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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OK금융, 예별손보 주식매매계약 체결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오케이넥스트주식회사(OK금융그룹)와 예별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 받은 가교보험사로, 예보의 출자로 설립됐다. 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OK금융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을 비롯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데 이어 예별손보 인수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예보는 1조원 이상의 자금 지원을 단행하고, OK금융과 지분을 매매해 매각을 종료할 계획이다. OK금융은 예별손보의 자본건전성 지표 향상 등을 목적으로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정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내 자산 변동 한눈에”…농협은행, ‘안심 알림’ 특허 따냈다 外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보유한 금융 자산 변동사항을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내 자산 안심 알림 서비스' 장치와 방법에 대한 BM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BM특허는 사업 아이디어를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새로운 비즈니스 시스템이나 방법 등에 부여하는 특허다. 내 자산 안심 알림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여러 금융회사 자산 변동 내역을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능동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자산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주요 변동사항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자산관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이 금융회사를 직접 찾아가 정보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이 먼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구조를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번 특허 취득은 농협은행이 2021년 NH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 이후 금융·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추진해 온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관련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주식 농협은행 인공지능(AI)데이터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위한 '장사의 다음, 비즈니스 스케일업'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대 외식(F&B) 커뮤니티 '데일리 F&B'(데프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다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여러 매장을 운영하거나 추가 출점을 준비하는 사장님을 대상으로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데이터와 실제 브랜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매장 확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를 통해 1호점 이후를 준비하는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희윤 더타코부스 대표가 브랜드를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와 재도약 과정을 전했고, '용용선생'과 '짚불닭발'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노신호 아지트메이커 직영사업 팀장이 브랜드 확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태형 토스플레이스 PO는 50만 가맹점 데이터로 살펴본 성장 공식과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리포트 기능 '플레이스 인사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플레이스 인사이트는 매장별 점수 등 다매장 관리 기능에 더해 경쟁 매장 비교, 입지 분석 등 사장님이 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기능을 담았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통장은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저축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기반 마련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가입 대상을 지난 8월 진행된 신청자 모집을 통해 접수한 청년 중 부산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약 6000명이다. 가입 금액은 월 1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24개월 또는 36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4.4%다. 급여 입금 실적과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 등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0.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과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바일 앱 쏙뱅크에서 'JB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는다. JB 청년미래적금은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소득요건 충족 시 연 0.5% △서민금융진흥원 청년재무상담 이수 시 연 0.2% △급여이체 또는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 실적 연 0.5%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매입(사용) 실적 연 0.3% △전북은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통한 입금 실적 연 0.3% △마케팅 상품서비스 안내 전체 동의 시 연 0.2%를 준다.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부기여금은 가입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형 가입자는 납입 금액의 6%를,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신규취업자, 소상공인 등 우대형 가입자는 요건 충족 시 납입금액의 12%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다. 총급여 7500만원(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거나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중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고 서민금융진흥원 적격통지를 받은 경우 가입 가능하다. 납입액은 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하면 된다. 연간 납입한도는 600만원이다. 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후 가입이 확정되면 청년도약계좌를 특별 중도해지 하는 방식으로 연계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를 먼저 해지할 경우 연계가입이 불가능해 가입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고객도 연계 가입이 가능한 만큼 고객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인터넷은행에도 나타난 ‘그 IP’...‘보안의 빈틈’에 달라진 결과 [이슈+]

금융권 해킹 공격에 활용된 인터넷주소(IP)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접속을 시도했지만 보안 체계에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이번 결과만을 두고 인터넷은행 보안 시스템이 시중은행보다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같은 IP가 확인됐지만 같은 형태의 해킹 공격으로 이어졌을지 알 수 없는 데다, 공격자가 시중은행의 핵심 서버가 아닌 대출 모집인 등 외부 업무 시스템의 취약점을 노렸기 때문이다. 비대면 단일 채널로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은 별도의 외부 시스템을 두지 않아 보안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해킹 공격에 사용된 IP가 올해 초부터 인터넷은행 서버에도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에는 올해 1월과 7~8월에 걸쳐 총 14차례의 접근 시도가 있었고, 케이뱅크는 7월부터 4차례 접근 시도가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1월과 3월 서로 다른 IP에서 6차례, 지난달 29일 취약점 탐색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접근 1건이 탐지됐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 등에서 이를 사전 차단하며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터넷은행은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출발해 앱 하나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보안 체계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접근을 통제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영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는 모든 사용자의 기기 접속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인증서 기반 인증 방식을 사용해 다른 경로에서 앱에 접근하기 어려우며, 서비스 개발과 배포 단계에서 인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없는지 등을 꾸준히 확인한다.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에 대비해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 3회 이상, 케이뱅크는 분기별 1회 이상 모의해킹을 실시한다. 토스뱅크는 외부 전문가가 내부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버그바운티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행 3곳이 올해 진행한 모의해킹 8건 중 4건(50%)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경우 전체 모의해킹 44건 중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례는 4건(9%)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는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번 해킹 과정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터넷은행이 IP 접속 시도를 막은 것은 내부 보안에 대한 노력과 투자를 강화한 결과지만, 그렇다고 시중은행의 보안 체계가 인터넷은행보다 뒤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해킹 사고는 시중은행의 앱·모바일뱅킹 등 핵심 전산망이 아닌 대출 모집인 등 영업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한 만큼 시중은행의 핵심 보안 체계까지 취약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은 대면 영업 채널이 없어 별도의 외부 영업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일관된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은 다양한 영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보안 관리 대상이 넓고 복잡하다는 차이가 있다. 실제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용 전용 서비스, 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하나은행은 영업 지원 시스템이 해킹 대상이 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은 영업 채널이 다양하다 보니 채널에 따라 보안 체제에 빈틈이 생겼고 그 점을 공격자들이 알아낸 것"이라며 “은행에서는 상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방어할 만한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보안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은행권도 취약 지점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은행의 정보 유출은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은 인터넷뱅킹과 대표 홈페이지, 직원용 시스템, 대출모집인용 사이트, 각종 조회 서비스와 연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서로 다른 시기와 개발 환경에서 구축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며 “핵심 서비스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보조 업무서비스가 공격 경로로 이용될 수 있어 외부에 노출된 웹서비스 전반으로 보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갈수록 AI 해킹 시도가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고를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빠르고 더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이번과 같은 방식은 관련 업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해킹 방식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AI 해킹 공격이 진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더 철저히 보안시스템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금융, ‘스포츠 유망주’ 아시안게임 현장투어 제공

◇ 우리금융, 비인기 종목 유망주에 국제대회 현장 경험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국제 종합대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수 육성에 나섰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지원사업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의 일환으로 대표 선수 6명과 함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투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은 우리금융이 203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해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의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투어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우리드림브릿지' 대표 선수로 선발된 레슬링·사격·테니스·복싱 등 4개 종목 유망주 6명에게 아시안게임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선수들은 자신의 종목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며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전 기술과 경기 운영을 살펴봤다.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나 경험과 조언을 듣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 KB금융, 한글날 100돌 맞아 세계 한국어 학습자 문화체험 후원 KB금융그룹이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B금융지주는 세종학당재단의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와 연계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 세계 89개국 273개소의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세계 각지의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4년부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카드와 함께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후원해왔다. 이번에는 한글날의 의미를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과 나누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로 확장하기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세종학당 학습자 357명은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종묘,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와 드라마 의상감독으로 활동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희 교수가 함께해 참가자들이 착용할 한복을 선별했다. KB금융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 기업은행,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진단부터 현장 안착까지 IBK기업은행이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인공지능(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교육,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AI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AI ACT 컨설팅'을 도입한 데 이어 오는 11월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ACT 컨설팅'은 기업별 AI 역량을 진단하고 실제 업무에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까지 총 45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으며 AI 전환을 추진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중소기업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AI ACT 캠프'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업무 비효율 발굴 및 프로세스 재설계 △AI와 사람 간 최적 역할분담 설계 △AI 프로그램 구현 등 3단계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캠프 이후에도 기업은행의 AI ACT 컨설팅을 연계해 수료 기업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는 AI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후속 컨설팅을 제공해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 하나금융, 노인의 날 맞아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 하나금융그룹이 노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치매 예방 교구를 제작하며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의 날은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택 등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치매 예방 교구를 직접 조립하고 포장한다. 완성된 교구는 오는 11월 지역사회 노인복지관 등 유관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교구는 어르신들의 소근육 운동과 지속적인 두뇌 자극을 돕는 키트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유지와 일상생활 속 치매 예방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생명, 年 신계약 CSM 1조 정조준 外

◇ 농협생명, 年 신계약 CSM 1조 정조준 NH농협생명이 연간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SM은 보험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을 가리키는 것으로, IFRS17 도입 후 보험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지표로 불린다. 7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계약 CSM은 85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4000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 수익 중심의 영업 기조하에서 건강보장 라인업을 늘리고,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영향이다. 자본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말 경과조치 후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396.4%다. 농협생명은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 △주인의식 △건전한 영업 △부서간 소통·협력을 실천 방향으로 잡고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질적 성장을 통해 보험 본업의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고, 그동안 쌓아온 기반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헤쳐나가는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를 미래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신계약 CSM 1조원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른 독감 유행, 미성년자 위협…보험금 지급↑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 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5주차에 병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수는 1000명당 13.3명에서 39주차(지난달 20~26일) 3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미성년자 환자수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7~12세 환자수가 1000명당 61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1~6세도 49.6명으로 집계됐다. 자녀보험의 독감 관련 보험금 지급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0주차 치료비 보험금 지급 건수가 35주차 대비 초중학생보험에서 약 5.9배, 영유아보험은 4.2배 가량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초중학생보험에서 지급된 보험금 중 독감 치료비 비중은 9월 기준 44.6%로 전년 동월 대비 36.2%포인트(p), 영유아보험(45.2%)의 경우 38.7%p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0~7세의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무배당 영유아보험', 6~15세 고객의 독감을 비롯한 질환 보장을 골자로 하는 '무배당 초중학생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중으로, 향후에도 아동들의 성장 단계에 맞는 보장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 보험GA협회, 설계사 소비자보호 역량 높인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가 한국손해사정사회와 손잡고 '소비자보호인증설계사'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정규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소비자 권익과 GA채널의 판매 책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는 소비자보호 역량 및 전문성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교육·인증하는 것으로, 보험계약체결의 완전판매애서 계약 유지·관리와 보험금 청구 과정에 이르는 밸류체인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소비자 불편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개강한 1기 과정은 총 8시간으로 4주간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는 격월 단위로 운영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에는 소비자보호 기본원칙, GA설계사의 직업윤리, 금융소비자보호법·보험업법을 비롯한 법규, 보험사기 방지와 민원응대, 보험금 청구절차 및 지급·면책사유, 주요 보상·분쟁 사례 등이 담겼다. 협회는 인증을 신청한 이수자 중 불완전판매와 모집질서 위반을 비롯한 판매 이력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갱신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판매 이력을 체크하는 등 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상생협력’ 맞손 外

◇ 수은, 방위산업진흥회와 상생협력·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와 '방위산업 상생협력 및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방산 4대 강국 진입'과 상생협력 확대에 적극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방산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방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 △양 기관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4월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 5개사와 방산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8월 중소중견협력사 대금 결제를 위한 12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최초로 지원하는 등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남우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중소기업들의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방진회가 수은과 회원사 간 가교역할을 통해 방산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황기연 은행장은 “최근의 방산 대기업 수출 호황이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를 극대화해 탄탄한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은의 전문적인 금융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방산 4대 강국 진입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8일 방진회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방산수출설명회에 참여해 우리 방산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수은의 종합적인 방산 금융지원 패키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 노동진 수협 회장, 금융권 사이버 위협 확산에 “고객의 신뢰와 정보 지켜야" 수협중앙회는 최근 금융권을 표적으로 한 연쇄 사이버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주요 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보다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노 회장은 회의에서 “금융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고객의 신뢰와 정보"라며 “이 기반이 무너지면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공격에 취약점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협요인을 빠짐없이 점검해 소중한 우리의 자산을 지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는 것만이 앞으로 추가적인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큰 대비책"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국내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핵심 금융거래 시스템보다 주로 외부노출 업무 및 영업지원 웹서비스의 인증과 접근통제 취약점을 공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 공격 범위가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고 있어 금융권 전반의 보안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금융권 사이버공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 우리은행,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녹색 프로젝트 자금 지원 우리은행이 녹색여신 취급 실적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하수·폐수 처리와 대기오염 방지 등 녹색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한국남부발전과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약정'을 체결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녹색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하수·폐수 처리 △가축분뇨 정화 △대기오염 방지 및 처리 등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에 녹색여신을 지원한다. K-택소노미는 어떤 경제활동이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인지 판단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한국남부발전이 선별한 사업은 외부 전문기관의 적합성 검토와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녹색여신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9월 말 기준 약 1조7000억원의 녹색여신을 신규 취급하는 등 기업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녹색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종문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 차장은 “기업의 친환경 사업이 실제 투자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녹색여신 확대와 함께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년간 관객 74만명 몰려 外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년간 관객 74만명 몰려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슈퍼콘서트'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비욘세·폴 매카트니·브루노 마스 등 초대형 아티스트가 공연을 진행했고, 에미넴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화제가 된 것도 슈퍼콘서트 무대였다.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위켄드 공연을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73만5000명에 달한다. 콜드플레이를 비롯해 슈퍼콘서트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 글로벌 아티스트는 44팀이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 섭외·공연 기획·현장 운영 등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중으로, 이번 '컬처프로젝트 28'에서도 위켄드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관객 11만명에게 다가간다. 여기에 시네마틱 내러티브와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프로덕션이 더해지고, 소라아먀 하지메가 디자인한 12m 크기의 은빛 여성 로봇 조각상이 설치된다. 안전한 공연을 위해 구급차를 배치하고, 인근 병원·소방서와 핫라인도 구축한다. 관객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좌석 등급별 티켓 색상 및 현장 안내 표지도 통일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국내에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운영·관객 경험까지 현대카드만의 방식으로 완성해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브랜드 자산"이라고 말했다. ◇ '컬리 신한카드' 출시…최대 14% 적립 신한카드가 컬리 이용고객을 위한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컬리 신한카드'는 컬리 이용시 7%가 적립되고, 멤버십 혜택을 더하면 14%까지 쌓을 수 있다. 컬리 적립금은 앱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포인트로, 1적립금은 1원의 가치를 지닌다. 컬리 특별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이면 1만5000원, 8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이면 2만5000원, 120만원 이상이면 3만5000원까지 가능하다. 컬리 이용액도 실적에 포함된다. 신한카드는 적립 한도를 5만원으로 늘리는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다. 컬리멤버스 구독자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는 멤버스 특가와 시크릿 쿠폰팩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컬리 신한카드로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구독료를 정기결제하면 매월 19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백화점 3사(롯데·현대·신세계), 온라인패션(무신사·29CM), 병원, 호텔·리조트, 커피(투썸플레이스·폴바셋)을 비롯한 영역에서도 이용액의 3%가 컬리 적립금으로 제공된다. 다른 국내 일반 가맹점에서는 0.2%, 해외가맹점은 1.5%가 적립된다. 컬리를 제외한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서비스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고, 한도는 월 4만원이다.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4만1000원 이상 주문(주류 제외)시 4만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만원 즉시할인 대상자에게는 컬리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 4장을 증정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신선계란 99% 할인 쿠폰도 1인 1회 선물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7000원, 해외겸용(VISA) 2만원이다. ◇ 하나카드, 당구 팬 위한 카드상품 선봬 하나카드가 프로당구 팬들을 위한 특화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PBA 하나 체크카드'는 이용액 일부가 프로당구협회(PBA) 제휴기금으로 적립된다. 당구 팬들의 소비가 리그 발전에 기여하는 셈이다. 카드 디자인은 김가영·김영원 선수가 참여했다. 당구장 이용시 50%, 음식점·주유·병원을 비롯한 생활 업종에서는 5%가 캐시백된다. 캐시백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2만원 받을 수 있다. PBA 경기 입장권 할인 및 선수 원포인트 레슨 등 특별 이벤트 초청 혜택도 제공된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과 김가영·김영원 선수 에디션 3종으로, 응원하는 선수가 만든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BC카드 “챗GPT로 쇼핑 즐겨보세요" BC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업계에서 챗GPT에서 상품 정보와 페이북 쇼핑적립 혜택을 찾고 구매까지 가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립 대상 상품은 최대 3개 제휴 쇼핑몰 및 적립률 정보를 볼 수 있다. 원하는 쇼핑몰을 선택하면 페이북 쇼핑적립 화면으로 연결되고, 구매시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게 리워드가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 전 한 번 챗GPT와 페이북을 연결하면 이후에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단, 상품권·기프티콘을 비롯한 쇼핑적립 제외상품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BC카드는 10월 한 달간 챗GPT로 페이북 쇼핑적립 페이지에 접속한 고객 중 500명에게 페이북머니 3000원을 제공한다. 페이지 진입시 응모권 1회(일일 최대 2회)가 부여되며, 이벤트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BC카드는 쿠폰·카드 할인·프로모션을 비롯한 페이북 혜택 역시 AI 대화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커머셜, 한투 손잡고 기업금융 강화 현대커머셜이 기업금융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금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8년 2조원 규모였던 관련 자산을 지난해 4조원대로 끌어올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현대커머셜은 대출과 투자 외에도 기업·부동산·고정이하여신(NPL)·인프라를 비롯한 기업금융 전 영역에서 비즈니스모델(BM) 확대를 추진한다. 딜 발굴과 금융·투자구조 설계 및 자금조달·사후 관리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의 효율성도 높인다. 한투금융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에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의 계열사를 앞세워 기업금융 뿐 아니라 IB·대체투자·신탁·자산운용을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하우 공유 및 수익원 다각화에 나선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은, 신임 부총재보 임명…최영주 금융시장국장

한국은행이 급변하는 대외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중장기 조사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사들을 발탁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현송 총재는 이날 최영주 금융시장국장을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 임명했다. 그는 권민수 부총재의 뒤를 이어 우리 경제의 대외 안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임기는 2029년 10월7일까지다. 최 부총재보는 1997년 입행했고, 금융시장국과 통화정책국을 비롯한 부서에서 오랫동안 몸 담았다. 지속가능성장실장 재임 중에는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비롯한 이슈 분석 업무를 맡았고, 금융시장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관련 정책대응에 나섰다. 신 총재는 최 부총재보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폭넓은 이해 △참신한 시각 △유연한 사고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쌓은 전문성 및 경험을 국제금융 분야로 확장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또한 윤경수 국제국장을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내정했다. 경제연구원은 우리 경제에 대한 심층 연구 및 국내외 연구교류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윤 국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국제경제·금융시장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한은에서는 국제국과 금융안정국을 비롯한 부서를 거치면서 정책·실무 경험 뿐 아니라 조직운영능력과 리더십도 갖춘 인사로 불린다. 영란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경력도 갖고 있다. 신임 원장은 절반 이상이 행외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 및 총재면접을 통해 내정됐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韓 은행 해킹에 낯선 이름이”...중국산 AI ‘ARTEX’ 뭐길래

국내 금융권을 잇달아 파고든 해킹 공격에 중국에서 개발된 개방형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도구가 악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공격자들은 여러 국가의 인터넷주소(IP)를 거쳐 접속 흔적을 분산시키는 방식까지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공격 경로와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사이버보안 도구 'ARTEX'가 최근 한국 금융기관을 겨냥한 공격에 활용된 정황을 보도했다. 공격에 사용된 일부 웹서버에서는 중국어로 'ARTEX-自主渗透試控制台'라는 문자열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공격 주체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조직은 특정되지 않았다. ARTEX는 중국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리푸화(Li Puhua)가 개발한 AI 에이전트다. '오텀'(Autum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개발자가 네트워크 취약점을 찾고 보안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로,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공격·방어용 에이전트 AI 시스템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WSJ에 따르면 ARTEX 자체가 독립적인 AI 모델인 것은 아니다. 클로드, GPT, 딥시크 등 외부 AI 모델을 불러와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여러 AI 모델을 마치 각각 다른 역할을 맡은 팀원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개발 목적은 방어에 있었다. 기관이나 기업이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안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기능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공격자에게도 악용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ARTEX 측은 금융기관 해킹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무단 침입이나 데이터 탈취 등 악의적인 목적으로 도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이용 지침을 제시했다. 다만 오픈소스 방식으로 배포된 도구인 만큼 이용자의 악용 자체를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국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도 이 같은 방식의 공격이 확산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는 최근 국내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유형의 공격이 앞으로 해외에서도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 과정에서는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위한 다단계 우회 접속 정황도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을 포함한 10여개 국가의 IP 주소 20여개가 공격 과정에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가 공격자의 실제 접속지가 아닌 흔적을 감추기 위한 '세탁용' IP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현재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IP는 모두 28개다. 금융감독원도 전날 중복을 제외한 공격 IP 28개를 국가 정보와 함께 금융권에 공유했다. 다만 IP에 표시된 국가가 공격자의 실제 소재지를 의미한다고 단정할 수 없는 만큼 경찰은 우회 접속 여부를 확인하며 실제 공격 경로를 복원하고 있다. 국제공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해외 서버와 접속 경로에서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공조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사에 필요한 자료 확보와 분석 작업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에서는 해킹 경로뿐 아니라 공격을 받은 시스템이 어떤 시설로 분류되는지도 따져야 한다. 경찰은 피해 금융기관 자체가 국가핵심기반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실제 공격을 받은 시스템이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하는지는 별도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판단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금융권 사이버 공격에 AI 에이전트가 실제 공격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여러 AI 모델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구가 공격 과정에 동원된 만큼, 향후에는 기존의 악성코드나 공격 IP뿐 아니라 공격에 활용된 AI 도구와 그 사용 방식까지 추적해야 하는 과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NH농협금융, 세 번째 지역 성장 지원…‘서남권 NH금융허브’ 추진

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동남권, 전북에 이어 세 번째 테마 지역으로 서남권(전남광주통합특별시)을 선정하고 농협 그룹 차원의 종합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서남권 성장엔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분기에 'NH금융허브(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남·광주에 이미 보유하고 있는 100여개 사무소와 1100여명의 임직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종합 지원은 서남권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전남광주 보증기관에 총 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등 기업금융 지원 활성화를 지원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기업성 보험 확대, NH투자증권과 벤처캐피탈(VC)은 첨단산업 지원과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 NH농협캐피탈은 기업여신과 산업재 금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 해상풍력 발전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와 지역개발 인프라 투자 참여를 적극 검토한다. 기부금 조성과 금융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서남권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핵심 축"이라며 “NH금융허브에서 계열사 역량을 모아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200개 이상의 사무소 중 비수도권에 61.2%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지역 밀착 금융기관이다. 지난 4월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 지난달 전북 NH금융허브를 개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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