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식

◇구미시, 노인복지예산 2,247억 '역대 최대' 고령사회 대응 본격화…강동복지관·50+센터 건립, 통합돌봄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2026년도 노인복지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24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2,080억 원)보다 167억 원, 8% 늘어난 수준이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만6,8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시는 복지 인프라 확충과 돌봄·일자리 정책 강화를 통해 구조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강동지역 어르신을 위한 거점 시설인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속도를 낸다. 총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설계 공모를 거쳐 12월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2026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같은 해 11월 착공해 2028년 개관이 목표다. 신중년층(45~64세)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50+센터 건립도 본격화된다. 시는 약 7억 원을 들여 원평동에 취업 교육과 상담,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통합 플랫폼을 조성하고, 2026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은퇴 전후 세대를 위한 거점 공간이자 구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2억 원 늘어난 235억 원으로 편성됐다. 공공기관과 금융·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회 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확대해 총 5,63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정책도 강화된다. 홀몸 어르신 2,8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ICT 기반 AI 반려로봇 '효돌이'와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보완한다. 아울러 2026년 3월부터 3억1천만 원을 투입해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요양 통합 돌봄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생활 밀착형 지원도 병행된다. 경로당은 2026년 8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노인회 운영경비를 연 7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인상한다. 관절 보호용 소파와 의자, 가스 안전 차단기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사(葬事) 분야에서도 수요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추모공원 화장 실적은 2024년 4,223건에서 2025년 5,498건으로 약 30% 증가했다. 시는 화장 회차 확대와 원스톱 장사 서비스 운영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강화가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도약 상' 맞춤형 복지 단계적 추진·성과 관리 강화…경북 '발전 가능성 높다' 평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결과 평가'에서 '도약상'을 수상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복지정책 추진과 성과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추진 성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계획 이행 도와 성과 관리, 민관 협력 수준,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김천시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정책 실행력을 높여 왔다. 사업 과정 전반에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병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책 확장성과 발전 가능성을 갖춘 점이 인정돼 '도약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김천시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복지 행정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도약상 수상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성실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곶감축제, 겨울 미식·체험형 축제로 23일 개막 얼음썰매·햇곶감·미식 체험 한자리에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겨울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앞세운 2026 상주곶감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상주시 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 상주시의회, 상주곶감유통센터가 후원한다. 통합 축제로는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고·맛보고·즐기는' 체험형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축제의 중심인 TSF 메인텐트에는 48개 곶감 판매 부스가 들어서 관람객들이 햇곶감을 직접 시식한 뒤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감~자바스 경매와 라이브커머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곶감의 확장성도 제시한다. 감 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S-Beauty 화장품 체험, 곶감말이와 곶감단지 등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S-Food 전시가 마련돼 산업 콘텐츠로서 곶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먹거리 역시 축제의 한 축이다.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는 푸드레스토랑이 운영되며, 올해는 상주시 홍보대사인 제주 '연돈' 대표 김응서가 지역 발전 취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얼음미끄럼틀과 전통 연날리기, '행운을 잡아라!' 곶감따기 4종 경기 등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이 준비됐다. 전통놀이는 어른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시내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상주곶감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연간 관람객 10만 명 돌파 체험·교육 결합한 운영 전략 성과…문경 생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문경시 대표 생태·환경 교육시설인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연간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체험 중심의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인 결과로, 지역 생태문화 거점시설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자연생태박물관은 천연 성탄리스 제작, 꽃씨보자기 만들기 등 계절별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전시 관람에 체험 요소를 결합한 운영 방식이 체류 시간 증가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연간 입장객 1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2007년 환경부 국비 지원을 받아 자연생태전시관으로 개관한 이후, 2025년 생태문화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이후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 강화, 실내 놀이형 체험공간 조성, 박제 등 전시물 확충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2025년에는 전통 절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입춘첩 제작 체험, 봄철 자연의 생명력을 주제로 한 씨앗심기 체험, 자연 소재를 활용한 성탄절 리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한 참여 확대는 박물관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일상을 연결한 체험형 콘텐츠는 교육성과 흥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지역 관광과의 연계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말과 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체험 행사와 연계한 관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 및 단체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운영 구조가 박물관 이용 활성화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운영을 통해 문경새재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교육의 중심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법률구조공단, 항소심서 임대인 책임 입증… '제3자 임대 없어도 불법행위 성립' '실거주 한다더니 빈집?'… 허위 갱신 거절에 손배 책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임대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을 거절했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은 경우, 제3자에게 재임대하지 않았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임대인의 허위 실거주를 이유로 한 계약갱신 거절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임차인의 손해배상을 인정한 항소심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사건은 임차인 A씨가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했으나, 임대인 B씨가 본인 또는 직계비속의 실거주를 사유로 이를 거절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결국 다른 주택을 구해 이사했다. 그러나 이사 이후 확인 결과 B씨는 해당 주택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고, 전기·수도 사용량도 거의 없었다. A씨 퇴거 약 3개월 뒤에는 해당 주택이 월세 매물로 광고되기도 했다. A씨는 이사비와 중개수수료, 관리비 등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1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판단이 뒤집혔다. 쟁점은 △임대인의 실거주 의사가 실제로 존재했는지 △제3자에게 임대하지 않은 경우에도 손해배상 책임이 성립하는지 △임차인이 주장한 손해와 갱신거절 사이의 인과관계였다. 공단은 실거주 의사의 입증 책임이 임대인에게 있으며, 전입신고 부재와 낮은 공과금 사용량, 임대 매물 광고 등 정황상 실거주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씨는 매물 광고는 공인중개사가 동의 없이 게시한 것이고, 제3자에게 실제 임대하지 않았으므로 배상 책임이 없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광주지방법원은 '임대인이 실제로 거주할 의사가 없음에도 허위로 갱신거절 사유를 통지한 것은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사비와 중개수수료 등 총 166만 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을 맡은 공단 소속 윤인권 변호사는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뒤 주택을 비워두었더라도, 객관적인 거주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수 있음을 분명히 한 판결"이라며 “주거 안정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허위 갱신 거절에 대해 법원이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권리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칠곡군, 달서구,  DGIST, iM뱅크, 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영천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연중 추진 의료비 부담 완화… 수술·치료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2026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실질적인 생계 곤란자를 대상으로 하며, 포항의료원과 한국실명예방재단, 노인의료나눔재단 등 전문 의료기관·재단과 연계해 검사와 입원, 수술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24건의 의료 지원 실적을 거뒀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한 안과 수술·시술 13건,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9건, 포항의료원 연계 수술·치료 2건 등이 지원돼 고액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왔던 취약계층의 건강 회복을 도왔다. 2026년에도 사업은 지속 추진되며, 무릎 인공관절치환술과 각종 안과 수술 등 수술·치료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연계 기관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천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수술 전 신청이 원칙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 자고산 해맞이 끝나면 왜관소공원 떡국 줄부터 선다 왜관소공원 새해 풍경…청년 20년 약속에 1500그릇 '완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최고의 '일출 떡국 맛집'으로 불리는 경북 칠곡군 왜관소공원에 새해 첫날 100m가 넘는 대기 줄이 들어섰다. 자고산 해맞이를 마친 주민들이 한 그릇의 떡국을 기다리며 만든 장면은, 어느새 왜관의 새해를 여는 상징이 됐다. 지난 1일 오전 8시. 자고산에서 떠오른 해를 뒤로한 주민들이 하나둘 왜관소공원으로 모여들었다. 떡국을 기다리는 줄은 무성아파트 인근 등산로 입구까지 길게 이어졌다. 이날 떡국을 준비한 주체는 왜관청년협의회다. 왜관청년협의회는 20년 전부터 매년 1월 1일이면 자고산 해맞이를 마친 주민들을 위해 떡국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해마다 찾는 발길이 늘면서, 이제는 새해 첫날 왜관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칠곡군 주민은 물론 대구·구미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줄에 섰다. 이날 준비한 떡국은 모두 1500인분. 오전 내내 국자를 멈출 틈이 없었고, 준비한 양은 이른 시간 모두 소진됐다. 일부 방문객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입소문의 배경에는 '손이 가는 준비'가 있다. 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일주일 전부터 한우 사골의 핏물과 부유물을 제거하고, 국물을 끓였다 식히는 과정을 5일 이상 반복했다. 이렇게 우려낸 사골 국물에 떡과 고명을 더해 떡국을 완성했다. 고명과 계란지단은 회원 배우자들이 회비로 재료를 마련해 직접 준비했다. 행사 전날인 12월 31일 밤부터는 현장 준비가 시작됐다. 회원들은 밤새 왜관소공원에 머물며 새벽 떡국 제공을 위한 동선 정리와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지역 금융기관의 지원도 힘을 보탰다. 왜관농협은 지역 브랜드 프리미엄 쌀인 학나루쌀 20㎏ 25포대를 제공했고, 왜관새마을금고는 한우 사골 70㎏을 지원했다. 이 같은 민·관의 손길이 매년 대규모 떡국 나눔을 가능하게 했다. 김경호(42) 왜관청년협의회 회장은 “새해 첫날 떡국 한 그릇으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일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후배 청년들이 이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소공원에 길게 늘어선 떡국 줄은 20년 동안 이어져 온 지역 청년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나눔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 풍경 자체가 왜관의 자산"이라고 밝혔다. ◇달서구, '생애이음' 결혼친화사업 2026년에도 지속 만남부터 결혼·정착까지… 청년 인구위기 대응 정책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생 시대 인구 위기 극복과 청년 결혼을 응원하기 위해 2026년에도 '생애이음' 결혼친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달서구는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구'를 표방하며 2016년부터 비혼·만혼 확산 등 변화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과 결혼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결혼장려 정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만남 기회와 공감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달서구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변화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만남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혼 공감 토크, 셀프웨딩 아카데미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에 나선다. 달서구는 결혼 인식 개선을 비롯해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강화 등 결혼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지역 차원에서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생애이음' 결혼친화사업은 만남에서 결혼, 정착, 양육,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삶의 흐름을 지역사회가 함께 잇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결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2025년 행정수요조사에서 주민의 91.1%가 달서구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밝히는 등 청년 정주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결혼친화 정책의 긍정적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만남에서 시작해 결혼과 정착,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삶의 중요한 순간을 지역이 함께 잇는 설렘과 희망의 정책으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연구팀, 엔비디아 글로벌 AI 연구 지원 선정 차세대 인공지능·로봇 연구 위해 고성능 GPU 컴퓨팅 자원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교내 두 개 연구팀이 세계적 인공지능(AI) 기업 NVIDIA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NVIDIA Academic Grant Program'에 선정돼 차세대 AI 및 로봇 분야 연구를 위한 고성능 GPU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적 연구 과제를 선정해 GPU 하드웨어나 대규모 연산 자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예산과 전력, 인프라 구축 기간 등의 현실적 제약으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상시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DGIST 연구 과제는 △AI 기반 물리 법칙 준수 비디오 생성 모델 연구 △Vision-Language-Action 기반 인간-로봇 협업 지능 연구 등 두 가지다. 임성훈 교수 연구팀은 '사고의 연쇄를 활용한 물리 법칙 준수 비디오 생성 모델 연구'로 3만2,000 A100 GPU-hours의 연산 자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물체의 움직임을 물리 법칙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론해 왜곡이 적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약 3만2,000시간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물리적 오류를 최소화한 고신뢰 비디오 생성 기술을 구현해 로봇 시뮬레이션과 자율주행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희·목지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동적 인간-로봇 협업을 위한 Vision-Language-Action(VLA) 모델 확장 연구'로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 4대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인간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안전한 협업 행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 지능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박대희·목지수 교수는 “지원받은 고성능 GPU를 활용해 대규모 학습과 검증을 가속화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협업 로봇 지능으로 연구 성과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엔비디아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 선정은 DGIST 연구진의 연구 방향성과 잠재력이 글로벌 연구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규모 AI 모델 연구에서 컴퓨팅 자원 확보가 연구 성과의 속도와 범위를 좌우하는 만큼, 두 연구팀은 이번 지원을 토대로 실험 규모를 확대하고 모델 성능 검증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 서울 신규 점포 개점 기념 '더쿠폰예·적금' 출시 고덕·역삼 지점 개점 맞춰 앱 신규 고객 대상 한정 판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 지역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해 '더쿠폰예금'과 '더쿠폰적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강남구 역삼동에 지점을 새로 개점한 데 따른 기념 상품으로, iM뱅크 앱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더쿠폰예금'은 1월 5일부터 31일까지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발급된 쿠폰을 통해 2월 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로 1인당 최대 2좌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 3.2%(세전)이며, 총 판매 한도는 1,000억 원이다. '더쿠폰적금'은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고, 상품 가입은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월 납입 금액은 1,000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로 6개월간 납입하는 방식이다. 총 1만5,000좌 한정으로 연 15%(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 납입 자동이체 등록도 지원된다. iM뱅크는 앞서 서울 마곡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지점 개점 시점에도 동일 상품을 선보여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서울 지역 점포 확장을 계기로 신규 고객 유치와 이용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더쿠폰예·적금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의 뜻을 담아 다시 한 번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점 확대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공립 유·초·특 교사 임용 2차 시험 7일부터 145명 응시… 최종 99명 선발, 대구동천초서 3일간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구 공립 유·초·특(초등) 교사 임용 2차 시험'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동천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 145명이 응시한다. 분야별로는 유치원 19명, 초등학교 112명, 특수학교(초) 14명이다. 이 가운데 유치원 11명, 초등학교 78명, 특수학교(초) 10명 등 모두 99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시험은 7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시작으로, 8일 수업실연, 9일 초등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차 시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되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8일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응시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50분부터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으며, 시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다만 9일은 오전 7시 50분부터 입실 가능하며, 시험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 시험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의 교원임용시험 공고문(공고 제2025-612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월 2900원·7% 적립” 쓱닷컴, 新 멤버십으로 탈팡족 유혹

SSG(쓱)닷컴이 최근 고객 정보유출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벌어지는 틈을 타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공식 출시해 수요 흡수에 나섰다. 6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7일 오후부터 쓱세븐클럽의 신규 가입을 받는다. 이 멤버십은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SSG머니로 고정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월 구독료는 2900원이다. 적립된 SSG머니는 쓱닷컴과 이마트,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고객은 쓱배송 무료배송 기준인 4만원만 채워도 월 이용료 수준인 2800원을 SSG머니로 돌려받는다. 7만원어치를 구매하면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값인 4900원을 받게 되며, 월 적립 한도는 5만원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쿠폰 2장, 5% 쿠폰 2장을 매월 받는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은 무료 반품 혜택도 누릴 수 있고, 오는 3월에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 옵션형 모델도 도입한다. SSG닷컴은 이달 말까지 쓱세븐클럽 출시 기념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2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하고, 종료 이후에는 3개월간 3000원을 캐시백해준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과 5000원의 장보기 지원금도 지급한다. 오는 8일부터는 일주일간 '쓱 장보기 페스타'도 전개한다. 멤버십 전용 특가 상품 77가지를 선보이고, 해당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쿠폰을 지급한다. 모든 고객 대상 신선·가공·일상100대 인기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참여 가능한 룰렛 이벤트도 열어 최대 7000원의 장보기 지원금 또는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준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새 멤버십은 그로서리 성장과 고객 유입을 가속화하고, 협력사 판로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신뢰도에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더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SG닷컴 장보기 주요 지표는 지난 11월 말부터 오름세다. 지난 12월 쓱배송 첫 주문 회원 수는 직전 달 대비 30% 증가했고, 전체 주문 건수도 15% 늘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천피’에 가려진 진실

연초부터 '국장'(국내 주식시장)이 불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보다 '불장'에도 자산 증식에서 소외된 이들이 더 많다. 서민들은 높은 물가에 생활비도 빠듯하다. 이들에게 주식 투자를 하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다. “지금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주식에 투자할 돈이 어디 있냐!" 이재명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코리아 프리미엄(한국 증시 고평가)'으로 바꿔 오천피 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6일에는 4500을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승세라면 '오천피' 달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국장'에 대한 기대감은 작년 말부터 형성됐다. 본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현안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절반 가까이(48.7%)가 올해 안에 코스피 지수의 5000 돌파 가능성에 대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증권사들도 올해 코스피 상단을 5000선 위로 열어놓고 있다. 주요 상장사 실적 전망이 괜찮은 데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국내 주식시장으로 투자금이 들어오는 건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정부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주가 상승이 궁극적으로 빈부 격차를 심화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경제학자인 모리구치 지아키 히토쓰바시대 교수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상위 0.01%의 소득 점유율이 10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1.19%에서 2023년 2.2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1만~2만대였던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도 5만대로 급등했다. 주식을 포함한 자산 소득을 빼면 2023년 상위 0.01%의 소득 점유율은 0.82%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는 주가 상승이 빈부 격차를 확대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국내 증시는 장밋빛이지만 실물 경제는 살얼음판이다. 작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그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고 있다. 수출 증가와 '불장' 모두 반도체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극소소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혹한기를 겪고 있다. 기업들은 올해 실적 전망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세율 상승, 고환율 등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오른 물가는 서민들의 삶을 더욱 옥죄고 있다. 외식은 언감생심이고 마트나 시장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 물가 오른만큼 임금이 인상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실직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다. 고용 통계가 발표될 때마다 늘어나는 건 고령층을 위한 임시 일자리 뿐이다. 사회에 첫발을 떼야 하는 20대와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40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는 사실상 줄고 있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현재 경기가 좋지 않고 전망도 불투명하다 보니 기업들이 사람을 뽑지 않기 때문이다. 내수 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 폐업이 늘고 있는 것 역시 고용 한파의 원인이다. 작년 한 해 문을 닫은 소상공인은 100만 명이 넘는다. 그 결과 고용 시장엔 찬바람만 불고 있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그냥 쉬는 청년은 계속 늘고 있다. 구직 활동을 포기한 20대와 30대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각각 41만 명과 33만 명에 달했다. 한창 일해야 할 청년 74만 명이 취업을 포기했다는 건 우리 경제 전체로 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은 코스피 지수 5000 달성 가능성에 환호할 때가 아니다. '오천피'에 가려진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불장'에 집착하다가는 더 큰 것을 놓칠 수 있다. 지금은 증시 부양책에 앞서 주식 투자는커녕 하루하루 살기 바쁜 서민들과 가난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장박원 편집국장 jangbak@ekn.kr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국내 대표 민간 지수사업자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일 기준 순자산총액 3조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159개 ETF 가운데 최초로 단일 상품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사례다. 해당 ETF는 국내 주식형 ETF 중 상위 6위, 시장대표지수를 제외한 국내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TIGER 반도체TOP10'이 추종하는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는 에프앤가이드의 자체 산업분류체계인 FICS(FnGuide Industrial Classification Standard)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에 속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동일 지수를 기초로 한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도 약 3천억원의 순자산총액을 기록하며, 투자자 수요가 지수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해당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1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 산업을 핵심 성장 테마로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 등 다양한 테마 및 전략형 ETF들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순자산이 2조원에 근접하면서,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활용한 상품군 전반의 시장 영향력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관계자는 “단일 테마 ETF의 대형화는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지수의 구조적 완성도가 검증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정교하게 반영하는 지수를 제공하여 국내 ETF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KB금융, 사이버 보안위협 대비...‘그룹 사이버보안센터’ 공식 출범

KB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 마련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는 ▲12개 계열사의 외부 침해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 확립 ▲그룹 공통 보안 프레임워크·표준 보안정책 수립 ▲AI·가상자산 등 신기술 보안 위협 연구·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 업무를 수행한다. KB금융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하고, 정보보호 조직 내에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그룹 사이버보안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버 침해사고의 사전 예방과 선제 대응을 위해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팀(사이버보안팀)'과 상시 보안관제를 통해 외부 침해위협을 탐지·차단하는 방어 전문 조직인 '블루팀(그룹 통합보안관제)'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점이다. '레드팀'은 각 계열사의 화이트해커 인력을 투입해 비대면 앱·웹에 대한 모의 해킹과 침투 테스트를 반복 수행하며 그룹 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한다. KB데이타시스템(KBDS)와 협업해 24시간·365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블루팀'은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대응 프로세스를 수행한다. '공격과 방어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KB금융은 사이버 침해위협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실전형 방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KB금융은 신규 서비스 출시 전 단계부터 핵심 서비스의 운영 과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잠재 보안 위협을 사전 차단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공격과 방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보안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보안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보안은 금융서비스의 근간이자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최우선 가치이고,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개별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 금융권 보안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이정재 교수 임명

이정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장(산부인과 교수)이 1월 1일자로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에 임명됐다. 후임 서울병원장에는 이성진 안과 교수가 임명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가 선임됐고, 순천향대 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장재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연구부원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연구부원장은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가 임명됐다.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정형외과)은 특임 중앙의료원장이 됐다. 신임 이정재 의료원장은 1985년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과장, 외과계 진료부장, 의료원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쳤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순천향대서울병원 부원장을 거쳐, 2022년부터 2025년 말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초대회장, 대한수혈대체의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보험상임이사, 아시아환자혈액관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진 신임 서울병원장은 1991년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건강과학CEO과정 원장, 서울병원 홍보실장, 진료부원장, 중앙의료원 대외협력단장을 거쳤다. 대한안과학회 기획이사와 홍보미디어국장을 거쳐 현재는 감사를 맡고 있다. 이성진 서울병원장은 서울 용산구 및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베트남 퀴논시립병원에 백내장수술센터를 만들어 운영한 공로로 지난 2018년 용산구민대상 '특별상', 2023년 베트남 퀴논시 '시민상'을 수상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슈+] 美 마두로 축출, 중국 대만 침공 명분?…손익 따져보니

미국 정부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선례로 삼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필요하다면 무력을 통해서라도 대만을 편입시키겠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온 데다, 대만 문제를 '자국 영토 문제'로 규정해 국제법 논란의 여지가 크지 않다고 간주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전략적 초점을 '앞마당'으로 여기는 서반구로 이동시키면서 대중(對中) 견제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단, 경제적·외교적 측면을 감안했을 때 중국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만을 침공할 경우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통 자오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최근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국은 대만에 대한 행동도 세계가 훨씬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제임스 차 교수도 “현재 국제 환경 속에서 미국이 해외 지도자를 납치하는 것은 '힘이 곧 정의'라는 중국의 인식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의 이번 군사 작전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분쟁 억제 규범'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공격적 군사개입이 용인된다면 대만 등 다른 곳에서도 그러한 개입이 더욱 쉽게 가능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년 미국 대선을 계기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최근 소폭 증가했다. '2026년 말까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까'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에 대한 베팅이 지난 2일 최저치인 9%로 떨어졌지만 현재 13%로 반등했다.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선 지난 3일 밤 미국의 마두로 체포가 실시간 1위에 올랐고, 이 주제는 약 4억4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앞으로 대만을 되찾는 데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자", “미국은 국제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왜 우리가 신경 써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정부가 '돈로주의'(19세기 미 고립주의를 대표하는 먼로주의에 도널드 트럼프를 더한 합성어)로 불리는 트럼프식 신고립주의 기조 속에서 서반구 패권 강화에 나서고 있는 점도 대중 견제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서반구에서 미국의 지배력은 다시는 의문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한 것은 서반구로의 '하드 파워' 전환을 확고한 것"이라며 “이는 중국이 제약 없이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미 국방부 내부에서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를 포함해 12척 이상의 함정이 지난해 10월부터 카리브해에 배치되어 있다. 이 항공모함은 원래 지중해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고 함정 대부분은 유럽과 태평양 지역에서 동원됐다. 이로 인해 아시아,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 전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블룸버그도 오피니언을 통해 “미국이 베네수엘라 문제에 집중할 경우 장기적 지정학적 판도는 중국에 유리하게 기울 수 있다"며 “중국이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압박을 강화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반구 패권을 강화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는 최근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서도 드러났다. 중국은 2022년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지금까지 대만 포위 훈련을 여섯 차례 실시했다. 중국은 매 훈련마다 서방의 비판을 무시해왔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이 특히 늦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다만 중국이 실제로 대만을 무력 침공할 경우 그에 따른 대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큰 위험은 서방의 제재다.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거나 봉쇄할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와 유사한 수준의 광범위한 경제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는 부동산 침체로 이미 휘청이는 중국 경제에 추가적인 충격이 될 수 있다. 대만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 봉쇄는 최대 구매국인 중국에 국한된 타격이지만, 첨단 반도체 공급 차질은 글로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쳐 국제사회의 훨씬 강한 반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중국군은 아직 대규모 실전 전투 경험이 없으며, 미국의 주요 동맹인 일본·호주·한국 등과의 대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다. 외교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사태를 계기로 중국이 구축한 '평화로운 국가'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어서다. ABC방송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베이징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첫 공개적 입장을 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혼란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일방적이고 패권적 괴롭힘이 국제 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모든 국가는 다른 나라 국민들이 독립적으로 선택한 발전 경로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주요 강대국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과 아일랜드를 두고 “평화를 사랑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중국 싱크탱크 중국세계화센터(CCG)의 빅터 가오 부소장은 “중국은 대만과의 통일에 대해 나름의 일정과 논리, 그리고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며 “트럼프의 행동에 휘둘리기보다는 자국의 속도와 논리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컬리, 패션·뷰티 등 7개 직무 두 자릿수 인재 채용

컬리는 신규 카테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첫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뷰티·패션 MD(상품기획자), 마케팅 관련 등 총 7개 직무다. 2년 이상 경력자 대상의 주니어 뷰티 MD를 제외한 분야라면 5년 이상 경력자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예상 채용 인력은 00명으로 이달 2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1차 면접자 대상자 전원에게는 컬리 쇼핑 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업무·자격 조건 등은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컬리는 최근 카테고리 확장으로 고객들이 더 넓은 영역에서 컬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좋은 상품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능동적인 태도를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컬리는 2022년 말 뷰티컬리를 선보였으며 매년 80% 이상 신규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켜왔다. 이듬해 하반기부터는 패션으로 영역을 넓혀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성의류 부문 매출이 140% 성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컬리 채용 담당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매년 성장해 온 컬리는 2026년에도 좋은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트렌드를 직접 만들어 나가며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패션, 뷰티 부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신규 카테고리 외에도 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덕트 조직 채용도 진행 중이다. 경력 10년 이상의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와 커머스 프로덕트, 풀필먼트·딜리버리 프로덕트 부문 기획, 개발 인력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직무적합성 인터뷰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사전과제가 포함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스피, 장중 1% 상승해 4500선 돌파

코스피가 새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일 장중 45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오후 1시4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2.63포인트(0.96%) 오른 4500.15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장중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종목 차익실현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조선, 방산, 원전, 증권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SK하이닉스도 상승 전환하면서 4500선을 넘겼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71만닉스'를 넘기면서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또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0.14%(200원) 오른 1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조원 넘게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1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300억원, 기관은 10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배너