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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주낙영 경주시장,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에 최선 다할 것 ”

새해는 전 세계의 이목이 경주로 집중된다. 경주에서 오는 10월 말~11월 초순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과 경북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다.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기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신라 삼국통일 이래 경북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어려움속에서도 경주시는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눈코 뜰새없이 준비에 바쁜 주낙영 경주시장을 새해 초에 만나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에는 민생과 복지, 경제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에너지경제신문와의 신년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 특히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모든 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을사년 올해는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보다 삼국통일 이후 최대의 성과라 평가받는 '2025 APEC 정상회의' 의 완벽 준비다. 경주 하이코 APEC 회의장 및 PRS 정상숙소 리모델링을 비롯해 보문단지 일대 환경개선, 도로정비 등 APEC 준비지원단을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APEC 지원 법적근거인 될 특별법이 국회통과 되었으며, APEC 예산 총 3246억 중 국․도비 2,299억이 확보되어 정상숙소 개보수, 정상회의장 리모델링 등 내년부터 차질없이 추진된다. 경주는 미래 원전산업 메카다. 감포읍 일원 67만평 부지에 6,315억으로 조성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R&D 전초기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2025년 완공에 이어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일대 34만평 부지에 사업비 3,966억을 투입해 2030년 준공 목표로 SMR 및 차세대 원자력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SMR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SMR 국가산단은 SMR 실증·생산·수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SMR 제조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경제 효과는 7조 8천억, 고용 효과는 2만 8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SMR 시장규모가 620조에 이를 것으로 황금알을 낳는 차세대 미래 원자로가 경북 경주에 들어선다. 일제 치하인 1925년 1월 인천항과 함께 개항한 경주 감포항 100주년을 내년에 앞두고 '새로운 100년, 환동해 중심지를 꿈꾸는 감포항'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한다. 100인 준비위원회를 기점으로 학술포럼, 백서제작, 어선 해상 퍼레이드, 타임캡슐, 비전 선포, 조형물 제막, 사진 전시, 활어 맨손잡기, 해파랑길 걷기, 수상 불꽃 주제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는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해안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사업비 470억)과 함께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조성 등으로 경주 동해안이 내륙 관광을 넘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발돋움시켜 나간다. ​ -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을 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올해 최대 현안은 단연 2025 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여기에 경북도는 지난해 9월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속도감 있는 지원 체계도 갖췄다. 지난해 11월 나를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은 리마, 아레키파, 우루밤바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페루 APEC 연계회의의 운영을 경험하고, 경주의 환경 기술과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방문 기간 대표단은 리마컨벤션센터를 찾아 2024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을 참관하고, 우리나라 고위 관계자를 예방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페루는 APEC 회의 기간을 국경일로 지정하며, 국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경주도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완벽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 ​ - 올해 APEC 준비 상황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 ▲경북도와 경주시가 합동으로 50명 규모의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을 꾸려 근무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주요 기관 대표와 경제인 등 130여 명으로 구성된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1월 현재 국비 1719억원, 도비 580억원, 시비 947억원 등 총 324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향후 다양한 기념 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비 2035억원을 추가로 더 건의할 예정이다. 우선 정상회의장으로 지정돼 있는 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재기자단 편의시설과 국제 방송 통신 장비로 구축된 국제미디어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문단지 내 정상용 스위트룸(PRS) 시설 보수를 위해 숙박업계 자발적 참여와 PRS 신‧개축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텔 종사자들의 숙박과 의전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은 보문단지 탄생 50주년이다. 보문단지가 국제회의의 복합 지구로 지정돼 있어 시설 리모델링 계획이 있으며, 정부가 요구하는 전시장과 만찬장, 문화행사장 인프라를 중점 조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제 APEC과 문화 APEC에 주안점을 두고 경주엑스포공원 내 APEC 전시장을 마련하고 문화주간행사를 비롯해 APEC 시민대학도 계획 중이다. ​ -민생 현안으로 화제를 돌려보자 올해에도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는데, 민생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을 위한 대안이 있다면 ? ▲먼저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2025년 회계연도가 개시될 경우 바로 사업에 착수해 집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의 재정 조기 집행이 지역 경기 부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을 한 번에 해결하는 정규직 프로젝트, 운전자금 및 수출 지원,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중소기업에 힘을 실겠다. 아울러,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카드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도 알뜰히 챙기겠다. 특히 올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또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도 올해부터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 → 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천원 →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여기에 찾아가는 행복 설계사, 외국인 도움센터 운영,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취약계층‧다문화 가정‧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늘 강조하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 각 지역마다 저출생 문제와 청년 인구유출 문제가 심각하다.경주시만의 대책이 있다면 ▲경주시는 지난해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1250만 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한다. 또 경주형 민관산후조리원 지원 및 다함께 돌봄센터(8호점)·공동육아나눔터(8개소) 등의 연장 운영과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주거‧취직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임대주택 운영, 월세 한시 특별지원, 경주시 청년센터 활성화, 취‧창업과 이사비,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면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68가구 규모로 임대인과 협약을 맺어 임대인에게 월 최대 55만원까지 1년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돼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경주시의 대응 방안은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 1300여 개로 경주는 문화관광도시지만 자동차 산업도시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혁신 생태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23년 4월에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센터인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완공됐다. 자동차 부품 설계·해석부터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까지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장비 10종을 구축해 미래차 전환 시대 방향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로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거점기관인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탄소복합재 재활용을 위한 열분해 시스템을 포함한 장비 14종을 구축해 초경량·고강도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시는 세 번째로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에 85억 원을 들여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통합관제허브센터가 완공되면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분석 장비 9종을 구축해 배터리 제품 표준화와 인증 지원은 물론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전국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경주로 몰려들 것이다. 이로 인해 경주는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인구 또한 증가할 것이다. ​ ◇재임기간 중 민원 해결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먼저 지난 도심지 및 구정동 일대의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해 수십 년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고도지구 제외 지역인 경주 황성·용강동은 아파트 신축 등 각종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반면 도심지 및 구정동은 고도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 제한으로 인해 재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해 주민들이 고도 상향 조정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이에 지난 2020년 11월 성건동·중부동 일원 100만 7560㎡ 구역은 당초 20~25m에서 36m로, 구정동 일원 120만 7000㎡ 구역은 당초 15m에서 21~36m로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됐다. 이로 인해 경주 도심지와 구정동 주거·상업지역은 최고 36m(약 12층) 높이의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경주시민의 허파인 황성공원이 새롭게 탈바꿈 한다. 2020년 7월 공원 일몰제로 잉ㄹ부 사유지의 난개발이 우려되었으나 LH공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사유지 매입을 비롯해 2022년부터 행정 절차를 거쳐 100억을 들여 약 5만평 부지에 잔디마당, 수경시설, 산책로, 무궁화원, 휴게공간 등 '황성공원 바람 숲 길'을 2026. 10월에 완공 한다. 또한 경주시민의 염원인 안강지역에서 도심진입 및 용황․황성-현곡을 잇는 황금대교(폭 20m, 4차선)를 410억을 투입해 현곡면,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 아파트 등 건립 등 유동인구가 증가와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 -시민들의 평생교육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정책 방안이 있나 ▲경주시는 그동안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평생학습 기회를 평생학습가족관을 중심으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주민자치센터, 복지회관 공간 활용과 함께 지역대학의 유휴공간, 경로당 뿐 아니라 “학습포석정" 지정 등으로 근거리의 다양한 장소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선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주시 종합장애인복지관'에서도 장애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특성화 교육으로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과 복지, 권익 증진에 더욱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한 강좌의 제공하겠다. 아울러, 최근 평생교육법의 대폭적인 개정 내용도 반영하여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읍면동 평생학습 운영 확대와 중정정부의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에 연계하는 경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전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역특화 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공간 인프라도 적정하게 활용하여 "시민 우선 평생학습 시책“을 추진하겠다. △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지역특화 평생교육 지원사업 추진△경주시에 적합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모델'발굴 추진 △성인 문해교육과 디지털 혜택 소외계층 등의 평생학습 자체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시민 평생학습 기회 확대 보급으로 '1년 1학습 시민평생교육'추진으로 시민 만족도 등 제고하겠다. ​◇올해 을사년 맞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무엇보다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가 최우선 과제다. APEC이 경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개선, Post-APEC 등 촘촘한 준비로 역대 가장 성공작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또한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역사의 정체성과 그 가치를 재조명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미래차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과 SMR R&DDLS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및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경주가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부각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삶에 행복 온기를 불어넣고, 중단없는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손자'가 지은 '구지편'에 등장하는 상산(常山)에 사는 뱀처럼, 머리와 꼬리가 서로 협력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상산사세(常山蛇勢)의 정신으로 비록 어려움이 있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바람니다. jmson220@ekn.kr

한울본부, 울진군에 난방비 지원으로 온정 선사하다

울진군 300가구 및 복지시설 13개소에 난방비 3,950만원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7일 울진군청에서 '울진군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한울본부는 관내 3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3개소에 총 3,950만 원의 난방비를 전달했으며, 매년 지원 대상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비와 더불어 올해는 복지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어 감사드리며, 한결같이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늘 앞장서는 한울본부 덕분에 함께 동참하려는 의지가 굳건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올 겨울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 향상 방안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군위군, 주민의식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 발표...군정 운영 만족도 85.4%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024년 군위군 주민의식 및 행정수요 조사'를 통해 군정 운영에 대해 85.4%의 군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군정 평가와 행정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하기 위해 시행됐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4%가 군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부정평가는 7.2%에 그쳤다. 정책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58점으로 나타났으며, 행정 신뢰도(86.21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군의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전 마을 순회 간담회 등 열린 행정 구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참여자 중 92.5%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사업 참여 이후 변화 체감도도 80.7%로 높았다. 대구 편입 이후 변화에 대해 긍정 평가가 91.3%로, 다양한 변화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확인됐다. 군부대 이전 유치에 대해 7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전반적인 유치 활동에도 78.3%의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이는 군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소통이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다. 군위댐 수상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송전선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응답자 85%가 협의와 소송 결과 수용을 선호해 보다 합리적인 대안 마련으로 의견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위군의 최우선 추진 분야로는 TK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29.3%)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20.1%) △보건복지 및 의료시설 확충(14.5%)이 뒤를 이었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신뢰를 이어받아 더 나은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군위군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군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1대 1 대면 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이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포항시, 경주시, 칠곡군 소식 등

◇포항시, 이차전지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 전략 모색에 머리 맞댔다 산학연관 네트워크 거점 공간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배터리 산업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과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최종 통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이차전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최종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 상황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 속에서 포항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먼저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보고는 이차전지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미국 신정부 출범 및 전기차 캐즘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포항시 정책 수요 분석과 이에 대응한 차별화된 정책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아울러 포항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 활력 제고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력 향상 △ESG 경쟁력 강화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은 미래 이차전지 전주기 소재를 양산하고 실증시스템을 제공해 미래 전지 소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고회에서는 △기업 지원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인력 양성 등 전방위육성을 위한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센터의 건립 방향과 차별화 전략, 공간 구성안 등을 제시했다. 용역 수행기관의 최종 보고 후에는 산학연 자문 위원 등 참석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발표 자료를 분석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서 제시된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산업 다각화 및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인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및 국제 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차전지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발판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위해 저금리 융자 지원 추진 식품위생업소 대상 연 1% 저금리 융자 지원으로 영업환경 개선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식품진흥기금 5억원을 활용한 영업시설 개선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식품위생법'에 의거 영업허가(신고)를 받은 지역 내 업소로, 위생관리 시설이나 설비 개선이 필요한 업소가 해당된다. 융자 한도는 업종별로 차등 적용되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업소 최대 5억원 △식품제조·가공업소 최대 2억원 △식품접객업소 등 최대 5000만원 △화장실 시설 개선 최대 2000만원으로, 금리는 연 1%다. 융자를 원하는 영업자는 포항시 식품산업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농협은행(포항지부)에서 융자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기타 신청 방법, 융자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식품산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업이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영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 세쌍둥이 가정 방문…“소중한 생명, 경주의 희망" 세쌍둥이 출생 가정에 1억 상당 지원… 출산·양육 정책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오전 동천동에 거주하는 강근희(부 32세)·박선혜(모 32세) 씨 가정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태어난 세쌍둥이 혜인(딸)·혜준(아들)·혜원(딸)의 백일을 축하하고 기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양육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 시장은 “세쌍둥이의 탄생은 경주의 큰 축복"이라며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주 시장은 세쌍둥이 가정에 유아의자와 기저귀 등 출생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공동육아나눔터와 같은 양육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강근희 씨는 “시에서 직접 방문해 축하해주니 큰 힘이 된다"며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는 현재 출산 축하금 20만 원과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 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역과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도 함께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쌍둥이 가정에는 출산 축하금과 출산장려금 2660만원, 첫만남 이용권 800만원 등 3년 간 346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세쌍둥이 부모에게는 부모급여 5400만원(0~23개월)과 아동수당 1080만원(36개월)이 지급될 예정이다. 출산 축하금, 출산장려금,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모두 합하면 9940만원 상당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구위기 상황에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세쌍둥이 백일 축하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본격 추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6일 자로 '경상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그 동안 칠곡군 숙원사업 이었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 예정인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원 122만㎡로 계획했으며, 산업시설용지는 76만㎡, 물류용지 4만㎡ 정도로 140%가 넘는 입주수요를 확보해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번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과거 10여년 동안 신규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이번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생산유발액 1934억7400만원, 부가가치유발액 862억5100만원이며 취업유발인원은 1305명으로 칠곡군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군은 올해 1월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5월경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오랜 지역 숙원사업이자 공약사업인 북삼오평반산업단지를 성공적이고 신속하게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북삼역 신설, 율리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통해 대구~구미 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칠곡시니어클럽은 지난 6일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6일부터 17일까지 읍∙면에서 진행되며 발대식 후 안전교육과 사업설명으로 진행한다. 2025년 노인일자리는 전년 대비 193명이 증가한 총 259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총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인근 등하교 시간 안전을 위한 교통봉사 도우미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왜관역 승하차 안내를 위한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원사업 등 8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총 40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발대식으로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 및 소양교육을 통해 일자리 사업의 명확한 이해와 실무 지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해단식까지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모든분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곽현준 도공 대구경북본부 본부장 취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제42대 곽현준 본부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곽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안전은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며,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한 자세를 가질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본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곽현준 본부장은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석사), 계명대학교 교통공학과(박사)를 졸업했으며, 199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본사 건설처 건설계획실장, 사업개발처장을 역임했다. jmson220@ekn.kr

세계로 진출한 경북도의 ‘새마을 운동’...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ODA)의 글로벌브랜드로 정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을 대한민국 대표 공적개발원조(ODA)의 브랜드로 만들기로 했다. 새마을 운동 발상지인 경북도는 올해 새마을 세계화 20주년을 맞아, 국가 차원의 ODA 팀을 구성해 개발도상국에서 새마을 운동을 K-시그니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7일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전파하며, 환경개선, 소득 증대, 역량 강화 등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지난 20년간 도가 주도한 새마을운동 ODA 사업으로 도의 대표 정체성이자 성공적인 K-브랜드 사례"라며 “새마을운동의 국가표준으로 자리잡은 것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서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기여해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의 전 세계 확산과 이를 활용한 ODA 협력 모델은 디지털화, 기후변화 대응, 청년 참여 등의 현대적 흐름을 반영해 개발도상국에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확대 지속한다면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특히 새마을 세계화의 일환으로 'Another K(경북)-프로젝트'를 통해 농업 분야의 스마트팜 및 농업 인프라를 수출하고, 현지 농촌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의 농업 선진화를 국제 무대로 확장하며, 국내 농축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새마을 세계화를 통해 저출생 및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과 우수 외국인 근로자를 도내에 유치하고, 한국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 간 상생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새마을 운동의 영역도 시대에 맞게 점자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 청년 IT 전문가 및 기술자를 새마을운동이 진출한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직업 교육을 지원하며, 도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글로벌 빈곤퇴치의 모델로 삼아 2005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현재까지 16개국 78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며, 지역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도는 국가 단위의 거버넌스를 구축, 현자에서 마을 중심의 시범사업을 넘어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사업으로 확대해 진행중이다. 경북도는 별개로 디지털 및 K-문화를 결합한 '새마을 플러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ICT 기반 스마트 교육, 한글 및 태권도 보급, 계절근로자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 남구, 동구, 수성구, 북구 소식 등

◇ 달서구, 결혼1번지 '잘 만나보세, 두근두근 결혼장려사업'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생 시대에 인구위기 극복과 청년 결혼 응원을 목표로 2025년에도 다채로운 결혼친화사업을 추진한다 7일 달서구에 따르면 비혼과 만혼이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결혼의 가치를 되살리고,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결혼친화 인식 개선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177커플의 성혼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기반으로 '잘 만나보세, 잘 낳아보세, 잘 키워보세, 잘 살아보세'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이를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이색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전국 평균 대비 26배 높은 혼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며 전국 유일의 결혼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에는 '잘 만나보세 두근두근 결혼장려사업'을 통해 권역별 특색 있는 만남 행사를 기획하고,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통해 교육, 홍보, 캠페인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025년에도 달서구의 결혼장려사업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 가정과 결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출산, 보육,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결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구 대덕문화전당, 문화예술아카데미 강사 공개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2025년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이며 강사지원서, 강의계획서, 자격증 사본 등을 구비해 대덕문화전당 운영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관련분야의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또는 종사자로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되고 합격자 발표는 1월 말경으로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문화전당으로 문의하거나 대덕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우수한 강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 동구청,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증가 2023년 대비 21.1% 증가 적극적인 홍보, 답례품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8249만5500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행 첫해인 2023년 대비 21.1%가 증가한 것으로, 상호기부·챌린지 및 박람회 참여 등 적극적인 홍보가 모금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년 동안 동구를 위해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기부금이 지역사회를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5년부터 답례품을 기존 7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 기존 반야월 연근을 비롯해 밀키트, 편백나무 지압발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답례품 제공으로 고향사랑기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수성구, 2025년 해피니스 홍보단 공개 모집 블로그기자 10명, 유튜브기자 10명, SNS 서포터즈 30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주민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5년 해피니스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성구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중 현장 취재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하거나 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블로그 기자 10명 △유튜브 기자 10명 △SNS 서포터즈 30명으로 총 5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해피니스 홍보단'은 1년간 수성구의 정책, 문화, 생활 정보 등을 주민의 시각에서 콘텐츠로 제작하고, 수성구 공식 SNS 채널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성구는 홍보단에 위촉장과 기자증 등을 제공하고, 활동에 대한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활동 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는 구청장 훈격의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적극 활용하여 수성구만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뉴미디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피니스 홍보단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구정 홍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수성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성구,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 기준 변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의 권고 사항을 반영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 기준을 일부 변경해 지난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1인 1일 신고 횟수를 5회로 제한이 있었으나, 변경 후 신고 횟수 제한이 폐지되어 무제한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4대 금지구역이었던 소방시설,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에 더해 인도와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이 추가되어 6대 금지구역으로 운영된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신고 대상 중 기타불법주정차 구역의 경우 신고 가능 시간이 기존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으나,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유예 시간으로 두어 단속하지 않는다. 이러한 조정은 주택가와 상권 지역 주민들의 실정을 고려한 조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구 실정에 맞도록 단속 기준을 마련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북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대학생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과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대구북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대학생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주민의 복리를 증진하고자 수립되는 사회보장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역의 복지 수요와 환경을 고려해 돌봄, 고용, 주거, 문화, 교육, 환경, 보호 안전 등 다양한 사회보장사업을 종합적으로 포괄하며 모든 지자체가 4년마다 수립한다. 북구청에서는 함께 만들고 모두 누리는 복지환경 구현을 목표로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과 변화를 반영한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에 포함된 9대 추진전략,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로 구성된 기존 모니터링단 외에 대구보건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모니터링단을 올해 추가로 위촉해 더욱 내실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내실 있고 촘촘한 연차별 시행계획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질적 향상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구 주민의 사회보장 욕구를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교육청,계명문화대,계명대,계명대동산병원 소식 등

◇대구시교육청, 교육부'2024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우수기관 '선정 효율성 분야 3개 지표·책무성 분야 1개 지표에서 특히 우수, 15억 원 특별교부금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에서는 매년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책무성 등 3개 영역에 대한 재정운용 전반을 14개 지표로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재정 효율성 분야의 순세계잉여금 본예산 편성 비율, 시설비 본예산 편성 비율, 예산 신속집행 비율 등 3개 지표와△재정 책무성 분야의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구매 비율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추진시기를 면밀히 검토해 예산을 운용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성장과 학교 지원에 더욱 집중하며 더 좋은 대구교육, 더 좋은 대구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KMCU Dream 사다리 발대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의 취지와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하고자 대학 자체 예산을 투입한 'KMCU Dream 사다리 사업'을 전국 대학 최초로 개발‧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2월 30일 대학 시청각실에서 박승호 총장과 김민경 국제처장 등 관련 교직원 및 해외 파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동계 KMCU Dream 사다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KMCU Dream 사다리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주관의 파란사다리 사업의 취지처럼 재학생들에게 해외 선전문화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개발된 계명문화대학교형 파란사다리 사업으로 전국 대학 최초로 개발‧운영되고 있다. 올해 처음 대학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KMCU Dream 사다리 사업에 총 48명의 학생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사전교육 등을 마친 후 동계방학 중 4주간 미국(12명), 호주(20명), 말레이시아(16명) 등 3개국에 파견된다. 학생들은 미국(어바인) Rochester University, 호주(브리즈번) James Cook University,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Berjaya University College에서 어학교육, 기업탐방, 명사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K-Move스쿨, 대학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됨은 물론이고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아 국고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파란사다리 사업의 취지와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하고자 대학 자체 예산을 투입한 'KMCU Dream 사다리 사업'을 전국 대학 최초로 개발‧운영에 나서 파란사다리 사업 관계자와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대학의 인재상인 'Capable Global Citizen'(유능한 글로벌 시민) 양성을 위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 유치는 물론이고 대학 재원을 통한 해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1인당 최대 1,100만원을 지원해 총 9개국에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다 인원인 238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2024 K-아이웨어 디자인어워즈' 휩쓸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들이 '2024 K-아이웨어 디자인어워즈'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위를 비롯해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상 등 본상 2명과, 장려상 10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2024 K-아이웨어 디자인어워즈'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안경 관련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제품디자인과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총 216점이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2일 오전 10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됐다.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대중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50점의 수상작이 결정됐으며,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고민균 학생의 작품 'Fliping Glasses'는 노안이 시작되는 고령자를 위한 다초점 렌즈를 활용한 회전형 안경이다. 코 받침과 안경다리 끝부분을 회전시켜 안경을 거꾸로 착용 가능하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현 학생은 'Infold'란 작품으로 온라인 투표로 인기상과 함께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김보민(Viewer flip), 조성민(Foldo VR), 백종현(Bio-gle), 김해원(GLENN), 김영록(INUIT), 성채원(Cleanfit), 임강택(Slipease), 김민서(Foldis), 정이솜(DUAL), 서현석(경복궁×젠틀몬스터) 등 10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차지해 계명대 산업디자인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민균 학생은 “안경 디자인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고, 실무 중심의 제작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발상과 시제품 제작 과정을 통해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재혁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2024년 2학기 첫 시도한 '아이웨어디자인' 정규 교과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학생들이 안경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경쟁력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역의 아이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매년 전국 규모 공모전 및 'Red Dot Design Award', 'IF Concept Award', 'Spark design award', 'IDEA'등 세계 4대 디자인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류영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피부과)이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병원과 건강보험공단간 심의 조정 활동 등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영욱 병원장은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원만한 공단 청구 분쟁 조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1991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 피부과에서 연수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부원장, 응급의료센터장, 연구부장, 계명대 의과대학 교무연구 부학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이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피부과학회 대구경북지부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윤리법제이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평의원, 대한광의학회 상임이사·감사, 대한피부레이저학회 평의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지역 의료 강화와 의약품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사회공헌협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jmson220@ekn.kr

청송군, ‘2025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청송군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28명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참가해 고난도의 기량과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송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2026~2030년 월드컵대회 5개년 연장 협약식이 열리며, 이를 통해 청송군은 국제 아이스클라이밍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청송의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의 스포츠·문화 융합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영천시,포항시,경주시, 울진군, 청도군 소식등

◇영천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통 큰 지원 2025년 이차보전 연 5% 지원, 최대 7억원 융자추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025년부터 원자재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36억 규모로 은행에 매출액대비 융자추천을 하고,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12종 업체이며, 일반업체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 '산업안전보건 최우수인증기업' 등 32종 경상북도 우대업체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 '장애인기업', '벤처기업' 등 10종 영천시 우대업체는 최대 7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출금리 중 5%를 지원하는 이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지난해 도내 최대 지원에 이어 올해도 동일 지원함으로써 관내 기업체는 고공행진하는 시중금리의 압박부담에서 상당히 벗어나고, 동시에 기업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벤처기업확인서 보유업체의 융자추천을 최대 6억까지, 우대업체 중 스타기업, 매출액 100억 이상 기업, 사회재난기업은 도내 최대 7억까지 지원함으로써 스타트기업, 성장기업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새해를 맞이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기업경영 애로가 해소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은 2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하며, 접수 방법은 영천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투자지원-기업지원 자료실에서 융자신청서를 다운받아 영천시 기업유치과(☎054-330-6034) 방문 또는 지펀드로 신청하면 된다. ◇영천시, 2025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 접수 농업 신기술 보급에 30억원 투입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하고 현장 맞춤 영농기술 지원을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2025년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를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농업기술 시범사업은 최근 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고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범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물지원 분야 등 총 4개 분야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실거주지 및 주민등록지가 영천시로 되어 있으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사업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 대상자는 현지 실태조사를 비롯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정보공개/개방-시정소식-고시/공고)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열린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기술을 접목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제고 및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보다 활기차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글로벌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 시애틀 방문 스타트업 집적 도시 美 시애틀 찾아 벤치마킹...포항시에 접목해 창업생태계 구축 박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포항형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세계적인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 미국 시애틀을 방문했다. CES 2025 참관을 위해 미국을 찾은 포항시 방문단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는 시애틀을 방문해 빅테크 기업인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아마존 본사'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포항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6일 미국 3대 항공우주 산업체이자 항공기 제조공정의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최고 우수사례인 보잉사 항공기 팩토리를 방문해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사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살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비용절감 등 성공적인 포항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보잉사 관계자는 보잉사가 구축한 빅데이터, 제조플랫폼,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의 생존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프로젝트로 AI 기술을 기반에 둔 스마트 팩토리 혁신이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방문단은 세계적 디지털·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방문해 임헌민 MS 수석 기술책임자와 시애틀 한인 IT 비영리단체 '창발'의 회장을 맡고 있는 안혜선 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만나 AI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MS만의 혁신전략을 소개받았다. MS는 텍스트 생성 중심의 AI 기술을 넘어 멀티모달, 고급 추론, 영상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비약적인 진전을 이루며 산업과 일상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공격적인 AI R&D 투자로 글로벌 시장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임헌민 MS 수석 기술책임자는 “포항은 AI와 빅데이터가 중요한 디지털 산업 메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다"라며, “MS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지원한다면 지역기업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은 AI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이자 혁신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 본사'와 본사 인근에 위치한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첨단자동화 식료품점인 '아마존 고'를 방문했다. '아마존 고'에서는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이 연동된 앱을 활용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AI 기반 무인 구매 매커니즘을 견학하고,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AI 산업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에 대해 모색했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시애틀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태동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 도시"라며, “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시애틀의 성장전략을 포항에 접목해 포항시가 중점 육성 중인 디지털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하기 위해 6일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다.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제27호 회원 탄생… 김명수 젓갈 김헌목 대표 가입 경주시,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수 1위 기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제27호(경북 174호) 회원이 탄생하면서 경주는 올해도 경북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감포읍 소재 김명수젓갈의 김헌목 대표에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헌목 대표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다. 김헌목 대표는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이자 기쁨"이라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주 아너소사이어티에 새로운 가족이 탄생해 뜻깊다"며, “김헌목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도 기부문화 확산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는 시청 본관에 도내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홍보존'을 조성해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 있다. ◇경주시,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 참여 예비부부 모집 공공기관 개방장소 12곳 제공, 웨딩 패키지 지원으로 실속 결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4커플을 오는 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비용 결혼식 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이며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경주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커플이 이 사업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시는 기존의 '행복 결혼식'을 올해부터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금액도 기존 3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하객 인원 제한도 양가 합산 70명에서 100명 이내로 완화했다. 지원 자격은 이번 달 3일(사업 공고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공공기관 개방장소 12곳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50만 원 한도 내에서 웨딩 관련 주요 서비스(웨딩 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경주시 저출생대책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 울진군, 2025년 금연지도원 위촉 및 직무교육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역 내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금연지도원 6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지도원에게 위촉장 및 금연지도원증 등을 수여하였으며 금연지도원의 직무, 금연구역 범위, 흡연 시 과태료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지도원은 2명씩 3개조로 편성되어 관내 2,190개소의 금연구역에 대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지도, 금연을 위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 금연홍보 및 금연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금연지도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금연환경 조성 및 군민들의 간접흡연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담배연기 없이 숨 쉴 수 있는 울진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2일부터 인근 병원 및 상급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및 결과 회신을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협력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울진군의료원,'진료협력센터'본격 운영 시작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료원 협력 병원 현황으로는 수도권 주요 대형 병원(5개소 /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카톨릭성모병원) 대구/경북/강원권 대학병원(6개소 /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대구동산계명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대구/경북권 2·3차 종합병원(7개소 / 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참좋은선린병원, 포항에스병원, 경주동국대병원, 안동병원)이며, '진료협력센터'는 의료원 본관 1층 가정의학과 옆 사무실에 위치하며, 전담 간호사 배치로 인해 협력병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 및 외래진료 중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전원 및 진료 의뢰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최근, 본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의뢰돼 필요한 진료를 원활하게 받았다"라고 전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병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료협력센터(054-785-7641)로 문의하면 된다. ◇청도군, 매전면 박순은 남양1리 이장, 취약계층을 위한'사랑의 라면'기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매전면 박순은은 지난 6일 100만원 상당의'사랑의 라면'35박스를 매전면에 기탁했다. 박순은 남양1리 이장은“약소하지만 설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성익 매전면장은 “매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를 실천해주시는 박순은 이장님께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이해 매전면은 추운 겨울 지역 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면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1리 박순은 이장은 매년 명절 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라면은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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