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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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머크 안성공장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 참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지난 10일 미양면 협동단지에 소재한 머크 안성공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머크 일렉트로닉스 카이베크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머크 일레트로닉스는 경기도 내 시화, 반월, 포승 및 안성 사업장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분야에 대하여 투자를 해왔으며, 한국에서 2027년까지 약 6억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안성 머크일렉트로닉스는 1998년에 설립돼 약 1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2년반도체 소재 EUV린스 분야에 투자(약83억원) 이후 이번 SoD(Spin on Dielectric) 연구소를 추가 투자(약120억원) 했다. SoD 연구소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안성공장 내 약 390㎡ 부지에 조성했고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 제품개발 및 응용 테스트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연구소 개소를 축하드리고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안성시의 투자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머크사에게 소부장 특화단지 내 투자를 제안하였으며 투자 검토시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동탄 일원을 벤처기업의 메카로 육성...세제 혜택 등 전폭 지원”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동탄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지구의 정식 명칭은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다. 시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첨단 전략산업 클러스터와 연계된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화성시 권역형 테크노폴'을 추진해오고 있어 이번 중기부의 벤처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R&D 벨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거나 집적된 지역에 인프라를 지원해 협업형 한국형 벤처지구를 조성하고자 제1벤처가 열기를 띈 2000년부터 시작된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50%, 35%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연구기관 소재, 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에는 총 1677개('23.12.31. 기준 / 전국 3위 / 경기도 2위)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번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화성시 영천동, 방교동, 오산동, 석우동, 봉담읍 일원(면적 2.11㎢, 63.9만평 / 동탄테크노밸리, 동탄일반산업단지, 석우동 IT단지 및 수원대·협성대)에는 433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율이 18.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구 내에는 화성시창업지원플랫폼, 동탄소공인지원센터, 메이커스페이스, 화성 카이스트-사이언스 허브 등 창업·벤처지원기관과, 연구기관 4개소, 벤처기업 부설연구소 164개소, 대학 2개소(수원대, 협성대) 등 대학·연구기관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동탄역(SRT, GTX-A), 서동탄역(전철1호선), 경부고속도로(기흥동탄IC, 기흥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역버스(27개 노선) 등 광역 교통망과 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기업은행 등 40여개소의 금융기관이 위치하는 등 벤처기업 입주 및 집적을 위한 최적의 투자·연구·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향후 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함으로써 동탄~판교~강남을 연결하는 반도체·R&D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지구 내 벤처기업의 집적화·협업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도시의 전략산업과 벤처지구를 결합시켜 첨단 클러스터 혁신지구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화성시 권역형 테크노폴 제1호인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대한 세제혜택, 육성계획 수립·시행 등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동탄 일원을 벤처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나아가 생산·주거·문화·사람 중심 혁신 경쟁력을 갖춘 '화성시 권역형 테크노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화성시를 세계 최고의 기업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출자금 45억원 포함 687억원 규모의 '화성시 창업투자펀드'를 조성 및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시 전략산업 맞춤형 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투자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달에는 지정지구 내 동탄2인큐베이팅센터에 시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관내 기업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전주기적 기업지원체계 마련을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sih31@ekn.kr

안산시의원 6명 ‘조례안 7건’ 발의…14일부터 심사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오는 14일 개회하는 제293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심의한다. 293회 임시회에는 △박은정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위탁교육비 반납 조례안, '안산시의회 시험수당 지급 조례안' △김재국 의원의 '안산시 청년인재상 조례안' △현옥순 의원의 '안산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선현우 의원의 '안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재수 의원의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위탁교육비 반납 조례안과 안산시의회 시험수당 지급 조례안은 각각 위탁교육훈련 중이거나 훈련을 마친 공무원의 의무 위반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소요경비 반납 조치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의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시험에 종사하는 위원 및 공무원에게 지급할 수당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안산시 청년인재상 조례안은 각 분야에서 능동적인 참여와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청년을 발굴-시상하기 위한 근거를 담고 있으며, 안산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이상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폭염 및 한파 피해 예방-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아냈다. 안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주민세 개인분 징수액을 주민자치사업 재원으로 환원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예산 확보를 목표로 발의됐다. 안산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북한이탈주민 권익 향상을 제고에 목적이 있고,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안산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에서 건설기계를 임대차한 관급공사 수급인의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절차 확인을 강화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293회 임시회에서 이들 조례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심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 뒤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라루셀, ‘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저자극 고기능성 화장품 부문 1위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저자극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라루셀이 2024 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에서 저자극 고기능성 화장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11일 밝혔다. 라루셀은 피부 친화적인 성분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온 브랜드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라루셀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제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이번 수상은 그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라루셀의 제품은 저자극 포뮬러로 설계돼 있어 피부 트러블이 잦은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제품들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높이며 △노화 방지 효과까지 제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용 후 피부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재구매 의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루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욱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라루셀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ih31@ekn.kr

김동연, 파이살 빈 에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 접견...동반자 관계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파이살 빈 에야프(Faisal bin Ayyaf) 시장과 만나 도와 리야드시의 협력관계를 위한 물꼬를 텄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도담소에서 파이살 빈 에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경기도-리야드시 간 기후위기, 대중교통 관리, 도시계획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리야드 시장에게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로서 주도해 작성한 '비전2030'과 경기도의 기후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20년 전에 대한민국의 '비전2030'을 만든 주역으로서 '사우디 비전2030' 얘기를 듣고 아주 반가웠다. 성공적으로 실천하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의 중심으로 리야드시가 원하는 도시 발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고 있다. 리야드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도와의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방문하신 수원시가 경기도의 수도인데 지금으로부터 230년 전 건설된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라며 “지금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건축기술과 모든 학문이 집결돼서 대단한 계획도시를 만들었다. 정중히 다시 한번 시간 내서 오시기를 요청한다. 다음에 오시면 최소한 하루 정도 시간 내셔서 수원시를 둘러보셨으면 한다"고 권유했다. 파이살 빈 에야프 리야드 시장은 “사우디와 리야드시는 한국에 대한 감정이 굉장히 좋다. 70년대, 80년대 한국의 협력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의 도시가 완성되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사우디 비전2030은 더 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전략인데 사우디와 한국의 스토리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 지방정부와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2021년 '리야드 지속가능성 전략'이라는 것을 발표해서 60~70여 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 앞으로 실무진들이 더 협의를 해서 서로 간 이익이 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개방,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시는 그 일환으로 리야드를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고자 '리야드 203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첨단기술을 동원해 주거·교통·예술의 복합 중심지를 만드는 뉴무라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도 김동연 지사가 기후위기 대응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가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양 지역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리야드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파이살 시장은 리야드에서 2030 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를 개최한다며 경기도와 한국의 관심을 부탁했다. sih31@ekn.kr

의왕시의회, 2024폭력예방교육 실시…성평등 인식↑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2024년 폭력예방통합교육에 참석했다. 4대 폭력 중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방지에 초점을 둔 이번 교육은 의왕시와 통합으로 진행됐으며, 의왕시의회에선 김학기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의회공직자가 참석했다. 이날 안명자 한국성폭력예방교육원장은 '성 평등과 인권에 대한 이해를 통해 폭력예방교육 효과성과 실행력 제고'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2차 피해 등 최신 성범죄사건 사례 분석을 통해 고위직 공무원의 폭력예방 실천법 등을 교육하며,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성 평등한 조직문화 중요성을 설파했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줘 감사”...파리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1일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제17회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가 운동이나 일을 통해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지에 오르신 게 아닌가 싶어 존경스러웠다"며 “불굴의 투지로 도민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영식에는 윤지유(탁구 여자단식 및 여자복식 은메달), 정성준(보치아 개인전 은메달), 서훈태(사격 동메달)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도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0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원, 500만 등 총 4000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이력과 사연을 가진 메달리스트들이 그동안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훈태(사격) 선수는 2008년까지 제9공수특전여단에서 복무한 특전사 부사관 명사수 출신으로 공수훈련 중 부상으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장애인탁구, 휠체어럭비 선수생활을 병행했으나 사격으로 전향, 이번 파리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정연실(역도) 선수는 40세에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휠체어농구 한국 여자대표팀에 출전 후 역도로 전향해 이번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민재(유도) 선수는 2018년 운동을 그만뒀으나 12월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복귀,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해 개인전 4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도 선수단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올해 대회에는 육상 등 31개 종목, 940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도는 작년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sih31@ekn.kr

이지석 광명시의장 “연초 계획사업들 촘촘히 점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11일부터 13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조치 결과를 청취하고 각종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을 심의 처리한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광명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지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초에 계획된 사업들 진행상황을 다시 한 번 촘촘히 점검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예고 환영...“조직·재정 특례도 부여돼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정부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 “2022년 1월 특례시 출범 2년 9개월 만에 마침내 특례시답게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은 큰 성과"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행정)‧재정 특례를 구체화하지 않은 점은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4곳(용인‧수원‧고양‧창원)에 특례권한 부여와 함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이 담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제정안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과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 대규모 건축허가, 수목원‧정원조성계획 수립, 지방산단계획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 19개의 신규 특례사무를 특례시가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비영리단체법 등 개별법에 규정된 특례사무(16개)를 특별법으로 일원화해 특례시에 관련된 특례사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이 특례시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가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특례시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특별법 제정안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특례시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힘에 따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고, 행안부는 같은 달 27일 고기동 차관을 단장으로 4개 특례시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참여하는 '특례시 특별법 제정 TF'를 구성해 법 제정 방안을 논의해 왔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마련해 도시 실정에 맞는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법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토론회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요를 가진 특례시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권한이 특례시에 대폭 일괄 이양되는 내용이 특별법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당시 민생토론회를 앞두고 대통령실, 행안부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특별법 제정안에 담긴 35개의 특례사무는 당초 4개 특례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부여를 요청한 80건의 사무 중 심의가 완료된 22건의 결과만 반영된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게 이상일 시장의 생각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남은 50여건의 특례사무에 대해 심의하고 있지만 회당 심의 건수가 많지 않고 전문위-분과위-본회의 등 심의 절차가 3단계로 나뉘어져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들 안건이 법제화되기까지는 시일이 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또 특례시가 이양받을 대부분의 권한이 현재 광역자치단체 승인 사항으로 되어 있는데 앞으로 업무를 원활하게 이양하려면 이번 제정안에 광역자치단체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광역자치단체의 책무를 명문화하는 등 권한이양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3월 민생토론회에서 “산단절차간소화법에 지방산업단지계획 승인은 50만 이상 도시가 하는데 심의 권한은 도에 있어 산단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입주 의향 기업들도 불편해 한다"며 “도의 지방산단 심의 권한을 특례시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을 승인권자인 용인특례시에 이양해야 용인이 국가산단 주변에 입주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신속하게 검증함과 동시에 입주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미흡한 점을 보완한 특별법 제정안이 올 12월 국회에 상정돼 통과하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 시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승인 절차도 줄어 다양한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용인에는 2025년까지 15년이 경과하는 437개 공동주택, 19만 5340가구나 되는 만큼 시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고층 건물 건축허가 권한을 이양받으면 시민 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계획 중인 플랫폼시티 등을 용인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데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3개 특례시가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법적 지위와 권한을 확보해 도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히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을 지지한다"면서 “특례시가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특례시다운 활동을 해나가려면 조직 확대나 재정 자율성 등의 지원 근거도 명시돼야 하므로 정부 법안은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은 국가법령정보센터, 국민참여입법센터등에서 내댤 20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행안부는 법제처 심사를 완료한 후 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안산시의회, 견학프로그램 통해 주민소통 확대 ‘눈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최근 동 통장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교류 폭을 넓히고 있다. 11일 안산시 일동 통장협의회 회원 39명이 안산시의회를 방문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박태순 의장과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견학 프로그램에서 일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의회사무국의 의회 기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두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 회원들은 일동 내 버스노선 개선과 체육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에 의원들은 지역교통 환경 전반에 대한 용역을 추진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대체부지 확보로 체육시설 건립을 도모하는 방안을 답변으로 내놨다. 의원들은 아울러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노고에 감사인사를 표하고 의회 방문을 환영했다. 안산시의회는 10일에도 신길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을 초대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당시 참가자들은 의회 관련 정보를 자세히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태순 의장은 “의회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의회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회 견학 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라며 “더욱 다양하고 쉬운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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