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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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인증에서 △인권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 준수 기준과 이행 △인권 관련 리스크 분석, 평가 및 대응 조치 실행 등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항만공사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청렴·인권 챗봇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국민과 폭넓은 소통과 참여 기반의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인권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 사업에 영향을 받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보장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창원愛살자’ 공모전 대상에 ‘창원특례시, 두 번째 청춘을 만들다’ 선정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최근 마감한 2024 '창원愛살자' 인구 숏폼 공모전 수상작을 15일 발표했다. 창원시는 '남녀노소 행복한 창원시민'을 주제로 창원의 인구 위기 문제를 시민들과 고민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총 38명의 시민이 응모했다. 창원시는 주제 전달력과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 1명과 최우수 2명, 우수 3명, 장려 4명 총 10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창원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조명한 '창원특례시, 두 번째 청춘을 만들다'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창원에서 살아가는 멋진 삶을 표현한 'Change to wonderful life'와 창원을 주거지로 선택한 선배가 노년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노년을 맞이하는 그대들에게'가 각각 뽑혔다. 특히 장려상에는 외국인 참가자의 '외국인도 창원특례시민'이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창원시는 수상작을 창원시 인구정책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향후 인구정책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오수미 창원시 인구정책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창원시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계속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제명 징계 무효”…부산대 총학생회장,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총학의 징계로 제명된 데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15일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총학생회장 이창준씨는 부산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징계위원회 제명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피청구인은 부산대 총학생회다. 이씨는 징계위원회의 징계가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고, 사유가 부적정하기에 원천 무효라는 입장이다. 특히 징계 절차에서 반론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등의 행위를 문제 삼고 있다. 이씨는 “적절한 절차를 밟고 징계위원회가 열린 순 있어도 최종 권한은 대의원에게 있다고 본다"며 “대의원 총회 하위기구라 볼 수 있는 중앙운영위의 위원들이 권한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부산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에서 총학생회장 이씨의 제명을 결정했다. 지난 3일 총학생회 공식 민원 창구로 이씨에 대한 3가지의 의혹이 제기된 게 발단이다. 이씨가 학내 언론을 탄압했다는 것과 부산대 총학생회 단체 명의로 클럽을 방문했다는 내용, 대자보를 작성한 학우를 고소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것이다. 중앙운영위는 학내 언론 탄압에 대해 '대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클럽 방문 건에 대해선 '회원으로서 제명' 처분을 내렸다. 또한 표현의 자유 억압과 관련해 이미 앞선 두 사안으로 회원 자격을 잃었으므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부산대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회원으로서의 제명'은 총학생회 회원으로서 권리와 의무가 모두 박탈되는 처분을 말한다. 선거에 나갈 수 있는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학생 자치활동에도 참가할 수 없다. 총학생회장직도 자동으로 박탈된다. lee6654@ekn.kr

울산시-한국석유공사, 재난 안전 협력 업무협약 체결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15일 오후 3시 한국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방폭협회와 함께 '울산 재난 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의 석유화학 분야 중소 규모 위험물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와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협약을 마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최승봉 온산공업단지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전문인력을 통한 재난 안전 예방점검과 현장 진단을 담당하고, 방폭협회는 방폭 관련 시설 점검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대상 사업장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또 이들 기관은 울산지역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물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점검과 기술 자문 등 재난 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협약기관의 종료 합의가 있을 때까지 지속 유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상 재난 안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안전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데크길 체계적 점검·보수 안해”…부산시 관리기관에 회수·감액 6억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데크길'을 위법·부당하게 관리한 기관과 직원을 제재했다. 15일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6건의 행정상 조치와 95건의 신분상 조치, 6억700만원 회수·감액 등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손된 난간과 부식·파손된 데크 판재 등도 1594건을 확인해 정비토록 조치했다. 데크길은 산림과 공원 등에 따라 각각 규정을 준수해 정기 점검 또는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보수해야 한다. 하지만 데크길 526곳 중 93곳(17.7%)만 정기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었고, 대부분은 점검 없이 이용자의 불편 사항 신고 등에 따라 파손된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갈맷길'의 경우 구·군별로 관리와 집행 기준이 달라 부산시의 체계적 지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갈맷길 관리 지침 마련 등 행정 개선을 요구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지난 2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공공보행 시설물(데크길 등)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자세한 감사 결과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 내 감사실시 결과란(www.busan.go.kr/gbinspec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이행 여부를 향후 지속 관리해 공공 보행 시설물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실시한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부실 관리로 초래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14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했다. 창원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해 격려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2025년 창원특례시는 아동의 무지개가 되겠습니다!' 라는 내년 창원형 아동 보호 체계 슬로건을 선포했다. 창원시는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창원시청 로비)으로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아이토피아 그림일기 전시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남 분수 광장 등 5개 구에서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애정과 관심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lee6654@ekn.kr

경남도의회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업 대신 함안 칠서산단 악취 검사해야”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항상 매캐한 냄새가 나요. 함안 칠서산업단지 인근 칠서면 대치마을 주민 42명 중 7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마을 이장을 포함해 현재 5명이 투병 중입니다." 김미정 함안남지폐기물반대대책위원장이 지난 7월 29일 한 토론회에서 간절한 표정으로 한 말이다. 경남도가 2020년 4월 칠서산업단지 전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했지만,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21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현재도 악취 관리기준이 초과한 곳에 한 업체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칠서산업단지 내 추가 악취 유발시설 입주가 진행되면서 생활 불편 피해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때마침 함안 칠서산업단지 악취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우기수 경남도의원은 14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민간기업이 악취 검사를 수행하고 있어 주민들은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윤조희 경남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현재로서는 악취실태조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며 “향후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서울옥션블루, 플랫폼 제휴 등 신규 사업모델 공동 발굴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옥션블루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BNK경남은행의 금융서비스 제공 역량과 서울옥션블루의 미술품 콘텐츠·조각 투자 플랫폼 제공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내 '웰스타라운지'에 전문적인 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미술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아트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미술품 시장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투자자에게 안전하게 미술품에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서비스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홍영선 BNK경남은행 WM고객부 부장은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 제휴 등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미술품 조각 투자 기업 서울옥션블루와 손을 잡게 됐다"며 “아트 콘텐츠가 고객들의 안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선거법 위반’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무효형 확정…시장직 상실

거제=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14일 시장직을 잃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21년 7~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시장에 대해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2심)을 이날 확정했다. 박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SNS 홍보팀원이었던 A씨에게 3회에 걸쳐 1300만원을 제공하고, A씨가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 B씨 등에게 이 돈을 전달하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박 시장이 당원 명부 제공과 SNS 홍보 등을 대가로 돈을 전달했다고 파악했다. 1심과 2심은 박 시장에게 각각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B씨가 돈을 받았다는 금고 위치 등에서 일부 불명확한 진술을 했지만, 그것이 진술의 신빙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다"며 “정치적 의도라는 주장 역시 금품 제공 사실을 폭로하는 순간 B씨 자신도 돈 받은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무고할 동기가 된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2심 재판부 판단이 맞는다고 보고 그의 형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시장직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는 지방선거나 총선이 있을 때는 지방선거일 등에 맞춰서 실시한다. 지방선거·총선이 없는 해엔 상반기인 4월에 치른다. 박 시장의 지역구였던 경남 거제시 보궐 선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4월에 열릴 전망이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누리집 9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9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인증에서 대체 텍스트 제공과 콘텐츠 명도, 초점 이동 등 24개 심사항목을 모두 통과하면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지능 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동등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기반의 반응형 누리집을 구축해 PC, 스마트폰 등 접속하는 기기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웹 환경을 마련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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