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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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석맞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녹지시설 정비 박차

대대적인 녹지시설 환경 정비…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거리 제공 191ha 17만 본의 녹지시설 및 영일대 장미원 외 52개소 9만 본 장미 정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대대적인 녹지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녹지시설 정비는 포항시 전역 도시숲 및 녹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돼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191ha의 도시숲 및 녹지시설과 영일대 장미원 외 52개소 9만 본의 장미 식재지에 사업발주 및 직영 녹지시설 유지관리원 39명을 투입해 풀베기, 풀 뽑기, 수목 전정, 고사목 제거, 병해충 방제, 시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을 가진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도시숲 및 녹지시설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가로변 경관 제공 및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추석 명절 벌초·성묘 시 진드기에 주의하세요!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 환자 집중적으로 발생 야외 활동 후 2~3주 내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 물림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쯔쯔가무시균 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9~11월은 진드기 유충이 많아 개체수가 증가하는 시기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는 주로 텃밭, 공원, 산책로 등 풀이 많은 장소에 널리 분포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입은 옷은 털어서 바로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수시로 살피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잠복기가 지난 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추석 명절은 벌초나 성묘 등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전후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합동TF 회의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선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남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폴리텍대, 포항TP, POMIA 등 유관기관과 배터리첨단산업과, 기후대기과, 공동주택과, 안전총괄과, 교통지원과, 시설관리공단 등 포항시 관련 부서가 참석했다. 전기차 화재안전 대책TF 단장인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및 전기차 충전기 시설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TF 위원들은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공유하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대응책 추진과 안전한 전기차 충전 시설과 관련한 정부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기차 해상운송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과 관련해 시는 소방 당국과 공동주택 및 시 산하 시설에 대한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대피 훈련을 포함한 합동 소방훈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질식소화포, 이동식 방사장치, 스프링클러 등 화재안전시설과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전기차 화재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시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전기차 충전 등 환경이 확보된 상태에서 보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수성구, 상동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7일 '중대재해예방의 날'을 맞아 공예스튜디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상동 유휴공간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에 수성구 중대재해 경영책임자인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안점검검단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보호구 착용 등 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에게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항상 살피고 위험 요인을 사전 조치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수성구 소관 사업장과 발주 공사 현장에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뉴 커런츠’ 후보에 10편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2024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와 '지석' 섹션 선정작을 발표했다. 뉴 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뉴 커런츠는 한국 2편을 포함해 모두 10편의 영화가 선정됐다. 우선 한국영화 2편은 '아침바다 갈매기는'과 '수연의 선율'이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장편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 (2022)로 주목 받았던 박이웅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한 젊은 어부의 실종 사건과 이 사건에 관련된 늙은 선장, 그들에 얽힌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수연의 선율'은 최종룡 감독의 데뷔작이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아이의 생존기를 다양한 감정과 긴장감 넘치는 국면으로 그려낸다. 올해 중화권과 중앙아시아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지원작들이 눈에 띈다. 올해 ACF 후반작업 지원작인 찰스 후 감독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은 12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쫓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 APM 선정작이었던 엘자트 에스켄디르 감독의 '아벨'은 카자흐스탄의 정치적 격변과 함께 한 평생 협동농장의 노동자로 살아온 아벨에게 닥친 고난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홍콩 올리버 시쿠엔 찬의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는 이제 막 엄마가 된 한 여성의 분투기를, 그가 겪는 감정의 파고와 함께 세심하게 해부해 드러낸다. 닝하오 감독의 영화들과 '문 맨'(2022)등 대작 상업영화의 촬영을 맡았던 중국 두 지에 감독이 일본에서 만든 첫 장편 연출작 '코코넛 나무의 높이'는 독창적인 화법이 눈길을 끈다. 폭력 전과를 가진 인물이 새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일본영화 '가네코의 영치품 매점',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딸을 가진 부모의 힘겨운 안간힘을 다룬 이란 영화 '라나를 위하여'는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돋보인다. 트라우마를 다룬 동남아시아 영화 두 편도 주목할만하다. 테 마우 나잉 감독의 '침묵의 외침'은 미얀마의 공장노동자가, 루루 헨드라 감독의 '생존자의 땅'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살았던 원주민이 주인공이다. 이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은 뉴 커런츠상을 받는다.지석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지석상의 후보작을 모은 섹션이다. 올해 지석 섹션은 모두 8편이 선정됐고 한국영화는 2편이다. '아이 엠 러브'는 '장례식의 멤버'(2009), '나와 봄날의 약속'(2017)등을 연출한 바 있는 백승빈 감독의 작품이다. 어느 여인의 순정적이고도 위험한 짝사랑의 이야기를 세련된 필치로 담았다. '뭐 그런 거지'는 장편 '기행'(2022)으로 데뷔한 이하람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다. 한 남녀의 기이한 살인 행각을 다양한 장르와 비주얼을 통해 도발적으로 그려낸다. 일본에서도 2편이 선정됐다. '중쇄를 찍자!'(2016), '오키쿠와 세계'(2023) 등으로 낯익은 쿠로키 하루가 주연을 맡은 '아이미타가이'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2021)을 연출했던 구사노 쇼고의 영화. '나 홀로 여행하기'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2022)를 만든 이시바시 유호의 세 번째 장편. '아이미타가이'와 마찬가지로 여성 주인공이 중심인 작품이다.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사 감독의 '마더랜드'는 필리핀 남부에서 대량의 희생자가 발생한 마마사파노 사건을 다루고 있다. 키르키스스탄 감독 다스탄 자파르 르이스켈디는, 키르키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벌어지는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의 충격적인 현장을 장르적으로 솜씨 좋게 풀어냈다. '빌리지 락스타'(2017)와 '노래하는 불불'(2018) 등으로 이름을 알린 리마 다스의 '빌리지 락스타 2'는 십대 후반이 된 소녀 두누가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한 가족의 가장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리얼리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카메라로 담아냈다. 대만의 린슈위는 '옌과 아이리, 모녀 이야기'로 다시 부산을 찾는다. 8년 간의 복역을 마치고 다시 일상에서 맞닥뜨린 엄마와 딸, 그 지긋지긋한 애증의 관계를 양귀매와 하우교가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이렇듯 대표 섹션인 뉴 커런츠와 지석의 선정작을 공개하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jmson220@ekn.kr

달서구, 청도와 손잡고 뉴 새마을운동 확산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7일 청도군에서 청도군,청도군새마을회와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뉴(NEW)새마을운동(결혼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 재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와 청도군은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 범국민 확산 등 결혼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은 청춘을 응원하고, 인구위기 극복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 1970년대 잘 살아보세 새마을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잘 만나보세 범국민 운동 전개로 우리 미래인 청년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결혼을 통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사회운동이다. 달서구는 지난 5월 중앙정부,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에 '잘 만나보세' 운동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진덕수 달서구새마을회장 ,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등 총 30명이 참석해 인구위기 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협약 내용으로 인구위기 극복 해법의 하나로 달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 범국민 운동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긍정적 결혼장려 문화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사업을 추진하며, 협약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결혼장려사업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특히 이날 각 기관 참석자들은 인구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담은 절박한 심정으로 새마을운동 본거지인 대구·경북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며 인구위기 극복의 해법인 잘 만나보세 구호를 선창하며 결의를 다지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과의 협약으로 함께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며, 소중한 만남을 이어주고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으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절박한 인구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7일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함께 한걸음센터 경북'의 개소식을 열고,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 및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함께 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의 새로운 명칭으로, 마약 청정국으로의 복귀를 위해 예방과 재활사업을 통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소식에는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효정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북 센터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가 위치한 구미시에 설립됐으며, 국비 4억 5000만 원이 투입돼 예방 교육부터 중독자 상담 및 재활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약류 중독자의 상담·회복 지원 서비스와 재활 교육이 포함되며, 치료 후 재활센터와의 연계로 치료와 재활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독자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감정적 어려움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함께 한걸음센터가 중독자 재활과 사회적 안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마약류 퇴치와 재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함께 한걸음센터 경북'이나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용기한걸음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 및 추진 계획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행정통합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다극 체제의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앞장서서 행정통합을 이루면 다른 시도들도 이를 따를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주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전체가 변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행정통합이 광역 간 통합이라는 역사적인 첫 사례로서 기존의 광역시나 도보다 더 많은 권한과 자치권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의 권한의 한계를 지적하며, “재해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 준설을 정부에 세 번이나 요청했지만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경산-구미 광역 철도와 같은 지역 현안도 10년이나 걸리고, 낙동강과 산업단지 문제도 지방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방자치의 실질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는 이 모든 것을 지방정부에 맡기고, 일부는 시군에 다시 내려주는 자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대구시가 주장하는 서울특별시 모델의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구와 경북의 면적은 서울시의 33배로, 광역정부가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다"며, “시군의 도시계획은 시군이 스스로 고민해서 특색있게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의 통합청사 3곳 배치 요구에 대해서도 “광역정부가 모든 행정을 직접 하려는 시도는 권한을 줄이고 광역정부로 내주는 통합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행정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전문가, 시군, 시도민 대표 등 충분한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 시도민의 뜻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이 양보해 잘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대구시에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도민의 뜻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행정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행정통합은 시도지사 둘이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론의 과정을 갖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들어 9월 말까지 결론을 내자"고 대구시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27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2024 한-몽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몽골 간의 미래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이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포럼은 '한-몽 핵심 광물 협력'과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경상북도는 울란바타르와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미래 전략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 부지사는 축사에서 “경북도와 몽골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의 미래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몽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와 ‘인천 국제유아교육전’ 성황리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MICE 전문 기업 ㈜세계전람이 주최하는 임신∙출산∙육아∙교육 박람회인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와 '인천 국제유아교육전'이 지난 2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최대 규모의 영유아 전시회로, 국내 유명 베이비, 유아용품, 유아교육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다수 참여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29회를 맞이한 '인천 베이비&키즈페어'는 인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돼 예비 부모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비페어와 유아교육전이 함께 진행되는 '유교전IN인천'의 특색을 살려, 한국산후조리원 연합회와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는 'D라인 파티'가 열렸다. 이 행사는 8월 25일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생아 관리 교육과 '우리 아이 신발 터칭(Touching)'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제공됐다. 예비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준비와 유아교육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치유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산후조리원 연합회 관계자는 “D라인 파티를 통해 예비 부모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용한 정보를 나누면서 건강한 출산 과정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임신과 출산, 육아와 교육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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