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고품위 리튬 자원을 확보한 성과를 넘어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기반으로 저품위 리튬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는데 주력한다. 성진서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투자실 부장은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포스코그룹 해외 광물자원 확보 통한 리튬 공급망 구축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를 사업구조의 핵심 축에 두고 자원 개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 리튬과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 소재 관련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를 제련하거나 기존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공장도 있다.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지난해까지만해도 리튬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전기자동차의 일시적 수요 부진(캐즘)이 길어지며 시황도 좋지 않았다. 포스코그룹은 고품위 리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승부수를 이어갔다. 2018년 아르헨티나 염호를 첫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수산화리튬 제1공장을 준공해 현재 상업 생산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인근에 리튬 자원을 확보한 캐나다 리튬사우스 사로부터 현지 광권 전량 인수를 결정했다. 호주에서는 고품위 리튬 광산인 워지나 광산과 마운트 마리온 광산을 운영중인 미네랄 리소스 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자원 투자를 결정했다. 성 부장은 “자원 시장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기 때문에, 불황기에도 핵심 원료 확보로 사업의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스코그룹은 사업을 준비하면서 우량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의 리튬사업 중장기 전략은 △고품위 리튬 확보 △공정 효율화·최적화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실리콘 음극재 개발 등이다. 국내에서는 전남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리튬 정광으로 수산화리튬을 생산 중이다. 성 부장은 “배터리 제조에 적합한 품질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가와 기업이 많지 않아 포스코 쪽에 대한 고객사 관심이 많고 계약 협의도 진행 중"이라며 성과를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사업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포스코 자체 공정과 상용화된 공정 복수 운영 △직접리튬추출(DLE) 기술로 저품위 리튬자원 한계 극복 등을 꼽았다. 성 부장은 “아르헨티나와 전남 광양 리튬공장에는 각각 포스코의 고유 개발 공정과 다른 나라에서 상용화된 공정 하나씩을 마련했다"며 “포스코그룹이 리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 사이의 균형을 맞춘 최적의 공정을 적용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DLE 기술은 리튬 자원을 추가로 활용하기 위한 필수 역량으로 꼽힌다. 정광 리튬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염호 리튬의 경우 다른 개발 기업들이 대부분의 고품위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제는 저품위 염호 리튬만으로 고품질 원료를 생산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성 부장은 “포스코그룹은 미국에서 DLE 데모플랜트를 추진 중"이라며 “데모플랜트로 저품위 리튬으로 고품위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내재화해 궁극적으로 리튬 사업 경쟁력을 추가 확보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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