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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담보 2종 출시로 비만 치료 보장 확대

삼성화재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치료비' 신담보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GLP-1 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며, 당뇨와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를 보장하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는 BMI 30 이상이면서 주요대사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중 한 개 이상의 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상급종합병원에서 GLP-1 계열의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을 경우 연간 1회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당뇨병 치료 목적인 '당뇨 GLP-1 급여치료비'는 급여 GLP-1 치료제를 처방받은 경우에 최초 1회에 한해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GLP-1 치료제의 급여와 비급여를 보장하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건강보험 '마이핏'과 'New내돈내삼'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인 두 담보의 가입금액은 각각 100만원이며 20, 30년 갱신으로 운영된다. 또한, GLP-1 치료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체중관리를 지원하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운동, 생활습관 개선, 성과 관리를 통해 고객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담보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비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기존에 출시한 비만 수술비와 더불어 비만의 체계적인 보장 세트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은행, ‘땡겨요’ 입점 경기도 가맹점에 40만원 혜택

신한은행이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에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땡겨요'를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경기도와 협업해 공공배달앱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에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천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준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경기도민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볕이 좋다, 네가 여기 있는 기분”...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

'오늘은 볕이 좋다 / 아직 / 네가 여기 있는 기분'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겨울을 맞아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에서 가져왔다. 유희경 시인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모한 신작희곡페스티벌에서 희곡 '별을 가두다'로,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극작가와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9년에는 제65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등을 펴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문안은 추운 겨울이라도 햇살이 깃들면 온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되새겨보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그려진 그림에는 전철 객실 안으로 햇빛이 환하게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바닥에 비친 그림자는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랜덤캐시 준다” 카카오뱅크, ‘산타의 양말 받기’ 이벤트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아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랜덤캐시를 제공하는 '산타의 양말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산타 양말 확인' 버튼을 누르면 랜덤캐시를 받을 수 있다. 랜덤캐시는 대표계좌로 설정한 입출금통장 또는 카카오뱅크 미니(mini)로 즉시 지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산타 양말' 1개가 기본 제공되며, 모임통장 고객이라면 '소문내기'와 '새로운 모임 시작하기'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로 지급된다. 소문내기 미션은 모임통장 이용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를 다른 친구에게 공유한 후 친구가 해당 링크를 통해 산타 양말을 최초 수령할 경우 완료된다. 새로운 모임 시작하기 미션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규 개설된 모임통장의 모임주·모임원이 되면 성공이다. 동일한 모임통장에 여러 차례 재가입하더라도 산타 양말은 한 번만 제공된다. 모임통장 고객들을 위한 팝업 공간 'Holiday in 모임아지트' 사전 예약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카페 '쎈느'에서 Holiday in 모임아지트 팝업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모임원들끼리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모임 기억보관소', '모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기간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며 모임통장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사전 예약 후 방문시 빠른 입장 혜택과 한정판 쿠키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으며 순 이용자수만 11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산타 양말을 전하고, 모임원들과 함께 팝업 이벤트에도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부산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 재기 지원 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9일 부산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경남지역에서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한 기업에 생산과 영업활동에 필요한 신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회생법원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대상 여부를 검토한 후 충족 시 사전승인하고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한다. 사전승인 받은 기업이 회생절차 조기종결, 변제 예정액의 25% 이상 상환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본심사를 거쳐 신보의 잔여 채무상환금과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1.2% 이내로 우대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 9월 서울회생법원과의 협약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경남지역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에도 재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시대에 발맞춰 지방 소재 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 “은행 조직, 업무→고객 중심으로 전면 배치”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가 취임 후 우리은행 조직을 기존 업무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쇄신하겠다고 예고했다. 직원들이 현장에서 내부통제를 우선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바꾸겠다는 포부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우리은행을 많이 사랑해 주는 고객 여러분, (우리은행이) 지금 어려운 상황임에도 일단 저를 믿고 뽑아주신 우리 주주님들, 앞으로 저와 함께 일할 우리 동료들, 저희가 못했던 고객 신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내부통제 관련 이론이 실제 영업점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론적으로 우리은행이 굉장히 내부통제가 우수하고 잘 돼 있는 것도 있다"며 “우리 직원들이 일을 할 때 어떤 부분에서 과부하 걸리고, 이런 부분을 좀 덜어내서 진짜 내부통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예를 들어 시제 사고 발생 후 기존에 한 명 일했던 곳에서 갑자기 뒤에 '한 명 더 지켜라' 라고 하면 그 사람이 빠지면서 1시간을 또 빼야 한다"며 “전국 700개 점포에서 한 사람씩 뽑으면 700시간이 빠진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인 요소, 내부통제 이론과 좀 맞췄으면 좋겠다"며 “직원들도 업무부담보다는 내부통제가 더 우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확보하는 게 제일 우선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구체적인 조직 쇄신 방안에 대해 “업무 중심으로 배치된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배치하려고 한다"며 “은행은 고객 중심으로 편제돼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많이 고려해 쇄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한일은행, 상업은행 출신 간 계파갈등과 온정주의에 대한 비판에는 “제가 한일은행 입행 2년 반만에 합병했다"며 “2년 반이면 사실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영업을 했다. 상업은행 출신이라고 영업 잘하고, 한일은행 출신이라고 영업 잘 하는 게 아니다"며 “영업은 영업이기에 저는 일 잘하는 사람을 기용하지, (출신은)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회장님의 금융 식견은 우리나라에서 톱 클래스"라며 “제가 감히 이론적으로 뭘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신 저는 영업만 30년 했기 때문에 은행 영업, 특히 중소기업 영업은 제가 톱 클래스"라고 자부했다. 그는 “진짜 배워야 할 점도 많고, 이제 한 분야에만 있던 거를 넓히는 데서 (임 회장에게) 자문을 많이 구할 것"이라며 “이 부분을 저희 직원들에게 잘 소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우리은행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리 직원들"이라며 “직원들이 지금은 갈피를 못 잡아서 우왕좌왕하지만 조만간 잘 이겨내고 저와 같이 고객을 위해서 충분히 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취임 후 성장 전략에 대해 “우리은행의 가장 강점인 기업금융을 트레이딩해서 좀 맞추려고 한다"며 “우리은행의 모태는 조선 상인들을 위해 시작된 기업금융"이라며 “직원들이 기업금융, 지금 힘들어하는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지원하는) 토대가 돼야 하지 않나"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직원들의 핵심성과지표(KPI) 방향성에 대해 “은행업의 본질은 고객 감동, 즉 고객이 맡긴 돈을 잘 관리하고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내어주는 것"이라며 “그런 일을 하는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방향으로 평가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고객 감동) 그런 거를 평가에 반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정 후보는 12월 중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내년 1월 취임 후 2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시간·에너지·돈·지식…토스뱅크 라운지, 네 가지 테마 담은 오픈 이벤트

토스뱅크는 새롭게 단장한 대면 고객지원센터 '토스뱅크 라운지'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6일까지 5일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진행된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소중한 것을 먼저 챙긴다는 브랜드 가치를 이번 이벤트에 투영했다. 고객들의 시간, 에너지, 돈, 지식 등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고객들을 대신해 채워오고자 했던 것들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인 토스뱅크 고객들은 토스뱅크 라운지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을 먼저 준비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토스뱅크 라운지는 회고와 큐레이션, 자유공간으로 구성된다. 회고 공간에서 고객들은 4가지 가치(시간, 에너지, 돈, 지식)에 맞춰 올해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또 2025년을 계획하는 질문에 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큐레이션 공간은 새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서와 향을 추천한다. 도서는 시간과 지식, 에너지, 돈을 각기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4인이 '순간의 소중함', '자기 결정의 근간', '몰입의 힘', '경제적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를 각기 3권씩 추천한다. 번역가 황석희가 시간을, 정치학자 김지윤이 지식을, 출판 마케터 조아란이 에너지를, 슈카월드 전석재가 돈을 대표한다. 도서와 함께 시간의 깊이, 지식의 통찰, 균형 있는 에너지, 돈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네 가지 향이 큐레이션 된다. 고객들은 도서와 함께 각기 다른 가치를 향과 함께 강화하는 경험을 누린다. 그리고 토스뱅크만의 새로운 향, The Scent of Tossbank도 경험할 수 있다. 자유공간에서 고객들은 큐레이션 도서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추천 도서를 읽거나, 추천 도서 속 인용구가 담긴 스티커 등을 활용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이벤트 기간에는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공간의 취지에 맞게 시니어를 위한 '마음이 놓이는 금융생활', 청년들을 위한 '마음이 놓이는 전세 살이'를 주제로 두 번의 강연이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스페셜 기프트팩이 제공된다. 기프트팩에도 이벤트의 4가지 메인 테마가 반영됐으며, 하루 200명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후 고객들은 포토부스 존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과 소통의 접점을 만드는 토스뱅크 라운지의 첫 시도"라며 “고객들의 한 해를 돌아보고 새 해를 계획하는 소중한 순간을 토스뱅크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은행, NH올원뱅크 개편…자산·생활 서비스 확대

NH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서비스는 주식·펀드·연금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보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 달 예산을 설정하고 외식·쇼핑·주유 등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등 지출관리도 강화했다. 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부동산 매물과 시세 조회, 대출한도 조회, 대출상품 추천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드림카 추천, 자동차보험 관리, 차량구입대출 추천 등 모빌리티도 확대했다.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농협은행 모델 변우석 스티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 네이버페이 5000권을 제공한다. 또 NH마이데이터 신규가입자 2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원권을 별도로 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임종룡 회장, ‘2인자’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발탁 배경은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안팎의 악재들을 무사히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우리금융은 정진완 후보자가 조직 쇄신, 세대교체 측면에서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완 후보자가 우리은행장에 발탁된 배경에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의 오랜 인연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불법대출에 대해 현 경영진의 책임을 시사한 가운데 이번 인사가 발표된 만큼 정 후보자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정 후보는 12월 중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내년 1월 취임 후 2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정진완 후보는 1968년생으로, 조병규 우리은행장(1965년생) 보다 3살 어리다. 이승열 하나은행장(1963년생), 정상혁 신한은행장(1964년생)은 물론 최근 발탁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1964년생)와 비교해도 가장 젊다. 상업은행 출신인 조병규 행장과 달리 정 후보자는 한일은행 출신이다. 정 후보가 작년 12월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으로 승진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우리은행장에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 후보는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치며 은행 내 탁월한 '영업통'으로 불린다. 여기에 임 회장이 과거 주영국대사관 재경관으로 근무할 당시 정 후보가 우리은행 런던지점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은 점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그룹 안팎의 평가다. 특히 이복현 원장이 지난달 28일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손 전 회장 사태 관련 압박성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우리금융이 즉각 우리은행장 선임을 확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복현 원장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현 회장(임종룡 회장)과 현 행장(조병규 행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거래가 있는 것들이 확인됐다"며 “불법이나 위규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원장은 “(임기 중 발생한 부당대출이)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가 됐는지, 통제 기능은 작동 됐는지, 작동되지 않았다면 왜 안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해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해당 발언은 손 전 회장 사태 관련 현 경영진의 책임론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후보자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는 타행과 달리 손 전 회장 사태로 인해 어수선해진 조직을 수습하고,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우리은행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내부통제 혁신, 조직문화 재정비, 인사쇄신 등 우리은행 이슈뿐만 아니라 은행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 자추위는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취임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쇄신을 예고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석용 NH농협은행장, 폭설 피해현장 방문…금융지원 실시

NH농협은행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받급받은 개인과 중소기업이다.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2.0%포인트(p)(농업인 2.6%p)를 적용한다. 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의 경우도 해당 지역 폭설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나달 29일 폭설 피해를 입은 경기 과천시 화훼농가를 찾아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농업인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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