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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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부지 투기 방지책 시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국방 미래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부상할 예정인 논산시 연무읍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책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도는 20일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일원 약 11만 1869㎡(3만 4000여 평)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 예정지로 인공지능, 로봇, 무인체계 운용실험, 군용전지 특수 성능평가, 국방차세대 에너지 연구 등 첨단 국방기술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 거래와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발 지역의 지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2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지정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 거래 시 지자체장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구체적으로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토지 250㎡를 초과하는 거래에 대해 허가제가 적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 가격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토지거래 허가 관련 상세 정보는 논산시 토지정보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legance44@ekn.kr

컨테이너 야적장 운영…BPA, 자성대 부두 한시 활용방안 마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까지 자성대 부두를 한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올해 말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는 자성대 부두의 감만·신감만부두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다. 또 연내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 대상부지인 자성대 부두 내 BPA 소유 상부 시설물 철거공사를 시작한다. BPA는 상부 시설 철거 후에도 한시적으로 자성대 부두의 항만기능을 유지하면서 부산항 물류 효율화 와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2단계 재개발사업의 본격 추진 전까지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북항 내 컨테이너 화물처리 능력이 일부 축소되면서 자성대 부두 내 화물창고와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물류 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잔여 부지의 경우 부산항의 완전 자동화 하역 장비 제작과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공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BPA는 해양클러스터 개발 사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종료되는 우암부두 화물차 주차장의 한시적 대체 시설로서 자성대 부두에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임시 활용방안은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한시적인 조치다. 강준석 BPA 사장은 “자성대 부두를 임시 사용할 업체들과 1년 단위로 사용계약을 맺을 방침이며,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임시 사용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전시장 방문 혜택도

르노코리아는 2025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또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1일, 22일 양일 간 르노코리아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 개별소비세 축소로 인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183만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올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인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2월 한 달간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시행하며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구매가격은 183만원 세제 혜택 적용 시 3777만원(테크노 트림)에서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 옵션 모델도 동급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인 456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l(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및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르노코리아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보다 좋은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께 전달하기 위해 연말 생산 및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출고 가능한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있으므로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이지완 울산마이스터고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이지완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탁월한 성취와 창의적인 사고,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상이다. 전국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청년 50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된다. 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이지완 학생은 로봇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대회' 로봇애슬레틱스 부문 금상과 '2023 K로봇대회 with 로빛' 라인트레이서 부문 대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지완 학생은 로봇공학자를 꿈꾸며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로봇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로봇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킹달러’에 엔화·원화 등 글로벌 환율 충격…당국 줄줄이 시장 개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를 조절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 환율마저 요동치고 있다. 일부 당국은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15를 기록해 지난 2022년 11월 11일(108.44)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자 각국 통화가치는 일제히 추락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은 4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2년만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엔화의 경우 20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달러당 157.93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13분 현재 157.03엔으로 소폭 진정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의 견제성 발언과 물가 지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격)후 기자들과 만나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안정적 추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친 움직임에는 적절히 대응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대비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전월(2.3%)보다 확대됐다. 이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관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로/달러 환율 역시 현재 달러당 0.9648유로를 기록,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 원/달러 환율의 경우 전날 주간거래 종가가 달러당 1451.9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이날도 현재 달러당 1450.09원을 보이는 등 원화 약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일부 신흥국 금융당국은 시장에 개입해 통화가치 방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헤알/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달러당 6.300헤알을 돌파하자 브라질 중앙은행은 30억달러(약 4조3500억원)를 시장에 투입했지만 헤알화 하락을 막지 못했다. 이에 50억달러(약 7조2400억원)를 추가 투입한 뒤에야 헤알화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시장에서 헤알/달러 환율은 달러당 6.15헤알 수준이다. 인도 중앙은행은 루피화/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이자 심리적 저항선인 85루피를 돌파하자 시장 개입에 나서 달러를 매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루피아화 환율이 달러당 1만6305루피아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통화관리 부장 에디 수시안토는 20일 “시장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루피아화를 과감하게 지킬 것"이라며 현재 중앙은행은 환율 지지를 위해 현물시장, 채권시장 등에서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HSBC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레드 노이만은 “더욱 매파적인 연준이 신흥시장 중앙은행의 손을 묶는다"면서 “단기적으로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이 연준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들의 통화정책에도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작년 서울시민 1인당 개인소득 3000만원 육박…8년째 1위

지난해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3000만원에 육박하며 8년째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22일 발표한 통계청이 '2023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554만원으로 1년 전보다 56만원(2.3%)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2937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 2016년 울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뒤 작년까지 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서울의 급여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인 데다 서울 인구가 줄면서 1인당 개인소득으로 산출할 때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울산(2810만원), 대전(2649만원), 세종(2600만원) 순이었다. 경남(2277만원), 제주(2289만원) 등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 1인당 개인소득은 가계나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추계인구로 나누어 산출된다. 이번 지역소득 통계에는 2020년 기준연도 개편이 반영됐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실질)은 전국에서 1.4%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이 4.8% 성장해 전국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운수업과 제조업이 인천의 성장률을 견인했다. 대전(3.6%)과 울산(3.2%) 등의 성장률도 높았다. 반면 충북(-0.4%)과 전북(-0.2%)은 제조업, 농림어업 부진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404조원으로 전년보다 77조원(3.3%) 늘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내총생산이 1258조원으로 전국의 52.3%를 차지한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에서 4649만원으로 집계됐다. 울산이 812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6471만원)이 뒤를 이었다. 대구(3098만원), 부산(3476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통계청은 내년부터 지역소득 통계를 기존 연간 주기에서 단축해 분기별로 공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지역소득 통계는 내년 6월께 공표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카이스트, GS칼텍스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맞손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와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가 다문화 인재 후원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GS칼텍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카이스트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4년 동안 매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카이스트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날 기부 약정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ST는 이 발전기금으로 다문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다양한 국가 출신 아동과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뛰어난 인재로 성장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조직문화에 기반해 말레이시아 국비장학생들을 GS칼텍스 여수공장 엔지니어로 채용하는 등 다문화 출신자에 대한 많은 관심과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KAIST 역시 다문화 학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고른기회 전형에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접목해 다문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에너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자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올해 12월까지 총 2599억원(납부액 2039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 하루 평균 1억900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 장성환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동명 법무사, 부산의 70대 노부인 등 KAIST와 연고가 없는 독지가들도 "KAIST가 잘 되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SK가스, 중흥그룹, 롯데그룹 등 기업들의 산학협력 기부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KAIST의 뉴욕캠퍼스 건립 사업, 미술관 건립에 따른 미술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총장은 바이오, 반도체, AI, 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자체와 신규사업을 추진해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토지·건물 무상양여 및 임대 등 미래 발전 기반을 확보하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가 초일류대학이 되려면 아무도 하지 않은 연구, 최고보다 최초,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러한 KAIST의 새로운 차원의 교육과 연구 혁신 비전에 공감하게 되면 기부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장은 “KAIST의 혁신적인 비전이 기부의 가장 확실한 명분이기에 그동안 KAIST가 이룬 성과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국가 과학기술 성장을 바라는 기부자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위펀 선물24, 기업형 선물 발송 솔루션 기능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이 운영하는 선물 발송 SaaS ‘선물24’가 2025년 설을 앞두고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넘어 기업 복지·운영·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선물24’는 기업에서 선물 예산을 설정하면 임직원이 예산 내에서 선물을 하나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해 간편 선물 수령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선물 대상자 설정부터 예산 관리, 상품 선택과 발송 및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선물24’ 업데이트는 업무 효율성과 임직원 만족도 모두 높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선물 무제한 선택’, ‘차액 결제 기능’, ‘잔액 숨기기’ 등이 업데이트된 기능이다. 가장 먼저 ‘선물 무제한 선택’은 기업에서 설정한 예산 범위 내에서 임직원들이 원하는 선물을 여러 개 중복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10만 원을 선물했을 경우 5만 원, 3만 원, 2만 원 등 다양한 조합으로 선물을 고를 수 있다.만약 기업 예산보다 선택한 선물 금액이 클 경우 ‘차액 결제 기능’을 활용해 임직원 개인이 차액을 카드 결제 또는 간편결제 할 수 있다. ‘잔액 숨기기’는 예산을 공개하기 부담스러운 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으로 금액이 아닌 비율로 설정 가능하다. 남은 잔액을 %로 표기해 임직원이 더욱 폭넓은 선물을 선택할 기회 제공과 편의를 더했다. 임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선물 폭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2025년 설 선물을 위해 정육과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건강기능식품·주류·전자기기까지 4000개가 넘는 상품군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상품을 런칭해 1++ 한우 선물 세트부터 특상품 과일, 수산 선물 세트까지 품목과 물량을 확대했다.기업 협력사나 임원에게 선물하기 좋은 고품질 정육과 청과, 수산부터 임직원이 좋아하는 백화점 상품권과 풀리오 마사지기, 모바일 상품권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전연령층이 좋아하는 주류 선물 세트도 전통주부터 와인까지 선택지를 넓혔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선물24’는 복잡한 선물 준비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바꿔 기업과 임직원이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라며, “‘선물24’를 통해 기술적으로도 상품으로도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명절 선물을 주고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설 선물 발송 서비스 1차 신청 마감은 1월 14일까지이며, 2차 신청은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E-로컬정책]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9일 지역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고양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호서대학교 김상채 교수를 비롯해 건축-음악-미술 등 예술 분야 관계자가 참여해 예술 환경 개선과 지원 정책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예술인들은 먼저 창작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국-공유지 임시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창작활동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시 건축물 설치를 통해 예술인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시와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홍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고양예술문화가 더욱 발전하려면 건축-음악-미술 등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고양시만의 독창적인 예술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과 교류를 통해 고양 예술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양예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운남 의장은 예술인 고충과 제안을 사려 깊게 청취한 뒤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들은 고양의 예술적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주요 과제"라며 “고양이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인과 지속 협력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19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승인을 위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거쳐 조사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양시의회는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지난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활동기간 연장의 건이 통과된 후 구체적인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작성 및 채택 등 행정사무조사계획서 본회의 승인을 위해 준비해왔다. 행조특위 조사는 본회의 승인일(12.20.)로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상시적 조사를 통해 백석동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 난맥상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도출하고 향후 대책을 강구해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한편 3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위원장에 임홍열 위원, 부위원장에 김학영 위원, 권용재-정민경-문재호-김해련-최규진-권선영-조현숙 위원 등 9명 위원으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흥시의회가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며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지난달 20일부터 30일간 열린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시정질문 △시흥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등을 실시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통해 첨단산업 창업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등 26건에 대해 41억여원을 삭감하고,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등 8건에 대해 4억여원을 증액해 1조8778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시흥시의회는 △시흥시 정책기획단 운영현황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보고 청취하는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비롯한 23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대야동 삼보'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정비계획 방향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목감 1'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해 “장기적 관점의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정비사업 효율성을 제고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달라"고 제언했다. 시흥시의회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LH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내년도 시흥시 살림살이 규모를 정하는 예산안을 확정했다"며 “재정난 속에서도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며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과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 성훈창-박소영 의원이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두 의원은 19일 제32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폐회 후 본회의장에서 열린 공로패 수여식에서 오인열 의장이 공로패를 전수했다. 성훈창 의원은 제9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으로 5분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시흥시 대중교통 문제와 적극행정 촉구 등 시정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사태 해결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시흥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시흥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 등을 발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소영 의원은 제9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의원연구단체 '시흥특화 교육정책 연구회'에서 1년간 연구활동을 펼쳤으며,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인사시스템과 예산운용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시흥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안', '시흥시 임신·출산 지원 조례안', '시흥시 배곧신도시 통학버스 운영 지원 조례안'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는 중부권에 위치한 7개 시의회(시흥, 안산, 군포, 부천, 안양, 김포, 광명) 의장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연천군의회는 19일 제290회 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양희 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공포에 강력히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11일 입법예고한 일부개정령(안)은 기존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 대상기관 중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위탁한 사무는 제외한다"라는 예외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연천군의회 의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해당 개정령(안)이 지방시대 정책 기조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며, 시-군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약화시키는 조치"라고 비판하며 해당 개정령(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그동안 위임 사무에 대해 기초의회가 자체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것은 행정기관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켜 행정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시-군-자치구가 해당 광역의회 감사를 받게 될 경우 행정력과 예산 낭비 및 업무량 과다로 인한 행정 서비스 질의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kkjoo0912@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마이 홈 그라운드'가 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희망을 찾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오는 21일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KBS1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마이 홈 그라운드'는 지방의 고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공개한다.대다수의 청년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서울로 전입하는 지방 소멸 시대가 찾아온 상황. '마이 홈 그라운드'는 부산, 문경, 대전, 순천, 제주도 등 다양한 지역의 젊은 일꾼들을 만나 그들의 성공 사례를 전한다.특히 대전의 한 29세 청년 이야기는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 '링크 3.0'에 참여했다고. '링크 3.0'은 '산학연'(산업계, 학계, 연구분야) 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으로, 지역과 대학 그리고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종합 지원 사업이다. 젊은 창업자들은 '링크 3.0'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매칭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전 청년은 '포브스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인'에 선정될 정도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로 성장했다는 귀띔이다. 이에 대전 청년의 성장 스토리가 어떨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이 밖에도 '마이 홈 그라운드'는 식당, 쇼호스트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35세 청년, 이끼를 획기적으로 이용해 피해를 입은 토양을 복구시킨 30세 남성, 과일 가게로 뛰어난 매출을 올린 25세와 23세 대학생의 이야기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들의 일화를 밝힌다. 특히 내레이션으로 배우 유선이 참여해 '마이 홈 그라운드'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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