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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유튜브 스타 박공주·주현정, 어린이 프로그램 ‘돈워리 퍼니맨’ 새 MC 합류

어린이들의 고민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프로그램 '돈워리 퍼니맨'이 새로운 MC 라인업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온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개그맨이 합류하며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MC 라인업에는 개그맨 오정태를 비롯해 유튜브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박공주, 주현정이 참여한다. 각각 퍼니맨, 도니, 워리 캐릭터를 맡아 어린이 시청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박공주는 유튜브 채널 '급식왕·급식걸즈'에서 활약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인물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도니' 캐릭터로 등장해 온라인에서 보여준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을 TV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 주현정 역시 콘텐츠 채널 '구구랜드'에서 활동하며 어린이 팬층을 확보한 크리에이터로, 프로그램 속 '워리' 역할을 맡아 특유의 친근한 소통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개그맨 오정태가 중심 MC인 '퍼니맨'으로 참여해 전체 진행을 이끌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개그 무대와 방송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웃음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 명의 MC는 지난 2월 시즌12 촬영을 마친 뒤 “아이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웃음을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다가오는 시즌13 촬영에서도 더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제작사인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MC들의 활약 속에 시즌12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현장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이 기세를 이어 이달 말 시즌13 촬영에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 일정이 빨라진 만큼 콘텐츠 구성 역시 더욱 탄탄하게 준비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돈워리 퍼니맨'은 애니원TV와 채널A 등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들지 않는 꽃이 뜬다”…화이트데이 앞두고 캐릭터·블록 꽃 선물 인기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시들지 않는 꽃 선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생화 꽃다발 대신 캐릭터 굿즈나 조립형 블록을 결합한 이색 선물이 인기를 얻으며 기념일 선물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선물 시장에서는 단순히 화려한 꽃다발을 넘어 받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꽃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장식이나 컬렉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꽃다발이 눈길을 끈다. 꽃 장식에 키링이나 피규어를 더해 하나의 오브제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개인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팝마트가 선보인 꽃다발과 플라워박스는 브랜드 캐릭터 상품과 꽃 장식을 결합해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선물로 평가받고 있다. 히로노, 라부부, 스컬판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꽃다발은 최근 주요 시상식에서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캐릭터를 받는 사람의 이미지나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어 팬층의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팝마트 코리아는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 IP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소비자가 직접 플라워박스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체험형 이벤트는 손수 만든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립형 블록을 활용한 꽃 선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의 '보태니컬 시리즈'는 장미와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블록으로 구현한 제품군으로, 성인 컬렉터 사이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덕분에 기념일 선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완성 후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튤립 꽃다발 등 벽면 장식이 가능한 신제품까지 출시되며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직접 조립하는 과정 자체가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험이 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SNS 중심의 '인증 문화'와 개인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지목한다. 사진으로 남기기 좋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유통업 관계자는 “캐릭터 IP나 블록 제품처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선물이 젊은 세대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며 “선물 역시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화하면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루미나’, 봄 감성 담은 3월호 공개…스트릿부터 포멀룩까지 스타일 제안

10대 패션 감성을 담은 하이틴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봄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화보와 콘텐츠를 담은 2026년 3월호를 선보였다. 루미나 측은 봄의 분위기를 다양한 시각적 콘셉트로 풀어낸 3월호를 정식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는 밝고 투명한 하이틴 감성과 함께 강렬한 흑백 대비를 활용한 비주얼을 통해 매거진 특유의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3월호의 중심 테마는 'Love in Black'이다. 획일화 된 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블랙 컬러를 활용해 깊고 성숙한 감정을 표현하며 색다른 계절 감성을 보여준다. 또 다른 테마인 '가라앉는 봄'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순간의 차분한 분위기를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연출로 담아내며 루미나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루미나 3월호는 여러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스핏싯(SPITXIT)은 '말하는 대로 입고, 있는 그대로 뱉어라(SAY IT. WEAR IT. SPITXIT)'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10대 문화와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을 중심으로 화보를 구성했다. 또 클래식한 분위기의 브랜드 브릴먼스(BRILLE MONTHS)와 함께한 촬영에서는 세미 크롭 재킷과 캐시미어 코트 등을 활용해 하이틴 포멀 스타일을 제안했다. 여기에 섬유 향수 브랜드 스침(SCHIM)의 감각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다양한 분위기의 패션 연출을 완성했다. 이번 호에는 신예 모델 김영주와 김유경이 참여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였다. 주요 화보 테마로는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Love in Black'을 비롯해 계절의 변화를 담은 '가라앉는 봄', 봄의 스타일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SPRING'S LOOK', 감각적인 연출의 '봄을 마시다', 순수한 이미지를 강조한 '透明花(투명화)', 벚꽃 시즌의 분위기를 담은 'CHERRY BLOSSOM' 등이 구성됐다. 또 새 학기를 앞둔 하이틴들의 설렘을 담은 'Newcomer' 코너에서는 모델 인터뷰도 함께 수록돼 독자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플로르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호는 획일적인 봄 이미지를 넘어 청소년들이 가진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화보를 통해 각자가 가진 빛과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거진은 배우와 모델 발굴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방송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루미나 2026년 3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디션 지원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3·1절에 바라본 ‘적산가옥’…철거에서 보존으로

'적의 재산'이라는 뜻을 가진 적산가옥. 1945년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집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주거양식을 그대로 가져와 지은 일제의 잔재다. 적산가옥은 일본인들의 거류지가 형성됐던 항구도시(군산·목표·부산·포항)와 행정중심지였던 서울(용산·후암)에 주로 남아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군산에 있는 '히로쓰 가옥'이다. 히로쓰는 군산의 재력가였다. 일제강점기 항구도시 군산은 조선 쌀 반출량의 25%를 일본으로 실어내는 곳이었다. 조선총독부와 조선은행이 조선 거주 일본인에게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해줬기 때문에 그는 넓은 농토를 사들일 기회가 열려있었다. 이 가옥은 일본식 주거 양식에 서양식 응접실과 한국식 온돌을 결합해 지었다. 양쪽 방 사이에 있는 복도를 중심으로 응접실과 방, 부엌을 연결하고, 내부 계단을 통해 2층 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장식공간) 등이 있어 일본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다. 이런 구조를 가진 2층 본채와 본채와 비스듬히 붙은 1층 객실채, 뒷마당으로는 별채가 더 있다. 히로쓰 가옥은 현재 국가 등록 문화유산이다. 과거사 청산을 이유로 철거되는 경우도 많았으나 현재까지 남은 적산가옥들은 근대 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다. 한편, 2024년에는 서울시가 서울 우수한옥에 적산가옥을 포함시켜 논란이 있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향양제'는 일제강점기 조적 건물과 한옥이 결합된 형태였다. 도로에 맞닿은 외부는 적산가옥의 형태를 띠는 일제식 2층 가옥이었으나 한옥식 대문과 한옥 형태의 건축물이 안쪽에 자리했다. 적산가옥은 우리 주거 문화와 뒤섞이며 철거의 대상에서 시간이 지나 보존의 대상이 됐다. 보존을 통해 일제강점기 역사를 환기하면서도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시도도 보인다. 낡은 가옥의 외형을 살리되 내부를 리모델링해 카페나 갤러리로 활용하는 것이다. 인천 중구에 있는 카페 '팟알'은 근대 일본 점포겸용주택 마치야 양식의 건물을 그대로 보존·활용한 사례다. 일제강점기 이곳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하역회사였다. 1층에는 사무실이, 2·3층 다다미방에서는 제물포 항으로 들어오는 배를 기다리는 조선인 뱃사람들이 숙식을 했다. 일제 시대 대표적인 식민 지배의 흔적이었던 적산가옥은 점차 복원을 통해 역사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방된지 80여년이 흐른 2026년 오늘날 사람들이 적산가옥 카페에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은 식민 역사를 능동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295억 투입 백제문화전당 문 열었다…공주 문화지형 바뀌나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에 295억 원이 투입된 대형 문화시설이 문을 열었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백제문화전당이 27일 개관하면서, 공주 문화지형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제문화전당은 충남도비 94억 원을 포함해 총 2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시설로, 연면적 393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공연장과 전시장, 체험공방, 아트숍, 디지털 수장고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은 의당 집터다지기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시민대합창과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체험공방이 일반에 공개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비단뜰' 전시장은 168평 규모의 몰입형 공간으로, 7m 높이의 LED월과 19m 커브드 스크린을 활용해 빛과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백제문화의 흐름을 형성한 금강을 시청각적으로 재구성한 '감각의 근원'을 시작으로,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역사적 장면을 다룬 '금강은 시간을 기억한다', 고마나루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직조 문화와 공예 전통을 빛과 구조물로 풀어낸 공간도 포함돼 백제 문화 자산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고마홀은 18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으로, 백제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한 상설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 기념 첫 무대로는 댄스컬 '비트 인더 미러 '이 올랐으며, 무령왕의 청동신수경과 용봉문환두대도에 얽힌 서사를 케이팝 댄스와 영상 퍼포먼스로 풀어냈다. 향후 뮤지컬 '더 킹: 무령', 가족극 '왕관을 찾아서: 진묘수와 시간의 문'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 공간인 '무릉공방'에서는 도자·섬유·디지털 제작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백제 공예 요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수장고'는 백제문화제 기록을 아카이빙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공주 시민뿐 아니라 대전과 세종 등 인근 지역 방문객들도 찾았다. 대전에서 온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세종에 거주하는 한 시민도 “전시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밝혔다. 대전·세종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며 체험과 공연이 결합된 지역 문화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결합된 상시 운영 체계가 자리 잡을 경우 공주 지역 문화·관광 구조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플로르방송제작사, 겨울 화보 공개… 모델 최서원, 미소로 채운 따뜻한 겨울

어린이 모델 캐스팅 전문 기업이자 키즈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겨울 시즌을 맞아 모델 최서원과 함께한 감성 화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비타민 같은 하루'를 콘셉트로, 자연광이 머무는 공간 속에서 아이의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귤빛 미소 최서원의 포근한 겨울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 귤 바구니를 품에 안은 최서원은 겨울 특유의 고요한 온기를 미소로 전했다. 레드 니트와 크림 카디건의 조화는 시즌 무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아이의 투명한 표정과 생생한 표정 연출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플로르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선명한 귤 컬러는 차분한 배경과 대비를 이루며 화면에 활력을 더한다"며, “자연광이 아이의 눈빛과 미소를 부드럽게 감싸, 일상의 한 장면이 따뜻한 겨울 정서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순간을 기록하는 플로르만의 감성 아이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섬세하게 기록해온 플로르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에서도 인위적 장치를 최소화하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에 집중했다. 절제된 공간 구성과 부드러운 채광을 활용해 아이 본연의 느낌과 움직임을 담백하게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을 화보에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꾸며진 모습보다 아이 본연의 정서를 존중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사진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선도하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토털 키즈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 '당근과 캐롯'은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시즌 17까지 제작을 완료해 캐리TV를 통해 순차 방영 중이다. 또한 새롭게 준비 중인 '비바 마법학교'는 과학 요소를 더한 참여형 어드벤처 콘텐츠로, 차세대 키즈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플로르는 'G 스튜디오'를 통해 댄스·음악·연기 교육 및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며, 소속 아동 모델들의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 'GOLDEN'과 NCT DREAM의 'Candy', 소녀시대의 'Kissing You' 등 커버 퍼포먼스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측은 “아이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스스로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공주 백제문화전당 27일 개관…비단뜰 전시장·290석 공연장 갖춰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백제문화전당이 오는 27일 개관한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핵심 디지털 전시장 '비단뜰 전시장'을 비롯해 290석 규모의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비단뜰 전시장은 백제문화전당의 상설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조성됐다. 백제의 시간성과 금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신화와 일상, 기술과 감각의 흐름을 담은 콘텐츠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제문화전당은 충도비 94억 원을 포함한 총 2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393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에는 약 290석 규모의 상설 공연장 '고마홀'을 비롯해 연습실, 백제 역사문화 기록관 및 체험존, 공방, 어울림 마당, 식당과 카페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전당은 비단뜰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문화상품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뮤지컬·다원예술·가족극 등을 선보이는 고마홀과 도자·공예·섬유·3D 등 지역 예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무릉공방'이 함께 조성됐다. 아트숍에서는 무령왕릉의 수호신 '진묘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당 캐릭터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백제문화전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신규 캐릭터 '무릉이' 개발을 완료했다. '무릉이'는 무령왕릉 진묘수를 모티브로 한 쌍둥이 캐릭터 '무무'와 '릉이' 두 종으로 구성되며, 디자인 등록을 마쳐 백제문화전당의 독자적인 문화 IP(지식재산권)로 확보된 상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비단뜰 전시는 백제문화전당에서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협업 프로젝트"라며 “전시 콘텐츠와 문화 상품이 함께 확장되는 구조를 통해 백제문화전당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전당은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길 73에 위치하며,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개관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감정시계’ 해외 러브콜...출간 3개월만에 대만·폴란드 수출

강도형 작가의 '감정시계'가 출간 3개월 만에 대만과 폴란드 수출 쾌거를 달성했다. 가장 먼저 계약을 맺은 대만 출판사는 위안리우 출판사다. 1975년 설립돼 매년 200종이 넘는 책을 출간하는 유서 깊은 퍼블리셔다. 폴란드 출판사는 페에리아 출판사다. 논픽션과 자기계발에 주력하며 해당 분야에 잔뼈가 굵은 곳이다. 두 국가 모두 다수의 출판사가 입찰에 참여해 경쟁한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 그간 국내 출판 시장에서 비문학 콘텐츠의 수출은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감정시계'가 단기간에 여러 국가의 주목을 받고 계약까지 성사되었다는 사실은 한국 비문학, 특히 심리인문 분야의 커다란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학계에서 상대적으로 변방으로 인식되었던 한국 인문학계도 대중문화처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이다. 이에 대해 출판계 내부에서도 “지금까지는 주로 한국형 힐링소설이 해외 출판사의 관심을 받았던 것을 생각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심리인문서 도서의 경우 그동안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수출국이었던 것과 달리 유럽에서도 빠르게 러브콜이 시작되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쌤앤파커스 출판사에 따르면 '감정시계'는 2025년 가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선보였을 때부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자어권, 영미권 출판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여러 에이저시를 통해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대만 외의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이 빠르게 열린 만큼 다양한 언어권에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감정시계'는 서울대와 개인병원에서 20여년 간 몸-마음-뇌, 명상과 신경생리학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온 강도형 박사가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은 관리될 수 있는가?'라는 오랜 물음에 답한 심리인문서다. 이 책은 신체의 리듬이 어떻게 감정을 발생시키거나 왜곡하는지를 임상 사례와 과학적 데이터로 추적하며, 생리학과 신경과학, 심리학, 인문학이 어우러진 독특한 감정 해석의 지도를 제시한다. 독자들은 신체의 감정의 관계성을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우울증, ADHD, 집중력 저하, 도파민 중독 등 많은 현대인들이 시달리고 있는 문제를 바로잡을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K컬처'나 'K문학' 등이 주요한 글로벌 어워드를 휩쓸고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신장하고 있는 만큼, 'K인문학'도 영미권과 유럽 일변도의 구도를 혁파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앞으로 이어질 '감정시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공공한옥 청약 299대 1…서울시, 규제 풀고 한옥 대중화

최근 분양된 공공한옥이 7가구 모집에 2093명이 몰려 299대 1의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서울시는 한옥 미리내집을 발굴해 공급하는 한편 공공한옥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시는 공공한옥을 한국의 주거문화를 체험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진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서울 35곳에 있는 공공한옥은 멸실 위기의 한옥 보전을 위해 시가 한옥을 매입해 공방이나 역사가옥, 문화시설, 주거 용도의 미리내집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미리내집은 무주택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임대하고, 신혼 출산 가구에게 미리내집 이주기회를 제공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한옥은 보문동을 포함한 종로 6곳과 성북 1곳에 공급된다. 공공한옥 정책은 2001년 북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보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2023년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에 따라 규제를 완화해 외관은 한옥이지만 실내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현대식 한옥까지 지원을 확대해왔다. 시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여 곳의 공공한옥에 지난해 총 54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방문객 60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한옥 밤마실'이 개최되고, 하반기에는 '서울한옥위크'가 열릴 예정이다. 저녁 8시까지 개방하는 '공공한옥 밤마실'에는 발레·국악 공연, 대청마루 요가 교실, 유리공예 전시, 호롱불 다회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북촌문화센터·배렴가옥·북촌라운지·홍건익가옥 등 공공한옥 9개소에 1만5000명이 방문했다. 밤마실 행사는 올해 3년차를 맞았고, 오는 5월 넷째 주 열릴 예정이다. 작년 9월 말 열린 '서울한옥위크'에서는 한옥정원 전시, 한옥 오픈하우스·도슨트 투어, 한옥마당 명상·다도,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등 총 66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열흘간 열린 행사에 총 7만4000명이 방문했고, 이 중 1만8000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한옥 글로벌 라운지'도 2023년 10월부터 북촌과 서촌에 운영 중이다.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안내를 지원하고 가구, 디자인, 식음료 등 한옥 주거문화를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14일과 15일에도 설 연휴를 맞아 북촌문화센터와 홍건익가옥에서 솟대 전시, 버선 키링·종이 액막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과 떡국 떡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한옥 주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울 곳곳에 한옥마을 조성도 추진 중이다. 2023년 9월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 자치구 공모를 진행했고 강동구 암사동 등 5개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닭장 안, 인간을 묻다…” 연극 ‘성호가든’ 3월 2일 대전 무대

대전=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 연극 팬과 문화 애호가들의 시선이 오는 3월 2일 오후 7시 30분으로 향한다. 제35회 대전연극제의 출품작 연극 '성호가든'이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연극 '성호가든'은 보양식 전문점 '성호가든'의 뒤편 닭장을 배경으로, 인간과 동물, 생존과 폭력, 사유와 존엄을 날카롭게 질문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극단 라일락이 2010년대 초반 초연 이후 다시 불러낸 텍스트로, 오늘의 사회적 맥락과 맞닿는 문제의식을 관객 앞에 던진다. 공연은 일상적으로 익숙한 공간 뒤편에 숨겨진 비정함을 드러낸다. 닭장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생존 경쟁과 철학적 설전은 인간 사회의 구조와 폭력성을 은유한다. 수탉과 개, 그리고 인간 인물들이 겹겹이 얽히며 던지는 질문들은 관객에게 직접 향한다. 이번 공연에는 강지구, 최승완, 곽유평, 김선옥, 김나미, 김민성 등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약 90분간 쉬지 않고 진행되며, 관람 등급은 13세 이상,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현재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을 판매 중이며,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평화의 이름으로 유지되는 구조의 이면"을 목도하게 된다. 작품 속 성호가든은 손님들의 평온한 식사와 그 뒤편의 죽음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점을 관객 앞에 제시한다. 제35회 대전연극제는 이번 달 다양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성호가든'은 일상 속 폭력과 존엄의 경계를 정면으로 묻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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