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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해외 여행지도…日·中 ‘러시’ 뒤엔 ‘환율·안전·전쟁’

경기 광명시에 사는 A씨는 올해 3월 중국을 다녀왔다. 본래 계획은 방콕이나 치앙마이 등 태국 관광지를 다녀오려고 했지만, 지난해 인근국가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 문제가 불거지고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지전을 이어가면서 불안감에 중국 상하이로 행선지를 틀었다. A씨는 “마침 중국 무비자 기간이라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시에 사는 B씨는 오는 10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B씨는 “배우자와 괌이나 사이판 같은 휴양지를 다녀오려 했지만 고환율·고유가로 비용이 너무 커져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출국 지도'가 변하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 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동북아시아 국가를 위주로 출국객이 늘어난 한편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도서 등 중·장거리 노선은 출국객이 감소했다. 이런 변화는 통계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2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제선 출국 여객은 2116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 늘었다. 특히 늘어난 출국객 215만명 가운데 87%가 일본·중국 두 나라에 몰렸다. 해외로 나가는 발길이 '가깝고 부담이 덜한 곳'으로 쏠리는 동북아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다만 이 통계는 한국에서 출발한 출국 여객 기준으로, 탑승객의 국적이나 관광·유학·출장 등 목적까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2006년 내국인 출입국신고 간소화 이후 출국 목적을 공식 집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여행업계는 출국 여객의 80~90%가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목적지별로 보면, 일본이 676만명으로 전체 출국객의 약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85만명, 베트남 217만명, 대만 139만명, 미국 123만명 순이다. 일본과 중국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 상위 4개국을 더하면 3분의 2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중국·대만이 나란히 20% 안팎 증가했고, 홍콩도 두 자릿수로 늘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5개월동안 매달 전년동월대비 20% 내외의 높은 출국객 증가를 보였다. 패키지여행 업계에서도 이러한 쏠림이 감지된다. 노랑풍선이 지난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자사 해외 패키지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일본·중국·베트남 등 단거리 지역 비중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약 27%, 중국이 약 25%였다. 일본 출국의 강세 배경에는 엔저가 깔려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원·엔 환율은 지난해 평균 100엔당 964원에서 올해 935원으로 약 3% 더 떨어졌다. 특히 여행 성수기인 4월은 지난해 100엔당 1000원에 육박했던 것이 올해 934원으로 낮아져 격차가 가장 컸다. 환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항공편 공급도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운항편은 21.5% 증가했는데, 출국객 증가율과 거의 같아 좌석이 늘어난 만큼 그대로 채워진 셈이다. 중국 운항편은 7.4% 느는 데 그쳤지만 출국객은 23%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의 탑승률이 크게 높아졌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한국인 대상 무비자 효과로 주말·단기 여행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질수록 짧은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통적인 동남아 휴양지와 중동·태평양 노선은 출국객이 줄었다.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필리핀과 태국이었다. 두 나라 모두 약 7% 감소했다. 감소율로 보면 안전 우려가 부각된 노선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캄보디아는 38.3%, 라오스는 24.2% 줄었다. 두 나라에서는 한국인을 겨냥한 취업사기·납치 등 범죄단지 사건이 잇따르며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나 여행금지가 걸려 있었다. 운항편뿐 아니라 비행기 한 편당 출국객까지 함께 줄어 단순한 감편이 아니라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중동도 큰 폭으로 빠졌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가 동반 급감했다. 미국-이란 전쟁 등 정세 불안과 유럽·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환승 수요 변화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도 3월 중동 상황과 관련한 안전 공지를 낸 바 있다. 태평양 휴양지도 약세였다. 사이판은 40.4% 줄어 감소율 1위였고, 괌과 뉴질랜드도 뒷걸음쳤다. 더 가깝고 저렴한 일본·대만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중·장거리 휴양지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럽·미주 등 장거리 지역은 항공 운임과 유류할증료 부담 우려로 예약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출국객은 제자리걸음이지만, 패키지 수요는 오히려 늘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베트남 패키지가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우려가 부각된 태국·캄보디아 대신 베트남으로 패키지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동북아 쏠림과 중·장거리 약세 구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한국인 대상 중국 무비자 조치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고, 동남아 안전 이슈의 해소 여부도 변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성이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하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예약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는 물론 유럽·미주 등 장거리에 대한 관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노랑풍선, 이탈리아 9일 일주 상품 라이브 커머스 판매

노랑풍선이 자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이탈리아 여행 상품 예약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과 현지 체험 및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노랑풍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이탈리아 완벽 일주 9일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상품 일정에는 로마와 피렌체 및 베니스 등 주요 도시와 친퀘테레 및 오르비에토 등 소도시 방문이 포함됐다. 성 베드로 대성당 사전 예약 입장을 비롯해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예배당 및 폼페이 유적 등 명소 내부 관람 일정으로 구성됐다. 항공편은 편도 기준 기내식 2회와 23kg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티웨이항공의 로마 왕복 직항 노선을 이용한다. 노랑풍선은 이번 라이브 방송 중 예약하는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현지에서 약 60유로 상당의 베니스 곤돌라 탑승 일정을 제공한다. 방송 중 예약금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무료 업그레이드 10명과 3만원 주유상품권 10팀을 증정하는 행사를 병행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유럽 장거리 여행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직항 노선과 관광지 방문 일정을 담아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칭다오 한글교실 이어 연태국제학교 도서 기증…참좋은여행, 문화교류 확대

이종혁 참좋은여행 대표이사가 직접 중국 산동성 연태국제학교를 찾아 초중고교생을 위한 한국어 도서 300여 권을 기증하며 비자 대행 수익 환원 활동을 진행했다. 참좋은여행은 이종혁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중국 산동성 연태국제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의 독서 환경 지원을 위한 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된 도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 및 독서활동 관련 도서와 중고등학생용 인문 사회 과학 분야 교양서 등 300여 권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재외한국인학교인 연태국제학교에는 현재 22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낙종 연태국제학교장은 도서 기증이 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3월 중국 칭다오 비자신청센터에서 시작한 무료 한글교실 운영에 이은 참좋은여행의 두 번째 현지 지원 행사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비자 대행 업무 10만 건을 달성한 이후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환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혁 참좋은여행 대표이사는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접하길 바란다"며 “비자신청센터가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관광지·숙박 시설 현장 점검…모두투어, 연계 대리점 북해도 스터디투어

모두투어 직원과 대리점 관계자 등 25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북해도 비에이와 삿포로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상품 구성을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마쳤다. 모두투어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상품 판매 기여도가 높은 20개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 관계자를 초청해 스터디투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대리점 관계자와 모두투어 직원 등 총 25명이 티웨이항공편을 이용해 북해도를 방문해 여름 시즌 관광지와 숙박 시설의 운영 동선을 확인했다. 모두투어 집계 기준 7월과 8월 출발 일본 상품의 지역별 예약 비중에서 삿포로가 41.8%를 차지했으며 오사카 20.3%와 후쿠오카 13.2%가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은 이 같은 북해도 지역 수요에 맞춰 비에이와 후라노 및 오타루, 노보리베츠, 도야, 삿포로 등 코스를 순회하며 자유관광과 쇼핑 동선을 점검했다. 현장 답사와 함께 숙박 시설 점검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사 상품에 포함되는 조잔케이 뷰 호텔과 노보리베츠 마호로바 및 노보리베츠 그랜드 호텔,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 등을 시찰하며 객실과 식사 및 부대시설을 확인했다. 모두투어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대리점의 고객 상담 정보를 보완하고 신상품 개발과 기존 상품의 구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영 모두투어 일본사업부 부서장은 “이번 스터디투어를 통해 대리점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점검 결과를 상품 기획과 운영에 반영해 북해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어르신 22명 여행경비 전액 지원…노랑풍선, ‘꿈만들기’ 대상 확대

그동안 아동과 자립준비청년 및 소방공무원 가족 등을 지원해 온 노랑풍선이 올해 처음으로 독거 노인 등 시니어 계층으로 수혜 대상을 넓혀 전액 무료 해외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랑풍선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및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어르신 등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규슈 여행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취약계층의 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노랑풍선의 사회공헌 활동인 8회차 꿈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노랑풍선은 2018년 저소득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아동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과 소방공무원 가족 등으로 수혜 대상을 넓혀왔으며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일정은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도보 이동을 줄이고 자연 관람과 온천욕 및 미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노랑풍선의 일본 현지 법인인 YBJ가 현지 운영과 관리를 맡아 전문 가이드와 진행 요원이 전체 일정에 동행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시니어 대상 사회공헌 활동은 여행 기업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소방관 가족과 자립청년에 이어 어르신들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가족 단위 쇼핑객 정조준…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한컬렉션’ 키즈 매장 확장 오픈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패션몰 '한컬렉션'의 키즈 매장 규모를 기존보다 10배 이상 넓히고 취급 품목을 잡화와 뷰티 용품으로 확대해 재개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6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위치한 쇼핑몰 한컬렉션 키즈 매장을 367.24㎡(약 111평) 규모로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33.94㎡(약 10평)로 운영되던 매장 면적을 10배 이상 넓혀 이전한 것이다. 취급 품목도 기존 의류 중심에서 잡화 및 키즈 뷰티 영역으로 늘렸다. 신생아부터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의류와 가방, 모자, 신발, 선글라스 등 잡화류를 비롯해 버블배스, 미술용품, 완구 등 각종 키즈 용품과 뷰티 제품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5성급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 인프라와 공항 접근성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드림타워 3층과 4층에 위치한 한컬렉션은 45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몰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매장 규모가 커진 데다 연령대에 맞춘 각종 잡화와 키즈 용품 및 뷰티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온 가족이 한 곳에서 쇼핑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국제공항과의 높은 접근성과 드림타워의 인프라 시너지로 싱가포르와 대만,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가족 단위 글로벌 관광객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모바일 전용 백오피스로 행정 부담 낮춘다…여기어때, 가이드 투어 시장 진출

외부 활동이 잦은 현지 개인 가이드와 인력 인프라가 한정적인 소규모 여행사들이 모바일로 실시간 예약을 관리하고 행정 업무를 전담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오는 9월 '가이드 투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파트너사 맞춤형 영업 환경 지원책을 공개하며 입점사 모집에 나섰다. 여기어때는 새로운 서비스인 가이드 투어의 연내 공개를 앞두고 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이드 투어는 여행지를 깊게 경험하도록 현지 전문가가 박물관 도슨트나 각종 액티비티 체험 등 일부 동선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타깃층은 2030 자유여행객이며, 국내외 개인 가이드부터 전문 여행사까지 경쟁력 있는 투어 콘텐츠를 보유했다면 누구나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에 달하는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노출하고, 기존 해외여행 비즈니스인 항공 및 숙소와의 교차 판매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입점 파트너사는 모바일 중심으로 최적화된 여기어때 '파트너 센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된다. 파트너사가 상품을 직접 등록하고 영업과 운영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종의 백오피스로, 외부 활동 중에도 프로그램 예약 상황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여기어때는 각 파트너에게 1대1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투어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업무를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가 상품 기획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어때는 입점 파트너사 모집을 마친 뒤 오는 9월 가이드 투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지역의 가이드 투어 상품까지 전 세계를 아울러 선보일 계획이다. 한근수 여기어때 익스피리언스 사업총괄은 “가이드 투어 서비스는 상품을 기획하고 공급하는 투어 여행사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부터 출발했다"며 “여행사들과의 최적의 호흡으로 하반기 국내외 가이드 투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노랑풍선, 여름 성수기 수요 공략…‘여름휴가 여행 예약 골든타임’ 프로모션 진행

성수기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지 선택과 비용 부담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신 예약 트렌드와 지역별 할인 혜택을 모은 통합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노랑풍선이 오는 28일까지 최근 예약 상위권 상품을 소개하고 기획전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여행 예약 골든타임' 행사를 연다. 노랑풍선은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를 겨냥해 오는 28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인기 여행상품과 할인 혜택, 시즌 추천 여행지, 자유여행 상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코너는 예약 많은 BEST 10, 여름 휴가 쿠폰 및 경품, 올여름 추천 상품, 항공·호텔 자유여행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예약 많은 BEST 10' 코너에서는 최근 고객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백두산·연길, 북해도, 몽골 울란바토르, 이탈리아 일주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휴가지원금' 쿠폰을 통해 6~8월 출발 상품 예약 시 미주 최대 45만원, 유럽 최대 20만원, 대양주 최대 12만원, 중국 최대 10만원, 동남아 최대 8만원, 괌·사이판 최대 7만원, 일본 최대 6만원 등 지역별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기간 내 예약을 완료하고 결제를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랑풍선 시티버스 탑승권 1매(50명)와 노랑풍선 포인트 3만원(50명)도 증정한다. '여름 시즌 한정 추천 상품' 코너에서는 6~8월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자연경관 중심으로 엄선해 선보이며, 일부 상품은 최저가 도전 초특가로 운영한다. 자유여행객을 위한 '추천 항공·호텔' 코너에서는 국내외 주요 여행지의 항공권과 숙소를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최근 예약 트렌드와 할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여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이즈피엠피, 지역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스마트립’ 출시…초기 구축비 70% 절감

마이스(MICE)·관광·테크 기업 이즈피엠피는 지역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스마트립(SMARTRIP)'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립은 이즈피엠피가 지난 2022년부터 수원, 대구, 양양 등 7개 지자체에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관광객에게 명소·맛집 안내부터 예약·결제, 모바일 QR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행비서' 역할을 한다. 다국어 지원과 AR·VR 실감형 콘텐츠도 포함됐다. 지자체에는 방문객 특성과 예약 현황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의 관광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디지털 홍보가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정보를 무료로 노출하고 쿠폰 프로모션을 연계하는 마케팅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구독형으로 제공된다. 기존 자체 구축 방식과 비교해 초기 비용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평균 1년 이상 걸리던 구축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성 측면에서는 2024년 12월 여행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2025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 지정을 완료해 지자체가 수의계약 등으로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학찬 이즈피엠피 CCO는 “스마트립을 통해 관광객과 관계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소비가 증가해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며 “향후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까지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즈피엠피는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 엑스포 등 마이스 행사 기획 및 운영 분야를 영위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관광에 ICT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관광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자체의 관광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익 121% 증가…‘이자보상배율 1.0 달성’ 가시화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 가파른 이익 성장과 이자비용 축소를 통해 대표적 재무 건전성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을 대폭 개선했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이자보상배율 1.0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0% 늘었다. 실적 호조는 카지노와 호텔 등 양대 주력 사업이 견인했다. 1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186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으며, 호텔 매출액은 381억4000만원으로 20.2% 늘었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고정비 비중이 높은 복합리조트 사업 특성상 매출 확대가 이익 급증으로 직결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하는 동안 영업비용은 17% 증가에 그치면서 영업이익 폭이 그만큼 더 커졌다"며 “벌면 벌수록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더 커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올해부터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성장과 반대로 이자비용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1분기 이자비용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 수익성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이 맞물리면서 올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0.86배(86.6%)로 지난해 1분기(0.36배)보다 50.6%포인트(P) 상승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연간 이자보상배율은 97.0%로 전년 대비 71.2%P 상승한 바 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면 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이자도 다 값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채무상환능력 개선에 따라 당기순손실 역시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 1분기 237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은 올해 1분기 7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재무제표 상의 이자비용은 332억원이지만, 현금흐름표상 실제 유출된 '이자의 지급' 항목은 155억원 수준으로, 실질적인 현금 유동성 부담은 표면적 지표보다 낮게 나타났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동 정세 우려와 비수기 핸디캡에도 1분기 역대 최고 매출과 폭발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여줬다"며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연간 실적은 확실한 퀀텀 점프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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