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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저출생 극복 챌린지 동참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6일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방 행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 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사회관계망(SNS)에 게재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 행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챌린지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이 사회 곳곳에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BK기업은행, ‘군 도박문제 해결’ 워크숍 실시

IBK기업은행이 6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국군 장병의 도박 근절과 올바른 월급 관리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군 도박 근절 교육 콘텐츠 제작을 기획한 기업은행 실무자와 경제⸱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 권유디 강사, 각 군 병영정책 담당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기업은행과 월급쟁이부자들이 제작한 장병 도박 근절 교육 콘텐츠의 기획 의도와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민·군 관계자들이 군 불법도박 근절 콘텐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각 군 병영정책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군 내 불법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월급쟁이부자들과 함께 군 도박 근절, 올바른 월급 관리 교육 콘텐츠 제작을 기획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군 장병의 도박 근절을 위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군 내 불법도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군 장병의 청렴하고 건전한 병영생활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홈플러스 후폭풍] 자금회수 문제 없다는 메리츠금융, 건전성엔 ‘스크래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홈플러스에 대출을 내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손실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신탁 담보가치에 의해 자금회수에 자신하고 있지만 자산건전성 지표 하락을 우려할 수 있다. 부동산시장 악화와 실제 가치간 괴리 등으로 원금 회수 시점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이 개시를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된 이후 곧바로 진행된 일이다. 지난해 5월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에 1조3000억원 규모 담보대출 약정을 실행했다. 이 가운데 1000억원 가량 상환받아 지난달 말 기준 1조2167억원의 대출잔액이 남은 상황이다.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으로 해당 금액에 대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현재 시세로 5조원 가량인 홈플러스의 부지를 담보로 잡고 있기에 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담보는 홈플러스의 이름으로 된 부동산이 아닌 신탁재산으로, 기업회생과는 관계가 없는 재산이라는 논리에서다. 실제로 메리츠는 담보권행사 등 채권보전절차 실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신탁재산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지 않고 채무자의 회생담보권을 구성하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전국 62개 점포를 부동산담보로 신탁한 뒤 1순위 우선수익권자로 메리츠금융을 설정했다. 이들 점포의 감정가액 합계는 4조8000억원으로 메리츠금융은 이번 회생절차와 관계없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더라도 담보를 처분할 수 있다. 다만 '무탈한 회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대로 흘러갔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우선 메리츠는 1조2000억원을 연복리 10%로 빌려주면서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다. 홈플러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이자 변제를 멈추면서 연간 1000억원대 수익에 차질이 생기는 리스크를 진 것이다. 회생 계획안을 위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간 협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MBK측이 현재 지불하는 10%대 인수금융 금리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MBK측은 메리츠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회생 부결에 따른 홈플러스 영업 악화와 담보가치 하락이나 담보의 강제매각 또한 쉽지 않은 점에서 이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메리츠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메리츠입장에서 의아할 수 있지만 만일 담보가치를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거나 원금 회수 과정에서 나타날 여러상황을 보고 계산상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홈플러스의 실제 자산가치가 평가된 가치보다 낮을 경우 메리츠의 회수작업이 매끄럽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부동산 시장이 긴 한파에 접어든 가운데 매각가와 감정평가액 사이의 괴리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부동산업계에선 홈플러스 62개 점포에 대한 각각의 매각가와 입지가 매입측인 시행사나 건설사의 입맛에 전부 맞을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의 경우 현재 평가되는 금액보다 낮은 수준을 내밀어야 팔리거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상황상 처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단 의미다. 문제는 언제 완수될지 모르는 회수 과정을 이어오는 중 대출자산 분류에 의해 건전성 지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관련 대출 잔액이 '요주의이하' 여신으로 분류된다면 자산건전성 저하가 불가피하다. 대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하면서 홈플러스에 대한 대출이 요주의 이하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금융사는 자산건전성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계열사 중 가장 많은 대출을 내준 메리츠증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요주의이하 여신은 1조1564억원가량이다. 전체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은 6.53%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162억원(37.2%) 불어난 규모다. 홈플러스에 빌려준 6551억원이 모두 요주의이하 여신으로 분류될 경우 규모는 1조8000억원대로 치솟고, 요주의이하여신 비율도 10%대로 급증할 수 있다. 2807억원가량을 내준 메리츠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급감한 상황인데다 부동산PF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상황상 건전성 지표가 더 악화되는 건 곤란한 상황이다. 메리츠캐피탈의 지난해 3분기까지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은 9.0%다. 이런 방식의 수익구조에 대해 신평사 등 전문가들도 주의를 기울이는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메리츠금융은 부동산PF에 대한 적극적 영업으로 위험자산을 늘려왔는데 부동산PF 경기가 저하된 최근에도 국내 기업에 대한 거액의 담보부대출로 위험자산 인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단일 차주에 대한 거액 신용집중위험을 계열사 전반에서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지방금융지주, 이달 주총서 정관 변경…DGB금융은 사명·이사회 바꾼다

지방금융지주가 이달 진행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분기배당, 이사회 역할 등을 위한 정관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정관을 바꿔 정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폭의 사외이사 교체를 단행하며 큰 이슈 없이 무난하게 주주총회가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주목되는 곳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금융지주다.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를 주며 전국구 금융지주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DGB금융의 정기 주주총회일은 오는 26일이다. 먼저 세 곳의 금융지주는 자본시장법 개정 등에 따른 분기배당 절차 변경과 관련한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며 결산 배당에 이어 분기배당 때도 이사회에서 배당액을 확정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상장회사들은 정관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달 주주총회에서 관련 의안을 다룰 계획이다.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 등에 따라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 내용이다. JB금융은 이사회 구성과 소집, 위원회에 관한 내용이 각각 명시된 정관 제42조, 제46조를 개정하는 의안 등을 다룬다. DGB금융은 정관 제42조의2에 나와 있는 이사회 심의·의결사항을 추가하기 위한 의안을 상정한다. 사외이사는 일부 교체된다. BNK금융의 경우 7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의 임기가 이달 끝난다. 이 중 이광주, 김병덕, 정영석 사외이사가 재선임되고 박수용 후보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JB금융에서는 9명의 사외이사 중 이달 3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데, 성제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강창훈, 김용환 후보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소폭의 변화가 있는 BNK금융과 JB금융과 달리, DGB금융은 이사회 구성을 확대해 시중 금융지주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GB금융에서는 7명의 사외이사 중 6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후보를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 수를 8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DGB금융 사외이사에는 대구·경북 지역색을 갖춘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전국구 은행을 위해서는 인력 구성에 다양성을 확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는데, 이번에 경북대 교수인 최용호 사외이사가 물러나며 지역색 줄이기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함께 DGB금융은 iM금융지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 제1조에 명시된 상호 변경을 통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와 함께 iM을 금융지주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DGB금융은 그룹 계열사 이름을 모두 iM으로 변경했다. 금융지주도 이름의 통일성을 높여 시중 금융지주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이 사외이사 구성을 다양화한 상태"라며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올해는 은행권에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아 의안을 두고 상충되는 의견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M뱅크,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법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6일 밝혔다. iM뱅크 기업뱅킹 리뉴얼에 따라 신규 실시되는 서비스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비대면 대출상담 서비스 및 대출 실행까지 이루어진다. 본 서비스 실시로 거래 이력이 없거나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법인도 비대면으로 간편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서비스는 iM뱅크 기업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규가 어려웠던 법인 대출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채널에서 상담 및 신청까지 진행한 후 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법인 인근 1인 지점장이나 PRM이 대출 희망 법인에 제안서를 제출해 채택될 경우 대표자를 방문해 약정을 체결하고 서명날인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기업금융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업뱅킹을 리뉴얼하고 이를 통해 대출상담 시행 등의 새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전국에 있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스페인으로 날아간 양종희 KB금융 회장...‘금융·통신 융합’ 모색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5'에 직접 참석해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양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금융, 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 회장은 MWC25에서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인 SKT, KT, LG유플러스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양종희 회장은 MWC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금융/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외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과 함께 이재근 글로벌 사업부문장,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도 이번 출장길에 올랐다. 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통신사 외 삼성전자,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방문했다.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인 IBM과의 만남에서는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와 만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MWC25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와 공동 워크숍

신용보증기금은 5~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금융: 공공 금융, 신용보증·금융 혁신의 역할과 효과'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금융 환경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테츠시 소노베 ADBI 소장을 비롯한 ADBI 임직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책당국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 날에는 중소기업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보는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신용보증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국들이 자국 실정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녹색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테마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신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녹색채권 발행,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 도입 등 금융 혁신 사례를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은 중소기업 금융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금융 환경에 대한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대카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일상 혜택 담은 ‘부티크’ 3종 공개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일상에서의 실용적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장르의 신용카드 '현대카드 Boutique(이하 부티크)' 3종을 6일 공개했다. 상품명인 '부티크'는 개성 있는 물건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을 일컫는 말로, 고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상품 철학을 담았다. '부티크'는 'Copper', 'Satin', 'Velvet'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상품별 핵심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3종 모두 8만원이다. '부티크'는 'Copper', 'Satin', 'Velvet' 3종 모두 호텔·여행·외식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할인 받거나, 7만 M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크레딧' 혜택과 공항라운지, 발레파킹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호텔·여행·외식 업종 중 회원이 선택한 업종에서의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으로, 카드 결제시 크레딧 사용 의사를 밝히지 않더라도 자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회원의 할인권 사용 의사표현에 대한 번거로움을 없앴다. 크레딧은 매년 5만원이 지급해 8만원 연회비를 부담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3만원으로 '부티크'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티크'는 회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과 매스 회원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 시키기 위해 '현대카드 부티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고안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 카드 시장은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과 연회비 1~3만원의 매스(대중) 상품으로 양극화 되어 있다"라며 “그런 이유로 상품 혜택 또한 프리미엄 상품은 여행, 쇼핑, 고메 등의 영역에, 매스 상품은 일상 소비 영역의 포인트 및 할인 등의 혜택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혜택을 담은 'Copper'는 네이버쇼핑·쿠팡·무신사·크림 등 2535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몰과 배달앱, 편의점, 대중교통 영역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 여성들을 위한 혜택은 'Satin'에 담았다. 네이버쇼핑·쿠팡·29CM·W컨셉·S.I.Village 등의 온라인몰과 올리브영,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영역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Velvet'은 가족 중심의 소비가 많은 3545 신세대 맘을 위한 상품으로 네이버쇼핑·쿠팡·컬리·SSG.COM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몰과 백화점, 대형마트 및 학원·유치원 등 교육 영역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부티크' 3종 모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한도없이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포인트를 먼저 적립 받아 사용할 수 있는 'M 긴급적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트는 부티크라는 컨셉에 맞는 비비드한 컬러와 다채로운 패턴으로 상품별 특징을 살렸다. 'Copper'는 트렌디하면서도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해 메탈 소재 위 기하학적 패턴과 스핀 가공을 가미한 '메탈 코퍼' 플레이트 1종과 '코퍼 데코', '코퍼 프레임'의 플라스틱 2종으로 출시됐다. 'Satin'은 매끄럽고 세련된 새틴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다. 은은한 라이트 핑크 컬러가 메탈 소재와 조화를 이루는 '메탈 새틴' 플레이트 1종과, '새틴 데코', '새틴 프레임'의 플라스틱 플레이트 2종으로 구성된다. 'Velvet'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의 우아함을 반영해 가족 중심의 생활과 함께하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다. 무광 메탈 소재 위에 진한 퍼플 컬러가 돋보이는 '메탈 벨벳' 1종과 '벨벳 데코', '벨벳 프레임'의 플라스틱 플레이트 2종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숙명여대, 시니어 케어 인재 양성 나서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5일 숙명여자대학교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제1캠퍼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들은 미래 시니어 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초고령사회 전환 등에 따라 시니어 분야 전문성 강화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것에 착안한 셈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시니어 비즈니스 및 돌봄 전문인력 교육 과정 개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숙명여대에서 개설하는 '제1기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에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시장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과정 개발 참여 및 특별 강의도 진행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시니어 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숙명여대와 함께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폐종이 자원 재활용’...삼성카드,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카드의 '에코 카드 패키지'가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미국 'IDEA'·독일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것으로, 삼성카드는 2023년 'iD카드와 지난해 'THE iD.'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에코 카드 패키지는 친환경적 소재와 제작 방식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시 제공되는 상품 안내장과 약관 및 일반 폐지 등 버려지는 종이 자원을 재활용했다. 접착제 없이 카드 등의 제작물이 안정적으로 보관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강점이다. 종이 표면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인쇄·코팅 없이 입체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도 표현, 친환경 패키지를 구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을 맞춘 디자인부터 친환경 패키지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채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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