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환경부의 '2024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진해재활용품선별장이 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수준 향상과 재정 투자 효율성 및 폐기물 처리 전반의 관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가 매년 시행하는 평가 제도다. 환경부는 전국 228개 시군구와 655개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 확인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진해재활용품선별장은 생활자원회수센터 일 처리량 20t 미만 분야에서 91개 시설 중 최고 점수인 88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이런 성과가 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 결과라고 평가했다. 창원시는 내년에 진해재활용품선별장 현대화 사업과 창원·마산재활용품선별장 광학선별기 설치, 주거지역 재활용품 거점 수거센터 설치·운영, 고품질 재활용가능자원 Recycle 체계 구축 등 재활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총 7개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그 가운데 재활용품선별장과 성산·마산자원회수시설은 A등급을 계속 유지하며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자원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재활용 분리배출도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에서 재활용품을 적극 분리 배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