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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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거리로 나온 도서관’  지정타서 22일개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독서의달' 9월을 기념해 오는 22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 책문화 축제- 거리로 나온 도서관'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 아파트 단지와 과천르센토데시앙 아파트 단지 사잇길에서 열린다. '과천 사람책'과 함께 하는 클래식 연주회, 창작동화 낭독회, 벌룬마술쇼 등 공연과 시민의 중고 도서와 도서관 기증도서를 교환하는 도서교환전, 쓸모없는 에코백과 장난감을 교환하는 '자원순환소' 등이 선보인다. 참여자는 현장 신청을 통해 비누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커피찌꺼기로 동화 속 인물 만들기 등 만들기 활동과 산책로에서 책 읽기, 책 쌓기 놀이, 그림책 표지 딱지치기 등 책과 관련한 특별한 놀이활동도 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갈현꿈나무도서관, 제이드자이작은도서관, 과천동화읽는어른모임, 과천북스타트 등 관내에서 활동하는 독서 관련 단체와 교보문고, 창비출판사, 도서출판 빨간콩 등 도서 관련 업체도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9일 “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 열리는 '책문화 축제'에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독서를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연천군-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지자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발표, 베트남 까오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답사, 한국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임시총회 참석 등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고 타 세계지질공원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16일 복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발전 노력을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 학생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탄강의 세계적 가치를 확산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2024안양춤축제 27일개막…안양시민 춤바다 ‘풍덩’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안양춤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안양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안양춤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걷고 달리고 춤추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춤축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안양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2024년 안양춤축제를 통해 안양이 흥과 활기가 넘치는 즐거운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안양춤축제 첫날인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세계적인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을 비롯해 전통 타악 공연을 선보이는 '드럼타고', LED를 활용한 춤이 특징인 '디스이즈잇' 등이 개막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가요제'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안양시민이 무대에 올라 노래재능을 뽐낸다. 28일 평촌중앙공원에선 다국적 케이팝(K-POP) 댄스팀 '오드비전'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댄스컴퍼니'의 발리우드 댄스와 스윙, 삼바 등을 볼 수 있는 '이츠쇼무용단'의 댄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대한민국 스트릿 댄스의 대들보인 베이비슬릭이 소속된 '울플러'와 함께 'DJ 세포(SEFO)' 공연이 흥과 즐거움을 한껏 돋운다. 2024안양춤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밤에는 가수 김완선, 코요태, 업타운패밀리 등이 평촌중앙공원 메인 무대를 장식하고, 삼덕공원에선 가수 서인아, 이성욱(R.ef), 여행스케치 등 공연이 시민과 만난다.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무대에는 스트릿 댄스 배틀인 'Stain to Groove'가 열려 장르 다양성도 꾀했으며, 축제기간 곳곳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공연(프린지)이 열릴 예정이다. '춤'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안양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짧은 안양춤축제 시그니처 안무를 만들어 워크숍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폐막식에서 시민이 함께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시민 커뮤니티 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500대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가 27일(평촌중앙공원)과 29일(삼덕공원) 양일간 펼쳐지며 축제 개막과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00년부터 안양시민축제를 개최해온 안양시는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작년부터 '춤'을 주제로 정하고 명칭을 안양춤축제로 변경했다. 안양춤축제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은 춤 인재가 모이는 허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 만안청소년수련관과 함께 개최한 관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2024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양문화고 댄스팀 'W2M', 비산중 이지유양이 2024안양춤축제 폐막식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오는 21일에는 케이팝 안무를 재창작해 안무가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크라운 컴페티션' 본선이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이 춤과 관련된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춤 플리마켓'과 사회적기업 홍보부스, 친환경-기후변화를 다루는 환경 전시 등 어린이-중장년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세부내용은 안양춤축제 누리집(ay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2024양주예술제,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로 개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열릴 '2024년 제18회 양주예술제'에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를 개막공연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4 양주예술제는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양주예술제는 '2024년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와 함께 개최돼 관람객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7일 금요일 오후 7시 나리농원 메인무대에서 오르는 풍월가는 양주 역사인물인 김삿갓 생애를 재조명하고자 특별히 창작돼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삿갓 이야기는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왔다. 국내 초연인 이번 작품은 김병연 아들 김익균 시선으로 김삿갓 발자취를 따라간다. 조선시대 사회상을 해학과 풍자로 담아낸 그의 시가 일상에 찌든 관객들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춤과 노래로 재탄생했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진정하고 싶던 말이 무엇인지 2024년 양주에서 그의 아들 김익균과 톺아본다. 풍월가는 유록식 예원예술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박송연 연출, 한흥재 작곡에 뮤지컬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9일 “지역 역사인물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주말의 시네마천국] ‘베테랑2’ 연타석 천만 예고, 봉준호 ‘미키17’이 이어받을까

추석연휴 직전 지난 13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찍으며, 1편에 이어 '천만 영화' 기록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해 설 이후 명절 개봉영화로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자, 극장가는 벌써부터 내년 설연휴 국내상연을 기다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릴레이 흥행에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FIC) 집계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이 제작한 영화 '베테랑2'는 개봉 엿새째인 18일 누적 관객수 445만명을 불러들이며 손익분기점(400만명)을 돌파해 버렸다. 2015년 8월 전작 1편으로 천만 영화를 찍은 '베테랑'(누적 1376만8797명)보다 3일 빠르게 400만 관객을 넘긴 만큼 1000만 관객 돌파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추석연휴 개봉을 선점한 만큼 경쟁작이 없는 것도 '베테랑2'에는 호재다. 현재 '베테랑2'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작품 '사랑의 하츄핑'과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이다. 두 애니메이션은 18일 기준 각각 3만 여 명의 관객 동원에 그쳐 사실상 '베테랑2'가 진공청소기 수준으로 영화 관객을 빨아들이고 있다. 대형 영화 및 글로벌 블록버스터 영화의 부재가 '베테랑2'가 총 관객수인 92만명 중 73만 명을 독차지하는 저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베테랑2'의 예매율 53.9%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화제작 '조커:폴리 아 되'(8.7%)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인 만큼 흥행에 충분한 여유도 있다. '베테랑' 이름값에 힘입어 극장가로 돌아온 관객도 증가했다. 추석 연휴 5일간(14∼18일)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은 466만여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6일간(9월 28일∼10월 3일) 극장을 찾은 관객(311만명) 대비 49.7% 증가해 극장가에는 호신호가 됐다. 지난해 추석 극장 방문 관객 수에서 미루어 보듯 명절 영화가 성공한 건 오랜만이기 때문으로, 지난해 설 이후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명절 영화는 '베테랑2'가 처음이다. 지난해 추석에는 하정우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동시 개봉했음에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없어 극장가의 시름이 깊어졌을 정도였다. 그러나, '베테랑2'가 추석 연휴 동안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성공한 만큼, 내년 설 연휴부터는 명절 영화에 다시금 기대감을 걸 수 있겠다는 극장가의 바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일찍이 내년 설 연휴 개봉(2025년 1월 28일)을 점찍어둔 작품이 '기생충'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을 떨친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인 만큼 관객들의 흥미가 집중될 거라는 관측이 작용하고 있다. '미키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이 원작으로, 얼음 행성을 개척하기 위한 실험체가 된 미키의 여정을 담아낸 영화이다. 죽을 때마다 새로운 몸으로 태어나는 미키가 17번째 위기에서 생존해 돌아오나 그가 죽었다고 여겨 미키18이 만들어지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냈다.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미키17' 글로벌 예고편은 현재 63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추석 영화가 흥행을 해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며 “'조커2' 등 10월 기대작들을 비롯해 연말에도 주요작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흥행 흐름을 잘 타면 봉준호 감독의 '미키17'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세븐틴 정한, “어느새 10년차 아티스트..감사함 크다”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10년차 아티스트가 된 소감을 전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세븐틴 정한과 함께 한 디지털 커버 및 화보 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정한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한 향수 브랜드와 함께했다. 정한은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스튜디오에서 '빛의 장미'라는 뜻을 가진 향수의 다면적인 향을 포즈와 눈빛 등으로 표현했다.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우아하고 따스한 표정과 몸짓을 자유자재로 보여줘 스태프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정한은 세븐틴이 9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어렸을 땐 '세븐틴이 오래 사랑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느새 10년 차 아티스트가 되었다"며 “감사함이 가장 크다. 그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하는 정한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 외에도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다정함의 근원, 향수 취향 등을 함께 나눴다. 세븐틴 정한의 디지털 커버와 화보, 디지털 영상은 하퍼스 바자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콜드플레이, 내년 4월 내한 공연.. 27일 티켓 예매 오픈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내년 4월 내한 공연을 연다. 19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오는 2025년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4월 열린 첫 내한공연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으로, 스타디움 4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콜드플레이는 현재까지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7개의 그래미상, 9개의 브릿 어워드 등 밴드로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연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오는 등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옐로우(Yellow)', '픽스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필즈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 '위 프레이(WE PRAY)'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27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트와이스, 내달 20일 데뷔 9주년 맞아 팬미팅 개최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내달 20일 오후 1시와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 '홈 그라운드'(HOME 9ROUND)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후 7시 팬미팅은 오프라인 공연과 동시에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유료 생중계된다. 2015년 10월20일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9주년인 만큼 숫자 '9'와 관련된 야구를 콘셉트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올해 27개국에서 51회 진행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에서 총 150만 명을 동원했다. 해외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곽튜브, ‘멤버 따돌림 의혹’ 이나은 옹호에 뭇매..“무지하고 경솔했다” 2차 사과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내 멤버 따돌림 의혹'과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곽튜브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나은은 학교폭력 의혹을 오해라고 치부했고, 곽튜브는 “내가 (학교폭력)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면서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발언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은 일부 해소됐으나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던 에이프릴 내 따돌림 사건은 이나은과 에이프릴 일부 멤버의 행동이 사실이라고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곽튜브가 나서서 이나은의 이미지 세탁을 도와준듯한 모양새가 됐다. 논란이 되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고 사과했다. 이후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이나은을 학폭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당 콘텐츠를 촬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폭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면서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아이유, 데뷔 16주년 기념해 2억2500만원 기부

가수 아이유가 데뷔 16주년을 맞아 2억25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자신의 이름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교육·심리 상담·의료용 물품 지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우유 지원 및 가정 방문 배달, 중증 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설의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영아원 내 편의시설 환경 조성 비용 지원 등에 쓰인다. 아이유는 매년 데뷔 기념일을 맞아 팬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 연말연시, 생일 등에도 꾸준히 온정을 베풀고 있다. 올 1월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5월에는 생일을 맞아 대한사회복지회와 사랑의달팽이 등에 총 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아이유는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됐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21∼22일 여성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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