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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3건 중 2건은 ‘은행계’…70% 돌파 가시권

은행계 카드사들이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워 법인카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신용카드 회원수와 국내·외 이용액 모두 기업계 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70%를 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2월 하나·KB국민·신한·우리카드의 국내외 신용카드 이용액(일시불 일반, BC카드 결제망 이용액 제외)은 약 10조3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원 늘어났다. 4사의 시장점유율은 67.2%에서 67.7%로 높아졌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가 2354억원에서 2798억원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전업 카드사 8곳 중 3위에서 선두주자로 2계단 상승했다. 사용가능 기준 회원수도 24만5000명에서 26만명 규모로 확대됐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형제'들과 협업을 강화해 그룹 관계사 기업 손님을 자사의 고객으로 일체화하는 영업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 성과를 거뒀다. KB국민카드(2567억원→2784억원)는 2위를 수성했다. 전업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수(45만8000명→46만3000명)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이용액은 2608억원에서 2783억원, 회원수는 16만명에서 17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해외 이용액이 1549억원에서 2307억원으로 불어난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에도 해당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동남아·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권역에서 법인망을 운영하고, 신한은행 대출과 카드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를 구성한 영향이다. 우리카드는 회원수가 26만8000명에서 25만6000명으로 줄었지만, 이용액이 1890억원에서 1955억원으로 많아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량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며 “우량회원 신규 및 더 좋은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셀 집중으로 이용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업계에서는 삼성카드(1조8246억원→2조228억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기업계에서 2조원을 넘은 것은 삼성카드가 유일하다. 회원수는 3만명 규모로 카드사 8곳 중 가장 적지만,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삼성카드의 캡티브 마켓(계열사간 내부 시장) △스타벅스를 비롯한 대형 파트너와 출시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등 실적 향상에 필요한 토대가 든든한 것이 강점이다. 현대카드(1조4615억원→1조5613억원), 롯데카드(1조3209억원→1조3332억원)도 회원수가 소폭 확대되면서 이용액이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카드는 전체 카드 승인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수준이지만, 금액으로는 17%에 달할 정도로 개인카드 보다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크다"며 “반도체 호황 등 수출 증가를 비롯한 기대요소가 있는 만큼 우량 기업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달러값 급등에 속타는데”...환율안정 3법 통과 언제쯤 [이슈+]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환율안정 3법을 빠른 시일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환율안정 3법은 이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검찰개혁 법안을 두고 공소청 설치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서면서 본회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나들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안정 3법은 빠른 시일 안에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여당이 주도하는 환율안정 3법은 해외증시로 빠져나간 투자금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 환율을 잡겠다는 게 뼈대다. 특히 국내증시 복귀계좌(RIA)는 환율안정 3법의 핵심으로 꼽힌다. 개인이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매도한 후, RIA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매도 시기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 해외 투자 자금의 국내 환류를 유도하고, 외환시장 및 국내 증시 안정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5월 말까지 매도하면 100% 공제받고,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말까지는 50% 공제로 차등을 뒀다. RIA 과세 특례는 1년 한시로 도입될 예정이다. RIA 제도는 1인당 해외주식 매도대금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RIA 계좌에서 기존 해외주식을 이체한 후, 계좌 안에서 매도 및 원화 환전, 국내 자산 투자, 1년 이상 유지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개인투자자가 환율변동 위험 회피 목적의 환 헤지 파생상품에 투자하면, 투자액의 5%를 해외주식 양도소득에서 공제하는 과세특례도 담겼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 헤지 수요가 늘면(선물환 매도) 금융사의 현물환 매도가 증가해 환율이 진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안정 3법에는 국내 모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는 수입배당금에 대해 과세소득 대상에서 제외하는 비율인 '익금불산입률'을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95%에서 100%로 상향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는 기업들이 해외에 유보 중인 소득의 국내 환류가 보다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 세율이 낮은 나라에 있는 자회사인 특정외국법인(CFC)이 배당 가능 소득을 국내에 모두 배당할 때 당해연도 모회사의 수입배당금은 익금불산입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도 환율안정 3법에 담겼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RIA 제도를 통해 지난해 인공지능(AI) 랠리로 확대된 해외주식 투자 수요, 즉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를 완화하고 원화 환전 수요를 유도할 경우 외환시장 안정과 유동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사태가 빠르게 진정되면, 이러한 정책은 환율시장의 하향 안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 측면에서도 해외에 축적된 달러 자금을 세 부담 없이 국내로 환류할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은, 디지털화폐 실험에 ‘iM뱅크·경남은행’ 합류…지역 실증 확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험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iM뱅크와 BNK경남은행이 새로 합류한다. BNK부산은행에 이어 지방 기반 은행 2곳이 추가되며 지역의 디지털화폐·예금토큰 실증도 확대될 전망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8일 디지털화폐 시스템 정식 도입과 예금토큰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화폐(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화폐로, 기존 화폐가 같은 가치를 지닌다.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토큰으로, 기업과 개인이 물품·서비스 구매나 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한강 1단계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진행됐으며,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의 제조·발행·유통·환수·폐기 전 과정이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실거래 파일럿에는 총 8만1000명이 참여해 11만488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당초 최대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참여 규모는 이에 다소 못 미쳤다. 1단계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참여했다. 2단계에는 경남은행과 iM뱅크가 추가되며 참여 은행 수가 9곳으로 늘었다. 지역 기반 은행 중심의 디지털화폐 실험 범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사업 사용처는 편의점, 마트, 커피, 서점, 온라인쇼핑 등이었다. 특히 부산은행은 신라대학교와 협력해 장학금을 디지털 바우처로 지급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바우처는 신라대 인근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와 연계도 시도했다. 한은은 은행들과 2단계 사업에서 민생과 관련이 있으면서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큰 대형 사업체와 소상공인 등으로 사용처를 넓힐 예정이다. 개인 간 송금을 위해 전자지갑 간 이전 거래를 지원하고, 생체 인증과 자동 입·출금 기능도 도입한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바우처, 정책자금 등 공공 재정 집행 영역으로 예금토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참여 은행들도 활용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최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인 KG이니시스와 협력해 기존 결제 인프라 안에서 예금토큰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가명점은 별도 단말기를 도입하거나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가맹점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뱅크 앱에서 예금을 예금토큰으로 바꿔 배달 앱 '땡겨요', 편의점,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생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와 연계한 가맹점 결제 방식도 구축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2단계 사업 진행을 발판 삼아 디지털화폐 인프라 상용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급결제와 금융시스템 디지털 전환·혁신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B손해보험, 주총서 얼라인과 무승부…‘편지’ 주고받기 지속

DB손해보험이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공방전을 벌였다. 양측 모두 원하는 바를 일부 달성했으나, 아직 갈등은 마무리되지 않은 모양새다. 얼라인은 2차 주주서한에 대한 DB손보의 답변이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내년 주총에서 재회할 것이라는 으름장도 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주총에서 얼라인의 주주제안이었던 제2-5 의안(내부거래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은 출석주식수의 61.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해당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 것이 주주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결의요건은 충족하지 못했다.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얼라인은 60%를 웃도는 찬성률을 들어 DB손보를 둘러싼 내부거래 문제에 대해 주주들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평가했다. 총수일가와 우호지분을 제외한 많은 주주들이 제안에 공감했다는 것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방지 및 투명 경영을 목적으로 이사회 내 설치되는 기구로, DB손보에서는 2019년 폐지됐다. DB손보는 감사위원 선임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이 3%로 제한되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중심으로 후보를 추천·검증하는 등 핵심 의사결정에 있어 지배주주 영향력을 제한하는 제도적 견제 장치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핵심 '전장'이었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임(2명) 안건에서는 사측과 얼라인이 제안한 후보가 한 명씩 뽑혔다. 국내 보험사에서 주주제안 이사 후보가 표대결에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안건의 경우 의결정족수를 충족한 후보가 2인을 초과하면 다득표 순으로 선임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사측의 카드였던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1위)은 증권사 대표 6년, 자산운용사 대표 10년을 포함해 36년간 민·관을 오가며 금융과 재무 노하우를 쌓았다. 보험계약부채의 회계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자산운용 적정성과 리스크 노출 수준 및 자본배분 합리성을 독립적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2위)는 국내·외 연기금 운용 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로서 보험사 장기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 실적에서 투자손익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얼라인은 민 이사가 DB손보 및 주요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모색하고, 경영진과 지배주주에 대한 감시·견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는 까닭이다. 재무제표 등 승인, 남승형 사내이사 선임, 정채웅·박세민·전선애 사외이사 후보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비롯한 안건은 사측의 제안이 통과됐다. DB손보는 이를 통해 병행형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고, 분리선출 감사위원 인원을 늘렸다. 정관 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사외이사 호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얼라인은 새로운 이사회가 △연결기준 주주환원율 50%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구간별 요구자본 관리 정책 △IT용역 내부거래 △상표권 사용료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오는 5월7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DB손보는 급격한 주주환원율 향상이 오히려 안정적 배당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금융당국의 할인율 제도 변경 등으로 2년에 걸쳐 배당가능이익이 1조7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2035년까지 감소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이유다. 최근 주주가치제고를 목적으로 매입한 자사주 5.6% 소각을 결정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율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상표권 공동소유 모델 전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DB'는 특정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통합 브랜드로, DB Inc가 관리하는 것이 대외 리스크 최소화에 적합하다는 논리다. DB손보는 DB Inc와 체결한 IT아웃소싱 계약에 대해 공정거래법 등을 준수했고, 외부 전문위원 및 사외이사 검증을 거쳤다고 반론했다. 손보업계 상위 기업들이 IT 계열사와 유사한 계약을 맺었고, 계열 체결시 시장가격 수준과 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단가를 비롯한 요소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소유 모델이 지식재산처 지침에 저촉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얼라인은 “내년 다시금 주주제안과 위임장 대결이 없도록 올해 중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한다"며 “경영진과 건설적으로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종로에 생산적 금융 거점 확대…5년간 77조 푼다 外

NH농협은행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금융 거점 확대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NH금융타워에 본점영업1부를 새로 열고, 향후 5년간 76조8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은 20일 서울 종로구 NH금융타워에 본점영업1부를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국민경제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조치다.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 등 실물경제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76조8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모험자본 1조2000억원, 투·융자 63조5000억원, 포용금융 11조6000억원, 국민성장펀드 5000억원이다. 아울러 판교와 송도에는 정보기술(IT)·반도체 산업, 제약·바이오 산업 지원을 위한 기업금융 전문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기업금융 전문센터 확대는 단순한 점포 신설을 넘어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실행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가 부동산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매물지도 기능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매물지도 서비스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매물지도 우측의 분류기준 중 '단지'를 클릭하면 지도 상에 단지 매물 가격과 실거래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매물과 단지 역시 지도 위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된다. 맞춤형 탐색 기능도 강화됐다. 매물지도 상단의 필터 기능이 고도화돼 전용면적 기준으로 검색이 가능해졌고, 계단식·복도식·복합식 등 단지 현관 구조에 따른 필터링도 지원한다. 화면 우측 '교육'과 '편의' 분류에는 학교뿐 아니라 학원, 백화점, 약국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정보가 추가됐다. 복수의 분류 기준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세밀한 매물 검색도 가능하다. Npay 부동산 PC 서비스도 모바일 버전과 동일하게 전면 개편됐다. Npay 앱 부동산 탭처럼 부동산 홈에서는 인기 급상승 매물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최근 조회한 관심 부동산도 볼 수 있다. PC 매물지도의 검색 기능 또한 모바일과 같이 개션됐다. 단지를 직점 검색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 매물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매물 유형 구분 없이 아파트, 빌라, 상가, 토지 등 원하는 매물을 원하는 대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필터 기능이 강화됐다. 토스뱅크가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전 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토스뱅크 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상품 기획·디자인, 사업,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 경영 지원 등이다. 전 직무에 걸쳐 약 60개 포지션에서 신입과 경력을 함께 모집한다. 신입 지원이 가능한 직무는 별도 표기해 지원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 대상자를 위한 '보훈특별채용 인재풀'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채용 중인 직무가 아니더라도 토스뱅크 입사를 희망하는 보훈 대상자는 인재풀 공고로 지원할 수 있다. 제출한 이력서는 선택한 직군 중심으로 검토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과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은행의 기본인 안정성과 신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 더 나은 금융 경험을 함께 만들어갈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국민부산과학관과 손잡고 지역 청소년의 과학문화 체험 기회 확대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20일 본점에서 국립부산과학관과 '해피 버스(BUS) 데이'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원거리 이동이나 교통비 등의 제약으로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체험학습을 위한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의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부산은행은 2024년부터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부산·울산 지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과 원거리 학교 중심으로 단체 체험학습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남권 지역 45개 학교에서 3200여명의 학생들이 과학관 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대표 과학문화시설로, 연간 약 9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형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 탐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지주, ISS 우군 잡았지만...진심 닿지 못한 ‘국민연금’

신한지주가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옥동 회장의 연임 안건을 상정하는 가운데 주요 주주들의 표심이 엇갈릴 전망이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지만, 국민연금은 기업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이달 19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지주를 비롯한 13개 회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 중 국민연금은 진옥동 사내이사 후보에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작년 9월 말 기준 신한지주 지분 9.13%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2023년 3월에도 진옥동 회장이 라임사태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언급한 '기업가치 훼손', '주주권익 침해'의 사유가 다소 모호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이 이러한 평가를 내린 구체적인 근거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지주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설명자료'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회사 측의 입장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과거 라임펀드 이슈로 일부 투자자, 자문기관이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고 있는데, 회사 측은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이다. 신한금융은 “라임펀드 판매 여부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검토, 결정되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옥동 후보자는 2019년 3월 26일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불과 약 4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19년 7월 라임펀드 부실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며 “진 후보자를 라임펀드 판매를 직접 지시, 결재해 기업가치를 훼손하거나 주주 권익을 침해한 '행위 당사자'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런 사정을 감안하면, 신한금융그룹은 기관제재의 존재를 근거로, (진옥동 사내이사) 후보자를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 권익 침해의 '직접 책임자'로 평가해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즉, 라임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의 불법 행위에 기인한 과거 이슈로, 감독당국의 제재와 그룹 차원의 책임 정리가 완료됐기 때문에 진옥동 후보자의 선임 판단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진옥동 회장이 지난 3년의 재임기간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를 이끈 점도 국민연금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신한지주 주가는 진옥동 회장 취임일인 2023년 3월 23일 3만5750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9만7500원으로 173% 급등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총주주환원금액은 총현금배당금 1조2500억원, 자사주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해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총주주환원율은 50.2%에 달했다. 국민연금의 반대표 행사에도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지주는 작년 말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60%에 육박해 주총 통과를 위해서는 외국인 표심이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ISS가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찬성을 권고한 점이 외국인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SS는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능력,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이사 직무 수행을 제한할 만한 실질적인 법, 도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다이렉트 ‘치료비플랜’ 신규 출시 外

◇ 삼성화재, '치료비플랜' 출시…중증질환 치료비 부담↓ 삼성화재가 암·뇌·심을 비롯한 주요 중증질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비플랜'을 출시했다. 진단비 중심의 패러다임이 치료비 쪽으로 옮겨가는 트렌트를 반영한 상품이다. 의료기술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보험 상품 수요와 개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치료비 특약에 가입하고 수술·항암치료·입원 등 동일 질환에 대한 실제 치료가 발생할 때마다 반복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치매를 비롯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행 단계별 진단·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치료 과정에 맞춘 보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치료비플랜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라이프, 삼성전자 손잡고 스마트 요양돌봄 고도화 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삼성전자와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 협력에 나선다. 스마트 요양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KB라이프의 시니어 케어 전문성에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입히는 방식이다. KB라이프와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기반 서비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KB라이프타워 소재 '에이지테크랩'을 중심으로 시니어 케어 기술 및 돌봄 서비스 모델을 점검하고, 요양시설 뿐 아니라 재가 돌봄 영역으로 협업 범위도 넓힌다. KB골든라이프케어가 오픈할 요양시설에 단계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환경관리, 안전 모니터링, 운영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요양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IoT·인공지능(AI)·헬스케어 기술로 시니어 주거 특화 솔루션의 공동 기획 및 실증을 지원한다. ◇ABL생명, 서울 영등포서 봉사활동 실시 ABL생명 임직원들과 재무설계사(FC)들이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3월 '나눔의 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시설 내 장난감도서관 환경을 정비하고 장난감을 소독했다. 가정의 달(5월)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 목걸이를 만들고, 어버이날·어린이날을 맞아 감사와 응원을 담은 손편지도 작성했다. ABL생명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 프로그램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통해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대 1로 매칭해 국내 사회복기기관에 후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ABL생명 직원은 “지역사회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크레이터 강화…박효신·코드 쿤스트 영입 外

◇현대카드, 신규 크레이터로 박효신·코드 쿤스트 영입 현대카드가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국내 공연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가수 박효신과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를 신규 크레이터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수로·장기하·손민수·박재범·웨이브투어스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에 이어 라인업을 보강한 것이다. 박효신은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일명 '김나박이'의 일원이다. '눈의 꽃'·'야생화' 등을 불렀고, △모차르트! △팬텀 △웃는 남자 △베토벤 등 뮤지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코드 쿤스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해왔다. Mnet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 시리즈의 프로듀서로서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했다. 기리보이·우원재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대표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늘렸다. ◇롯데카드, 티빙 구독상품 출시…100원 프로모션 진행 롯데카드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할인가로 정기구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디지로카X티빙'은 롯데카드로 매월 결제하면 티빙 OTT를 최대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별 요금은 월 기준 광고형 스탠다드 4400원, 스탠다드 1만1000원, 프리미엄 1만4000원으로, 디지로카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롯데카드와 티빙은 오는 9월까지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첫 달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금융사가 티빙 정기구독 상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카드의 '디지로카 전략'이 성과를 거둔 셈이다. OTT도 고정비 지출로 인식되는 흐름에서 고객 기반 확대 포인트를 찾았다. 티빙에서는 다음달 오리지널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필두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JTBC 주말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전지적 참견 시점'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곧 개막하는 2026 시즌 한국프로야구(KBO)를 비롯한 스포츠 콘텐츠도 볼 수 있다. ◇KB국민카드, 'KB Youth Club'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KB Youth Club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 캐시백 5000원,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맥북프로14(1명), 아이패드 에어11(5명), 에어팟4(10명),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500명)도 선물한다. KB국민카드에서 처음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다음달 1일까지 3만원 이상 이용하면 3만원 캐시백이 추가 제공된다. KB Youth Club 체크카드는 소비패턴에 맞춰 두 가지 혜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 18~29세 고객이 발급 받을 수 있다. 선택형 A팩은 OTT·앱스토어·여가·택시·편의점·영화를 비롯한 업종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이 구성됐다. 선택형 B팩은 쇼핑 멤버십·통신요금·배달·편의점·데이트 업종 등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KB Youth Club 멤버십'과 연계하면 1년간 추가 프로모션 혜택을 이용할 수 있고, 월 최대 3만원 수준의 혜택도 더해진다. ◇“야구장 입장권 혜택 받는 카드 챙겨보세요"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오면서 야구팬들의 '직관'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야구장 입장권 뿐 아니라 응원용품을 비롯한 굿즈와 먹거리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LG트윈스 신한카드'는 홈경기 현장·인터넷 예매시 3000원(일 1회) 할인된다. 정규시즌 내 횟수 제한이 없고, 잠실경기장 안팎에서 LG트윈스 용품 구매시 10%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한화이글스 신한카드'는 정규시즌 홈경기 티켓값 5000원 할인을 월 3회 제공한다. 삼성카드가 선보인 '삼성라이온즈카드'의 경우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입장권 결제시 50%, 팀스토어 50%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식음 매장 10% 할인 혜택도 담았다. 경상권 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특성을 고려, KTX·SRT 및 여행 플랫폼 5% 할인을 더했다. NH농협카드의 'NC다이노스 카드(신용)'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NC다이노스 입장권 1매당 2000원을 동반 1인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NC다이노스 온·오프라인 쇼핑몰 최대 10%와 다이노스 멤버십 5% 할인도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kt wiz 카드(신용)' 고객은 월 횟수 제한 없이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입장료를 3000원(1인 1회 1매) 할인 받는다. 야구장 내 야구용품점 10% 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광주은행의 '기아챔피언스리그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KIA타이거즈 홈경기 입장권 2500원(현장할인), 추가 캐시백 2500원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두산베어스 KB카드'는 잠실야구장 티켓·굿즈·용품 50% 할인, F&B 20% 할인을 담고 있다. 롯데카드의 'LOCA in MEGACITY'는 롯데자이언츠 입장권 10% 할인 뿐 아니라 테마파크와 온·오프라인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카드다. 'LOCA CLASSIC' 또는 'LOCA PLATINUM'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SSG랜더스와 키움히어로즈는 별도의 구단 공식 제휴 상품이 없다. 그러나 예매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활용 가능하다. 'SSG.COM 삼성카드'로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입장권 예매시 SSG MONEY가 최대 10% 적립된다. 키움히어로즈의 경우 현대카드 'NOL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0%가 NOL포인트로 쌓인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주 전환’ 눈앞 교보생명…‘SBI 인수’ 이후가 더 중요하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인수를 매듭지으며 사업분야부터 재무부문까지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수신 기능 확보를 발판으로 종합금융 전환과 함께 고객 기반 확대, 수익원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이다. 다만 업황이 둔화된 저축은행을 편입한 만큼 관리 부담과 양사 간 융합이라는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교보생명이 금융위원회로부터 SBI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순차적으로 일본 SBI그룹이 보유한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완료한 뒤 SBI저축은행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5월 지분 8.5%를 우선 인수한 데 이어 조만간 41.5%+1주를 추가 매입해 지배력을 50%+1주까지 확대한다.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기준으로는 58.7% 수준이며 인수 금액은 약 9000억원 규모다.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인수는 단순한 저축은행업 진출을 넘어 사업구조 전반의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완료 시점부터 금융지주로의 전환 작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수신 기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보험영업 중심 회사에서 증권과 자산운용을 포함해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지방은행급'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예금(수신)과 대출(여신), 보험 영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대출, 중소·중견기업 대출과 같은 영역까지 발을 넓히게 된다. 고객 구조도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기존 교보생명 고객은 중장기 자산을 중심으로 한 보험 고객이 대다수였지만, 저축은행을 통해 단기 금융에 적합한 대출과 디지털 금융 고객군이 대거 유입될 수 있어서다. 교보생명 앱 이용자 298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이용자 162만명을 합치면 양사 앱 고객 규모는 46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SBI저축은행은 비대면 플랫폼이 강점인 회사다. 확보한 디지털 금융기반 고객을 디지털과 연계한 사업이나 상품군에 연계할 수 있고, 신사업 확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고객 접점도 확대해 보험업과의 시너지도 노려볼 수 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보험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연결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 보험을 권유하는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험사에 없던 수신 기반 확보는 재무 구조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까지 보험료라는 자금 조달처는 특성상 금리 상승기에 매우 불리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저축은행 보유를 통해 예금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금리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리스크 관리에 용이해질 전망이다. 저축은행은 금리가 올라가면 오히려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로, 금융 리스크가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대출 수익이라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생겨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불안정해진 수익 구조도 보완하게 됐다. 다만 종합금융서비스를 영위하는 회사로 자리잡기까지 과정상 중요해진 시점에 직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업권이 사실상 가장 어려운 환경일 때 1위 저축은행을 보유하게 된 것은 업권이 지닌 불안정성도 떠안게 됐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추가 충당금 부담 가능성이나 실적 악화 가능성을 세밀하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BI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부실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건전성 방어를 잘 해낸편에 속하지만 업황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관리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장기 안정형 사업인 보험과 단기 고위험 여신 사업에 속하는 저축은행의 사업적 특성이 달라 조직문화 충돌에 대비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보생명은 당분간 SBI저축은행을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저축은행의 공격적 디지털 금융 스타일을 흡수해 금융 플랫폼 회사로의 성공적 변모를 마칠 수 있는지가 매우 큰 과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금융지주 전환 및 추가 자회사 인수 밑그림 등을 위한 본격적인 비보험 확대의 신호탄인 만큼 시장 내 융합과 경영 안정성, 향후 자본 확충 등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은행·Npay, 업무 환경에 금융 결합…디지털 지원 확대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기업과 소상공인의 업무 환경에 금융 기능을 결합하며 디지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전날 ERP(전사적 자원 관리) 전문기업 아이퀘스트와 '기업 디지털 경영 지원을 위한 임베디드금융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임베디드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안에 금융 기능을 내재화해 별도의 금융 앱이 없어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ERP'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오는 4월부터 'NH임베디드플랫폼'을 이용해 ERP 내에서 계좌조회, 자금이체, 급여이체 등 주요 기업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대량 이체나 급여 지급 시 ERP 데이터와 연동돼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오류 가능성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ERP솔루션 '파로스'를 시작으로, 이달 '스텔라'에 NH임베디드플랫폼을 연계해 임베디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이 업무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전북특별자치도 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결제 환경 개선에 나선다. 네이버페이는 전날 전북은행과 'Npay 커넥트'를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결제 인프라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pay 커넥트는 현금·카드·간편결제·근거리무선통신(NFC)과 안면인식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다.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방문객이 결제 시 매장에서 주는 각종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고, 이용자 참여가 많은 '네이버 리뷰'도 남길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전북 내 소상공인의 Npay 커넥트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JB카드와 연계한 공동마케팅도 진행한다. 지역 내 Npay 커넥트 가맹점에서 JB카드로 결제하면 Npay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등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쏙뱅크'에 온라인으로 Npay 커넥트를 신청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한다. 소상공인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쏙뱅크에서 Npay 커넥트 신청부터 상담까지 할 수 있다. 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Npay 커넥트는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지역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하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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