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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다시 AI를 샀다”...코스피 6000, 연말장 분위기 바뀌나 [머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의 반등을 이끌며 코스피가 6000선을 되찾았다. 앤트로픽의 수익성 개선과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이 AI 투자 회의론을 누그러뜨린 가운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 랠리의 지속성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3% 오른 6012.4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한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01%, 10.89% 뛰며 '24만 전자'와 '140만 닉스'를 되찾았다. 두 종목 모두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228억원, 기관은 9607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매도 우위에서 벗어나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전날에 이어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나온 것은 지난 7월 21~22일 이후 65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역시 3.69% 상승하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되살린 중심에는 SK하이닉스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8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물량도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AI용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업황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우려도 누그러졌다. 주주환원 확대 계획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수익 대부분을 포함해 60조원을 추가로 주주와 공유하는 등 올해 총 100조원에 가까운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도 오는 29일 3분기 세부 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막대한 AI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기대는 앤트로픽의 실적에서 구체화됐다. 앤트로픽이 현지시간 26일 공개한 기업공개(IPO) 신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8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배를 웃돌았다. 일회성 장부상 평가손실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6억1800만달러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반기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컴퓨팅 비용 1달러당 매출도 2.1달러 수준으로 개선됐다. AI 서비스의 성장세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운 것이다. 국내 반도체주의 반등을 뒷받침할 다음 변수는 미국 빅테크의 실적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나란히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새벽이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매출·이익 성장과 급증한 설비투자의 수익성 변화가 실적 발표의 핵심 확인 대상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장은 알파벳의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3.02달러, 매출을 1276억9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와 검색 사업의 경쟁력,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수익성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MS의 2027회계연도 1분기 EPS 전망치는 4.72달러, 매출 예상치는 906억1000만달러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성장률과 AI 서비스 코파일럿의 수익 창출 능력, 투자 비용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단,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더라도 주가 상승으로 직결된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AI 서비스 매출이 빠르게 늘더라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비용이 그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면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SWBC의 크리스 브리가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의 관심은 실적 자체보다 AI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가 지속 가능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간선거와 앤트로픽 상장 절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주요 일정도 남아 있다.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AI 투자 확대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유지된다면 연말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단독] 애플페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넓어진다

애플페이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스페이먼츠는 28일 오후 애플페이와 국민카드(카카오뱅크 매입사) 가맹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다. 기존에는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애플페이 결제에서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토스페이먼츠는 공지를 통해 현대카드만 등록할 수 있었던 애플페이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등록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에서 확인해야 할 확인 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변경은 토스페이먼츠 청약을 통해 애플페이와 국민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가맹점에 자동 적용된다. 국민카드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매입사로, 가맹점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내역을 승인·매입하고 결제대금 정산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공지를 받은 가맹점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새로운 결제 방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에 기존 애플페이 결제를 현대카드와 연계해 별도록 처리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 결제 시스템이 애플페이 결제를 현대카드 거래로만 인식하도록 설계된 경우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결제 도입에 따라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용 시점은 다음 달 6일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테스트 차원의 실험 단계로, 실제 서비스 도입 여부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틀 깨야 고객 잡는다” 外

NH농협금융지주가 내년 사업전략 핵심 키워드로 '연결', '디테일', '진화'를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제2차 농협금융 사업전략·시너지 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와 자회사 사업전략·시너지사업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외부 전문가 특강, 내년 사업전략 추진방향 발표에 이어 전 참석자가 참여한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현상 진단, 익숙함과의 이별'이란 주제로, 올해 금융·경제 시장 변화에 따른 농협금융의 대응 현황을 짚어봤다. 또 내년을 예측하며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역점 추진과제로는 기업금융·자산관리(WM) 시너지 사업 활성화, 청년 고객과 외국인 사업의 정교한 추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적극 대응 등을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내년을 '농협금융 시너지 2.0시대'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조직, 소통, 평가체계 전반을 개선하며 임직원과 고객, 시장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시너지에 대한 발상 확장과 구체적인 실행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금융거래는 매일 일어나지만 금융사 앱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며 “틀을 깨고 금융만이 아니라 비금융 플레이어와 협업을 확장해 우리가 고객 삶 속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룹 원펌전략 기반으로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신뢰 금융',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혁신기업으로 자금 물꼬를 트는 '생산적 금융', 모든 자회사가 지역사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을 3대 핵심 실천 방향으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이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서민 생활 지원을 위해 미소금융재단 설립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사단법인 NH미소금융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는 설립발기인들이 참석해 정관 제정, 임원 선임, 이사장 선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 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선임됐다. 강 행장은 농업·농촌과 서민금융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단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NH미소금융재단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등 농업·농촌 분야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특화 금융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혀은행은 농협의 근본 이념인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금융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비영리 재단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태영 NH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NH미소금융재단이 농업·농촌과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공적인 포용금융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센텀금융센터'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팀을 별도 배치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은행은 본부 혁신성장금융단 산하에 스타트업성장지원팀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 상담과 업무 기능은 센텀금융센터 내에 배치해 영업점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에 상주하는 스타트업 전담 직원은 유망기업 발굴과 기업별 금융 수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롭게 팀을 신설한 것은 부산은행이 창립 59주년을 맞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특성에 맞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센터에서는 계좌 개설, 금융 상담을 비롯해 보증기관 연계,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본부 혁신성장금융단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도 추진하는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세무·회계·법률 등 전문 서비스 연계와 신규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부산시와 창업지원기관, 대학, 벤처투자사(VC) 등 유관기관과 협력도 확대한다. 이번 특화 금융센터 운영은 BNK금융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스타트업 전담 금융점포의 필요성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센텀금융센터가 지역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과 토스플레이스가 경상남도 소상공인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결제 서비스 기술 협력과 가맹 인프라 확대, 공동 마케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와 포스를 활용해 경남 지역의 가맹 인프라를 확대한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더 많은 가맹점주가 편리한 결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단순 협력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대리점, 프랜차이즈 등 지역 단위의 다양한 접점에서 공동 영업을 모색하고 지역 금융과 결제가 맞물린 서비스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토스플레이스는 앞서 부산은행과 협약을 맺었고, 경남은행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BNK금융그룹과 접점을 확대했다. 부산·경남은 수도권 다음으로 가맹점 시장이 큰 지역인 만큼 이번 협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결제 편의를 높이고 토스플레이스의 오프라인 결제 저변을 넓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명희 경남은행 개인고객그룹장, 김정열 토스플레이스 부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최명희 그룹장은 “두 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서비스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청년채용 확대’ 포상 1호기업으로 선정 外

◇ 교보생명, '청년채용 확대' 포상 1호기업으로 선정 교보생명이 '제11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청년·지역인재·장애인 등을 노동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노력이 인정 받은 셈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해 포용금융 부문에 '청년채용 확대' 포상을 새로 도입했다. 교보생명은 케이뱅크와 함께 첫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보생명은 입사 이전 청년들이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직무 적성 및 역량을 확인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학교와 연계한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네일케어 서비스 '내일로감'도 도입했다. ◇ 한화손해보험, 도심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전개 한화손해보험이 서울 종로구 북악산 일대에서 도심 생태를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활동을 펼쳤다. 신입사원 등 임직원들은 서식지 축소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야생 조류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설치했고,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녹색교육센터와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도심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4년 만에 가입자 1000만 돌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찾는 금융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출범 3년차였던 지난해 누적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400만명이 더해지며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사용자가 많아지고 기존 사용자의 반복 이용도 이뤄졌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전체 사용자의 52%가 자사의 상품의 2차례 이상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장·가입 절차·유저인터페이스(UI) 등을 160차례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성과로 돌아온 것이다. 특히 해외여행보험의 재가입률은 70% 수준으로, 82회 가입한 사례도 있었다. 휴대폰보험은 전체 보험금 청구 건의 절반 이상이 24시간 이내에 지급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운전자보험 △영유아·초중학생보험 △건강보험 △펫보험을 비롯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 보험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월납 보험수익은 147% 급증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앞으로도 보험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필요한 순간 보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농협생명, 농번기 맞아 농촌 일손 도와 NH농협생명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상생 활동에 나섰다. 농협생명은 범 농협 차원에서 추진 중인 농업인 지원에 동참하는 중으로, 향후에도 일손 부족 해소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손남태 IT지원본부장과 장용순 삼죽농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관내 농가에서 고춧대를 뽑고 농업용 비닐을 제거했다. 손 본부장은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임직원들과 함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농협손해보험, 'NH제조소상공인화재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금융지원을 통해 소공인들의 재기를 돕는 'NH제조소상공인화재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화재손해·화재배상책임·화재벌금을 보장하는 소공인 전용 상품으로, 업계 최초로 건물과 시설 및 기계를 하나의 목적물로 묶은 '화재손해 통합한도(실손)' 담보를 탑재해 1억원 한도 내에서 손해액을 보상한다. 전 업종과 건물에 대해 '무심사 인수'도 적용한다. 그간 민간보험 가입이 힘들었던 금융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농협손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상품 보급을 확대하고, 소공인 밀집 집적지 등에서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점검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교보라이프플래닛, '미니보험 패스트트랙' 오픈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미니보험 패스트트랙'을 선보였다. 고객이 필요한 질병 보장을 빠르게 찾는 것을 돕고, 보험가입 절차를 최적화하겠다는 것이다. 교보라플은 설계사 대면 만남 또는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앱에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3분 내에 가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까다로운 심사와 대기 기간을 줄인 덕분이다. 고객은 1000원대 보험료를 1회 결제하면 독감·대상포진·바이러스 질환 등 일상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6종에 대해 1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디지털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사만의 디지털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미니보험 패스트트랙에 집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부담없이 꼭 필요한 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 경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5278억…작년 연간 실적 ‘추월’

NH농협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2조52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2조5112억원)도 넘어섰다. 농협금융지주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조6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성장했다. 이자이익은 6조649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7.5% 늘었다.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했지만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성장과 효율적인 조달비용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은행·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말 기준 1.71%로 지난해 말(1.67%) 대비 4bp(1bp=0.01%포인트(p)) 개선됐다. 그룹의 대출 채권 잔액은 391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6조1000억원 늘었다.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노력에 따라 기업대출 잔액은 184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8000억원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은 2조5986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8.5%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2조3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늘었다.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규모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그룹 총자본비율은 16.16%, 기본자본비율은 15.09%,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실시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핵심 계열사에 대한 전략적 자본 배분 효과가 본격화되며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2%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44.67%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1조7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NH투자증권은 1조3489억원으로 80.3% 급증했다. 반면 NH농협생명은 68억원으로 96.8%, NH농협손해보험은 950억원으로 22.1% 각각 줄었다. 농업·농촌 지원의 핵심 재원으로 사용되는 농업지원사업비는 3분기 말 기준 5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한 사회공헌금액은 1796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역밀착형 금융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동남권, 서북권, 전남권 등에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68억원…신계약 CSM은 95.5% 급증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투자자산 평가이익 축소와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신계약 CSM 확대와 보험손익 개선은 향후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1~3분기 농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1억원 축소됐다. 보험손익(1966억원)은 1096억원 줄었다. 사업비 가정 변경으로 예실차가 하락하고 손실계약비용이 불어난 영향이다. 투자손익(-917억원)도 1600억원 이상 하락하며 적자전환했다. 운용자산 평가손익이 감소하고 보험금융비용이 커진 탓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후 368.78%로 지난해말 대비 44.21%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달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4조9762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특히 누적 신계약 CSM(8471억원)이 95.5% 증가하면서 연간 신계약 CSM 1조원 목표 달성을 사정권에 뒀다. 농협손해보험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3분기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축소됐다. 보험손익(1420억원)이 336.1% 급증했지만, 채권 평가손익이 감소한 것에 더해 지난해 채권 교체매매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발생하면서 투자손익이 하락한 것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농협손보는 보험금 예실차 개선·신계약 확대가 보험손익 향상에 기여했고,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본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원수보험료는 4조4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확대됐다. 경과조치 적용 후 킥스 비율은 239.47%로 전년 동기 대비 66.98%p 상승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신 경쟁에 마진 일제히 ‘뚝’…지방금융, 4분기 반등 노린다

지방 거점 금융지주 3사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금리는 높아졌지만 은행의 핵심 예금 이탈과 수신 경쟁 속에 조달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JB금융그룹만 순이익이 증가했고, BNK금융그룹과 iM금융그룹은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다만 3사 모두 시장금리 상승 분이 시차를 두고 대출 금리에 반영되는 만큼 4분기에는 NIM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iM금융지주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모두 전분기 대비 NIM이 하락했다. 은행의 수신 경쟁이 치열해지며 조달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등 운용자산 수익률이 높아졌지만 저원가성 예금 이탈과 정기예금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더 크게 늘어나며 이자마진이 축소됐다. BNK금융은 3분기 그룹 NIM이 2.03%로 전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p)) 감소했고, 부산은행은 1.79%로 3bp, 경남은행은 1.81%로 6bp 각각 축소됐다. 우량 자산 중심으로 대출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금리 경쟁이 심해졌고, 예금 재조달, 저원가성 예금 이탈 등으로 조달 경쟁이 심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JB금융은 3분기 그룹 NIM이 3.07%로 5bp, 은행 NIM이 2.46%로 7bp 하락했다. 핵심예금 비중이 감소하고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하면서 조달 비용 증가 폭이 운용금리 상승 폭을 상회했다. iM금융 또한 그룹 NIM이 1.84%로 전분기보다 8bp, iM뱅크 NIM은 1.75%로 7bp 하락했다. iM금융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자산 수익률이 개선됐지만 조달 경쟁 심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핵심예금의 정기예금 이탈 등으로 조달 비용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NIM은 비슷하거나 하락 흐름을 보였다. BNK금융과 JB금융의 NIM은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iM금융은 전년 동기(1.95%) 대비 0.11%p 하락했다. NIM 하락 흐름 속에 3사의 3분기 순이익 성적표는 엇갈렸다. J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2100억원으로 0.8% 증가하며 누적과 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BNK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 62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2%, 3분기 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28.5% 각각 축소됐다. iM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3분기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으로 1.4% 각각 감소했다. 3사는 3분기 NIM 하락이 일시적인 조달 비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고 4분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B금융은 3분기 NIM을 저점으로 분석했다. 시장금리 상승분이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4분기에 수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BNK금융은 핵심 예금 기반 확대와 고금리 조달 구조 재선에 따른 조달 비용 안정화,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등 수익성 중심의 여신 정책으로 4분기 NIM의 보합세 또는 소폭 반등 흐름을 예상했다. iM금융도 4분기 은행 NIM이 1~2b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급등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데다 운용금리 재산정 효과가 반영되고 있어서다. 다만 NIM 반등이 곧바로 실적 개선세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3분기에 실적이 위축된 것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 비이자이익 부진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대출 자산 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은 3사 모두 개선됐다. 이에 따라 지방금융지주들은 4분기 NIM 회복과 대손비용 안정화, 비이자이익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욱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은 “그동안 4분기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상생금융 지원금, 거액 여신 부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정상적인 수준의 분기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도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달 밸류업 2.0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실적 발표에서 600억원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iM금융은 11월 이사회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논의하며, 연내 새로운 3개년 목표를 담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JB금융은 당분간 주주환원율을 50%로 유지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으면 주주환원 정책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발달장애 학생 ‘진로·자립’ 돕는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위한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시작으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밀알학교에서 '디지털 진로 탐색 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해 졸업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밀알학교를 시작으로 인천과 대전 지역 특수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3곳에 디지털 직업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된 교실에는 음성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직업훈련용 가상현실(VR) 기기, 멀티미디어 학습 키오스크, 교육용 판매시점정보관리(POS) 기기, 인터랙티브 화이트 LED 보드, 디자인 실습용 태블릿PC 등이 설치됐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가상의 식당과 카페 등 실제 직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손님 응대와 계산, 주문 접수 등을 연습할 수 있다. VR 기기와 LED 보드를 활용한 역할극과 상황극을 통해 실제 근무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직원의 역량 강화와 정서적 지원도 병행한다. 하나금융은 특수학교 교직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기이해 검사와 명상, 스트레스·정서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최신 특수교육 지도법과 교육 철학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소진을 예방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각자의 꿈을 키워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립을 잇는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원 발행

◇ 신한은행, 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확대 신한은행이 녹색채권 발행과 에너지 펀드 출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친환경 경제활동의 판단 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부검토기관의 사전 검토와 발행 이후 자금 사용 내역 보고 등을 통해 조달 자금이 친환경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확인한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외부검토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은 '고효율 태양광 셀·모듈 생산설비 전환' 등 녹색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신한은행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와 사업 초기 자금 공급에도 나선다. 먼저 신한자산운용이 조성하는 1700억원 규모의 주민수익공유펀드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펀드는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투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신재생에너지펀드가 발전사업 자체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주민수익공유펀드는 지역주민의 사업 참여와 발전수익 공유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생산적금융펀드에 2000억원을 출자했다. 신한은행과 신한라이프가 공동 출자하고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 기업은행, 예술축제 열고 핀테크 육성…지역상생·혁신금융 강화 IBK기업은행이 신진작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축제를 열고 유망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을지로 본점 일대에서 '2026 더아트프라자 : 팔레트립 BY IB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팔레트(PALETTE)와 여행(TRIP)을 결합한 '팔레트립(PALE TTRIP)'이다. 신진작가 80명의 작품 400여점을 선보이며 전문 도슨트 해설과 작가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을 열고 유망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와 금융권 사업 협력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디지털금융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의 2일 차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의 혁신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랩)'과 서울시의 핀테크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이 협력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과 금융권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와 기술 검증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IBK특별상 수상 기업은 연구개발 지원금 2000만원과 퍼스트랩을 통한 기술 검증 협업 기회를 얻는다. 서울핀테크혁신상과 인기상 수상 기업에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서울핀테크랩 입주·멤버십 혜택도 제공된다. ◇ KB국민은행, 노란우산 신규 가입 고객에 현금 2만원 지급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노란우산 비대면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가입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현금 2만원을 지급한다.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별 참여는 1회로 제한된다. 이벤트 기간 중 해지 후 재가입하더라도 중복 혜택은 받을 수 없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마련된 공적 공제제도다. 납입금에 대한 소득공제와 복리 이자 적용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활성화하고 노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카카오·네이버페이와 다르다”...우리은행이 승부 건 ‘중국 결제’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머니'를 앞세워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결제 편의성은 물론 앱 설치 없이 주문·결제가 가능한 해외 결제 경쟁력을 차별화 무기로 내세웠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삼성월렛머니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 성과를 공개하고 해외 결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우리은행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해외 결제, 특히 중국에서의 활용성이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역시 QR 결제를 지원하며 카카오페이는 NFC 결제도 제공한다. 국내 결제 방식만 놓고 보면 삼성월렛머니만의 강점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중국 현지에서 주문과 결제를 할 때는 차이가 있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도 QR 결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는 NFC 기반 결제도 지원한다"며 “다만 중국 현지에서 실제로 주문하거나 결제할 때는 위챗 등 현지 앱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이용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월렛머니는 위챗과 제휴해 테이블오더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월렛머니는 중국에서 위챗과 연계한 QR 결제를 지원한다. 식당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결제할 수 있으며 중국어 메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중국 현지 결제 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해당 앱에 여권 정보를 등록하는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하나의 서비스에서 QR 결제와 NFC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중국에서는 위챗 연동 QR 결제와 테이블오더를, 그 밖의 해외 지역에서는 마스터카드 기반 NFC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결제망은 전 세계 210개국, 약 1억5000만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중국 차량 호출 서비스와 지하철 교통카드 등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결제 편의성도 강조했다. 삼성월렛에서 화면을 한 번 쓸어 올리면 결제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어 별도로 앱을 실행하거나 위젯을 설정하고 여러 메뉴를 거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 0.5%, 온라인 결제 시 1.5%를 기본 적립하며, 각종 추가 혜택을 합산하면 최대 14.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삼성월렛머니는 민감 정보를 마스킹해 노출을 최소화하고 일회성 결제 토큰을 활용해 결제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한다.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는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며 인증 키는 별도의 보안 키 관리 시스템에 보관한다. 이상거래 탐지 체계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기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삼성월렛머니 전용 탐지 규칙을 추가해 이상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과 횟수 등 다양한 조건을 분석하고, 의심 거래가 발생하면 추가 본인인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FDS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소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제 삼성월렛머니와 관련해 사기범이 부모 명의로 계정을 개설하고 자금을 편취하려 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이 징후를 포착해 자금이 지급되기 전에 차단했고 약 2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업자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고객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식별자로 변환한 뒤 암호화해 송수신한다"며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에도 생체인증이나 결제 비밀번호를 이용한 보호 절차를 적용하고 있으며 24시간 고객센터와 ARS를 통해 서비스 이용을 정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결제 사용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와 이상거래 탐지 체계를 운영해 금융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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