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전체기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와 새마을학 공유 약속

에티오피아 연방공무원위원장, 공무원혁신워크숍에 최외출 총장 초청 공공외교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격 제고와 한국공산품 신뢰 구축에 기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최근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아디스아바바대학교(총장 Samuel)와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농촌개발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 개발정책과 원리, 성공요인, 새마을정신 등을 공유하며, 고등교육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새마을운동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두 대학이 앞장서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도 참석해 두 대학의 협력이 속도를 내기를 응원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학교는 아디스아바바대학교의 개발대학(College of Development)과 협의해 새마을학과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현지화를 위한 연구 및 연수 등을 실시할 새마을운동센터도 아디스아바바대학 내 설치할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형제나라'이며, 한국인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보은할 역사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남대학교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그 책무를 이행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에 황실 근위대이자 최정예 부대를 파병한 하일레 셀라시에(Haile Selassie) 황제가 바로 아디스아바바대학 설립자라는 점에서 오늘 협약식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남대의 이러한 노력에 에티오피아 정부도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티오피아 교육부 고다나(Kora Tushune Godana) 대학 담당 차관은 지난 10월 14일 오후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은 사람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킨 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에티오피아의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새마을운동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교육부가 주요 대학들을 몇 군데 더 추천할 테니 영남대가 새마을운동을 공유해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앞서 14일 오전에는 에티오피아 연방공무원위원회 하일레(Mecuria Haile) 위원장이 최외출 총장을 만나 공무원 혁신을 위한 새마을운동 공유를 요청했다. KAIST 박사 출신으로 현재 한-에티오피아친선협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하일레 장관은 이날 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 전 가진 언론인터뷰에서 '귀국해서 새마을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는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고위공무원 혁신을 책임지고 추진 중인데 조만간 혁신워크숍을 개최할 테니 총장님께서 오셔서 새마을운동의 핵심 원리와 정신을 우리 공무원들과 공유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비용은 에티오피아 정부가 부담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러한 에티오피아 정부와 대학 측의 요청에 대해 최외출 총장은 “10월 말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에서 에티오피아 고위 공무원과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남대의 새마을학 공유 경험을 성심껏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과 장애 요인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특히 인재 양성과 활용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영남대는 새마을학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 2015년 필리핀 엔더런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웨스턴대학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에도 새마을학과를 개설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에티오피아 웨라베대학교에도 지속가능새마을산림학과를 설립했다. 이밖에도 캄보디아왕립대학교, 기니국립대학교 등 최근에도 10여 개 국가로부터 자국 주요 대학의 새마을학과와 새마을운동연구센터 설치 지원 요청을 받고 있어서 영남대학교의 새마을학 글로벌 공유 노력이 공공외교 차원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와 한국공산품 신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신용보증기금, 2억 달러 첫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첫 포모사본드 발행으로 대만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국내보다 유리하게 자금조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첫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보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했으며,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을 이끌었다. 발행금리는 SOFR(미국의 초단기 무위험 지표금리)에 85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 인하된 수치로,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발행이 포모사본드 데뷔전인 만큼 대만 투자자에게 물량의 72.5%를 배정하고, 대만과 싱가포르 자본시장에 동시 상장해 아시아 투자자를 폭넓게 흡수했다. 한편, 신보의 해외채권 발행은 이번이 네 번째다. '2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했고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으로 투자자 범위를 넓혀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조달 기반을 확장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해외채권 발행 역량을 발휘해 국내 대비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장학금 수여식과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난31일 협약업체 장학금 수여식과 2024학년도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본관 10층 총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아이디뷰티가 재학생들을 위해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이디뷰티의 아이디헤어는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대구보건대학교와 사회맞춤형교육과정 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교육과 취업 지원을 보장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교육 여건 향상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뜻깊은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유명 뷰티 브랜드 ㈜약손명가에서 400만 원의 장학금과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약 500만 원 상당의 염모제를 지원해 학생들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어 문화관 2층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실습실에서 '2024 현장 직무수행능력 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산업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이수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학년 졸업예정자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직 산업체 전문가 6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는 ▷헤어직무 ▷피부직무 ▷메이크업직무 분야별 우수 인재를 평가하고 선발했다. 평가는 각 분야별로 실무 현장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했다. 헤어미용 부문에서는 퍼머넌트웨이브 시술의 전 과정을, 피부미용 부문에서는 전문적인 얼굴관리 능력을,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고객 상담부터 트렌드를 반영한 웨딩메이크업 수행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해진 시간 내 시술의 정확성과 기술력, 고객 응대 능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학년 학생 중 헤어미용 부문 최다빈(21·여), 피부미용 부문 은동희(21·여), 메이크업 부문 선주원(21·여) 학생이 각각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구보건대학교 김미정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은 “이번 평가는 단순한 실기시험이 아닌,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협약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한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건천읍, 2024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본격 착수

매입 물량 15,752포, 전년 대비 22% 증가… 농업인 안전사고 주의 당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건천읍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신경주 DSC(벼 건조 저장 시설)를 방문해 매입 참여 농가와 수매 업무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건천읍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15,752포/40kg로, 이 중 산물벼는 6,752포, 건조벼는 9,180포이다. 이는 전년 대비 전체 물량이 약 22% 증가한 수치이다. 건천읍은 지난달 14일부터 수매를 시작했으며, 잦은 강우로 산물벼 수확이 지연되고 있지만 오는8일까지 산물벼 매입을 완료하고, 20일까지는 건조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황훈 건천읍장은 “쌀값 하락 등 어려운 농촌 현실에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잦은 강우로 수매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농업인 안전사고 없이 벼 수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영양군, 특별교통수단 운행시간 확대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11월부터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운행시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보행상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리프트와 전동 회전시트를 장착한 특수 승합차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운행 범위는 관내 및 대구광역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전역으로, 기존 4대의 차량을 6대로 증차하고 운행 시간을 기존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8시부터 저녁10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보행상 장애인은 장애인 복지카드나 장애인 증명서를, 65세 이상 고령자는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이 있다는 진단서를 구비하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영양군지회에 등록 신청하면 된다. 영양군은 이번 운행시간 확대와 차량 증차를 통해 증가하는 이용객 수요에 대응하고 예약 등 이용 불편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w5802@ekn.kr

남부지방산림청,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2024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방청 및 5개 국유림관리소에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2014~2023) 가을철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38건의 산불로 13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34%)와 소각산불(15%)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에는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85372ha의 입산통제구역 및 194.4km의 폐쇄된 등산로를 운영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336명의 진화대와 22대의 진화차량을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용관 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봉화군, 공무직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협약 체결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0월 31일 군청 2층 군수실에서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규정 신설, 위험근무수당 지급규정 변경 및 확대, 그리고 조정수당 직종 추가가 포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임금협약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종국 위원장도 “이번 임금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가 개선되고, 업무 수행에 대한 보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사가 협력해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영주시,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접근성 강화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접근성이 강화된 관광지로 거듭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에서 86개 관광지가 신청한 가운데, 영주는 세 개 관광지가 함께 선정된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와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7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수서원은 장애인 화장실 개선과 계단 경사로 설치, 선비촌은 매표소 및 보행로 개선이 이뤄진다. 선비세상에서는 건축물 출입 경사로와 자동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동 휠체어 충전기와 점자 안내판 등 무장애 관광 인프라도 강화되어,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교완 관광진흥과장은 “열린 관광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의성군,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전면 선정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5년도 국비 공모사업인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에서 총 3개소, 109ha의 사업 예정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지역은 금성면의 초전지구(25ha)와 하지구(45ha), 그리고 안평면의 괴산지구(39ha)로, 총 사업비는 51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의 과실전문생산 거점지구 육성을 목표로 하며, 만성적인 가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용수 확보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360ha의 생산단지가 조성되며, 이는 복숭아와 자두 재배면적의 약 20%에 해당하는 용수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사업은 2025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다. 1년차에는 기본 조사와 설계를 통해 사업의 토대를 다진 후, 2년차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통해 용수원 개발 및 이용 시설(저수조, 송급수관, 경작로)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의성군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기조성된 7개 지구(251.4ha)의 주민 만족도 조사와 과수발전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홍보하고, 신규 대상지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존 단지의 관리를 통해 과수 농가의 수원 확보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2025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예움터마을 및 이육사문학관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안동시의 예움터마을과 이육사문학관을 '2025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는 안동시가 2년 연속으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음을 의미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에서 86개소의 관광지가 신청해 역대 최대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안동시는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초부터 공모사업을 준비했으며, 확고한 사업 의지와 탄탄한 계획 덕분에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예움터마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전통 건축물들을 개선해 고품격 고택숙박시설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이곳은 전통미와 서비스를 결합한 독특한 문화복합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육사문학관은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업적을 알리고 그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안동시는 2024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월영교와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에 선정된 예움터마을과 이육사문학관은 내년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움터마을에서는 보행로 개선, 무장애 특화 고급 객실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선과 함께 황토길 맨발체험 프로그램 및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장애인 주차장 정비와 무장애 특화 객실 리모델링 등의 시설 개선과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숨겨진 매력을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앞으로 안동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