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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위태로운데”…‘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주문에 저축은행 고심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전환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가운데 저축은행의 저신용자 접근성을 늘리라는 주문에 따라 업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용대출을 내줄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신용자 고객을 늘리면 현재 처해진 부실 정리 부담까지 더해져 건전성 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이란 목소리다. ◇ 금융당국, '포용적금융 대전환' 시동…“금융접근성 키워라"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포용적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고 저축은행을 포함한 금융권과 포용금융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금융위는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3대 과제로 △금융접근성 제고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속한 재기지원 △금융안전망 강화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중저신용자 접근성이 높은 업권인 저축은행에 당국의 대출 확대 요구가 직접적으로 언급됐다. 정부가 올해부터 금융권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도록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회의에서 “금융 소외자와 장기 연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서민 자금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업계와의 상견례에서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이 저축은행의 본연의 역할임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당국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한편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가 신용위험 대비 높은 점도 꼬집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이 위험 관리를 이유로 1금융권 대비 중·저신용자에게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신용평점 하위 10%부터 60% 구간의 제1금융권 금리는 5~8%,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금리는 10~15%를 나타내 많게는 7%p의 금리 격차를 보이고 있다. ◇ “대출 셧다운에 건전성 관리도 급해…구조적 개선 따라와야" 그러나 저축은행은 당국 요구를 수용하기에 아직까지 업계 체력이 충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이 급감한 상태로, 대출을 더 내줄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축은행은 지난해 6·27 대책 시행 이후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연 소득 1~2배수 내 자율 관리에서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도록 변경함에 따라 대출이 급감했다. 일부 업장에서 많게는 기존 대비 90%까지 대출이 줄었다. 신용대출 위주로 영업을 이어왔던 업권은 수익성 타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저축은행은 흑자 기조 속에 이자이익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이자이익은 1조3506억원으로 전분기(1조3583억원)대비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따른 진화작업과 건전성 관리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자 저축은행이 투자하는 PF 사업장도 영향이 커졌다. 부동산 PF 부실에 따라 막대한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 자본적정성이 하락한 상태에서 중저신용자 금리를 내리거나 대출 문턱을 낮추면 취급 대출의 부실이 추가로 늘거나 연체율 방어 비용으로 인해 감면한 이자 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무엇보다 중저신용 대출을 늘리기엔 구조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저축은행은 PF부실에 따른 수천억원 규모의 적자 발생으로 자기자본이 줄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위험가중자산(RWA)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구조적인 이유에서 고위험 자산인 신규 신용대출을 추가로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RWA를 줄이기 위해선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감축이 우선된다"며 “주로 취약차주가 담보 없이 빌리는 중저신용자 대출은 위험가중치가 높기 때문에 PF 부실로 건전성이 저하된 상태에서 비슷한 고위험군 자산을 늘리기 곤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꾸준히 건전성 관리를 요구해 온 당국의 요구와 상충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국은 최근에도 저축은행에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이라며 건전성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부실 자산에 보다 적극 대응하라는 기조에 따라 저축은행은 이전보다 많은 규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태다. 업계에선 중금리 서민대출만이라도 대출 규제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등 구조적 개선에 따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계자는 “기존 PF 부실의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한편 다중채무자 충당금 확대 등 저축은행의 연체율 하락과 건전성 회복을 연일 주문하고 있는 당국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라는 건 상충된 주문으로 느껴진다"며 “현실적으로 서민 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업계, ‘N잡러’ 모집 가속화...새해에도 영업력 높인다

보험사들이 직장인·전업주부·프리랜서 등을 보험설계사로 흡수하고 있다. 영업력을 제고하려는 보험업계와 경기침체 및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보전을 노리는 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N잡크루'를 런칭했다. 이는 시간·장소·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신규 설계사를 위한 조직이다. 보험계약 체결시 실적에 따른 즉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이전부터 관련 조직을 마련하는 등 준비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한 기업들의 앞선 사례를 참고, 피교육자들에게 전담 멘토를 붙이고 설계사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 자격시험을 제외한 절차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교육 플랫폼 'MOVE'를 통해 기존 전속 설계사들과 동일하게 영업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가 영업 채널을 넓힌 것은 여전히 국내 보험시장에서 대면 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 등 주력 상품들은 내용이 복잡한 탓에 전문적인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 조직으로 유입되는 설계사들이 지인을 비롯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메리츠화재가 4만명이 넘는 전속설계사를 앞세워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수성을 위한 동력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삼성화재 전속설계사는 2만4798명으로, 메리츠화재 파트너스와 유사하게 'N잡크루' 소속 설계사도 전속채널로 분류되는 만큼 3만명 돌파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이같은 조직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존 전속설계사 조직은 '정규군' 특성상 사무공간 마련을 위한 임대료 등의 고정비용이 발생한다. 보험사들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인수하고, 자회사형 기업을 육성하는 등 GA채널에 힘을 쏟은 것도 부담을 줄이면서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GA채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급하는 수수료 등 사업비가 불어나는 것을 통제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불거졌고, 이를 완화하는 솔루션으로 N잡러들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두주자들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3월 닻을 올린 메리츠화재 파트너스는 지난해말 기준 1만2000명에 달하는 규모를 갖췄다. 메리츠화재 파트너스가 출범한 시기 손보업계 전속설계사는 10만명대에서 11만명대로 올라섰고,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는 14만2412명까지 늘어났다. 메리츠화재 파트너스는 설계사가 보험을 설계하고 발생하는 수수료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방식을 채택했고, 2024년 8월~지난해 7월 수익자 기준 첫 달 수익은 150만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는 1만명에 달하는 파트너스가 부수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2023년 12월 런칭한 모바일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설계사를 확보했다. 입문교육·모의고사·자격시험을 통과한 인원들은 '스마트플래너(SP)'로 불린다. 롯데손보는 △보장분석 △자동설계 △전문가 코칭 등을 제공하며, 보험소득 중 일부 금액은 첫 소득을 지급 받은 후 1년 뒤 계약유지시 나눠서 지급한다. 설계사와 보험계약 유지율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P의 평균소득은 172만4920원 수준으로, 직전 3년 이내 보험 경력이 없는 SP가 종합·건강·암·간병·운전자·재물종합 보험 등을 판매하면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계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의 부작용으로 불완전판매 등이 지목되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2기 진용’ 완료...명과 암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결정 직후 조직개편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생산적 금융, 인공지능 전환(AX) 선도,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해 어떠한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우리금융이 '조직 안정' 기조 아래 대부분의 CEO를 유임시킨 것은 각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실행의 깊이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임 회장의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11개 자회사 대표이사 가운데 우리FIS를 제외한 10곳의 CEO를 1년 유임시켰다. 이에 따라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등은 올해 말까지 임 회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우리금융이 자회사 CEO에 추가 임기를 부여한 것은 경영 연속성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다. 이들 CEO는 작년 9월 임종룡 회장이 8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할 당시 함께 밑그림을 그린 장본인이다. 올해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첫해인 만큼, 임 회장의 경영 구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더십이 검증된 인물을 등용한 것이다. 임 회장은 3년 전 취임 직후 외부 전문가를 꾸준히 영입하며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강했는데,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이 올해 초 삼성전자 MX사업부 출신의 정의철 전 상무를 디지털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의철 그룹장은 글로벌 IT, 소프트웨어(SW) 분야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우리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과 비대면 영업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이와 별개로 우리금융은 작년부터 우리은행, 동양생명 등 각 자회사 소속 직원들의 인력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원이 아닌 실무 직원들의 교류를 늘리면, 해당 기업과 사업의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데도 용이하다"며 “우리금융이 올해부터 자회사 간 인력교류를 늘린 것은 현장 실무를 중시하는 (임 회장의 지론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 CEO 가운데 상당수를 외부 출신으로 발탁하며 조직의 전문성을 우선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대우증권, 멀티에셋자산운용 출신이고,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는 직전까지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을 지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와 곽희필 ABL생명 대표는 작년 7월 우리금융그룹으로 합류하기 전까지 각각 신한라이프 사장,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그러나 현재도 우리금융지주 임원진 가운데 대다수가 우리은행 출신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지주 단독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선임해 그룹의 소비자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우리금융 첫 CCO로 선임된 고원명 상무와 이번 인사에서 우리금융지주 성장지원부문 상무로 승진한 김병규 상무는 각각 우리은행 출신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갖춘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 인사들이 그룹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관례도 계속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기조가 깨지기 위해서는 다른 자회사들이 얼마나 빠른 시일 안에 자리를 잡는지가 관건이라는 게 금융권 안팎의 평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300조 지원”

IBK기업은행이 2030년까지 5년간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에 300조원 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13일 금융위원회 소속 공공기관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합동 업무보고에는 기업은행을 포함해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참석했으며, 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 추진계획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비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을 300조원 이상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 지방 소재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과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300조원은 중소·소상공인 250조원, 벤처·투자·인프라 20조원, 소비자·신뢰·자회사 37조8000억원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모험자본 투자 선도, 컨설팅·디지털 전환 지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비금융 종합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지방 자금공급 목표를 별도로 설정해 공급목표를 22조원에서 24조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지방 특화산업 및 지방 이전기업 등을 위해 2조원 규모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형일 IBK기업은행장 직무대행은 “생산적 금융은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의 책무이자 가장 잘 하는 일"이라며 “정부의 생산적 분야로의 금융 대전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케이뱅크, 증권신고서 제출…몸값 낮추고 3월 증시 입성 의지

케이뱅크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지 하루 만에 증권신고서 제출이 이뤄졌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 수는 600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8300원에서 95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조원 수준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5700억원이다. 앞서 2024년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공모희망가는 9500~1만2000원으로, 4조~5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기대했다. 하지만 수요 예측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몸값도 낮추며 상장 성공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일본 인터넷은행 라쿠텐뱅크를 비교 회사로 선정해 공모희망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교회사 선정을 토대로 책정된 케이뱅크 공모희망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38~1.56배 수준"이라며 “시장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 공모 시점 대비 약 20% 낮췄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국내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내달 4~10일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0일과 23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소상공인(SME) 시장 진출 △테크(Tech) 차별성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진출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비대면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128억원, 2024년 1281억원, 2025년 3분기까지 1034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쌓여있는 보험사 매물…‘당근’ 있어도 매각 난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사 인수합병(M&A)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나, '오피셜'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매도를 위한 노력 보다 매수를 가로막는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탓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 접수 등 예별손해보험 예비입찰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입찰을 원하는 사업자는 5주에 걸쳐 실사를 진행한 뒤 주식매각과 계약이전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자는 예별손보 지분 전량을 인수, 후자는 보험계약부채·우량자산 등을 이전 받는 형태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 부실을 정리하기위해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임직원 수와 급여를 기존 대비 각각 절반(500여명→250여명)과 90~95% 수준으로 줄이면서 매수자의 부담을 낮췄다. 일부 부실자산과 부채를 예별손보로 이전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예보는 인수 의사를 표명한 사업자를 밝힐 수 없다는 견해를 표명하는 중이지만, 현재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 2기로 접어들며 내실 강화를 중시하는 등 공격적 외연 확대에 나설 후보가 줄었다는 점도 언급된다. MG손보 시절이던 지난해 상반기 자본이 -2518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고, 경과조치 전·후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각각 -19.34%, -23.01%였던 것도 문제로 꼽힌다. 금융당국이 도입을 추진 중인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은 -32.4%로 집계됐다. 현재 추진 중인 투트랙 가운데 매각 보다 손보 '빅5'(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로 계약이 이전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가입자들도 어떤 매수자가 언제 나타날지 미정이라는 점에서 '새 둥지'로 옮기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한국산업은행은 또다시 KDB생명 매각에 도전한다. 산은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개입찰에 나선다. 지난해말 5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추가 유증도 검토하고 있다. '7수'로 끝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셈이다. 생보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병철 신임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제3보험 판매를 강화,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그럼에도 건전성에 의문이 드는 것은 킥스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KDB생명의 킥스 비율은 44%,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56% 수준이었다.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자본성증권의 비중은 48.0%였다. 한국신용평가는 산은에 힘입은 자본확충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본질적인 체질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이 -0.22%에 머무른 탓이다. KDB생명 인수 후보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꼽힌다. 한투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다가 방향을 돌렸으나, 매각 및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규모에 따라 산은과의 협상테이블에서 발을 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료 수입 증가 차질·킥스 둘러싼 환경 변화 고환율 등에 따른 내수침체 장기화와 경쟁심화 및 보종별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도 M&A를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이다. 매물들의 인수 매력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올해 생보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0%, 손보 원수보험료는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일부 상품군이 선전하겠으나, 저축성보험과 일반보험 등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이유다. 자동차보험료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가시적인 인상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큰형님'의 유증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자체 이익창출력을 크게 높이기 어려운 기업들은 해당 수치가 낮은 보험사를 인수할 여력이 더욱 줄어들게 된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를 내린 이유 중 하나도 낮은 기본자본 킥스 비율(-16.8%)이었다. 일부분이 기본자본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방법이 있으나, 앞서 발행에 성공한 DB손해보험을 비롯한 초대형사만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잦아들 공산이 커지면서 킥스 비율 하락 우려를 소폭 덜게 됐다"면서도 “보종별 위험손해율이 상승하고 기존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도 상환해야 하는 까닭에 인수전에 뛰어들기 쉽지 않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보, 올해 보증 총량 76.5조 규모…“AI 등 첨단산업에 생산적금융 확대”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보증총량을 전년보다 9000억원 늘린 7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특별보증을 신설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도 중점과제로 설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13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보증총량은 지난해 계획인 75조6000억원에서 올해 76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 증가했다. AI 산업 육성, 미국 관세피해 대응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처사다. 보증 공급 목표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신설(2조원 공급) 등을 반영한 68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000억원 확대했다. AI, 바이오 등 ABCDEF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6년 중점정책공급을 운용하며 보증공급을 확대한다. 이에 중점정책공급은 지난해 59조원에서 올해 61조원으로 2조원 늘어났다. 특히 신보는 올해 'AI 첨단산업 특별보증'(가칭)을 도입한다. AI 등 첨단산업 영위기업이 낮은 금융비용으로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2조원 규모의 특별보증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정부출연금에 자체 재원을 더해 공급규모를 확대하고 최고 수준의 우대혜택 제공한다. 특별보증 총량한도 소진 시, 자체 재원으로 우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ABCDEF산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른 전략기술산업이다. 아울러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AI 등 딥테크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현행 최장 3년간 최대 10억원 규모에서 최장 11년간 70억원을 지원하도록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자금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혁신AI스타트업 보육·연구공간 'NEST AI LAB'(가칭)을 신설한다. 금융지원, 멘토링과 함께 AI 기술이전 및 AI 학습용 데이터까지 원스탑으로 제공해 AI실험실과 같은 보육공간을 운영한다. 한편 기업경영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미국 관세조치 등에 대응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 지속 △수출 다변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통상 리스크 해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 △부실특례 제도 도입으로 원활한 위기극복 지원 등에 나선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 금융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해 P-CBO 직접발행을 개시해 기업 금융비용 절감에 나선다. 신보는 “올해 첫 발행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발행조직 신설 등 연간 7500억원 규모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특수채 지위에 맞게 기준금리를 국고채금리로 변경하고 소수 기관 투자자에 한정되었던 투자자군을 은행, 증권사 등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장래채권 팩토링(가칭)' 도입 추진 △연대보증 제도를 개편해 실패에 대한 부담 완화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정책금융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지역에 특화된 지원체계 구축 방안으로는 △'지역 성장엔진 우대보증'(가칭) 도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확충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화조직 신설 추진 △금융교육과 창업지원을 결합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협, ‘보탬e’ 참여…“지방보조금 금융서비스 이용편의성 높였다”

신협중앙회(신협)는 지난 2일부터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하 '보탬e')에 참여하며 지방보조금 관련 금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보탬e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지방보조금의 신청·공고·교부·집행·정산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 참여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개인·단체는 전국 각지의신협 영업점에서 보조금 전용 계좌 개설과 전용 카드 발급 등 관련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신협은 안정적인 '보탬e'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 체결 등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보조금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중은행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이나 소도시에서도 지역 내 영업망을 갖춘 신협을 통해 보조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협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금융서비스 영역에서도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이번 '보탬e' 참여는 신협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연말정산 시즌 맞아 꿀팁 안내 外

◇한화생명, 연말정산 꿀팁 안내…“간소화서비스만 믿지 마세요" 일명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유리지갑도 달라질 수 있다. 한화생명은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을 정리해 '연말정산 절세 포인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월세 이체 영수증 회사에 제출하기 △안경점에서 시력교정용 영수증을 별도로 받아 의료비 공제 챙기기 △암·치매 등 중증환자 가족의 '장애인 증명서'를 병원에서 발급받기 △종교단체나 지정기부금 단체에 직접 연락해 기부금 영수증 받기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이 간소화서비스에서 자동으로 대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근로계약 체결 당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자, 장애인, 경력단절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청년 5년)간 소득세의 70%(청년 90%)가 연간 최대 200만원 감면된다. 취학 전 아동이 월 단위로 주 1회 이상 다닌 학원이나 예체능 시설에 지급한 비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교육비 공제 대상이 된다. 과거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빠뜨렸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사는 “의료비나 교육비 등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사각지대' 항목이 의외로 많다"며 “회사의 서류 제출기한 전에 한 번 더 조회해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DB손해보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B손해보험이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2만2300장을 후원하고 그 중 5400여장의 연탄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정종표 사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고, 회사가 해당 금액의 2배로 출연하는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한다. 정 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KB손해보험이 오는 23일까지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KB손보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공식 블로그로, 주요 소식을 전하는 뉴스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이벤트는 블로그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캡처한 뒤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뷰티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기업 뉴스 뿐 아니라 보험 및 건강 관련 유익한 정보,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브라운, 론칭 6개월 만에 계약자 1만명 앞둬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론칭 6개월 만에 보험계약자 1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13일 기준 보험료 산출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누적 이용자는 1만2100명, 실제 보험 계약자 수는 8100명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대로면 이르면 이달 말 누적 가입자수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핵심 고객층은 30~40대 여성 보호자로, 20대와 50대 보호자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 연령별로 보면 강아지는 0세 가입 비중이 15%로 가장 높았고, 1세도 12%를 차지했다. 고양이도 0세(17세)와 1세(16%)를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졌다. 질병 발생 전부터 의료비 부담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품종별로는 강아지는 말티푸와 말티즈가 31%에 달했고, 포메라니안·믹스견·푸들·비숑 등의 가입이 많았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절반을 차지했고, 브리티시 숏헤어와 먼치킨이 뒤를 이었다. ◇농협손보, 서대문구 취약계층에 1000만원 상당 김치 기부 NH농협손해보험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손보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원재료값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했고, 기부한 김치는 서대문구청을 통해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 월 1회 필요한 식품을 직접 선택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마켓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새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은행, LCK 메인 파트너십 연장…e스포츠 동행 이어간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치지직 LoL 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2019년부터 이어온 메인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네 차례 개최해 e스포츠 신인 발굴에 기여해 왔고 지난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또한, LCK 팬들을 위해 우리WON뱅킹에서 'e스포츠관'을 운영하고 대회 결승전에서 현장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1월 개최하는 LCK 컵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우리금융그룹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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