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평택 1GW LNG발전 우선협상자에 GS에너지·한화에너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06.9a6d59659d594940865fc3790a399c27_T1.png)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캠퍼스에 추진하는 1기가와트(G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가 500메가와트(MW)급 발전설비를 각각 1기씩 맡는 방식으로 총 1000MW 규모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생산시설 증설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과 열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온 발전사업이 사업자 선정 단계까지 진전되면서 본격적인 건설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7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캠퍼스 LNG 열병합발전 사업 입찰을 진행한 결과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발전소는 총 2개 호기로 구성된다.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각각 500MW급 1기씩을 담당해 총 설비용량은 1GW가 된다. 삼성전자와 두 회사는 향후 발전소 건설과 운영, 연료 조달 및 전력·열 공급조건 등을 놓고 세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인 만큼 향후 협상과 계약 절차가 남아 있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두 회사가 평택 발전사업을 나눠 맡는 구조가 유력하다. ◇ GS에너지·한화에너지 500MW씩…1GW 사업 윤곽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에 맞춰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전 계통만으로 향후 급증할 전력수요에 대응하기보다 캠퍼스 인근에 대규모 발전원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전력뿐 아니라 열을 함께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LNG 열병합발전 방식이 선택됐다. 앞서 사업 참여 후보로 GS와 한화에너지, E1 등이 거론됐으며 이번 입찰을 거쳐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압축됐다. 삼성전자가 평택에 500MW급 2기, 총 1GW 규모 LNG 발전을 검토해왔다는 사실은 앞서 알려진 바 있다. 두 회사 모두 LNG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한화에너지는 LNG 직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1GW급 통영에코파워에 연료를 공급하는 등 LNG 조달과 발전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 '수소혼소' 조건도 유지…전력 확보·탄소감축 병행 발전소에는 향후 수소혼소가 가능한 설비와 운영계획도 반영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입찰 과정에서 참여 발전사들에 수소혼소 목표와 단계별 전환 계획을 제안서에 포함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앞서 확인됐다. 초기에는 LNG를 주연료로 안정적인 전력과 열을 공급하되 향후 수소 공급망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수소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향후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의 세부 협상에서도 혼소율과 적용 시점, 수소 조달방식 등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로서는 반도체 증설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확보하면서도 신규 LNG 발전소 건설에 따른 장기적인 탄소배출 부담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발전소 설계 단계부터 수소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유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평택 발전사업은 단순히 발전소를 하나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향후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필요한 전력과 열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진 만큼 앞으로 사업구조와 공급조건 등을 구체화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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