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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BNK부산은행,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外

BNK부산은행은 31일 부산환경공단에서 부산환경공단, 영도구, 포스코스틸리온과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슬레이트 제로존(ZERO-ZON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동네 슬레이트 제로존은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기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정부 지원금만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철거 또는 지붕개량을 미루거나 포기했던 가구의 자부담을 지원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은행을 비롯해 부산환경공단, 영도구, 포스코스틸리온 등 지역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환경공단은 공사 발주와 현장관리·감독 등 시공관리를 담당하고, 영도구는 대상자 선정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고기능성 강판을 활용한 지붕개량 시공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며, 부산은행은 대상 가구의 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후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 후원금은 공모사업 지원 기준에 따라 경제적 부담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취약가구에는 자부담 전액을, 일반가구에는 가구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9월 1일 사회연대경제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대출 상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대출은 중앙회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200억원씩 출연하는 1000억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신용보증재단이 중앙회 출연금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전국 새마을금고가 이를 담보로 총 1조1000억원의 대출을 공급(보증 배수 약 11배)하고 정부 등이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의 대출 건별 보증 비율을 최대 100%까지 높여 대출기관인 새마을금고 부담을 낮추고 더욱 원활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 비수도권 차주 등으로 특례보증상품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대출은 지난 2월 26일 발표한 '새마을금고 비전 2030'에 담긴 포용금융 강화 프로그램 일환이다. 전국 3100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춘 새마을금고가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공급에 나섬에 따라 금융 사각지대와 수도권·비수도권 간 금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는 비전 2030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여신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대출 상품 외에도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을 적극 취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신파일러 포용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도 추진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대출 상품 출시는 새마을금고만의 포용금융을 상징하는 큰 걸음"이라며 “적극적인 금융소외계층 지원과 서민금융 강화로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사장님을 위한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실제 금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최대 4인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중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고객 인터뷰 기반 신규 금융상품·서비스 기획, 소상공인 금융 페인포인트 발굴과 해결 등 3개 과제 중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특히 모든 과제에 10명 이상의 소상공인 인터뷰를 포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했다.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겪는 금융 관련 불편과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사업부와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 후 오는 11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400만원으로 대상 1팀에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각 5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양사는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소상공인 금융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수 카카오뱅크 여신본부장은 “청년 세대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줄여보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했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GTX-C 노선에 신용보증 1.5조 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 GTX-C노선에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 산업기반 신용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수원역과 안산시 상록수역까지 총연장 86.659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해당 노선 개통으로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 교통난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등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14개 역사는 모두 기존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유기적인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신보와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에서 8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는 민자사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민자사업 활성화와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 펀드다. 신보는 지방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 맞춤형 인프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보 부족 등으로 민자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단체이며 사업 기획부터 협상,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M&A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승계와 기술혁신형 M&A 활성화를 위한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M&A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승계 또는 M&A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추고 원활한 사업 재편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과 기보는 정부의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지원과 전문 자문을 연계한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기보에 특별출연금 1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하고, 신한은행과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438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부 여신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지원 방식에 따라 △보증비율 상향(85%→100%) 및 보증료 0.3%p 감면(3년간) 또는 △보증료 0.7%p 지원(2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해 기업승계 및 M&A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Premier사업부 내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팀을 중심으로 기업 매각과 사업 재편은 물론 지분 이전 이후 발생하는 자산관리·재투자 수요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CIB와 협업해 기업승계와 M&A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자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기업승계와 M&A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유언대용신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문화 확산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의료 협력을 통한 투명하고 안전한 선진 유산 기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자산관리 노하우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결합해 기부 희망자가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사후 자산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를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 기반 맞춤형 유산 기부 설계 △의료·간병 목적 자금 관리 서비스 △기부 관련 세미나 개최 등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또한 원내 유산 기부 희망자에게 하나은행의 전문 신탁 솔루션을 적극 연계해 신탁을 통한 성숙한 기부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인 '하나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를 통해 종합 자산관리 및 기부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선진 기부 문화 정착 및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신한은행, 거제·통영 수해 이재민 일상 회복에 총력 지원 신한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과 응원엽서 전달,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산울산본부·부산중부본부·부산경남본부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경남 거제시 양정동 수월힐스테이트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월힐스테이트는 지난 17일 거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단전·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흙탕물과 진흙으로 뒤덮인 지하주차장에서 오물을 걷어내고 물에 잠긴 집기와 잔해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현장 봉사활동에 이어 피해 주민들을 응원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3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참석 임직원 70여명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응원엽서에 직접 작성했다. 작성된 엽서는 거제시 둔덕면 관할 20개 행정리에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기부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도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임직원 기부 플랫폼 '아름다운은행'을 통해 거제·통영 지역 집중호우 피해 가정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운영한다. 마련된 성금은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의 생활안정을 돕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이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 5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위생용품·침구류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를 도왔다.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개인고객에게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사업자고객에게 최대 5억원의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등 피해 주민과 사업자의 신속한 생활 및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한금융, 자산가 10대 고민별 ‘맞춤 해법’ 제시 外

◇ 신한금융, '패스파인더 혜안 2026'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자산관리 포럼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운영해 온 자산가 10대 고민별 특화 솔루션 'Path #10'을 이번 행사에 적용했다. 부동산 매각 이후 자산배분, 기업승계, 은퇴 후 현금흐름, 글로벌 투자 등 주요 고민을 세미나에서 다룬 뒤 1:1 전문가 상담으로 연결해 고객별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세미나는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의 '2026년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 강연으로 시작됐다. 오 단장은 성장과 금리 구도, AI 혁명이 자산배분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시장 변화에 대응한 자산배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세제 변화와 절세 전략, 국내외 주식·부동산시장 전망 등을 다뤘다. 행사장에서는 신한 슈퍼SOL, 신한자산운용 SOL ETF, 신한라이프케어 '쏠라체(SOLACE)', 신한카드 VIP카드 등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회사의 본분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지켜내는 것"이라며 “은행과 증권의 경계를 허문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가 고객에 대한 의무를 다하며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2026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실시 IBK기업은행은 2026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17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일반 130명, 디지털 5명, IT 25명, 고졸인재 15명 등 4개 분야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신입행원 16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이번 채용을 통해 올해 총 335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을 뒷받침할 금융인재와 전행 AX를 이끌 디지털·IT 인재를 균형감 있게 선발할 계획"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KB금융,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강화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장치 설치뿐 아니라 안전운전 컨설팅까지 연계해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KB금융그룹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추진하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의 차량 장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전신청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740명을 대상으로 차량에 약 3억원 규모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사업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이 발생할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장치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원 대상을 모집해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장치 지원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연계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장치 설치는 고령운전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589억원…반기 기준 최대

토스뱅크가 상반기 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404억원) 대비 46% 증가한 규모로, 반기 기준 최대다. 토스뱅크는 31일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217억원) 대비 77억원 늘었다. 상반기 말 기준 총 고객 수는 156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92만명) 대비 21% 증가했다. 이달 중순에는 1600만명을 돌파했다.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3.3% 성장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서민과 정책적 지원 대상 중심으로 여신을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3조701억원) 대비 47% 증가한 4조506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다자녀 가구 특례 상품에 이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을 위한 전월세대출을 공급 중이다. 전체 전월세대출 공급액 중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 대출 비중은 44%를 차지한다. 서민정책금융 누적 공급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중 햇살론 금리를 인하하며 취약 차주 금리 부담을 낮췄고, 햇살론, 사잇돌과 같은 서민정책금융와 중금리 상픔을 포함해 2분기에만 4900억원 공급했다. 전체 여신 중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전년 동기(29%) 대비 늘어난 39.5%를 기록하며, 자산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무브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30조50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표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 좌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0만좌를 기록하며 빠른 고객 유입세를 보였다. 아이통장도 호응을 얻으며 0~16세 유스(Youth)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18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외화통장은 상반기 기준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다. 상반기 외환 환전 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중도상환과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정책 속에서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축소했다. 목돈 굴리기(WM) 누적 연계 판매액은 2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조원 늘었다. 체크카드 이용자 수는 397만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총연체율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91%로 같은 기간 0.07%p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1년 전보다 27.76%p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6.6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단일 금융 상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로 실질적 혜택과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하반기 혁신 과제들을 차례로 이행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해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상품군을 대폭 확충하고 개인사업자에게는 맞춤형 뱅킹 시스템을 선봬 금융 편의성과 시간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극 적용해 내부운용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고객 응대 시간 단축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힌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 문제를 함께 푸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리딩금융 뒤엔 비은행”…양종희 연임 강력한 카드 [KB 차기 회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 11일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본지는 최종 회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3인의 경영 성과와 강점, 리더십 및 향후 과제를 차례로 짚어본다. KB금융의 비은행 사업이 그룹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양종희 회장의 연임 경쟁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은행의 이자이익에 의존한 성장에 한계가 나타나는 가운데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이 높아지며 그룹 전체의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어서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양 회장 재임 기간 비은행 사업의 성과가 연임을 뒷받침할 주요 경영 성적표로 평가될 전망이다. 양 회장은 KB금융 내부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대표적인 내부 승계 인사다. KB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회장에 오른 만큼 그룹의 사업 구조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보험 등 비은행 사업을 직접 이끌어온 경험은 현재 KB금융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회장 취임 이후에도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비은행 경쟁력 강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추진하며 그룹 전반을 이끌어왔다. 무엇보다 이번 연임 도전에서 양 회장의 가장 큰 무기는 실적이다. KB금융지주가 리딩금융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초 단행한 KB증권 유상증자다. 증권업은 자기자본 규모가 커질수록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등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영역과 자금 조달 여력이 확대되는 구조다. KB금융이 KB증권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 것도 비은행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양 회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비은행 강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은행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벗어나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그룹 전체의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는 실제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KB금융은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에 더해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의 이익 규모를 키웠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가 그룹 실적 확대로 이어지고, 확대된 이익이 다시 주주환원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이 양 회장 재임 기간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현재의 성장 전략을 직접 추진해온 양 회장에게는 이를 이어가면서 한 단계 더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연임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연임 명분으로 꼽힌다. 금융지주를 평가하는 기준이 단순 순이익에서 자본 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배당과 자사주 등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는 양 회장의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다만 연임 경쟁에서는 재임 기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경영 구상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회추위가 후보자의 경영 성과뿐 아니라 차기 경영계획과 리더십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만큼, 양 회장으로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향후 KB금융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KB금융의 성장축은 AI·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사업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에서도 현지 수익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가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이미 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증권·보험은 기존 실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비은행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평가 요소다. 금융사고와 소비자보호 이슈가 금융권의 주요 경영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수익성뿐 아니라 그룹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를 관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요구되고 있다. 성장성과 건전성, 주주가치를 함께 챙기는 균형 잡힌 리더십이 중요해진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은 은행뿐 아니라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이 그룹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양 회장이 비은행 사업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강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캐피탈, 인도 금융시장 진출 본격화 外

◇현대캐피탈, 인도 금융시장 진출 본격화 현대캐피탈의 인도 자문법인이 금융법인으로 전환한다. 지난 3월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비은행 금융사(NBFC)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현지 진출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3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인도는 현지 자동차 판매 딜러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국토가 넓고 지역별 금융 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한 셈이다. 또한 인도 전역에 딜러 대상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일반 고객 대상 소매금융에 필요한 영업·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토대로 현지 시장·고객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필두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것도 언급된다. 현대캐피탈 인도가 현대차 판매 지원 채널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인도는 현대캐피탈의 14번째 금융법인으로, 독자 경영권을 갖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입사원 찾는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모집한다.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고, 산업금융을 넘어 기업·투자금융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양사의 신입사원 채용은 직무 구분 없이 선발하는 통합 전형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이후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4일 10시까지 가능하고, 국내·외 대학졸업자 및 2027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으로,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를 비롯한 직무의 정보를 토대로 부서를 정하게 된다. 양사는 부서 실무자가 직접 현장을 소개하는 '잡셀링', 신입 인재들이 부서·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잡페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카드 '국민극장', 1000만 조회수 달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국민극장'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청년극단 '불의전차'는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연극을 제작했다. 국민극장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1화 '꿈꾸는 수화식당'은 461만, 8월3일 공개된 2화 '오지의 미용사'는 272만, 최근 공개된 3화 '나눔의 붕어빵'은 224만회로 집계됐다. 시청자들은 “출근길에 봤다가 울컥했다", “돈이 아니라 마음을 15년 모으신 것 같다", “이런 가게라면 멀어도 찾아가고 싶다" 등의 메세지를 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국민과 함께 소상공인을 응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外

◇ 교보생명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새단장했다. 이번 가을편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가져온 것으로,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문재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마음의 오지', '산책시편' 등을 출간했다. 그는 시 '타워 크레인 외 4편'으로 제6회 김달진문학상(1995년), '지구의 가을'로 제17회 소월시문학상(2002년), '물의결가부좌'로 제7회 노작문학상(2007년)을 받았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11월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강남 교보타워·제주 사옥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다.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디자인으로 사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7월 한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16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정호윤(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 DB손보, 특수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 DB손해보험이 한국육영학교의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칭찬카페'를 지원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금융습관 및 금융가치관 형성을 돕는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육영학교는 정서장애·자폐성 장애학생이 다니는 사립 특수학교로, 유치원~고등학교 및 졸업 이후 진로·직업 교육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칭찬카페는 기초적인 경제관념과 돈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카페를 운영·이용하는 방식으로, 규칙을 잘 지키거나 과제를 수행하면 교사로부터 '칭찬쿠폰'을 받고 원하는 음료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카페 스태프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무 기술을 경험한다. ◇신한라이프, 대형 GA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신한라이프가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모색한다. 글로벌금융판매는 1만5000명에 달하는 설계사가 활동하는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과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는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민원 예방 △업무위탁 제3자 리스크 관리 체계화 △고객정보 보호·관리 △소비자 가치 중심 경영을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영업현장과 본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활동도 펼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소비자보호는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가장 고객 친화적인 라이프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 신입직원 공개채용…35명 규모 예금보험공사가 국민의 금융일상을 지키고 금융제도 안정을 함께할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35명으로, 연초 계획 대비 10명 늘어났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경영·경제·법), 디지털, 고졸(일반행정)이다. 입사지원은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예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서류전형 합격자는 필기전형과 1·2차 면접을 거친다. 10월7일 실시되는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훈련과 전공과목 시험으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예보는 장애인·보훈대상자·지역인재를 우대하고, 한부모가족·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가점 우대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한다. ◇하나손보, AI 영상 공모전 개최…1등 500만원 하나손해보험이 기존 보험 광고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정형화된 문법에서 탈피해 참신한 표현으로 하나손보의 브랜드를 재해석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생·대학원생·일반 성인이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전문적 영상 제작 경험이 없어도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이 있으면 도전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TVC 형식의 가로형 영상(30초 이내), 숏폼 형식의 세로형 영상(1분 이내) 2개 부문이다. 하나손보가 제공하는 브랜드 콘텐츠를 주제로 만든 영상을 개인 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고,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으로, 이 중 대상(1팀)에게 500만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 200만·100만원이다. 선착순 참가자 100명은 CU 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을 받는다.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로, 수상작은 9월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새로운 AI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하나는 하트다(HANA=♥)'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기존 보험 광고의 틀을 넘어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세브란스병원 손잡고 농촌 의료지원 NH농협생명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경북 칠곡군에서 '2026년 제6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이들은 300명에 달하는 농업인과 노약자에게 내과·심장내과·치과·재활의학과를 비롯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8명과 약사·간호사 등 30여명으로 이뤄졌고,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에 필요한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를 동원했다. 진료 중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을 비롯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완진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업인의 건강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연임 ‘오디션’ 다가오는 캐피탈업계, 성과 내도 불안한 까닭

금융지주 계열사를 중심으로 캐피탈사를 이끄는 수장들이 연임에 도전한다.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향상됐다는 점은 유리한 요소지만, 내실경영 측면에서는 감점 요소가 있다는 평가다. 기준금리가 연이어 상승하면서 부담이 커진 만큼 하반기에 해당 문제를 헤쳐나가는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 등의 임기가 올해말 만료된다. 2024년 1월 취임한 빈 대표는 현재 3년차로, 2·3대 대표의 뒤를 이어 지속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전 대표, 김 대표, 장 대표는 모두 지난해 초 취임했고 2기 체제를 기대하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CEO의 '1계명'으로 불리는 수익성 개선은 성공한 곳이 많았다. KB캐피탈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이 하락했으나, 순리스이익의 확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총자산이 18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이 커졌고, 빈 대표의 리더십 하에 자동차(오토)금융과 리테일이 끌고 기업·투자금융이 뒷받침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사업은 인도네시아·라오스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지법인들은 할부금융을 취급하면서 담보대출·브랜드 영업 등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신한캐피탈(947억원)은 48.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1083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줄고, 파생상품관련손익이 흑자전환한 덕분이다. 전 대표의 주도로 투자금융을 육성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자산을 정리한 행보가 숫자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기업금융을 축으로 하는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캐피탈(1045억원)은 600% 가까이 급증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미 지난해 실적(531억원)은 뛰어넘었고, 2023년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대 회복도 노리고 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1504억원에서 615억원으로 줄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나은행에서 여신 분야를 이끌었던 김 대표가 캐피탈사에서도 전문성을 살렸다는 분석이다. 현금흐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차금융 비중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반면, NH농협캐피탈(345억원)은 19.5% 줄었다. 대손비용(616억원)이 20.2% 축소됐지만,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FVPL) 관련 평가·처분이익(220억원)이 절반 이상 떨어진 탓이다. 건전성 문제는 CEO들의 고민거리다. 연체율을 비롯한 지표 개선을 위한 관리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금리 인상이 이를 무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국고채 3년물 평균금리 3.624%를 기준으로 1년 반 뒤 캐피탈업계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추정한 결과 올 1분기말 대비 0.27%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리 상승이 부실자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다. 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점도 언급된다. 3년물 AA+급 여신전문금융전문회사채(여전채) 평균 금리는 연 4.39%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준금리 인상이 국고채 금리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의 6개월 조건부 전망은 3.25~3.50%를 가리키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면서 연체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기업별 고민도 있다. 하나캐피탈은 중앙그룹 부실의 충격파를 맞고 있다.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1%로 전분기 대비 0.44%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하나캐피탈의 JTBC·콘텐트리중앙을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익스포저가 55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회사의 역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 농협캐피탈은 연임 사례가 없고, 임기를 채우기 전에 물러난 전임자들도 있었다. 금융권의 '국룰'로 불리는 '2+1년'이 적용된 경우도 찾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저하가 대손비용 증가로 이어지면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다"며 “하반기 성과를 내기 위한 대표들의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박영범의 세무칼럼] 법인 명의 고가 주택, ‘황제 사택’으로 둔갑...법인 부동산 관리 주의보

최근 국세청은 법인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 특히 이른바 '황제 사택'으로 불리며 사적으로 유용된 고가 주택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의 칼을 빼 들었다. 편법과 특권을 누리는 탈루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국세청 실태 확인 결과, 법인 보유 고가 주택 2,639채 중 임대용 및 업무용을 제외한 1,097채(약 42%)가 사주 일가의 거주 등 사적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제1차 세무조사 대상은 총 50개 업체이며, 전체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 9천억 원에 달힌디.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강남 3구, 마·용·성 등 핵심지에 위치한 고가의 주택을 사주 일가에게 무상 또는 저가로 제공한 '사주 일가 거주형(28개 업체)'이다. 한 업체는 200억 원대 한남동 고급 주택을 취득하고 100억 원대의 호화 증축 및 인테리어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충당했다. 또 다른 업체는 40억 원대 청담동 하이엔드 빌라를 사주 전용 사택으로 제공하고, 유학 중인 자녀의 체류비 지원을 위해 허위 인건비 30억 원을 유출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정부의 다주택 중과세 및 대출 제한 등 부동산 정상화 정책을 회피하기 위해 지배 법인을 악용한 '부동산 투기형(5개 업체)'도 적발되었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매입해 1세대 2주택자가 된 사주가 기존 보유하던 40억 원대 주택을 법인에 양도하여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챙기고 무상 거주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사주가 강남 아파트 2채를 개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본인은 법인이 취득한 100억 원대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며 종부세 중과를 피한 꼼수도 확인되었다. 형식적으로는 '직원 복지용'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고급 콘도와 별장을 사주 일가 전용으로 독점 사용한 '별장형(17개 업체)'도 다수 포함되었다. 계열사를 동원해 100억 원대 초호화 별장을 매입해 출입을 차단하고 사주 일가만 전용하거나, 1박 300만 원, 시가 60억 원 상당의 단독주택형 콘도를 '회장님 별장'으로 전용하고 사주 아파트 인테리어비 20억 원을 법인이 대납한 외국계 법인 사례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일시 보관, 계좌 조회, 디지털 포렌식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법인 부동산을 사적으로 유용할 경우 막대한 세무 리스크를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먼저 사주가 거주하는 주택의 종합부동산세, 관리비,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할 경우, 업무와 무관한 지출로 간주해 전액 비용 인정(손금 계상)이 거부된다. 나아가 부당하게 유출되어 사주 등이 사적으로 취한 이익에 대해서는 그 귀속을 명확히 밝혀 개인의 소득(상여 등)으로 처분되므로, 사주 개인에게 막대한 소득세가 추징된다. 직원 복리후생 목적이나 기숙사 용도인 것처럼 사내 공문과 사용 일지를 꾸며 부당하게 부가가치세 매입 세액 공제받은 경우, 적발 시 공제받은 매입 세액을 토해내야 함은 물론 무거운 가산세까지 부담해야 한다. 법인 자금이 유출되어 사주 일가의 재산을 형성하는 데 쓰였는지 꼼꼼한 자금출처 조사가 진행되며 유학 자녀 생계비 명목의 허위 인건비 지급, 사주 지배 특수관계 법인에 대한 이익 분여 등 편법적인 부의 이전 행위도 모두 엄격한 세금 추징 대상이 된다. 세금을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조세 포탈이나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등 고의적이고 중대한 조세범칙 행위가 적발될 경우,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사주 및 관련자가 반드시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고가 주택 소유 법인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국내 황제 사택' 문제뿐만 아니라 해외 사택 무상제공, 유학비 지원 등 법인 자금 횡령 행위 전반으로 검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은 고가 주택 등 부동산의 취득과 운영에 있어 명확한 공적 목적을 증빙하고 투명한 자금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세무 및 형사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길 바란다. ekn@ekn.kr

“전세 구하기도 벅찬데”...신혼부부 버팀목 대출마저 ‘반토막’

서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무주택자들이 의존해온 정책 전세대출의 활용도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서울의 중위 전세가격이 대출 기준선을 넘어선 이후 신규 이용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12만4959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21만5833건과 비교하면 42.1% 감소했다. 대출금액 역시 24조7902억원에서 13조5041억원으로 45.5% 줄었다. 서울에서 신규로 실행된 버팀목 대출도 2024년 7만328건에서 지난해 3만9057건으로 44.5% 감소했다. 신혼부부 전용 상품의 감소세는 더욱 가팔랐다. 2023년 3만3149건이었던 신규 대출은 2024년 2만8262건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만4196건까지 떨어졌다. 2년 만에 57.2% 감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서울 전세가격 상승이 정책대출 이용 감소의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책대출을 이용하려면 소득이나 자산뿐 아니라 임차보증금도 정해진 범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최근 전셋값이 이 기준을 빠르게 넘어서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서울 주택의 중위 전세가격은 2024년 1월 3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12월 4억667만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8월에는 4억2500만원까지 올라섰다. 특히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의 수도권 대상주택 보증금 기준은 4억원이다. 서울의 중위 전세가격이 이미 이 금액을 넘어선 만큼, 전셋집 가격만 놓고 보면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용 버팀목 대출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상품별 보증금 기준도 차이가 있다. 일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수도권 3억원·비수도권 2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고, 신혼부부 전용은 수도권 4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로 정해져 있다. 신생아 특례 버팀목은 수도권 5억원·비수도권 4억원 이하 주택에 적용된다. 여기에 금리 부담까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3.00%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정책대출 대상에서 제외된 세입자가 시중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전셋값 상승으로 저금리 정책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집이 줄어드는 동시에 시중 대출금리까지 오르면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이 이중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송 의원은 “저금리 정책대출에서 밀려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상주택 기준과 대출한도를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대출 감소폭이 전셋값이나 대출 기준 변화만으로 나타난 결과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2023~2024년 버팀목 대출 공급이 크게 늘었던 만큼 지난해 감소에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것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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