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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사전에 막고, 미래는 앞당긴다…경북, 안전·산업·교육 전방위 혁신 가속

◇전통시장 안전관리, 경북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차단'으로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통시장 안전관리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한다. 도는 19일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상시 종합 안전진단 체계를 도입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소방·건축·가스·전기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체계적 안전진단을 정례화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 시도다. 50년 이상 화재 예방과 위험관리 경험을 축적한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해,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전문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시장별·위험요인별 맞춤형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발성 점검이 아닌 상시 관리 체계가 자리 잡으면, 화재 위험 저감과 사고 예방의 실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전통시장·상점가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 △위험요인별 사전 예방 대책 마련 △안전 관련 자료 조사·연구 및 신기술 정보 공유 △기타 전통시장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이 담겼다. 한편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소방안전등급 D·E 전통시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며, 26일부터는 도내 주요 전통시장 50여 곳을 대상으로 시군 자체 점검도 병행해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도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이라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경북, 그린바이오 본격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업을 단순 1차 산업에서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육성지구 지정의 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산·학·연 협의체 구성과 함께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며 실행 단계로 접어든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지역이 보유한 바이오 자원과 산업 기반을 집적화하고, 기획·연구개발·실증·사업화·수출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산업 생태계 모델이다. 경북도 육성지구는 총 756ha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곤충·천연물·동물용 의약품 3개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등 5개 시군이 참여해 분야별 강점을 살린 분산형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도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분야별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서 실증,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단계별 집중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선도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육성해 성공 모델을 벤처·스타트업으로 확산시키는 전략도 병행한다. 분야별로 보면, 곤충 산업은 예천군 지보면에 조성 중인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가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200억 원이 투입된 이 단지는 먹이원 보급, 가공 지원, 임대형 스마트농장을 갖춰 연중 균일한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동물용 의약품 분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에만 지정됐으며,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담배를 활용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등 세계 최초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천연물 분야에서는 헴프산업클러스터와 특용작물 산업화센터 구축을 통해 원료 생산 표준화와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과 연계해 산업 확장을 도모한다. 경북도 육성지구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에 포함돼 인허가 기간 단축, 세제·금융 지원 등 사업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도는 농식품펀드와 민간투자를 연계해 스타트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연간 20개 이상 창업기업 배출, 2천 명 일자리 창출, 1조 원 이상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전·후방 산업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도교육청, 중등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확대…“소질·적성 키우는 교육 기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1일 2026학년도 중등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내 공·사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당 최대 50만 원 이내의 운영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넘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 분야는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을 비롯해 코딩·AI·드론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독서·논술, 취미·교양 과정까지 폭넓다. 학교와 지역 여건,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해 교육격차 완화에도 힘을 싣는다. ◇경북도교육청, 특수교육 지원 인력 대폭 확충…현장 공백 최소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특수교육 현장 지원도 한층 두터워진다. 경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에 특수교육실무사를 40명 추가 증원해 총 583명 규모로 운영하고, 특수교육지원 자원봉사자도 450명으로 확대한다고 21일밝혔다. 이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증가와 사회복무요원 감소 등 변화된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지원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수교육실무사 확충으로 수업 및 교육활동 지원의 연속성이 강화되고, 자원봉사자 확대를 통해 생활 지원과 교실 내 보조 등 밀착형 지원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배치·운영 과정에서 학교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고령·성주 미래교육지구 지정…지역과 함께 키우는 교육 생태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1일 고령군과 성주군을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로 새롭게 지정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미래교육지구는 총 14개 지구로 확대 운영된다.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미래교육지구에서는 마을교육과정 운영, 지역화 교재 제작,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방과후·아이돌봄 지원 등이 추진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기반 교육 모델로, 교육격차 완화와 돌봄 부담 경감,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도교육청, 2026 교육정보화 추진…AI·데이터 기반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1일 '2026년 교육정보화 시행계획 업무 설명회'를 열고 AI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교육정보시스템 안정적 운영, 학교 디지털 인프라 지원,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4개 영역 44개 세부 사업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교육청은 AI와 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행정,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교 현장과 교직원,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정보격차 해소와 교육의 질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인천관광공사 상상플랫폼, ‘경험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도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관광시설 '상상플랫폼'이 21일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통합 홍보ㆍ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브랜드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민 체감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지난해 '경험을 연결하는 상상플랫폼'을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홍보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뉴미디어 중심으로 한 소통 강화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상상플랫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전년 대비 팔로워수가 약 160% 증가했으며 연간 콘텐츠 조회수는 약 250만회 이상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댓글 참여형 이벤트와 현장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상상플랫폼은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반복적으로 찾을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러닝ㆍ요가ㆍ음악 감상 등 시민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월 단위로 운영하며 상상플랫폼을 일상 속 문화 거점 공간으로 인식시키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 정기 프로그램으로는 △상플러닝클럽(SPRC) △상플선라이즈요가(SPSY) △상플뮤직클럽(SPMC)이 있으며 총 16회에 걸쳐 운영됐다. 상플러닝클럽은 인천 지역 러닝 전문 업체와 협업해 상상플랫폼을 기점으로 한 신규 러닝 코스 4개를 개발하며, 공간을 매개로 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상플선라이즈요가는 주말 아침 무료 요가 클래스로 운영되며, 상상플랫폼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공간 경험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상플뮤직클럽은 현직 디제이가 큐레이션한 LP음감회를 통해, 조용히 음악을 즐기는 문화 향유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공사는 정기프로그램과 더불어 시즌별 테마형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 폭을 확장했다. 상플키즈마켓, 상플시네마, 상플응원단 등 대표적인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령대와 관심사별로 다양한 시민이 상상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체험ㆍ관람ㆍ응원 등 참여 방식에 차별성을 두고 구성되어, 상상플랫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상상플랫폼 SNS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1점을 기록하며 응답자의 약 90%가 콘텐츠 전반에 대해'만족이상'으로 평가해 시민체감도가 높은 홍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플랫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통합 홍보ㆍ마케팅 전략을 한단계 고도화한다.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월미도,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경험 중심' 홍보를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와 민간 트렌드 분석을 결합한'데이터 기반 홍보전략'을 도입해, 타깃별 맞춤형 콘텐츠 기획과 효율적인 홍보 운영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엔 정기 프로그램과 공간 경험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해 '제2의 상상플랫폼'도약을 준비한다. 스포츠 기반 프로그램인 '상플응원단'의 운영 횟수와 콘텐츠 구성을 확대하고, '상플키즈마켓', '상플시네마' 등 대표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상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상상플랫폼만의 고유한 브랜드 스토리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일관되게 확산하고 타깃층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콘텐츠 파급력을 제고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홍보를 추진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상상플랫폼은 단순한 행사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경험이 연결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축적된 홍보 성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불타는 밤, 달콤한 겨울…공주서 군밤축제·밤산업 박람회 동시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가 한겨울을 뜨겁게 달군다. 공주시는 오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원에서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연계 개최하며, 체험형 겨울축제와 산업 박람회를 동시에 선보인다. 올해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 알밤을 중심에 두고 체험·공연·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겨울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상징 프로그램인 대형 화로 체험은 한층 확대된다. 지름 2m 규모의 대형 화로를 기존보다 늘려 총 14개를 운영하며, 관람객이 직접 알밤을 굽고 나눠 먹는 참여형 콘텐츠로 겨울 축제 특유의 정취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주 군밤 그릴존'을 운영해 밤숯을 활용한 닭꼬치, 소시지, 마시멜로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장 곳곳에는 공주 알밤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와 소품 제작 체험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과거 동네 오락실과 문방구를 재현한 '추억의 오락실'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겨울공주 댕댕왕국'을 운영해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공간을 미르섬까지 확대해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미르섬에는 눈썰매장과 회전 썰매를 갖춘 '겨울공주 눈꽃왕국'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밤축제 기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는 '대한민국 밤산업,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산업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전시·홍보관에는 전국의 밤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알밤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소재, 산업 기술 등 밤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국제학술대회와 수출 구매 상담회, 알밤 베이커리·떡 경연대회, 밤 매직쇼 등 산업·학술·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2월 6일에는 미국·영국·일본·베트남 등 4개국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가 열려, 공주 알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는 공주 알밤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주가 문화관광축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강화, 지금은 고려 안해”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현재 시점에서 부동산 세제 강화를 통해 집값을 잡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언제든 카드로 쓰겠다는 언급도 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금이라는 국가재정의 수단을 규제 수단으로 전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드시 필요한 상태가 됐고 유효한 수단이라면, 바람직하다고 쓰지 않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가능하면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세금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국민에 부담을 지우는 것인데, 다른 정책 목표를 위해 전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가급적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지막 수단으로 하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는 부동산 양도세·보유세·거래세 등을 집값 안정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다른 수요 억제책과 관련해서는 “집은 필수 공공재에 가까운데 투기적 수단으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러면 규제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라든지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고, 앞으로 필요하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곧 국토교통부에서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추상적 수치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하려 한다. 계획 수준이 아니라 인허가, 착공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李 대통령 “환율, 1400원대 전후로 떨어질 것”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해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 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 급등에 대한 정부 대책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대책이 있다면 이미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유용한 많은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일부에선 (고환율을) 뉴노멀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화 환율은 엔 환율과 연동되는 측면이 있다"며 “일본에 비하면 우리는 평가절하가 덜 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기준에 맞추면 (원 환율이) 1600원 정도 돼야 한다"며 “그래도 잘 견디는 편이라 봐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해 내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李 대통령 “스타트업·벤처 열풍 일으켜 K자 성장 극복”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스타트업·벤처 열풍 시대'를 통한 '모두의 성장'으로 경제 양극화 현상(K자형 성장)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5대 성장 전략 중 하나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제시하며, 한쪽만 급격히 성장하고 다른 한쪽은 침체되는 'K자형 성장'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막중한 과제를 해결할 주역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스타트업·벤처기업"이라며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벤처 열풍 시대'를 만들어 나갈 구체적인 정책들을 차근차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가 만든 벤처 열풍이 IT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듯이, 국민주권정부가 만들 창업·스타트업 열풍은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을 바꿀 구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창업·스타트업 열풍은 일자리 대책이자 청년 대책이기도 하다"며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이 균형발전 전략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할 테크창업이 국가성장전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확대…최대 3000만원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체감형 공익활동 확산을 위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복지·건강, 민생경제, 문화관광·체육, 사회통합, 교통·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총 8억7000만원 규모로 지원(1개 사업 기준 최대 3000만원)한다. 선정은 단체역량과 사업의 공익성·독창성·파급효과,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서울특별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올해 수행단체의 공적 책임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대비 의무 자부담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사전 승인 없이 시 후원 명칭을 무단 사용한 단체의 신청사업은 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자부담 비율 15% 이상 단체에는 가점 3점, 20% 이상에는 가점 5점을 부여한다. 공모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 누리집과 보탬e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유튜브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게시하고 사업 내용과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 회계처리 기준 등을 안내한다. 선정단체에는 맞춤형 수행사업계획 컨설팅과 중간평가, 워크숍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승효선 시 시민협력과장은 “시정 핵심과제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단체의 책임있는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량 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정복표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 모집...30일까지 접수 가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1일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유정복표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벙복표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시 소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1식 1000원에 제공하는 정책으로 정부·인천시·대학이 재정을 분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강화쌀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도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인천시 소재 대학 및 캠퍼스 포함)은 사업 신청서와 사업 운영계획서 등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내달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교내 학생식당 등을 통해 아침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과 지역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대학생들이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많은 대학이 참여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방정부 주도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지자체가 직접 발굴·기획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이 실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뿌리산업과 자동차 부품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에 국비 47억원과 시비 12억원을 포함한 총 59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일터와사람들, 어울림이끌림 등 5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총 1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와 주력산업 구조조정에 대응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도모하는 종합 사업이다. △뿌리기업 컨설팅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뿌리청년 사내매칭 △뿌리산업 일자리센터 △청년 경력형성 장려금 △고용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뿌리기업 공정개선 지원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와 기업 애로 해소,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을 통해 제조업 기반의 뿌리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취업 연계와 장려금 지급, 근로환경 개선 및 공정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안정적 산업 현장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중소·영세 제조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 △멘토–멘티 백일업 지원 △뿌리산업 푸쉬업 지원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유연근로제도 도입을 통해 근로자의 노동시간 선택권을 확대하고, 멘토–멘티 기반 근속 지원으로 입직 초기 이탈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기업 직무훈련을 연계해 신규 채용부터 재직자 정착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고용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생 미래차 전환 도약 패키지 △상생 근로자 행복이음 △상생플러스 거버넌스 운영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과 위험성 평가 업무담당자 지원,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공제사업으로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산업 현안을 발굴하고 상생협약 이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5개 수행기관이 참여하는 13개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정] “시즌 초반, 다양한 전개 속출… 흐름-유형 읽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출발부터 결승선 통과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전개되는 스포츠다. 출발 반응, 1턴 마크 경쟁, 코스 활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과가 갈리는 만큼, 단순한 인기 순위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경기 흐름과 유형을 면밀하게 살피는 분석이 중요하다. 가장 흔하게 나오는 유형은 '축'으로 평가받은 전력이 제 몫을 해냈으나, 도전 세력 부진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로 2~3위에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다. 지난 2회차(1월8일) 190경주에선 2코스 어선규(4기, A1)가 경쟁상대인 1코스 이인(16기, A1)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 잡았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던 바깥쪽 6코스 이주영(3기, A1)과 5코스 길현태(1기, B2)도 이인을 넘어서며 각각 2~3위를 차지해 예상 밖 순위가 형성됐다. 그 결과 쌍승식 10.7배, 삼쌍승식 96.6배의 후착 이변이 나왔다. 반면 입상 후보로 평가받은 축이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히는 사례도 있다. 3회차(1월14일) 6경주는 기대를 모으며 축으로 뽑힌 3코스 김인혜(12기, A1)가 출발에서 밀리며 초반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었다. 이에 반해 1코스 송효석(8기, B1), 5코스 김선웅(11기, B1), 2코스 조규태(14기, A2)가 입상에 성공하며 쌍승씩 34.9배, 삼쌍승식 122.4배를 기록했다. 또한 불안했던 축이 의외로 제 몫을 다하며 중심에 서는 경우도 있다. 3회차(1월15일) 16경주에선 해당 회차 출전한 경주마다 입상에 실패(4착 2회), 인기도가 낮던 6코스 조성인(12기, A1)이 날카로운 휘감아찌르기로 선두를 차지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강자 조선인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던 4코스 손제민(6기, A1)과 2코스 이주영(3기, A1)은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고, 그 결과 쌍승식 52.9배, 삼쌍승식 139.3배가 터졌다. 삼파전 구도 역시 변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성이다. 2회차(1월7일) 5경주에선 3코스 김민준(13기, A1)을 중심으로 1코스 이재학(2기, A2), 4코스 배혜민(7기, A1)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생긴 공간을 파고든 배혜민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는 확실한 강자가 없는 혼전 편성에서 복병 출현이다. 혼전 편성은 순간 판단을 통한 기회 포착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1회차(1월1일) 6경주에선 확실한 강자가 없어 코스의 이점을 안고 있는 1코스 전두식(8기, A2)과 2코스 최재원(2기, B1)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그런데 입상 후보들의 1턴 선회가 매끄럽지 못해 이들이 바깥쪽으로 크게 빠진 사이 불리한 5코스 이주영의 휘감아찌르기가 적중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정 전문가들은 21일 “매 경주마다 큰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량도 상향 평준화되고, 더구나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이 기세를 잡기 위해 의지가 남다른 만큼, 다양한 전개 가능성을 놓고 경주를 추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여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최대 1만 5천 원 인센티브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체류형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적극 지원 [부여=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기자] 부여군이 국내·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는 관광객 유치증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여행사로, 10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경우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1박은 1인당 1만 원, 2박 이상은 1인당 1만 5천 원을 지원한다. 다만 관광지 방문과 음식 소비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1박 여행의 경우, 관광지 3개소(유료 관광지 1개소 포함) 방문과 2식 이상의 음식 소비가 필수다. 2박 이상의 경우, 관광지 4개소(유료 관광지 2개소 포함)와 4식 이상의 음식 소비를 충족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단, 65세 이상 관광객은 유료 관광지 방문 시 매표소에서 인원수가 적힌 무료입장권을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은 당해 연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며, 관광 7일 전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관광 후 14일 이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부여군이 제출된 서류를 심사한 후 지원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주최 행사, 정치·종교 행사, 체육대회 참가, 사전 협의 미진행, 관광 목적이 아닌 행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내용에 허위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전액 환수 및 향후 5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단체관광객이 부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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