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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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청송사과축제, 대성황 속에 마무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3일, 5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46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방문해 축제장은 인파로 가득 찼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온라인 축제도 함께 진행되어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와 사과 와플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 청송사과 퍼레이드, 풍물 경연대회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주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와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도 함께 열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다. 올해는 특히 청송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 '사과존'이 주목을 받았다. 사과탄산주스, 사과식초, 사과마스크팩 등 다양한 청송사과 제품이 시식 및 판매되었고,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지역 특산물과 결합한 요리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주차장과 화장실을 확충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예기치 못한 우천 속에서도 윤경희 청송군수와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축제장 환경을 정비하여 호평을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보다 한층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

경상북도의회,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권광택 위원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들, 학부모, 워킹맘,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는 이재희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되었다. 이 연구위원은 “지역 소멸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 아래, 정부의 중앙집권적 접근이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자율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인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와 'K보듬 6000'의 현황을 설명하며 전 방위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백순창 의원(구미)이 지역산업의 브랜드화를 통한 소멸 방지 필요성을, 황재철 의원(영덕)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과감한 현금지원책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그 외에도 참석자들은 지방의 의료 인프라 부족, 직장 내 육아휴직 사용 어려움, 경력단절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북의 특색을 반영한 정책을 펼쳐 경북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예천군, 도시민 대상 ‘귀농 활성화 팜투어’로 성공적 정착 지원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일 예천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60여 명을 초청해 '귀농 활성화 팜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알리고, 실제 현장을 체험하며 예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팜투어 참가자들은 설명회를 통해 예천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생활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어서 지역 내 우수 선도 농가를 방문해 작물 재배 방법과 농사 노하우를 배우며 귀농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선배 귀농인과의 토론회는 참가자들에게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예천농산물축제장과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예천의 문화와 지역 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이번 팜투어가 참가자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16만 명 방문한 ‘2024 예천농산물축제’, 농특산물의 우수성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1일부터 3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한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16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예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쪽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농업과 문화를 널리 알렸다. 행사 첫날에는 △흑응풍물단의 개장식 공연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 △쪽파김치 경연대회 △예천사과월드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둘째 날에는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 △쪽파음식 시연과 시식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열리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오색가래떡 퍼포먼스는 지역산 친환경 쌀로 만들어진 가래떡을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제공했다. 올해 처음 열린 '쪽파김치 경연대회'에서는 은풍면 김남균·김우리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예천사과의 맛을 겨루는 '예천사과월드컵'에서는 감천면 조원호 농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우수 농산물 시상식에서는 △신월고구마작목반(대상) △본포리 김기남 씨(금상) 등 10개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학동 군수는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농산물을 키워낸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농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에 힘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의성군, 구미서 6년 만에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개최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일 구미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재구미 의성향우회와 함께 '2024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구미시 직거래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직거래 행사는 3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의성마늘, 사과, 샤인머스켓 등 70여 가지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선보이며, 시식·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는 구미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이 주관하며, 의성사랑상품권 대량 구매를 통해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도농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봉화군,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지역 보육환경 개선 기대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0월 31일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하며,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결실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회장, 군의회 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석포하나어린이집은 봉화군과 하나금융공익재단,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의 민관협력으로 지상 2층, 연면적 751.46㎡ 규모로 완공됐으며, 70여 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실, 도서공간, 옥외 놀이터 등을 갖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에 석포하나어린이집이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 꿀고구마, 홍콩 수출 본격화… 8.2톤 첫 출하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4년산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으로 본격 수출된다. 11월 1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작목반이 생산한 꿀고구마 8.2톤이 상차돼 홍콩으로 향했다. 홍콩은 안동 고구마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42톤, 올해 상반기에 25톤이 수출된 바 있다. 안동 꿀고구마는 물 빠짐이 좋은 황토와 마사토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을 돕고 피로 회복, 식욕 증진에 효과가 있어 홍콩 소비자들에게 웰빙 농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와 농협, 생산농가가 협력해 홍콩 시장에서 안동 고구마의 점유율을 높이고, 고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코린트시, 자매결연 체결… 인문적 가치와 우정 다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일 코린트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2006년부터 이어온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니코스 스타브렐리스 코린트 시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양 도시의 깊은 우정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하며,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이번 자매결연이 양 도시 간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코린트시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안동을 방문해 인문 우수사례 발표와 교류에 참여하며 안동시와 함께 창립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안동 방문에서 코린트 시장은 도산서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안동의 매력을 체험하기도 했다. jjw5802@ekn.kr

경북개발공사, 경기불황 속 코오롱하늘채 임대료 동결… 입주민 주거 부담 완화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물가 상승과 내수 경기 악화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입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코오롱하늘채'의 2024년 임대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가구당 연간 약 400만 원(84㎡ 기준)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하늘채는 입주가 시작된 2020년부터 약 4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아,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이례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타 공공임대주택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 10월 29일 코오롱하늘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울진군 힐링여행을 진행했다. 여행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공사의 복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재혁 사장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북 전역에서 주거 복지와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여행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로 강봉학 선생 선정… 산남의진 의병활동 펼친 항일투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영천 출신 강봉학(姜鳳鶴, 1890~1914) 선생을 선정했다. 강봉학 선생은 산남의진에 참여해 일본군을 상대로 의병항쟁을 벌이다 순국한 항일투사다. 1906년 3월 의병활동을 시작한 강봉학 선생은 정환직 의병장 휘하에서 1907년 영천 신녕의 경무분파소를 기습해 총기 60여 점을 탈취하고, 포항과 영덕 일대에서 일본군을 공격하는 등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1909년 체포되어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에도 선생은 다시 항일 활동을 이어갔으며, 1914년 군자금을 모으던 중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희원 대표이사는 “강봉학 선생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의 헌신을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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