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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화오션, LNG운반선 화물창에 ‘고망간강’ 적용 추진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의 적용 범위를 LNG 추진선 연료탱크에서 대형 LNG운반선 화물창으로 확대한다. 한화오션과 실증선을 확보해 실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LNG 화물창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포스코와 한화오션은 1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망간강 화물창 실증선 확보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플로우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도 실증선 확보와 운용을 지원한다. 양사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고망간강 화물창을 탑재한 실증선을 건조하고 실제 운항 환경에서 안전성과 내구성, 운용 효율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선주사를 상대로 고망간강 화물창의 운항 실적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연료탱크 넘어 화물창으로…소재 시장 10배 고망간강은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강도와 충격인성을 유지하도록 포스코가 개발한 특수강재다. 고가의 니켈 합금강인 인바(INVAR)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을 활용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고망간강의 적용 대상을 선박 연료탱크에서 LNG 화물 자체를 대량 저장하는 화물창으로 확대하는 데 있다.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에는 선박 한 척당 약 1000톤의 소재가 사용되는 반면 LNG운반선 화물창에는 1만톤 이상이 투입된다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화물창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고망간강의 선박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새로운 소재가 LNG 화물창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실제 운항 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양사가 이번 실증선 확보에 나선 것도 글로벌 선주사가 요구하는 운항 실적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망간강 화물창은 별도로 제작한 화물창을 선박에 탑재하는 독립형 구조로 설계된다. 포스코와 한화오션은 LNG 기화율을 고객 요구에 맞게 조절하고, 액체 화물이 출렁이면서 화물창 벽면에 충격을 주는 '슬로싱'에 대한 운항 제약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10여년 공동개발…누적 51척 적용 포스코와 한화오션의 고망간강 협력은 10년 이상 이어져 왔다. 포스코는 광양 LNG터미널 저장탱크 등에 고망간강을 적용하며 실증을 진행했고, 이후 선박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포스코가 발주한 석회석 운반선에 고망간강을 적용한 데 이어 2021년에는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의 LNG 연료탱크에도 적용했다. 2026년 현재 LNG 연료탱크 등을 포함한 고망간강 적용 선박은 누적 51척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사업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트레이딩·터미널 사업과 포스코플로우의 물류 역량도 연계할 방침이다. 양사는 LNG운반선 화물창 실증 이후 LNG 벙커링선과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등으로 고망간강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소·에탄·암모니아 등 저온 화물 운송 분야도 적용 대상으로 검토한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LNG 화물창을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소재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화물창 솔루션을 제공하고 LNG를 비롯한 다양한 저온 화물 운송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단독] 효성중공업, ‘해상풍력 터빈’ 연내 사업 재시동

효성중공업이 한동안 정체됐던 '해상풍력발전 터빈' 사업의 추진 속도를 연내 다시금 끌어올린다. 글로벌 상위 기업과의 합작법인(JV) 설립부터 정부사업 참여를 계기로 한 국내 생산체계 구축까지 올해를 기점으로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시장 복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효성중공업은 연내 해상풍력 터빈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다수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상징적인 신호가 중국 상해전기와의 JV 설립 계약 타진이다. 본지 취재 결과, 효성중공업은 상해전기 측과 연내 JV설립 계약 체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상해전기그룹 자회사인 SE윈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형 해상풍력 터빈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굴지의 해외기업과 JV를 세우고, 대형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설비인 터빈을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관련 사업역량 고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었다. 효성중공업이 이 시기 해상풍력 터빈 분야에 처음 발을 들였던 것은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06년 당시 국내 최초로 750킬로와트(kW)급 육상풍력 터빈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 2009년과 2015년에는 각각 2메가와트(MW)급 육상풍력 터빈·5.5MW급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다만 국내외 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효성중공업의 관련 시장 공략도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기업들의 8MW급 이상 대형 풍력발전 터빈 상용화가 속속 진행되면서 기술격차가 확대됐고, 효성중공업과 해상풍력발전 터빈 시장 간의 거리도 멀어졌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2021년 상해전기 측과의 JV설립을 통해 글로벌 대형 풍력발전 터빈 시장 기술 추격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설립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시됐던 '2025년 6월' 설립 계획도 끝내 달성하지 못했다. 이처럼 한동안 정체됐던 효성중공업의 해상풍력 터빈 시장 복귀 시도가 올해 JV 설립 계약 추진을 계기로 다시금 속도를 내는 셈이다. 생산체계 구축 작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속도가 붙게 될 가능성이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올 하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입찰에 나서는 파트너 발전사업자에 14MW급 풍력발전 터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상해전기 측의 터빈 제품 라이선스를 도입해 국내 생산시설에서 생산하는 구조로, 해당 제품의 생산거점은 기존 창원공장을 포함해 다방면에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풍력 고정가격입찰은 정부가 경쟁입찰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자에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판매가격을 보장하는 제도다. 발전사업자의 투자 불확실성을 낮추고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 하반기 사업의 입찰 공고는 이르면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효성중공업이 실제 사업을 본격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V 설립 계약 체결과 생산시설 확보, 터빈 인증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데다, 파트너 발전사업자의 입찰 선정 여부에 따라 초기 수주 성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대형 터빈의 국내 생산을 발판으로 핵심 부품 국산화와 더불어,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도 추진할 전망이다. 초기 터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관련 사업의 수익 기반을 유지보수(O&M) 분야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본지에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유지보수(O&M)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영풍·MBK ‘경영협력계약’ 법원 제출 기로…콜옵션 행사 가격 ‘주목’

대법원이 영풍과 장형진 고문,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맺은 계약문서를 법원에 제출하라는 2심 판단을 확정하면서 실제 서류제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고려아연 지분 콜옵션 행사가격과 세부 계약 조건을 두고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8월 장 고문 측이 제기한 재항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이는 영풍 측이 MBK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위해 지난 2024년 맺은 경영협력계약을 법원에 제출하라는 1·2심 판단을 유지한 것이다. 법원이 구체적인 문서제출일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법조계 일각에선 이번 대법원이 문서 소지자인 장 고문에 문서제출을 명령한만큼 해당 계약서의 제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계약서가 실제로 제출되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콜옵션 행사가격과 세부 조건 등이 확인될 수 있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추후 소송 과정에서 해당 사항이 다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MBK 측이 영풍과 장 고문 측의 고려아연 지분을 일부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행사 가격은 영풍 주주인 KZ정밀의 문제 제기와 맞물리며 논란이 될 가능성도 있다. KZ정밀 측은 영풍 이사진이 회사의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 지분을 MBK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넘길 수 있도록 계약한 경우, 이 같은 행위는 회사와 주주 측에 손해를 끼친 것이라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실제 콜옵션 행사가격과 공개매수가격 사이의 간극, 지분 매각 조건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도 이달로 예정돼 시장의 관심을 더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장형진 고문 측과 MBK 측 추천 이사가 고려아연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는 날' 혹은 '공개매수 완료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 중 빠른 날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사회 과반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공시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진다. 콜옵션 행사 가격의 경우엔 '첫 번째 공개매수 가격인 66만원에 고정돼 있다'는 관측과 '공개매수 가격이 오르면 콜옵션 행사가격이 낮아진다'는 보도 등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고려아연 주가와 실제 행사 가격 사이 간극은 확인되지 않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향후 계약서 제출 여부와 함께 콜옵션 행사가격, 매각에 따른 반대급부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일부 주주들로부터 제기된 영풍 이사진의 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여부 논란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MBK 측은 지난 2024년 10월 '공개매수가격 상승에 따라 콜옵션 행사가격이 하락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당시 MBK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 매체의 보도에서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가 높아지면 MBK의 콜옵션 행사가격이 낮아지는 것과 같이 기술되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콜옵션 행사가격은 고려아연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합의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포스코 장인화 회장, 2027년 세계철강협회 총회 서울 유치…22년 만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7년 세계철강협회 정기 총회의 서울 유치를 이끌었다. 세계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이후 22년 만이다. 1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2027년 정기 총회 개최지로 서울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철강협회 총회는 매년 10월 글로벌 주요 철강사 CEO들이 모여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장 회장은 서울 총회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들에 서울 총회 참석을 요청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뉴델리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업계의 저탄소 전환과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사례를 소개하며 극한 재난에 대비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 회장은 총회 기간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철강사 경영진과도 잇달아 회동했다. 특히 진달 회장과는 포스코가 JSW스틸과 추진하고 있는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투자 등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인도를 핵심 해외 성장시장으로 보고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성장시장에서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를 국내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이번 인도 투자를 그룹의 '트리플 코어(Triple Core)' 전략에 따른 현지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조강 생산량 6223만톤으로 세계 6위의 철강 생산국이다. 1인당 철강 소비량은 844㎏으로 세계 1위 수준이다. 포스코를 중심으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6 국감] 한준호 의원 “항우연, ‘전기요금 탓’ 심야 테스트…열악한 연구환경 안 돼”

국내 항공 엔진 핵심 구성품을 검증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대형 시험 시설이 전기 요금 부담으로 낮 시간대 전력 사용을 제한하면서 연구자들이 심야와 주말에 시험을 수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첨단 항공 엔진 개발 사업 착수를 앞두고 시험 수요가 늘어날 예정이지만 노후 시설과 열악한 작업환경이 연구 현장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우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진 시험 2동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19개월간 야간·주말 시험이 52회 진행됐다. 야간 시험이 49회, 주말 시험이 3회였다. 자정을 넘겨 종료된 시험은 16회로 가장 늦게 끝난 시각은 오전 3시 45분이었다. 지난해 5월에는 나흘 연속 야간 시험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이틀은 각각 오전 1시와 3시를 넘겨 마무리됐다. 52차례 시험의 시설 가동 시간은 약 165시간으로 집계됐다. 사전 준비에 걸린 시간을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작업시간은 더 길다는 게 의원실 설명이다. 야간 시험에는 10명 이상, 주말 시험에는 6명 이상이 참여했다. 시험 일정이 밤과 주말로 밀린 배경에는 전기 기본 요금 부담이 있었다. 항우연은 평일 주간에 대형 시험을 진행해 최대 사용 전력이 높아지면 이후 기본 요금이 상승하기 때문에, 주간 전력 사용을 제한하고 대형 시험을 야간·주말에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추진 시험 2동의 시험에는 6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지만, 의원실이 전달한 항우연의 전력 사용 제한치는 평일 주간 2MW, 야간 4MW 이하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시험 시설을 운영하면서 전기 요금 상승을 피하기 위해 시험 시간대를 조정해 온 것이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작업 환경 문제도 확인됐다. 1996년 구축된 추진 시험 2동은 올해로 30년이 됐다. 시험실 온도는 여름철 37℃ 이상으로 치솟고 겨울철에는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측정된 소음은 111dB로, 의원실이 제시한 기준인 90dB을 웃돌았다. 노후 조명 탓에 작업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고 회전체 시험 과정에서는 윤활유가 튀는 문제도 제기됐다. 전기 추진 시스템 시험 때는 화재 위험이 있고 2021년 1월에는 한파로 노후한 주 냉각수 공급 배관이 동파되기도 했다. 앞으로 예정된 시험 물량을 고려하면 시설과 운영 여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은 더 커진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대용량 추진 시험 6건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국가 전략 기술 로드맵상 중점 기술인 첨단 항공 엔진 개발 사업도 내년 착수를 앞두고 있고 핵심 구성품 시험 평가를 이 시설에서 수행할 계획이다. 한 의원은 시험 수요 확대에 앞서 연구자의 안전과 근무 여건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항공 엔진 기술을 책임지는 연구자들이 30년 된 시험실에서, 그것도 전기를 마음껏 쓰지 못해 새벽까지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안전이 먼저 확보돼야 그다음 기술 발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시험 설비를 운영하는 다른 정부 출연 연구 기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가 연구 기관에서 이런 근무 환경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13일 우주항공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일렉트릭, ‘북미 빅테크 AIDC’ 배전기기 공급계약 체결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주요 전력기업 중 한 곳인 블룸에너지와 2000억원 규모 배전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시장 공략 속도를 높였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와 총 1억3845만8284달러(1853억원) 규모 수배전반·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내에서 건립 중인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 기반 온사이트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부터 7월까지 이 곳에 38킬로볼트(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 변압기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의 블룸에너지 수주 총액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5억달러(670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북미 AIDC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전력기업과의 협력을 빠르게 확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배전기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LS일렉트릭은 강조했다. AIDC의 막대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발전설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회사의 배전 솔루션 경쟁력이 재차 증명됐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배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납기 대응 역량을 앞세워 북미 AIDC 전력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미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영업부터 생산, 서비스까지 전 사업과정을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액 5억달러 돌파를 계기로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고,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 전략인프라 등 북미 시장의 추가적인 사업 기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배전반과 변압기를 패키지로 공급하며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 생산·서비스 인프라와 차별화된 배선 솔루션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북미 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글로벌 철강수요 확대에도 中 ‘발목’…“韓, 당분간 침체 회복 어려워”

글로벌 철강시장이 내년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수요가 잇따라 창출되면서다. 다만 세계 최대 수요처 중 한 곳인 중국의 내수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까닭으로, 글로벌 수요 성장세를 제한하는 양상이다. 업계는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확대에 따른 국내 업계의 생존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인 수입규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다. 12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2026~2027년 단기수요전망(SRO)'에 따르면, 글로벌 철강 수요는 올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17억2200만톤(t)을 기록한 뒤, 내년 17억5200만t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산업활동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 선진국이 AI 투자 확대와 국방·에너지 전환 분야의 지출 증가, 소득 개선, 우호적인 정책 환경 등에 힘입어 철강 수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각각 올해와 내년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2.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연합(EU)은 올해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0.3% 감소하는 반면, 내년에는 3.1% 증가하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 역시 철강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철강 수요는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대비 1.8%·1.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내수 건설경기가 올 하반기 저점을 형성한 뒤 부분적인 회복에 나서고, 자동차 생산과 조선업 활동도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게 협회 측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철강 수요가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한국의 철강 수요 회복세가 실질적이지만 그 강도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내년까지도 침체 이전의 수요 수준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큰 문제는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핵심 수요처 중 한 곳인 중국의 내수 부진이다. 중국의 경우엔 주요 선진국과 반대로, 내수 철강수요가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대비 2.0%·1.0% 순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 전망치인 지난 4월 발표(올해 -1.5%, 내년 0%)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 같은 중국의 내수 부진은 글로벌 수요 전망치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당초 협회의 4월 발표에선 글로벌 철강 수요가 올해와 내년 17억2400만t·17억6200만t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으나, 중국 내수 부진이 이 시기 전망보다 심화함에 따라 글로벌 철강 수요 전망치도 같은 기간 200만t·1000만t 하향 조정됐다. 알폰소 이달고 데 칼세라다 세계철강협회 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전망치 하향 조정은 거의 전적으로 중국에서 비롯됐다"며 “중국의 대규모 구조적 수요 감소가 글로벌 철강시장의 회복세를 가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지역의 지속적인 불안정과 이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혼란이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국의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시름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당장 중국 내수환경에서 소화되지 못한 저가 철강 물량이 동아시아권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국내 업계의 수출시장을 뒤흔드는데다, 이 같은 물량의 국내 규제를 우회한 내수 침투도 가속될 수 있어서다. 예컨대 신흥 시장인 인도의 경우, 올해 현지 철강수요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억7240만t 규모에 이르는 가운데, 내년 역시 8%대 증가세(1억8620만t)를 보이며 동아시아권 철강재의 수입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인도 시장의 중국 점유율이 상당 수준을 차지해 우리 업체의 현지 진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 국내 업체의 현지 공략 난이도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런 현상이 비단 인도 뿐 아니라 동아시아권 시장 전반에 걸쳐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철강시장의 수입재 경쟁도 문제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과 열연강판 등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철강 반제품의 수입이나 제3국 가공 등을 통해 기존 조치의 실효성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재 열연강판과 후판 등에 반덤핑 관세가 적용되고 있지만 이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중간재를 수입하거나 제3국을 거쳐 들여오는 방식 등으로 기존 반덤핑 제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국내 업체들도 고부가가치 제품과 저탄소 철강 개발 등을 통해 살아남을 방도를 찾아야 한다"며 “정부 역시 무역규제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고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가온전선, 美 생산법인에 생산설비 추가 구축…원전용 케이블 시장 정조준

가온전선이 미국 원전용 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며 북미권 전력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인 LSCUS가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서 원전용 케이블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힉이라고 12일 밝혔다. 성장이 기대되는 현지 원전·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미리 공급체계를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 공략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가공선을 토대로 한 미국 송전망 사업에 이어 원전용 케이블까지 현지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현지 전력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오랜 기간 신규 원전 건설이 제한적이었던 시장인 만큼, 원전용 케이블 등 현지 기자재 공급망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크게 늘고,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로 원전 건설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현지 공급망 확보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전은 설계에 따라 5만개 이상 전기케이블 회로가 사용되는 등 대규모 전력·제어·계측 케이블 수요가 발생한다. 이 가운데 원전용 케이블의 경우, 사용 위치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규격과 성능이 요구되는 소량 다품종 제품 중 하나다. LSCUS는 가온전선의 특수 케이블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인증을 추진하고, 국내 원전 기업과 협력해 현지 공급망 진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미국 원전 시장 확대와 국내 기업의 미국 프로젝트 참여가 본격화되면 현지 기자재 공급업체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전력·제어 케이블 생산 경험과 LSCUS의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원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반려해변’ 정화활동 전개…“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

고려아연은 회사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최근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에서 올해 두 번째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지난 7일 해변으로 유입된 플라스틱류와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각종 해양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양 환경 보전 캠페인이다.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고 정기적인 정화 및 생태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평동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9월에 이어 이번 달 두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려아연은 반려해변 정화활동 외에도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울산광역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바다숲을 조성한 평동해변을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해조류 확산단지 조성, 소라·성게 등 조식동물 구제, 폐기물 수거, 해안 정화활동, 생물상 모니터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이번 활동에서 해양폐기물 수거와 함께 평동해변의 폐기물 발생 현황을 살피는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지난 9월 실시한 1회차에서 46.9kg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변에 유입되는 폐기물의 종류와 발생 현황을 살피고 변화 추이를 점검했다. 온산제련소는 향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반려해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의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뜻을 모았고,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 및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현대제철 ‘H형강 통합브랜드’ 공식 출범…고부가 대형건축 시장 공략

현대제철이 통합 H형강 브랜드를 론칭하고 고부가가치 건축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원 타운홀에서 새 H형강 브랜드 'H ONE'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는 압연 H형강(RH형강) 중심의 기존 사업영역을 용접 H형강(BH형강)까지 확대함으로써 건축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고객사 요구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실제 H형강은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반도체 팹 등 대형 건축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규격과 구조 성능에 대한 요구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대규모 서버와 냉각·전력설비, 첨단 생산설비 등 설치가 요구되는 AIDC의 경우, 높은 하중을 견디기 위한 구조 성능과 대형 단면, 비표준 규격 등이 요구돼 기존 RH형강 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공사기간 단축과 자재 조달 안정성 등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건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처럼 건축물의 구조·설계조건이 다양해지면서 표준 규격 H형강의 공급 안정성은 물론. 프로젝트별 특수 규격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도 요구되면서 H형강 공급 역량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RH형강과 BH형강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 공급체계 구축에 나섰다. RH형강은 반제품을 압연해 일체형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강점인 반면, 후판을 절단·용접해 제작하는 BH형강은 대형 단면이나 비표준 규격 등 프로젝트별 특수 설계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신규 브랜드를 통해 기존 국내 최대 RH형강 공급사로서 장기간 축적한 생산·판매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BH형강까지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H형강 규격 중에서도 H형강의 하중 지지력 등 구조적 특성을 충족하고, 제작 시 용접 품질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BH형강 제품 규격 130종을 선정해 고객사의 제품 선택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신규 브랜드를 통해 RH형강의 공급 안정성과 BH형강의 규격 대응력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사에 최적의 제품과 공급 방안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 역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선 건축물의 구조와 하중, 규격, 강종, 물량, 납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RH·BH형강 제품 조합을 제안하고 구조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한 VE(Value Engineering)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설계 효율과 자재 조달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프로젝트 초기 설계 검토부터 제품 선정, 견적, 구매, 생산·남품,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에 고객사 프로젝트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는 목표다. 현대제철 영업본부장 김성민 전무는 “RH와 BH를 아우르는 'H ONE'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H형강 수요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고객이 H형강과 관련한 요구와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통합 솔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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