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찐 한국인처럼 여행”…관광公 , 중화권 MZ 방한객 ‘지방 여행’ 본격화

한국관광공사가 중화권 개별여행객(FIT)의 지방 여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공항과 연계한 로컬 여행 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최근 '중화권 FIT 맞춤형 지방공항 연계 일상여행 촉진 캠페인' 사업 용역을 발주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중화권 최대 입국 대목 중 하나인 5월 노동절 연휴에 맞춰 김해공항 권역부터 캠페인을 우선 개시하기로 했다. 이는 직항 노선이 활성화된 중국 상하이 및 화동 지역 소비자를 타깃으로 부산, 경주, 대구의 해양 레저와 K-컬처 콘텐츠를 집중 노출해 초기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5월 1차 김해공항 중심 프로모션을 개시한 이후 해당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후 청주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권역 페이지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특정 시기에 편중된 단발성 홍보에서 벗어나 연중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방공항을 통한 중화권 개별여행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캠페인의 핵심 기조는 '찐 한국인처럼 여행하기'다. 기존의 랜드마크 방문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자 하는 중화권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4개 권역별로 10건 이상의 스토리텔링형 여행 코스를 개발하여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중화권 FIT의 선호도가 높은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퍼스널 컬러 진단과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등 현지 미용 문화를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K-뷰티 및 패션' △전통시장 미식 투어와 양조장 체험, 지역 특화 음식 지도 등을 연계한 'K-미식' △지역 찜질방, 스파(SPA), 산림 치유 등 현지인 특유의 휴식 문화를 결합한 'K-건강관리(웰니스)' 코스 등이다. 이러한 관광공사의 행보는 최근 확인된 외래객의 여행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에어비앤비가 지난 28일 발표한 '한국을 향한 발걸음: 새로운 세대의 여행객을 한국으로 이끄는 K-컬처의 힘'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여행객의 79%가 서울 이외의 지역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 방문객의 66%는 여전히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잠재 여행자의 83%는 대도시 이외 지역의 '적정한 숙소 및 정보 유무'를 여행지 결정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로컬 쿠폰북' 제도를 도입한다. 개별 여행객이 지방 소도시의 일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음식, 숙박,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기업들의 할인 혜택을 묶어 연간 총 4회 발행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 QR코드 기반의 온라인 쿠폰과 오프라인 실물 쿠폰북 배포를 병행하며, 캠페인 기간 내 1만 건 이상의 쿠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앞서 추진된 '지방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 프로젝트(TF)' 등 지방공항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조에 맞춰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공항과 지역 상권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방향을 실무에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공항 인바운드 여건 개선에 맞춰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중화권 소비자 맞춤형 권역별 일상여행 코스 제안 및 홍보와 함께 지역 내 사용 가능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자체 기업 발굴과 함께 지자체, 지역관광공사(RTO), 국내지사를 통해 협조를 받아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인 단계"라며 “계속해서 프로모션 참여 기업을 확충해 TF가 구상한 지역 밀착형 관광 생태계 구축의 실무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적 콘텐츠 조회수 400만회 이상을 확보하고 중화권 소비 핵심층의 지역 방문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종료 후 성과 등을 종합 검토해 차년도 중화권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일본, 동남아 등 타 지역 시장의 경우에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부서 협의를 통해 확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공항이 외래객 유치의 단순한 통로를 넘어 지역 관광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캠페인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컬처 방한객 10명 중 8명 “지방 가고 싶지만…숙소 부족이 발목”

K-컬처가 글로벌 여행객의 방한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으나, 정작 지방의 숙박 인프라 부족이 지역관광 확산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에어비앤비는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K-컬처, 여행의 시작이 되다'를 주제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해외 여행객 4500명을 조사한 '한국을 향한 발걸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여행객의 94%가 K-컬처의 영향으로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됐고 75%는 이를 실제 방문의 핵심 동기로 꼽았다. 특히 K-컬처에 동기부여된 여행자는 일반 여행자보다 평균 435달러를 더 지출하고 88%가 3박 이상 체류하는 등 경제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높은 관심이 실제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여전히 낮다. 조사 대상자의 79%가 서울 외 지역 방문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방문객의 66%는 서울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불일치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방의 숙박 인프라 부족이 지목됐다. 잠재 여행자의 83%는 대도시 이외 지역의 적정한 숙소 유무를 여행지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원하는 숙소를 찾지 못할 경우 34%는 한국 여행 자체를 재고하거나 지연하겠다고 답했다. 샤론 챈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많은 소도시는 호텔 인프라가 부족해 홈 기반의 숙박 시설이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지방 숙소 공급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를 지적했다. 특히 도시지역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내국인 투숙을 허용하지 않는 점이 지방 소도시의 숙소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보영 한국민박업협회 회장은 “지방 소도시 분들은 외국인도 안 오는데 외국인 전용 민박을 왜 하냐고 묻는다"며 “내국인도 투숙 가능한 제도가 선행되어야 숙소가 생기고, 그래야 외국인도 갈 수 있는 선순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웃 주민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절차나 호스트 실거주 의무, 준공 30년 이상 노후 주택에 대한 모호한 안전 증명 기준 등도 공급의 장애물로 언급됐다. 김성진 에어비앤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양과 질을 논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양이 공급되어야 한다"며 “내국인 이용이 가능한 민박업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내년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한 지방 관광이 현재보다 10배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숙박 인프라 확충 및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 달성을 위해서는 K-컬처라는 소프트파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숙박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유연성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4·19혁명 봉사대상’ 수상…“4·19 정신 계승”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4·19혁명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4·19혁명 제66주년 기념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4·19혁명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60년 4월 19일 당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 대학생 질서수습위원회 의장을 맡아 혁명의 최일선에 섰었다. 이후에도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하며 관련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행적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에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4·19혁명 봉사대상'은 4·19 민주혁명회,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2013년 제정 이후 자유·민주·정의 실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1명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의 경영을 맡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교법인 미림학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4·19혁명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노랑풍선, 창립 25주년 ‘더드림 페스타’…“유류비 부담 포인트로 덜어준다”

노랑풍선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사 프로모션 '노랑 더드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 및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여행객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이 커진 시장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오는 5월15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서는 단순 가격 인하 대신 포인트 적립과 파트너사 제휴를 통해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였다. 특히 2인 이상 예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25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하며, 출발 시점에 따라 단거리(5~6월)와 장거리(6~10월) 노선에 2% 더블 적립을 적용해 포인트 회전율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옐로LIVE'를 통해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고 결제 완료 고객에게는 추가 경품과 제휴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혜택을 다각화했다. 패키지 상품 외에도 항공권 발권 수수료 혜택과 호텔, 렌터카 할인 쿠폰을 통합 운영하며, 신라면세점과의 협업을 통해 면세 쇼핑 시 등급 업그레이드와 포인트 지급 등 외부 연계 혜택도 강화했다. 노랑풍선은 항공 노선별 할인과 특정 결제 수단 추가 할인 등을 결합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귀국까지 이어지는 비용 절감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의미를 담는 동시에,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하나투어, 6월 연휴 겨냥 청주-마츠야마 단독 전세기 운항

하나투어는 오는 6월 초 연휴를 앞두고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마츠야마 직항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마츠야마 전세기는 에어로케이를 이용해 6월 2일, 4일, 6일 등 총 3회 운항한다. 전 일정은 오전 출발 및 오후 귀국으로 편성해 현지 체류 시간을 최대화했으며, 유류할증료 변동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없는 정액가 방식을 적용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했다. 상품군은 시내 관광과 인근 소도시인 이마바리, 오즈 지역을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과 시내 중심부 호텔 숙박이 포함된 자유여행 에어텔 상품으로 다각화했다. 하나투어는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한 일본 소도시 노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는 주 4회 일정의 청주-기타큐슈 노선 상품을 운영하며 하기팔경 유람선과 야마구치 지역 관광을 연계한다. 김해공항에서도 에어부산을 통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주 3회 다카마츠 노선을 운항하며, 나오시마 예술 탐방 및 사누키 우동 체험 등 시코쿠 지역 특화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6월 연휴를 위한 단독 전세기뿐만 아니라 지방 출발 소도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라며 “지역 고객들이 집 근처 공항에서 편리하게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모두투어, ‘유류보상제’ 기획전 선보여…유류할증료 인상분 전액지원

모두투어는 5월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4월 한정 '유류 보상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고유가 및 고환율 기조로 인해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예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전액 보전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5월부터 유류할증료 33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4월 중 예약을 확정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발권 당시 인상된 차액만큼 투어마일리지로 환급해준다. 보상 대상은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전용 상품 예약자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출발 익월에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을 채택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지급된 마일리지는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유류비 부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기획전을 구성했다. 실제 4월 예약률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중국과 2% 증가한 일본 등 주요 근거리 노선을 비롯해 동남아, 홍콩, 몽골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청주 등 지방 출발 상품을 대폭 강화해 다양한 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정희용 모두투어 마케팅사업부 부서장은 “이번 '유류 보상제'는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여행 계획을 망설이는 고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실질 혜택 중심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선택 편의를 높인 상품과 기획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획전에 관한 상세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자율주행 셔틀버스 ‘일출봉GO’ 출발지 ‘주목’

제주도가 운영하는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일출봉GO'가 상춘객의 인기를 끌면서 셔틀버스 이동 동선상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휘닉스 아일랜드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일대를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형 자율주행 순환 셔틀버스 '일출봉GO'가 이용객의 호평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셔틀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섭지코지와 신양해수욕장, 광치기해변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정류장별 자유 승하차 방식으로 운영되며, 6월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한 '일출봉GO'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이용객 20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출봉GO' 이동 동선의 출발점에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체크인센터 주차장 인근 정류장에서 '일출봉GO'에 탑승하면 성산일출봉 입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내에서도 성산일출봉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글라스하우스는 현재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성산일출봉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투숙객과 섭지코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플로이스트는 최근 브런치 메뉴를 추가해 수제 흑돼지 베이컨 스테이크와 봄나물 샐러드 세트, 봄나물 해산물 파스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참여 고객에게는 음료 제공 등 혜택이 마련됐다. 이밖에 휘닉스 아일랜드는 자체적으로 제주공항에서부터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차량 없이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성산일출봉과 제주 동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수제화 브랜드 ‘라피아르’, 프리미엄 여행용 캐리어 시장 진출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 '라피아르'(LAFFIR)가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피아르는 2026 봄여름 시즌을 맞아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고급스러운 소재 및 마감으로 고급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동급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여행용 캐리어에서 볼 수 없던 캐리어 바퀴 휠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컬러 휠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기본 장착 휠 외에 △아이스블루 △선셋오렌지 △체스트넛 브라운 △어반카키 등 4가지 컬러 휠을 별도 구매해 교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캐리어 본체와 컬러 조합을 완성하는 '퍼스널 러기지' 연출이 가능하다. 캐리어의 컬러는 △라피아르 미드나잇 차콜 △라피아르 블러쉬 핑크 등 두 가지를 선보였다. 과도한 트랜디함 보다 절제된 색감을 통해 30~50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프리미엄 수제 구두의 노하우를 살려 가죽의 질감과 미세한 스티치에서 섬세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 슬림형 대비 흔들림을 줄인 와이드 핸들 구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상·측면 손잡이에는 가죽을 형상화한 하드몰드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수제 구두 브랜드에서 출발한 라피아르의 헤리티지를 제품 디테일에 반영한 대목이다. 이밖에 PC+ABS 혼합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캐리어 바퀴는 인라인 스케이트(롤러블레이드) 구조를 적용한 베어링 설계로 부드러운 주행과 저소음 이동을 구현했다. 본래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출발한 라피아르는 구두와 마찬가지로 캐리어 역시 이동을 돕는 제품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러기지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 라피아르의 캐리어 라인은 현대적인 이동의 영역을 신발에서 가방으로 확장한 것으로, 단순한 여행가방이 아닌 '이동하는 오브제'로 정의한 것이다. 라피아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에 롯데아이몰 '광세일'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최대 2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라피아르 캐리어 10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TV 쇼핑 '브랜드딜' 행사에서도 20일부터 일주일 간 최대 20% 할인 혜택과 제품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라피아르 관계자는 “신발이 일상의 이동을 책임진다면 캐리어는 여행의 이동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가격으로 30~50대 고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러기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피아르는 단순한 여행 가방 브랜드를 넘어 이동의 품격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된다. 28인치와 20인치 2가지 형태로 출시했으며 28인치와 20인치를 묶은 세트는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특별 가격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진관광, 한진트래블로 사명 변경…“여행 경험에 집중”

한진관광은 지난 1일부로 사명을 '한진트래블'로 변경하고 전면적인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진트래블은 올해 8월 창립 65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한 여행 수요와 시장 흐름을 반영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명은 기존의 관광 중심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현대적 여행 트렌드인 '경험'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60여 년 넘게 이어온 정형화된 일정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능동적인 활동을 중시하는 시장의 변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를 위해 유류할증료 변동에 관계없이 추가금이 없는 직항 전세기 상품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실천하고 있으며, 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고객층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브랜드 접점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도메인을 사명과 일치하는 'hanjintravel.com'으로 변경해 브랜드 인식의 일관성을 꾀했으며, 사용자 경험(UX) 강화에 초점 맞춘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 카테고리 검색 고도화와 예약 및 결제 단계 간소화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장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솔 인력의 명칭을 '여행매니저'로 바꾸고, 단순 인솔을 넘어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의 경험을 관리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프리랜서 여행 매니저들에게 정기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복지 확대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고객에게 꿈꾸던 그 이상의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며 “변화하는 여행 패러다임에 맞춰 한진트래블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단독] 방한 관광객 ‘서울 쏠림’ 깬다…관광공사, 청주·대구공항 활성화 추진

한국관광공사가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한 '지방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전체 방한 외래객의 65.4%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구조를 다변화하고, 장기적으로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항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관광 활성화 로드맵이 실제 지역 내 소비와 체류로 이어지려면, 현재 부족한 지방의 교통·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타 부처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세부 실행 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동에만 1시간'…대중교통·숙박 등 물리적 단절 극복해야 지방공항 활성화의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는 공항과 관광지 간의 '물리적 단절'이 꼽힌다. 관광공사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청주공항에서 주요 교통 거점인 오송역(KTX)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배차 간격 문제 등으로 평균 1시간이 소요된다. 대구공항 역시 항공편이 집중되는 시간대(06~09시·19~22시)에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 대응에 한계가 있다. 늘어나는 외래객을 수용할 배후 지역의 숙박 인프라 부족도 문제다. 청주권(대전·세종 등 포함) 관광숙박업체는 99개, 대구 도심은 37개에 불과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에는 수용 태세가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활성화, KTX 연계 환승 동선 구축, 인근 도시 간 숙박 연계 시스템 구축(청주공항-세종·대전 / 대구공항-경주·안동)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물리적 인프라 확충 계획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대중교통과 로컬 숙소를 쉽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환경' 조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 단순 명소 방문 넘어 로컬 외식 상권 발굴 교통과 숙박 인프라가 해결되더라도 관광객의 지갑을 열게 할 콘텐츠 연계가 필수적이다. 관광공사는 일본, 대만 등 단거리 타깃 시장 공략을 위해 대구를 허브로 경북을 잇는 초광역 루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 기반의 충북 웰니스 관광, 대전 첨단과학 인프라 활용 사이언스 투어 등 권역별 테마도 기획 중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동선 기획이 단순 명소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유의 식음료(F&B) 및 외식 상권과 실질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액 증대라는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 달성 여부는 결국 로컬 상권이 이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다부처 권한 혼재…실효성 있는 협상 레버리지 마련 과제 가장 큰 과제는 다부처에 혼재된 권한을 조율할 협상력이다. 공항 활성화의 전제 조건인 슬롯 확대 및 민간 활주로 건설은 국토교통부와 공군본부 소관이다. 대중교통 배차 간격 조정이나 공항 연계 숙박시설 인프라 비용 지원 등도 지자체와 한국철도(코레일) 등의 행정적, 재정적 결단이 필요하다. 관광공사는 관련 TF를 구성해 다부처 협의체를 '조정·협상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2027년 기금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6일 TF가 발족한 단계"라며 “정부와 해당 지역, 한국공항공사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된 로드맵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한 회의체 운영을 넘어 타 부처와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예산 지원 방안이나 모객 인센티브 등 명확한 레버리지 마련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