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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의왕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2449억원 대비 3772억원을 집행하며 154% 집행률을 기록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에 오르며 '경기도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민생 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광명시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약 260억원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월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통해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했는데, 이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뛰어난 재정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청사 건립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 주관 아래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10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청사의 공간 구성과 기능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시 규모에 걸맞은 적정 면적 확보 방안과 단계별 건립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의견이 공유됐다.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LOMAC) 제출 전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중앙심사를 거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일정에 따라 설계와 착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신청사는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이자 도시 심장"이라며 “시민 삶을 품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2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은 매년 7월13일을 기점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숭고한 유공자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축하 공연무대가 꾸며졌다. 이경열 시흥시 국가유공자협의회장은 “올해도 시흥시가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유공자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으면 안 된다"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보훈 문화가 정착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고1~고3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고1~2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대입 정보 및 학습전략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작년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센터장을 재초빙해 운영된다. '성공적인 대입 및 학습전략'이란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강의에선 △대입 경향 이해와 대응 △시기별 입시와 학습 전략(학년별, 연간 대응) △수능 경향 분석 및 대응 전략 △대입 경향에 맞춤 학습법 △학생부 전형 이해와 수시 대비 전략 △학생부 사례 분석 및 관리 매뉴얼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6월 모의평가 데이터 분석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이 제공되고,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1:1 맞춤형 수시 컨설팅 및 전 입학사정관과의 수시 모의면접이 우선 지원된다. 조지현 의왕시 평생교육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2026학년도 대입 전반에 관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입시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 특성에 맞는 성공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오는 25일 중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와 2028 이후 대입, 고교 선택법'이란 주제로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 하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과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의 캠페인 참여는 이현재 하남시장 지목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김성제시장은 군포시 하은호 시장을 지명했다. 캠페인에서 김성제 시장은“오늘 캠페인 참여가 학교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작지만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뤄 온 마음과 역량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장애인 일자리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장애인 일자리 취업 희망자에게 총 143건의 취업-복지서비스를 연계했고, 이 중 5명이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자립과 존엄을 보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고용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일자리 확대…배치기관 다변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유형은 전일제 42명, 시간제 18명, 복지일자리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방보조와 도서관 사서보조 직무가 신설됐다. 일자리 배치기관은 기존 34곳에서 38곳으로 확대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의정부시 실-과-소 3개 부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배치기관 및 직무 다변화를 통해 위정부시는 장애인의 직업 선택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맞춤형 훈련 강화와 고용 연계 지원= 의정부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2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탈락자 85명 중 41명 취업 연계를 도왔다. 이 중 2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직으로 채용, 3명은 관내 병원 및 장애인시설 등에 채용됐다. 또한 매월 장애인 구인 정보를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런 협업을 기반으로 의정부시는 개개인 능력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 현장 모니터링으로 일자리 사후관리=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는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는 반기마다 38개 배치기관에 들러 근무환경과 참여자 만족도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 60명에게는 맞춤형 복지상담과 취업 정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업무 적응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의정부시는 오는 8월 장애인 일자리 대기자 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9월부터 하반기 배치기관 현장 모니터링과 취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내년 일자리 참여자 모집과 배치 절차를 본격 준비해 단절 없는 고용 연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복지와 고용이 통합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동시장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달 13일 태장2동을 시작으로 단계동과 문막읍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단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동시장실에서는 저지대 주민들이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된다"며 빗물받이 설치를 요청했고, 이에 원 시장은 현장을 즉시 점검한 뒤 대비책을 마련해 공사를 추진했다. 이어 8일에는 문막읍 비두2리와 궁촌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여름철 건강 관리 대책을 점검하기도 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시설, 사업 현장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방문하는 현장마다 주민들이 전하는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며 “작은 일도 놓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민원을 해결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피서철을 맞아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소금산그랜드밸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원주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은 원주 지역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으로, 소금산그랜드밸리 매표소에서 숙박 예약사이트 화면이나 숙박시설에서 발급한 확인서를 제시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할인 요금은 전체코스 1만4000 원, 케이블카코스 1만 원, 트레킹코스 8000 원이며, 오는 8월 5일부터는 변동된 요금표를 기준으로 우대(통합) 요금이 적용한다. 요금표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성미 관광과장은 “이번 여름, 원주에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할인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첨단기술 중심의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에게 지역 기반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 4주간 무실동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다. AI 코딩 교육, 드론 체험교육, 생성형 인공지능 기초, 자율주행자동차 등 총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20명 또는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18일까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원주시가 중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산업과 연결된 교육 콘텐츠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지학협력센터는 8일 원주캠퍼스 산학2호관 데이터실습랩에서 원주권역 지학협력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공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과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원주권역 지학협력협의체'에는 국립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를 중심으로 △강원테크노파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과 △강원연구원 △G-지속가능전략연구원 등 도내 연구기관 △원주시청(첨단산업과·복지정책과) △원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우리마더 등 지역 기업이 함께했다. 협의체는 의료기기·AI융합을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지역 산업과 정주 여건 혁신을 통해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선도모을 구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대학 출신 인재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충일 지학협력센터장은 “원주권역 지학협력협의체가 지역사회와 대학을 실질적으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산업계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가 '강원 1도 1국립대학' 혁신모델을 제시해 2023년 공동 선정된 바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5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고 설문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조사기관은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설문조사) 또는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생각모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원주시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경험하고 느낀 만족 및 불만족 내용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법정민원·고충민원 분야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민원 처리 절차, 예상 처리 기간, 처리결과에 대한 안내 및 친절도, 신속·정확성, 형평성 등 질적 서비스 평가와 민원실 환경 이용에 대한 편리성 등 총 42개 항목이다. 김영열 시 민원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는 점차 복잡,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8일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보행교통 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보행교통 지킴이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구성된 교통 봉사단이다. 매월 의료원사거리, 늘품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보행교통 지킴이는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이며 (사)원주모범운전자회, 원주녹색어머니연합회, (사)강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강원교통봉사대, 안전추진회 등 5개 단체 회원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6명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주요 교차로에서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홍종인 시 교통행정과장은 “보행교통 지킴이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원주시가 보다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성신양회, 단양에 사원숙소 준공… 일과 삶의 균형 실현하는 복지 랜드마크

시멘트 산업을 선도하는 성신양회(대표이사 사장 한인호)가 충북 단양군 평동리에 직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사원숙소'를 신축하고, 지난 7일 성황리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완공된 단양 사원숙소는 40년 이상 사용한 성우장과 성락장의 노후화에 따른 대체 숙소로,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A동 60실, B동 20실 등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 이 신축 숙소는 침대, 드레스룸, 파우더룸, 전용 욕실 등을 갖춘 독립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쾌적성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확보했다. 또한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 복합 공유라운지, 식당,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다양한 공동 복지시설도 함께 마련되었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임직원 간의 소통과 재충전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신양회 주요 임직원을 비롯 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의회 의장 및 도의원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숙소 준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기업과 지역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성신양회 한인호 대표는 “사람이 곧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원숙소를 새롭게 마련했다"며, “이번 신축 숙소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거점이 될 것이며, 지역 인프라 확충과 단양군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준공식을 마친 후 단양공장 근무 직원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입주를 진행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년 다큐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 모집

청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월 9일부터 2025년도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 청년 다큐스쿨'은 단편 다큐멘터리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청년 및 대학생(재·휴학생, 졸업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 과정으로, 다큐멘터리 산업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의 창의교육과 5회의 개별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기획안 작성법, 인터뷰 윤리, 저널리즘적 시선, 촬영 기초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청년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교육에는 현직 다큐멘터리 감독과 PD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들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피치 행사에 참여해 산업 관계자들 앞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고 전문가 피드백 및 네트워킹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2개 팀에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작지원금 팀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대학(원)에 재학·휴학·졸업한 청년으로, 기획 및 제작이 30% 이하인 30분 내외 단편 다큐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신청할 수 있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자유롭고 도전적인 청년 다큐 창작자들에게 실제 산업 진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DMZ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다큐 생태계가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7월 9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교육은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산불 극복부터 외국인 인재 유치까지 지역 활력 대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자연재해에 따른 지역 피해 복구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전문 인력 유치 등 중장기 지역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 농공단지를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같은 날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여름철 폭염·호우 대응을 논의했다.또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착수하며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안동시는 폭염 대비, 예천군은 어른신 버스비 지원등에 지원에 나섰다 ◇안동‧영덕 산불피해 농공단지, 중기부 '특별지원지역' 지정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를 7월 8일부터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지정 기간은 2년으로, 총 53개 입주기업이 해당 조치의 직접 수혜 대상이 된다. 이번 지정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피해 기업은 공공기관의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참여 우대, 기술개발사업, 산업기능요원 배정, 재기컨설팅 등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로써 산불로 인해 생산설비와 운영 기반을 상실한 다수 기업이 경영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 회복과 지역 경제 재건의 발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별지정은 정부와 지방이 손잡고 위기 속 중소기업의 회복을 돕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피해 기업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단체장 영상회의…폭염·호우 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유 경북도는 같은 날,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과 주요 지역현안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 실국장 및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 계획, 추경 예산 집행방향, 2025 APEC 정상회의 붐업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에 대한 폭염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경북도는 쿨루프, 차광막 설치, 냉방기 가동 점검, 이동식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이재민들이 무더위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2회 추경예산을 활용해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추경예산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체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시군이 속도감 있게 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기후재난은 예외 없이 모든 지역에 영향을 주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 대응이 필수"라며 “지역경제 회복과 글로벌 행사인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군이 한마음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본격 시행 경북도는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시행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춰 외국인 고용 기준을 자체 설계하고, 추천 인력을 법무부가 비자 발급 대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안해 국가 정책으로 제도화된 사례로,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보다 범위가 확대되고 요건이 현실화된 것이 특징이다. 도는 E-7(특정활동) 비자 중 전문직(23개 직종)과 준전문직(2개 직종)을 중심으로 비자요건을 정비했으며, 향후 2년간 350명의 외국인 인재를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비자 추천 기준은 다음과 같다. △경북도 지정 해외대학 전문학사 이상 + 경력 1년 이상, △전문학사 +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해당 직종 3년 이상 경력자, △국내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국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등이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경우 별도 요건이 적용되며, 사회통합 프로그램 또는 한국어시험 점수 기준도 명시되어 있다.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은 1년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근무해야 하며, 근속과 조건 충족 시 비자 연장이 가능하다. 급여 조건은 직종별로 차등 적용되며, 최소 연봉 기준은 E-7-1이 2867만 원, E-7-2는 2515만 원 이상이다. 경북도는 구미시에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각각 운영해 채용기업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매칭과 비자 발급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황인수 외국인공동체과장은 “광역형 비자는 지역 기반의 인재 확보라는 새로운 해법"이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적시에 유입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폭염 현장' 직접 챙긴 권기창 시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35도를 웃도는 연일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에 한 치의 소홀함도 보이지 않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옥동 제4공원을 찾아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와 그늘막 등 폭염 대응시설의 운영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남선면 신석리 경로당과 선진이동주택도 차례로 방문해 노약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목걸이형 선풍기를 전달하며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폭염은 특히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근무 중인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시민의 쾌적한 일상을 위해 애쓰는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물과 휴식을 충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쿨링포그와 무더위쉼터 확대, 살수차 가동, 폭염 전담반 운영 등 체감형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 ◇예천군, 70세 이상 어르신에 '시내버스 무료'…8월 1일부터 시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승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교통복지정책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복지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외출을 장려해 건강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약 1만 4천여 명으로, 7월 7일부터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임카드 사전 발급을 진행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정책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카드 발급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임카드는 본인 직접 발급만 가능하며, 최초 발급은 무료다. 단, 훼손 또는 분실 시 재발급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신한카드 등 타 복지카드와 중복 발급은 제한되며, 타 지역 전출 시 이용이 불가능하다. ◇영주 납 공장 승인 여부 갈림길… 시민 반대 격화, 정치권도 입장 표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적서동에 추진 중인 납 폐기물 재련공장 승인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와 행정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납공장 설립 문제는 지난 2022년 영주시가 불허 방침을 밝히며 일단락됐으나, 올해 5월 대법원이 업체 측 손을 들어주며 다시 쟁점으로 부상했다. 문제는 배출 허용량과 관련한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축소된 수치가 기준으로 사용됐다는 점이다. 특히 환경부가 8일 공식 답변을 통해 “EPA 배출계수를 준용한 판단이 타당하다"고 밝히면서, 영주시가 불승인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가 뒷받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장 예정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건강권 침해 우려도 높다. 1.3km 내에 교육시설이 있고, 반경 5km는 시가지 전체를 포함하고 있어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세 차례 궐기대회를 열고 있으며, 영주기독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시민사회의 반발이 격렬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결정 예정인 공장 승인 여부와 관련해 “영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승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공공성을 바탕으로 환경오염과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행정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지난 2월 중단했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개, 사업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3000㎡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으며 이로써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공립 및 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약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이며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로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오는 16일, 30일에 각각 접수하며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 사업비만 약 1조 3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모 재개에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며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앞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최로로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추진됐다.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0세대)에는 166.8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생산된 전력과 함께 1MWh 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으며 이 설비는 지난달 사용전검사를 마쳤다.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131세대)에는 지난 4월에 49.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지하주차장 조명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용공간 전력으로 직접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하남덕풍 단지의 경우, 태양광 설비 가동 이후 6월 공용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35만 7900원이 절감됐다. 세대당 평균 약 2700원을 아낀 셈이며 이는 약 20일간의 발전 효과만 반영된 수치로, 향후 절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 주거비 절감형 친환경 주택 건설로 도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보성군,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2025~2029년 스마트도시계획' 국토교통부 승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교육,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를 의미하며, 이러한 기술이 도시 인프라와 결합돼 융·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2023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 기존 스마트도시계획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AI스마트아이키움 플랫폼을 연내 확대 구축해 교육권 보장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정식 운영을 시작한 'MY광양' 앱을 기반으로 AI 민원 챗봇 도입, 스마트공원 조성,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 등 15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을 통해 우리 시 스마트도시의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스마트도시 구축 지원 공모사업 응모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광양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市, 개소 초기 100% 분양 달성한 지식산업센터서 기업 의견 적극 수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2일,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이하 센터)에서 '2025년 제1회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간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개소 초기임에도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이차전지, 자동화,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산업 간 융복합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 주체인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전남지역기술지주, 광양만권HRD센터 등 입주기관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운영 현황 공유 △입주기업 네트워킹 △건의사항 청취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 운영 규정과 관리비 기준에 대한 안내에 이어, 총 23개 입주기업이 사업 및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 중 ▲엘케이앤텍(이차전지 소재) ▲에버인더스(나트륨 이차전지) ▲넥서스가스(수소 고압가스 관제시스템) ▲에이엠피(이차전지 폐수처리 시스템)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발표에 이어 기업들은 △공용장비 유틸리티 지원 △회의실 예약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중심의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엘케이앤텍 임기택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향후 기업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자율적 협력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센터에서는 순천대학교, 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등 입주기관과 연계한 창업지원,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등 지산학(知産學) 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여수시, 빅데이터 기반 행정 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포털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유지 보수 및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구축은 시정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하고 300여 종의 항목을 수집·가공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향후 정식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축을 통해 시민들은 우리 시의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고, 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순천, 북부복지타운 첫 삽 뜨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8일, 서면 선평리 718번지 일원에서 '북부복지타운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원로단체 및 시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 여가와 건강관리, 치매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로, 총공사비 214억 원을 투입해 공립노인쉼터(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348㎡)와 북부복지관(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65㎡)으로 조성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립노인쉼터는 장기(92인)·단기(20인) 요양시설을 갖춰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되며, 북부복지관은 동시 400명 수용 규모의 여가·복지 프로그램 공간으로,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 복지시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순천 북부권에 어르신 돌봄과 여가, 건강이 어우러진 복지 인프라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는 시책 홍보영상 상영, 축하 공연, 시삽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혹서기 대비 차양막과 음수대 설치, 응급요원 배치 등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과역면 가산마을, 두원면 성두마을 국비 33억 원 포함 총 47억 원 투입 사업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서 과역면 가산마을과 두원면 성두마을 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기본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 주도의 환경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생활 기반 정비, 노후주택 개량, 주민 공동시설 조성, 휴먼케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고흥군은 올해 초부터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전라남도 현장평가와 6월 지방시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가산마을과 성두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47억 원(국비 33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마을 안길과 노후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주택개선, 주민 공동시설 조성, 주민 돌봄 및 교육 지원 등의 종합적인 마을 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마을 주민이 함께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 생활 기반 개선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녹차수도 보성, '말차코어' 트렌드 타고 다시 뜬다! '젠지세대' 저격 말차 시리즈, 보성군 '말차력' 꽉! 잡았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말차코어(Matcha-cor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말차 열풍이 뜨겁다. 선명한 초록빛과 건강한 이미지가 결합된 말차는 최근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차의 본고장 보성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웰니스, 저속노화, 힐링루틴,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시 '차(茶)'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바로 보성군 봇재에 위치한 '그린다향' 카페다. '봇재'는 한국차박물관, 차밭,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인접한 관문형 거점으로, 건물 2층 그린다향 카페는 지역 특산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며 보성다운 감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고 있다. '그린다향' 카페는 ▲말차소프트아이스크림, ▲말차라떼, ▲말차아이스크림라떼, ▲말차크림라떼, ▲말차흑당버블, ▲말차고구마라떼 등의 보성말차 음료를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부드러운 맛과 진한 향, 감성적인 비주얼은 물론, SNS 인증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면서 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봇재 방문객 수는 총 63,742명으로, 지난해 6월 30일 기준으로 같은 기간보다 4,373명 증가했으며 수익도 3억 2천만 원을 넘기며 6%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보성말차'의 품질과 경쟁력은 그 근본인 '보성녹차'의 역사와 명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 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대한민국 차산업의 품질 기준을 제시해왔다. 또한,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부터 16년 연속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차 생산 기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YGPA, '여수세계박람회장' K-MICE 거점으로 부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여수세계박람회장(이하 박람회장)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8월 8일을 전후로 섬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2026년 7회째를 맞는 섬의 날 행사는 섬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하며, 기념식, 전시·홍보관, 부대행사, 학술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YGPA는 섬의 날 행사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 내 MICE 유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박람회장의 해양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장 내 시설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 기념일인 섬의 날 행사를 박람회장으로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의 날과 같은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이 K-MICE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YGPA는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MICE행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정부와의 제도 협력 강화,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3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 참석하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장협의회에서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과제 9건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광양경자청은 시도지사와 경자청장으로 이원화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권한을 경자청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대정부 건의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경제자유구역 제도 개선으로 경자청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광양경자청도 규제 완화와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33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 차기개최지로 광양경자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경기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올해 14개에서 내년 21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올해 14개 시군에서 내년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21개 시군이 내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올해보다 최소 7개 시군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시군 역시 내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참여 시군은 더 늘어날 예정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적인 독려로 31개 전 시군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참여시군은 14개 시군(성남·파주·광주·하남·군포·오산·양주·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아동 1명 월 30만원, 2명 45만원, 3명 월 60만원)을 지급해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시군 참여가 늘어나는 이유로 그간 불참의 주요 사유였던 사회보장제도 협의 미완료, 예산 부담, 시군 업무 증가 문제가 모두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정식사업에 채택돼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식사업에 채택되면서 정부 지원도 받게 돼 시군 부담 예산도 50% 이상 줄었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 직원 업무부담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돌봄활동 일지 확인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언제나돌봄 플랫폼에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청서류 및 교육이수 간소화, 업무 담당자 연찬회 등 시군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과 시군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절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31개 전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를 검토 중인 시군을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을 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대학생 연극인들이 상상력과 창발성, 꿈과 끼를 무대 위에서 맘껏 펼치기를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연극의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기획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8일 오후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시가 주최한 국내 유일의 체류형 연극 축제이자 대학생 연극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로 자리잡은 이 축제는 참가를 신청한 79개 대학팀에 대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연극제 기간 동안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용인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생 연극인들이 상상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場)을 펼치고 청년들 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해 이상일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가 기획한 축제다.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함께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는 42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올해에는 79개 대학팀이 지원해 이 축제에 대한 대학 연극인들의 관심이 증폭됐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날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이화원 한국평론가협회 회장, 연출가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근혜 상명대 이사장 등 연극계 인사와 대학생 연극인,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의 개최지로 용인특례시가 선정됐을 때 연극을 사랑하는 젊은 대학생들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구상해 대회를 열었는데 참으로 많은 대학생 연극인들이 참여하고 연극인들도 많은 응원을 해서 제1회 대회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대학생 연극인들이 이번 무대에서도 훌륭한 상상력과 창발성, 꿈과 끼를 마음껏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지만 인공지능이 흉내내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가 연극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여러가지 표정과 모습, 감정은 AI로는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므로 여러분의 무대가 매우 궁금하고 여러분들이 어떤 연극을 선보일지 호기심이 생긴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더욱 멋진 축제로 발전하고,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개막환영 행사로는총 15개의 체험부스와 생활문화동호회 3개 팀의 환영 연주회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 행사에서는 '제1회 기억과 제2회의 시작'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이 상영됐으며 축하공연으로는 1회 대회에서 Best3에 선정된 단국대학교팀의 '벽을 뚫는 남자'가 무대위에 올랐다. 이어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 대표 기수단이 입장한 뒤 용인시립합창단, 용인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는 대학생 기수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이상일 시장이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생연극제' 본선에 오른 12개 대학의 창의성과 개성 넘치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미 개막 전부터 전체 티켓 예매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경쟁보다는 대학생들의 문화교류를 위해 수상작에 순위를 정하지 않는 것이다. 본선에 진출한 각 팀에게는 시상금 400만 원을 지급하며 이 가운데 우수한 공연을 선보인 3팀을 'Best 3'로 선정해 학교 연극 발전 시상금으로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5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이날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해 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5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활동 중인 요양보호사를 격려하고,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경자 용인요양보호사협회장, 박원 용인 장기요양기관협회장, 박영숙 용인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이경자 요양보호사협회장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에 울림을 준다"며 “어르신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시는 요양보호사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요양보호사의 날 당시 보건복지부에 요양보호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장기근속장려금 지원 확대를 건의했는데 아직도 검토 중이라는 답변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송구하다"며 “요양보호사 여러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요양보호사들로 구성된 미리네 축하 공연, 영상상영,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장기요양 유공자 2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올해 5월 기준 노인의료 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은 용인에 총 748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장기요양요원은 총 1만 3046명이 활동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월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장기근속 장려금을 3년 이상의 경우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 5년 이상은 8만원에서 12만원, 7년 이상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와함께 시는 지역 대표 휴양시설인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요 시설 정비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앞서 시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소 리모델링, 잔디광장 정비, 편의시설 보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리모델링에 4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밤티골(5개동)의 오래된 내부 마감재와 화장실 등을 모두 새롭게 교체했다. 시는 야외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잔디광장은 일부 지면을 평탄화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했으며 숲속쉼터는 일부 무장애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정비해 보다 편안한 휴식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야영데크 정비, 휴게시설(파고라)과 안전시설(옹벽) 철거·설치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좋은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 숙박시설부터 야외 공간까지 잘 정비했다"며 “용인자연휴양림이 시민들에게 더욱 더 큰 만족을 주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24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는 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건강증진사업 평가 행사로 처인구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 전략 기획과 효과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아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시민들이 휴대전화 앱을 활용해 손쉽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처인구보건소는 대상자 맞춤형 건강상담과 실시간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했고 지난해 이용자 수를 비롯해 참여자의 건강지표 개선과 이용 만족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을 쉽게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서석면 청년마을 '와썹타운'이 MZ세대 대학생 100명과 함께하는 색다른 농촌 체험 프로그램 '힙한 촌캉스'를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힙한 촌캉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봉사 체험 프로젝트다. 연세대, 성균관대, 경기대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대학생들은 홍천 서석면 와썹타운에서 잡초 뽑기, 농산물 수확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촌 작업을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MZ세대의 감성과 취향을 반영해 기획됐다. 낮에는 농촌 봉사를, 밤에는 계곡에서 워터밤 파티를 즐기고, 조별 대항 농촌 올림픽 등 이색 레크리에이션도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연습한 공연을 마을 주민들 앞에서 선보이며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와썹타운은 '전에 없던 힙한 농촌을 만들어, 청년들이 살고 싶고 살아가는 마을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조성된 청년 마을이다. 청년 1박2일 체험, 3박4일, 한 달 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3년간 2700여 명의 체류 인구와 29명의 정착 인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운영진을 환영하며 “홍천군은 청년 1번지로서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 마을을 통해 유입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유주거 조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실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힙한 촌캉스가 홍천의 청년 정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생들의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홍천군 아동도서 릴레이 22번째 기증자가 됐다. 전 이사장은 7일 홍천군수 접견실에서 신영재 홍천군수에게 1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전 이사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꿈나무이자 희망"이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펼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명준 이사장은 20년 넘게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기부 천사'로, 2022년 7월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후 홍천군의 문화·축제 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기증 역시 청소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뜻깊은 나눔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지역에 꿈과 희망을 전해주시는 전명준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 군에서도 아동 보육과 청소년 성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가 직접 방문해 농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천군에 따르면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가 7일 오전 9시 30분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한우 사양관리 기술 및 한우자조금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내 한우농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한우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양관리 기술을 높이고 자조금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 군수는 “사룟값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군에서도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룟값 인상분을 지원하는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천군 내 사료 제조업체의 사룟값은 포대당 300~400원가량 인상된 상황으로, 군은 이를 감안해 추경을 통해 약 1억 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370여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을 위해 돌봄 수행 인력 86명을 배치해 폭염을 대비하고 있다. 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은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 특보에 따라 독거노인 등 돌봄 대상 어르신의 온열질환 예방과 긴급상황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인 사회복지법인중앙원, 홍천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생활지원사의 정기 방문과 전화 안부 확인,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 운영 현황에 대해 실질적인 폭염 대응체계를 집중 살피는 등 선제적 댕응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살폈다. 홍천군 관계자는 “폭염은 노약자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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