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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 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의날 29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즐거워~ 봄!' 문화의날 행사를 개최한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27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도민이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이 책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꽃 같은 나의 인생 컷' 포토 이벤트와 의정부시립합창단의 '봄날의 정오음악회' 공연이 준비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단순한 열람 중심 도서관이 아니라 공연, 보드게임, 만화, DVD, 카페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작년에는 10만 이상 도민이 북카페를 찾으며 경기북부 대표적인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문화의날 행사에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꽃 같은 나의 인생 컷' 포토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객은 화려한 플라워 포토월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인화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1일 정오에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이 '봄날의 정오음악회'를 개최해 도민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오음악회에선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임정혁, 김창민, 이용일, 주성신 단원이 출연해 '지금, 이 순간', '첫사랑', '아름다운 나라', 'Once', 'O Sole Mio'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포토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며, 합창단 공연은 무료로 전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 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gg.librar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고위공직자 최고 부자는 이세웅 평북지사, 박상우 국토장관 가장 적어

고위공직자 중에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출신인 이세웅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1046억858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은 20억6314만원이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204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전체 재산 총액 2위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482억507만원을 신고했고, 3위는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477억6129만원이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410억9040만원으로 4위였다.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2047명의 작년 말 기준 1인당 평균 재산은 20억631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0억113만 원)보다 6201만 원 증가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70.3%(1440명)는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늘었고, 29.7%(607명)는 줄었다. 재산 규모별로 20억원 이상은 31.5%(644명), 10억~20억원 29.8%(610명), 5억~10억원 18.2%(373명), 1억~5억원 17.2%(352명), 1억원 미만 3.3%(68명) 등이다. 소유자별로는 본인 10억8952만원(52.8%), 배우자 8억368만원(39.0%), 직계 존·비속 1억6994만원(8.2%)이었다. 주요 재산 증가 요인은 급여 저축을 포함한 순재산 증가가 5349만원(86%),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른 가액 변동이 852만원(14%)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평균 재산은 약 48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참모 54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 신고 재산은 총 397억8900만원으로, 직전 신고 당시보다 약 6억5900만원 증가했다. '굽네치킨' 창업주인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은 261억3790만원을 신고했고,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160억4000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8억원), 성태윤 정책실장(101억4200만원) 등이 100억원 넘는 재산을 갖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 재산 규모를 신고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신고 기간에 구속돼 구금 등으로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는 유예를 받을 수 있는 조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보다 3억8925만원이 증가한 87억39만원을 신고했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7억3500만원을 신고해 내각에서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 44억6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예금은 줄었지만 채권·증권 등이 늘면서 전체 재산이 1억9900만원 증가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재산은 총 43억9130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국무위원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박 장관의 재산은 4억5300만원으로 작년 신고 때보다 4억8500만원 줄었다. 박 장관 재산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부친과 모친이 별세하면서 재산 등록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성남시,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6월까지 연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은 27일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이런 조치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시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18세 이상 시민이 시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10% 특별할인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사랑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10% 할인은 4월부터 자동으로 적용되며 월 구매한도 상향은 관련 조례 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43곳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도, 이행 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17개 세부 지표에서 이뤄졌다. 시는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주택인 '희망온빌라' 사업 추진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꼽혔다. 희망온빌라(사전 체험용 1가구, 입주용 7가구)는 발달장애인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단계적으로 7명의 무주택 발달장애인이 입주했다. 시는 이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희망온빌라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사무실 옆에 37.65㎡ 규모의 커뮤니티실을 설치해 심폐소생술, 요리, 성교육, 금전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희망온빌라 사업 추진은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시는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운영 등 다양한 지표에서 호평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추진을 위해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적극행정 지원 제도 운용,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하겠다"면서 “지난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미혼 남녀의 만남 주선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 이번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주택 등과 같은 우수사례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적극행정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부터 도로명주소 체계의 정확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 전역에 설치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총 6만4528개의 주소정보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노후되거나 훼손된 시설을 신속히 정비함으로써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설치 상태, 가독성, 위치의 정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소정보시설은 단순한 표지판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안전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정확한 주소 정보는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은 물론, 생활 편의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6만6691개의 주소정보시설을 전수조사해 3746개를 교체하거나 정비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낡고 훼손된 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도로명주소의 사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유지·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필수 인프라"라며,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로명주소가 보다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ih31@ekn.kr

우정사업본부, 산불 피해지역 긴급 지원…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및 금융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앞으로 6개월간 무료로 배송된다. 일반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해당 구호기관으로 보내면 되고, 구호기관은 전국 우체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금융지원도 마련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우체국예금 가입자는 자택주소가 해당 지역으로 확인될 경우 오는 9월까지 타행 계좌 송금, 통장 재발행, ATM 현금 인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우체국보험 가입자는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신청은 6월 말까지 가능하다. 유예된 금액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 사이에 분할 또는 일시 납부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특별재난지역이 추가로 지정될 경우 동일한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산불 피해로 전소된 안동남선우체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위로했다. 강 차관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우체국 임시 영업장 마련과 전산 장비 지원 등 신속한 복구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산불 관련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산불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우편물 배달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집배원과 소포 위탁 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가능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수취인에게 배달 지연 상황을 안내하고, 등기우편물의 운송·배달 현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오산시의회, 누읍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 개최...현안 논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는 26일 누읍기업인 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산시의회 전도현,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과 누읍기업인 협의회 박종석 부회장 등 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읍공단 내 ㈜후레쉬서브에서 진행됐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누읍공단 내 도로 정비 △악취 등 환경 관련 민원 처리 시 애로사항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업종 확대 △경부선철도 횡단 도로 개설에 따른 현실적 토지 보상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그러면서 “오늘 청취한 애로사항은 관계 부서와 협의하고 개선 방향을 마련해 오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길용 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1일 세교 2지구 내 교통관련 민원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오산초 앞 버스 정거장 이전과 세교2지구 중흥 S클래스 후문 방면 횡단보도 설치 민원 등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아파트 후문에 횡단보도가 없어 어린 학생들이 등학교 시 무단 횡단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불편 사항을 조속히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은“세교2지구 내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한 보행을 위해 오늘 제기된 민원 사항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기업에 600억 금융지원...경기RE100 참여 기업 특별 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28일 기후테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을 위한 총 6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을 출시한다. 도에 따르면 기업은 최대 8년간 8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p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되며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해 출시 당시 817개 기업에 총 1000억원 보증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RE100 정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된다. '일반지원' 분야에는 △태양광기업 100억원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원 △1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원 △기후테크 기업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원 대상기업은 최대 5억원, 상환기간 5년, 이자 2%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특별지원' 분야는 △경기RE100 산업단지(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참여기업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등 RE100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보다 확대된 조건으로 최대 8억원, 상환기간 8년, 이자 3%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경제 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자부담에 따른 투자 위축을 방지함으로써 기후경제에 안정적 자금 흐름을 제공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여력을 높이고 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특별 금융지원 상품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당면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경제가 활성화되어 기후위기 대응이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공공기관장 및 시군의원 등 471명 재산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장과 시군의원 47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 내역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2024년 12월 31일 기준 재산신고 내역이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전체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 8142만원으로 전년도 평균인 11억 4114만원보다 402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액 구간별로는 1억 원 미만이 40명(8.5%), 1억~5억 원 미만이 142명(30.1%), 5~10억 원 미만이 115명(24.4%), 10~20억 원 미만이 104명(22.1%), 20억 원 이상이 70명(14.9%)이며, 10억 원 미만으로 재산을 신고한 경우가 전체의 63.1%인 297명이다. 지난해 신고액과 비교하면 282명(59.9%)은 재산이 증가했고, 189명(40.1%)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채무 감소, 가상자산 등 보유 자산 가액 증가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매도, 채무 증가, 기존 신고 대상의 등록제외(사망, 직계비속의 딸 혼인 등) 등이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등록 재산을 거짓으로 신고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경기도 청렴도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불성실한 재산 신고가 확인되면 공직자윤리법 제8조의 2(심사결과의 처리) 규정에 따라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도민의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 등록을 유도하고, 등록한 재산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 관할 공개 대상인 도지사, 1급 이상 공무원, 도의원, 시장·군수 등 194명의 공개 재산은 정부관보 또는 공직윤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여주 신륵사 ‘여행자센터’ 31일 준공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31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내에서 '여주시 여행자센터(바이크텔)' 준공식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천년 고찰 신륵사 주변에 조성된 여주 신륵사 관광지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명소로 특히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하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60선'에도 포함될 만큼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자센터는 관광지 내 노후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한 친환경 숙박 및 휴식 공간으로 센터 부지면적은 35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과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됐으며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커뮤니티 공간이 있으며 2~3층은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운영돼 장거리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 및 여주시 관계자, 지역주민, 관광업계 관계자 외에도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에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시설 소개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도 진행된다. 도는 2025년 여주시를 포함한 7개 시 9개 사업에 도비 26억 2천만 원을 투입해 관광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여주 여행자센터가 자전거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여주시가 친환경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곧 보조금...속도감 있는 추진이 핵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6일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원활히 추진코자 이상일 시장 주재로 '국가산단 조성지원 추진단(5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023년 처인구 남사·이동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원활히 추진코자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국가산단 추진 관련 부서들과 기업 이전 단지 조성, 연내 보상 추진, 보상과 연계한 공사 발주 조기 추진, 용지 공급 조기 추진 등 2025년 시의 국가산단 주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지난달 24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산업경쟁력강화 기반시설분과 킥오프회의'에서 논의된 부처별 도로‧전력‧용수 인프라 공급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 지방도 321호선 등의 도로 확장과 같은 기관별 건의 사항과 국가산단에 대한 초기 용수 공급 등 현안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오면서 우리 시의 뜻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곧 보조금이란 소리가 있듯이 계속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해달라. 분기에 한번 이 같은 회의를 하고, 수시로 유관부서와 협의하며 진행 상황과 관련 사안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을 위한 기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본조사가 끝나는 상반기 중 보상 대상 물건과 보상 절차 등을 담은 보상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며 이후 감정평가, 보상금 확정 절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주민과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또 국가산단 안에 있는 기업이 이주할 이주기업 전용산단 50만㎡(15만평)을 국가산단 인근에 조성한다. 팹 가동 시기에 맞춰 연계 교통망도 확충한다. 국도 45호선 확장은 기본 설계를 진행하는 단계고 국지도 82호선 등 4개 노선도 확장·신설을 위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경강선을 연장하고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일반철도 신규사업'으로 반영토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 중이다. 한편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에는 778만㎡(약 235만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를 건설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60여곳도 입주할 예정이다. 국가산단 조성을 마무리하면 시는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sih31@ekn.kr

이상일, “우상혁 선수 국제대회 3연속 우승...응원과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시청 시장실을 방문한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팀 우상혁 선수의 대회 우승을 축하하고 신규 입단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는 지난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 31cm를 넘어 남자 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달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와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높이뛰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해 치러진 세 번의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열린 3개의 세계적 대회에서 3연속 우승으로 석권한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최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는 한국에선 우상혁 선수 한 명이 출전했는데 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참으로 기쁘고 우리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난징 세계대회에선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뉴질랜드 선수도 출전했는데 우상혁 선수가 그를 제압해서 특히 반가웠다“며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트랙과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육상팀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우상혁 선수는 “많은 경기장에서 시합을 해봤는데,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트랙과 경기장 상태가 엄청 좋은 편"이라며 “시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 5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육상팀 김도균 감독, 정남균 코치,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세단뛰기 남인선 선수, 허들 조수진 선수와도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4월 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가 올 시즌 첫 출전 국내대회인데, 잘 준비해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달라"며 “시에서도 여러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말했다. 시는 올해 김도균 감독과 우상혁 선수를 필두로 정남균 코치, 국가대표 유규민(세단뛰기), 최진우(높이뛰기), 조수진(100m허들), 남인선(세단뛰기) 등 우수선수를 영입해 국내·국제 대회를 목표로 육상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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