으로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의 상황은 앞서 윤 정부에서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추진했던 모습과도 겹쳐진다. 당시 직원들과 노조는 출근길 집회 등을 이어가며 불만을 표출했다. 인력 유출도 심해지면서 산은의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금융권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이전을 위한 관련 법 개정부터 시행돼야 하는 만큼 충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지방이전 논의는 이전부터 이어졌으나 자칫 소모적인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은행 이전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3조 던진 외국인, 3조 받은 개미”...삼전닉스, 하루 새 ‘와르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투자심리 악화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겹치면서 동반 급락했다. 최근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회복 흐름을 보이던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밀리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30% 하락한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날 종가 수준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0.37% 내린 14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에는 148만1천원까지 밀리며 1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반도체주 약세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미국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가 꼽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만 상승 마감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7%, 0.83% 하락했다. 특히 메모리 기업 샌디스크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샌디스크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 역시 시장 예상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투자자들이 실제로 기대했던 이른바 '위스퍼링 넘버'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AI·반도체 업종 전반의 약세도 나타났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핵심 AI 연구진인 제프 딘 수석과학자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고, AMD 역시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내렸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를 둘러싼 개별 이슈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됐다. 다만 회사 측은 전날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또는 한 달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초반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발생한 거래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오전 프리마켓에서 전일 종가보다 약 30% 낮은 가격에 첫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량은 11주에 불과했지만 프리마켓 시초가가 접속매매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해당 가격이 형성됐다. 이후 곧바로 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돼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진행됐고, 이후에는 하락폭이 3%대 후반 수준까지 빠르게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장 초반 가격 형성이 투자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는 반도체주 하락을 더욱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492억원, 기관은 12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3조339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3조1805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집중시켰다. 기관 역시 해당 업종에서 598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조6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대책 이후 증시 변동성 자체는 다소 완화됐지만, 한 차례 크게 흔들렸던 반도체 투자심리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발 악재와 외국인 매도세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선물·옵션 포지션 변화와 최근 매도 흐름을 근거로 오는 13일 파생상품 만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를 상쇄하기에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유스클럽 체크카드’ 20만장 돌파外

◇ KB Youth Club 체크카드, 20만좌 발급 KB국민카드의 젊은 고객 맞춤형 상품 'KB Youth Club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20만좌를 돌파했다. 이는 만 18~29세 고객이 발급 받을 수 있고, 취향 및 소비성향에 따라 A팩(취미·여가형) 또는 B팩(쇼핑·라이프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매월 변경 가능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쇼핑 멤버십, 배달, 패션, 교통, 영화를 비롯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체크카드 주간 순위에서 11주 연속 최정상을 유지한 비결이다. KB국민카드는 8월 한달간 감사 이벤트를 전개한다. 해당 카드로 합산 2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다이슨 에어랩 △영화관람권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OTT, 영화관, 쇼핑 멤버십, 온라인 쇼핑, 배달, 해외가맹점을 비롯한 카테고리 가운데 3개 이상 이용한 고객 100명(선착순)에게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R) 교환권도 선물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카드를 보유하고 'Youth Club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커피, 해외 이용, 온라인 쇼핑, 대중교통 영역에서 1년간 월 최대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농협카드, 아시아·유럽 10개국 10% 즉시할인 NH농협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시아·유럽 지역 인기 여행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월31일(중국 시간 기준)까지 중국 본토,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회당 할인 한도 내)에서 즉시 할인된다. 6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은 '올바른TRAVEL 카드' 등 NH농협 유니온페이 개인 신용·체크카드(BC,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로, 카드당 10회(1일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본토는 300위안 이상이면 100위안, 일본은 5000엔 이상이면 2000위안, 베트남은 90만동 이상이면 30만동이 할인 한도다. 홍콩은 300홍콩달러 이상이면 100홍콩달러, 마카오는 300마카오파타카 이상이면 100마카오파타카, 대만은 1000대만달러 이상이면 400대만달러다. 영국은 30파운드 이상이면 10파운드,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는 30유로 이상이면 10유로다. ◇ 현대캐피탈, 제네시스 구매 고객에 혜택 제공 현대캐피탈이 제네시스 G80·GV80 리스/렌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파이낸스 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 우선 차량가 1.8% 할인 및 차량 잔존가치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잔존가치가 높아지면 계약 기간 고객의 부담이 축소된다. 월 리스료, 렌트 비용 3% 할인도 제공한다. 60개월간 G80을 리스로 이용하는 고객은 월 91만원대로 가능하다. 할인 전과 비교하면 383만원 상당의 비용이 절감되는 셈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전기차·제네시스 또는 수입차 보유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 리스/렌트로 제네시스를 이용하면 전 차종에 대해 차량가 2% 추가 할인 및 월 리스료 또는 렌트비 2%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썸머 페스타는 기존 제네시스 파이낸스 혜택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고객의 차량 이용 부담을 한층 더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의 다양한 차량 이용 방식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기업은행, 비대면 햇살론 출시 外

◇ 기업은행, 비대면 '햇살론 특례보증' 출시…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확대 IBK기업은행은 오는 7일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 'i-ONE 햇살론 특례보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대면 전용 상품 'IBK햇살론 특례보증'에 이은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급여 소득자 중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고 외부 신용평가기관(NICE, KCB)의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인당 최대 1천만 원이다. 금리는 연 6.0%이고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대출 실행 후 누적 연체일수 60일 이내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성실 상환자를 위해 최대 연 1.5%p의 보증료율을 감면해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비대면 서민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와 업무협약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신탁은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사가정역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모아타운 정책에 따라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2022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거타운이 들어서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은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투입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허가 절차 △사업계획 수립 △사업성 검토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면목3·8동 사가정역 모아타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축적된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최고 연 10%’ 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적금’ 출시

토스뱅크가 '키워봐요적금' 리뉴얼 상품인 '키워봐요 31일적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적금은 고객이 31일 동안 직접 저금하며 캐릭터를 키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기존 키워봐요적금이 동물 친구를 키우는 콘셉트로 저축 과정을 즐겁게 만든 상품이었다면, 이번 상품은 이를 31일 단기 저축 경험으로 재구성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사전신청에 1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가입 대상은 아이통장 또는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만 7세 이상 고객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1일이며, 하루 최대 5000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0%에 저금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더해지는 구조다. 3일 저금에 성공하면 연 3%, 7일은 연 4%, 14일은 연 6%, 21일은 연 8%, 31일 저금에 성공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만기 전일까지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적용되며, 세전 기준이다. 고객은 저금을 이어가며 다람쥐가 성장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저금할 때마다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에서 고른 답에 따라 매력, 체력, 지력을 쌓을 수 있다. 능력을 쌓아 다람쥐를 진화시킬 수 있으며 진화 주기에 따라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고객이 저축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로 느끼기보다 매일 하는 게임처럼 쉽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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