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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의성군수 예비후보, 세 과시 속 본격 세몰이…“군민이 군수가 되는 의성 만들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영훈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현직 군수의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의성군수 선거가 다자 경쟁 구도로 흐르는 가운데, 이 후보가 조직력과 외연을 동시에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의성읍 도서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광무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 이상규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고, 지역 사회단체장과 당원, 지지자 등 1500여 명이 몰리며 세를 과시했다. 이 후보는 개소식에서 “의성은 지방소멸 위기와 통합신공항이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성의 몫을 반드시 확보하는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군수가 되는 새로운 의성을 만들겠다"며 참여형 군정 도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농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수출 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고, 축산·양봉·임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노인 일자리 확대와 통합 돌봄서비스 도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밸리 산업 확대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관광과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도 함께 내놨다. 국가지질공원과 고운사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과 파크골프장 활성화를 통한 외부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문화가정 지원과 귀농·귀촌 정착 시스템 구축, 취약계층 보호 강화, 보훈 대상자 예우 확대 등 복지 공약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돈 안 드는 선거, 편 가르기 없는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깨끗한 선거가 곧 깨끗한 행정으로 이어진다"며 “군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 곁에서 소통하는 낮은 자세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중앙통' 이력에 주목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가정보원 조정관과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내며 중앙정부 경험을 쌓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신공항 등 대형 현안에서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에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이 후보는 읍·면을 순회하며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는 '경청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의성군수 선거는 조직력과 정책 경쟁이 맞물린 치열한 경선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포항시-달서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6만8천㎡ 복합문화정원…'신라 8괴'·AI 미디어아트 결합 체류형 콘텐츠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다음 달 3일 '라원'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원은 경감로 233 일원에 6만8810㎡ 규모로 조성된 대형 정원 시설로, 신라의 역사와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합형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핵심 콘셉트는 '전통과 기술의 결합'이다. 신라 설화 속 '신라 8괴'를 모티프로 한 야외 정원과 디지털 기반 실내 정원이 결합돼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현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따라 이동하는 체험형 동선이 설계됐다. 전시 공간 역시 차별화를 꾀했다. 전시관은 경주 월성의 부드러운 곡선을 모티프로 설계됐으며, 명화를 AI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빛의 갤러리'와 디지털 정원이 조성돼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강화됐다. 놀이카페, 시그니처 라운지, 블루밍 스튜디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험형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야외 정원은 '신라 8괴' 이야기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스토리형 구조로 조성됐으며, 모바일 정원 탐험 앱 '신라 8괴의 비밀'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를 찾아가는 참여형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6시 마감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6000원, 어린이 1만원이며, 개장과 POST APEC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전 연령 7000원의 특별요금이 적용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라원은 신라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정원형 문화공간"이라며 “빛과 미디어,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법 소각·입산 통제 집중 단속…특별대책기간 맞물려 예방 태세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즉각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보 격상에 맞춰 전 직원의 6분의 1 이상을 비상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담당 구역별로 현장 단속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예방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집중 단속 대상은 산림 및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는 물론,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간 무단 출입, 라이터·담배 등 인화물질 소지 입산 행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위법 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단순 계도를 넘어 실효성 있는 단속을 병행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치는 '2026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4월 19일)'과 맞물려 추진된다. 시는 해당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며, 상황 대응과 현장 통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를 절대 삼가야 한다"며 “시민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재기성 구매에 수요 최대 5배 급증…유통 불균형 해소·공급 확대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시 일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시가 가격 인상설을 일축하며 시민들에게 과도한 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부 판매소에서 종량제봉투 구매 수요가 급증해 평소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상황을 전체적인 재고 부족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수급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생산과 재고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관리되는 공공요금으로, 휘발유 등 외부 원자재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임의 인상이 불가능하며 현재까지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시는 사재기성 구매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판매소에 '대량 구매 자제' 안내문 부착을 요청하는 한편, 봉투 제작업체의 생산량을 확대해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종량제봉투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난 점도 수요 급증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도한 구매 집중은 유통망에 부담을 주고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재활용을 생활화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공원·등산로 3곳 추가 설치…총 18개소 운영, 주민 체감형 방역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권 중심 방역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2022년부터 자동분사기를 도입해 현재까지 공원과 등산로 등 15개소를 운영해 왔으며,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예방 효과와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구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올해 월명공원, 월촌공원, 와룡산 등산로 입구 등 3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총 18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 배터리 방식으로 작동되며, 이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약 10초간 기피제가 분사되는 구조다. 별도의 접촉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위생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구는 정기 점검과 약품 교체를 통해 안전성을 유지하고, 이용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동분사기가 야외활동 시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방역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굣길 맞춤 홍보·안전용품 배부…'생활 속 안전수칙 체화 유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6일 중앙초등학교 정문 일대에서 '어린이 유인·약취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굣길 안전 취약 시간대에 맞춘 집중 계도 활동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현장에는 수성구청을 비롯해 대구시청,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 수성경찰서, 학교 교직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성구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안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유인·약취 범죄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위급 상황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휴대용 경보기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단순 배부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병행해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낯선 사람 접근 시 대처 요령, 위험 상황 인지 방법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 수칙을 중심으로 안내해 '생활 속 안전습관' 형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캠페인은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공동 참여해 어린이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단위 안전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성구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덕대왕신종 맥놀이, 소리에서 빛으로 확장…글로벌 팬 유입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BTS(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수록곡 'No. 29'가 화제인 가운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된 대형 예술 작품 '환영(環影, Void Circle)'이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완벽한 '예술적 오마주(경의)'를 이루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발매된 BTS의 신곡 'No. 29'는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의 신비로운 종소리와 그 여운인 '맥놀이 현상'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곡이다. 전 세계 아미(ARMY, BTS 팬)들이 천년을 이어온 신라의 소리에 매료된 가운데, 경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앞에는 이 소리를 시각적 예술로 구현한 설치미술 '환영'이 그 열기를 잇고 있다. 한원석 작가의 '환영'은 2025개의 폐파이프를 정교하게 엮어 성덕대왕신종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높이 4.5m 규모의 대형 설치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설치했다. 버려진 산업 폐기물이 예술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BTS가 추구해 온 '순환과 회복'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조명이 점등되면 수천 개의 파이프 틈새로 새어 나오는 빛의 입자들이 거대한 종의 형상을 만들어내며, 마치 BTS의 노래 속 맥놀이 울림이 눈앞에서 시각적으로 일렁이는 듯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볼 수 있다. 이번 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소리와 빛으로 연결된 특별한 '성덕대왕신종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 진품의 장엄한 자태를 마주한 뒤, △BTS의 'No. 29'를 들으며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해 △한원석 작가의 '환영'이 선사하는 빛의 향연과 소리를 감상하는 코스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BTS의 글로벌 영향력과 한원석 작가의 수준 높은 예술적 통찰이 만나 경주가 현대적 감각의 '야간 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신라의 정신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 된 경주만의 독보적인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산업·청년·도시·관광·수출까지 ‘전방위 성장 전략’ 본격화

◇경북도, AI 임업 로봇 개발…산림 현장 혁신의 출발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임업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50억 원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과정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노동집약적 구조에 머물러 있던 임업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 호두·대추·밤과 같은 임산물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해 왔으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생산성이 점차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개발되는 로봇은 열매의 위치와 숙도를 스스로 판단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수확, 수거, 운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나무를 흔들어 열매를 떨어뜨린 뒤 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적재하는 방식으로, 기존 작업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림 지형 특성상 작업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해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이 핵심 기술로 적용된다. 높은 곳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길이 조절 장치가 탑재되며, 장애물 회피 기능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안전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또한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원격 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대규모 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 실증을 통해 실제 임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농가 보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임업인의 작업 부담 경감과 안전 확보, 나아가 임산물 품질 향상까지 기대되는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도청신도시 10년…'정착의 도시'에서 '완성의 도시'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도청 이전 10년을 맞은 경북도청신도시는 행정 중심 도시로서의 기반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약 2만3000명이 거주하며, 2단계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도시 규모와 기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행정 기능의 집적이다. 도청과 도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하면서 북부권 행정을 총괄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전체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이전을 완료하며 행정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주거와 생활 인프라도 빠르게 안정화됐다. 공동주택 입주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정주 여건이 자리 잡았고, 교육·보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이어지면서 생활 기반도 탄탄해졌다. 교통과 의료, 문화 인프라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역 교통망 구축과 주차시설 확충, 의료기관 확대 등은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공공의료 기능 강화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기반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IT·바이오·연구개발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스마트 교통과 방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능형 도시로의 전환도 진행되고 있다. 도청신도시는 40대 이하 인구 비율이 77%에 달하는 젊은 도시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돌봄 인프라 확충도 병행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다만 산업과 일자리 기반 부족, 문화·의료 시설 확충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도는 기업 유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향후 10년을 '도약의 시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애꿈 수당…취업-정착 연결하는 실질 지원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도가 시행하는 '청년애꿈 수당'은 취업 준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면접 단계에서는 회당 7만 원씩 최대 5회까지 지원해 구직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취업 성공 시에는 50만 원의 축하금이 지급된다. 이후 1년 이상 근속할 경우 분기별 지원을 통해 최대 12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청년들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유인 구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와 취업난이 겹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인구 감소 문제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꿀벌 과학관 조성…지역 자원과 과학 교육 결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칠곡군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사업에 선정되며 과학문화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꿀벌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과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 중심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VR 기반 체험과 STEAM 교육 프로그램, 환경 콘텐츠 등이 결합되어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양봉 산업이라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설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구권 광역철도와 연계해 광역 생활권을 아우르는 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내 과학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관광 협력…초광역 관광 시대 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대구시는 27일 관광 산업의 구조 변화를 반영해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초광역 관광권 중심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두 지역은 선도권역 선정을 목표로 협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구의 도시형 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자연·문화 자산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전략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공모사업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 간 경쟁을 넘어 상생 구조를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상담회 성과…글로벌 시장 확장 신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2개국 51개 구매자와 도내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181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2691만 달러 규모의 상담 및 계약 추진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K-식품과 K-화장품 분야에서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경북도는 해외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후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계약 성사율을 높이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필리핀과 협력 확대…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필리핀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잠보앙가 델 수르 주와의 협력은 할랄 인증 기반과 신공항 물류 전략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지 농식품 자원과 경북의 가공 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스마트팜 기술 협력과 공적개발원조 연계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이는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 도시가스 요금 구조 개선 및 지역 공급 격차 해소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국민의힘·포항7)이 도시가스 요금 구조의 불합리성과 도서산간지역 공급 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36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시가스가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서비스인 만큼, 보다 합리적인 요금 체계와 지역 간 형평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매년 200억~300억 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기본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판매량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마진이 보장되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도민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언급하며, 경상북도가 관련 법령 개정 건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서산간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짚으며, 배관 설치 지원 확대와 함께 도시가스 회사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요금 체계와 균형 잡힌 공급 정책 마련을 위해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 산불 1년, 극복을 넘어 미래로...예천, 따뜻한 나눔으로 공동체 온기 더해

◇1년의 기록…안동시, 재난 극복 넘어 '재도약 기반'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 발생 1년을 맞아 피해 복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2025년 3월 발생한 산불 직후 공무원 1773명을 비롯해 소방·군·경 등 3525명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나흘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이후에도 민관합동 1만646명에 이르는 인력이 투입돼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 1년 동안 △재난지원금 1697억 원 지급 △64일간 비상대책회의 운영 △폐기물 23만834톤 처리 △선진이동주택 985동 3개월 내 공급 등 전방위 대응이 이어졌다. 특히 피해 주민과의 공청회, 전담 책임제 운영 등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은 제도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25년 10월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며 피해 주민 지원의 법적 기반이 확보됐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추가 지원과 마을 재건 본격화 안동시는 현재 '완전한 일상 회복'을 목표로 추가 피해 지원 접수를 진행 중이다.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 제도에서 제외됐던 피해까지 구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시는 대상자 누락 방지를 위해 7개 면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청서 사전 배부와 작성 예시 제공,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피해지역 재건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하 중마지구와 추목지구 등 2개 지구에는 177억 원이 투입돼 마을단위 복구·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남선·일직·임동·풍천 일대 8개 지구에는 133억 원 규모의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로 7개 지구에 대한 신규 사업도 검토를 마쳤으며, 설계와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복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주택 복구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한 8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 건립도 추진된다. ▲산림을 다시 설계하다…관광·산업 결합한 미래 전략 추진 안동시는 복구를 넘어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 2만3785ha에 달하는 산림은 단순 복원이 아닌 체류형 관광, 산림 레포츠, 산촌경제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편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복구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주민과 산주의 의견을 반영한 조림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도 준비 중이다. △산림휴양 웰니스 △기업입주단지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산악레저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역시 치유관광 중심지로 재조성된다.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한 힐링·레포츠 기능을 강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1년은 시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낸 시간이었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산불 피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는 지역단체가 중심이 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 재향군인회는 29일 예천읍 단샘어울림센터 인근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쪽파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해 쪽파김치를 직접 담가 포장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는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보훈단체와 협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영화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칠곡군, ‘산불 ZERO’ 3년 도전…전 행정력 총동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단순한 예방을 넘어 행정·현장·주민 참여를 결합한 입체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산불 제로화'에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칠곡군은 2024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기반으로, 예방 중심 정책을 더욱 촘촘히 다듬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을 기점으로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핵심은 '현장 밀착형 관리'다. 군은 전 직원의 6분의 1을 주요 등산로와 산나물 채취 지역 등 산불 취약지에 전진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산불감시원을 중심으로 상습 소각 지역과 관리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해서는 주 1회 점검을 실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위험 요인 차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명·한식 시기를 앞둔 선제 대응도 눈에 띈다. 이 기간에는 전 직원의 절반을 공원묘지와 입산 통제구역에 집중 배치해 성묘객과 입산객을 대상으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근무 시간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일몰 이후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야간 산불 발생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초동 대응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산림재난대응단은 야간 대기조를 상시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즉각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초기 진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골든타임 상실'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홍보와 교육 역시 다층적으로 전개된다. 군은 산불예방 및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포스터를 제작·배부하고, 홈페이지와 SNS, 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한 상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인·농업인·산림종사자·어린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산불 예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총력 대응은 단순한 실적 관리가 아닌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칠곡군의 '무사고 기록'은 예방 행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이 핵심"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 행정을 통해 3년 연속 산불 ZERO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중동 분쟁 여파 나프타 수급 불안…3개월 물량 확보·가격 인상 계획 없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 속에서도 종량제봉투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일부 주민들의 사재기 움직임이 포착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시장 질서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29일 군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약 3개월 분량의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인 공급 차질은 없는 상태다. 제작업체 역시 평시 수준의 생산과 공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종량제봉투를 평소보다 과다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군은 쓰레기25일부터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관내 모든 종량제 판매소에서 1인당 5매 이내로 구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특정 개인의 대량 구매로 인한 실수요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군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관하게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을 거쳐야 하는 공공요금으로, 단기 시장 상황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군은 이번 상황을 계기로 생활폐기물 감량 필요성도 강조했다. 분리배출 생활화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발생 최소화 등 일상 속 실천이 종량제봉투 사용을 줄이는 근본 해법이라는 점을 재차 환기시켰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공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불안 심리로 인한 과다 구매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량제봉투의 불법 구매·유통 사례를 발견할 경우 군청 환경관리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라오스 근로자 대상 맞춤형 교육…고용농가 준수사항·위반 사례 집중 안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농촌 현장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인력난 해소와 인권 보호라는 두 과제에 동시에 대응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고용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농가 입국 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제도 이해를 높이고 현장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추진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고용주와 근로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주요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근로계약 준수, 임금 지급, 근로시간 관리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소를 사전에 짚어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한국의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교육의 무게를 실었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상호 존중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근로 문화 정착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도 병행됐다. 군은 라오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통역 인력을 투입해 교육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고, 맞춤형 설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군은 향후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 현장 적응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고충 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는 성실히 근무하고, 농가에서는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라오스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시민사랑캠프’ 개소… 경주 대도약 시동

3천명 인파 운집… “검증된 리더십으로 미래 완성" APEC 성과 기반 '글로벌 천년고도' 비전 제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글로벌 천년고도 경주'로의 도약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주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경주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선거사무소 '시민사랑캠프'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과 함께 필승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과 지지자 3천여 명이 몰려 중앙시장 일대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볔다. 현장에서는 '일 잘하는 시장', '검증된 리더십' 등의 구호가 이어지며 주 후보의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행사에서는 주 후보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정치권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참석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주 후보를 “경주 발전을 이끌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평가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오랜 시간 지켜본 주 후보는 실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경주의 주요 현안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APEC 유치 과정에서 이미 실력이 입증됐다"며 “일해 본 사람이 일을 잘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31년 행정 경험과 외교관 경력을 갖춘 주 후보는 중앙과 경주를 잇는 강력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고, 박수영·김종양 의원도 “추진력과 실행력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힘을 보탰다. 김민전 의원은 “국제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지도자로 경주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만희·이인선 의원도 축전을 통해 지지를 표명했다. 주 예비후보는 “오늘은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더 큰 도약으로 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세계로 나아갈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며 “이제는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경주는 성과를 이어 미래를 완성할 것인지, 다시 시행착오로 돌아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모험이 아닌 검증된 실력으로 경주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호소했다. 주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시민사랑캠프'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SMR 국가산단 조기 안착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신라왕경 복원 및 관광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공약을 제시하며 “비난이 아닌 실적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더 큰 경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철우 “경선 공약 모두 경북의 자산…통합해 더 강한 정책으로 실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폭넓게 수용해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쟁을 통해 나온 정책들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통합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 모두 경북의 미래를 고민한 지도자들"이라며 “각자가 제시한 공약은 지역 발전을 위한 진지한 해법인 만큼, 이를 경북의 공동 자산으로 삼아 반드시 정책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출처보다 도민에게 필요한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부총리 출신 최경환 후보의 구상을 높이 평가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을 대구·경북으로 분산 유치하고, 원전 기반의 저렴한 전력을 활용해 첨단 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은 지역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이러한 구상을 공약에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 단계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생과 인구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포항시장 3선을 지낸 이강덕 후보의 정책에 공감했다. 출산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 돌봄 체계와 청년의 주거·교육·일자리를 연결하는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했다. 안보와 산업을 결합한 성장 전략도 주요하게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차관 출신 백승주 후보가 제시한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구미·포항 중심의 방산벨트 조성, 그리고 AI·반도체·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과의 연계 전략은 경북을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과 복지 분야에서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후보의 정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 정책과 함께 공공돌봄 확대, 출산·양육 지원,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강화 방안을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좋은 정책은 누구의 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실행되느냐가 중요하다"며 “경선에서 나온 다양한 해법을 하나로 모아 더 강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힘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경북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재원 예비후보, 의성마늘마라톤대회 참석 이어 포항·경주 민생투어…“현장에 답 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재원 예비후보가 28일 의성군과 포항·경주를 잇달아 찾으며 주민 밀착형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의성군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마라톤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참가자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건강과 희망은 물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성 마늘처럼 강인한 힘으로 모두가 완주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또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이번 행사가 의성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의성 마늘과 같은 대표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역의 성장 동력도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포항과 경주 일대를 순회하는 민생투어에 나서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전통시장과 상가, 주요 생활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속에 답이 있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과 경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민생 중심 행보를 이어가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공개수업형 개소식’으로 차별화…“교실에서 답 찾겠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년 경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상동 예비후보가 기존 정치 문법에서 벗어난 이색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경산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이를 단순한 정치 행사가 아닌 '2026 경북교육 공개수업, 김상동이 듣고 답하다'라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통상적인 개소식이 내빈 소개와 축사, 출마 메시지 전달에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이날 행사는 교육 현장의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직접 공유하는 참여형 자리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행사 구성 방식이었다. 행사장에는 일반적인 연단 대신 칠판과 교탁이 놓였고, 참석자들은 초청 인사가 아닌 '학생'의 위치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김 후보 역시 연설자가 아닌 '담임교사' 역할로 나서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를 중심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선거 출정식의 상징성을 앞세우기보다 교육 본연의 모습을 행사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김 후보는 이날 “이번 자리는 단순히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정치인의 언어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정리하는 교사로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구호보다 실천, 일방 전달보다 소통이 중심이 되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직접적인 주체들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나누며 토론에 참여했고, 이는 후보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정치행사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행사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후보 자신을 권위적 정치인이 아닌 '경청하는 교육자'로 재정립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정책의 출발점을 행정조직이 아닌 교실과 학교 현장에 두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고, 참여형 개소식을 통해 새로운 선거문화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현장에는 2천 명이 넘는 시민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장은 통상적인 정치 집회와는 달리 실제 수업 현장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질문과 응답이 활발히 오갔고, 참석자들은 교육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후보의 이번 행보는 앞서 마숙자 후보와의 이른바 '아름다운 동행' 단일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쟁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공감,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앞세우겠다는 메시지가 이번 개소식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다. 행사 슬로건인 '경북교육의 미래, 교실에서 답을 찾다' 역시 김 후보의 정치·교육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교육정책의 방향을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현장과 교실에서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담겨 있으며,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핵심 메시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이번 시도가 단순한 형식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감 선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정치 중심의 선거 구도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흐름이 확산될 경우, 선거문화 전반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교실에서 시작된 선거'라는 이번 실험이 실제 정책과 교육행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또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가 정책의 변화가 지역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교통 인프라를 둘러싼 규칙이 바뀌고, 하늘을 활용한 물류 실험이 본격화되면서 경북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시험하는 무대에 올랐다. 과거에는 중앙 기준에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다면, 이제는 지역이 스스로 사업을 설계하고 속도를 내야 하는 국면이다. 경북연구원의 권용석 연구위원은 최근 분석에서 이러한 흐름을 “제도 변화가 아닌 실행 구조의 변화"로 규정했다. 정책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지역의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번 변화는 크게 두 갈래에서 동시에 나타난다. 하나는 인프라 사업을 평가하는 방식의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이동·물류 체계의 등장이다. 서로 다른 정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 공간을 재구성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먼저 인프라 분야에서는 '선별' 중심에서 '가능성' 중심으로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경제적 수치가 부족하면 사업 자체가 논의에서 배제됐지만, 이제는 지역 여건과 발전 필요성이 함께 고려되면서 사업 추진의 문이 넓어졌다. 특히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지역일수록 변화의 폭이 크다. 이와 함께 절차의 속도도 빨라졌다. 일정 규모 이하 사업은 복잡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중심으로 빠른 실행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방정부가 더 이상 승인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업을 설계하고 추진해야 하는 환경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경북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현실적인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내 다수 지역이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지역 여건을 반영하는 평가 방식은 곧 사업 추진 가능성 확대로 연결된다. 교통망 확충 역시 단순한 이동 편의성을 넘어, 생활권 재편과 산업 입지 변화까지 동반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와 동시에 하늘길을 활용한 변화도 시작되고 있다. 드론을 기반으로 한 실증사업이 확대되면서, 물류와 서비스 방식이 지상 중심에서 입체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산업단지와 농촌, 도심과 해안을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 운용 모델이 시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용석 연구위원은 이를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생활 속 서비스로 연결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경북은 이러한 변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지와 하천, 해안이 공존하는 지형은 드론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농업과 관광 중심의 산업 구조 역시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특히 물류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드론이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 다만 개별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단위의 실증이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결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 연구위원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정책 변화의 핵심은 '기회가 주어진 상태'라는 점이다. 인프라 구축의 문턱이 낮아지고,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남은 과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경북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을 지역 발전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권용석 연구위원은 “이제는 조건이 아니라 실행이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라며 “경북이 이 기회를 선점할 경우, 인프라와 산업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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