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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불국사 서설(瑞雪)과 함께 맞이하는 경주 3경사(慶事)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을사년을 맞아 경주의 경사(慶事) 3개를 소개했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경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불국사.석굴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이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경주의 경사는 2025 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은 소속 지역의 경제적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대한민국, 대만, 미국, 중국 등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의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다. 오는 10월 말 ~ 11월 초 보문관광단지에서 제37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소개된 경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불국사.석굴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30년이다. 불국사.석굴암은 1995년 12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신라인들의 창조적 예술 감각과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석굴암의 본존불상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정교하게 조각되었으며, 불국사는 현세에 불국정토를 건설하고자 건립됐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을사년 경주의 세 번째 경사는 1975년 관광단지로 고시된지 50주년을 맞는 보문관광단지다. 경주를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지로 만들어진 보문관광단지는 개장 이후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란 명색에 걸맞게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남일 사장은 “눈을 보기 힘든 경주에 눈이 내려 불국사 눈길을 밟으며 생각해보니 경주가 3경사를 마주하고 있었다"며“올해에 공사는 지혜로운 뱀의 기운을 품고 성공적인 APEC를 개최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해 이전과 다른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양군, 2025년 새해 맞이 언론 간담회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9일 영양군청에서 언론 간담회를 개최하며 민선 8기의 성과와 올해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총 46건의 공모사업으로 1,784억 원 예산 확보 △농민수당 58.7억 원 지급 △계절근로자 994명 확보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47억 원)와 치유누리길 조성(8.9억 원)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120억 원) 등 생태관광 기반 조성 사업들을 제시했다. 더불어, 산나물축제 및 HOT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축제에서 4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고, 새롭게 개최한 '꽁꽁 겨울축제'가 3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과도 소개되었다. 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교통망 확충 노력으로 △LPG배관망 보급 △농촌공간 정비 사업 △건강검진비 지원(1,820명) 등을 시행하고,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과 터널 개통, 지방도 확장 공사 등으로 교통 인프라를 강화했다. ▲2025년,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극복 목표 오도창 군수는 2025년 영양군이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계획은 △전국 최초 난민 재정착 시범사업으로 미얀마 난민 40가족 정착 △300세대 규모 바대들 주거단지 조성 △영양 소방서 개설 등으로 지역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노지고추 스마트 영농기반(252억 원) △엽채류 특구 및 전문단지(71억 원)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55억 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설립과 농특산물 유통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농업인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 사업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은 △남북9축 고속도로와 안동-영양-영덕 철도 국가망 반영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개설 △진입 터널화(258억 원) 등으로 '사통팔달' 영양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생태 및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는 △자작나무숲 에코촌 조성(126억 원) △국립 치유의 숲 유치(75억 원)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조성(120억 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칠성 별천지 오토캠핑장 조성(40억 원) △읍면단위 실내 체육관 건립 △영양초등학교 운동장 지하 주차장 조성 등 머무르고 싶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언론관계자들의 도움을 통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체류형 관광을 구축해 관광영양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경주시, 포항시,영천시,청도군 소식 등

◇주낙영 경주시장, 기재부에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조속 추진 촉구 형산강 정비로 홍수 예방과 경제적 피해 200억 원 감소 기대 주 시장, “APEC 정상회의 연계한 지역 발전 청사진 제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8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를 요청했다.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경주시와 포항시를 포함한 형산강 본류에서 제방 보강과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규모는 제방 보강 49.8km, 퇴적토 준설 1,360만㎥, 교량 7개소 재가설 등을 포함하며, 총 사업비가 8,02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형산강은 동해안에서 경주IC 인근 나정교까지 전체 길이 36km 중 27km가 경주시 관할 구간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치수 사업을 넘어 환경적·정책적 가치가 높은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사업 완료 시 형산강 유역의 내수 침수 면적이 33% 감소하고,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형산강 주변 문화재와 관광지를 보호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평가위원회에서 “형산강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여가 공간이며, 지역 경제와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하천 범람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본 사업은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형산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필요성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행사장 준비와 사회기반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형산강 본류 정비를 포함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기업 눈부신 활약'CES 2025'에서 세계무대에서도 빛났다. 포항 참가기업 18개 사 중 4개 사 '혁신상' 대거 수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5'에 참여해 포항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CES 2025'에 포항시는 18개 포항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참가했으며, '혁신상'에 지역기업 4개 사가 수상하는 등 세계 속에서 포항기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 첨단모빌리티, 로봇'을 핵심 키워드로 열린 이번 'CES 2025'는 글로벌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첨단제품과 미래 기술을 뽐내는 혁신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대기업 등 총 160개국 4,500여 개사, 참관객 1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기술로 AI 기술을 주목했으며, CTA(CES 주관사)는 지난해보다 AI 관련 제품 전시가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이러한 세계 기조에 발맞춰 창업진흥원과 함께 유레카관(K-스타트업관)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포항관'을 조성해 미래 세계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CES 2025'에 참여한 포항지역 기업은 △㈜미드바르 '공기중에 식물을 기르는 친환경 스마트팜' △㈜파이비스 'AI 질병진단 시스템' △ ㈜씨티에이 '화학물질 누액감지 시스템' △㈜지이브이알 '전기차 타공기 및 전기버스 천공기' △㈜히어디엘 'AI 실시간 자막 보청기앱' △㈜인투스 '소음차단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투엔 '해수담수화 및 폐수 정제기술' △㈜한시스템 '자동 승하강 플랫폼'△ ㈜팜테크 '작물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제어기' △ ㈜리걸저스티아 '대화가능한 법률문서 생성 인공지능' 등 18개 사다. 참여기업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인의 비즈니스 제품 상담과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CES 2025에서 세계를 변화시킬 혁신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혁신상'에 포항지역 기업 ㈜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캐럿펀트, ㈜포스코이앤씨 4개 사가 수상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포항이 가진 눈부신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지난 8일에는 '포항 DAY 네트워킹'을 개최해 CES에 참가한 지역기업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포항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미래 핵심 산업 육성·발굴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CES는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지역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목표 … 그래핀 산업 본격 육성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폭넓은 의견 수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신성장산업으로 그래핀산업 본격 육성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그래핀스퀘어, 포스코홀딩스 등 지역 내 그래핀 및 나노 신소재 산업 종사자, 나노융합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국가 차원에서 그래핀 등 나노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후방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한 그래핀 산업의 육성 및 보호를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과 '특화단지 선정'을 목표로 진행됐다. 그래핀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분야 다양한 종사자들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깊이 있게 수행됐다. 뛰어난 전기 전도성과 고강도를 자랑하는 물질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물질로 각광 받아온 그래핀은 특히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응용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철강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는 그래핀 등 나노 신소재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이차전지, 바이오 신약 개발, 수소연료전지 등 포항시 주력 육성 산업에 그래핀 신소재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위해서는 그래핀 기업·협회·단체 차원의 요청으로 △국가 경제 안보 영향 △성장잠재력, 기술 난이도 △연관 산업 파급효과 △수출·고용 등 국민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의해△ 투자지원 △인력양성 △기술혁신 △규제개선△ 금융 세제 등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시는 그래핀 나노 신소재 산업의 지역 내 적극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철강산업 중심의 도시에서 첨단 전략산업 도시로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 과감한 정책 추진을 이어 온 포항시는 2023년 이차전지 분야에 이어 지난해 바이오, 수소 분야까지 특화단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나노 신소재 분야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으로 시는 이미 선정된 특화단지 등과 집적·연계해 '나노 신소재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달성하고 첨단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도약의 활로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래핀 소재는 미래산업의 혁신을 이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첨단 신소재"라며 “산학연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토대로 국가차원의 지원 및 보호를 이끌어 나노 신소재 산업을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메타버스 체험관 준공식 개최 보현산녹색체험터의 새로운 볼거리, 영천관광 활성화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에 문화.관광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9일 보현산녹색체험터 다목적강당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화북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은 보현산녹색체험터 2층을 재조성해 영천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이다. 준공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에 정상 개관할 계획이다. 체험관에는 다양한 실감형 전시 및 체험 콘텐츠가 설치되어 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AR북'과 책을 읽어주는 로봇 '루카'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고 영천의 관광지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및 투어형 게임 콘텐츠 등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또한, 영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라이브 스케치 4종이 있으며, 디지털 추억교실에서는 증강현실을 활용해 옛날 학창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1층 로비에는 '관광 아카이브 월'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영천의 관광지를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메타버스 체험관 실감콘텐츠 구축 사업을 통해 영천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지를 조성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보현산녹색체험터는 메타버스 체험관 준공을 계기로, 영천이 디지털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의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등 기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전입혜택 리플릿 제작... 군민 지원정책 한눈에 청도에 살면 혜택이 팡팡!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청년, 귀농귀촌인,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지원정책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한 '청도군 전입혜택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은 청년, 귀농귀촌, 임신·출산 등 4개 분야의 지원사업과 혜택을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 지원 대상, 안내 전화번호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이다. 특히, 청도군은 청도에서 태어난 아이가 대학과 결혼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1인 최대 2억 3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종합 지원정책도 추진 중이다. 해당 리플릿은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9개 읍·면사무소, 보건소 및 관련 유관기관에 비치돼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귀농귀촌 일번지로 자리 잡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도전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청도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다양한 정책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든 이번 리플릿을 통해 청도군에 전입한 군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고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청도만(萬)원주택사업 신청 접수 빈집 리모델링비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매년 증가하는 빈집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월1만 원의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며 동시에 생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도만원주택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인 '청도만원주택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관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의 소유자가 입주자와 임대차계약(월1만 원 임대료, 6년 의무 임대기간)을 체결하여 직접 리모델링을 시공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리모델링 범위는 창호, 단열.지붕.부엌.화장실.주택 내.외부 마감 등이며, 1호당 최대 40백만 원, 총 10호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으로 청도군으로 전입신고 및 6년 의무 임차기간을 이행해야 한다. 빈집을 소유한 사업 희망자는 오는13일부터 2월 21일까지 민원과 건축디자인팀 또는 빈집 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향후 입주자 모집은 사업 대상자 확정 후 공고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신청 접수는 청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도 알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거주 환경 개선하고 더 나아가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방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지역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디지스트, 영남대 소식

◇디지스트 연구진, 사람 오감 역 활 가능 센서 개발 웨어러블 기술의 미래를 바꿀 차세대 섬유 탄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팀이 사람의 오감을 흉내 내는 반도체 섬유 기반의 다기능 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 김상욱 교수팀, 아주대학교 김장환 교수팀, 숭실대학교 김지웅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개발된 기술은 웨어러블 사물 인터넷(IoT) 전자소자나 소프트 로봇(Soft robotics) 같은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반도체 섬유 센서는 기존 1차원 섬유 센서보다 훨씬 정교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이 센서는 섬유 안의 독특한 구조 덕분에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를 통해 빛, 화학물질, 압력뿐만 아니라 pH(산성도), 암모니아(NH3), 기계적 변형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동시에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사람의 오감처럼 여러 신호를 한 번에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센서 플랫폼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황화몰리브덴(이하 'MoS₂')을 활용한 특수한 제작 공정을 통해 3차원 형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섬유를 만들었다. 특히, 섬유를 리본 모양으로 뽑아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3차원 나선형 구조는 섬유의 곡선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제작된 섬유는 MoS₂가 가진 우수한 전기적·기계적 특성과 섬유 안의 정렬된 구조 덕분에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다양한 환경 정보를 감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김봉훈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이황화몰리브덴 같은 2차원 나노소재의 활용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웨어러블 기술에 필요한 신호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제1저자: DGIST 박준현 박사과정생, 이수언 박사과정생, 아주대학교 김장환 교수, 숭실대학교 김효경 연구원)는 섬유 및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Fiber Materials'(Impact Factor: 17.2, JCR 상위 1.7%)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영남대, 베트남 호찌민 유학센터로 글로벌 인재 유치 박차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한 베트남 호찌민 유학센터 개소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컨설팅 제공으로 베트남 현지 학생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유학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영남대학교 베트남 호찌민 유학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유학센터 설립으로 영남대는 베트남 호찌민에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핵심 해외 거점을 마련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남대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영남대 김재춘 국제교육부총장, 손상범 국제처장, 쯔엉응웬루언부(Dr. Truong Nguyen Luan Vu) 호찌민 기술사범대 학과장, 장도환 경상북도 호찌민사무소장을 비롯해 영남대 졸업 동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은 현재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유학생이 한국을 찾는 국가로 2024년 기준 56,000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국내 대학에서 학업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질의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 영남대 김재춘 국제교육부총장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영남대 동문과 협력해 영남대 베트남 호찌민 유학센터를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영남대 베트남 호찌민 유학센터는 베트남 남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과 유학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영남대 유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의회, 의장단 을사년 새해 기관·단체 방문

올해 의정방향 설명, 기관·단체 상호협력 등 소통시간 가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의장단 및 간부 공무원들은 7일 을사(乙巳)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관내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훈단체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영천향교(국학학원), 영천문화원, 새마을지회, 영천상공회의소 등 기관단체 5개소를 방문헤 새해인사와 올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덕담을 나누었다. 김선태 의장은 “지난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의정으로 더욱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일진, 경주에 200억 투자해 생산 라인 신설....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 천북면에 1244㎡ 규모 고급차량 부품 생산라인 신설 이번 투자로 20명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일진과 200억 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9일 주낙영 시장,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일진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소재 현지 법인 매각으로 확보한 200억 원을 경주시 천북면 제2공장 내 1244㎡ 유휴부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라인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으로, 약 2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진동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높여 주는 고급 차량용 현가장치다. 이번 투자로 일진은 사출 단품에서 완성품까지 일괄 제조 체계를 갖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된다. 일진은 서울 본사와 2곳의 경주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경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가 투자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진의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례"라며 “기업들이 경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일진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와 KOTRA와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동구,서구,북구,수성구 소식 등

◇대구 달서구,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구시 '최우수상' 수상 4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9일'2024년 대구시 구·군 성별영향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4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평등 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달서구는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도입해 정책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4년에는 총 75건의 법령과 정책에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위원회 여성위원의 비율이 40% 이상인 위원회가 전체의 85.7%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주민들의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양성평등 전문가 양성과 찾아가는 양성평등 강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성안심마을 조성 및 성평등 콘텐츠 제작과 같은 특화사업도 두각을 드러내며,'여성친화도시 달서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구민과 직원들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 연초 공직기강 확립 노력 31일까지 전방위 예방 감찰, 당직교육 강화하고 메뉴얼 정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2025년 새해부터 공직기강 확립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실과 행정지원과에서 4개 반 15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오는 31일까지 출근 및 중식 시간 준수, 허위 출장, 무단이석, 보안점검 등에 대해 전방위 감찰활동을 벌인다. 또, 야간 및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초동 대처를 위한 당직자 교육을 매일 실시하고 지난 6일 발생한 재난문자 오류 재발 방지를 위해 당직 메뉴얼도 새롭게 정비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 불법주정차 주민 신고 횟수 제한 폐지..... 신고제도 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불법주정차 주민 신고(안전신문고) 횟수 제한을 폐지하는 등 주민신고제를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변화하는 주·정차 현장 여건을 반영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란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서구는 종전 6대 불법주정차 신고에 한해 횟수 제한 없이 신고를 받았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 권고에 따라 일반 불법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이중주차의 신고 간격을 종전 5분에서 3분으로 변경 및 차량 내에서의 불법주정차 신고를 허용했다. 이에 △기타 불법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 폐지 △소화전 주변 흰색 노면표시 신고 대상 포함 △이중주차 신고 간격 축소 변경 △차량 내 신고 허용 등 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우수' 좁은 골목길 누비며 체납차량 단속, 지방재정에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 진단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의 세외수입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위한 10개 지표를 토대로 진행됐다. 남구는 지방자치단체별 지방세외수입 징수실적을 기초로 하는 정량평가 및 지방세외수입 관리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노력도에 대한 정성평가 두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남구는 세외수입 체납세 특별 정리 기간을 설정 운영해 체납자 방문독려와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징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앞으로도 적극적인 지방세외수입 운영으로 징수율 제고와 지방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청, 화재, 한파대비 안전사고 예방안내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8일 전통시장, 어린이집 등 전 부서에 관련된 시설 및 단체 총 574개를 대상으로 화재, 한파 대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올겨울 가장 춥다는 한파를 앞두고 긴급히 전 부서에 관련된 시설 및 단체에 직접 전화로 이상 유무를 묻고 동절기 화재 및 한파 대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전 부서에서는 구립도서관, 공공 체육시설, 도시재생 거점시설 등을 비롯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공동주택과 건설 현장,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총 574개소에 직접 전화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예방 및 한파 대비를 위한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안전총괄과에서는 구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안전 모니터봉사단, 안전 보안관에게 화재, 한파 대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요청했다. 류한국 대구서구청장은 “화재 및 한파 등 안전사고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구청에서는 각 시설에 안전 점검을 면밀히 하고 구민과 함께 안전한 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북구, 2024년 국토교통부 건축행정평가'우수'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북구청이 2024년 건축행정평가 일반부분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46개를 대상으로 2024년 건축행정 평가를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 실시했다. 평가지표로는 건축행정절차 합리성, 건축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및 가·감점 5개 항목이며, 평과결과 일반부문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구 북구청이 대구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북구가 건축행정 건실화에 더욱 노력해 건축물의 안전·기능·환경 및 미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북구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동신교회, 수성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문대원) 목사와 성도들은 8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동신교회는 2016년 수성구와 저소득주민 복지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수성구는 기탁받은 성금을 희망수성천사계좌에 적립해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울진군, 칠곡군, 청도군 소식 등

◇영천시, 지방세 법인 세무조사로 5억원 추징 촘촘한 역추적 조사로 관외법인 세금 9천만원 추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로 60개 법인으로부터 총 5억원(5년간 37억원)을 추징해 세입 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영천시는 '영천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60개를 선정해 지난 1년간에 걸쳐 부동산 취득시 신고가액을 축소, 누락 신고하거나 지방세 감면을 받은 후 사후 규정을 위반해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추징 사유는 △건물 신축·지목변경에 대한 신고 누락 및 과소신고 △전동지게차·수배전시설 등 취득 미신고 △취득세 감면 후 목적사업 미사용 등이다. 대표 사례로는 A법인의 회계 장부 조사 과정에서 전 소유자인 관외 B법인의 탈루 정황을 발견하고 관련 인물 진술, 현지 탐문, 행정 기관의 신고 사항 등을 활용한 촘촘한 조사를 통해 법인의 조세 회피 사유를 원천 차단해 B법인에게 2019년도 당초 감면한 취득세 9000만원을 부과제척기간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추징해 완납토록 했다. 또한 사망자의 골프회원권의 경우 상속 취득 신고 누락 후 매도가 가능한 취약 부분을 발견하고 특별기획조사로 2000만원의 추징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영천시 세입에 큰 보탬이 되며 상대적으로 성실 신고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납세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며, 성실신고 납부가 최고의 절세라는 납세풍토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무조사 기법을 지속적으로 연찬해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울진파크골프장 '공인인증' 획득 전국 45번째 공인 구장 인증, 공식 전국대회 개최 자격요건 갖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해 말 울진파크골프장(36홀)이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경기장으로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군은 협회와 함께 공인인증 검증 조건에 맞추어 시설물 보완공사 등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공인 경기장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단위 대회개최 자격요건에 충족하게 됐다. 이번 공인인증은 울진파크골프장이 시설적, 운영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공인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시설, 부대시설, 시설 용품의 공인 규격 부합 여부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며, 울진파크골프장이 모든 기준을 충족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파크골프는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으며,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종목이다. 울진파크골프장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4만6000㎡의 넓은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정 동해바다와 왕피천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1월 1일부터 지역에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스포츠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철도 개통으로 전국 각지에서 울진을 방문하기가 쉬워짐에 따라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울진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지역 숙박, 음식업, 관광 명소와 연계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은 파크골프장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평해 36홀과 기성 9홀 등 추가 조성하고, 파크골프 동호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파크골프장(명품파크골프)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공인인증은 울진파크골프장이 스포츠 시설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이를 계기로 파크골프 애호가들을 비롯한 스포츠 관광객들이 울진을 더 많이 찾게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대회 유치를 준비하며 울진을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파크골프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아 맑은 공기와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운동하기 좋은 체육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해 체육르네상스를 열어가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울진군, 겨울철 대비 야영장 안전 점검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7일 겨울철을 대비해 관내 등록된 야영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관내 등록된 야영장 중 카라반, 글램핑 시설을 갖춘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전기 안전 기준, 위생 상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목에 대해 세심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며, 지속적인 자체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군는 야영장 환경을 개선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여 지역의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야영장 운영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야영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울진 관광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칠곡시니어클럽은 지난 6일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6일부터 17일까지 읍∙면에서 진행되며 발대식 후 안전교육과 사업설명으로 진행한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전년 대비 193명이 증가한 총 259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총 110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인근 등하교 시간 안전을 위한 교통봉사 도우미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왜관역 승하차 안내를 위한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원사업 등 8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총 40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발대식으로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 및 소양교육을 통해 일자리 사업의 명확한 이해와 실무 지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해단식까지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모든분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 새해 주요업무 비전 공유회 개최 굳세게 이겨나가자는 다짐의 시간 가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향사아트센터에서 공무원 및 군의회 의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 군정 비전 공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비전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부서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소통을 통해 도출한 부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사업을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주요사업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사업 △호국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첨단농기계 랩팩토리 조성사업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실증플랫폼 구축사업 △동명면 은행나무 바람길 조성사업 △북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왜관역~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 △칠곡북삼도시개발사업 △칠곡형 첨단농장 확산모델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저출산, 지방소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군화(郡花)인 매화처럼 굳세게 이겨 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잘 파악해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승 군의장은 “2025년 군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화경 속에서 집행부와 의회과 더욱 소통하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청도군, 관광 홍보 달력 포스터 증정 이벤트 진행 100명 선착순 증정, 여행자센터 방문하고 SNS 팔로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11일부터 '청도 관광 홍보용 달력 포스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달력 포스터는 청도의 주요 관광지의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이미지로 제작됐으며 100명에게 각 4장의 달력 포스터를 청도 여행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여행자센터를 방문한 후, 청도 문화·관광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누구나 달력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청도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청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해 선물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2025년 한 해에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를 자주 방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군 문화·관광 공식 SNS 채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스레드, 카카오 채널과 유튜브로 청도의 문화와 관광 전반의 다양한 소식들을 실시간 전달해 구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청도 여행자센터는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여행안내, 휴게공간이자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는 복합 관광안내센터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청도군자원봉사센터, 각남면에서 새해맞이 칼갈이 봉사활동 펼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자원봉사센터는 8일 각남면 일곡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전문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갈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2025년 새로 부임한 최성호 각남면장이 새해맞이 경로당 인사를 다니던 차에, 일곡리 최진두 이장님의 칼갈이 봉사활동 건의에 즉각 자원봉사센터에 봉사요청을 해 이루어진 행사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연마기술 및 장비를 보유한 칼갈이 전문 봉사단이 참여해 가정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주방용 칼, 가위 무료 연마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칼갈이 봉사활동을 통해 가정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사용이 불가한 도구의 수리를 통해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소식 등

◇영천시 이수회, 국립영천호국원 참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관내 유관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영천시 이수회는 지난 8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회원들은 먼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를 하고, 현충탑 광장에서 호국원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천 발전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참배는 회원들이 영천 발전을 위해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진 간담회는 각 기관·단체 간 유연한 소통의 시간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기문 이수회장은 “새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가슴에 깊이 새기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영천시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도 이수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 관광 회복세 뚜렷…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달성 경주 방문객 증가세 뚜렷…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이어가 소비 증가는 물론 외국인 매출도 급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관광 통계와 소비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주를 찾는 방문객 수와 관광산업 매출액이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 명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4363만 명을 기록해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난해 기준 22.7%), 울산(20.2%), 부산(12.4%) 등 인근 지역은 물론 경기(8.8%), 서울(6.2%) 까지 방문객 비율이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 경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3년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수는 동궁과 월지가 16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 명 △불국사 48만 명 △대릉원 43만 명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소했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761억 원에 불과했던 내국인 매출은 2023년 2518억 원으로 43% 증가했다. 2023년 관광소비액(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식당과 커피숍 등 식음료업이 1414억 원으로 56.1%를, 놀이공원∙스포츠시설 등 여가서비스업이 507억 원으로 20.2%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크게 늘었다. 2020년 9억 원 수준에 머물렀던 소비 규모가 2023년엔 95억 원으로 1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물론 팬데믹에 따른 매출 증감이 반영된 것이지만, 경주시가 그간 국제 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주요 소비 분야는 2023년 기준 숙박업이 40억 원으로 42.5%를, 식음료업이 37억원으로 39.6%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반영한 주요 정책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회복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새해 첫 읍∙면∙동장회의…시민 중심 행정 논의 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환경 정비 등 주요 현안 점검 주 시장 “2025년은 경주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8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며, 새해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23개 읍·면·동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시민 소통간담회 운영 계획 △설맞이 환경정비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강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추진 일정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정비와 노후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주시는 주요 도로와 하천변의 시설 점검 및 정비,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읍∙면∙동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최일선 행정기관"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올해 △범시민 청결운동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신임 이장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도심 지역의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 철거 및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읍∙면∙동 행정의 핵심 인력으로 꼽히는 이·통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중요한 해"라며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읍·면·동장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상반기 예산 2조230억 집중 배정.....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상반기 내 전체 세출예산의 70%인 2조230억 집중 배정해 예산 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상반기에 전체 세출예산의 70%에 해당하는 2조230억 원을 집중 배정하고,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으로 얼어붙은 내수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 신속한 예산 집행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내 집중 배정·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1월 중 신속 집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내에 전체 신속 집행 관리 대상의 60%(정부 목표 54% 이내)를 조기 집행한다. 시는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 및 집행률을 집중 관리하고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활용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 규모를 4일 만에 완판한 것을 시작으로 추가로 250억 원을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2000억 원 확대 조성, 9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등 민생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포엑스(POEX) 건립,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청 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하고, 부서별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민간기업과 시민들에게 건전한 소비 활동을 권장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경제 안정은 신속한 지방재정 운용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며 “모든 업무를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대한민국 연어 산업 정조준…연어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 경상북도 2025년도 산업 단지 지정계획에 포항시 연어양식 특화단지 반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연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의 '2025년도 산업단지지정계획 고시'에 포항시 연어양식 특화단지 22만4160㎡(약 6만8000평)가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톤 규모의 연어 생산을 목표로 연어 양식 시험시설인 테스트베드(2만8570㎡)와 배후 부지(19만5570㎡)로 구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이번 지정계획 승인 이후 연어양식특화단지는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경북도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과 분양가 조정 등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닐스윌릭슨사, 미래아쿠아팜 외 6개 업체뿐만 아니라 타 기업의 입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 스마트 연어 양식클러스터 사업은 노르웨이의 연어양식 기술을 벤치마킹해 순환여과식(RAS)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양식 모델을 구축해 기존의 양식 방식보다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실현하고, 연어의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양식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배터리, 수소, 바이오특화단지에 이어 연어양식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포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포항이 연어의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연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를 잇는 새로운 대표 수산물로 연어를 육성해 '대한민국 연어 1번지 포항' 브랜드를 순조롭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연말 스마트 연어양식 민간사업자인 서울의 미래아쿠아팜 본사를 방문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연어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포항시-미래아쿠아팜과 기술 협력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노르웨이 대표 연어 양식기업인 닐스윌릭슨은 올해 4월 포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살피는 등 포항시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반공사를 마치고, 바닥 기초 및 수조를 건설 중이며, 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진사이버대, 대구대 소식 등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발간 'Acta Via Serica', KCI 등재지로 선정 동서 문명 교류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세계적 학술 데이터베이스 등재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인문학연구단 실크로드연구원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Acta Via Serica'가 2024년 한국연구재단 KCI(Korean Citation Index) 학술지평가에서 최종 등재지로 선정됐다. 9일 계명대에 따르면 실크로드연구원은 2014년 계명대학교 창립 115주년을 맞아 실크로드 관련 학문 연구와 문화 교류를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2016년 6월 Acta Via Serica 창간호를 발행했으며, 현재까지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정기적으로 학술지를 발간해 왔다. 이 학술지는 △실크로드의 역사 △고고학 △문화 예술 △무역 △문명 간 교류 등을 주제로 학제간 연구를 장려하며,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실크로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Acta Via Serica는 2022년 KCI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학술적 가치 제고와 성과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그 결과, 이번 KCI 학술지 선정 심사에서 게재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편집위원회의 전문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영어로 발행돼 국제 학계와의 교류를 촉진한 점이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혔다. 신진교 실크로드연구원장은 “Acta Via Serica는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 문명이 교류하며 발전해 온 과정과 그 의의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실크로드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학문적 발전을 주도하며 세계적 학술데이터베이스인 A&HCI, SCOPUS 등재를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지역 영유아들 위한 재능기부 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최근 고령군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에서 '예비 선생님과 만들고 놀아요'를 주제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고령군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센터 영유아들과 교사, 부모님을 대상으로 만들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예비 교사로서 그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로 크리스마스 리스, 모루인형, 스노우볼, 초코과자 루돌프 등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와 교사, 부모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예비 유아교사인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 또한 재능을 기부할 기회와 함께 보람을 느끼고 현장 실무를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도명애 유아교육과 담당교수는 “학생들이 예비교사로서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고령군의 아이들에게 학생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는 2019년 12월 개관한 영∙유아 이용시설로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영∙유아 및 부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모와 영∙유아 자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디서나 아이 키우기 좋은 고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 '사랑의 열매' 성금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은 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52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봉사단이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과 기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사회봉사단은 지난 가을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원 재순환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한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고 약 100만 원의 수익금을 모아 이번에 기탁했다. 이동기 사회봉사단장(IT메카경영계열 교수)은 “작은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찾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매년 정기적인 단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속한 지역 단위별로 봉사단을 상시 운영하며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 아래 영진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편입생으로 총 3809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 중이다. 이 대학교는 직장인, 주부, 군인 등 다양한 학습 수요자에게 최적화된 전문학사(1~2학년)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3~4학년)을 운영하며 성인학습자들의 재취업과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 출신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미쓰비시컵 우승 이끌어 김상식 감독, 6년 만에 베트남 미쓰비시컵 우승으로 국민적 영웅 등극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축구부 출신의 자랑스러운 동문인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는 최근 열린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홈경기였던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던 김상식호는 합계 스코어 5대 3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미쓰비시컵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의 현지 분위기는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베트남 현지 주요 도시에서 수많은 베트남 국민의 길거리 응원이 이어졌고, 우승이 확정되면서 국가적인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우승 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베트남 국민 덕분이며 베트남 국민의 승리다"면서 “끝까지 싸워 이겨준 선수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베트남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김상식 감독은 대구대 축구부 선수로 활동하다 1999년 졸업 후 천안-성남 일화 천마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21년부터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을 맡아 첫 해부터 구단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박항서 매직'을 이을 한국인 감독으로 주목받았고, 감독 선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국제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한편, 1986년 1월 창단된 대구대 축구부는 박태하∙조정현∙이태홍∙박남열∙이영진∙김상식∙황석호∙김강산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 축구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특히 '명수비수 배출의 산실'이라는 팀 별칭답게 국내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을 발굴해 오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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