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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지역 도서관에 책 1만2700여권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2025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1만2700여권의 도서를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서 기부는 2014년부터 지속해 온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기부해 모인 도서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한다. 올해 캠페인에는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 방문객을 비롯해 전국 렉서스·토요타 공식 딜러,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기부 도서들은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 작은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년 고객분들과 임직원이 도서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사랑받는 기업 시민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 U+, 소상공인 맞춤형 ‘SOHO 안심보상’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고객의 금융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규 인터넷 요금제 'SOHO 안심보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OHO 안심보상'은 금융 사기를 발생시키는 스미싱∙피싱∙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 및 매장 기기 수리 비용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요금제다. 소상공인은 세금신고, 거래처 관리, 온라인 발주 등으로 외부 사이트를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사이트에 노출되거나 피싱∙스미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미싱∙피싱∙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가지 속도로 운영된다. 상품별 이용요금은 3년 약정기준으로 △100M 월 2만5300원 △500M 월 3만6300원 △1G 월 4만2900원이다. 500M·1G 요금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고객은 '보상케어서비스'를 통해 스미싱·피싱 등으로 금전 피해를 입을 경우, 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G 요금제 가입고객은 매장 내에서 갑작스럽게 전자기기가 고장이 났을 때에도 연 최대 50만원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OHO 안심보상' 요금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결가능한 PC의 숫자도 크게 늘렸다. 'SOHO 안심보상' 500M·1G 요금제는 최대 10대의 PC에 동시접속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기본 2대에서 대폭 확대된 것으로, 외식업∙소매업·소규모 사무실∙병원∙학원 등 여러 PC를 동시에 사용하는 업종의 수요를 반영했다. 이밖에도 SOHO 안심보상 요금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고객 전원에게는 '기가 Wi-Fi 6'가 기본 제공되며, 사업장 운영에 유용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U+사장님광장' 혜택도 무료로 제공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SMB사업트라이브장은 “SOHO 안심보상 요금제는 매장 내 보안은 물론 금융 피해 보상까지 지원해 소상공인 고객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T, Z세대 고객 소통 이끌 대학생 찾는다

KT는 2026년도에 활약할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Y퓨처리스트는 2003년 모바일 퓨처리스트 1기로 시작해 올해 24년차를 맞는 KT그룹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3년간 약 5060명의 대학생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신규 73명을 선발해 2년차 활동을 지원한 멤버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Y퓨처리스트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KT사업 관련 팀 프로젝트와 Y브랜드 마케팅에 직접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기본기 강화를 위한 제안서 작성, 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클래스(강연)와 스터디 지원, 멤버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실제 Y퓨처리스트 중 일부는 활동하며 쌓은 역량과 로열티를 바탕으로 KT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입사해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Y퓨처리스트는 KT 공식 서포터즈이자 Z세대 자문단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2개월간 워크샵을 통해 당해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발표하는 , Y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제작 특화 TFT 활동, KT 사업 알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포터즈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작년에는 3년간 진행해 온 의 내용을 담은 책자 'Y트렌드 2025'를 출간해 교보문고, 밀리의 서재에 배포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2025년 Y퓨처리스트들이 선정한 키워드 5개 '셀고리즘', '폴더소비', 'AI:tionship', 'n놀러', '듣폴트'를 비롯해 23년 '겟생', 24년 '독파민' 등 여러 기사에서 인용된 트렌드 키워드 총 16개가 소개됐다. 트렌드 키워드 발굴부터 책자 출간까지의 전 과정에 Y퓨처리스트가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의 지원 자격은 2026년 학사일정 기준 국내 4년제 대학 1~6학기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선발되면 2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1년차 활동 종료 후 2년차 활동 지원도 가능하다. Y퓨처리스트 지원 및 활동에 대한 상세 내용은 Y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Y퓨처리스트는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20대를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23년 역사를 이어 온 프로그램"이라며 “Y퓨처리스트의 열정 어린 활동이 Y브랜드와 상품, 마케팅과 많은 시너지를 낸 만큼 그 가치를 잘 전파하고 청년들의 재능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SKT, 르노 신차에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 적용

SK텔레콤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Filante)'에 차세대 차량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한 단계 진화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탑재돼 운전 중에도 조작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 에이닷 오토는 전화·뉴스 안내·티맵(내비게이션)·FLO(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물론,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과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특화 LLM인 A.X 4.0을 적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출근 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운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로 사무실을 먼저 제안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창문 닫기를 제안하는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오토는 에이닷 모바일 앱과도 연동되어 차량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AI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닷 모바일 앱에 저장된 일정이 있을 경우, 이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제안하기도 한다. SKT는 에이닷 오토의 르노코리아 필랑트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브랜드 차량에도 에이닷 오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브랜드별 요구에 맞춰 에이닷 오토를 온디바이스 솔루션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하며 더 많은 고객이 AI를 통해 운전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지훈 SKT 에이닷 사업 담당은 “이번 에이닷 오토의 출시를 통해 차량 내 AI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앞으로 차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접점에서 '국가대표 AI'로서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방산·철도에 ‘AI 두뇌’ 심는 현대로템, DNA 싹 바꿨다…“로봇·수소·우주에 올인”

현대로템은 신사업 리더십 확보를 위해 로봇과 수소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산업계는 미래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 축으로 인공 지능(AI)과 차세대 에너지원을 주목하면서 로봇·수소 기술 고도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현대로템은 방산·철도·플랜트 등 전 사업 영역의 기술에 무인화·AI·수소 에너지·항공우주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접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수소·무인화·AI·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 경쟁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이를 신속하게 사업화로 연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율주행 및 피지컬(Physical) AI 핵심 기술을 사업모델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글자나 그림을 디지털 환경에서만 처리하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센서와 로봇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실제 공간을 인식·판단하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를 가리킨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신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디펜스 솔루션(방산)부문에서는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유·무인 복합지상무기 체계와 항공우주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차세대 전차와 장갑차, 다목적 무인 차량(HR-셰르파) 등 라인업에 AI 기반 자율주행과 군집 제어 능력을 탑재하고, 다족 보행 로봇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등 방산 부문 무인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항공우주에서는 민간 주도의 우주 수송 시대를 여는 기술로 주목받는 35t급 메탄 엔진 기술 개발에 국내 최초로 나섰다. 연소 시 그을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빠른 재사용이 가능한 메탄 엔진은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재비행을 반복할 재사용 발사체가 구현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일 솔루션(철도)부문은 AI를 결합한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BM은 각종 센서와 사물 인터넷(IoT)을 통해 수집되는 △주요 장치 센서 데이터 △운행 정보 △고장 이력 등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상태 진단 모델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장치 상태에 기반한 최적의 정비 시점을 도출하는 지능형 유지·보수 솔루션이다. 또 AI 기반 관제 시스템과 자율 주행 기술, AI 지능형 CCTV 자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코플랜트부문에서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인 항만 무인 이송 차량(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등 AI를 접목한 스마트 물류 R&D와 상용화를 확대하고 로봇·수소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전사적인 로봇·수소 기술 리더십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로봇 & 수소 사업실을 신설하고 해당 조직 내 로봇 영업팀·로봇 연구팀을 신설하고 신성장 추친팀·수소 에너지 PM팀을 각각 R&H(Robot & Hydrogen) 사업 기획팀·R&H PM팀으로 변경해 미래 산업계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또 유무인 복합 체계 센터·로보틱스팀을 각각 AX(AI Transformation) 추진 센터·AI 로봇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 시스템팀을 신설했다. AI·항공우주 사업을 앞세워 방산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글로벌 대외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능 단위로 나뉘어 있던 조직들은 사업 중심으로 재편해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했다. 기존 37실 15센터 186개팀에서 35실 14센터 176개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업무 중복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동시에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조직개편 적용 시기는 이달부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기술 혁신은 산업의 경쟁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고 유연한 운영 체계를 확립해 실행력 기반의 체질 개선과 핵심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영하 50도·영상 60도 끄떡없다”…한화비전, UAE서 ‘AI 러기다이즈드 카메라’ 세계 첫선

한화비전이 모래 폭풍과 폭염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는 AI 카메라 기술을 선보였다. 14일 한화비전은 두바이 '인터섹 2026'에서 신제품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5대의 카메라는 군무를 추듯 정교하게 연동되며 압도적인 제어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카메라는 최저 영하 50도, 최고 영상 60도의 날씨를 견디며, 서리 제거 및 결빙 방지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국제적인 방진·방수 등급을 갖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술력의 정점은 최신 칩셋 '와이즈넷9'에서 드러났다. 한화비전은 전시장에 '미니 다크룸'을 마련해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저조도 성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했다. 와이즈넷9은 두 개의 NPU를 활용해 영상 처리와 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영상 데이터의 최소 단위인 '픽셀(Pixel)'을 형상화한 새로운 비주얼 모티프를 공개했다. 이는 픽셀 단위까지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통찰력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기술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영상 보안 시장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비전은 최근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에 보안 카메라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건물은 높이 725m에 140층 규모로, 완공 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전망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으로 AI 기반 영상 보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내세워 중동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장인화 철강협회 회장 “K-스틸법으로 철강 재도약 전환점”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이 “(K-스틸법) 제정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올 한해 철강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미래 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1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회에서 “지난해 12월 국회와 정부, 산업계 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40여년 만의 특별법 제정으로 철강산업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역점 과제로는 △제품 고부가가치 경쟁 우위 △저탄소 철강 전환 △무사고 철강산업 정착을 내놨다. 장 회장은 “국내 수요 침체와 글로벌 공급과잉,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에도 우리 철강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가 돼야 한다"며 “전방산업과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다시 국산 수요를 늘리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탄소 철강 전환에 관해서는 “올해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생산공정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저탄소 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적극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전은 경영의 필수 조건인 만큼 모두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실질적 무재해를 달성하자"며 “노(勞)와 사(社), 직영사와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안전 체계를 만들어 생명을 존중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철강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범용재 생산설비 구조조정과 저탄소 전환, 선제적 통상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문 차관은 “영국과 독일 같은 (철강산업 주도권을 넘겨준) 국가들이 여전히 철강 강자로 남은 이유는 범용제품 생산 경쟁력을 (중국과 인도 등에) 넘겨줬을망정 고부가가치 소재를 경쟁력 근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철강업계가 고부가, 저탄소 산업으로 변하는 구심점으로서 정부가 앞장서서 비난을 들을망정 꼭 해야 할 일은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용재 시장 점유율이 중국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철강 통상 문제에 대한 방어적 정책만이 최우선인지를 정부가 심도 있게 고찰 중"이라며 “정부는 전체적 방어태세에서 좀 더 선세적이고 일부 공세적인 통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겸 철강협회 부회장은 이날 신년 덕담을 통해 “철강업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많아도 정부와 철강업계가 원팀으로 열심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장 회장과 이 사장, 문 차관 외에도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경호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등 협회 회원사 대표 21명과 철강산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고려아연, ‘경쟁력 확보·핵심기술 보호’ 두마리 토끼 잡는다

고려아연이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국가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부(국방부)·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제련소를 건설하겠다는 '크루서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약 11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완공 후 단계적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미국 제련소는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은 물론 미국 정부가 '2025년 최종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된 11개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거점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크루서블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주도해온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에 이어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로 기업의 장기 성장성을 탄탄하게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 회장 취임 이후 고려아연의 지속적인 글로벌 행보에 획을 그은 성과라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07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입사한 뒤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험을 쌓아 왔다. 2010년 페루 광산기업 ICM 파차파키 사장, 2014년 호주 아연 제련소 기업 SMC의 사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해 SMC를 흑자전환시키는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을 미국과 호주를 잇는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두 축인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거점으로 키우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 결과,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는 PCB 스크랩, 유휴IT자산 등 전자폐기물 처리와 스크랩을 통한 이차원료 조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페달포인트가 향후 미국 제련소 가동 이후 아연, 은, 동, 안티모니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도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개발, 공급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가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지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이 성장하면서 핵심광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노후 제련소 폐쇄와 환경 규제 강화로 현지 공급 여건이 제약돼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미국 제련소에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따라서,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파트너십 및 적극적 지원 아래 미국 제련소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민간 해외투자보다 국가 차원의 공급망 재편 프로젝트에 동맹국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에 가깝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윤범 회장은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제련소 설립으로 고려아연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자 협력의 목표인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경제안보 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제련 부산물을 순환·농축해 비스무스, 인듐,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고순도 추출하는 독자기술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50년 이상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국가핵심기술 신청 및 지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NC문화재단,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 오픈

NC문화재단은 경기 성남에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논산, 수원에 이어 성남에 세번째로 열린 '찾아가는 프로젝토리' 사업은 서울 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적 창의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로젝토리 성남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4층에 조성됐다. 13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1시부터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프로젝토리 성남은 서울 본 공간의 운영 방식과 수평적 문화를 그대로 옮겨왔다. 전문 장비를 다루는 개러지(Garage) 등 작업 공간과 150종 이상의 다양한 도구 및 재료가 완비돼 있다. 멤버들은 자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그룹 활동, 창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연 나이 10~18세(2008~2016년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을 위해서는 프로젝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신청 후 대면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월 3회 이상 출석한 멤버에게는 활동인증서가 발급되고 프로젝토리 혜화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연계 혜택이 제공된다. 박명진 NC문화재단 이사장은 “AI 시대에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프로젝토리에서 쌓은 작은 실패의 경험들이 미래의 큰 성공을 향한 도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프로젝토리 성남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 장 돌파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전세계 판매량 1240만 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정식 출시 약 2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국내 게임사가 선보인 게임으로서 전례 없는 성과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30일 출시 후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1000만 장이 판매됐으며, 1월 초까지 누적 판매량 1240만 장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PC와 PlayStation5, Xbox Series X|S 등 전 플랫폼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96만 명을 돌파해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10주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게임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다양한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으로 꼽히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했으며,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주관하는 '2025 스팀 어워드'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부문을 수상했다. 앞서 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 인수 후 7년간 장기적인 협업과 전폭적인 개발 지원을 이어온 바 있다. 2018년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엠바크 스튜디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단기 성과보다는 완성도와 지속성을 우선하는 개발 기조를 유지해왔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독립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한편,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서구권과 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신규 IP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아크 레이더스'에 보내준 높은 몰입과 꾸준한 호응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며, 출시 이후 달성해온 기록은 '아크 레이더스'가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엠바크 스튜디오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자 기반을 확장해온 넥슨의 글로벌 횡적 IP 성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이용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누적 1240만 장 판매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출시 초기부터 함께해온 '레이더' 커뮤니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전해주시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해 '아크 레이더스'의 방향성을 함께 정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PvPvE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으로, 강력한 적 '아크(ARC)'와의 교전과 이용자 간 협동 및 경쟁이 공존하는 익스트랙션 슈팅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후 2주간 스팀 글로벌 매출 및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으며,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에서도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거두면서 아시아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업데이트 '콜드 스냅' 이후에도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스팀에서 29만여 개에 달하는 유저 리뷰 중 87%가 호평하며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리뷰 집계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는 비평가 추천지수 92%, 이용자 추천지수 100점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마이티' 뱃지를 획득한 바 있다. '아크 레이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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